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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샤코이의 3초 워터 앰플 스타터예요.


요즘처럼 많이 건조하고 실내외 온도가 급격하게 다를 수밖에 없는, 추운 겨울에는
피부를 촉촉하고 또 촉촉하고 무조건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동안 피부를 사수하는 우리의 임무인데요,
세안 후 3초 이내에 긴급하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만 한다!!
어느 논문에서 발표가 된 것인가요?
무척 많은 브랜드에서 3초 보습용 미스트를 속속 출시하고 있더라고요.


유진이 진행하는 '겟잇뷰티'에서도 완소 아이템으로
3초 워터 앰플 스타터가 소개되었을 만큼,
세안 후에 (특히나 뽀드득 소리날 정도로 세안을 강하게 하셨다면 더더욱) 즉각적인 보습은 중요한데,
여기서 잠깐,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고 넘어갈게요!


얼굴에 뾰루지와 여드름이 나면서 동시에 건조하신 분들 계시죠?
제가 바로 그런 얼굴인데요,
턱이랑 볼 쪽에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아직도 너무 많고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어김없이 한 두개씩 뾰루지가 뾰족 얼굴을 드리미는데
참 희안하게도 얼굴이 쫙쫙 당겨서 조금만 웃어도 주름이 확 생겨버릴 것 같은 이상한 피부 상태예요, 제가.


그런데 그 요상한 피부 컨디션이 잘못된 세안 습관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당장 고쳐야겠죠!!!
고치면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지는 것이니 곧 좋아지겠죠? 야호!


세안을 너무 강하게 해서 그런거래요.
뽀드득 소리날 정도로 씻으면 안 되는 거래요.
피부관리실 갔더니 저더러 세수를 너무 부지런히 하지 말라고, 그냥 슬쩍슬쩍 하라고...
아침에는 물만 찍어 바르고 저녁에도 클렌징폼은 남편 줘 버리고, 클렌징젤 정도만 살짝 써 주라고 하더라고요.
양도 조금씩 쌀알 만큼만, 아끼는 듯 조금만...
뭔가 덜 씻은 듯 찜찜한 마음이 들어서 자꾸 박박 문질러 닦아 내는데 그게 잘못된 거였더라고요.





다시 엘리샤코이의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로 화제를 전환해서,
붉은색 병이 아주 세련되면서도 군더더기없이 미끈하게 빠져서 마음에 들어요.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는 욕실에 두고 세안 후 가볍게 물기를 닦아낸 후 바로 칙칙칙 뿌려 주면 되는데,
화장한 후에도 메이크업 한 상태 그 위에다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싶을 때 뿌려줄 수 있어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시죠?
세안 직후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메이크업 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방지하는 똑똑한 제품이라는 말씀이랍니다.



세안 후 얼굴의 수분을 측정한 결과


세안 후 얼굴의 수분도는 50.1%인데,
1분만 지나도 수분도가 15% 정도로 확 떨어져 버린다고 해요.
그러니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3초 안에 수분 미스트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겠죠.



또또,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는 향이 은은하고 좋아서
얼굴 뿐만이 아니라 몸에도 칙칙칙 뿌려주면 기분 좋게 보습과 향기를 같이 전달할 수 있어요.




잘 흔들어서 얼굴에 4~5회 뿌려주면 되는데,
한 번 뿌려지는 양도 적당하고 고르게 잘 분사되어 불편하지 않아요.




저도 욕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세수를 하고 (절대 뽀드득거리게는 하지 마세요~) 물기를 대충 닦아 낸 후.




엘리샤코이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로 즉각적인 보습을 줍니다.




그리고 화장대로 총총총 걸어가서
아이크림,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을 차례대로 골고루 천천히 오래오래 발라 줘요.
제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를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기에
정보를 한 번 가져 와 봤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러 가지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네요.





건조한 제 손등에 보습이 필요한데요,




이럴 때 3초 워터 앰플 스타터가 필요하죠.




얼굴에 비해 손등은 면적이 작으니까 두 번 눌러 뿌려 준 거예요.
정말 촉촉해졌죠?



짜짠~~ 금세 쏙 스며 들어 촉촉함과 은은한 향만 남은 제 손등.
남편이 바로 위 사진을 찍어 주었었는데,
사진이 역광이라 잘 안 나왔다며 다시 찍겠다고 하더라고요.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다른 쪽 손을 슥슥 비볐을 뿐인데 3초만에 수분이 양쪽 손에 촉촉하게 전달되었어요.
번들거림이 없어서 더 좋죠? 닦아 낸 것이 아니라 스며 든 것이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찍어 보자~ 뭐야 사진이 더 안 보이잖아~
눈 크게 뜨고 마음을 착하게 쓰시면, 손등에 또르륵 물방울이 굴러 다니는게 보이실 거예요.
미세한 물방울이 손등에 맺혀 있답니다.
 
 


엘리샤코이 3초 워터 앰플 스타터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이에요.
세안 후 3초 이내에 보습을 해 주니 마음이 정말 놓이네요.
동안 피부, 놓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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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 참 많은 분들이 이제 막 출산을 한 초보 엄마들이에요. 당연히 모유수유, 유선염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백만 개 쯤 되고, 매일 밤 아기 돌보는 일에 힘들어 하시고, 신생아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길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 보고, 주변 분들에게 물어도 보시고...해서 어찌저찌 제 블로그까지 찾아 오신 분들인데요,


제가 아기를 먼저 출산한 '선배' 엄마다 보니 저를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메일로, 비밀덧글로 많이들 보내주시지요. 그런데 모유 수유에 관해서 너무너무 고민이 심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예전에 제가 쓴 글을 좀 찾아 봤어요. 그 때 저도 한창 첫아이 다솔이를 낳고 모유 수유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거든요. 유선염도 세 번이나 걸리고 그냥 참아가며 수유를 했었었어요.


오늘도 모유 수유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분의 메일을 받았는데 그 분의 동의를 얻어 메일을 공개함과 동시에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을 다시금 보여 드립니다. 모유 수유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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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젖'은 '수도꼭지'가 아, 니, 다.


나도 아기를 낳기 전에는 틀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처럼 엄마 젖도 그런 줄 알았다. 그저 아기 입에 물리기만 하면 젖이 콸콸 쏟아지는 줄로만 알았다는 말이다. 나와 내 동생도 순전히 모유만 먹고 자랐다기에 엄마를 닮은 나에게 모유 수유가 두려울 리 없었다. 그러나 막상 닥치고 보니 모유 수유는 출산의 과정보다 더 힘든 것이었고 나를 포함한 많은 수의 새내기 엄마들이 모유 수유 때문에 울고 웃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식이 귀해서 그런지 요즘 엄마들은 하나같이 모유 수유에 성공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쓴다. 사회적으로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기를 낳았든 낳지 않았든 모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고 그러므로 좋은 엄마라면 응당 모유로써 아기를 길러야 된다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출산을 하고 나면 삼일 후쯤부터 젖이 돌기 시작하는데 이 때 산모들은 첫번째 고통을 맛보게 된다. 젖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마사지로 풀지 않으면 참을 수가 없다. 남편들은 출산의 과정도 잘 이겨낸 아내가 그깟 가슴 통증 때문에 낑낑거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테지만 가슴을 옥죄어 오는 아픔은 정말 겪어보지 않고선 모르는 것일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뜨거운 물수건으로 아픈 가슴을 마사지 하고 유선을 뚫어(막힌 변기를 뚫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확신한다.)젖이 잘 나오도록 한 다음 아기에게 본격적으로 먹이게 되는데, 솔직히 텔레비전에서 보던 '감동'보다는 악 소리나는 '아픔'이 더 큰게 사실이다.


나는 아기에게 한 방울도 아깝다는 초유를 먹일 때 한 손에는 꼭 손수건을 쥐고 있었다. 어찌나 아픈지 손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데 손수건이 흠뻑 젖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모성이란 대단해서 눈물을 찔끔거리면서도 모유를 계속 먹였다. 그것도 두세 시간에 한 번씩!! 세 시간에 한 번씩 아기에게 먹이거나 유축을 해야 되는데 깜박 잠이 들어서 그 시간을 넘겨 버리면 야속하게도 가슴은 또 돌덩이가 되고 그것을 풀기 위해 또 눈물 콧물을 다 빼야만 한다.



그래도 모유 수유는 중요하고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나는 모든 고통을 감내했다. 아기를 먼저 낳은 선배 엄마들을 조언을 들어보면 모유 수유를 몇 개월동안 했냐는 것에 따라 남편과 시댁의 대우가 달라지기에 힘들어도 꾹 참아야 된다고 했다. 분유를 먹인 엄마들은 아기가 조금만 아파도 '모유를 못 먹였으니'라는 핀잔이 평생 따라 붙는다고도 했다. 무,서,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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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이 돌이 되는 젖몸살을 잘 넘기고 나니 유두 균열이 시작됐다. 균열, 말 그대로 갈라진다는 말이다. 말랑해야 할 유두가 마른 논처럼 쩍쩍 갈라지고 피도 나며 헤진 옷처럼 너덜거리는 증상이다. 운이 좋게도 잘 넘기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또 한번 손수건을 쥐어 짜야만 했다.


균열이 있어도 아기에게 먹어야 되기 때문에 약은 바를 수 없다. 낳을만 하면 또 젖을 주고, 낳을만 하면 또 주니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나는 수유때문에 살짝 우울증도 겪었다. 다행히(?) 한 쪽 가슴에 문제가 극심해지면 다른 쪽이 조금 괜찮고, 또 그 쪽이 심각해지면 다른 쪽이 덜 아프고를 반복해서 여러 번의 고비를 잘 넘겼다. 출산한지 50일을 넘긴 지금 가슴이 너무 심하게 아플 땐 유축을 해서 젖병으로라도 모유를 먹이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나는 젖양이 괜찮은 편이라서 참아내기만 하면 되지만 선천적으로 젖양이 부족한 엄마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이기를 권장하거나 아니면 분유만 먹이도록 해야 된다. 그런데도 모유만을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엄마들 중에는 너무나도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이 있었다. 시댁이며 친정에서 젖이 잘 나오느냐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울상이 돼서는 하소연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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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는 그들의 아기를 사랑한다. 모유를 먹이지 않는 엄마를 이기적인 엄마라고 단정짓지 말고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땐 분유를 먹이더라도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 봐 줄 필요가 있다. 다른 가족들은 반드시 모유 수유를 해야 된다고 강요하기 보다는 엄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그저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유두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모유 수유를 했듯 모유를 가장 먹이고 싶은 사람은 바로 엄마 자신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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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키즈토리아에 신데렐라가 나타났어요!
실물이 훨씬 더 인형같은 신데렐라를 보자, 아이들도 반가워 했고 저도 무척 신이났는데요,
다인이도 줄 서서 신데렐라와 사진을 찍었답니다.
롯데월드의 좋은 점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가 예상치 못한 기쁨을 준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기르는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키즈토리아는 키 130센티미터 이하의 아이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바닥에는 카페트가 깔려 져 있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조형물로 꾸며진 아이들의 천국이에요.
동화 속 주인공들을 작게, 또 크게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이 그 위에서 뛰고 기고 미끄러지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또 미끄럼틀, 볼배틀 등의 시설도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신나게 뛰어 놀고
부모님들은 아이가 잘 노는지 가끔씩 체크만 하면서
조금 앉아서 쉴 수도 있기에, 아이도 좋고 부모님도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이제 겨우 14개월 된 다인이는 롯데월드의 다른 곳에 갈 때는 유모차에 꽁꽁 묶여져 있어야 하지만
키즈토리아에서만은 신나게 기어 다니고 올라가는 등 자기 맘껏 움직일 수 있고,
곳곳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진귀한 것들이 많기에
다인이는 키즈토리아를 가장 좋아해요.




신발을 벗겨주자마자 다솔군은 빛의 속도로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 줄 겨를도 없고요,
다인이도 손발이 안 보일 정도로 뽈뽈뽈 잘도 기어 다니며 놉니다.




동화 속에서 봄직한 주인공들이 부드러운 소재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부딪혀도 크게 다칠 염려는 없어요.




다인이는 어찌나 신나게 잘 노는지,
가끔씩 흥에 겨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꺅~~꺅~~ 소리도 지르는데요,
남편은 다인이가 롯데월드 키즈토리아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다 시원하대요.
다인이 만한 아이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놀 수 있는 데가 별로 없잖아요?




한참 놀다가 엄마를 찾아 온 다솔 군. 장미 꽃 위에 올라가서 팔랑거리며 뜁니다.
키즈토리아는 동시에 35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요.
볼배틀과 미끄럼을 탈 수 있는 곳은 2층 3층으로 되어 있기까지 하니 정말 대단하죠?




둘이 장난 좀 치게 두었다가,



같이 사진도 좀 찍고...... .




롯데월드는 막바지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
실제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롯데월드는 12월까지는 계속해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이어진답니다.
미처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롯데월드에서 아쉬움을 달래도 좋을 듯 해요.

 



키즈토리아의 넓직한 내부 모습 좀 더 보여 드릴게요.




제가 봐도 신기하고 놀랍고 재밌는 공간이니 아이들 눈에는 오죽할까요?




키즈토리아에 들어서는 순간 다솔이 얼굴 보기는 힘들어진답니다.
구역을 지정해 주고, 엄마가 보고 싶으면 여기로 오라고 일러주면 다솔이는 내내 뛰어 다니며 놀다가
제가 보고 싶으면 그 곳으로 저를 찾아 오죠.




다른 아이들과도 금세 친해져서 같이 뛰어 다니며 잘 놀더라고요.




14개월 다인이는 아직 어려서 남편이나 제가 따라다니며 잘 노는지 봐 주고 있어요.




코끼리도 타 보고,



걸리버와도 놀고,




아참, 키즈토리아의 조형물은 소리도 난답니다.
하프를 연주하듯 손을 갖다대면 음악이 흘러나오고요,
엘리스의 시계토끼 곁에 가면 째깍째깍 시계 소리가 나고, 피아노를 발로 밟으면 연주가 되고.... 그런 식이에요.
정말 신기하고 놀랍고 재밌죠?





키즈토리아를 마지막으로 롯데월드의 크리스마스 소식은 마칩니다.
이제 곧 1월 2013년이잖아요?
1월에 롯데월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2013년에도 롯데월드 소식 많이 많이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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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얘기한 적이 있어서, 제 블로그에 꾸준히 놀러 오신 분들은, 제가 과거에 국어 교사를 꿈꿨던 적이 있음을. 교사 임용 시험에 내리 세 번 떨어지고 나서 청춘을 아끼고자(?) 노량진을 벗어났음을 잘 알고 계실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재미가 있든 없든 '학교'가 배경이 되는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애착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학교 2013>은 요즘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인데요, 보면서 울컥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특히나 주인공을 맡은 장나라에 과도하게 감정이입을 한 나머지, 드라마를 보고 있을 땐 장나라가 저인지, 제가 장나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랍니다.


원래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여자 주인공이나 가장 예쁜 배우와 저를 동일시 하는데, 학교 2013에서 송하경(박세영 역) 대신 비실비실한 정인재(장나라 역)에 집중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지요.



제 친한 친구 중에는 제가 그렇게도 염원했었던 현직교사가 있어서 (더군다나 국어!) 가끔씩 학교 일을 물어 보기도 했는데요, 친구는 제 기대와는 달리 학교 이야기를 할 때 미간부터 찌푸리더라고요. 내색은 안 했지만 왜 아이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지 못하는지, 문제아들이 많은 반의 담임을 맡아 골치 아프게 생겼다는 얘기를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지(지금 학교 2013의 정인재와 똑같은 심정이죠?) 조금 못마땅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학교 2013>을 보면서는 그 친구를 헤아릴 수 있었어요. <학교 2013>의 첫 회를 보고 '헉!!!' 소리가 저절로 나왔는데, 너무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학교의 실상이라면서요? 정말 교실이 그 정도까지 망가졌다면서요? 학교가 아니라 말그대로 생지옥 아수라장인 그 곳에 안 가게 된게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이 없더라고요.


극중 정인재처럼 저는 목소리도 크지 않고, 키도 크지 않는데, 아수라장에서 수업할 자신이 전혀 없었어요. 제가 제 친구처럼 5년 이상 학교에 근무를 했었다면 저는 학교 얘기를 할 때마다 미간을 찌푸리는 정도가 아니라 치를 떨지 않겠어요? 와...상상만 해도 끔찍한 곳이 바로 현재의 학교였어요.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떠올라, 앨범을 뒤져 봤습니다. 교생실습을 갔던 사진이에요. 한 달 동안 제가 가르쳤던 한양중학교 1학년 아이들을 교생실습 마지막 주에 사진으로 담았었는데, 오랫만에 보는 사진 속 아이들이 반가웠어요.


교생 선생님도 선생님이라며 아이들과 상담도 하고, 수업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했었는데... 당시 14살이었던 이 아이들이 벌써 스무 살이 훌쩍 넘어 버렸네요! 와... 아이들이 어디서 뭐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제가 한양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할 때요, 당시 1학년 7반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수업 시간마다 너무 떠들고 말썽이어서 저를 유독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매수업 시간에 그 아이 때문에 진땀을 빼다가,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마주칠 때마다 이름을 불러 주었었거든요?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할 땐 꼭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말예요.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세요?


교생 실습이 거의 끝나갈 무렵 저는 국어 시간에 아이들과 '도전 골든'벨을 했는데요, 처음엔 모든 아이들이 자기 자리에 서서 시작을 해요. 제가 문제를 내면 아이들이 공책에 답을 적는데, 틀린 사람은 자리에 앉고 맞춘 사람은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죠.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 게임은 진행이 되고 맨 마지막에 골든벨을 울린 사람은 제가 상으로 뭔가를 사 줬던 것 같아요.


1학년 7반에서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바로, 실습 초반에 저를 힘들게 했던 바로 그 아이였답니다!!! 다른 아이들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야단법석이었어요. 그렇게 변하더라고요. 아이가. 제가 해 준 것은 고작 그 아이의 이름을 일곱 번 정도 불러 준 것 밖에는 없는데......




그 아이 뿐만이 아니에요. 수업시간에 떠들고 돌아다니고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아이가 골든벨을 울렸기에 그 아이의 예를 든 것이지, <학교 2013>의 정인재 선생님처럼 아이들 편에 서고, 아이들을 보듬고, 아이를 배려하니 제가 가르쳤던 1학년 5반, 6반, 7반 아이들도 저에게 마음을 열어 보여 준 것으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
저는 고작 한 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생 선생님에 불과하죠.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 아직은 순진한 어린 학생들이었기에 가능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드라마 <학교 2013>은 드라마이기에, 분명 정인재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강세찬 선생님(최다니엘 역)까지 모두가 행복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실제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약간 뜬구름 잡는 기대를... 그래도 끝까지 해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미 저는 학교가 두렵고, 속으로 임용 시험에 떨어지길 잘 했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 정인재 같은 선생님이 계실 거라고 믿어요. 이제 곧 변하게 될 (조짐이 보이잖아요?) 강세찬 같은 선생님도 분명 계실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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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아이들이 자라니 크리스마스가 조금 더 풍성해진 것 같은데요,
다솔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특기 수업 시간에 산타 잔치를 한다며,
아이 몰래 선물을 사서 보내 달라고 했었잖아요?
산타 할아버지와 만나서 선물을 받은 다솔이의 상황이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때마침 어린이집 카페에 사진이 올라 왔더라고요.




산타 할아버지가 마술쇼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아이를 일일이 무릎에 앉혀 놓고 칭찬도 해 주고, 고칠 점도 얘기 해 줬나봐요.
미리 메모로 아이에게 칭찬할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써서 보냈었거든요.


다솔이의 칭찬할 점은 동생을 잘 돌보고, 집에서도 밥을 잘 먹는 점.
고쳐야 할 점은 가끔씩 자기를 다인이라고 칭하면서 동생 흉태를 내고 너무 늦게 자는 점이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모두 선물을 예쁘게 포장을 했는데,
역시 다솔 엄마는 남다릅니다!!
포장 대신 쇼핑백에 넣어 보냈네요!! 역시나 귀차니즘의 최고봉!


다솔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부르니 어쩔 수 없이 나가서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에, 낯설고 조금은 무섭기도한 산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았는데요,
얼굴을 보니 완전 얼었네요. 아마 대답도 잘 못했을 것 같아요.
귀여운 다솔이...... .




크리스마스 이브엔 교회 다락방 가족들과 함께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장난감 때문에 몇 명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면서...) 정말 신났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정말 신났고,
각자 준비해 간 피자, 닭튀김, 떡볶이, 순대, 탕수육, 오징어 튀김, 케이크...를
짜구(?) 나도록 먹었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다솔이와 제가 속해있는 교회에 유치부에서는 귀여운 율동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연습 시간에 약간 늦은 다솔 군은
아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모여서 연습을 하는 모습에
덜컥 겁이 났나봐요.
계속 저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안아 줘~ 손 잡아 줘~ 무서워... 하며
저를 귀찮게 하는 거예요.



전 날 늦게까지 놀았지, 아침 일찍 교회에 갔지, 애 둘 예쁘게 입히느라 신경을 썼지...
제 상태는 정말 엉망징창입니다.
이제 반짝이랑 날개 달고 리허설하러 가는 길.



다솔이는 주저 앉아서 일어설 줄 모릅니다.




심지어 세 살짜리 아이들도 있었는데,
다솔이는 저를 못 가게 자기 앞에 앉혀 두고는 자리에서 서지도 않고,




엉금엉금...... 무대를 방해만 하다가 결국 리허설은 끝.




제가 있는 것이 오히려 다솔이에게 방해가 되겠다 싶어서,
리허설이 끝난 후 저는 다인이와 함께 객석에 다른 분들과 함께 앉아 있었어요.
다솔이를 피해 숨은 것이죠.
다솔이는 저를 애타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제 본무대.




무대에 오르자 어색했던지 코를 만지고



옆의 친구가 율동하는 걸 조금 방해하더니,



끝까지 차렷자세를 유지했어요.
그래도 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서 있기는 했답니다.



무대가 끝나고 내려 오는 다솔이를 안아 주고는,
아주 잘 했다고, 엄마가 없어서 무서웠을 텐데 끝까지 잘 서 있었다고 다독여 주었어요.
다솔이에게 힘들었냐고 물어 보니, 무척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시간이 지난 후 우리 교회에서 뭐 했어? 물으니
얼음 이다솔 선생이었던 것은 까맣게 잊고, 해맑게 웃으면서
우리 앞에 나가서 춤췄지?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어린이집에 가면서도
아이들에게 교회에서 춤 춘 얘기를 자랑할 거라며 신나게 갔어요.
이 사진을 같이 보면서도 다솔이 춤췄지? 하고요......


수줍음이 많은 다솔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첫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년엔 다솔이가 조금 더 자라 있겠죠?
나중에 이 사진을 다솔이와 같이 보고 오래오래 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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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힐튼의 아침 풍경입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여행자의 설렘이 담겨져 있음'이 감정이입을 하면 느껴질 거예요.
느껴져라~ 느껴져라~ 느껴져라...... .


남해 힐튼 리조트 브리즈의 조식 뷔페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브리즈의 조식 뷔페가 괜찮다는 명성이 자자해서 
저는 전 날부터 아침 식사를 거하게 잘 할 생각에 무조건 일찍가서 양껏 많이 먹으리라 다짐을 했건만
여행을 많이 다녀 봐서 조식 뷔페에 대한 환상이 없는 남편은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겠지'하며 시큰둥,
설상가상으로 아침부터 남편에게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서
남편은 노트북 켜고 뚝딱뚝딱 일을 해야만 했어요.
밤 늦게까지 깔깔거리며 놀았던 아이들도 8시가 넘도록 기절상태.

 결국 9시 정도에야 레스토랑 브리즈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힐튼 남해 로비에 있는 브리즈 레스토랑이에요.
저녁과 아침 풍경이 많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아침에도 역시나 반짝반짝 조명이 있어서
아이들은 궁금해 하면서 들어가 보자고 하더라고요.

 



아침 식사를 하러 갈 땐 좀 꾀죄죄한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겠죠?
저희 가족 모두 고양이 세수를 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브리즈 조식 뷔페를 한 번 쭉~ 둘러 본 남편은, 좀 전까지의 시크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와우!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지금껏 다녀 본 호텔 중 단연 최고라고 인정을 해 줬어요.
자자, 그럼 남은 1시간 동안 전투적으로 먹어 봅시다. 먹는 데 말 시키기 없기!




뷔페는 식전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종류별로 가져 온 빵에다 쨈을 발라 냠냠 맛있게 먹는 남편.
평소에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남편도 여행지에서는 꼬박꼬박 잘 챙겨 먹는 모습이 예쁩(?)니다.



모양이 예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식욕을 돋우는 갖가지 빵과 함께
쨈, 버터 등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가 있었던 샐러드를 훈제연어와 먹는 맛도 좋았는데요,
특히 오믈렛이 일품이었어요.
저는 절대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촉촉하게 만든 오믈렛은
원래는 주문 후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데 저희는 조금 늦게 가서 미리 만들어 놓은 접시를 가져 왔어요.




남편은 오믈렛을 두 접시나 먹던데요? 저는 다솔이와 반씩 나눠 먹었어요.
(다른 것도 먹을 것이 많으니~)




과일을 좋아하는 다솔이는 가장 먼저 고른 것도 포도와 오렌지.
남해 힐튼 브리즈 조식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인데요,
다솔이가 평소에 잘 먹는 삶은 달걀도 있었고요,




따뜻한 음식 쪽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과 불고기가 있어서 걱정이 없답니다.
불고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를 보고 급흥분을 한 저는 이때부터 '이성'은 멀리 보내 버리고 오직 본능적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일일이 뚜껑을 열어서 사진을 찍기는 민망해서
전체적인 풍경만 찍어 왔는데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깐풍기, 탕수육 같은 튀긴 음식들도 있었고 아침 식사라 하기엔 정말 거한 메뉴가 많았어요.




아침 식사 때 빼놓을 수 없는 씨리얼과 두 가지 종류의 우유, 그리고 달콤하게 말린 과일도 있는데,




다솔이에게 한 그릇 가져 다 주었더니,
'어? 내가 좋아하는 거 가져왔네~' 하며 그제서야 잠이 깼는지 아까보다 더 맛있게 먹는 거예요.
그렇구나~ 다솔이가 좋아하는 것이 씨리얼이었구나.
엄마는 처음 알았네?



아이들에게 가져다 줄 음식이 많고 제가 좋하는 음식도 다양해서
신이 나서 몇 번씩이나 음식들을 뜨러 왔다갔다 했는데요,(사진은 그 중 극히 일부랍니다.)
이제 막 돌이 지난 다인이가 잘 먹을 수 있는 음식도 꽤 많았어요.


불고기와 밥만 줘도 한끼 식사로 든든하고
죽 종류도 몇 가지 있어서 이유식 덜 끝낸 아이들도 별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는데,
다만 음식들이 약간씩 짠 것이 흠이었어요.
요맘때 치즈 킬러로 급부상한 우리 다인 양이 네 가지 종류로 떠 온 치즈 한 접시를 뚝딱 해치우고,
또 치즈를 먹고 싶어해서 치즈를 더 가져 왔더니, 오동통한 손을 접시 쪽으로 뻗고 있네요.




오물거리며 빵도 참 잘 먹는 다인이.



샐러드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아침 7시부터 세 시간은 느긋하게 먹어야 했는데~ 앙앙앙...




오징어 젓갈과 짭짤한 밥반찬류도 있으니 식욕이 없으신 분들도 한 끼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식과 양식 메뉴가 골고루 조화롭게 잘 갖춰져 있어서 정말 호텔 조식계의 끝판왕인 것 같아요.


저희가 한창 탄산수에 빠져 있을 때라





거품 뽀글뽀글 탄산수를 보고 흐뭇해했었는데,
주전자째 식탁으로 가져 다 주는 커피는 별로 맛이 없었어요.
한 모금 마셔 보고는 그냥 방으로 돌아와 제가 준비해 갔던 커피를 마셨을 정도랍니다.


 



10시까지 음식을 담을 수 있고 10시 30분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자리를 떠나 한산한 브리즈.
엄청 만족해 하면서 아침 식사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남편은 점심을 건너 뛸 정도로 많이 먹었다는 풍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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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맛을 알고, 설정샷을 알게 된 다솔 군.
엄마 사진 찍어줘~ 하더니 열심히 또봇을 자동차로 만드는 척(?)을 하네요.
그리고 나서 '찰칵' 소리가 들리면
해맑게 웃으며 한 번 보자!고 손을 내미는 천진난만 다솔 군.


크리스마스 추억들 모아보기.


2008년 중국에서 크리스마스의 추억 http://hotsuda.com/155
2009년 크리스마스 다솔이의 유아 세례식  http://hotsuda.com/519
2010년 크리스마스의 추억  http://hotsuda.com/664
2011년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은?  http://hotsuda.com/997
2011년 크리스마스 다인이의 유아 세례식 http://hotsuda.com/998




사실 저는 다솔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답니다.
그런데 뚜둥~ 어린이집에서 보내 온 알림장에,
체육시간에 산타 행사가 있으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이 몰래 어린이집으로 보내 달라는 거예요.
아궁. 다솔이만 선물을 안 보낼 수도 없고, 집에 있던 장난감을 재포장해서 보낼 수도 없고...


남편에게 얘기를 했더니,
남편 왈, 어린이집에서 공개적으로 받는 선물은 무조건 부피가 중요하다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지요.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누가 무슨 선물을 받았나 보다는
누가 가장 커다란 선물을 받았나를 더 궁금해 할 것 같긴 했어요.


남편과 함께 마트에 가장 큰 선물을 사러(이럴 때 보면 저희 부부도 참 한 코미디 합니다.) 갔는데,
또봇, 또봇, 또봇!!!
또봇 X, 또봇 Y, 또봇 Z~!!
얍! 헛! 착!! ~~
하면서 혼자서도 또봇 놀이를 질리지 않고 계속계속 하는 다솔 군이 생각났어요.
이미 또봇 자동차 세 개가 하나의 로보트로 조립이 되는 것이 있는데도,
또봇을 자꾸만 사 달라고(또봇 회사에서 자꾸자꾸 약간 씩 다른 패키지를 만들어 내요.) 했었거든요.




장난감에 'ㅈ'도 안 사줄거라고
선물은 1년에 딱 한 번 생일 때만 사 주는 거라며 남편을 설득했던 저이지만,
막상 선물을 고르려고 하니
다솔이가 좋아하는 것,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고르게 되더라고요.
그리하여 이다솔 군은 크리스마스 선물 4만원 짜리 또봇 X 득템.




이젠 남편의 선물을 살 차례.
사실 저는 아들보다는 남편을 더 챙기기로 결심한 어진 아내이므로,
남편의 선물은 일찌감치 사 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선물은 하되, 비싼 것은 하지 않는다는 제 원칙상 필요하면서도 저렴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추운 겨울 밖에서 휴대전화로 SNS할 때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라고
팔토시를 사 줬어요.




사는 김에 제 것도 하나 사서, 커플 팔토시랍니다.
제 꺼에는 예쁜 꽃도 달려 있어요.



그러면 다인이는???




다인이는 솔직하게 말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는데요,
때마침 짐보리 세일 때 다인이 옷을 산 것이 (그린데이 님 해외직구에 끼어 함께 구매한)
크리스마스에 딱 맞춰 배송이 되었더라고요.


니트 옷 4개.
여기에다가 같이 입을 타이즈랑 모자도 샀으니,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하긴 약간 애매하지만
금액으로 따지면 다인 양의 선물(?)이 가장 비싸요.
나중에 그렇게 말해 줘야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인인 선물에는 관심이 없고
머핀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사진은 싫고 얼른얼른 머핀이 먹고 싶은 다인 양.




크리스마스 파티는 교회 지인분들과 24일 저녁에 하기로 돼 있고,
25일엔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니,
저희 가족끼리는 조촐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른 (다인이 꺼는 제가 대신 골랐어요.) 머핀.
다솔이는 진저맨, 저는 망고, 남편은 초콜릿, 다인이는 귀여운 눈사람이었는데
집으로 오는 길에 눈사람이 무너져 내려 형태가 없더라고요.




머핀과 와인, 그리고 닭튀김이 조촐한 파티 상의 전부랍니다.




머핀과 와인잔을 제 앞으로 옮겨 또봇과 같이 사진찍어야 한다는
폼생폼사 이다솔 선생.




그러더니 이번엔 '치즈'하고 찍는다며 브이를 그려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카메라를 들면 약간 소극적으로 표현하는 다솔이.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수줍음도 많아서 생각만큼 표현이 안되고, 그게 제 스스로 속상한가봐요.
(이를 테면 남들 앞에서 춤추기 같은 거...)
2013년엔 조금 더 씩씩하게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도록 용감하게 아자!



아, 저도 남편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홈쇼핑 보다가 너무너무 봏아보여서 샀다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사용하고 보습이 50시간 넘게 지속된다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이집션 매직크림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본 제품이긴 해요.
발라보니 촉촉한게 화장이 쏙쏙 먹긴 하더라고요.
여보, 크리스마스 선물 고마워요~
그런데 담부턴 물어 보고 사 주세요~(아무리 선물이라도^^)




이제 맛있게 많이많이 먹자~




저런다~~
남자들은 꼭 저렇게 먹는다~ 초등학생 마인드~~(개콘 구석기때 버전)




다솔이 옆에 있는 저 청년은 누구지???


앗! 다인 양!!
역시 옷이 날개인데, 새 옷이라 날개 더럽힐까봐 고이 벗기고,
집은 따뜻하기에 속옷만 입혀 머핀을 먹였어요.
(저희집 중앙난방이라 무지 따뜻해요. 혹, 오해하실까봐^^)




다인이가 또봇에 손 좀 댔다고
그걸 굳이 또 빼앗아 가는 다솔 군.
집에 있는 모든 것이 다솔이꺼라네요.
동생은 서럽습니다.
 
 


머핀 위의 크림만 핥아 먹는 다솔 군 포착!
 


뭐야~ 그럼 크림만 빨아 먹은 머핀은 누가 먹어~~~
미안하게도 그 머핀은 다인이가......
 


크림이 있든 없든 전혀 상관 없다며
저 머핀 하나를 다 먹어 버린 참 잘 먹는, 잘 먹어서 예쁜 다인이.
닭다리 하나랑 머핀 하나를 뚝딱.
잘 먹는 아이 정말 예뻐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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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마니아로 등극! 한 번 시작하면 질릴 때까지 꾸준히 하는 제 성격이 말 해주는 결과??
롯데월드에 벌써 네 번 다녀왔어요!!!
지하철 타고 두 번, 자동차 타고 두 번, 제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연간이용권을 끊고 나서 일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외출을 했다가도 참새 방앗간 처럼
롯데월드에 들렀는데, 집에서 자다가 부스스하게 간 적도 있고 휴대전화로만 사진을 찍었던 적도 있어서
롯데월드에 자주 간 것에 비해 사진은 그 사진이 그 사진이네요.


롯데월드는 12월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축제라서
가든 스테이지에서 5시부터 산타 할아버지가 (엄마가 미리 신청하여 선물도 준비한) 아이들을 불러
짧은 덕담과 함께 선물을 나눠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다솔이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 반, 다른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 나서기 싫은 맘 반.
그래서 자꾸만 저랑 다인이에게 앞에 나가라고...... .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나눔이 끝나면 신데렐라 공연이 이어진답니다.

 



두 아이는 요사이 부쩍 가까워진 것 같아요.
더 많이 장난을 치고 더 많이 서로를 의지하는 아이들.



올 해가 다인이는 두 번째, 다솔이는 네 번째 맞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집과 교회에서만 크리스마스 행사를 잠시 즐겼지,
이렇게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롯데월드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을 구경하며 축제를 맘껏 즐기고 있는 중인데요,
이 날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이 있어서
음악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밴드 가까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노래에 어깨춤을 추며
신나게 공연에 참여했어요.




이건 가든 스테이지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예요.
보기보다 꽤 스릴이 있어서
아래로 뚝 떨어질 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기분이 든답니다.


두 종류가 있어서 하나는 더 어린 아이들이 자기들끼리만 타는 것,
다른 하나는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이 타는데 보호자도 한 명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보호자는 가운데 자리 딱 한 명만 앉을 수 있어서 아이와 같이 타려면 조금 더 기다릴 수도 있어요.




처음 탔을 때는 저도 모르게 꺅 소리를 질렀을 정도로 무서웠었어요!
아래에서 지켜 보는 부모님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로요.
오랫만에 놀이기구를 타서 적응이 안 돼 무서웠는데, 두 번째 부터는 즐기게 되더라고요.
다솔이는 안 무서웠다고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조금은 무서웠던듯 해요.




아래로 떨어질 땐 어쩔 수 없이 눈이 감기나 봐요.

올라가서 살짝씩 흔들릴 땐 브이자도 그려 보고 여유만만인데,
아래로 확 떨어질 땐 무섭기도, 재밌기도 해요.
다른 엄마들이 저기엔 저 엄마가 제일 좋아한다고 그랬다던데요?



다솔인 그 새 옆자리에 앉은 누나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네요.



동물 극장은 시간이 안 맞아서 매번 허탕만 쳤는데,
곧 볼 날이 오겠죠?
매 시각 정시에 시작하고 8시가 마지막 공연이더라고요.

 



다솔이 다인이가 좋아하는 무슨무슨 팡팡이었던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아이들 시선이 놀이기구에 고정돼 있어요.

 



다솔이도 언제 타게 되는지 목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아이들 놀이기구는 금방 끝나서 그런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요.




무게 때문에 어른 한 명, 아이 한 명이 탈 수 있어서
다솔이와 저, 다인이와 남편이 탔는데요,
다인이는 이게 뭔가 싶은 표정이지만 놀이기구 타는 걸 벌써부터 즐긴답니다.



무섭지 않고 재밌어요.




놀이공원의 꽃인 회전 목마를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유모차에 애들 태우고 기다리다가 놀이기구를 탈 때 안으로 들어가서 따로 마련 돼 있는 공간에
유모차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저와 다인이가 함께 타고, 다솔이는 몇 번 타 봤다고 용감하게 혼자 즐깁니다.

 



이제 놀이기구를 타는 중인데, 카메라를 꺼내 든 남편이 손 좀 흔들어 보라고 주문을 했어요.
아주 소심하게 손을 흔든 사진은 생략.
'최고!'를 주문하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든 다솔 군.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다인이는 재미있게 잘 즐기는데,
!!!!!!!!!!!!!!!



다솔인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지
중반부터는 회전 목마를 꽉 껴 안고 손을 놓지를 않았어요.
바지 재질이 미끄러워서 살짝 미끄러졌었나봐요.
무서워서 말 기둥을 꼭 붙들고 있는 다솔 군. 귀엽네요.

 

 




여긴 개구쟁이 감옥이에요.




창살을 벌릴 수 있도록 만들어 두어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잠시 놀다갈 수 있도록 꾸며 둔 곳인데,





역시 다솔 군은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네요.
가장 위험하게 개구쟁이 감옥을 즐기는 '오름' 이다솔 선생.



다인이도 이 곳에서 얼굴 쏙 내밀고 사진을 찍어 엄마, 아빠와 추억을 공유했어요.



위에서 내려 다 본 롯데월드 어드벤쳐의 모습은 이렇게도 아름답습니다.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롯데월드, 아이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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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입니다.
독일마을은 한예슬과 오지호가 열연했던 드라마 '환상의 짝꿍' 덕에 아주 유명해진 곳이라던데,
환상의 짝꿍을 전혀 보지 않았던 저에게는 이름부터가 낯선 곳이지요.
그저 한예슬이 아주 리얼하게 얼굴에 다 묻혀가며(사실 이런 여자가 어디있나요?) 자장면을 먹었었고,
드라마에 자주 비춰졌던 철수네집은 일반인이 사는 곳인데 
드라마가 끝난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좀 힘들어 한다는 정도?
그나마 알고 있는 사실도 드라마가 아닌 예능 방송 1박 2일을 본 덕이니
독일마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남해 여행하면 독일 마을을 빼 놓을 수 없다기에
어마어마한 볼거리가 있을 거라고 짐작만 하고 도착한 이 곳, 독일마을에서
저는 좀 놀랐어요.


이렇게 추운 겨울 날,
꽁꽁 눈사람이 되어 가려는 아이들을 데러 왔는데,
에게??? 이게 독일 마을이야???




멀리서 유유자적 평온한 기운을 풍기는, 남해 바다를 양념으로 곁들여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바닷 바람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불어 와,
어린 다인이는 구경 보다는 보온이 우선이었어요.


챙겨간 담요로 아이를 칭칭, 꽁꽁 동여 매고
특별한 일이 아니면 유모차에서 꺼내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지요.
상황이 열악한데 볼 것도 별로 없을 땐, 오바하는 게 최선이에요.
작은 것 하나에도 이야~! 감탄을 하고, 일부러 더 깡충거리며 신나게 걷고......


그런데, 마음을 아주 그냥 활~짝 열고 독일 마을을 둘러 보기 시작했더니,
어머낫!
독일 마을 속에 알콩달콩 소소한 재미들이 꼭꼭 숨겨져 있더라고요.
제가 사전 정보가 없어서 그랬지 미리 공부를 좀 하고 갔더라면 섣불리 실망하지 않았을텐데 그랬어요.
독일 마을 탓이 아니라 제 탓이었더라고요.




독일 마을은요,
남해군이 2001년에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봉화리 일대에 조성한 마을이래요.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건축 자재를 가져와 전통적인 독일 양식의 주택으로 건립을 했는데,
이러한 주택들은 실제로 주거를 하는 곳도 있고,
관광객을 위한 찻집, 맥줏집, 민박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추위에 강한 것 같아요.
작다고 너무 염려하지 말고
추워도, 눈이 와도, 꽁꽁 얼어도 밖으로 밖으로 놀러 다니자고요~




자, 그럼 슬슬 온몸을 후끈후끈 시동도 걸었겠다,
조금만 재미있어도 꺄르르 웃어버리겠다고 다짐도 했겠다,
조금씩 독일 마을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했겠다,

본격적으로 독일 마을 속 숨은 보물을 찾아 보실까요?


1. 독일식 건축물 눈 크게 뜨고 보기




저는 독일에 가 본 적도 없고
당연히 독일식 건축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 턱이 없어요.
그런데 독일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아! 이게 바로 독일식이구나~ 딱 알아 차릴 수 있는데요,
건물 안을 들여다 보고 싶게끔 외벽과 정원을 잘 꾸며 놓은
독일식 예쁘고 웅장한 집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열어 놓은 창문으로 슬쩍 들여다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도
하나같이 일품이었어요.
독일에서 공수해온 자재들로 교포들이 지었다더니, 독일을 그대로 남해에 옮겨 놓은 느낌?
들어가 보고 싶은 열망이 멈출 줄 모른다면, 독일 마을에서 숙박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 놓은 곳들 중 대부분은 펜션이거든요.
그리고 카페와 맥줏집도 있으니,
실내에서 소품도 구경하고 차도 즐기고 맥주도 마시며
독일을 깊숙하게 들여다 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2. 사진 찍기 좋은 소품 찾아 추억 남기기



독일 마을은 집들이 하나같이 다 예뻐서 하나하나 장소를 옮겨가며
사진으로 싹 다 담아 오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데요,
건축물 뿐만 아니라 '여기서는 꼭 사진을 찍어야 해요'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몇 가지 소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각도만 잘 맞추면 한 마리(?)의 천사가 되어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 하는 천사 날개를 찾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왜 만날 저를 5등신으로 사진찍어 놓는 것일까요?
흥!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편을 8등신으로 만들어 두는데...
실력의 문제일까요? 애정의 문제일까요?
남편 왈, 제 다리 길이가 문제라네요. 칫! 두고보자...... .




똑똑... 노크를 한 후 문을 열면
꼭 저렇게 생긴 고양이가 나올 것만 같은, 상콤한 고양이집에서도 한 컷.




알록알록 맨들맨들,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돌담 앞에서도 한 컷.
자세히 드려다 보면 어느 한 곳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작은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독일 마을 엿보기가 즐겁습니다.




저긴 뭘 보관하는 곳이기에 저렇게 예쁜 문을 달아 놓았을까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창고하며,




여긴 꼭 우리집이어야만 해.
문을 열고 성큼 들어서고만 싶었던 어느 집. 이곳은 사유지였던 것 같아요.




와우! 독일차다.
엄청 오래된 차 같은데, 애지중지 흠집 하나 없이 새 것 같은 깨끗함을 자랑하더라고요.
주인이 얼마나 귀하게 다뤘을 지 짐작이 됩니다.

3. 드라마 속 철수네집 찾아 보기

 



이쪽인가? 저쪽인가?
드라마 '환상의 커플 속' <철수네 집>은 꼭 찾아 보고 가야 하는 곳이죠.
1박 2일에서 김종민이 철수네 집에서 자장면 한 그릇을 주문해서
1분인가?? 만에 다 먹는 것이 미션으로 주어졌었는데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길 가에 광고판을 세워 두신 동천반점 사장님!
당신을 존경합니다!!




짜잔~ 여기가 바로 철수네 집이에요.
저 멀리 차고에 환상의 커플이라고 안내판을 걸어 두셨네요.
철수네 집이라는 안내 판도 대문 옆에 걸려있는데요,
앞서서 말씀 드렸듯 이 곳은 일반인이 살고 계시는 사유지예요.




소란스럽지 않게 살짝 사진만 찍고 갈게요.
쉿!
시끄럽지 않았죠?




독일 마을 속 동화같은 집은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업소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위와 같이 표지판이 돼 있는 곳이 손님을 기다리는 곳이랍니다.
가끔씩 이벤트도 열고 있는 것 같으니
동화같이 예쁜 독일식 건축물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면 되겠네요.



독일 마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가지가
독일 맥주에 독일식 소시지 구이를 안주로 먹고 마시는 거잖아요? 
아궁~ 아쉬워라....


저희는 차도 있었고, 아이들도 있었기에 맥주를 무척이나 마시고 싶었으나
꾹꾹 참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여우처럼 지혜로운 저희는,,



짜잔~~~ 미리 독일 맥주를 준비해 간 센스!!




독일 마을에서는 독일 맥주를 가지고 폼만 잡고,




이 날 저녁 삼겹살을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
아이들은 저희끼리 뛰어 다니며 장난치게 내 버려 두고
저희 부부만 시원하게 독일 맥주를 마셨답니다.
이런게 또 여행의 묘미죠~~

 



독일 마을 천천히 즐길 수록 더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게 천천히 구석구석 속속들이...... 독일 마을에 숨겨져 있는
보물같은 재미를 찾고 돌아오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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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라는 얘기를 듣고
저희 가족은 처음(결혼 후)으로 롯데월드에 놀러를 갔었어요.
놀이 공원의 분위기를 추억으로나마 기억하고 있는 저희 부부도 눈이 희둥그레해졌은니
난생처음 롯데월드 가 본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14개월 짜리 다인이는 당연하고, 39개월 짜리 다솔이도 롯데월드에 들어간 후
10분이 넘도록! 눈만 끔뻑끔뻑...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고개만 두리번두리번 거렸답니다.


지금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라 고개만 돌리면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할아버지가 보이고
눈 앞에서 휘황찬란한 놀이 기구들이 움직이며, 곳곳에서 캐롤이 울려 퍼지니
아이들에게 롯데월드는 천국이나 다름 없겠죠.


저희가 맨처음 롯데월드에 방문을 했을 때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은 통신사 카드만 가지고 가면 금토일요일에 만원으로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는 행사를 통해서였어요.
부모의 마음이 다 그렇듯, 두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롯데월드를 저희 집 처럼 드나들자고 결심을 하고,
연간이용권을 사기로 했답니다.

 


두 번째로 롯데월드에 갔을 때 연간이용권을 샀는데요,
처음 롯데월드를 방문한지 일주일만이었어요.
그만큼 롯데월드에서 재미있었기에 얼른 또 롯데월드에 놀러를 갔죠.
다솔이가 눈만뜨면 롯데월드에 언제 가냐고 물어 봐서 ...... .




롯데월드 연간 이용권은 네 가지 종류가 있어요.
남편은 이 중 혜택도 괜찮고 1년에 12번 주차까지 가능한 골드권으로 사고,
저와 아이들은 좋은 기회로 롯데월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그린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연간이용권을 파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로
무척 많은 사람들이 연간회원권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린 다음 연간이용권을 샀어요.
사람이 많았음에도 일사천리로 진행.
 


여기가 롯데월드인 줄은 모르고 빨리 롯데월드에 가자고 보채는 다솔 군을 달래기 위해
얼른 과자 한 봉지 뜯어주고,



연간이용권을 발급받기 위해 남편은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이용권에 얼굴이 딱 박히거든요.)




요렇게 완성!
다솔이도 그린권이 있는데 목걸이를 보물처럼 아끼는지라 절대 안 벗겠다고...
그래서 세 사람것만 자랑해요.



연간이용권의 요금과 혜택은 위와 같고요,





연간 이용권 색깔별로 상세한 혜택은 위와 같아요.
저희는 온 가족이 그린권으로 살까 하다가 겨울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가 좀 힘들어서
12회 주차를 지원해 주는 골드권으로 샀는데요,
연간이용권을 사는 날은 주차가 무료로 지원되어 총 13회나 마찬가지예요.
12회가 모두 끝나고 나면, 연간이용권이 있는 사람은 1시간에 천원짜리 주차권을 살 수 있어요.




롯데월드 연간회원이 아니더라도
홈페이만 잘 살피시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희가 통신사 혜택을 받아 만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카드사 별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매 달 열고 있고요,
이 날은 롯데카드 소시자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날이었나봐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었지요.




저희는 이 날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뮤지컬을
꼭 좋은 자리에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오자고 벼르고 갔기에,
입장하자마자 공연장으로 가서 뮤지컬을 보려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롯데월드의 공연은 이미 입소문이 나 있어서 그런지,
가운데 자리는 벌써 꽉 차있어서
저희는 맨 앞이기니 한데 약간 옆쪽에서 공연을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미리 준비해간 저녁도 먹고, 간식도 먹고...




어린이 극장에서 공연을 볼 때 보통 7천원~만원 정도 하잖아요?
잘하는 팀이 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무 허술해서 실소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롯데월드 공연팀은 정말 제가 봐도 입이 딱 벌어지고 가슴이 설렐 정도로 잘 하더라고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8등신, 인형 외모!
거기다가 대부분이 외국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이어서 그런지
동화속에서 툭 튀어 나온 것처럼 제가 상상하고 있던 신데렐라, 두 언니, 새엄마와 똑같은 모습이었어요.




처음 몇 장면만 사진을 찍어서 사진에는 없지만
하늘에서 와이어를 타고 천사도 내려 오고요, 무대도 몇 번 바뀌고 마차도 등장하는 등
30분의 공연시간을 꽉 채워 열연을 보여 줍니다.




기본적으로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따르고 있으면서
롯데월드에서 하는 것이니 롯데월드 캐릭터들이 군무에 등장하고
크리스마스 축제에 선보이는 공연이라 산타할아버지가 요정 대신 신데렐라를 공주로 만들어 줘요. 


신발의 주인을 찾는 부분에서는 관객인 일반인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있는데
다솔이는 자신이 호명될까봐 벌벌 떨며 (한편으론 기대도 했을 거예요.) 공연을 보고 있었답니다.
그런 모습도 귀여워요.




다인이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계속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는데요,
어린 다인이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분명히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신기하고 즐겁고 화려하고 재밌고 계속계속 보고 싶었던
신데렐라의 공연이 끝나고
저희는 놀이기구를 타러 출발~!

 
저희요, 2주 동안에 벌써 3번 롯데월드에 다녀 왔어요.
저희 가족은 본전 뽑는데에는 1등인 듯~
앞으로 롯데월드 관련 글들이 많을 거예요.
롯데월드 정보 중 도움 되는 것들이 있으면 많이 나눌게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8시에 크리스마스 특집 콘서트가 열리네요~
특별한 일정이 없으시면 놀이기구도 타고 공연도 즐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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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2 즐겨 보셨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김준희 씨도 나오고, 단골 피부과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도 나오셔서
꼬박꼬박 같이 울고(너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매번 같이 감탄하면서
렛미인 2를 봤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제 모든 에피소드가 끝이 났어요.


렛미인2를 보면서 제가 했던 생각은요,
연예인 아무나 하겠는걸???이었어요. 관리만 잘 하면 말예요.
그 '관리'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 외모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죽고 싶을 때가 많아요. 힘들어요......' 하던 사람들이
불과 몇 달 안 되어서 모델 워킹, 연예인 포스를 풍기는 걸 보면
연예인 처럼 예쁜 것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요.


렛미인2의 출연자들처럼 외모 때문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괴로운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더욱 예뻐지고 싶은 맘이라면(제가 그래요.)
렛미인2 닥터스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렛미인2를 통해 보여 주셨던,
최경희 원장님의 마법같은 치료 결과를 한 번 모아모아 봤답니다.
보면 볼 수록 와!! 대단해요.



1. 형이라 불리는 여자 전유화.




시술을 받고 단번에 모델처럼 예쁜 포즈를 취하는 전유화 씨.
이제 누가 그녀를 형이라고 부르겠어요?
정말 예쁜데요,


전유화씨는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
시크릿V 리프팅 + 산소필 + 하이코 성형 + 써모셀 프락셀 + 레이저 토닝 + 뉴화이트닝을 받았어요.
24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얼굴이 처지고 피부가 칙칙하며 코가 낮았기 때문인데요,




시크릿V 리프팅 + 산소필 + 하이코 성형 + 써모셀 프락셀 + 레이저 토닝 + 뉴화이트닝을
적절히 시술해 주심으로써
동안 얼굴의 공식인 '작은 얼굴, 맑은 피부톤, 탱탱한 피부, 오똑한 콧날'을 완성할 수 있었네요.
정말 예쁘고 당당해 보여서 좋아요.
시술한 흔적도 전혀 없고 티가 안나서 더 부러운데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부러워하지 마시고 얼른 최경희 원장님을 찾으시길~



2. 울지 못하는 여자 이예경.



이 분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폭탄녀로 불린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려운 집안 형편에 어머니의 병간호로 더 힘든 20대를 보내고 있는 분이에요.


여드름, 여드름 흉터야 정말 걱정할 거리도 아니죠.




여드름 PDT + 여드름 스켈링 + 산호필 + 써모셀 프락셀 레이저를 통해 매끈한 꿀피부로 변화하셨어요.


여드름 PDT가 약간 생소할 수 있는데,
PDT란 광흡수제를 사용한 후 적정한 파장의 광선을 쬐어 줌으로써
피지분비를 감소시키고 여드름 균을 없애는 치료방법이에요.
단기간에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장기간 재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은 치료 법이에요.



써모셀 프락셀은 모공 축소, 여드름 흉터, 주름 리프팅, 피부 노화 개선 등에 효과적인데요,
프락셔널 레이저 빔을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나누어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자극하면서 피부에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하게 끔 하는 치료예요.
피부 자극은 줄이고 재생력을 높여준다고 해요.






3. 목숨을 걸고 북한에서 탈출한 이나영.




와....전후 사진 좀 비교 해 보세요~
왼쪽은 정말 북한 여전사 같은 모습이었는데, 시술 후에는 천상 여자로 변했어요.
추운 날씨 때문에 얼굴에 동상이 걸렸고 동상 때문에 색소 침착이 돼
양쪽 광대 부위 피부가 거뭇거뭇 숯검댕을 발라 놓은 듯 했었는데,


스피드 토닝(VRM 레이저 토닝 + 뉴화이트닝 + 바이탈 이온토 미백 치료)를 받고





정말 몰라 보게 예뻐졌어요.
목숨을 걸고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나 예뻐질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잖아요?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심각한 노안 얼굴이었는데,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의 손을 거쳐 동안 얼굴로 변신을 했네요.
정말 눈부시게 하얗고 예뻐졌어요.



4. 중국 길림성 출신, 전아린.





중국 길림성에서 한국으로 온, 가수 지망생 전아린 씨예요.
솔직히 가수는 노래만 잘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요즘 시대의 현실이잖아요?
현명하게 렛미인2에 지원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이 심해서
스펙트라 소프트필 레이저 + 여드름 PDT 광역동치료 + 여드름 스케일링을 했는데요,
스펙트라 소프트 필은 약을 먹지 않고도 염증과 여드름, 그리고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고 해요.
이제 콤플렉스도 극복하셨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되겠네요~






스펙트라 소프트 필은 미세입자 카본 로션과 색소 레이저의 스펙트라 모드를 이용하여
피부 표면의 불순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동시에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 섬유 재생을 촉진해서 동안으로 만드는 치료예요.
얼굴이 한층 더 탱글탱글하고 귀엽게 어려졌네요.
부럽....습니다.



5. 절벽 가슴 엄마 박화성.




제가 가장 감탄을 했던 주인공이에요.
렛미인2 헤어 담당 태양쌤이 저 정도 얼굴이면 가슴은 납작해도 괜찮겠다며...
주인공의 콤플렉스는 절벽 가슴이었는데요, 볼륨도 볼륨이지만 얼굴 좀 보세요~ 정말 관리할 만 하네요.


37세의 어리지 않은 나이임에도
시술 받은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전혀 티가 안 나고 회복을 잘 했더라고요.


넓은 모공, 잔부름, 피부 탄력 감소, 블랙헤드, 피지분비 과다, 칙칙한 피부톤이 문제였는데요,
써모셀프락셀, 폴라젠 리프팅, 더모톡신, NEW 여드름 PDT, 여드름 스켈링,
블랙헤드 관리, 물광주사, 레이저토닝, 뉴화이트닝을 받으셨어요.
가장 많은 시술로 가장 큰 변화를 입은 분이 아닌가 싶어요.




조금 생소한 시술이 V라인 더마톡신인 것 같은데요,
일명 연예인 보톡스라고 불리는 것인데, 표정 근육이 아닌 피부에 주사하여
표정의 어색함 없이 피부를 젊고 탱탱하게 만드는 시술이에요.


기존의 보톡스 시술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시술로 주름 제거뿐만이 아니라,
피부톤, 모공, 탄력이 좋아지면서 페이스 라인의 리프팅을 가져 오는 시술입니다.



6. 국어교사가 꿈인 점박이녀 노현명.





선천성 거대모반 때문에 평생 소망해온 교사의 꿈을 이루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그녀.
교사는 아이들과 얼굴을 맞대고 생활을 해야 되는 직업이라
남모를 눈물도 많이 흘렸을 것 같아요.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은 노현명 씨에게
Q-Nd 색소 레이저 + VRM 레이저토닝 + 비타민 치료를 해 주셨어요.




VRM 레이저토닝은 색소 침착 걱정없이 기미치료가 가능하고요,
레이저 출력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기 때문에 깊은 곳에 위치해 치료하기 힘들었던 기미 치료에 효과적이에요.
레이저 토닝은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하여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대요.
그래서 모공 축소나 리프팅 같은 부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지요.


이제 화장을 하면 얼굴에 있던 거대한 점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예뻐진 노현명 씨.
피부 걱정은 그만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신나게 노력할 수 있게 되었어요.




7. 늙은 아기 엄마 전효정 씨.




이 분은 청담주앤 피부과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것 같아요.
피부과에서 몇 가지 시술만 했는데, 남편도 남편 친구분들도 성형수술 싹 한 줄 안다고.....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고 신난다며 큰 소리로 고백하셨던~
얼마나 기분 좋아하시는지 목소리만으로도 그 마음이 다 느껴지더라고요.


노안 얼굴 때문에 아기들이 싫어한다는 전효정 씨는 렛미인 심사에서 탈락하셨대요.
그런데 그 마음을 헤아리시고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서 특별히 시술을 선물로 주셨다고 해요.


스몰링 리프트 + 폴라젠 레이저 + 팔자주름 필러 + 미간 주름 필러
+ 눈가 이마 미간 주름 보톡스 + 산소필을 받으셨어요.


폴라젠 리프팅 레이저는 수술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피부의 탄력을 개선시키며
얼굴의 윤곽을 축소하고 시술 후 즉각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법이에요.
3주 정도부터 콜라겐 재생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데
열에너지 발생으로 지방을 용해하고 주변의 림프 및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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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좋아하게 되어,
갓 볶은 커피의 쌉사레 하면서도 고소하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듯한!!
커피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드립커피도 즐기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쓴맛, 신맛, 단맛을 차례차례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도 좋아하는데요,


가끔은 달콤하면서 진한 믹스커피가 당길 때도 있어요.
쟈뎅에서 나온 까페모리 카라멜향 카푸치노를 얼마전에 구입해 두었기에
뜬금 없이 비가 내린 후 너무 추워서 몸에서 단 것, 따뜻한 것을 달라고 아우성 쳤던 며칠 전 오후,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까페모리 카라멜향 카푸치노로 뼛속까지 달달하게 만들고자
집에서 제가 직접 카푸치노를 만들어 마셨답니다.
(전용컵에 제품을 뜯어서 넣고 뜨거운 물 140ml만 넣으면 끝!)


전용컵(+뚜껑까지)까지 들어 있어서 집에서 마시면서도
마치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해 온 양 폼을 잡고 사진을 좀 찍어 봤어요.




카라멜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요,
거품이 풍부해서 한층 더 깊고 부드러운 카라멜향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어요.
전용컵으로 마시니 뭔가 더 있어 보이는 기분도 들고,
외출할 때 한 잔 뚝딱 만들어 걸어가면서 마셔도 좋고......


(((그나저나 제 얼굴엔 왜 저렇게 살집이 두둑하고
눈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쟈뎅 카라멜향 카푸치노입니다.

20g인데요, 칼로리가 87kcal 와우! 생각보다 적은데요?
지난 번에 커피 전문점 가서 커피를 마시는데 '억지로' 안 보려고 했으나
제 눈에 띄고 만 카푸치노의 칼로리가 100kcal을 훌쩍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참고로 카페라떼는 카푸치노 보다 더 칼로리가 놓고,
다이어트 때문에 걱정이 심하시다면 역시나 아메리카노가 진리입니다.(제 기억으로는 15kcal이었던듯.)




쟈뎅샵에서 주문하실 때
전용컵이 있는 것, 없는 것을 선택할 수가 있어요.
컵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컵이 들어 있지 않은 걸로 선택하셔서 집에 있는 머그잔에 제품을 넣고




물 140ml(그냥 눈대중으로 넣었어요. 전용컵에는 눈금이 표시돼 있답니다.)를 넣으면
요렇게 거품이 뽀글뽀글 생겨요.



커피 숟가락으로 휘휘저어 제품을 녹이면




금세 폼나는 카라멜향 카푸치노 한 잔 완성.
집에서 연말 파티 하실 때 후식으로 한 잔 씩 내놓으면 뭔가 있어 보이지 않겠어요?
커피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렇게 그럴싸한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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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가 끝난지도 꽤 오래 되었어요.
저는 레몬 디톡스 후 보식으로 덴마크 다이어트를 응용한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음식을 먹었는데요,
다섯 가지 영양군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지방)을 다 먹되,
달걀, 닭가슴살로 단백질의 비중을 높이고,
식빵 한 장, 고구마 한 개, 밥 조금 등등으로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고,
공복감을 달래주면서 양질의 지방을 먹을 수 있도록 견과류를 활용하고,
생채소와 비타민 약, 종합비타민 약을 먹음으로써
영양 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주의를 했답니다.
 
 
그 결과 비교적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주변에서 살이 약간 빠진 것 같은데?? 하는 소리를 조금씩 듣기 시작했거든요.
제 다이어트는 2013년 여름을 겨냥한 것이었고
나이가 들 수록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몸에 무리도 없으면서 예쁘게 뺄 수 있는 방법이라서
서서히 무리 없이 레몬 디톡스 후 빠진 뱃살 유지하기를 실천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위 사진 좀 괜찮지 않나요?
맨발로 집에서 찍은 사진치고는 날씬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은데요,
저 사진은 지난 주 주일 교회가기 직전에 찍는 것인데,
오늘(고작 수요일)과는 조금 차이가 있답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관련 다른 글
 
 
전혜빈 니라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시작  :  http://hotsuda.com/1241
이하늬, 전혜빈의 니라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중간 보고서, 레몬 디톡스 만드는 법 :   http://hotsuda.com/1243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후기 및 보식 계획, 뱃살이 얼마나 많이 빠졌을까요?  http://hotsuda.com/1245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주의점, 특히 '엄'마들 주목! : http://hotsuda.com/1258

 
12월 말에 많이 있는 송년회가 화근이었어요.
연말 파티, 송년회 많이들 하시잖아요?
 
 
흔히들 하시는 착각 및 오해가 디톡스 다이어트 했으니
위가 확 줄어있겠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 숨도 못 쉴 정도로 되었겠지???
착각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그저 저일 뿐.
 
 
먹는 것을 즐기며, 차라리 안 먹는 게 낫지 덜 먹는 것은 무지 어려우며,
뷔페에 가서 식사는 세 접시, 디저트 한 접시, 커피에 과일까지 먹어야 속이 시원한 제 습성이 변할 리 없죠.
그런데 송년회 장소가 하필이면 뷔페 식당이었어요.
 
 
오랫만에 산해진미를 보니 시쳇말로 멘붕이 오더라고요.
먹다보니, 먹다보니, 먹다보니......
그리고 한 번 무너진 공든 탑은 다시 세우기가 쉽지 않아서,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라면과 과자를 먹고 싶은 마음을 결국 이기지 못해서
라면 한 그릇 국물까지 뚝딱 + 새우맛 과자 한 봉지 뚝딱 +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
(다이어트 기간에도 커피는 자유롭게 마셨었긴 했어요.)
 
 
겨우 3일 만에 요요가 장난이 아닙니다.
뱃살이, 뱃살이요~ 아유......
다시 내일부터 소식 하려고 하는데,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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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술 하셨어요?'라고 누가 물으면, 저는 늘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무언가 잘못이라도 한 듯 수줍게 대답하곤 했었어요. '아...... .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요' 역아인 경우에는 자연분만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해요.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으면 둘째는 자연스레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되지요.(물론 상황에 따라 브이백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임신 27주부터 한결같이 내 가슴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는 아기 때문에 저는 무척 애를 태웠었어요. 주위에서 나중에 자리를 잘 잡는 경우도 있다고 많이 들었기에 처음에는 별로 걱정도 하지 않고 '그까짓 것' 했지만 32주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수시로 고양이자세 체조를 하면서 아기 머리가 아래를 향하기를 간절히 바랐죠. 35주가 넘고도 아기가 움직일 기미가 안 보이자 저는 너무나도 불안해서 수시로 인터넷 카페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역아'에 관한 글을 읽고 또 읽었어요.


육중한 배를 하고서 고양이 체조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가만히 서 있어도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데 무릎을 꿇고 배를 아래로 내렸다 올렸다 하면 허리에 얼마나 무리가 가겠는어요? 그런데도 자연분만을 하고자 나는 수시로 고양이 체조를 했고 나중에는 물구나무서기까지 시도했었어요!! 물구나무서기는 잘못 하다가 큰일 날 것 같아서 결국 하지 않았지만 수술을 계획한 38주 4일 되던 날까지도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버리지 못했었죠. 그러나 끝내 아기는 자리를 바꾸지 않았고 저는 제왕절개를 했답니다.


하늘이 노랗게 보일 때까지 힘을 줘야 하며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진통을 열 시간 넘게 참아 내야만 하는 것이 자연분만이라지요. 힘을 주다가 얼굴에 있는 실핏줄이 다 터지는 사람들도 숱하고 하도 이를 악물어서 치아가 상하는 경우도 흔하대요.





그러나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는 것도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랍니다~ 물론 마취를 하기에 고통스러운 아픔은 없지만 척추 마취를 하고 정신이 말짱한 상태로 분만 수술의 모든 상황을 고스란히 들어야만 해요. 무서워서 벌벌 떨리고 심장이 밖으로 나오려는 상황을 인내하면서, 내 배를 가르고 잡아 당기고 아기를 꺼내고 피와 불순물을 다 제거하기 위해 위에서 배를 내리 누르는 모든 상황들을 '그야말로' 이겨내야만 하죠.


자연분만은 아기를 낳음과 동시에 모든 고통도 사라진다고 들었어요.(아, 회음부의 상처가 심한 분들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많이 불편하다고.) 반면 제왕절개 수술의 경우는 낳고 나서부터 고통이 시작돼요. 마약 성분이 들어 있다는 무통 진통제가 있는데 뭐가 그리 아플까 하시는 분들께 무통 주사가 정말 無痛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고 연거푸 설명해도 듣는 사람은 그저 고개만 갸웃거릴 뿐...... .


오죽하면 친정 엄마까지도 '별이(태명)가 엄마 힘들까봐 거꾸로 있는 것'이라며 제왕절개를 앞두고 심란해 하는 당신 딸을 위로 하셨을까요. 제가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제왕절개의 아픔을 아무리 설명해도 엄마는 그래도 자연분만에 비하면 세발의 피밖엔 되지 않는다며 제왕절개는 '거저 낳는 것'이라고 표현하셨어요.


나중에 제대로 회복이 안 돼 앉지도 못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당신 딸을 보시곤 너무나도 마음 아파 하셨지만 그래도 자연분만의 위대함에 대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실 것이에요. 저도 자연분만을 한 산모들이 그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아기를 낳았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제왕절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들엔 억울한 생각이 들어요.





제왕절개를 하면 쉽게 아기를 낳는 것이고 너무 쉽게 낳다 보니 자연분만한 엄마에 비해 모성애도 적으며 모유수유 또한 어렵다는 잘못된 생각들이 제가 느낀 가장 속상한 부분이에요. 내가 직접 경험해 보니 제왕절개도 정말 아프며 특히 물 한모금 먹지 못하고 꼼짝달싹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던, 밤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끙끙 앓는 소리가 절로 나왔던 수술 후 첫 이틀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지요. 그리고 모유에 관한 부분은 자연분만을 한 다른 산모들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삼일이 지난 날부터 초유가 돌기 시작해, 두 아이를 모유로만 길러냈어요.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도 자연분만한 산모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때면 괜스레 위축되어 방청객처럼 감탄사만 연발하며 듣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후회스러워요. 같이 맞장구 치면서 제왕절개를 한 제 이야기도 함께 했어야 되는데 말예요.


임신/출산 관련 카페에 가 보면 많은 임신부들이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무척 애를 쓰고 있는데, 물론 자연스러운 것이 좋기는 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자연분만만을 고집하지 말고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아요. 똑같이 열 달 동안의 임신 기간을 거쳤고 힘든 분만 과정을 이겨낸 제왕절개한 엄마들 더이상 기죽을 필요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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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힐튼 더 스파예요.
저희가 선택했던 남해 힐튼 얼리 윈터 패키지에는 더 스파의 이용권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저녁을 배불리 먹고 쉬엄쉬엄 놀러 더 스파로 갔답니다.
 
 
더 스파에는 목욕탕, 찜질방, 에스테틱이 있는데요,
더 스파 목욕탕에는 끝내주는 경치를 자랑하는 노천탕이 있어서 인기가 참 좋아요.
추운 겨울에 노천탕만큼 매력적인 즐길 거리가 또 있을까요?
머리는 시원시원, 몸은 따뜻따뜻~ 그것도 바다를 보며 즐기는 노천탕이라니!
생각만 해도 눈이 호강 몸이 호사스러울 것 같은데,
저희는 저녁을 먹고 더 스파를 이용했기에 눈부신 경치는 사진으로 대신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갔기에 오히려 찜질방을 정말 신나게 잘~ 즐겼어요.
 
 
 
 
다인 양은 저녁을 먹다가 깊이 잠들었기에, 깨울까 말까 참 갈등도 많았는데,
옷을 갈아입으려는 찰나에 깨어나는 센스있는? 혹은 센스티브한 여자.
탈의실이 이렇게 넓은데, 여자 목욕탕 속 손님은 다인이와 저 밖에 없었어요.
다인아, 널 위해 준비했다. 맘껏 기어 다니렴!
목욕탕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옳다구나~! 오예~ 사진을 찍자구나~!!
 
 
남해 힐튼은 골프장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남자 손님들이 여자 손님들보다 더 많았어요.
목욕탕에 그날의 손님을 바를 정(正)자로 표시해 두었던 걸 봤거든요.
 
 


다인이는 아마 남해 힐튼 목욕탕에 놀러 온 손님 중 최연소가 아니었을까요?
목욕탕에서는 당연히 옷을 벗겠지만,
찜질방은 남녀가 함께 하는 공간이어서 정해진 찜질복을 입는데,
어린이용 찜질복도 다인이에겐 너무 커서
다인이는 상의만 빌리고 바지는 그냥 입혔던 걸 그대로 입기로 했어요.


리조트 목욕탕이어서 시설도 좋고 모든 것들을 다 갖추고 있었는데요,
칫솔만 하나 달랑달랑 들고 가시면,
클렌징 크림, 폼클렌징, 스킨, 로션, 바디로션, 스프레이...... 모든 것이 다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얼굴.
셀카 모드로 되어 있는 카메라 속에서 제 얼굴을 발견한 다인이가 빙그레 웃습니다.
사진찍는 재미를 이제 알게 되었어요.




남해 힐튼 리조트의 목욕탕은 생각보다는 작은데요,
저는 반신욕을 좋아해서 얼른 물속으로 풍덩, 꼬르륵 들어가고 싶었는데
다인이가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기가 좀 힘들어서 먼저 찜질방으로 갔어요.
남편과 다솔이가 씻고 나오는 걸 기다렸다가,
남편에게 다인이를 맡기고 제가 씻고, 그 후 다시 모이기로 계획을 짰죠.




다인이와 함께 찜질방으로 내려 왔어요.
에스테틱도 있고, 찜질방도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다인이와 저는 곳곳을 구경하면서 다솔이와 남편을 기다렸어요.




진짜 넓죠? 따뜻하고 깨끗하고 넓직한 이 공간에서
마사지를 받으려고 상담을 하시는 부부와,
회사에서 연수를 온 것처럼 보이는 남자분들 서너명과 에스테틱 직원...다 합해서 열 명 남짓?


주말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겠죠.





시설물을 다 둘러 보고, 셀카를 질리도록 찍어도 남편과 다솔이가 오지 않아서
슬슬 걱정이 되었는데요,
남탕 앞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린지 50분 만에!




반들반들 윤이 나는 남편과 다솔 군을 만날 수 있었어요.
얘기를 들어 보니
다솔이가 39도나 되는 뜨거운 물 속에서 첨벙첨벙 헤엄을 치고,
서서 걸어다니고, 땅 짚고 개구리 수영을 하며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않더래요.
밖에 가서 엄마랑 다인이랑 사탕 먹자고 겨우 꼬여서 데리고 나왔다고......




아이들과 함께 간 남해 힐튼 더 스파에서, 가장 감동적인 공간은 바로 어린이 놀이터였는데요,
아무도 없어서 아이들이 정말로 신나게 놀았어요.




겨울이라 야외 수영장도 운영하지 않고, 수영장 옆에 있는 아이들 놀이터도 쉬는 중이라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너무 없을까봐 걱정했었는데요,
찜질방 속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었답니다.
남편에게 다솔이 다인이 다 맡기고 저 혼자서 목욕을 하고 돌아온 그 시각까지
아이들은 신이 나서 뛰어 다니며 놀고 있더라고요.


다인이까지 놀이방을 완전히 접수해서
볼풀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미끄럼틀 타러 기어 올라가고 ......




정말 신나 보이죠?




저는 다시 여자 목욕탕으로 왔는데, 여전히 아무도 없고
좀 심심하더라고요.




온탕과 냉탕, 바깥에 있는 노천탕까지 몇 번 왔다갔다 하니
지겨워져서 일찍 나왔어요.
다솔이는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목욕을 즐길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




다시 바통터치를 해서 제가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남편이 조금 돌아 보고 온다더니 감감 무소식인거에요.
짐작 가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옆방으로 남편을 찾으러 갔답니다.





아니, 여기는??




남편은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던 거예요.




게임방 외에 컴퓨터 방도 있어서 어른들이 즐길거리도 충분해요.




목욕도 다 했고 가족이 다 모였으니 찜질을 조금이라도 즐기고 가야 되지 않겠냐며
온돌방에 모여서 조금 등과 허리를 지지고
(따뜻한 아랫목 정도라 아이들도 무리 없이 누워서 쉴 수 있어요.)




저희 부부가 누워서 잠시 쉬는 동안




아이들은 목침으로 블록쌓기를 하며 놀았답니다.
노천탕도 별로 사용하지 않았고, 소금방, 황토방, 숯가마는 구경만 했는데도,
남해 힐튼 더 스파에서 세 시간 정도 놀았던 것 같아요.
따뜻하게, 신나게 놀았으니 밤에 잠이 잘 오겠네요~~~
아이들만 재울거예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저는 안 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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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에서 정말 드문 일인데요,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다인이가 착용하고 있는 귀여운, 큐티 베이비루니툰즈 기저귀인데요,


큐티 베이비루니툰즈 기저귀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1259


이 글을 보시는 순간부터 12월 26일까지 이벤트가 진행이 되고요,
덧글로 큐티 베이비루니툰즈 기저귀가 필요한 까닭을 간단히 적어 주시면
제가 다섯 분을 뽑아,
 1월 8일까지 댁으로 기저귀 한 팩(한 개가 아니고 팩이에요.)을 드립니다.
기저귀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시면 사용해 보시고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해 주시면 돼요.
후기를 쓰신 후 URL을 덧글로 남겨 주시면,
1월 18일 후기를 가장 잘 쓰신 분께 기저귀 한 박스(4팩이 들어 있어요.)를 드립니다.


설명이 복잡하다고요? 간단히 다시 일정만 써 드릴게요.

12/17~ 12/26 : 미녀들의 수다, 베이비루니툰즈 증정 블로그 이벤트 시작
1/8 : 선정된 분들께 기저귀 한 팩 증정
1/9~ 1/15 : 선정된 분들은 기저귀 사용 후기 URL 남기기
1/18 : 우수 후기를 써 주신 분께 기저귀 한 박스 증정.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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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숫자 보이시죠?
2004년, 연애 시절의 남편과 저예요.
옷차림으로 보아 초가을이었던 것 같은데, 롯데월드에서 데이트를 하던 사진이에요.


저희가 2004년 4월에 사귀기 시작했으니,
사귄지 약 5개월 남짓 되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롯데월드에서 그 날따라 사람들이 많아 기구는 몇 가지 못 탔었으나
무척 재미있었다고 기억되는 추억의 한 장면이랍니다.




스캐너가 고장이 나서 사진을 카메라로 찍었더니
선명하게 잘 보이지는 않네요.
희뿌연 가운데에 제 앳된 미모가 돋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2004년 이 날 이후로 롯데월드에는 한 번도 못 갔었다가,
8년 만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두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롯데월드에 갔답니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던데요,
얼마나 오랫만에 놀이공원에 가 봤던지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여기저기 놀러를 잘 다니는 저희 부부인데,
이상하게도 놀이동산에는 2004년 이후 단 한차레도 가 보지 못했었어요.




롯데월드에 가면 한 번씩은 꼭 찍어 오는 이 사진.




8년 만에 다시 찍어 봤답니다.
조명 바로로 떨어져 정말 죄수, 혹은 귀신 같이 나온 사진이에요.
8년 전에는 매직 아일랜드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드벤처 안 개구쟁이 감옥 근처에 있어요.



다솔 군 어린이집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이를 데리고 롯데월드에 갔더니
크리스마스 캐롤밴드가 연주를 다 마치고 들어가는 중이더라고요.
아쉬웠어요.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신나는 밴드 공연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롯데월드 공연의 꽃!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늦지 않고 볼 수 있었답니다.
7시에 퍼레이드가 시작된다는 걸 미리 알고 있어서
시간에 맞춰 퍼레이드 코스로 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동그랗게 모여 있었어요.
요령껏 이리저리 비집고 들어가,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아 퍼레이드를 봤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였죠?
저희가 갔던 날은 금요일이라 더더욱 손님들이 많았어요.




본격적인 퍼레이드에 앞서 산타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캐롤에 맞춰 율동도 가르쳐 주고 흥을 돋우며 퍼레이드 팀이 오기 전에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는데,
다솔이와 저, 다인이와 남편이 각각 팀을 나누어 앉았답니다.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잘 볼 수 있도록 말예요.


다인이와 맞은 편에 앉아서 저는 다인이의 얼굴을 잘 볼 수 있었는데,
약간 무서운듯 하면서도 어찌나 신나게 즐기는지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제 기분은 더 좋아졌어요.
다솔이를 제 무릎에 앉혀 두어서 다솔이의 얼굴은 못 봤지만
아마 다솔이도 행복하게 잘 즐겼을 거예요.




드디어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보는 것 만으로도 어깨는 들썩들썩 가슴은 쿵쾅쿵쾅~~
30분동안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 있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 신나게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가 있었답니다.

 



흑흑흑~~~` 흑흑흑~~~


저 사실 퍼레이드를 이렇게 제대로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에요! 흑흑...


제가 서울에서 자라나지 않았기에 롯데월드도 몇 번 와 보지 못 했고,
남편과 연애 시절에 와 본 것 포함해서 전국에 있는 모든 놀이공원에 아마 다섯 번도 못 가 봤을걸요?
다솔, 다인!! 부모 잘 만난 줄 알아라~~~!!

 



아이들은 당연히 희황찬란한 동화의 세계에 빠져 눈을 뗄 줄 모르고,
저는 아이들보다 더 감격하며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즐겼어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인만큼,
루돌프, 눈사람, 크리스마스 카드, 썰매, 트리 등등
크리스마스에 맞는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하늘에서 눈까지 쫘르르륵 뿌려주었어요.





신나, 신나~~






예뻐, 예뻐~~~





중간에 멈춰서서 아이들을 불러 내 같이 춤추는 시간이 있어요.
흑~ 왜 아이들만 부르나요?
저도 잘 출 수 있는데 ~~


(어제)롯데월드에 갔다 온 후 남편에게 퍼레이드 걸로 취직하겠다고 말했는데,
오늘 밥 먹는 중에 남편이 롯데월드 퍼레이드 걸은 키 170센티 이상만 뽑는대~라며 뜬금없는 말을...
밥 먹을 땐, 아, 그래??? 했는데...


뭐얏!! 지금 생각해 보니,
170센티 이상만 할 수 있으니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말이었나요?



크리스마스 카드도 나눠 주고요,




키 170센티 이상이라는 언니야들, 동화속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공주처럼 예쁜 언니야들이 슥슥 지나가고
저는 그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답니다.
모험과 신비의 나라! 롯데월드, 매일매일 가고 싶어요.




롯데월드는 12월말까지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답니다~~




12월은 길어요, 크리스마스도 한참 남았어요.
얼른얼른 놀러 가서 멋진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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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맘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기저귀 발진이잖아요?


소중한 우리 아기의 보들보들 연약한 피부가, 기저귀 발진 때문에 벌겋게 달아 오르고...
아기들은 발진 부위가 쓰라리고 따가워서 앵앵~ 울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더 크게 울고 싶고...
발진 없이 아프지 않게 기르겠다며 부지런한 엄마들은 옛날 옛적 엄마들처럼 천기저귀를 준비하기도 하던데요,
그러나 사실은 천기저귀나 종이기저귀나 발진을 줄이는데 있어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

일레드가 알려주는 <잠깐 기저귀 상식!>

천기저귀가 좋을까? 종이기저귀가 좋을까?


변을 따로 버리고, 우려 내고, 삶아 빨아야 되는 천기저귀는 그야말로 엄마의 희생 정신이 없으면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요즘 처럼 기저귀가 발달하기 전에 나와 남동생을 천기저귀로 길러 주신 친정 엄마는 매일 기저귀를 하얗게 삶아 빨아서 차곡차곡 개 놓은 그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으셨다며 옛날을 회상하셨다. 날씨가 궂어서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급해서 안절부절 못하셨단다.

그래서 덜 번거롭고 수고도 덜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나 요즘 나오는 종이기저귀는 값이 비싸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의외로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아기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란다. 오히려 천기저귀는 소변, 대변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엉덩이를 더 짓무르게 만들고, 종이기저귀는 흡수력이 좋고 보송보송해서 아기들을 더 편안하게 만든다니 종이기저귀 쓰는 엄마들 안심하자.

다만 엄마들이 명심해야 될 것은,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할 것 없이 기저귀를 자주 자주 갈아 줘야 된다는 것!
조금 귀찮다고, 혹은 기저귀값이 비싸다고 축축한 기저귀를 오래 채워 두면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고 벌겋게 부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 잊지 말자, 기저기는 가급적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기저귀 발진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기가 소변을 누었을 때 즉각 기저귀를 갈아 주는 것이 좋아요.
첫 아기를 낳고 저도 초보 엄마였을 때에는, 기저귀 값이 아깝고
(그 땐 무조건 최고급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기저기도 제일 비싼 것으로 샀었거든요.)
소변을 몇 번 누었을 때 기저귀를 갈아 주어야 되는지 몰라서
기저귀가 불룩해질 때까지 안 갈아 줬던 때도 있었어요.


특히 외출했을 때 기저귀 가는 것이 서툴어 오랫동안 축축한 채로 방치해 뒀다가
여지없이 기저귀 발진이 생겨
아기 엉덩이를 벌겋게 만든 적이 몇 번 있었었죠.
발진은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에 생기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게 중요하지요.




그러나 이제는 저도 프로 엄마!
둘째 다인이는 한 번도 발진이 난 적이 없답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기는 틈을 주지 않고 즉각즉각 기저귀를 갈아 주고요,


발진이 생길 조짐(?)이 보이면
깨끗하게 물로 씻어 주고 아랫도리를 벗겨 (때로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그냥 바지를 입히기도.)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며, 발진 크림을 발라 예방하기도 하거든요.


기저귀는 값이 비싼 것을 고르지 말고,
소변을 한 번 누었더라도 후딱 갈아 줄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보송보송, 품질도 뒷받침 되는 것으로 골라야 해요.




이번에 쌍용 C&B에서 나온 Cutie(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기저귀를 사용해 보았는데,
가격도 저렴하면서 품질도 괜찮아서 발진 예방에 아주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인이는 14개월, 10kg이니까
대형으로 선택을 했어요.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기저귀는 남녀 구분없이 공용으로 만들어졌는데,
아들, 딸 같이 길러 보니 기저귀를 별로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맘에 들었던 부분은 허벅지와 허리 밴드 부분인데요,
아기들은 허벅지가 튼실하고 배가 볼록하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좁으면 아기 허벅지에 빨갛게 자국이 남고 아픈데
(큰아이 다솔이때 사용했던 'ㅎ' 기저귀가 그랬었어요.)
베이비 루니툰즈는 자국, 상처날 염려없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또 허벅지에 닿는 부위가 넓고 부드러워서 연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이 없어서 좋고요,
소변, 대변이 새어나올 염려도 덜어 준답니다.




14개월이면 한창 바동바동 움직일 때라,
귀여운 그림이 있는 기저귀 하나 쥐어 주고, 아기가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을 때
얼른 기저귀를 갈아 주어야 해요.




또 이중으로 샘방지를 해 두어서
아이가 활동적으로 움직여도 옆으로 새지 않아요.
아기들은 기어 다닐 때에도 엉덩이를 씰룩씰룩 많이 움직이고,
걸어다닐 때도 뒤뚱거리며 움직이니 샘방지 부분이 매우 중요하잖요~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는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려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인이도 어느 정도 자라서, 예쁜 것, 좋은 것, 귀여운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베이비 루니툰즈는 캐릭터가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자기 물건인데 이왕이면 예쁜 것이 좋잖아요?



엄마처럼 기저귀를 정리도 해 보고
제 뜻대로 잘 안되자, 기저귀를 넣는 건 포기하고 마구마구 빼내는데 몰두한 다인 양.


다인이는 건강검진 결과 50%에 속하는
중간 정도의 키와 몸무게의 아이인데요, 그래도 배가 뽈~~록! 하잖아요? 허벅지도 튼실하고.
그러니 90%에 가까운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허리, 허벅지 밴드와 촉감이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기저귀도 말끔히 갈아 주었고, 이제 외출을 해야 하는데
뽈뽈뽈 기어 가더니 소파 모서리에 척하니 자리 잡고 앉은 다인 양.
제 오빠와 만날 경쟁하는 저 자리가 저희 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로 차지하고 싶어하는 자리가 돼 버렸어요.


오빠가 없는 틈을 타 좋아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기뻐하는 다인 양.
한껏 기분이 들떠 있습니다.
편하고 보송보송한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기저귀를 차서 더 기분이 좋은가봐요.

 

 




큐티 (Cutie) 베이비 루니툰즈 기저귀 상세사진을 보금 더 보여 드릴게요.





아주아주 귀여운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는,




남녀공용이고,
대형은 9~14kg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감은 부직포, 흡수층은 분쇄펄프, 고분자흡수체, 방수층은 폴리에틸렌필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 뒷면은 이렇게 생겼고요,




펼치면 이래요.




샘방지 기능이 이중으로 돼 있고,
넓고 부드러운 밴드 부분이 특징입니다.




소변 알림줄이 있어서 아기가 소변을 누면 색깔이 변해요.


<<<저는 큐티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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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한 지도 2주가 지났어요.
저는 3.5일 동안 레몬주스만 마시는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3일만 잘~ 버티고 견디시면
스텐다드 프로그램인 7일도 무난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무작정 디톡스를 계획하시기 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려고요.
이전에 제가 쓴 글들을 보시고, '나도 얼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시작해야지~' 하셨던 분들은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실 듯 한데요,
특히 '엄마'들이라면 더 심사숙고를 해야 한답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소한의 영양과 열량을 담당하는 '시럽'인데요,
싸다고 구하기 쉽다고 그냥 당분만 많은 시럽을 고르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시럽을 고르는게 중요해요.
3.5일 혹은 7일 동안 시럽만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레몬 + 시럽 + 물 = 레몬주스 2리터, 그리고 생수 2리터만 마시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


배가 심하게 고프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말(사실)인데요,
무기력, 힘없음, 그저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이 하루 종일 계속 되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특히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2일째는 좀비현상(내 몸이 내 몸이 아닌)이 최고조가 되기에


내 한 몸만 책임지면 되는 미혼, 학생들은 가능하지만,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 남편까지 보필해야 하는 아줌마, 엄마들은 좀 힘들 수 있어요.


생각 잘 하셔야 해요.
주말을 끼워 넣어 3일 동안 남편의 무한한 배려와 도움을 받으며 디톡스를 하든지,
주말엔 아이들이 집에 있어 더 힘들 수 있으니 어린이집,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 놓고 평일에 디톡스를 하든지,
아니면 할머니, 외할머니께로 아이들과 남편을 보내 버리든지(--이 방법을 가장 추천함)
그래야 평안한 마음가짐으로 디톡스를 무사히 잘 끝낼 수가 있답니다.


저는 남편의 무한 지지를 받으며 무사히 레몬 디톡스를 끝낼 수 있었는데,
2일째는 명현 현상이었는지 어지러운 증상이 약간 있었어요.
3일째부턴 다시 생생해졌지만 디톡스 기간을 7일로 늘리지는 않았답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정말 있냐고요????


있어요. 있는게 당연하잖아요~ 보식기간 동안 (3.5일 + 보식1일) 거의 안 먹었으니
배가 나올리가 없죠.
저도 고생고생하며 버틴 결과로 배가 쏙 들어갔는데,
원래대로 많이 먹으면 금방 또 나오겠죠.---이것도 당연한 이치!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후 2주가 지난 저의 가장 최근 모습이랍니다.
날씬해졌나요?


사실은 아직 제 몸매에 불만이 많은데요,
쏙~~~ 완전 쏙~~~ 들어갔었던 뱃살들이 다시금 찔끔찔끔 나오고 있거든요.
먹으면 바로 살로 가는 걸 알지만 끊을 수 없는 설탕 듬뿍 커피와,
영영 안 먹을 수는 없는 '밥' 때문이에요.


식사를 제한하는 동안 제 '뇌'가 불만이 가득했었는지
김치에 밥만 먹으도 '완전 최고! 진수성찬!!'이라며 식욕을 확~ 입맛을 확~ 돌게 만들었어요.
실제로 김치에 밥만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되도록 1200칼로리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지만
가끔은 한 숟가락만, 한 입만 하면서 더 먹다 보니 뱃살이 삐죽(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요.) 나왔는데요,
내년 봄까지는 계속 조심하고 주의하고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올록볼록 나온 뱃살이,





그려 놓은 빨간 점선처럼 싹~ 없어지도록 말예요.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고생해서 넣어 놓은 뱃살, 끝까지 노력해서 사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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