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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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간식 삼매경, 냠냠짭짭 베스트 3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5. 2. 20. 03:06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가장 흡족하게 마셨던 것이 바로 알리커피예요. 알리커피에는 통갓 알리가 들어 있는데요, 통갓 알리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성분, 당뇨를 낮추고 기력을 돋우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그런데 건강에 좋은 통갓 알리가 맛도 좋았음 금상첨화였건만, 지독하게 쓴 맛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았다네요~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알리커피랍니다. 통갓 알리를 그냥 먹기엔 너무 맛이 없어서 달콤한 설탕 듬뿍! 부드러운 크림 듬뿍듬뿍 넣어 달콤하고 부드럽게 커피로 만들어 마시게 된 것이에요. 통갓 알리의 성분은 우리나라의 대표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삼, 홍삼(의 사포닌 성분)과 부딪히기에, 우리나라에서 통갓 알리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통갓 알리의 씁쓸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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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 꼭 챙겨야 할 세 가지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5. 22. 07:00
더운 나라를 여행하려고 마음을 먹을 때, 우리나라는 겨울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복에 이불까지 덮어쓰고서 몸서리 쳐 지게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따뜻한 곳으로 여행하는 것을 꿈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는 겨울, 떠나야 할 곳은 여름. 계절적인 차이가 있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날 때 어떤 준비물들을 챙겨가야할 지 막연할 경우가 많은데요, 더운 나라로 여행을 할 때는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 1. 선스프레이 첫 번째 준비물로 선스프레이를 꼽아 보았어요. 더운 나라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작열하는 '태양'이잖아요~ 구릿빛으로 건강해 보이도록 잘 태운 피부는 부의 상징이라는 말도 있지만, 상상 그 이상으로 뜨겁고 덥기에 잘못하다간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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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여성들도 아름다운 것을 추구해요. 여자들은 다 똑같아요!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5. 18. 07:00
Centre Point Sabah, No. 1, Jalan Centre Point, 88000 Kota Kinabalu tel. 6088-246-900 www.centrepointsabah.com 이 곳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센터 포인트라는 쇼핑몰이에요. 코타키나발루의 원조 쇼핑몰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그만큼 낡고 오래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지요. 내부에 들어가 보면 규모가 꽤 커요, 지상 6층 규모에, 4백 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을 정도로 센터 포인트 쇼핑몰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제가 갔던 때는 수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어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비슷해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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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허니문계의 샛별로 달콤하게 떠오르다!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5. 18. 03:50
코타키나발루, 허니문계의 샛별로 달콤하게 떠오르다! 코타키나발루를 허니문으로 추천하는 이유. 이제 막 혼인 서약을 마친 연인에게는 이미 '그대' 아닌 다른 것들은 그저 배경에 불과하고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을 테지요. 그러나 허니문은 다름아닌 '그대'와 함께 떠나는 인생에서 딱 한 번 뿐인 특별한 여행이기에, 조금 더 아름답고, 조금 더 신나며, 조금 더 편안한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허니문은 '달콤'으로 시작해서 '달콤'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여행이기에, 그리고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꿋꿋하게 견뎌낼 수 있는 '비현실적인' 추억이 될 것이므로 신랑신부 모두 허니문에서는 닭이 되어 날아갈 지언정 끝없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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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리조트, 즐겨라! 이 곳이 코타키나발루의 전부인 것 처럼!!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4. 26. 09:14
넥서스리조트, 즐겨라! 이 곳이 코타키나발루의 전부인 것 처럼!! 코타키나발루 여행 삼일 째, 여행을 시작했을 때의 낯섬과 서먹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저는 코타키나발루와 꽤 친해졌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지리멸렬했던 생활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뾰족해져버린 제 마음에 저 스스로 흠짓 놀라, 남편과 아이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자상한 엄마가 되어 돌아오리라며 떠났던 코타키나발루. 이번 힐링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를 선택한 것이 탁월했던 까닭은 우리가 여행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코타키나발루에서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해양 엑티비티, 그저 그 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던 키나발루산, 시내 곳곳에서 제 눈길을 잡아 끌었던 쇼핑몰과 맛집들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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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아시아시티, Seri Selera Kampung Air, 후아힝 레스토랑 입이 딱! 해산물 한상이 떡!!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4. 19. 12:37
Seri Selera Kampung Air www.seriselera.com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한 가장 오래토록 추억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신다면, 솔직히 고백하건데 저는 '음식'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이국적인 재료들을 색다른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이야말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이며, 맛있는 음식을 눈으로 보는 재미, 코로 냄새 맡는 재미, 혀로 맛 보는 재미에, 그 자리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맛있는 소통, 기분 좋은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음식이야 말로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가장 합당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미식의 천국이라는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떠나면서도 코타키나발루를 꼭 빼닮아 개성있고 특별한 이 곳만의 특별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특히나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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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산이 우리에게 주는 세 가지 선물~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4. 10. 07:00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 키나발루 산이에요. 코타키나발루의 어원이 코타 + 키나발루인데, 여기서 키나발루가 산의 이름이니 키나발루산은 이 도시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얼마나 멋있기에 도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까지 했을까 기대도 컸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같이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는 섬이나 바다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것만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러나 여행에서 도시의 상징물이자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인 키나발루산을 빼놓는다면 찐빵 속에서 팥을 골라낸 것과 같은 상황! 이미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고 온 저는, 일정 중 꼭 키나발루산에 올라 볼 것을 권해드려요. 키나발루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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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카약, 폰툰 위에서의 식사까지. 정말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3. 31. 15:00
스노쿨링 스노쿨링도 역시나 수영을 못해도 가능한 해양 엑티비티예요. 오리발을 끼고, 구명조끼를 입고, 물안경을 끼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저절로 물에 몸의 절반이 가라앉거든요? 물안경과 연결 돼 있는 호수는 물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입으로 후후후후---- 숨을 들이마시고 뱉으면서 물 속에서 놀 수 있는 것이에요. 저는 스노쿨링을 해 본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폰툰의 스노쿨링 장비를 보고 정말 감탄을 했답니다. 진짜 좋은 거, 신상이에요~ 오리발도 발에 맞게 (직접 신겨봐서) 주시고, 수경도 얼굴에 잘 맞고 깨끗해서 진짜 좋았어요. 스노쿨링을 하기 전, 씨워킹 때(관련 글 : http://hotsuda.com/1375) 많이 도와 주셨던 안전 요원과 사진 한 장~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세요~ 스노쿨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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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씨워킹!! 바다 속을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는 묘미!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3. 31. 08:00
코타키나발루의 툰구 압둘 라만 해양 공원이에요. 여기 가야섬과 사피섬에 있는 폰툰에서 저는 재미있는 해양 엑티비티를 맘껏 즐겼는데요, 오늘은 바다 속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녔던 조금 특별한 해양 엑티비티 씨워킹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야호!!! 드디어 신나게 놀아볼까요? (관련 글 보기 http://hotsuda.com/1370) 씨워킹 씨워킹이란 말 그대로 바다 속을 걸어 다니며 뜬눈(?)으로 물고기며 산호 등 바닷속을 보는 것인데요, 산소통을 메지 않아도, 수경을 쓰지 않아도, 심지어 수영을 못 해도 바닷속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노닐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우주복 처럼 생긴 둥근 헬멧을 쓰면 그 속으로 산소가 주입돼 바닷속에서도 숨을 아주 자유롭게 쉴 수 있고요, 바닷물은 전혀 들어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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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Borneo Reef World 폰툰, 사피섬과 가야섬 사이에 위치한 인공 구조물.여행 이야기/코타키나발루 2013. 3. 30. 15:00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뇌구조(?)를 살짝 엿보면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바다에서의 엑티비티가 아닐까요?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인 그야말로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고, 초록빛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며... 눈 앞에 선명하게 보이는 색색깔 물고기들과 함께 노는 상상...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데요, 코타키나발루는 이러한 여행객들의 바람을 이미 간파했다는 듯, 상상 그 이상의 볼거리 놀거리를 준비해 두고 있었습니다. 자유여행객들이라도 해양 엑티비티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든, 현지에서든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미리 예약해 두시는 편이 편한데요,(현지에서 제가 직접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개인으로 가든 여행사를 통해 가든 비용이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