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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뎅 커피 모니터를 시작 하면서(이번 달로써 활동이 끝나게 되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요.)
친정에 갈 때마다 커피를 바리바리 종류별로 싸 들고 가서
동생이랑 나눠 마시곤 했었는데요,
제 동생은 남자지만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편의점에서 이미 쟈뎅 커피를 많이 마셔 본 경험이 있어서
저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쟈뎅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제가 믹스커피가 최고인 줄 알고 커피를 커피 때문에 마시는지 설탕 때문에 마시는지 헷갈려 하던 때에도
동생은 오직 순수한 커피맛을, 그것도 원두커피맛을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제 동생에게 저는 쟈뎅 원두커피백을 추천해 줬는데,
사진속에 나온 콜롬비아 페레이라도 괜찮고,
쟈뎅에서 나온 원두커피백은 종류가 다양하니 쟈뎅샵에서 찬찬히 둘러 보시고 취향껏 고르셔도 좋겠네요.


제가 동생에게 원두커피백을 특별히 추천해 준 까닭은,
제 동생이 요즘 독서실에서 시험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커피를 좋아하고, 또 공부할 때 잠을 쫓기 위해서도 커피가 필요한데
독서실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는 원두커피를 제대로 마시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럴 때는 개별 포장 되어 하나씩 간편하게 꺼내 마실 수 있는 원두커피백이 좋아요.




다른 것 준비할 필요도 없이 그냥 뜨거운 물과 컵만 있음 되니까요.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백을 살살 흔들어 원하는 농도에 맞춘 후 마시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평소에 커피를 진하게, 커피향을 음미하면서 즐기기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겠지만
제 동생처럼 독서실에서 공부하시는 분이나,
캠핑장, 여행지 등에서 정말 뚝딱 원두커피 한 잔을 만들어야 할 경우에
원두커피백만큼 편한 것도 없지요.





최근 혼자서 자취를 시작한 사촌 여동생이 있어요.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 봤더니,
놀러 한 번 와 보라기에 주말에 시간을 내 동생집에 놀러를 갔는데요,
참 알콩달콩 귀엽게 자취 살림을 장만해 두었더라고요.


컵도 두 개, 그릇도 두 개, 수저도 두 개......
혼자 살지만 혹시나 손님이 올 때를 대비해서 모든 것을 두개 씩 사 두었다는 귀여운 동생.
근데 진하게 에스프레소, 핸드드립을 즐기는 동생이,
 아직 집에서 커피 기계를 가져오지 못해서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먹고 있다며,
저에게 커피를 내려 주었는데요,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아니라 차를 우려 마시는 유리 주전자에 차 대신 원두커피를 우려 내 주는 거예요.


용도가 다르니 커피 알갱이 때문에 커피가 제대로 우려지지도 않고,
원두는 엄청 좋은건데, 연하게 커피도 아니고 물도 아닌 어중간한 커피를 마시게 되어 아쉬웠어요.




사촌 여동생에게는 간편하지만 맛은 정말 좋은, 쟈뎅 드립커피 로스트 1,2,3을 추천해 주었어요.
드립커피의 생명은 향이잖아요?
쟈뎅 드립커피 로스트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번호가 매겨져 있어요.)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잘 모르는 분들은 커피 전문점에서 사 온 줄 아실걸요?





처음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 전체를 적셔준 후
20초 정도 기다렸다가 천천히 천천히 물을 순차적으로 부어 드립커피를 내려주는데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정말 맛있는 커피 한 잔이 만들어 진답니다.


쟈뎅 드립커피 로스트 1, 2, 3 집에서도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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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누 AZ쇼핑 판교점을 알게 되면서 고기를 푸짐하게 사서 쟁여놓고
매일(!!) 조금씩 꺼내서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다하누 AZ쇼핑에서 고기를 사 먹은지 어언 5개월,
저에게 좋은 고기를 더 싸게 사 먹을 수 있는 요령이 생겼답니다.


저희 가족은 오 만원 어치 정도만 고기를 사 두면
한 달 내내 풍족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 날도 고기쟁이 남편과 함께 구워 먹고, 볶아 먹고, 삶아 먹을 것들을 종류별로 골라 담아
한아름 사 왔는데도 5만 3천원 남짓 들었던 것 같아요.
이 정도 양이면 한 달은 거뜬하죠.




남편을 닮아(??) 쇼핑을 좋아하는 다솔 군은,
자기가 장바구니를 들겠다며, 그것도 두 개를 챙겨 들고 고기를 고르러 나섭니다.
설득을 해서 장바구니 하나는 제가 들었는데 다솔이 고집도 만만치 않아요.




다하누 AZ쇼핑 판교점에서는 독특하게 와인을 팔고 있었어요.
하긴 육류를 먹을 때 와인 한 잔 곁들이면 훨씬 더 맛있잖아요? 분위기도 나고.
지난 번에 갔을 땐 없었던 거라 찬찬히 와인의 종류도 살피고,
어울릴 만한 고기류와 음식 종류도 생각해 봤어요.



짜잔~~ 고기를 잘 먹는 저희 가족이
한 달 5만원으로 풍족하게 고기를 장만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오늘의 행사>를 이용하는 거예요.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할 것 없이 오늘의 행사라고 붙여져 있는 것을 사면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거든요.
꼭 필요했던 부위가 행사를 안 할 수도 있으니까,
행사 품목과 사고 싶어던 품목을 적절히 조화롭게 사시면 좋아요.





친정에서 무를 몇 개 얻어 온 게 있어서 쇠고기 무국을 끓여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지라,
1등급 국거리도 샀어요.
쇠고기에 무만 넣고(채소 값 너무 비싸요.) 국간장으로 간을 해 먹었는데,
구수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무가 그렇게 단지 이번에 새삼 느꼈네요.




매 끼니 새로운 반찬을 해 줘야 되는 아이들을 위해
장조림용 고기도 고르고.
아이들 음식엔 고추장을 사용할 수 없으니 메뉴가 너무 까다로워요.




고르는 족족 다솔이 바구니 속으로 쏙쏙 넣고.




그러다 발견한 무려 50% 할인!!
안 그래도 제가 고추장 양념 돼지 불고기를 좋아해서 사 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너무너무 기회가 좋아서 올레!!


빛깔도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집에서 양파, 새송이 버섯 듬뿍 넣고 그대로 볶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한 근만 사 온 걸 후회할 정도로......
한 근 샀는데 6천원! 정말 싸죠? 더 사 올 걸 그랬답니다.




직원분께 원하는 고기의 종류와 양을 말씀 드리면
고기를 담아 주세요. (말만 잘 하면 덤도 주시던데요???)
마트처럼 시식도 하고 있어서 간장 돼지갈비도 먹어 봤는데 맛있었어요.




득템을 할 수록 다솔이의 장바구니는 무거워만지고...




구워 먹는 고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의 입맛!
가브리살과 목살도 오늘의 행사상품이라 얼른 집어 왔답니다.
가격이 정말 괜찮아요.




엥???
그건 어디서 났니??
다하누 AZ쇼핑 판교점에는 채소도 있고 과일도 있고 달걀도 있어요.
그 중에서 다솔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를 가져 왔더라고요.
저거 한 팩에 6천원이었나?
그래 사 줄게. 오늘 너 고생 많이 했으니까.




기름은 적으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워 보이는
찌개용 삼겹살도 샀어요.
역시나 오늘의 행사상품!!! 정말 싸고 좋아요.




이제 계산하자.




저렇게 듬뿍 샀는데 5만 3천원 정도였어요.
행사상품이 아니었던 1등급 국거리(만 2천원 정도였던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오늘의 행사상품 중에서 골라 아주 싸게 잘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날이 좋아져서 3월엔 바비큐 장에 다시금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일 것 같더라고요.
벌써 봄이 성큼 온 듯 합니다.
우리는 이제 고기먹으러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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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사진 찍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연애를 할 때는 밥 먹을 때는 당연(?)하고, 길을 걸어갈 때도, 사람들이 꽉꽉 들어찬 지하철 안에서도,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 우산을 쓰고도, 스노쿨링을 하는 바닷속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답니다.
연애시절에 그렇게 남겨 둔 사진들이 참 귀한 보물이 되었어요.


앨범 4개에 차곡차곡 들어 있는 사진을 보면서,
아~~~ 이 땐 정말로 예뻤었는데... 아~~ 이 땐 배가 쏙 들어 갔었는데, 아~~ 이 땐 밥을 조금 먹었었구나...
아~~ 옛날이여~~ 놀이를 하는 것도 재밌고요,
사진을 보는 것으로 그 날의 기억들이 봇물터지듯 화르륵 쏟아져
다시한번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알콩달콩 새삼스런 달콤한 얘기들을 나누게 되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하나만(!) 있었을 때에도 사진을 인화를 했었어요.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 사진을 뽑을 재간이 없었답니다.
찍기만 하고 뽑지 않은 사진들이 몇 천장, 혹은 몇 만장?????으로 늘어나자
(저희는 거의 매일 사진을 찍으니까요.)
사진을 인화는 하겠는데, 앨범에 끼워 넣을 엄두가 안 나는 거예요.
우스개 소리로 사진 끼워 주는 알바를 쓸까?? 할 정도로 추억이 많이 쌓였는데,
컴퓨터 속에 저장만 해 두니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그러다 다솔이가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만큼은 꼭 인화를 해 주자고 맘을 먹었었지요.
어린이집에서 매일 찍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 주는데,
아이가 엄마아빠 없이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사진을 통해 보고 있어요.
다솔이가 벌써 5살이나 되어 어린이집에서 스스로 먹고, 배우고, 만들고, 노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인데요,


아이의 어린이집 사진을 1년 단위로 모아 엄마표 앨범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보면 아이의 성장 과정이 그대로 들어 있을 테니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제가 다솔이의 어린이집 추억을 담아 낼 엄마표 앨범으로 선택한 것은
딥씨 포토북이에요.


이미 알만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데,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편해서
저처럼 게으름뱅이 엄마들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뚝딱 앨범을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나 앨범의 형태와 내용이 딱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서 표지도 지정할 수 있고, 사진 크기와 배치도 자유로우며,
글씨도 맘 껏 넣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딥씨에서 포토북을 만들어 보니
태교 일기를 쓰는 엄마들, 돌잔치 준비하는 엄마들의 성장 앨범으로 아주 유용할 것 같고요,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아서 연인들끼리 특별한 날 선물로 만들어 줘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만들 줄 안다면 누구나 만들 줄 안다는 얘기일텐데,
그래도 딥씨 포토북 만드는 과정을 좀 보여 드릴게요.




딥씨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책 만들기, 포토북을 선택하고
(다양한 만들기 기능이 있어요.)




원하는 커버와 크기를 선택하고
(저는 포토북 8X8 하드 커버를 골랐습니다.)




포토북 만들기를 클릭을 해요.




그럼 이런 화면이 뜨는데,
여러 책들을 만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편의상 포토북의 이름을 정할 수 있어요.(인쇄에 반영되지는 않아요.)
이름을 지정한 후 다음 단계로 이동.








사진 추가를 누르면 컴퓨터에 있는 폴더를 선택할 수 있고,
폴더 선택 후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서 클릭만 하면 가져 올 수 있어요.
너무너무 쉽고 편리해요.






테마를 정할 수 있는데,
저는 러브에서 분홍색 하트 무늬를 골랐어요.






그런 후 저처럼 게으름이 심하신 분들은 자동담기를 클릭하면
사진이 순서대로 앨범 속에 주르륵 다 담기는데,
세심하신 분들이라면 하나씩 지정해서 매 페이지를 만드시면 되고,
저처럼 편의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은 일단 주르륵 다 담은 후에 하나씩 필요한 부분만 고치면 된답니다.
앨범의 매 페이지를, 하나씩 넘겨 가며 고칠 수 있어요.





자동담기로 사진을 담았더니 인터넷 카페에서 퍼 온 사진이라 용량이 작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무조건 많은 사진을 앨범 속에 담고 싶어서
사진의 위치도 바둑판 형식으로 재배치 하고, 사진의 크기도 줄이면서
되도록 많이 많이 꽉꽉 눌러서 사진을 여러 장 담았답니다.


(아참, 다솔이 친구들의 얼굴은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게 되어,
다솔이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더 넣을 수 있고요,
여러 장을 더 넣는 것도 가능해요.




또 이렇게 글씨도 쓸 수 있어요.


 

 



앨범을 받자마자 다솔이와 함께 한 장 씩 넘기면서 사진을 봤는데요,
사진을 보니 다솔이도 그 때의 일들이 기억나는지
종알종알 재잘재잘 한 참을 귀엽게 추억들을 얘기하더라고요.


다음 번엔 다인이의 사진도, 그리고 저희 부부의 사진도 또 책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랍니다.
딥씨 포토북, 만들기도 쉽고 받아 보니 뿌듯하고...
특별한 엄마표 앨범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딥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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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다들 많이 하시죠? 저도 카카오톡이 없으면 생활이 안될 정도로 열심히 카카오톡을 하고 있어요. 다양한 채팅창에서 울리는 카톡 메시지음은 오랜 친구들과도 연결시키주는 귀한 소통 창구이죠. 그런데 최근에 카카오톡 채팅플러스라는 기능이 생긴 것 아세요? 채팅창에서 왼쪽 > 표시를 선택하면 채팅플러스라는 곳이 나와요. 11개의 채팅플러스 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U+Box for Kakao라는 어플을 선택하면 대용량 파일을 친구들과 함께 쉽게 나눌 수 있어요. 



 
카카오톡에 아이디가 있는 것도 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카카오톡 아이디와 계정을 만들었더니 바로 이렇게 연결이 되더라고요. 동의하고 시작하기를 누르면 약관 동의서가 나오고 동의를 하면 이제 유박스포카카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제일 왼쪽에 첫 시작화면이에요. 사진 모아보내기, 동영상 보내기, 포토북 만들기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사진 모아 보내기는 사진을 한번에 300장까지 보낼 수 있어요. 정말 대단하죠? 카카오톡 사진 보내기 하면 잘 안가서 재전송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한장씩 보내기 힘들 때 유박스포카카오를 이용하면 한번에 여러장의 사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제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을 바로 보낼 수 있는데요,

 
사진을 마구 선택해 준 후 "보내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U+BOX에 저장이 된답니다.

 
사진첩 제목을 적어주고 보내면 채팅창에 바로 링크가 올라가요. 링크를 클릭하면 사진을 볼 수 있고, 다운도 받을 수 있어요.

 
링크로 들어가면 사진첩을 볼 수 있는데요, 언제 찍은 사진인지 날짜도 나오고 갤러리형으로 볼 수도 있어요. 물론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죠.

 
포토북 버튼을 누르면 포토북 만들기로 바로 들어가요. 표지 설정을 해주고 사진을 나열하면 바로 포토북도 만들 수 있는데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겠죠? 물론 포토북 만들기는 실제 포토북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에요.

 
동영상도 보낼 수 있답니다. 300MB까지 보낼 수 있는데요, 전 특히 부모님께 동영상을 보내드릴 일이 많아요.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아이들의 재롱을 자주 못보셔서 동영상으로 전해드리거든요. 그런데 카카오톡에서 보내면 일반 동영상 촬영으로는 가지 않더라고요. MMS버전으로 찍어야만 가게 되는데 유박스포카카오를 이용하면 어떤 동영상이든 그대로 가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사진과 마찬가지로 제목을 적은 후 보내면 링크로 공유가 되고 링크를 클릭하면 동영상이 재생되어요.

 
재생도 3G, 4G, SD, HD로 재생할 수 있고, 3G, 4G, SD, HD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어요. 이 뿐 아니라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내용 저장 및 백업이나 대화내용, 이미지, 동영상, 음성, 문서 등 채팅방 내용을 한번에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추천을 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요, 설정으로 가셔서 친구 추천을 누르면 친구들에게 유박스포카카오를 추천할 수 있어요.

 
유박스 어플을 카카오톡에서 말고 그냥 실행시키면 더 다양하게 유박스를 활용할 수 있어요.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고요,

 
음악이나 TV도 다시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유용하죠?

위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요, 카카오톡에서는 채팅플러스를 통해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여기를 통해서 서비스 가입을 하고 "LG U+BOX for kakao"를 설치한 후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면 1회 이상 공유한 분께는 100% CU(편의점) 1,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5회 이상 공유한 분께는 총 50분께 롯데리아 랏츠버거 세트를 증정한다고 해요~ 

이벤트 페이지: 웹/모바일 공통 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0/w.html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유박스포카카오로 친구들과 더 풍성한 대화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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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모에 물이 오른(?) 덕에
화장을 하니 집에서 찍은 사진도 봐 줄만 하네요.
뽀샵없이도 굴욕 없이 잘 나온 사진에 자아도취하여 흐뭇흐뭇 미소가 번집니다.
모름지기 여자는 365일 한 평생 가꿔야 하는 것이 권리이자 의무!!!
춥다고 이불 쓰고 집에만 있지 마시고 슬슬 봄맞이 바람날 준비를 슬슬 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크크큭.


아직도 잊을만 하면 한 개씩 뾰루지와 여드름이 올라옴과 동시에
제 피부는 사각사각 소리가 날 정도로 건조한 편인데요,
이럴 땐 아침 세수는 무조건 물로만!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저녁에도 폼클렌징은 쌀알 만큼만 덜어서 세수를 해 주어야 해요.
그래야 피부에 주름도 안 생기고 당김도 덜 하거든요.


그 다음 외출 하지 않더라도
수분(미스트, 스킨등으로)과 유분(에센스, 크림 등으로)을 듬뿍듬뿍 차곡 차곡.
시간이 많다면 텔레비전을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바르면 좋죠.




세수를 하고 스킨부터 크림까지 차곡차곡 바르고 나온 저에게
다솔이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엄마! 엄청 달콤한 냄새가 난다~~
엄마, 나, 냄새한 번 맡아 볼래. 킁킁킁.




다솔이가 저에게서 꿀 향기를 맡은 건,
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는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 덕분인데요,
진짜 아카시아 꿀 향기가 솔솔솔 나기에
바르는 저도, 제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기분이 함께 좋아진답니다.



엘리샤코이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

50g
32,000원




고급스러운 상자가 눈에 띄었는데,
그러고 보니 벌집 모양으로 상자 윗부분을 디자인했군요.
센스쟁이~




개봉하면 갈색을 띄는 크림이 보이고,
작은 주걱이 들어 있어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오래오래 싱그럽게 사용하려면 귀찮아도 주걱으로 크림을 덜어내는 것이 좋아요.




크림 뚜껑을 열자마자 향긋한 꿀향이 가득,
크림은 젤리 형태였는데요, 크림병 속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한 크림 보이시죠?
눈으로 보기만 해도 쫀쫀한 질감일 것 같았어요.




또또또 이런다~ 주걱으로 떠야지~
손가락으로 듬뿍 크림을 찍어 봤는데, 한참을 있어도, 손가락을 흔들어 봐도
크림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어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젤리 형태로 똘똘 뭉쳐져 있나봐요.




움직이는 사진을 보니까 질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죠?
향긋하고 달콤한 꿀향은 계속 솔솔솔~~


검색해보니 제가 아카시아 꿀향인 줄 알았던 것은
뉴질랜드 마누카 꿀에서 얻은 것이라네요.
정말 꿀처럼 생겼고 꿀향도 너무너무 좋아서 한 입 퍼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달콤해요.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은 뉴질랜드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마누카꿀과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를 함유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줄 수 있어요.


파라벤, 벤조페논, 클리클로산, 미네랄오일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여자들이 소홀하기 쉬운 곳이 '손'이랑 '목'이잖아요?
얼굴엔 치덕치덕 잘 바르고 다니는 분들도
손과 목을 무방비 상태라 내 놓아 자글자글 주름이 가득한 경우가 생기는데,
주름은 예방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는 평소에 손에도 (손 전용) 크림을 잘 발라 주려고 의식적으로 신경을 쓰는 편이긴 한데,
크림 바르면 뭐해요?
크림 바른 지 불과 1~2분 만에 계속계속 물 쓸 일이 생기는 걸요.
그래서 손이 자주 메말라 있어요.


메마른 제 손에 오늘만 특별히 엘리샤코이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을 발라 봅니다.
리뷰를 위한 것이니까, 오늘만 특별히.
내일부턴 다시 핸드크림을 바를 거예요~


크림을 바른 곳과 바르지 않은 곳이 즉각적으로 차이가 나고,
전체적으로 두드려 흡수르르 시켰더니
끈적임 없이 잘 스며들었어요.




곧장 얼굴에도 발라주고 싶어,
듬뿍 떠 내 스킨-아이크림-에센스까지 발라 져 있는 맨얼굴에
(화장품을 저리도 많이 바르고 맨얼굴이라고 하니 어찌 좀 민망하긴 하지만)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을 발라 주었어요.




제 DSLR 카메라로는 셀카를 찍을 수가 없어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사용했더니
화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네요.


에센스까지 발라 준 다음이 사용 전 사진이고요,
그 위에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을 발라 쫀득한 윤기 보호막을 한 번 더 쳤어요.
피부가 쫀쫀하고 찰져 계속 손으로 쫀득함을 느꼈는데요,
피부를 철통방어 하고 매끈하게 하고 싶으시면 이 위에 오일을 발라주면 된답니다.





사용감이 워낙 좋아서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왕이면 더 산뜻하게 사용하려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있어요.


자기 전에 차가워진 꿀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솔솔솔~ 꿀향기를 퍼뜨리면
어김없이 다솔이가 엄마~~ 냄새 좀 맡아 볼래~~ 하며 저에게 뛰어 온답니다.
엘리샤코이 허니 모이스처 너리싱 크림 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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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누가 온다고 하면 '음식' 걱정 보다는 '청소' 걱정이 먼저요,
연락없이 불쑥 들이닥치는 '손님'은 손님이 아닌 공공의 적!!
뽈뽈뽈 기기 시작하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공감하실텐데요,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건 식은 죽 먹기인데,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면 그건 집이라기 보단 차라리 재난현장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예요.
그나마 아이를 재워 놓고, 한숨 돌리고 나면 엉망징창이 되는 집을 치우기는 하는데
윙윙윙~~ 청소기를 돌리면 아이가 깰까봐 엄두도 못 내고,
먼지 투성이에 머리카락, 쓰레기 천지인 집을 물티슈로(걸레 빨기 귀찮고 싫어요.) 대강대강 큰 불만 끄면서(?)
늘 2% 부족한 청소를 하고 있기 일쑤지요.




아침 저녁으로 벽돌 블럭을 쌓으면서 이게 제 장난감인지 아이들 장난감인지 심히 헷살리고,
원목 블록, 말랑이 블록들을 각자의 주머니에 넣으면서
대체 누구를 위한 블록이냐며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처럼 절규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빈 메아리뿐...... .


그래도 아수라장이었던 집을 말끔히 치웠을 때의 그 성취감과 개운함이 있잖아요?
오늘은 월요일. 왠지 월요일 만큼은 집이 멀끔해져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아이를 안방에 재워두고 청소를 시작했어요.


재워두고 청소를???
히히힛, 오늘부터는 그래도 된답니다.
비결은 잠시 후에~



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옷가지, 양말, 책, 장난감 등등을 정리하고 나니
완전히 깨끗한 것 처럼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티끌, 먼지, 머리카락 등등이 떨어져 있는 것들이 낱낱이 보여요.
눈에 보이는 것이 이 정도이니 안 보이는 미세 먼지들은 오죽하겠어요?
(사진 정리할 땐 괜찮아 보였는데, 색깔이 왜 뜬금없이 보라색으로 변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짜잔~~ 오늘 저를 도와
소리 없이 조용하게, 저희 집을 말끔하게 청소해 줄
쌍용 C&B 코디 스마트 청소 도구들입니다.


 


댁에서 막대 걸래 많이 쓰시나요?
저는 그동안 그냥 물티슈로 대충 닦아서 버리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걸래질을 하거나 그랬었는데
요즘 많이들 청소 밀대를 사용하시더라고요.
훨씬 더 편하다면서요?




코디 스마트 키트 청소 막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서 미세 먼지와 머리카락등을 청소해 주는 정전기 청소포와
물걸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걸래 청소포를 끼워서
슥슥슥 소리없이 강하게 청소하면 돼요.




청소포를 붙이는 부분을 만져 봤는데
약간 말랑 했어요.




우선 정전기 청소용 청소포를 사용해서 더러움을 제거 해 볼게요.




사용 설명서가 같이 들어 있어서
그림 보고 뚝딱 따라하면 되는데 아주아주 쉬웠어요.





과정을 사진으로 보니 더 쉽죠?
반대쪽도 똑같이 하고,




손잡이를 돌돌돌 돌려서 길게 이어 붙이면 조립 완료.




청소 밀대를 다 조립하고 길이도 늘려 봤어요.
사진의 크기를 줄였더니 길이가 잘 표현이 안 됐는데,
손잡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쭉쭉 늘어 난 걸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에 표시 된 것처럼 손잡이 중간에 파란색 부분을 돌려서 쭉 늘리면 110cm까지 늘어나요.




스마트 키트의 머리 부분이 360도 회전을 하기에,
모서리 부분도 쉽게 청소를 할 수 있고요,




소파 아랫부분도 (이 속에 장난감, 책 등등이 수북하게 들어가 매일 치워야 하거든요.)
거뜩하게 청소할 수 있어 편했어요.




크~~~~ 너무너무 더럽죠?
정전기용 청소포를 사용해서 빗자루 처럼 쓸어 냈더니 저렇게 더러운 것들이 많이 나왔어요.





흡입력이 없으니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아이를 재워 놓고도 얼마든지 청소할 수 있으니 저에겐 편했어요.
정전기 청소포는 이렇게 팔고 있답니다.




청소포를 떼어 내 버리면 끝.




이번엔 물걸래 청소포를 사용해 볼 차례예요.




다이아몬드 형태로 엠보싱이 되어 있어서 더 잘 닦인다는데,
처음에는 파란면을 바닥에 놓고 사용하고
뒤집어서 한 번 더 사용하면 좋다기에, 파란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조립을 해봤어요.


 


손으로 물걸래 청소포를 꾹 눌러 봤는데 손가락이 축축 수분양이 많았어요.




찌든 때를 발견!!


 
 
찌든 때이기에 발로 코디 스마트 청소 밀대 머리부분을 꾹꾹 눌러서
찌든 때를 불린 후
박박박 몇 번 문질렀더니 말끔하게 얼룩이 사라졌어요.

 
 
 
 
커피잔 자국 따윈 불릴 필요도 없이 슥슥슥 밀고 지나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죠.
 
 
 
 
(뒤집에서 또 한 번 닦았어요.)
거실만 닦았을 뿐인데 저렇게 더러운 모습이네요.
민망하게~~
 
 
 
 
코디 스마트 물걸래 청소포는 물티슈처럼 생겼어요.
톡톡 뽑아쓰면 돼요.
 
 
저는 오늘 스마트 키트에 들어 있는 샘플로 청소를 했답니다.
 
 
 
 
따라라라라라~ 라라~ 날 좋아 한다고~~~
상쾌해요~~
 
 
조용한 코디 스마트로 청소를 하니 텔레비전을 보면서 청소를 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는 청소가 끝날 때까지 깨지 않았고요,
저는 청소 후 드라마를 다시 보기로 보고 또 보고~~ 룰루랄랄라~
 
 
청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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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발렌타인데이 풍경 http://hotsuda.com/698


작년 발렌타인데이땐 뭘 했는지 정말 깜깜한게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고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역시 기록을 해 두어야 된다니까요~)
2년 전 2011년 발렌타인데이 땐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더라고요.


애 하나 낳은 엄마랑 둘 낳은 엄마의 차이인가요?
겨우 2년 전인데, 지금보다 훨씬 더 싱그러웠던 것 같아요.
그 땐 곱게 화장도 했고, 다솔이를 데리고 발렌타인데이 기념 데이트도 했는데,
이번 발렌타인데이엔 화장은 커녕 머리도 안 감았던 기억이...... .


(다솔이가 입고 있는 갈색 니트는 지금도 참 잘 입고 있는데, 너무 큰 걸 사 줬던걸까요?
사진보니 우리 다솔이 그동안 정말 많이 컸네요.
아직 다인이는 바깥에서는 잘 걷지 못하는데 다솔이는 뛰어 다니고 있었군요~)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를 기억하고 남편이 콕 집어 주문한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몰래 숨겨 두었건만,
2월 14일이 되기도 전에 다솔이에게 발각(?) 되어
초콜릿은 다솔이와 남편이 '발렌타인데이 전'에 나누어 먹었어요.
발렌타인데이엔 둘이서 떡진 머리로 고양이 세수를 마친 후 <베를린>만 후닥닥 보고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제가 먹고 싶었던 명일동 닭발집에서 닭발을 사서 왔어요.




조금 사연이 있는 명일동 닭발집.


명일동에 사시는 분들은 당연하고 멀리멀리 저 멀리 사시는 분들도
일부러 명일동까지 닭발을 사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조 닭발집은 자리를 조금 옮겼어요.
예전에 있던 곳은 진짜 원조는 아니에요.
위 사진에 있는 <아원 닭발>이 정말 원조집이에요.


방송도 여러 번 타서 유명해졌고,
중독성 있는 매운 닭발맛을 못 잊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 오는 닭발집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주인 아주머니께서 하늘 나라로 가신 후 아들에게 물려 주신 집이 바로 <아원 닭발>이지요.
원래 있던 자리엔 다른 분들이 닭발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
원조 아줌마 사진까지 걸어 두고 있어서 모르시는 분들은 잘못 찾아갈 수 있어요.


원조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냐마는,
제가 둘 다 먹어 본 바로는 역시나 원조 닭발집이 맛있더라고요.





무슨 까닭에서인지 메뉴 구성이 자주 바뀌던데,
전에 갔을 땐 세 가지 크기로 닭발을 팔더니 이번엔 큰 거, 작은 거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둘이서 먹을 거라 작은 거 하나랑 순대 하나를 포장해서 왔지요.


(글을 쓰면서 자꾸 침이 고이는 까닭은?)




명일동 시장입구로 오시면 쭉쭉 들어 오셔야 되고,
큰 길로 오신다면 바로 보이는데,
제가 어린 시절부터 명일동에 살았던 게 아니라 위치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지는 모르겠어요.





먹고 갈 수도 있고 포장도 되는데
저는 텔레비전 보면서 먹는게 더 좋아서 집에 가져갔어요.




요렇게 포장을 해 준답니다.




사진은 모두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좀 좋지 않아요.


닭발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정말 맛있는 음식인데,
모양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콜라겐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좋다고 하나, 양념을 닭발보다 더 많이 먹게 되니
이 말은 좀 모순인듯~
피부를 위해 드신다면 하얀 닭발만 드시는게 좋고,
저처럼 그냥 맛으로 먹는다면 역시나 빨간 양념이 최고!!




닭발은 쫄깃쫄깃 맛있고요,
양념은 너무너무 매운데 자꾸자꾸 먹게 돼요.
매운데, 자꾸 숟가락을 찾게 돼요.
정말 매운데 일부러 더 소스를 찍어 먹게 돼요~~


꼴깍...... .




닭발의 고수들은 비닐장갑을 끼고 먹던데
저는 그냥 나무 젓가락으로 먹어요.
그래도 한입에 닭발을 가득 넣고 우물우물 먹으면 뼈만 톡톡 뱉어낼 정도니 중수는 돼죠.





닭발을 먹다가 너무 매우면 순대와 함께 먹음 더 맛있는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닭발집에서 같이 파는 순대는 좀 맛이 없더라고요.
부지런하신 분들이라면 순대만 따로 다른 곳에서 사시고, 명일동 닭발집에선 닭발만 사시는걸 권해드려요.
순대는 좀 오래 되었는지 왜 그런지 별로예요.



 
 
매워서 순대를 먹으면서도 또 소스를 찍게 되니 이것참...
 
 
이 날 남편에게는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닭발을 사 왔지만 도저히 먹을 시간이 없었기에,
저 혼자서 먹었는데요,
이 날 절반 먹고 다음날 나머지 절반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틀에 걸쳐 먹으니 역시나 속이 쓰렸지만, 그래도 또 먹고 싶은, 정말 중독성 있는 명일동 닭발,
다음주에 또 한 번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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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를 끝내고 이제 두 아이를 출산한 제 몸을 추스릴 때가 왔기에,
저는 매일 와인을 한 잔씩 마실 생각이었어요.
와인의 항산화 성분이 몸에 쌓인 피로 물질도 없애주고, 피부 노화도 더디게 해 주는 등
여자들에게 아주 좋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맛도 좋잖아요? 그렇다고 많이 드시면 오히려 독!) 
그리고 평소에는 녹차를 쏟,아,부,어 주어서
 몸 속에 나쁜 세포들의 좋지 않은 활동들을 더디게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녹차, 와인, 블루베리, 키위 등등
저를 더 젊고 아름다우며 건강하게 만들어 줄 음식 목록을 쭉쭉 적어가는데
낯선 이름 하나가 눈에 들어 왔어요.
아사이베리... 들어 보셨나요?


저는 잘 몰랐었는데 아사이베리는 (생긴 건 블루베리와 아주 흡사했어요.)
항산화력이 아주 높고,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 6, 9와 비타민까지 다량함류하면서 글리세막 지수까지 낮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푸드라고 하더라고요.




아사이베리를 열매로만 먹는 줄 알았었는데, (몰르는게 참 많았네요.)
블로그와이드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에 참여를 했더니,
유기농 볼바 아사이베리 100%가 파우치에 담겨져 주스 형태로 배송이 돼 왔어요.




한 포에 50ml인데 컵에 따라 보면
저런 모양이에요.
약간 걸죽한듯???


검색을 해 보니 품질이 좋지 않은 아사이베리는 검은 색이고 입자가 곱대요.
반면 품질이 좋고 비싼(?) 아사이베리는 보라색에 입자가 불규칙하다고 해요.
유기농 볼바 아사이베리는 한국아사이베리사에서 아사이베리 전문 기업인
삼바존의 공식딜러가 되어
국내 자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정품 아사이베리라 믿을 수 있대요.





모양과 색이 궁금해서 볼바 유기농 아사이베리를 컵에 따라 보았지만
파우치를 개봉한 후 그대로 마셔도 되는데요,
아사이베리의 맛은 제가 생각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아니었어요!!!
그냥 싱겁고 밍숭맹숭??
그러면서 씹히는 것도 있어서 그냥 먹기엔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볼바 유기농 아사이베리에서는 스무디를 만들거나, 시리얼에 섞거나,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이 마시는 요구르트나 매실청에 섞어서 주스처럼 마시니
맛있게 잘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50ml x 30포
한 포에 12kcal


하루에 두 번 정도 마시면 돼요.




선물로 주기에도 손색이 없는 보라색 예쁜 상자 안에는
3개의 또 다른 상자가 들어 있어요.




아사이베리는 블루베리의 21배, 석류의 23배, 적포도의 55배, 키위의 120배 항산화 수치가 높대요.
와인 한 잔 마시는 것 보다 아사이베리 주스 한 잔 마시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말이죠.




현재 1+1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blogwide.kr/article/41206 에서 볼 수 있어요.
 
 

 
 
 
이 글은 블로그와이드(
www.blogwide.kr)에서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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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영화 <베를린>을 보고 왔어요.
집에서 일처리를 하고 있다가 충동적으로 나가게 된 것이라 영화 앞머리 5분 정도는 못 봤는데요,
시간이 아슬아슬 해서 <베를린>을 볼 것인가, 아님 여유를 두고 <남자사용설명서>를 볼 것인가
급박하게 고민을 하다가, 5분을 날리더라도 베를린을 보자고 결정을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다른 영화를 봤으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베를린과 경쟁하는 영화들, 불쌍해서 어쩌나요?
개봉 시기를 잘못 선택했어요~ 아예 체급부터가 달라요, 계란으로 바위치기예요~~
<베를린>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는데요,
솜털 하나까지 쭈뼛 설 정도로 숨막히게 급박한 상황들이 계속계속 이어지고,
액션신, 추격신은 너무 실감나게 살벌(?)해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도?? 싶다가, 배우들 정말 고생많이 했겠구나 싶다가,
다시 영화에 몰입하다가... 그랬었답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라든데,
류승완 감독도 그동안 참 많이 성장을 한 것 같아요.
이 영화 한 편으로 거물급 감독으로 우뚝서나요?
 
 
저는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영화 내용의 속뜻, 의미 등을 잡아 내는 능력도 없어요.
단지 제가 보고 온 영화가 이렇게 재있었으니 영화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세요~라고
말씀드리는 수준밖에 안 되지요.
 
 
흑흑흑흑....
게다가 뇌도 나이가 드는지 영화를 몰입해서 보고 있으면서도 군데군데 생각에 구멍이 뚫려
도통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되지 않을 때도 많았고요,
노안이 왔는지 액션신에서는 누가누구를 때리는지 전혀 모를 때도(!!!) 가끔 있었답니다.
그만큼 영화가 박진감이 넘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 영화에서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류승범.
전작 <용의자 X>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거칠 것 없이 막무가내인 동명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를 했는데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100% 동명수 그 자체였어요. 최고!




표종성 역의 하정우.
하정우의 연기야 말 해 뭐하겠어요.
영화를 볼 땐 연기를 참 잘 한다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네요.




정진수 역의 한석규.
그동안 너무 잠잠했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다시 활발히 활동하시길~
한석규 역시 연기를 평할 필요도 없는 배우잖아요.




그 다음, 그 다음 전지현~~~
내가 좋아하는 전지현, 예쁜데 연기까지 잘 하는 전지현~~


<베를린>에서 련정희 역을 맡았어요.
촬영하는 동안 철저히 혼자 지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류승완 감독이 일부러 스텝들과 다른 배우들에게 전지현을 외롭게 만들라고 주문했다더라고요.
그래서 극 중 련정희가 그렇게 외로워 보였을까요?
<도둑들>에서 발랄하고 생기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손으로 '톡' 건드리면 '픽' 쓰러질 것 같은
위태위태한 련정희 역을 잘 소화해 내었어요.


<베를린>의 중반까지는 머리를 묶어 참한 스타일을 내다가,
극 중반 이후 하정우와 도망을 다니며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이게 되면서부터는
전지현의 긴 머리를 흩날리며 미모를 아주 뽐내주셨던...
이것도 감독의 주문이었겠죠?


결국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머릿결 관리하는 법'을 검색하게 만들었던 전지현의 찰랑찰랑 생머리.
전지현도 어느덧 30대가 됐는데 아직까지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 보면 정말 대단해요.
부럽부럽... 머릿결 관리법 폭풍 검색 후 몇 가지 비법을 알아 내어 저도 머릿결 관리 좀 해 보려고요.
(사실 비법은 없어요. 부지런히 매일매일 노력하는 것 뿐......그게 더 어렵네요.)

 






저희 부부가 다음에 보기로 한 영화는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신세계>예요.
영화 안내지가 맨 아래에 있어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배우들의 힘이겠죠? 21일 개봉이라든데 보고 와서 또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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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신테스트기가 좋아서 확률 99%를 자랑한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예전에는 집에서 임신테스트를 먼저 해 봐서 두 줄이 나오면
산부인과 병원에서 정말 임신이 맞는지 추가로 '피 검사'를 했었대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흘러, 기술이 좋아지고 좋아져서,
이제는 간호사 선생님께 집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했고,
두 줄을 봤다고 말씀드리면
즉각 임신인 걸로 '대우'해 주시더라고요. 확
률이 99%라는 것도 간호사 선생님께 들은 말이랍니다.
 
 
이 얘기를 블로그에 썼더니,
그럼 흐린 두 줄은요? 한줄이었다가 조금 후 다시 보니 두 줄이던데요???
그것도 임신인가요? 임신인지 가르쳐 주세요~~ 네네네???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셔서 그냥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주아주 주관적인 대답을 드리려고요.
 
 
(관련 글 : 임신테스트 흐린 두 줄도 임신이다 http://hotsuda.com/747)
 
 
위의 글은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썼던 것인데요,
그 때 저도 임신테스트기를 했을 때 거의 한 줄에 가까운 흐린 두 줄을 봤었어요.
흐린 두 줄 후 딱 3일이 지난 후에 선명한 두 줄을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생리가 꽤 규칙적인 편이라고 하지만 고작 생리 예정일에서 나흘이 지났을 무렵
임신테스트를 해 본 까닭은, 몸이 먼저 임신을 느꼈기 때문이었어요.
둘째라서 더 그랬는지, 제가 예민한 편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계산상으로는 임신 4주 정도 만에 벌써 임신 증상이 느껴졌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생리 예정일 나흘 후에 흐린 두 줄,
흐린 두 줄을 본 후 3일 뒤 선명한 두 줄을 보게 되었어요.
 
 
임신테스트기를 했을 때 처음에는 왼쪽에 딱 한 줄이었다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두 줄이 된 경우에도 대부분 임신이에요.
이런 경우엔 저처럼 며칠 더 꾹꾹 참아 보시다가 다시한번 임신테스트를 해 보실 것을 권해 드려요.
 
 
임신을 많이 기다리시는 분들은 그 며칠을 참아내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에게 물어도 보시고, 인터넷을 샅샅이 이 잡듯 뒤져 보시잖아요?
그 마음 저도 잘 이해 한답니다.
조금만 더 차분히 기다려 보시고 선명한 두 줄 보시길 바랄게요~
(저에게 문의 하시는 건 언제나 환영이에요!!)
 
 
덧글 비밀글,  방명록 비밀글, 메일(1red@hanmail.net)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추신 : 선명한 두 줄을 보시기 전에, 산부인과에서 산모수첩을 받으시기 전에는
남편 이외의 다른 분들께는
임신 소식을 조금 천천히 전할 것을 권해 드려요.
특히 시댁!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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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에 나오는 주인공인 폴리, 헬리, 앰버 장난감이 케이크 위에 살포시 장식 돼 있는
먹음직스럽고 귀여운 뚜레쥬르 로보카 폴리 케이크.
남편이 얼마 전 책을 출간을 했기에, 서점에 깔리기도 전 퀵으로 받아
따끈따끈한 책을 집어 들고 둘이서 환호성을 지르다가,
그냥 넘어 갈 수 없다며, 파티를 했답니다.
생일에도,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에도, 새해에도 파티엔 케이크가 빠질 수 없지요.


로보카 폴리를 좋아해서 숟가락 통도 폴리, 신발도 폴리, 장갑도 폴리로 깔맞춤 한 다솔 군은
케이크를 사러 갈 때도 꼭 앞에 '폴리'를 붙여서 '폴리 케이크'를 사러 갑니다.


찬바람이 쌩쌩 손발이 꽁꽁 얼어 붙었던 지난 주 어느 날이었지만
폴리를 만날 생각에 아빠와 같이(그러고 보니 남편을 위한 파티인데 케이크도 남편이 직접 사 왔네요.)
동네 뚜레쥬르에 신이 나서 다녀 왔어요. 갈 때는 분명 사람이었으나 올 때는 동태니...... .

 



남편은 뚜레쥬르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샷을 찍어
SNS를 날렸다고 해요~
출간파티를 한다고 자랑 및 홍보를 한 셈이죠~
책 나왔으니 사라는 무언의 압력!!




로보카 폴리가 뚜레쥬르 케이크와 만난지 벌써 1년이 되었나봐요.
1년이 된 기념으로 그 동안에는 자동차 모양이었던 로보카폴리 주인공들이 로보트로 변신을 했던데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설탕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장식을 해 놓았어요.
(설탕으로 만들어 두면 가지고 놀다가 조금씩 뜯어 먹는데...... .)






다솔이와 아빠가 골라 온 케이크는 로보카폴리 케이크 1주년 기념
헬리! 생일 축하해 케이크였어요.





촛불을 후후 불고





다인이도 다솔이도 냠냠냠 맛있게 먹었던
뚜레쥬르 로보카 폴리 케이크 파티, 달콤한 그 날의 이야기를 들어 보실래요?




 

추운 날씨에 파티를 위해 동태되기를 무릅쓰고 케이크를 사 온 다솔 군.
다인 양도 케이크를 보자 급흥분을 하여
다솔이가 온 몸으로 케이크를 지키고 있는 중이에요.




짜잔~~ 드디어 개봉을 했어요.
사진 찍고 먹자~ 우리는 블로거 가족이잖니?


다인이에게 기다리자고 말은 했지만 손이 근질근질 침이 꼴깍꼴깍 넘어 가는건
다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귀여운 폴리와 헬리 장난감이 위에 장식으로 놓여져 있고 그 앞에는 쿠키가 놓여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생일 케이크였네요~ 아하! 헬리의 생일!!!
로보카 폴리 에피소드 중에서 헬리의 생일(모두 잊어 버려서 헬리가 서운해 하는...)이 있는데
그걸 본따 헬리의 생일 파티를 해 주는 모양인가봐요.


로보트로 변신을 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폴리와 헬리.
생크림, 초콜릿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
저도 얼른 먹어 보고 싶었으니 애들은 오죽했겠어요?


 



엄마, 엄마, 얼른, 얼른~~
알았어 얘들아, 얼른 먹을 수 있도록 해 줄게~


그래도 아빠 책 출간 기념 파티니까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끄고 먹어야지, 그치?




대박을 기원하는 맘으로 초를 열 개 꽂았는데(십만 부)
제가 다섯 개, 다솔이가 다섯 개 꽂았어요.



즉석에서 작사를 해서 대박 기원 노래를 부르고,
다솔이가 자기 생일이라고 우겨서 뜬금없이 다솔이 생일도 축하해 주고,
어리둥절해 있는 다인이 생일도 축하해 준 후, 초를 껐는데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둘이 번갈아서 초를 끕니다.
하나가 불면, 하나는 박수를 치고
그 담엔 바꿔서 또 하나가 불면 다른 하나가 박수를 치고...
찰떡궁합 손발이 척척 맞네요.
마지막엔 둘이 같이 후후---



초를 다 끄고 다인이가 좋아서 와핫핫 웃으며 손뼉을 치니
다솔이는 흐뭇하게 웃어 줍니다. 다솔이 많이 의젓해졌어요.

 




다섯 살이 된 다솔이는 초도 자기가 꽂으려 하더니
케이크 자르는 것도 자기가 하겠답니다.




다솔이는 아직 칼을 쥔 손에 힘이 별로 없어서
잘라도 잘라도 크림만 묻고 케이크가 나눠 지지가 않았어요.
당연하죠~ 그래서 제 손이 출동합니다.
척척 케이크를 나누어서 다솔이 접시에 척, 다인이 접시에도 척, 저는 나머지를 다 먹을 수 있지만
접시에 남편 몫과 함께 척척.




로보카폴리 케이크를 자르면 요런 모양이에요.
하얗고 부드러운 생크림에 달콤한 초코 크림까지 있고 빵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어요.
다솔이는 저 큰 조각을 다 먹는답니다.
하긴, 케이크 하나를 다 먹는 건 어쩌면 쉬운 일이네요. 남기는게 어렵지...... .





자기의 케이크 조각 위에 모든 장식품이 올라가길 원하는 다솔 군.
헬리, 폴리, 케이크 모양의 쿠키까지 모두 자기 케이크 위로 올리네요.

 




다인이의 방해공작에도 꿋꿋하게 먹음직스러운 조각케이크를 완성.
다솔이는 음식의 모양도 엄청 따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




만족해 하는 다솔이.
다 먹어 버리겠다!!!!!!!!!!!!!!!!!!!!!!!!!!!!!!!




울지마 다인아!
걱정마 다인아!!!!!


당연히 너도 주지.




너는 아직 어려서 많이는 못 주고, 자! 두 조각.
다인이는 엄청 맛있게 냠냠냠 먹습니다.




다솔이도 냠냠냠 잘 먹어요. 저거 하나를 다 먹어요.
아웅 귀염둥이들~~
 


로보카 폴리 케이크가 있어서 달콤하게 파티를 할 수 있었네요.
케이크는 3일 정도 어린이집에서 돌아 온 아이들 간식으로 먹었으니,
우리 아이들은 3일동안 얼마나 달콤 & 행복했을까요?




케이크 상자 안에는 로보카 폴리 주인공들이 그려진 색칠 공부 종이가 (두툼하고 빠빳한 종이로) 들어 있어요.
다솔이와 다인이가 아주아주 열심히 색을 칠했는데,
너무 열심히 색을 칠해서 도무지 원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만들었네요.
아, 케이크 위에 장식돼 있었던 플라스틱 폴리, 헬리는 지금도 잘 가지고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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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 계산하는 방법 좀 알려 드리려고요~
이제 막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흐린 두 줄도 임신입니다.)을 확인하신 분들은
놀람 + 설렘 + 얼떨떨함 + 걱정 + 환희...... + 행복으로 가득차 있으실 텐데요,
남편 분과 함께 두 손 맞잡고 야호! 하셨나요?


너무너무 기쁘셔서 응급실에라도 당장 달려 가 임신 확인을 검증받고 싶으실 텐데요,
워워... 조금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습습후후--- 벌써부터 라마즈 호흡법이 필요하네요.)
잠시만 참고 임신 주수부터 계산 해 보세요.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임신 9주 이전에 산부인과에 가시는 것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거든요.


저는 예민한 편이라 첫 번째 임신에서 고작 임신 5주에 임신 사실을 감지,
임신 테스트기로 얼른 확인을 해 보니 두 줄이어서
(우리나라 임신 테스트기의 성능은 최고로 좋아서요, 흐리더라도 두 줄을 보셨다면 99% 임신이에요.)
그 다음 날 바로 남편 손 붙잡고 산부인과에 갔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진료비만 날리(?)고 아무런 소득도 없이 2주 후에 오라는 말씀만 들었답니다.


임신 5주~7주까지는 가 봤자 자궁이 약간 커지고 아기집만 덩그러니,
아기를 못 보고 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임신 9주 정도는 돼야 콩알(어쩌면 쌀알??)만한 아기의 얼굴(??)을 보고 올 수 있어요.
꾹꾹 참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배가 아프거나 몸이 이상하면 바로 산부인과로 출동!) 9주까지 기다리세요!!
게다가 너무 일찍가면 질초음파를 해야 되는데,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거든요.
임신 9주, 10주 이상 되어서 아기가 어느정도 자라면 배 위로 초음파를 볼 수 있어서 진료받기도 편해요.


그럼 임신 주수는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편의상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임신 1주예요.
편의상 그렇게 임신 1주, 2주...셈을 하는 거고요,
아기가 자라면 산부인과 선생님이 초음파상으로 아기의 크기와 여러가지를 상황을 고려해서
임신 주수가 약간씩 조정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 임신 주수가 약간 이상하게 측정이 되었다 싶었는데,
정기 진료를 받으면서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임신 주수(=그에 맞는 예정일)로 조정이 되었어요.
(임신하면 엄마에게 식스센스가 생겨서 뱃속 아기와 소통할 수 있는듯?)


보통 임신 기간은 임신 후 40주인거 아시죠?
이제 임신 테스트기로 두 줄을 확인하신 초보 엄마들~ 태교 잘 해서 예쁜 아기 낳으시길 바라요.
아래 사진은 첫 아기 백일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들인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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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려~ 못 말려~~ 다솔이는 아무도 못 말려~~~


기분 전환을 위해 방 구조를 살짝 바꿔 봤어요.
저희 이사한지 1년 정도 지났잖아요?
처음에는 야심차게 아이들 방을 따로 만들어 주느라 컴퓨터를 안방에 놓고
야근(?) 하다가 침대에 쓰러져서 자리라~ 계획을 했건만...


1년 정도 살아 보니 아이들끼리 방에서 재우는 게 아직은 무리가 있고
결국 아이들도 저희 부부와 함께 잠을 자야 되는데
수시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저희 부부의 특성상 밤에 컴퓨터 불빛과 똑딱거리는 자판 때문에
깨어 있는 사람과 자는 사람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 방을 철수시키고, 작업실로 만들고
안방을 사이좋게 아이들과 나누어 쓰기로 했답니다. 
침대는 남편, 저, 다솔 군이 함께 쓰고 아직 조그마한 다인이는 원래대로 아기 침대에 재우기로 했지요.


조금씩 짐을 옮기며 청소를 했고
드디어 어제 안방구조까지 싹 바꾸어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못 말려~ 못 말려~~ 다솔이는 아무도 못 말려~~~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했어요!!!


다솔이가 다인이까지 데리고 침대 머리를 넘어서 창틀에서 노는게 아니겠어요?
(다인이가 그 짧은 다리로 어떻게 저길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어요.)
끌어 내려서 방에 불까지 끄고 문을 닫아 놓으면
1초도 안 돼 다시 문 열고, 불 켜고 저 속에 들어가 있는 다솔 군, 그리고 낑낑거리며 기어 올라가는 다인 양.





원래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침대를 창틀로 옮기고 화장대를 책상(은 아이들 방으로 이동)이 있던 자리로 옮기니
안방이 꽤 넓직해졌는데, 저 상태로 둬도 되는지 걱정이에요.
창틀에서 떨어지면 다인이는 얼마나 아플까요?
너무 위험한데......


다인이 혼자였음 저 속에 결코 들어가지 않았겠죠.
다솔이 또래 여자 아이들은 책장 꼭대기, 소파 위는 커녕 의자 위에도 잘 안 올라간다더라고요.
이제 16개월 된 다인 양이 살곰살곰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는데 걱정이에요.
 


다인이가 자는 모습이 귀엽다고 사진을 찍겠다는 남편.


 
밤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자,
자는 아이에게 프레쉬까지 터뜨렸네요. 한 쪽 손을 얼굴에 대고 자는게 귀엽다며...
그래도 살짝 찡그리기만 할 뿐 깨어나지 않은 순둥이 다인 양...
 
 
아이들이 좋아하는'디보와 노래하기'의 노래 중에
나는 착한 아기야~ 자는 게 젤 좋아요~~~라는 대목이 있어서 한참 웃었는데요,
얼마나 아기가 자는게 좋았음 그런 노래가사까지 짓는지~
꼬맹이들 키우지 않으면 절대 공감 못할 가사죠.
착한 아기 = 자는게 제일 좋은 아기
 
 
 
 
그리고 요건 다솔이가 어린이집 다녀와서 자랑스럽게 꺼낸 리스.
아마 선생님께서 다 만들어 주시고,
스티커만 붙였을텐데, 다솔이는 자기가 만든거라며 엄청 자랑스러워하네요~~
 
 
우리 다솔, 다인이가 오늘은 침대 머리로 올라가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못 말려~ 못 말려~~ 다솔이는 아무도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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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난기가 하늘을 찌르는 다솔 군.
2013년 다섯 살이 되면서 부터는 어린이집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그렇고
내숭 없이 본연의 개구진 모습을 마구마구 발산하고 있는데요,


외출했던 남편이 돌아와 옷방에서 옷을 갈아 입는 동안
다솔이는 또 장난기가 발동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제 흥을 못 이겨 한바탕 난리가 날 때는 꼭 크고 작은 사고들로 이어지기에
다솔이를 안정시킬 수 있는 무서운 누군가가 필요한데,
그 역할은 주로 제 아빠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다솔이는 저랑 있을 때와 남편과 같이 있을 때가 달라도 너무 다른데


남편이랑 둘이 있을 땐 밥도 잘 먹고 비교적 얌전하며 심지어 낮잠도 잘 잔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있을 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어서 절 정신없이 만들며
밥도 먹여 주길 바라고, 안아 주길 원하고, 절대 잠은 자지 않겠노라고 난리인데 말예요.




귀여운 다인 양도 요즘엔 '엄마바라기'가 되어서
저랑 있을 땐 꼼짝 달싹을 못 하게 하거든요?
제가 조금만 자리를 비우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
화장실도 잘 못가고 집안 일도 전혀 할 수가 없어요.
다인이를 재운 다음에야 살곰살곰 밥도 짓고 설거지도 슬쩍 할 수가 있어서 요즘 좀 힘든데,


 

제 아빠랑 둘이 있을 땐 자고 자고 또 자고 낮잠을 그렇게 많이 잔다고 하더라고요.
울지도 않고 무던히 잘도 놀고.


저는 아이 둘을 혼자서 돌 볼 때 
위험천만한 장난을 잘 치는 다솔이 꽁무니 따라 다니랴, 
저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다인이 챙기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끼니 때가 되면 제비처럼 입을 벌리며 자기에게만 밥을 줄 것을 요구하는 두 아이를 먹이느라
정작 저는 밥도 제대로 못 먹을 때도 왕왕있어요.


그런데 남편에게 아이들을 둘 다 맡기고 외출을 한 뒤 집에 들어 와서 보면
남편은 거실, 아이들은 다른 방에서 제 각각 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죠.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왜 아빠와 엄마를 가리는 걸까요??
 
 
 
 
히히힛~ 히히힛~
정답은 엄마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지롱~
 
 
(이런 말 자꾸 하면 남편이 서운해 하는데...)
 
 
다솔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다인이에게
"내가 엄마 좋아해, 내가 엄마야! 다인이는 아빠야!!"를 외치고
다인이도 제 품에서 아빠 품으로 옮겨갈 때 앙앙앙~ 서글피 운답니다.
 
 
 
 
저를 좋아해서 저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경쟁이 붙기에
아이들은 저와 있을 때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에요.
흠흠흠...더 구체적으로 더 많이 글을 쓰려고 하다가 남편이 서운해 할까봐 그만 쓸래요.
 
 
그래도 악역을 자처해서 아이들을 엄하게 훈육하고,
제가 없을 땐 아이들을 잘 돌 봐 주는 남편인데
삐치면 안되잖아요?
 
 
고마워, 여보.
나만 인기 있어서 미안해~~
그래도 인기인이라 나는 늘 피곤하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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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포레스트로 힐링 여행을 떠났을 때 산책했던 이야기에요.


저희 부부가 합의(?)를 본 게
일상에서는 매순간 치열하게 살되 여행지에선 느긋하게 즐기자인데요,
저희 부부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여행이라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해요.
하나라도 더 보려고 동동거리며 일정을 빠듯하게 짜는 그런 여행 말고
리조트 내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확실히 푹~~ 쉬었다가 오는 여행을 즐기자고 약속으르 했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호텔 패키지나 리조트에서 쉬다가 오는 힐링 여행을 위주로 떠날 계획이에요.


그리고 여행지에서는 되도록 텔레비전 덜 보고, 일, 스마트폰 하지 말기.
리솜 포레스트에 갔을 때에도 간식을 배 뽈록하게 먹고 나니
온 몸이 노곤노곤한게 텔레비전 보면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텐데,
여행지에서는 강철 체력으로 거듭나는 제가 모두를 이끌고 산책길에 나섰어요.
언제 어디서나 최고로 체력이 좋은 사람은 다솔이.
여행지에서만 급체력이 좋아지는 사람은 저예요.
그래서 다솔이는 신발을 신자마자 뛰어 다니기 시작했고 저는 10kg의 다인이를 매고 다녔답니다.




아기 띠 늘리는 것이 귀찮아서 점퍼를 열고 다인이를 안았는데,
오히려 다인이와 체온을 나누게 되어 더 따뜻했어요. 

 

 



리솜 포레스트에는 나무들이 많고 리조트 전체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냥 길을 따라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저는 리조트 내에서 많이 걸어다니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구경하는 걸 무척 좋아해요.
밤에도 남편이랑 둘이서만 잠깐이지만 또 한 번 나왔을 정도로 걷는게 좋아요.
요새는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는게 습관이 돼버렸는데
집에서도 자주자주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어요. 근데 날씨 때문에......
따뜻해지면 남편이랑 손잡고 다른 동네에 있는 카페까지 걸어가 브런치를 먹고 돌아오기로 했답니다.




다솔이는 산책 내내 뛰어 다녔는데도 어찌나 체력이 좋은지 지치지를 않더라고요.
그렇게 뛰고도 밤에 쓰러지지 않았음!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을 닮았나?


 



은근 경사가 있어서 배 뽈록하게 먹고 소화시키기 좋은데,




몸이 불편하시거나 걷는게 싫으신 분들은
전동차를 부르면 십 분이면 오니까 편리해요.
컨시어지에 전화를 걸어 두고 외출 준비를 하고 있으면 어느새 띵동~
직원 분이 숙소앞까지 찾아 와 주시는 친절을~~




걷다보니 항아리에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 있고
지붕에서 눈이 녹아 아주 삐쭉하게 큰 고드름이 생겼더라고요.
남편은 이럴 때 아님 언제 고드름을 따 보겠냐며 장갑도 안 낀 채 고드름을 똑 따서 다솔이에게 줬는데,
우리의 다솔 군은 손시리다며 고드름을 쿨 하게 거절.
다솔 군, 제 맘에 쏙 들게 아주 지혜롭게 잘 크고 있네요.



저희 처럼 그냥 리조트를 걸어 다니는 것도 좋고요,
시간에 맞춰 힐링 에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숲과 나무와 동물에 대해서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두 시간 정도의 일정으로
리솜 포레스트 내에 있는 산을 오르는데 아주 유익하거든요.




아니면 표지판을 보고 리솜 둘레길을 걸어 보는 것도 괜찮은데,




저희 가족은 시도를 했다가 눈길에 미끄러질 것 같아서 바로 포기했어요.
부모님께서는 둘레길을 걷기 위해 등산화까지 챙겨 오는 센스를 발휘하셨으나
아이들이 있어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아니나다를까 깡충거리던 다솔 군이 미끄덩 넘어지고 말았어요.




아빠께 다솔이를 맡기고 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내려가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실 땐 아무래도 아이들을 돌봐 줄 '손'이 많은 게 좋은데요
어른들과 함께 가면 금상첨화죠.
남편도 아이를 맡긴 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저도 다인이만 맡으면 되니까 편해요.



넘어진지 1분도 지나지 않아서 또 헤헤거리며 뛰어가는 다솔 군.
결국 흙탕물이 고인 곳에 넘어지는 참사를 겪고...
1분 5초 뒤에 다시 뛰기 시작...
다솔이를 누가 말릴까요? 아무도 못말려요.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실 땐 고작 1박 2일이어도
그곳에 살 것 처럼 옷을 많이 준비하셔야 해요. 긴 옷 짧은 옷 할 것 없이 수북하게~





눈으로 보기만 해도 바스라질 것 같은 나뭇잎.
잎이 다 떨어지고 새순이 돋을 때 즈음 다시 놀러가고 싶어집니다.

 


리솜 포레스트에는 별똥카페가 있으니 분위기 있게 차 한 잔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를 사랑하는 저희 가족은 제가 따로 준비해간 걸 두둑히 마셔 두었기에
이번 방문엔 별똥 카페에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엄마, 아빠
다솔이, 저, 다인이가 모두 들어 있는 사진이라 좋네요.
남편은 사진을 찍느라 얼굴 보기 힘들어 아쉽지만요.


한 바퀴 돌고 따뜻한 곳에서 몸 좀 녹이면서 이번엔 실내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리솜 포레스트 로비가 있는 건물인데 해브 나인 힐링 스파를 비롯해서 왠만한 시설들은 다 이곳에 있어요.


이 건물 1층에는 해브 나인 힐링 스파와 뷰티 스파
2층에는 프런트, 엘 라운지(식당), 노래방, 비즈니스룸, 카페 리솜
3층에는 해밀(한식당), 멤버스라운지, 좋은가게(마트), 스크린골프/당구장/탁구장
4층에는 달빛광장 바비큐&이벤트, 카페리솜이 있어요.




아침 식사를 했었던 L라운지예요.
분위기가 정말 좋죠? 저녁이랑 아침 분위기가 전혀 다르네요.




어머낫! 여보!! 오랫만에 얼굴 보니 반가워~
다솔이가 힘쓰는 동안, 다솔이 빠진 가족 사진을 찍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씩 올라가서 구경을 했어요.
해밀(한식당)이 이쪽으로 옮겨 왔네요. 해밀도 맛있는데~~쩝.




위에서 내려다 본 로비 풍경.




아직 개장은 안 한 멤버스 라운지도 있었고요,



유료 시설인 플레이존도 있었어요.
스크린 골프장, 당구, 탁구, 노래방이 있는데 가격은 (사진이 너무 작나요?)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데...



짜잔~~ 이곳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조명이 은은하게 받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휴대전화로 찍어도 근사하게 나오는데,
나무로 만든 의자가 정말 편하고 좋더라고요.
집에 가져 오고 싶을 정도로~~




여자들끼리도 찍고,



가족 단위로도 찍고,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어 보고...
여기 정말 좋음!!




이 조명등도 근사하죠?




여긴 좋은 가게(편의점)인데요, 리솜 포레스트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잖아요?
이 곳에서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과자 음료등의 간식을 살 수 있어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은 가게인가?



저희는 구경만 하러 들어갔는데, 외할아버지 덕에 다솔이는 과자를 득템.
애들한테 구경이 어디있냐시며...




과자 한 상자에 저렇게나 행복해 하는 다솔이를 보니까 잘 사줬다 싶긴 하네요.
다솔이가 행복해 하니 모두들 행복해졌거든요.
행복도 전염~~ 특히 뒤에 계신 엄마, 너무 행복해하시는걸요?


숙소에서 나와 크게 돌아 걸었을 땐 리솜 포레스트 로비까지 40~50분 정도 걸렸었는데
숙소로 돌아갈 땐 지름길로 얼른 걸어갔더니 십분도 채 안 걸렸어요.
힐링 산책 제대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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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에게 다인이가(혹은 다인이에게 다솔이가)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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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카풀'로 함께 유모차를 타고 어린이집에 갈 진짜(?) 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등 가족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는 잘 소통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자세히 들어 보면 7세 이하의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노는듯 보여도
아이들의 말을 곰곰히 듣다보면 각자 서로 할 말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다솔이는 어린이집에 친구들, 동생들이 가득한데도
혼자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았어요.
혼자 있어서 무,섭,다는 말을 종종했었거든요.

<<잠깐! 일레드가 얘기 해 주는 7세 이하 아이들의 대화법>>

제가 대학원에서 언어교육원의 연구를 아르바이트로 잠깐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여섯 살 정도의 아이들의 대화를 전사하는 일을 해 봤어요.
전사란 이야기를 듣고 토씨하나 빼먹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작업인데요,
그냥 무심코 들었을 땐 몰랐던 아이들의 대화에는 소통이 전혀 없었답니다.


예를 들어 A와 B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며 놀 때,
A는 우리집에 파워레인저가 있다, 로보트가 있다, 차가 있다...는 이야기만 계속
B는 B대로 엄마께서 해 주신 음식이 맛있었고 뭘 먹었고 등등의 자신의 이야기만 계속...
서로 각자의 이야기만 주욱 늘어 놓고는 헤어지면서 오늘 재밌었어 안녕~ 하는 것이
7세 이하 아이들의 대화법이에요. (좀 놀랐었음)





그런데 이제는 달라요.
어린이집에 다인이와 함께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침이 되면 다인이와 같이 가는지 꼭 물어보고, 같이 간다고 하면 신나서 깡충거린답니다.
같이 가서 공부하고 놀며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 참 재밌게 느껴지나봐요.


때때로 다인이가 장난감을 어지럽히거나 밥을 잘 안 먹을 때,
너 그렇게 하면 어린이집에 안 데려간다고 말하는걸 보면
다인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면서부터는 어린이집이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가고픈 곳으로 바뀐 것 같아요.




물론 다솔이만 즐겁고 다인이는 싫은 카풀일 지라도...... .
어린이집 등교는 거의 아이들 아빠의 몫인데
보통 자동차를 몰고 애들을 데려다 주거든요?
아님 다인이를 유모차에 앉히고 다솔이가 유모차 발판을 밟고 서든지.
그런데 이 날은 왜 유모차를 이런 모습으로 탔을까요?




흔들흔들 불안해서 다인이의 표정이 영 안 좋네요~
저도 오늘 사진 보고 알았어요!!


다솔이에게 다인이가(혹은 다인이에게 다솔이가)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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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같이 잘 사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다솔이가 두 돌이 지나고부터는 카시트에 잘 앉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카시트에 앉히면 울고불고 아예 앉으려 하지도 않아서
위험천만하게 뒷좌석에 저랑 같이 앉거나 아님 저는 뒷좌석에 앉고 다솔이는 내내 서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인이가 태어나면서 다솔이 카시트를 새로 사 주었더니
군소리 없이 카시트에 잘 앉아 있더라고요.



무슨 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인이랑 함께라 안전밸트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인이도 다솔이가 같이 뒷좌석에 있으니 덜 심심하고
애들 덕에 저도 앞좌석으로 진출해서 좋고.


다솔이에게 다인이가(혹은 다인이에게 다솔이가) 있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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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손 잡아 줄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장난이 심한 오빠 때문에 다인이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많지만,
나중에는 오빠 덕에 든든하고 편안할 날이 오지 않겠어요?
초록색 장난감 바구니에 들어 오라며 잡아 당기고 손도 꽉 쥐어 아프게 만들지만,
그래서 다인이는 앙앙앙 도와 달라며 엄마 아빠를 보며 울지만,




마침내는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두 손 맞잡고 웃게 되지요.
울 땐 서글피 앙앙 울지만, 다인이는 다솔이를 정말정말 좋아하거든요.


다솔이에게 다인이가(혹은 다인이에게 다솔이가) 있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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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심으로 함께 축하해 줄 든든한 사람이 한 명 더 생겼다는 것입니다.




함께 피아노도 치고,




함께 놀이도 하면서,
 

하루종일 깔깔깔, 헤헤헷, 하하하, 히히히
(가끔은 응애응애, 엉엉엉~)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저를 흐뭇하게 만들지요.


다솔이에게 다인이가(혹은 다인이에게 다솔이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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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 10주에 비행기를 타도 괜찮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따로 포스팅을 한 번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자꾸자꾸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이 그 날!! 여행 날짜는 이미 정해 두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임신에 성공하셨을 때 여행을 취소해야 되는지 그냥 눈 딱 감고 다녀 와도 되는지 많이들 물어 보셨잖아요? 오늘 속이 시원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맘에서 이 글을 씁니다~


임신을 하면 우리 몸은 임신부가 몸의 변화를 알아차리도록 자꾸 신호를 보내는데요, 그래서 첫 번째 임신을 한 여성이더라도 (예민한 분들은 5~6주 정도에, 둔한 분들도 9주 정도에는) 대부분 눈치를 챌 수 있어요.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던 몸인데 음식 준비가 힘들어 진다든지, 자꾸 졸리고 자도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든지, 한여름인데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몸살기가 있다든지...등등등. (아참, 임신을 하면 마법에 걸리지 않는다는 건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임신이 된 그 달에는 생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생리가 있어도 이미 임신 중일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아 두세요~)


현명한 새댁이라면 결혼과 동시에 모든 약은 딱 끊는 것이 좋고, 그대신 엽산제를 미리미리 챙겨 드시는 것이 더 좋고! 그래야 걱정 없이 행복만 가득한 임신을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여행은?? 비행기는?? 임신과 동시에 딱 끊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때 그 때 달라요~~!!!



속시원하게 해 준다면서 결론이 그 때 그 때 다르다니 김이 팍 새셨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에 따라 임신의 상황, 태아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임신 9주, 10주 임신 초기에 임신인 줄도 모르고 체육시간, 야자시간 꼬박꼬박 참석하며 친구들과 매점에 빨리 가기 위해 계단을 두 세개씩 뛰어 넘던 모 여고생은 튼실하게 아기를 잘(?) 키워가고 있는 반면, 밥 먹을 때와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 24시간 꼬박 누워 있어야만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모 여성의 사연도 익히 들어왔잖아요?


임신 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을 하셔야 되는데요, 임신 전에 운동도 좀 했고 동네방네 뛰어 다니며 씩씩하게 잘 생활했던 분이라면 임신 9주, 10주, 임신 초기에 비행기는 물론 에어로빅도 가능하고, 임신 전에도 바람만 불면 휙휙 쓰러지셨던 분들은 임신 후에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셔야 해요.(이건 임신 직전의 자기 상황임, 첫 아이 때 건강했다고 둘째 때도 건강한 것은 아니에요~)




저요? 저는 다녀왔지요~
정확히 임신 9주에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발리로 슝슝~ 떠났다가 왔답니다. 첫 아이 때의 일이에요. 그 때 저는 아주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었거든요. 중국의 대학에서 남편과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그 때 저희 부부는 정말 건강하게 잘 살았던 것 같아요.


매일 아파트 5층을 출근, 퇴근, 산책 때 마다 걸어 다녔고, 학교는 야트마한 언덕에 위치 해 있었으며, 한국어학과 교무실과 강의실은 모두 5층. 식당은 다른 건물 5층!!! 그리고 하루 네 시간을 씩씩하게 강의를 했으니 얼마나 건강했겠어요? 그것도 부족해서 매일매일 한 시간씩 산책을 다녔어요.


텔레비전도 없었고(있었으나 중국말~ 중국어 공부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 땐 그 생각은 못했었답니다.) 학교가 중국에서도 시골에 있어서(시골이라 채소가 싱싱하고 싸서 몸에 좋은 채소도 정말 많이 먹었었답니다.) 놀 거리도 없었어요. 그래서 잠도 많이 잤고 진짜로 많이 걸어다녔었어요.(아우~ 생각하니 그립네요. 건강했던 생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임신 9주) 발리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 왔어요. 3박 5일이라함은 마지막 밤은 비행기에서 보내는 일정이잖아요? 그래도 발리 클럽메드로 갔었기에 여행지에서는 클럽메드 내에서 먹고, 자고, 놀고, (주로 먹는 걸 많이 했었네요. 약간의 입덧이 있어서 인도 음식이랑 몇 가지의 음식에 인상이 찌푸려 졌지만 대부분 다 괜찮았어요. 저는 임신 초기 아주아주 약간만 입덧을 하다가 임신 기간 내내 입덧을 하나도 안 하고 완전 임신 체질로 더 예뻐지고 더 건강하게 잘 지냈던 것 같아요.) 편하게 지내다가 왔답니다.


임신을 하셨을 때 여행은 가능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돌아다니는 것은 비추예요. 특히 무거운 짐 지고 많이 걷는거 별로, 덜컹거리는 버스 많이 타는거 별로.


그거 아시나요? 임신은 여자의 몸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나 임신 초기에는 배는 전~혀 안 나오잖아요? 임신 4개월까지는 절대 아기 때문에 배 나오는 일 없습니다. 임신 초기에 배가 벌써 나오셨다면 둘째 거나, 아님 똥배거나. 첫 번째 임신에서는 임신 6개월 정도가 되어야 배가 볼록 나오고 그 때도 얘기 안하면 다른 사람은 그냥 뚱뚱한 줄 알지 임신한 줄은 잘 몰라요. 큰아이 임신 때는 임신 8개월 정도 되었을 때도 저는 자리 양보를 받지 못했을 정도거든요.


임신 초기 9주, 10주 정도에는 배는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유선이 발달 되고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되는 덕분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거듭나 임신 전보다 훨씬 더 여성스럽고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시기거든요. 이 때를 잘 활용해서 좋은 추억들 많이 남기시길 강추드려요~





저는 발리 클럽메드에 놀러를 갔을 때 엑티비티는 당연히 못했어요. 클럽메드는 윈드서핑, 스노쿨링, 공중 그네 등등 엑티비티가 좋은데......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조심하면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맥주, 칵테일을 포함한 수많은 종류의 알코올들이 무료였지만 허프차나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셨고 틈틈히 많이 쉬어 주었었답니다.


 



이 때 임신했던 아기가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 다섯 살이니 세월이 참 무섭네요. 아이가 둘 이상이 되면 아이들이 초등학생 정도 될 때까지는 못하는게 너무너무 많거든요? 이를테면 남편이랑 둘이서 밤에 극장가기, 클럽가기, 오붓하게 맥줏집 가기,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기 등등... 말씀드리고 보니 주로 유흥이네요~ 제가 이렇게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니 흠흠흠...


아이가 하나도 없을 때 (혹은 뱃속에만 있을 때) 왠만한 건 다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임신 전에 몸을 건강하게 만드신다면 임신 초기에도 비행기 탈 수 있고요, 임신 중기부터는 에어로빅도 할 수 있어요!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걱정 되신다면 비행기는 임신이 안정기로 접어드는 3개월 이후에 타시고요, 생각해 보시고 괜찮으시면 조심해서 여행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덧--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연예인 부부들은 임신 초기인데도 비행기타고 잘만 신혼여행 갑디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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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훈련'이란 말을 아이를 낳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헛! 생각해 보니 애완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흠흠... 암튼.)
하나부터 열까지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아기를 낳아보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더라고요.
밥 먹는 법, 옷 입는 법, 물 마시는 법... 심지어 자는 것까지.


초보 엄마, 아빠가 (다크 서클이 무릎까지 내려 온) 울상을 지으며 꼭 내뱉는 탄식이,
왜 아이들은 졸릴 때 그냥 자지 못할까? 왜 수면도 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인데요,
지나고 보니 수면 교육은 육아의 기초중의 기초였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생활 습관 교육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배변 훈련인 것 같아요.


맘 급한 엄마들은 돌만 지나도 기저귀부터 뗄 궁리를 하던데,
그건 좀 심하고요,
배변 훈련은 아이의 발달 단계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데,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20개월~24개월 즈음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요즘은 점점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분리 불안이라는 걸 겪잖아요? (엄마와 떨어지면 두렵고 불안해 하는...)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목욕할때를 제외하고는 늘 차고 있었던 기저귀와 이별하는 것도
일종의 분리 불안을 부른다고 해요. 생각해 보니 그럴 수 있겠죠?


게다가 만 1세 정도가 되어서야 뇌와 방광을 연결하는 신경회로가 생긴다니
엄마들은 너무 조급하게 배변 훈련을 계획하지 말고
오히려 조금 느즈막히 기저귀를 천천히 떼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맘이 편할 것 같아요.
배변 훈련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가 실패를 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죄의식으르 심어줄 수도 있고,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보상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 말예요.


저는 30개월이 되어서야 배변 훈련을 시작했어요.
고것 참 기특한 것이
30개월(우리 나이로 네 살이잖아요~?)이나 되었어도 할 수 있겠나 염려 되었었는데
막상 시작을 하니까 늦게 해서 그런지 소변을 쉽게 가리더라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낮과 밤 동시에 기저귀 떼는 데 성공을 해 준 것이 참 고마웠어요.
물론 바지에다가, 이불에다가, 화장실에 가다가, 화장실 변기 앞에서 의도치 않게 쉬를 싼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되는거 아시죠?


(대변도 가릴 수는 있는데, 아이의 성격상 아직은 변기에 다가 누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




배변 훈련을 시작했다면
변기와 친숙해지기, 아이 전용 화장지 마련해 주기로 아이의 마음을 살살 달래 줘 보세요.
변기와 친숙해지는 것은 요즘 워낙에 배변 훈련 동화책이 많잖아요?
버튼을 누르면 물소리가 나오는 책도 있고 배변 훈련 동영상도 있으니
변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앉아서 일을 보는 장면을 자주 보여 주는게 좋고요,
아이 전용 변기를 사 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느즈막히 시작했기에 아예 어른 변기에다가 유아용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려고 해요.


아이 전용 화장지는요, 저도 첨엔 화장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폭발적이던데요?


제가 쌍용 C&B 큐티맘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선물로 코디 키즈 화장지를 보내주셨는데,
귀여운 루니툰즈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걸 보고
다솔 군은 단박에 자기 것이라는 걸 알아채곤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자기 화장지라고 혼자서만 쓰겠다네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배변 훈련용 화장지예요.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부드러운 화장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약한 아이의 피부를 자극 없이 닦을 수 있어서 좋아요.
배변 후에 화장지를 사용하려고 하면 만날 손사레를 치고 도망가려고 했었는데
그 땐 어색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부드럽지 않아 아팠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화장지를 뜯어서 코를 푸는 다솔 군.
콧물이 나오지도 않는데 사진 찍어 달라고 저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솔아 연기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했답니다.
귀여운 다솔이.
이제 반블로거가 다 됐어요.


배변 훈련용(=화장실용)으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부들부들하고 순수천연펄프 100%에 알로에 로션도 함유돼 있어서 사실 코를 풀고 입을 닦아도 별 문제 없어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일반 펄프보다 더욱 부드러운 수퍼 소프트 펄프를 사용해서
아이들의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좋고,
알로에 로션이 함유돼 있어서 자극이 적으며, 3겹 데코 엠보싱이라 도톰하고 흡수력이 좋다고 해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세 겹으로 돼 있어요.
저희 집에서 화장지 세 겹으로 된 걸 쓰다가 친정가서 두 겹 짜리 써 보니 확연히 티가 나던데요?
(아직도 뒤에서 연기하고 있는 귀여운 다솔 군.)




흰색 화장지 바탕에 갈색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귀엽고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생겼고요,
올록볼록 데코 엠보싱이라 깔끔하게 잘 닦여요.



한 패키지에 30롤이 들어 있어요.




옆면에 코디 키즈 화장지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사진을 잘라 확대해 봤습니다.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다솔 군.
벌써 기저귀도 떼고 어느덧 소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뒤에 보이는 벽지에 다솔이가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보이시나요?
저희 이사 온지 딱 1년 된 새집, 새 벽지인데, 벌써 곳곳에 다솔 화백의 솜씨가 화려해요.
낙서는 맘껏 해도 괜찮으니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럭무럭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주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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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포레스트에 놀러 갔을 때의 이야기예요.
저희 가족은 놀러 가는 걸 무척 즐기잖아요?
1박 2일의 일정이라도 일주일쯤 놀다가 올 것처럼 짐을 바리바리 많이 싸고,
고작 하루 묵을 숙소라도 저희 집 처럼 한 살림 차려 놓으며,
옷도 여러 벌 가져가서 패션쇼하듯 갈아 입고(요건 애들이 차례로 태어난 후 자연스레 못하게 되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다 챙겨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먹을 거리예요.


밥 안 주면 일을 안 한다!는 것이 제 몸의 신조이기도 하지만
여행에서 만큼은 다이어트의 'ㄷ'도 생각지 않으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으며, 입이 즐거워야 다 즐겁다는 주의거든요.




리솜 포레스트에도 어스름 저녁이 찾아와 로비동의 조명이 화려해 질 무렵,




저희 가족은 리솜 포레스트를 누비며 산책 및 구경을 하고 있었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많이 춥지 않아 더 좋았고,
겨울이라 실내에만 있었다가 많이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서 더더욱 좋았어요.




리솜 포레스트에는 나무가 많아서 그냥 그 안을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날씨가 풀려 따뜻해지면 그 때 즈음엔 더 자라 있을 아이들 데리고
리솜 둘레길을 구비구비 걸어 보고 싶어요.




귀신 같나요?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버섯등에 불이 환히 들어 와 있는 것이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조명이 얼굴 생김새를 무섭게 만들어 버려서,
다들 귀신 같다는 반응이었거든요.
그래도 이 사진의 분위기가 좋아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어요.




아늑하고 따뜻해 보이는 저 곳이 저희가 묵었던
리솜 포레스트 빌라동 28평형 숙소예요.
문을 열면 바로 눈밭이 펼쳐져 있어서 조금 더 큰 아이들이나 철없는 어른들이 눈싸움하기에 적당하죠?
연인들끼리는 러브 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에도 딱이네요~




이제 밥 좀 먹어 볼까?


엄마께서 찰밥과 네 가지!! 나물을 해 오셔서
리솜 포레스트 숙소 안에 있는 '쉼' 접시에 담아서 소박(?)하게 밥을 먹었어요.
소박하다고 쓰면서 괜스레 찔리는 까닭은,
리솜 포레스트에 도착하자마자 먹었던 양념 닭튀김이 생각 났기 때문도 아니고
그 후에 먹었던 빵이 생각 났기 때문도 아닌데... 왜일까요?
점심 때 먹다 남긴 닭고기를 상에 더 올렸기 때문인가?




리솜 포레스트 숙소에서는 취사가 금지돼 있어서(전자레인지는 있어요.)
도시락을 준비해 오거나, 룸서비스를 시키거나, 리솜 포레스트 안에 있는 식당들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엄마께서 찰밥과 나물을 해 오셔서
저희는 편안히 영양가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 엄마(=저)에게도 엄마가 제일이네요.




저녁상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남편.
아빠께서 내복을 입고 계셔서 아빠의 인권을 보호해 드리고자 모자이크 처리를 해 드렸답니다~
아빠의 뱃살은 소중하니까요~~(내복이 몸에 너무 딱 붙어서)
뒤늦게 카메라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신 아빠와 모르는 척 딴청을 부리는 저,
그래도 모자이크 처리 해 드렸으니 너무 염려 마시길~
저희랑 같이 있을 땐 늘 긴장하셔야 해요~ 언제 사진을 찍을 지 모르니까요!!!




(흐음~ 옷차림으로 보아 사진이 뒤바뀐 듯 하지만...... .)
후식으로 딸기도 먹고 난 후,




남편은 여행에서는 설거지를 남자가 하는 거라며
'딱 한 번' 그릇이 가장 적을 때 설거지를 하는 지혜를 발휘하였어요.


남편 위로 네모난 상자 보이시죠?
저건 물통인데요,
리솜 포레스트에는 객실 미니 냉장고에 물이 두 병 준비 돼 있어요.
저 혼자서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마시기에
물통까지 준비를 해 오는 대단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와인도 준비해 왔어요.




저녁 시간이 엄청 평온했는데요,
여행지에서는 어떠한 걱정도 일거리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쉬고 또 쉬면 되니까
여행지에서만큼은 어떠한 스트레스도 없지요.




아이들 둘이서 과자 가지고 난리가 났었네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어쩐지 과자가 다 부서져서 완벽하게 가루로 변신했던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산책 갔다가 리솜 포레스트 내에 있는 마트에서 산 과자인데,
저는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었는데 다솔이 외할아버지가 사 주셨어요.
 
 


빵 수북~
과자도 수북 수북~~
저렇게 먹을 게 많은데 또 사주신 거예요~




그렇게 한참을 놀았을까?
갑자기 다솔이는 싱크대 안으로 '다인이를 데리고' 들어 갑니다.


다솔이는 문까지 아예 닫으려고 하고,
다인이가 무서워 할까봐 외할머니는 막으려고 하고......




다인이는 영문도 모른 채 다솔이와 같이 저 속에서 한참을 있었어요.
들어가는 모습을 못 봐서
다인이가 제 발로 걸어 들어갔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가만히 보고 서 있는 걸로 봐서는 재미있어서 들어간 것 같긴 한데.




결국 마무리는 이렇게~
나오려는 다인이를 다솔이가 못나가게 해서
다인이가 잉잉잉 우는 것으로 싱크대 놀이는 끝이 났답니다.





이제 와인 마시자~!
아이들은 주스, 어른들은 와인!!




앞으로 더 많이 여행갈 수 있기를 바라며
짠~~~

 
 
리솜 포레스트에서 보낸 꿀맛 같은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여행은 늘 행복하고 즐거워요~
또 다녀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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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광대 필러 요새 많이들 하시잖아요?
팔자주름, 미간, 눈가에만 필러를 맞는 줄 알았었는데,
요즘에는 미용 기술이 세련돼져서 저 처럼 서른 넘어 볼살이 자꾸 꺼져 고민이신 분들은
앞광대에 필러를 맞아 베이비 페이스로 거듭나는게 유행이래요~
뱃살, 허벅지살은 점점 더 늘어만 가는데 속상하게 볼은 나날이 헬쓱해져서 저도 참 속상했는데요.
저처럼 없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해가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시술이에요.


저도 광대 부위에 필러를 맞아 통통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로 변신하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제가 단골로 다니는 청담주앤 피부과에서 매달 777이벤트를 열잖아요?


 


이번 달에는 어떤 시술들이 7만원 이벤트로 나올까? 
은근 기대를 하면서 청담주앤 777이벤트를 열어 봤더니, 짜잔~
렛미인 2에 출연했던 '형이라고 불렸던(이젠 과거) 여자' 전유화 씨가 소개하는 777이벤트입니다~
전유화씨도 너무 많이 변해서 과거와 현재가 전혀 다른 얼굴이에요.
심지어 자기 자신도 못 알아 볼듯???


앞광대 동안 필러, 콧볼 축소 보톡스, 팔뚝 주사가 각각 7만원인데요,
저는 앞광대 탱탱 최강 동안 필러를 맞으러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로 달려갔답니다.


그 결과!!!
 

 


겨우 5분 만에 다섯 살은 어려져서
룰루랄라 신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꾸만 셀카를 찍었답니다.
예쁜 얼굴은 제 얼굴이라도 자꾸자꾸 보고 싶어요~


앞볼살이 통통해지니까 동안 얼굴로 거듭나게 되는 것은 기본이고
희안하게도 눈도 더 예뻐 보이고, 얼굴 폭도 더 좁아 보이는 것 같은데 착시현상인가요?
너무 흡족해서 아빠와 남편에게 카카오톡으로 사진도 전송했어요.
역시나 열화와 같은 반응~ 크~~


제가 일주일 전에 무턱 필러를 맞았었잖아요?
일주일이 지나니 붓기는 다 사라지고 아주 자연스럽게(저는 무턱 필러를 1cc맞았어요.) 자리를 잡았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제 원래 턱 모양은 잊어 버리고 애초에 제 턱이 요렇게 생겼다고 착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필러 후에는 흡수가 빨리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은데
자꾸만 만져 보고, 아! 필러가 있구나(손으로 만지면 만져지는 것도 신기해요.) 깨닫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서 망각 하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저는 붓기가 쉽게 가라 앉는 편이라 출산을 하고도 빨리 붓기가 사라졌는데,
욕심이 많아서 필러 붓기는 사라지지 않기를 은근 바라게 되더라는~~
얼굴도 붓기가 사라지고 곧있음 자연스러워 질텐데,
저는 부어 있는, 부어서 탱탱탱 터질 것 같은 필러 직후의 모습(위의 사진)도 정말 맘에 들어요.


그렇담 필러를 맞기 전의 제 모습은 어떨까요?
이럴 땐 정말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before 사진을 과감하게 보여드립니다.

 


무턱 필러를 맞아 턱만 뾰족하니 예쁘고 얼굴은 밋밋해 보이는,
제 before 사진이에요.
 


요렇게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왼쪽이 앞광대 필러 시술 전, 오른쪽이 앞광대 필러 시술 후 사진이랍니다.
둘 다 제 휴대전화 카메라의 셀카 기능으로 찍은 것이에요.


그럼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이 어떻게 필러 시술을 해 주셨는지 자세히 볼까요?




2월 777이벤트를 보고 무작정 앞광대 필러를 맞겠다며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을 찾아갔잖아요?


그런데 최경희 원장님 왈, 앞광대가 예쁜데???
예??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제 얼굴을 찬찬히 살피던 원장님이 앞광대가 예쁘다시며 팔자 주름과 앞광대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 채우고
옆광대 홀쭉한 부위를 필러로 도톰하게 만들어
얼굴이 커 보이지는 않으면서도 예쁘게 '알아서 잘~'해 주시기로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알아서 잘~'인데요,
우리는 자신의 얼굴이기에 더더욱 객관적일 수 없고 의외로 어디가 부족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미적 감각이 풍부하고 여러 사람을 시술한 경험도 많은 '전문가의 눈'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검증을 받은 병원을 찾아야 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해요.





슥슥 메이크업 펜슬로 얼굴에 디자인을 하신 후
 
 


주사 마취를 해요.
'따끔, 따끔' 양 볼에 주사 두 방만 맞으면 (엉덩이 주사 맞듯 양이 많지 않으니 염려 마시길~)
필러를 맞을 땐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래도 의지할 것이 필요해서 쓰고 갔던 모자를 꼭 쥐고 있으려고 모자를 잡는다는게
본의 아니게 최경희 원장님의 허벅지를 더듬고 말았어요!
지난 주 사랑고백에 이어 더듬기까지......
모자인 줄 알았다고, 실수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둘다 당황~




사실 필러 시술은 너무 빨리 끝나 버려서 후기라고 쓸 것도 없는데요,
그래도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5분(길어도 7분~10분?) 남짓 시술을 했는데 사진을 왕창 찍어 왔어요.




화기애애한 시술 분위기 속에서 조명 받은 제 얼굴~

 


필러를 넣고 손으로 꾹꾹 모양을 만들고





또 필러를 넣고 손으로 꾹꾹 모양을 만드니




벌써 모양이 봉긋해졌어요.

 


좌우 균형을 살피고
전체적인 조화를 계속 확인을 하면서 부족한 부위에 필러를 더 채우는 것으로 시술은 끝이 나요.
저는 2.5cc 정도 맞았어요.




마취 주사를 따끔따끔 (주욱~~이 아니라) 맞아서 크게 아프지는 않은데
아예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눈물이 찔끔 맺히는 정도였어요.
5분 만에 이렇게 예뻐지는데 이 정도 아픔 쯤이야 몇 번이고 참아야죠~~


 
시술 직후 간호사 선생님이 찍어 주신 사진이에요.
머리를 안 감고 모자를 쓰고 갔더니 아주 기름이 좌르륵 흐르네요~
 
 필러 후 주의 사항은요,
24시간 동안 세수를 하지 않고요,
일주일 동안 술, 담배, 사우나, 찜질방에 가지 않고요,
한 달 정도 압력이 센 경락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이 좋아요.
병원에서 처방해 주시는 항생제를 먹어요.
 
 
멍도 전혀 들지 않았고요, 붓기가 별로 없어서 그 즉시 놀러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다시 한 번 시술 직후 사진을 보여 드릴게요.
 
 
 
없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 때문이 고민이신 분들은
청담역 8번 출구, 청담 주앤 최경희 원장님과 상의해 보시길 권해 드려요.
걱정 마세요. '다 알아서~' 잘 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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