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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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펑펑 유치원졸업식, 늦은 후기육아 이야기 2016. 3. 27. 02:19
눈물펑펑 유치원졸업식, 늦은 후기부제 : 유치원 졸업식이 이렇게 슬퍼도 되나요? 다솔이가 유치원을 졸업한 것은 2월 말이지만,졸업과 동시에 방학, 초등학교 입학 준비 때문에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고초등학교 후에도 넘나 바쁘게 지냈었는데어맛!? 정신차려보니3월말이네요.무려 한 달이나 슝~ 이제 조금 아이도, 저도 초등학교 시스템에 적응이 됩니다. 다솔이의 유치원 졸업식은제 졸업식을 포함해서 지금껏 가장 진정성있었던 졸업식이었어요.생각해보면 특별한 순서나, 특별한 내용이 없었지만특별한 선생님이 계셨기에저나 아이나 평생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무지 추웠던 2월 말,졸업식을 하러 슬슬 걸어갑니다. 오빠 졸업한다고 파마까지 하고 ^^꼬까옷 입고 신이 난 다인이.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그려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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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 예전과는 다른 풍경.육아 이야기 2016. 3. 14. 03:21
초등학교 입학식, 예전과는 다른 풍경. 저 보다 먼저 학부모가 된 친구의 말이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곧 엄마가 입학하는 것과 같다고 조언하면서,3학년 올라갈 때까지 2년만 '입사' 했다고 생각하고(엄마가) 학교 생활에 전념해야 3학년부터는 신경쓰지 않아도 아이가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다더라고요. 헐! 뭘 또 그렇게까지... 했었는데 아이가 입학한 이후로 진짜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아직 3월초라 특별히 학교에 가서 제가 뭘 하거나,치마를 펄럭이거나 한 것도 아닌데 말예요. 학기 초여서 그런가 매일매일 학교에서 가져 오는 가정통신문이 수두룩 빽빽,(사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인데...) 유치원은 그냥 놀러 보내는 마음으로 등원시키면유치원 선생님이 아이 머리도 묶어 주시고,안아도 주시고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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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교육, 잠 자기 싫어하는 아이 대처법육아 이야기 2016. 3. 10. 13:02
아이들이 잠을 일찍 일찍 자 줘야 엄마로서의 역할에서 '퇴근'해, 아내로서의 역할도 좀 하고 주부로서의 역할도 좀 하고자유 시간도 좀 갖고 그럴텐데,아이들은 왜 잠을 자기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올해로 8살, 6살 된 우리 아이들은 평소에는 책을 잘 읽지 않다가이제 자야 할 시간이라고 하면꼭 책 읽을 거라며 산더미처럼 책을 안고 침대로 가져가거나불끄고 누우면 물을 마시러, 쉬를 하러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늦게 자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지금까지도 잠을 스스로, 혼자서 못 자고재워 주어야 한다면,이제 막 출산 한 엄마들, 아기 키우는 엄마들은 걱정이 앞서겠지요? 오죽했으면 아이들이 언제 제일 예쁘냐는 질문에잠 잘 때가 제일 이쁘다는 대답이 나오겠느냐 마는 ^^아이들이 잠을 자기 싫은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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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홈스쿨링 미술, 고무찰흙으로 재밌게 놀기~육아 이야기 2016. 2. 29. 10:36
엄마표 홈스쿨링 미술 고무찰흙으로 재밌게 놀기~ 미술놀이를 넘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 생각으로는 색연필로 스케치북에 '얌전히(?)' 그림을 그리면서 놀았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물감 놀이이고 ^^ 뒷수습이 힘들어서 엄마는 왠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는 클레이 놀이를 우리 아이들은 최고로 좋아하고 ㅋㅋㅋㅋ 클레이는 할 땐 정말 재밌고 좋은데 하고 나서 굳어버린 작은 조각들 때문에 치우는 거, 버리는 거 넘넘 일이 많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만큼 재밌으면서 조각조각 바스라지지 않아서 엄마들 청소 스트레스 지수도 낮출 수 있는 놀잇감으로 고무찰흙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고무찰흙으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아이들이 놀 때 되도록 엄마는 개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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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엄마 냄새'란 어떤 의미일까요?육아 이야기 2016. 2. 3. 18:23
아이들 어떨 때가 제일 예뻐요? ... 라는 질문에 우리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잘 때요'...라고 대답을 하는데요. 아이들이 깨어 나서 재잘거리며 이야기를 할 때 오물오물 작은 입으로 맛있게 무언가를 먹을 때 장난감 블록으로 엄청 멋진 성을 만들었을 때도 물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죠. 그러나 한바탕 폭풍우가 휘몰아쳐 지나간 후에 (육아맘 폭풍공감 ㅜㅜ) 집안은 개수대는 엉망징창이 되어 있을 지언정, 아이가 잠이 들어 앞으로 짧게는(낮잠) 2시간, 길게는(밤잠) 10시간 이상 자유시간이 주어 진다는 것이 아시죠?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ㅜㅜㅜㅜㅜㅜ 자는 아이는 다 귀엽죠. 오잉? 예상치 못하게 빵을 먹다가 잠들어버린 아이. 생각지 못한 행운? ^^ (얼굴을 옆으로 돌려 두고, 혹시나 입에 음식물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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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맞이, 색종이로 원숭이접기 해 보았어요.육아 이야기 2016. 1. 18. 03:27
병신년맞이 색종이로 원숭이접기 해 보았어요. 아직 띠의 개념을 잘 모르는 7살(이크.... 한 살 더 먹었지) 8살, 6살 아이들 8살 다솔이는 태권도에서 단계가 올라 가면 띠를 바꿔주니까 그(?) 띠랑 이(?) 띠가 혼동되어서 소 띠였는데 지나가서 불사조띠가 되었고, 곧 독수리띠가 될 거라고 자랑을 하고,,, 6살 다인이는 무조건 공주사랑^^ 공주띠를 주장했으나 공주띠라고 얘기할 때마다 어른들이 웃으니까 공주띠 지나갔고 귀여운 고양이띠라고 하는데요, 丙申年이 되어 곳곳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원숭이(아이스크림가게), 원숭이 얼굴 모양의 케이크, 원숭이 인형, 달력, 그림... 등등 원숭이를 참 자주 만나게 되자 원숭이에 대해 훨씬 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나봐요. 올 해 태어나면 원숭이띠를 갖게 된다고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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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만들기, 아이들이랑 놀이해보았어요~육아 이야기 2015. 11. 21. 02:10
빼빼로 만들기 아이들이랑 놀이삼아 만들어보았어요~ 빼빼로데이 한참 전에 만들며 놀았던 사진인데 게으름에 이제야 올립니다. 빼빼로데이가 지나가고 나니 집에서 빼빼로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마구마구 검색이 되더라고요~ 가래떡에 초콜릿을 발라도 되고 과자에 발라도 되고^^ 쿠키를 구워 발라도 되고 말예요. 저도 빼빼로를 만들기 전에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한참 생각을 했지마는, 기발함 부족과 귀차니즘으로 ㅜㅜ 쉽고 간편하게 누드빼빼로에 초콜릿을 더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크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 두어요. 딸기, 초코펜이 날씨가 추우면 굳으니까 같이 따땃하게 녹여 두고, 꼬맹이들을 부릅니다~ 신이나서 깡총거리면서 달려 온 아이들. 말랑말랑한 초콜릿의 질감에 깜짝 놀라고,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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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심오한 아이들의 마음, 생각의 깊이.육아 이야기 2015. 10. 12. 05:24
인터넷에 떠도는 아이들의 순진하면서도 기발한 답안지예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이야~ 귀엽다.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순수한 것 같아.....했었는데, 지금은 시험 시간에 꼬맹이가 장난을 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요렇게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7살 아들래미. 7살이 되니 유치원에서 이것저것 숙제도 많이 내 주던데요, 7살 정도가 되니 대부분의 숙제는 스스로 척척 알아서 잘 합니다. 벌써 이렇게 많이 자랐나...싶지만 생각해 보면 아직 초등학교도 안 간 어린 아이이고^^ 주말 동안에 해 가는 숙제는 엄마랑 함께 하라는 취지로 그렇게 내 주시는 건지 어려운 것도 종종 있어서 아이는 혼자서 숙제를 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해요. 숙제를 하던 아이가 도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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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치료, 정서안정, 창의력개발, 자신감 향상에 좋아요.육아 이야기 2015. 10. 3. 20:20
모래놀이치료 정서안정, 창의력개발, 자신감 향상에 좋아요. 어린 아이들은 말로써 자신의 생각, 감정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잖아요?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을 다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게 알려지면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치료법이 많이 계발이 되고 있는데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등등 말과 글로 표현하는 언어가 아닌 다른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의 감정을 발산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것들 중 놀이치료, 그 중 모래놀이치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치료라고 해서 꼭 큰 문제가 있는 아이들, 심하게 아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요, 모래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나쁜 감정, 분노, 상처받은마음, 공격성 등등을 치유받을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모래놀이는 일단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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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과정, 모방을 통해 배워요~육아 이야기 2015. 9. 14. 01:57
아이들의 성장과정 모방을 통해 학습하고 배워요~ 스폰지같은 우리 아이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안다는 말이 가장 적합한 때가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아닌가 싶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르쳐주지 않은 말과 행동도 거침없이 해내기에 어디서 배웠지? 호,,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인들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학습하고 모방을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데요~ 관심있는 대상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적절하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에서, 기억해 둔 말이나 행동을 써 먹어 보죠. 자기가 예상했던 반응이 나오면서 기분 좋은 결과가 나온 일들은 더욱 더 확실하게 기억해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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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영구치, 유치없이 7살에 돋아나요.육아 이야기 2015. 9. 8. 04:05
아궁 귀여워라~ 유치 딱 한 개 빠진 7살 다솔 군이에요~ 다른 친구들은 벌써 이가 여러 개 빠지고 새로 돋아났는데 자기는 겨우 한 개만 빠졌다며 꽁알꽁알거리지만, 이가 빠진 후에 훨씬 더 귀여워 보이는 개구쟁이입니다. 7살, 첫 번째 유치가 빠지던 날! http://hotsuda.com/2649 (다시보기) 오늘 본격적인 이야기는 어금니에 관한 것인데, 잠시 뒤에 시작할게요~ 우선 유치 빠지고 돋아나는 영구치 아이기부터 하고요~~ 6월 말에 유치가 빠졌고 이가 조금씩 조금씩 돋아나기 시작했지요~ 이가 빠진 후에 이 관찰일기를 써 보자며 ㅋㅋㅋ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서 이가 돋아나는 과정을 살펴 보기로 했답니다~ 과학, 생물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거 은근 좋아하는 울 아들래미. 여름 방학에 속초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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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없으면 유치원에서 왕따?육아 이야기 2015. 9. 3. 01:56
터닝메카드 없으면 유치원에서 왕따? 애들은 값비싼 장난감을 사 줘도 사 줄 때만 좋아하고 며칠 잘 가지고 노는 척(?) 하다가 금세 실증을 내잖아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장난감을 사 주지 말자... 주의거든요. 특히 비싼 장난감 절대 노노노!!! 제가 안 사줘도(아무리 말려도 ㅜㅜ)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 가끔씩 아빠 1년에 한 번씩 산타 할아버지(으응???)께서 사 주신 장난감으로 집은 난장판 직전이니까 저는 무조건 말리는 중이었는데요~ 또봇 - 파워레인저에서 또 언제 터닝메카드로 유행이 바뀌었나요? 언제부턴가 터닝메카드 주제곡을 신나게 부르기 시작하더니 유투브에서 알아서 척척 터닝메카드 관련 영상을 찾아 보던 다솔 군. 터닝메카드는 카드를 깔아 놓고 자동차를 휙~ 앞으로 가게 하면 자동차가 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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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이 너무 센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육아 이야기 2015. 8. 10. 02:52
경쟁심이 너무 센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살, 5살이니 이제 슬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보드 게임을 해 보았어요. 아직 무슨 게임인지는 잘 모르지만 신이 나서 틀에서 알록달록 양말들을 떼어 내는 아이들. 게임 준비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천천히 설명을 충분히 해 주어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몇 번 게임을 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게임의 규칙을 터특해 가도록 해도 돼요~ 알록달록 조금씩 다른 양말들 중에서 짝이 맞는, 똑같은 그림의 양말을 찾아 내는 게임이에요. 너무 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아이들에겐 무척 재밌는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나봐요. 7살 5살 두 아이 모두 초집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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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번째 유치가 빠지던 날!육아 이야기 2015. 7. 12. 02:29
7살, 첫 번째 유치가 빠지던 날! 축하해 주세요~ 7살 다솔 군이 점점 형아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가 처음으로 뾰족 올라 왔을 때보다 훨씬 더 감격스러웠던 유치가 빠지던 날... 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보름 정도 지나 드디어 이를 빼게 되었어요. 엄마지만, 너무 무서워서 치과에 가서 빼야되나 싶었는데, 엄마보다 훨~씬 더 용감한 아빠 덕에 무사히 첫 번째 유치를 뽑을 수 있었답니다. 치아 뽑기에 앞서 다솔 군 인터뷰 저는 당연히(?) 아이가 무서워 할 걸로 짐작을 했었는데, 오히려 아이는 이가 빠지기를 엄청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들어 보니 유치원생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이의 이가 몇 개 빠졌는지를 알아봐 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은 대부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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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드라마 너를 기억해, 엄마의 시선으로 보니...육아 이야기 2015. 6. 29. 02:51
새롭게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드라마가 첫회부터 재밌기가 쉽지 않은데 는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대박 조짐이 보이는 드라마예요. 타이트한 스토리, 세련된 전개, 탄탄한 인물 구도...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 엄청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한 회씩 보는게 너무 아쉽고 감질나서 차라리 5회 이상 지난 후 한꺼번에 몰아서 볼 걸 그랬나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의 두 주인공인 서인국과 장나라. 서인국이 이렇게 연기를 완벽했었나? 연기는 왜 이렇게 잘하지... 감탄스러웠고 장나라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웠는데 미스테리한 이 두사람의 관계와 앞으로의 상황 변화가 기대가 돼요. 그러나 저를, 엄마인 저를 주목하게 만드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엑소의 디오. 극중이름 이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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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는 진정 타고나는 것인가? 7살 아들의 잔머리.육아 이야기 2015. 6. 21. 23:16
7살 다솔이는 진짜진짜 장난꾸러기예요. 요맘때 남자 아이들 특유의 엉뚱함으로 저는 생각지도 못할 기상천외한 일들을 어찌나 많이 벌이는지 네 발로 기어 다니기 ㅜㅜ 를 한 후라 손바닥도 새카맣지만, 저랑 사진을 찍으면서도 속으로는 어떤 치면 재밌을까를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잔머리는 진정 타고나는 것인가? 7살 아들의 잔머리. 다솔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 아무도 시범을 보인 적이 없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럴까....하는게 정말 많은 데요, 예를 들자면 난생 처음으로 했던 윷놀이에서 동생 다인이와 윷돌이 한 판을 했는데, 무념무상으로 ㅋㅋ 어떻게 하는게 이기는 건지, 심지어 이기고 있는지도 모르는 다인이가 그냥 막 던져도 윷이며 모가 계속 연이어 나오자, 다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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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같이 놀아주는 것육아 이야기 2015. 5. 11. 00:45
하늘위로 훨훨훨~ 자유롭게 날아가는 풍선처럼 너희의 꿈에도 훨훨훨 날개를 달아라~ 끝모르게 높이높이 날아갈 수 있도록...... .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같이 놀아주는 것이라기에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실컷 '뛰어'놀았는데, 결코 지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깜짝 놀랐답니다~^^ 와, 놀면 놀 수록 에너지가 새로 생기는 것처럼 점점점 힘이 샘솟는데 무섭기까지 ㅋㅋ 어린이날 여기저기에서 행사가 있었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르는 엄마 아빠를 위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하루종일 코스별로 즐길 수 있도록 해 둔 곳이 있어서 놀러를 다녀 왔었어요. 자유롭게 취사선택해서 놀 수 있되, 아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엄마 아빠들은 슬쩍슬쩍 쉴 수 있고 ^^ 프로그램을 다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가 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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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께 배워 온 식사예절교육육아 이야기 2015. 5. 3. 20:44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음식들은 대부분 다 달콤한 것, 제가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남동생이랑 더 먹겠다고 싸웠지 덜 먹겠다고 미룬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밥이 한 숟가락이라도 적게 들어 있는 밥그릇을 차지하게 위해 애쓰고 왜 엄마는 나만 많이 주냐고 울먹거리는 아이들은 제 자식이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 . 입맛이 고급지고 까다로워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바나나맛 우유나 딸기 우유도 우리 아이들은 안 먹고 같은 밥이라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는 분위기를 타는지 잘 먹고 ㅜㅜ 아이들을 잘 먹이는 일이 생각보다 참 어렵구나를 처절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며칠 전 유치원에 학부모 상담을 다녀 왔어요. 와!!! 전문가는 역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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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도와주면, 껑충 자라요! 유아교육 조력자의 힘육아 이야기 2015. 5. 2. 03:24
살짝 도와주면, 껑충 자라요! 유아교육 조력자의 힘 아파트 단지에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들어섰어요. 지금까지는 너무 춥고 둘째 아이가 너무 어려서 큰 아이들과 섞여 놀다가 다칠까봐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놀고 싶다고 졸라도 들어 줄 수가 없었었는데, 이제는 날씨도 따뜻해졌고 둘째 아이도 어느 정도 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 한 시간 동안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서 놀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마련 된 의자가 몇 개 없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한 시간 동안 엄마는 서서 기다려야 하는 ㅜㅜ 고생이 시작되었지만 ^^ 아이들이 재밌게 놀다가도 엄마가 보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를 하기에 ㅋㅋ 저도 꼼짝없이 에어바운스 앞에 서서, 앉을 자리가 남기를 기다렸답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느낀 것이 많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