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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에서 노천 스파만큼 매력적인 요소도 없는 것 같아요.
물 밖은 시원시원, 물 안은 따뜻따뜻~
차가운 바닷 바람을 느끼며 뜨끈한 스파를 즐기는 것은 정말 신선 놀음이 따로 없는데요,
여행을 하며 알게 모르게 피곤했던 것들이 스파를 하며 스르륵 다 풀어지는 기분이었어요.
밤에 하는 노천 스파는 노곤노곤 잠을 잘 오게 만들고,
잘 자고 일어나 아침에 하는 노천 스파는 온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하루를 가뿐하게 만들지요.




저희가 남해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스파힐 펜션인데요,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이 바로 스파였어요.




남해 스파힐 팬션은 테라스에 스파 시설이 마련 돼 있기에,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방해받지 않고 스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데요,
흔들 그네 바로 뒤에 있는 문이 욕실로 연결 돼 있는 것이라,
스파 후 바로 저 문을 통해 욕실로 쏙 들어가 샤워를 하기에 편하답니다.
스파를 사용하지 않을 땐 저렇게 뚜껑을 덮어 두면 24시간 동안 온도가 39도를 유지하게 돼요.


스파를 하고 나면 한겨울에도 추운 줄 몰라서
수영복 차림으로 테라스를 걸어다니는 것도 무리가 없는데요,
그래도 욕실과의 동선을 최대한 짧게 설계를 해 놓은 주인장의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 날 저희에게 도착할 시간을 물어 보시더니 미리 물을 데워 두셨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을 데리고 스파를 하려고 준비를 했어요.
사진으로는 작게 보이지만
성인 4명이 들어가도 넓직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큼직하답니다.




아이들은 튜브를 타고 신나게 스파를 즐겼어요.
개별적으로 스파를 사용할 수 있어서
물놀이 용품을 가져 와 즐겁게 놀이할 수 있어서 좋아요.




팬션에서 주시는 입욕제를 넣고 하이드로 마사지를 받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입욕제를 넣으니 물빛이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하이드로 마사지를 작동하여 보글보글 물을 뿜어내도록 했는데,
근육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마사지를 좋아하고 그 효력을 신뢰하는 저는,
물 마사지를 시원하게 받으며 목과 허리의 근육을 풀었어요.
 
 


다인이는 신기한듯 물을 만져 보네요.
다솔이는 처음에는 자동차 모양의 튜브를 타면서 운전하듯 놀더니,
나중에는 배우지도 않은 헤엄을 치겠다고
첨벙첨벙 발을 구르고 팔을 휘저어 저를 힘들게 했답니다^^
다솔이는 수영을 못하니까 튜브 역할을 제가 해야 했거든요.
한참 놀다가 남편과 아이 둘은 먼저 방으로 들여 보내고 저 혼자 꽤 오래 스파를 즐겼어요.




스파가 끝난 뒤에는 꿀맛같은 고구마 간식을 먹었지요.
노천 스파가 은근히 운동이 되는지 배불리 저녁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시작했는데,
스파를 끝내자마자 간식 생각이 나더라고요.
숯불 위에서 구워진 고구마 맛이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남해 스파힐의 노천 스파 시설은 24시간 동안 39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에,
원한다면 언제든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아침에 또 한 번, 이번에는 저 혼자서 스파를 했어요.





여름이 아닌데도 바깥에서 수영복차림으로 있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물 온도가 뜨끈뜨끈 온 몸이 따끈따끈했어요.




스파를 하면서 내려다 본 곳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수영장이었어요.
여름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팬션 안에 수영장까지 있으니 정말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요.




남해 스파힐이 가족 여행으로 아주 훌륭한 까닭은,


올레 TV에 가입 돼 있는 큼지막한 텔레비전이 있어서, 짐을 정리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아이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할 때 아주 편리하고요.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도 있기에 남편이나 제가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을 때 좋았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소도 있고,
이불은 특별히 뽀로로(유아 식기와 컵도 뽀로로)로 갖춰두셨더라고요.



저희가 묵었던 '향수' 방 한가운데에 있었던 계단도 (복층구조예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저게 보기에는 가팔라 보이지만 실제로 올라가 보면
떨어지기 쉽지 않게(?) 과학적으로 잘 설계 돼 있어서 아이들이 오르내릴 때
곁에서 조금만 주의를 시키고 도와주면 위험하지는 않아요.




다솔이가 계단을 정복한 것은 당연하고,
13개월 된 다인이도 혼자서 끝까지 계단을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물론 다인이가 계단을 올라갈 때는 제가 아래에서나 위에서 손이나 허리를 잡고 있었어요.
 
 


남해 바다가 바로 보여서 경치가 끝내주는 스파힐 팬션,
 
 


체크아웃하는 것이 너무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러나 이제는 가야할 때,
스파힐 펜션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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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쫙 빠져 더더더 맛있는
돼지고기 삽겹살과 목살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오래오래 즐길 수 있었던 까닭은,
그 곳이 여행지였기 때문일까요? 고기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일까요?




저희 가족은 남편의 생일 기념으로 남해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교적 쉽게 떠날 수 있으면서도 가능한한 춥지 않은 곳!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이 남해인데요,
서울보다 평균 10도 정도가 더 놓은 곳이 바로 남해더라고요.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인 곳으로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해외 여행은 이것저것 생각해야할 것도 너무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잖아요?
여행은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만족도가 클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


결론은 정말 잘~~ 다녀왔다! 입니다.
또 가고 싶어요.


저희 가족은 남해에서의 첫날을 남해 스파힐 팬션에서 묵었는데요,
남해 스파힐 팬션이 겨울 가족여행으로 딱 좋은 이유가 진짜로 많더라고요.
그것을 어떻게 다 말로 설명할지 생각하면 하고 싶은 말씀이 너무 많아서 가슴이 벅찬데요,
하나씩 하나씩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중 오늘은 남해 스파힐의 첫 번째 좋은 점인,
개별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남해 스파힐은 숙소에서 테라스쪽 문만 열면 개별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시설이 마련 돼 있어요.
원하는 바비큐 재료를 준비해서 언제든 원하는 때에 구워 먹으면 되는데요,
바비큐 재료는 집에서 준비해 가도 되고
남해 스파힐 마트에서 구입하셔도 되니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집에서 다 가져 갔어요.




고구마도 준비했고요,
(포일은 스파힐 팬션에 있었어요.)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정말 많이 가져 갔는데, 나중에 먹다 보니 없더라고요~)
남편을 위한 돼지고기 삼겹살과 저를 위한 목살,
바비큐 하면 꼭 생각나는 소시지도 준비해갔답니다.


참고로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단 한 끼!! 먹을 분량이었어요.
저희 너무 많이 먹나요? 남은 것은 그 다음날 아침에도 좀 먹었다는 말씀을 핑계처럼 남기며...




남해 스파힐 팬션은 숙소에서 바로 바다가 보여서
바다를 보며 먹는 고기가 어찌나 맛있던지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이 날은 별로 거리낌이 없었어요.
여행이잖아요~





스파힐 팬션 안내실에 전화를 하면
푸근하고 친절한 아저씨께서 숯을 가져다 주시고
고기 굽는 요령도 전수해 주시는데요,


삼겹살을 착착착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7분,
목살을 착착착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9분만 기다리면
맛있는 고기가 완성된답니다.


고기 굽는 법 어렵지 않아요~




요렇게 테라스가 바로 연결 돼 있답니다.
다솔이에게는 고기 굽는 모습을 좀 보여 주고 싶어서 숯에 고기를 얹을 때 같이 데리고 나왔고요,
아직 어린 다인이는 좀 추울 것 같아서 실내에 있게 했는데,
창문을 통해 교감할 수 있어서 아이 걱정은 없어요.
다인이 얼굴 보시면 창문 놀이를 하는 줄 아는지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고기주의자인 저희 가족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이 그저 흐뭇한데요,
숯불에 구웠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기름이 쫙 빠질테니 얼마나 더 담백할까요???



고기와 함께 포일에 싼 고구마와 버섯도 굽고 있어요.

 



이 날은 남편이 요리사~
여행지에서는 남편들이 끼니를 책임져 주는 것이 의무이자 행복아니겠어요?




고기는 테라스에서 계속 구워지고 있고
(뚜껑 덮고 7분 혹은 9분만 기다리면 되니 저절로~ 참 쉽죠?)
저희 가족은 거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다른 분들은 테라스에서 밤바다를 즐기시던데,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들어 와서 먹었죠.
고기가 맛있으니 딴 반찬은 필요없습니다.
즉석밥과 김치와 쌈채소, 된장만 있음 충분해요.




숯불에 갓 구워 낸 고기라 정말 맛있었는데요,
구우면서 남편의 굽는 실력이 늘어서(시간을 재지 않아서 감으로 했는데, 감각이 늘었어요.)
점점 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어요.


고생해 준 남편을 위해 구운 마늘도 하나 넣어,
크게 쌈을 싸 주고,




어찌된 영문인지 고기 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새송이, 양송이 버섯도 진짜 많이(양송이 버섯 두 봉지, 새송이 버섯 한 봉지!) 먹었어요.
양송이 버섯 속에 저 국물, 정말 맛있잖아요~~





남해 독일마을을 추억하며 독일 맥주도 마시고,
저도 모유 수유가 끝이 나서 오랫만에 맥주맛을 봤는데 짜릿하던데요?




여행지에서 먹는 고기, 맥주맛은 정말 몇 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오랫만에 여유롭게 저녁 식사를 오래오래 천천히 즐겼는데요,
남편 뒤로 다인이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여행지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별로 찾지 않고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며 노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둘이서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따라다니며 챙기지 않아도 잘 놀기에,
그 틈을 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래선가???
어른 둘, 애들 둘이서는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양의 고기와 채소를 다 먹어 버렸어요.
배가 너무 부른데? 어떡하지?
어떡하긴, 조금 쉬다가 스파하면 되지~




밥 먹고 삼십 분 정도 쉬다가
남해 스파힐 팬션의 또 다른 자랑인 프라이빗 스파를 즐기러 나갔어요.
(스파에 대해선 추후에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다솔이도 물을 좋아하고, 다인이도 물을 좋아해서
두 아이들은 절대 먼저 물밖으로 나가자는 말을 하지 않아요.
39도의 뜨끈한 노천 스파를 즐기고(개별 스파 시설도 테라스에 있어요.)
샤워 후 온몸이 개운해지니 드는 생각,


고구마 먹을까?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 좀 전까지 배부르다고 동동구르더니...)



포일로 감싼 고구마를 숯 위에 올려 두었더니
식사를 하고 스파를 즐기고 샤워를 마치는 동안 서서히 노랗게 잘 익었더라고요.
밤고구마라 꿀이 흥건하게 흘러나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 장갑을 끼고 고구마를 가지고 와 달콤한 향을 풍기니
어디선가 냄새맡고 달려 온 두 마리의 아이들.




평소에는 고구마를 먹지도 않더니 두 손까지 흔들며 좋아합니다.




후후후----
아빠 따라서 장갑까지 끼고 고구마를 아주 달고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도 목욕을 마쳐서인지 그세 배가 고파졌나봐요.





다인이도 입을 아주 크게 아~ 벌리고 고구마를 먹으려는데,
생각만큼은 잘 먹어지지 않는가 봐요.
다인이를 챙겨 고구마를 먹여 주는 모습이 귀여워요.


사진이 꽤 많으니 오래 지켜봐 주시길~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끝내주는 남해 스파힐 팬션,
바다를 바라 보며 개별 테라스에서 구워 먹는 바비큐 맛을 어떻게 설명드릴 수 있을까요?
정말 잘 놀고, 잘 먹고 왔답니다.


남해 스파힐 팬션 http://www.spahill.co.kr/1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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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있는 원예예술촌에 놀러 다녀 왔어요.


비교적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예예술촌 안은 따뜻한 편이었는데요,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원예예술촌을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둘러 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각할 거리가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한 번 더 배려해 주어 동행한 아이들도 함께 즐거워야 하니까요.


둘째 아이 다인이는 이제 막 돌잔치를 끝내 생후 13개월에 접어 들었는데요, 꼬꼬마 다인이에겐 보는 것 보다 추위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싶어 보들보들한 담요로 가능한한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유모차로 이동을 했고요, 그러면서도 눈요깃거리가 있음 다인이에게도 보여주었답니다.


4살배기 다솔이는 그런대로 여행을 즐길 준비가 돼 있기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원예예술촌을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장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1. 콘셉트 사진 찍기




원예예술촌 입구에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기린을 발견한 다솔 군. 엄마 기린이랑 아기 기린이 있다며 흥미진진 신나게 기린 앞으로 달려 갔어요.


기린 앞에 동그란 나무 원통이 여러 개 놓여져 있기에, 카메라를 10초 후 찰칵 = 자동으로 맞춰두고 아빠와 다인이도 같이 원통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가족사진을 찍어보면 좋겠다 싶어 콘셉트 사진찍기 놀이를 했어요. 4살짜리 다솔이도 이미 사진찍는 재미를 잘 알기에 찍는 내내 꺄르르 꺄르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맨 처음 사진은 위치 설정의 실수로 제 엉덩이에 가려져 아빠는 손 밖에 안 나와서 NG.




위치를 요리조리 바꿔가며 몇 장 더 찍은 후 요렇게 멋진 사진을 건질 수가 있었답니다.




이 곳은 장미 정원인데요,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 보면 장미꽃이 몇 송이 피어 있는게 보입니다. 겨울이 다가 오는 바람에 장미가 별로 없었어요. 너무 아쉬웠지만 다솔이에게 엄마는 이쪽, 다솔이는 저쪽에서 꽃을 만지는 설정사진을 찍어 보자고 제안을 했더니 다솔이가 귀엽게 동참해 주었어요.




원예 예술촌에는 곳곳에 사진찍을 공간이 많은데, 사진찍은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번에는 요렇게, 다음에는 저렇게 콘셉트를 정해서 찍으면 아이가 훨씬 더 좋아해요.




한참을 구경하며 가다 보니 토피어리로 곰세마리 가족을 만들어 놓은 정원이 있었어요. 곰세마리는 아이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동요, 그러다 보니 토피어리 곰 가족을 보고 깡충거리며 반겼는데요, 그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곰발바닥과 하이파이브도 해 봤어요. 응? 사진을 보니 다솔이는 발과 발을 맞대었었네요~



2. 놀거리를 충분히 활용해 보기. 




생각해 보면 저도 어렸을 땐 경치를 볼 줄 몰랐었어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저에겐 그냥 그저 그런 산과 물일 뿐...(그 뜻이 아닌가요?) 나이가 들 수록 경치를 보며 감탄을 할 줄 알게 되고 좋은 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지요. 꼬꼬마 다솔 군에게도 원예예술촌의 풍광이 제대로 들어올 리 없는데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신다면 아이의 흥미를 확~ 잡아 당길 수 있는 거리들을 놓치지 마세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걸 확대, 포장, 과장해서 즐기는 것이죠~




다솔이가 지루해 하려는 찰나, 빨간색 양무리들을 발견했어요. 멀리서 볼 땐 코코몽이랑 비슷해서 코코몽이닷! 외치며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다다다다 뛰어가서 코코몽 노래도 불러 보고, 그 옆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 보고 놀았는데요, 알록달록 귀여운 조형물을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리 있겠어요?




이곳은 유자하우스라고, 유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주스 등을 파는 가게인데요, 건물의 생긴 모양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남해 유'까지 보곤 남해 유치원인 줄 알았답니다. 유치원이 원예예술촌 안에 있는 줄 알았어요.





추워서 유자 아이스크림은 못 사먹었지만, 유자와 닮은 노란색 앵무새도 구경하고, 따각따각 목마도 탔어요. 이런 소소한 놀거리에 다솔이는 참 재미있는 여행이었노라고 느낄 거예요~


3.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 주기.



너무너무 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발걸음이 느린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면 저도 모르게 아이 손을 잡아 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보고 싶어하는 것과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조금 다르지요.


제가 볼 땐 아무것도 없는데, 다솔이는 엉덩이를 쑥 빼고 걷기를 거부하며 잠시 구경하다 가자고 조릅니다. 왜? 뭐가 있는데??? 바짝 말라 손만대면 바스라질 것 같은 몰골이지만, 다솔이는 마른 풀들 사이에서 용케 강아지풀을 찾아냈어요. 엄마, 저것좀 봐~ 강아지풀이야. 강아지풀 하나 가져가고 싶어. 아이의 눈은 어떻게 강아지풀을 발견했을까요?


손에 힘을 꽉 주고 질질질 끌고가고 싶었던 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후--- 심호흡을 하며 성급했던 마음을 고칩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려고 온 여행에서 제 욕심만 차리지 않기로 합니다.




꽃들의 흔적들만 따라서 걷던 길에서 활짝 핀 붉은 색 꽃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 한참을 그 앞을 서성이며 노는데요, 기다려 줍니다. 같이 좋아해 줍니다.



원예예술촌은 다양한 나라를 콘셉트로 한 집과 정원을 꾸며 두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핀란디아의 나무집과 정원이 다솔이의 마음에 쏙 들었나봐요.




원예예술촌은 아이와 함께 걷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요, 아이가 맘껏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도록 길도 널찍하고요,  계단이 없어서(계단 있는 길, 계단 없는 길이 나뉘어져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었어요.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두어서, 눈사람 구경하느라 그 자리에 얼음이 되어 버린 다솔 군. 크리스마스 장식을 이렇게 좋아하니,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춥더라도 놀러를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에는 잘 놀고, 잘 먹고, 잘 웃던 아이가 뭐에 심통이 났는지 이해할 수 없는 까닭으로 심술을 부리거나 울음을 터뜨릴 때도 있는데요,


원예예술촌은 천천히 둘러 보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 밥 먹은 시간까지 합하면 두시간이 더 넘는 시간 동안 추운 날 바깥에서 걷고 뛰고 했으니 아이가 지칠만도 하죠. 몸이 힘들면 괜히 눈물이 나는 것도 당연한 것.




아이가 까닭없이 울더라도, 울음을 멈추지 않아도 조금 기다려 줘야 해요. 아이는 울지만 엄마는 웃으며 (좀 냉정한가요?) 달래도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더라도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재밌게 여행을 마무리하는 센스도 좀 필요하겠죠.


화제를 전환해서 나빠진 기분을 확~ 돌려 놓을 것이 필요한데, 원예예술촌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서 다솔이도 결국 웃으며 원예예술촌을 나왔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원예예술촌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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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와 둘이서 집에 있던 날,
딸아이라서 얌전하고 순해, 키우기가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다고 스스로 감격해하며
다인이랑 짝짜꿍 놀아주기도 하고, 밥도 먹은 후 슬슬 집안 일을 해야겠기에
잘 노는 다인이를 곁에 두고 저는 설거지를 했어요.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너무 조용한 다인이가 걱정이 되는거예요.
설거지 자세를 유지한 채 고개만 휙~ 휘~ 돌려 다인이를 찾아 봤는데,
부엌 싱크대 앞에 서 있던 제 눈에는 다인이가 보이지 않았죠.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고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것을 느끼며
급히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다인아~ 다인아~ 불렀는데!!!


소파 위에 저렇게 귀여운 자세로 올라가 있는 거예요.
처음엔 떨어지지나 않을까 놀랐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소파와 벽 사이에 다리가 끼어서 떨어지지는 않겠더라고요.
히유~~ 그래서 안심을 하고 휴대전화로 찰칵,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소파 팔걸이 위, 소파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며
걸어다니다 쿵 떨어지기도 하고,
미끄덩~ 하는 모습에 제 마음까지 쿵~ 내려 앉게 만드는 장본인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바로 다인이 오빠 다솔 군.


제 오빠를 무지 좋아하는 다인이는 그런 다솔이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나봐요.
언젠간 꼭 하고 말거야~ 속으로 결심을 하고 있다가
조금씩 조금씩 커 가면서
소파 위에도 홀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고,
용기도 생겼고...


엄마가 설거지를 하여 심심하던 차에 소파 팔걸이를 정복하게 된 것이었어요.
한 번 소파를 정복한 이후론
수시로 소파 위에 고양이처럼 올라가 앉아 있기 때문에
저는 예전과는 다르게 내내 다인이 옆에 붙어 앉아, 다인이를 유심히 살펴 봐야만 했어요.
힝힝힝~ 괜히 했어, 괜히 했어~ 편하다는 말 괜히 했어~~




어디든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개구쟁이 오빠 다솔이를 본받아(?)
어디든 다리부터 척 걸치고 보는 다인 양이에요.


누나가 있는 남자 아이들이 어릴 때 인형놀이 소꿉놀이를 하며 자라듯
오빠가 있는 다인이는 자동차 놀이 로보트 놀이를 하며 자라나고 있는데요,
다인이의 타고난 성격이 유순하다고 해도
개구쟁이 오빠를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덩달아 말괄량이로 커 갈 것 같아요.
개구쟁이와 말괄량이를 기르기 위해서 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두어야 할텐데 자신이 없습니다.




울고 있다가도 오빠만 보면 방긋방긋 웃는 다인 양.
다인이를 좋아한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얘기하는 다솔 군.
이 둘이 합하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폭발하게 되니,
저는 오늘도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 핑곗거리가 생겼네요.


엄마는 밥심으로 버티니까요...... .




 
아빠에게 안겨 있다가 은근슬쩍 조용히, 엉금엉금
탁자 위에 올라가, 척 하고 서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다인 양.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둘째라서 좋은 점은
오빠 어깨너머로 저절로 배우게 되는게 많다는 것인데요,
다솔이가 양치질을 하는 것을 자주 본 다인이는 욕실에만 들어가면
자기도 양치질을 하겠다며 칫솔을 달라고 팔을 뻗습니다.
치카치카 치카치카


말괄량이어도 괜찮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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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뎅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점점 커피의 참맛을 알아 가고 있는 중인 저는요,
이제 드립 커피의 세계에까지 눈을 떴답니다.
아시잖아요? 예전에는 설탕 맛으로 커피를 마셨던거...... .
깜짝을 넘어 끔찍할 정도로 달콤한 커피를 즐기면서 설탕을 마시는 건지 커피를 마시는 건지
스스로 고민에 휩싸이기도 했었는데요,


좋은 커피를 다양하게 많이 마셔보면서
커피 본연의 단맛, 신맛, 쓴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더불어 커피 향이 커피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알게 되었는데,
커피 향을 깊고 풍부하게 즐기는데에
'드립 커피'만한 것이 없다는 것도 이제는 안답니다.


드립 커피는 바리스타만? 그래서 카페에서만??

저는 바리스타도 아니고 저희 집이 카페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 남해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여행지에서 제가 직접 만든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짜잔~~
남해의 11월 풍경입니다.
남해에 이번에 처음으로 가 봤는데, 생각보다 가깝고 생각보다 더 예쁘던데요?
남쪽에 있어서인지 바다 가까이에 숙소를 잡았는데도
덜 춥고 풍경이 예뻐서 여행내내 정말 즐거웠어요.




남해의 명소도 구경다니고 저녁에는 직접 바비큐도 해 먹었는데요,
기름기 쪽 빠진 삼겹살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식후에는 언제나 그랬듯 커피를 마셔야죠?




이번 여행을 위해 제가 챙겨온 커피들이에요.
제가 직접 만든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던 까닭은, 쟈뎅에서 깊고 풍부한 원두커피의 맛을 내는
드립 커피 로스트가 나온 덕분인데요,
로스팅의 단계에 따라 드립 커피 로스트 1, 2, 3으로 나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쟈뎅 드립 커피 로스트1을 좀 보여드리려고 해요.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의 남부 지역에서 엄선한 고품질 아라비카원두 100%로 만들어졌어요.
수세식으로 가공돼 산뜻한 신맛과 상큼한 감칠맛이 특징인데요,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서 차처럼 부담엇이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커피원두 100%
6g



포장을 벗겨 내면 이런 생김새의 커피 주머니가 나오는데요,




절취선을 따라 뜯어낸 후,




종이 클립의 밑부분을 잡아당겨 컵의 양쪽에 클립을 걸어 고정시켜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인데,
클립이 꽤 단단해서 물을 부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요.




뜨거운 물을 약 20ml 부어
커피 전체를 한 번 적셔준 후 20초 정도 후에 90ml 물을
약 2~3차례 나눠 부으면 완성이에요.





커피를 내리는 동안 향을 맡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쟈뎅 드립 커피 로스트 1입니다.



쿠키랑 함께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더라고요.
남편에게도, 제 남동생에게도 권해봤는데 모두들 기대 이상이고
특히 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개별 포장으로 향을 지키고,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갓 로스팅한 것 같은 깊은 향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자주 만들어 마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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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이 잠을 잘 때나 쉴 때,
외출을 했을 땐 집에서 나감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이슈를 검색하는데요,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포털의 뉴스나 실시간 검색순위를 보면서
요즘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지금 핫한 뉴스는 바로 이거구나... 생각하곤 했었죠.


그런데 소셜픽(http://durl.me/27kq4o)을 알게 된 이후에는 곧장 소셜픽을 검색한답니다.
저처럼 (아이들 키우느라) 한정된 시간 동안 빠르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유행하고, 유용한 이슈를 쏙쏙 골라 효율적으로 봐야 하니까요.
예전에 포털 뉴스나 실시간 검색 순위를 보면서 낚인(?)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특히 스마트폰으로 제가 주로 보는 연예 뉴스를 검색해 보면
이건 뭐 댓가를 받고 써 주는 홍보용 보도 자료인지 뉴스인지 구분이 안 갈 때가 많고
뉴스라 하기에도 부끄럽게 단순히 해당 프로그램의 줄거리만 나열해 둔 경우도 허다하더라고요.
실시간 검색 순위도 클릭함과 동시에 낚였구나...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반면 소셜픽의 연예가 소식은 믿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아이들을 재워 두고 그 꿀맛같은 휴식시간에
정말 재미있는 이슈, 정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슈들만 골라서 볼 수 있어서 참 유용해요.


소셜픽 자체가 순위조작없이
정말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많이 검색하는 이슈를 상위에 노출시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듯
'진짜 이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주말에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역시나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못친소 특집을 보시고 배꼽을 잡았는지 
그 내용이 소셜픽 연예 1위에 올랐더라고요.
(소셜픽에서 관련 내용 보기 http://durl.me/3trbn7)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을 보시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 글에
덧글을 남기고, 추천을 하고, 트윗을 했는지가 표시 돼요.


잘 아시다시피 제 남편은 방송연예글을 주로 쓰는 블로거인데요,
남편도 소셜픽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소셜픽을 통해 어떤 이슈가 사람들의 이목에 집중을 받고 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소셜픽 베스트 순위만 잘 참고해도 시의적절한 블로그 포스팅을 해 낼 수 있지요.


그리고 이건 못친소 특집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데,
지난 번에 오랫만에 연락이 되었던 대학 동기 친구들과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다가
저만 잘 모르는 이슈가 대화의 주제로 나왔던 적이 있어요.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동안 관심사가 달라졌기 때문인지 저는 전혀 모르는 '시사'적인 내용이었어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친구들의 대화내용을 눈으로만 보고 있다가,
혹시나 싶어 소셜픽으로 검색을 해 봤더니
역시나 있더라고요.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처럼(아직 못친소 특집을 못 보셔서 친구나 동료의 대화에 못 끼신다면 클릭클릭!)
그 당시 시사에 관한 내용도 동영상으로 나와 있기에
얼른 해당 내용을 클릭해서 보고 다시금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그 친구들은 애 둘 키우느라 바쁜 제가 시사적인 이슈에도 밝으니 속으로 좀 놀랬을걸요? 히히힛~~





아구궁.
못생긴 친구들이 폼을 잡고 있으니 더 못생겨 보이는군요~
과연 무한도전 멤버들과 특집에 합류한 많은 사람들 중 누가 못생긴 1등을 할 지 정말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밀어 주는 사람도 있음, 누군지는 비밀~~)


그리고 소셜픽이 좋은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앞서서 말씀 드린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데요),
홍보를 위해서, 아님 소속사의 아르바이트생에 의해서, 아님 팬들의 잘못된 충성에 의해서
실시간 검색 순위나 핫이슈가 조작되지 않기에


다른 검색사이트에는 없는 내용이 소셜픽에만 있는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 
전에도 '인천 공항 민영화'에 관한 이슈가 소셜픽에만 나왔던 적이 있어 좀 놀랐고,
그 이후 소셜픽을 더 신뢰할 수 있었는데요,





감동적이고 가슴뭉클한 '동물농장 기적이'에 관한 내용은
다른 곳에서는 못 본(혹 저만 못 봤을 수도 있으나 나왔을지라도 그만큼 빨리 덮여버렸기에...) 것이었어요.
소셜픽에서는 1,306명이 검색했다는 증거(??)와 함께


 

 
베스트 글을 포함해서 여기저기에 퍼져 있는 '기적이'에 관한 내용을
한 곳에 다 모아 놓고 있더라고요.
 
 
(소셜픽에서 해당 내용 보기 http://durl.me/3vpt9k)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참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된 때에는
정보가 과잉으로 저에게 마구마구 전해지는데요,
이럴 때일 수록 저에게 필요한 내용과 정보를 현명하게 잘 고를 줄 아는 지혜와,
불필요하고 과장된 것들을 걸러 주는 도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소셜픽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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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보들북이에요.
오빠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사이 다인이에게도 보여주고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
책상 위에 좌르르 올려 두고 다인이에게 맘껏 보게 했어요.
맘에 드는 걸 고르면 그걸 틀어주려고 생각했지요.


영유아시기의 아이들에게 동요를 많이 들려주잖아요?
음악을 다인이에게도 동요 몇 가지 쯤은 알고 있을 수 있도록 자주자주 틀어주면 좋을 것 같고요,
특히나 임신하신 분들이 태교 할 때 보들북 패키지를 활용하면 편리하겠다 싶었어요.


삼성출판사의 보들북은 무려 150만부가 팔려 엄마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책인데요,
150만부 판매 돌파 기념으로 2012년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되었답니다.




보들북 2012년 스페셜 에디션
책 12권에 베스트 CD 3장(한글동요 35곡 + 영어동요 45곡 + 동화 20편)이 더 들어 있는데,
베스트 CD 3장은 따로 구입할 수 없는 이 패키지 속에만 들어 있는 특별한 것이고요,
동요와 동화를 베스트로만 골라 담아 두었기에,
차에 두었다가 여행을 가는 등 아이가 지루해 할 때를 대비해 들려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그림책으로 보여 주고, CD로 들려 주니까 보.들.북이랍니다.




보들북은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어요.


하나, 언어와 감성 발달을 돕는 유쾌상쾌발랄 동요 시리즈
인기동요 책 + CD(총 50곡, 61분)
율동 동요 책 + CD(총 40곡, 61분)
말놀이동시 책 + CD(총 67편, 64분)




둘, 신나는 노래를 통해 영어와 친해지는 영어 동요 시리즈
영어 동요 책 + CD(총 50곡, 63분)
파닉스 동요 책 + CD(총 44곡, 52분)
영어 율동 동요 책 + CD(총 41곡, 56분)
 



셋, 아빠보다 재밌고 엄마보다 따뜻하게, 실감나는 효과음의 이야기 시리즈.
구연동화 책 + CD(총 20편, 70분)
전래동화 책 + CD(총 27편, 70분)
이솝이야기 책 + CD(총 30편, 62분)
 세계명작 책 + CD(총 16편, 70분)
첫클래식 (총 36곡, 66분)


그리고 우리동요, 영어동요, 동화 베스트만 쏙쏙 골라 모은
베스트 CD 3장까지.


보들북 하나면 다른 CD는 생각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정말 구성이 알차고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캐럴을 사 줘야 하나... 다솔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고민이었거든요?
보들북 구성에 떡하니 들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책장을 열어 자세히 살펴 보면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이 가장 눈에 띄고요,
율동을 배울 수 있도록 귀여운 꼬마 아이 그림과 함께 동작이 설명돼 있어요.
크게 어렵지 않으니까 엄마가 익힌 후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CD를 틀어 주었더니 4살짜리 다솔 군도 물론 좋아했지만
13개월 다인 양도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따라하려고 애쓰던데요?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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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 데리고 풀몬 23기 발대식에 참석을 했을 때만 해도
아직은 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초가을이었는데요,
벌써 7주가 지나 풀몬 활동을 마무리 할 때가 되었어요.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의 주된 효과가 정력을 좋게 해 생활하는데 피곤치 않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줘 자궁과 여성 건강에 유익하다 보니,
풀몬 활동은 주로 부부관계 개선과 임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저도 풀몬 활동을 하면서
저희 부부의 돈독한 관계 유지에 대해 내내 생각하게 되었고
흑마늘 진액으로 저희 가족의 건강을 계속 지키는 데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풀몬 활동을 함으로써 남편과 아이들을 한 번씩 더 생각하게 되었던 셈이네요.




남편 하나, 저 하나~
풀마루 진액을 챙겨 마시면서 피로감이 많이 사라진 것은 매번 말씀드려서 잘 알고 계실텐데요,
정말 흑마늘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마실 때 마다 느끼고 또 감탄을 한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흑마늘과 같은 건강식품을 챙겨주니까
부부관계도 돈독해졌고 말예요.


'사랑' 특히 부부간의 사랑은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하는 거라고 그러던데요?
피곤할 남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정력제를 챙겨주며,
현모양처임을 생색도 내고,
 또 제 건겅도 챙기고......




흑마늘의 알리신 성분 덕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
온몸이 뜨끈뜨끈하니 좋고
손발이 따땃해서 남편 손잡기도 미안하지 않아요.


연애시절엔 초가을만 돼도 손이 너무 차가워져서 손잡기가 괜스레 찔렸었는데
어느 순간 손이 따뜻해져서 저도 놀랐고 남편도 놀랐었답니다.




특히나 이번 풀몬 23기 활동에선 다인이의 음용법이 확 달라졌어요.
제가 풀몬 21기로도 활동을 했었잖아요?
그 땐 다인이가 아직 어려서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먹이거나
제가 쭉~~ 다 마신 후 몇 방울 남았을 때 다인이에게 먹이거나 그랬었거든요?


아무래도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이 20브릭스나 되는 진~~한 것이라
아이들이 먹기엔(마늘이라 걱정할 것은 없는데 맛이 진해서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해서 소량씩 먹었었는데,


23기 활동을 하면서부터는 아주 꿀꺽꿀꺽 잘 마시게 되었어요.
흘리지도 않아서
흑마늘 한 팩을 따서 그대로 입에 넣어 주면
(속에 대롱이 큰 빨대가 들어 있어서 쪽쪽 빨아먹기 좋아요.)
다인이 목으로 넘어가는 소리가 꿀떡꿀떡 들린답니다.


15세 미만 아이들은 반팩 정도 마시는 거라
중간에 빼앗는데요,
제가 중단시키지 않음 한 팩 다 마실 기세예요.




그래서 그런지 생후 70여일에 심하게 감기에 걸렸던 걸 빼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지요!!!




정말 그렇네요~~
다인이가 생후 13개월이 되도록 그 흔한 감기약 한 번 안 먹여 봤어요!!
생후 70일에 제 오빠에게 감기가 옮아 열도 심하게 났었고
병원에서 약을 받아 와서 먹이며 걱정도 많이 했고 속상했던 적이 있는데,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이 바닥 나
감기며 장염이며 숱한 질병에 노출 되 있는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오히려 감기약 한 번 안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었어요!!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저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었는데, 그게 다 흑마늘 덕분 아니겠어요?





 
 
또또또, 흑마늘은 탈모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위 왼쪽 사진은 지난 6월에 찍은 것이에요.
앞머리가 휑해서 속상했었는데 꾸준히 흑마늘을 마신 지금은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휑했던 부분이 많이 채워져 있어요.
 
 
풀몬 활동이 끝나도 저는 흑마늘 진액을 계속 사랑하고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홈페이지 (http://www.pulma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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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와 다인이가 열심히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
요새 부쩍 장난감 수가 늘어나고 구색도 갖추어져서 키즈카페에 갈 필요가 없어졌답니다.
제가 잠시 동안 다른 집안 일을 하거나 조금 쉬는 동안,
다솔이, 다인이는 둘이서 신나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


큰아이 다솔이 보다, 작은아이 다인이를 키우기가 훨씬 더 수월한 까닭은,
그동안 제가 아이 돌보는 기술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솔이가 다인이와 많이 놀아주는 덕분이기도 해요.


다인이가 제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다솔이가 곁에 있으면 많이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을 무척 즐기거든요.
(비록 그런 다인이의 행동이 다솔이에겐 귀찮고, 방해가 되는 경우도 많지만요.)
다솔이를 많이 좋아하는 다인이와,
어떨 땐 그런 다인이가 싫기도 하지만 동생이라 잘 챙겨주는 다솔이 덕에
제 생활이 많이 편해진 게 사실이죠.




아이들이 집안을 마구마구 어지럽히고 난장판을 만들어도
그걸 인내할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돼요.
여기는 키즈 카페다, 집이 아니다, 스스로 주문을 외우면서요.




어떨 땐 집이 너무 조용해서 문득 놀라 아이들을 찾아 보면,
둘이서 방에 들어가 놀고 있기도 한데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엄마는 행복감을 느끼겠죠?


그런데 며칠 전이었어요.


다인이 기저귀를 갈아 줄 때가 된 듯 해서,
침대에 올려 기저기를 풀었는데...


아니 이게 뭐지???


다인이 엉덩이 쪽에서 동그란 것이 하나 나오는 거예요.
뭔가 봤더니 숫자세기 놀이를 하는 장난감이었어요.
다솔이 너~ 하며 도끼눈을 뜨고 다솔이를 쳐다보며 기저귀를 다 벗겨냈더니,



엄청난 양의 동그라미들이 들어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와중에 다인이는 그걸 또 입에 가져가 넣기 바쁘고
귀엽고 우스운데,
꾸중을 해야 되는건지 잠시 고민에 빠진 저는,
생각과 동시에 사진 찍기 바쁘고...




결국 다솔이를 조금 야단치고 벌세웠어요.
이번 장난은 별로 심한 건 아니라서 귀엽게 봐 줄 수도 있었는데,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더 심한 장난을 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또 다솔이의 이번 장난이 귀엽기도 해서 사진도 찍어 남기고도 싶고 그래서요.


다시는 다인이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눈물의 약속을 한 다솔 군.
과연 이번엔 얼마나 갈까요?
그래도 다인이를 많이 사랑하고 예뻐하는 다솔이가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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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찜 드셔 보신 분?
???
손 드신 분들은 안동 분, 고개를 갸우뚱 하신 분들은 다른 지역 분.


찜닭과 마찬가지로 잉어찜도 안동 지역에서만 해 먹는 토속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찜닭은 이제 전국적으로 퍼져서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는데,
잉어찜은 '잉어'라는 재료의 희귀성 때문에 전국적으로 흔해질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안동이나 인근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일 것 같아요.


음식으로서 '잉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갓 출산한 산모에게 푹 고아 마시게 하는 뽀얀 국물이잖아요?
사실 너무 고지방에 고단백에 고칼로리라 요즘에는 잉어(가물치, 사골 등등)탕을 안 먹는 게 더 낫다는데,
저는 다솔이를 낳았을 때 아빠께서 밤새워 잉어를 고아 주셔서
큰 솥으로 한 솥을 저 혼자 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곰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뽀얀 국물을 보면 살짝 미간이 찡그려지는데요,
잉어찜은 좀 달라요. 매콤달콤 쫄깃, 부들부들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다른 지역분들도 잉어찜을 즐겨 드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콩나물과 각종 채소(데친 것)를 양념장에 얹어 같이 먹으면
몇 곱절 더 맛있는 잉어찜을 처음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어 봤어요.
잉어는 어디서 샀냐고요?




여기서요.


저희 친정집에 있는 연못에 잉어를 키우거든요.
이로써, 저희는 닭, 토끼, 오리에 이어 잉어까지 잡아 먹는 무서운 사람들이 되었네요.
아빠께서 뭐든 잘 키우시는 마법의 손을 가지셔서
잉어가 새끼를 너무 많이 낳아 처리가 필요했다는 부족한 변명을 좀 남기면서..... .



이런 빨간색 비단 잉어 말고요,




제가 표시해 드린 부분에
아래 쪽 검은 색의 크고 미끈한 잉어가 바로 식용 잉어예요.




잉어가 어찌나 힘이 좋은지 잉어 잡기(결국 맨손으로)를 시작했을 땐 해가 있었는데,
거의 포기할 뻔 하다가 겨우 잉어를 잡았을 땐 이미 어두컴컴했어요.


자, 그럼 잉어찜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재료>
잉어, 콩나물, 미나리, 파, 깻잎, 고추(기호에 따라 양 조절)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된장 2큰술, 물엿 2큰술, 생강, 후추, 참기름 약간씩.
 


콩나물은 손질해서 살짝 삶아 건져 준비합니다.




비늘과 내장을 제거한 잉어를 마른 면보로 닦아 낸 후
(징그러운 모든 것들은 아빠의 몫.)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튀깁니다.
(잉어가 너무 큰 나머지 팬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잉어를 반으로 잘랐어요.)
이 때 살짝만 튀겨 줘도 괜찮아요.




면보를 깔고 (저희는 은박지를 깔았었는데 은박이 몸에 안 좋다는 얘길 들었어요.)
중불에서 잉어의 크기에 따라 30~40분 찝니다.
저희는 잉어가 아주 컸기에 40분 동안 쪘어요.



40분 동안 찐 잉어 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듬뿍 얹고
깻잎, 파 등의 채소를 넣어 10분 정도 더 찌면 끝.




그릇에 담고




콩나물을 잉어찜 위에 얹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정말 맛있는 잉어찜 완성.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잉어찜 맛을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네요.
비린내 전혀 없고요,
다른 생선찜과는 차원이 다른 맛인데요,
저희 집도 이번에 처음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집에서 만드니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고 푸짐하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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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생전 처음 맞는 '어린이집 소풍 소식'
다솔이 소풍 도시락을 예행 연습까지 해서 몇 가지 싸 보았었잖아요?
어떤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은 엄마의 자존심이라고...... .
그런 말까지 들었는데 제 아무리 치맛바람에 'ㅊ'도 모르는 엄마라고 해도
도시락 만큼은 멋드러지게 싸 주리라 결심을 했었어요.


네 살 밖에 안 된 아이들이라 소풍도 멀리가지 못하고 고작 실내 놀이터에서
두 시간 남짓 놀다 오는게 전부인데
밥, 약간의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라는 어린이집 안내문을 받고 고민, 또 고민.
도시락은 보기에도 좋아야 하고 먹기에도 좋아야 하니까요.


관련글 :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 초간단 돌돌돌 '한 입 샌드위치' 만들기
http://hotsuda.com/1159


맨처음 만들어 본 것이 한 입 샌드위치인데요,
만들어 놓고 어린이집에서 다솔이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후 시식을 시켰답니다~
그, 러, 나!!!!
혓바닥만 소심하게 날름 대 보더니
맛이 없다며 먹기를 거부하는 나쁜 남자!
결국 돌돌돌 한 입 샌드위치는 '착한 남자'= 남편이 먹었고요,
저는 그 후로도 유부초밥 등의 몇 가지 음식을 다솔 군에게 퇴짜 맞았어요.




결국 지난 어린이집 소풍 때 제가 준비한 도시락은
아고고, 모르겠다~~
볶은 쇠고기와 후리가케를 슬슬 뿌려 주물주물 만든 주먹밥이었답니다.
그리고 소시지빵 하나와 체리, 포도,뽀로로 음료수(고작 2시간 떠나는 소풍에!!)를 넣어서 보내줬었지요.




소풍에서 돌아 온 다솔이에게 도시락 맛있게 잘 먹었냐고 물었더니,
아니, 맛이 없어서 안 먹었어~~그러는 거예요.
어린이집에서 매일같이 올려주는 사진 게시판을 통해 다른 아이들의 도시락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요,
몇 명을 빼곤 거의 다 김밥이었더라고요.
역시 소풍에는 김밥이 진리이나, 너무 손이 많이가서 슬쩍 모른 척했었는데요,
다솔이는 다른 친구들이 먹는 김밥이 무척이나 부러웠었나봐요.


다른 친구의 도시락 사진을 가리키며
김밥 먹고 싶다고 (실제로 그 후 한참동안 김밥을 가장 좋아하는 다솔이었답니다~) 울먹이고...




그래도 먹었네, 먹었어!!
하나도 안 먹었다고 해 놓고선, 사진으로 보니 먹긴 먹었더라고요.
도시락이 싸 비워져서 왔었거든요.
흥, 나쁜 남자 같으니라고.




지난 번 어린이집 소풍 사진을 보니,
친구들과 실내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잘 놀고 왔던 것 같았지만
김밥이 부러웠다는 말이 조금 맘에 남아 있었는데,


저는 그걸로 소풍은 끝인 줄 알았는데!!!
가을 소풍을 또 간다는 말에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날짜는 째깍째깍 잘도 가서 소풍가는 바로 전 날, 저는 알 수 없는 부담감에 잠까지 설칠 정도였답니다.
김밥 도시락을 준비해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합리적인 여자~
저희 아파트 상가 깁밥집 아줌마의 솜씨를 좀 빌리기로 했답니다.
기본 김밥 한 줄에 2천원인데 김밥을 정말 양도 많이, 맛있게 잘 싸 주시거든요.



8시 30분에 김밥집 문을 연다는 말에 여는 시간맞춰 전화로 미리 세 줄을 주문하고
다솔이 김밥은 어린이집 소풍용으로 작게 싸 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2천원에 푸짐한 것이 상가 김밥집의 특징인데
다솔이 김밥은 가격은 같으나 확실히 날씬하네요.


 

(다인이가 탐내고 있는 뽀로로 음료도 다솔이 소풍용)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또 갈 줄은 몰랐으나,
커피 믹스 180개를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도시락을 받아 놓고 흐뭇해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었어요.
어린이용 도시락으론 터무니 없이 크지만,
어린이집 도시락은 음식의 내용이나, 도시락통의 모양이나...
모든 초점이 우리 아이 기살리기 + 엄마 자존심 세우기에 맞춰져 있으니 상관없어요.



커다란 도시락 통에 조그마한 어린이용 김밥을 달랑 한 줄 넣었더니
저렇게 휑~~한 기운이 감돌지만 뭐, 별 문제는 없습니다.




어른용 김밥과 비교해 보니까 정말 크기에서 차이가 나요.
그래도 제가 싸려면 훨씬 더 힘들었을 테고 재료비도 많이 들었을 텐데,
2천원짜리 김밥치고 훌륭합니다.



 
도시락은 무려 3단,
식빵에다 딸기쨈을 발라 4등분해서 넣고, 후식으로 포도도 넣었어요.
흐뭇하게 도시락 가방을 챙겨 아빠에게 들려 보내고(아빠가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지요.)
나중에 소풍 사진을 확인해 보니,
흐뭇흐뭇 또 흐뭇~~~
비록 내용물은 별 것 없었으나 있어보이는 소풍 도시락이었어요.
 
 
김밥을 직접 싸 주지 못한 것은 좀 미안하지만 (꼭두새벽에 일어나 김밥 싸 주는 엄마들 존경해요!)
어린이집 가을 소풍도 잘 치뤘네요.
소풍 도시락은 역시 김밥이 진리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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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아쿠아리움, 반디앤루니스, 쇼핑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주 가는데요,
비가 올 때도, 추워도, 더워도 코엑스는 날씨에 상관없이 맘 놓고 편히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비가 내려서 많이 추웠던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코엑스로 비를 피해 또 다시 놀러를 갔고
아쿠아리움에 들러 상어를 본 후(저희는 아쿠아리움 연간 회원이랍니다~)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가 코엑스에 갈 때 마다 주로 들리는 곳은 Mix & Bake예요.
우선 넓직한데다(애들 데리고 좁은 식당에 가면 괜스레 눈치가 보이잖아요?)
적당한 소음이 있어서 애들이 칭얼거려도 덜 미안해요.


음식도 괜찮고요.
솔직히 저는 Mix & Bake의 파스타에 큰 감동은 없는데요,
남편은 빠네 크림 파스타를 먹은 후 지금껏 먹은 파스타 중 가장 맛있었다며,
앞으론 빠네 파스타만 먹겠노라고 다짐할 정도였죠.
그래서 이번에도 아쿠아리움 들렀다가 별 고민없이 그냥 Mix & Bake로 왔어요.




아!!!!!
저에게 Mix & Bake가 감동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조금 다른데요,
처음 Mix & Bake에 왔을 때는 우리 다인이가 태어난지 겨우 43일째 되던 날이었어요.
그러니까 작년 12월 2일에 태어난지 한 달 조금 넘은 아기를 데리고 코엑스에 갔었었네요!!!!


그 때 저희 가족은 선릉역에 위치한 임시거처(오피스텔)에 잠시 살던 때였는데요,
갓 태어난 아기와 당시 26개월이었던 개구쟁이 다솔 군을 동시에 양육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집 밖을 나가는 것이 시간 때우는(?) 데 좋겠다 싶어
코엑스 나들이를 선택한 것이었었죠.


관련글 : [산욕기 끝!] 코엑스 맛집 'Mix & Bake'에서 파스타 먹고 왔어요.
 http://hotsuda.com/990




작년 12월에는 유모차 속에서 꼬물거리며 내내 잠만 잤던 다인 양이,




이제는 의젓하게 의자에 앉아서 밥도 먹고 물도 마신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쩐지 뭉글하기도 한데요???



너무 배가 고팠던 나머지 사진을 자세히 찍을 정신적 여유가 없었으므로
Mix & Bake의 외관 사진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캡쳐 해 왔어요.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다솔이는 자꾸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칭얼거려서
스파게티를 먹고 나면 밥을 사주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겨우 달래서 식당으로 들어왔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남편을 위한 빠네 크림 파스타와 저를 위한 해산물 파스타였어요.
아이들은 각자 기호에 따라 크림 / 토마토 소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식의 양과 질에 비해 스파게티의 값이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지만,
나머지는 Mix & Bake가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누리는 값이라고 생각했어요.




큼직한 새우와 해산물이 들어있는 토마토 소스 해산물 파스타.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어요.




아이용 그릇과 포크를 주니까 아이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가 있죠.


 


다인이는 처음 맛보는 크림 파스타가 영 맘에 안 들었는지 잘 먹지 못했지만,


 


다솔이는 엄청 잘 먹더라고요.
다솔이는 스파게티를 '스테파티'라고 하는데 토마토 소스를 유독 좋아해요.

 

 



남편이 감동하며 먹는 빠네 크림파스타예요.
역시나 배가 고파 맘이 급해서 사진이 엉망징창이네요.



그래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가져 와 봤는데,
뭐예요???
산후 42일째 사진이 지금보다 더 날씬하고 예뻐 보이잖아요???
저 땐 53kg이었고 지금은 48kg인데, 왜 저 때가 더 예뻐 보이는 걸까요?
흑흑... 애 둘 키우면서 그새 많이 늙었나봐요.
엉엉엉~~~




다인이가 의자에 팔 좀 걸칠 줄 아는 여자로 거듭나는 동안,
저는 너무 늙수그레 해 진듯...... .


흠흠. 마음을 가라앉히고 Mix & Bake
메뉴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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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를 원하는 분들은 별로 없는 반면,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아기가 너무 커 버려서, 유도 분만 중 아기에게 산소가 부족해져서...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늘 하는 말이지만, 타의로든 자의로든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결코 잘못 된 행동을 한 것은 아니며
제왕절개를 했다고 해서 자연분만을 한 산모보다 덜 힘들었다고
그 누가 감히 쉽게 얘기할 수 있겠어요?



관련글 : 제왕절개한 엄마 기죽을 필요없다
http://hotsuda.com/274



저는 큰아이가 거꾸로 있는 바람에 작은아이까지 제왕절개를 하게 된 상황이었는데요,
둘째는 몸무게도 적었고 자리도 잘 잡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또 수술을 했었어요.
브이백이라고 첫째 제왕절개 수술 후 둘째는 자연분만으로 낳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브이백 시술은 비교적 까다롭고 어려운데다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에 브이백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몸무게 제한 등등 조건이 있더라고요.)
외국에서는 잘 권하지도 않을 정도로 위험하기도 하고
굳이 자연분만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수술했어요.


제 블로그에 '출산 & 산후조리이야기'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그 카테고리에는 수술 하루전부터 산후조리원까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니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에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제왕절개 수술 하루 전 입원기
http://hotsuda.com/952 는 어디에도 없는 생생하고도 희귀한 경험담이라고 자부(?)하니
꼭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두려움을 떨칠 수 있으실 거예요.





암튼, 임신한지 38주만에(큰아이보다 조금 더 날짜를 당겨서 수술해야 한답니다.)
두 번째 제왕절개 수술로
2.77kg, 48cm의 작은 공주님이 태어났는데요,
벌써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녀왔고, 비행기도 타 봤고,
뒤집기, 앉기, 배밀이, 기기, 서기에도 성공을 했으며
이도 6개나 나는 폭풍 성장을 보여 주었답니다.
태어난지 1년만에요!!!


그동안 저에게 제왕절개 수술 비용은 얼마 정도가 드느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일일이 답하는 것 보다 포스팅으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더 좋겠다 싶어,
이 글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벌써 1년 전의 일이지만 수술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두 살 터울인 큰아이 때의 영수증을 찾아 보니
2년 사이에 수술+입원비가 많이 오르지는 않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분당차여성병원에서 둘째 아기를 낳았고
6인실에 수술 전 1일, 수술 후 5일 정도를 입원했었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수술 하루 전 입원기 (http://hotsuda.com/952)에서
사진 몇 개를 캡쳐 해 왔는데요,



그리하여 퇴원할 당시 내야 했던 돈이
892,330원이었어요.(2011년 10월 6인실 병실 사용기준)
제왕절개 수술로 입원을 하고 검사 및 치료를 받았어도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진료비 총액은 훨씬 더 많았는데 보험자부담금으로 많이 빠지고 약 90만원 정도를 부담했답니다.
아기도 건강보험에서 많이 부담을 해서 약 17,000원 정도만 비용을 계산하면 되었어요.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벌써 1년이 넘게 지난 일이긴 하지만
제 글을 참고하셔서 수술 + 입원 비용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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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셀카를 자주 찍게 되는 것 같은데요,
찍어도 찍어도 셀카 실력은 늘지 않으나 저 자신을 더 사랑하고 더 자신감을 갖기 위해
카메라 가지고 다니면서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어요.
제가 건강식품으로 흑마늘 진액을 꾸준히 먹은지 4개월째인데요,
물론 그 전부터 흑마늘이 저에게 잘 맞다는 것을 알고 먹어 오고는 있으나
먹다, 쉬다를 반복해 왔었는데,


지난 여름 저희 가족 모두 면역력을 좀 더 길러야겠다,
매일 고기를 먹어야 밥 먹은 것 같은, '고기주의자'로서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니 고기를 끊지 못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지혈증을 예방해 주는 흑마늘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꾸준히 4개월째 흑마늘을 먹어 오고 있거든요?


흑마늘 진액을 잘 챙겨 먹으며 제 몸 소중한 것도 깨닫고, 가족들 건강도 신경을 썼더니
안색도 많이 좋아지고, 피부도 말끔해지고, 그렇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먹는 것에 비해서는 살도 덜 찌는 것 같아요.
혈압도 정상, 당뇨도 없고 말예요.
흑마늘이 혈액순환에 좋고 혈압을 낮추는 식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외출하느라 집에서 못 챙겨 먹을 땐
지하철 기다리면서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을 쭉~~ 마셔 주는데,
저는 3초면 다 마신답니다.
지난 번 지인들께 흑마늘 진액을 추천해 드렸을 때,
원샷(?)하지 못하시고 여러 번 나눠 드시는 걸 보고 무척 의아해했더랬지요.





쭉~~~ 마시고 나면 흑마늘 진액 팩이 날씬해지는데,
저도 좀 날씬해졌음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래도 고기를 좀 줄여야겠지요? 특히 겹살, 겹살, 삼겹살...... .)


저는 흑마늘 진액을 꾸준히 마셔서 혈액 순환이 잘 되기에
추운 겨울이 와도 걱정이 없는데요,
날씨와 상관없이 손발이 따끈따끈 차갑지 않으니까 한결 추운 게 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손이 시려서 늘상 비비고, 호호 불고 그랬었거든요.
흑마늘 진액을 꾸준히 먹은 후로 정말 체질이 달라지긴 했어요.


만약 지금 혈액순환 개선이 시급하신 분이라면
흑마늘 진액을 기본으로 해서, 혈액 순환에 좋은 다른 식품들도 꾸준히 챙기시는 것이 좋은데요,


표고버섯, 특히나 말린 표고버섯을 많이 드시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는 기능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견과류에도 비타민 E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호두, 잣 등을 드시면 건강에 좋은데요,
비타민 E가 혈액 응고를 억제시키고 불포화 지방산은 혈액을 맑게 해 준대요.
그러나 견과류를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오히려 해로우니
열 알 정도만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풀마루 진액을 꾸준히 먹어 오고 있어서
몸에 흑마늘 진액이 차곡차곡 축적이 돼 있기에
하루에 한 번만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데요,
(보통 성인은 아침저녁으로 한 팩씩, 15세 미만 청소년은 하루 반 팩씩 권하고 있어요.)


낮에는 아이들과 씨름하고(남편은 이 시간에 일을 하죠.)
늦게까지 안 자는 아이들을 겨우 재우고 나서는 그제서야 책도 읽고,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도 하느라 3~4시가 넘어야 잠에 드는 저희 부부의 올빼미 생활을
흑마늘 진액이 잘 보필해 주고 있어요.
수험생도 아닌데 쪽잠을 자 가며 하루를 아이들 시간, 저희들 시간으로 나눠 두 번 사는 저희 부부가
이렇게 생기 있을 수 있는 건 다 흑마늘 진액 덕분입니다.



풀마루 홈페이지
http://www.pulma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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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뭐 이런 것까지...하다가, 잘 나온 제 사진 자랑 좀 하려고 올려요~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상해서 손으로 만지면 뭉텅뭉텅 빠지고,
애들 치다꺼리하느라 머리를 감고도 말리지 못해 수건쓰고 잠에 드는 날이 허다한 나머지
점점 더 생기를 잃고 푸석푸석, 지들끼리 뒤엉켜 풀릴 줄 모르기에, 
다인 양 돌잔치 끝나면 싹둑 잘라 버리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돌잔치에는 올림머리 해야되잖아요?
요즘엔 붙임머리 기술도 좋지만 그런데 돈 쓰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참고 참고 또 참다가




거의 20센티 넘게 잘라냈어요.
지금부터 찰랑찰랑하게 다시 기르고 싶은데, 과연 (나이가 있어서) 그리 될 지는 모르겠어요.
앞머리는 정말 몇 년만에 잘라 봤는데, 괜찮나요?
앞머리가 있어서 어려보이기는 한데, 얼굴이 더 넓적해 보인다는 단점도 있어요.


머리카락을 잘라 낸 후 아깝지 않았냐는 주변의 반응,
전~~혀 아깝지 않았고요,
머리 감을 때 빨리 할 수 있어서 좋고 말릴 때도 금세 말라서 좋아요.


비록 미용실에서 윗부분은 이렇게 이렇게~~ 아랫부분은 요렇게 요렇게~~하면 참 쉽다고 했는데,
절대 그렇게는 안 나오기는 합디다만...... .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나온 후, 그 다음날까진 정말 예뻤는데
제가 손질하니까 말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벌써 머리를 한지 3주가 넘어가고 있어서 앞머리는 많이 자랐어요.
앞머리를 혼자서 잘라야 할 지 그냥 길러서 옆으로 넘겨야 할 지 또 고민이네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우리 딸, 다인 양도 이 날은 좀 변신을 했는데요,
오빠 옷만 물려 입다가
특별히(?) 남대문에 가서 다인 양의 옷을 사 왔거든요.


보라색 니트 만원,
올리브색 땡땡이 칠천원??
초록색 꽃무늬 스카프 4천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스카프는 제가 좋아하는 '그린 데이' 님이 선물로 사 주셨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다 똑같은 다인 양 사진,
그러나 제 눈엔 다 특별한 사진,
진짜 봐도봐도 질리지 않아요. 봐도봐도 귀여워요~~~

 

 
 
역시 아기 피부는 꿀피부네요~
화장한 제 얼굴보다 훨씬 더 촉촉하고, 생기있고, 싱그러워 보이는 다인 양.
엄마가 앞으로도 예쁜 옷 많이 사 줄게~
저도 미용실에 조금 더 자주 가야겠어요. 1년에 두 번은 너무 심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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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다인이가 태어난지 벌써 1년, 그동안 성장 앨범도 완성이 되었고 돌잔치도 잘 치뤘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동생은 밉고 싫었던 다솔이도 동생이 태어난지 1년쯤 지나니, 이제 동생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찾기도 하고, 자기는 동생 다인이가 좋다고도 하고, 동생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어떨까 묻는 물음에 엉엉 서럽게 울기도 해요.


생뚱맞게 갑자기 툭 튀어나온 동생을 서서히 받아들이게 된 것이지요. 물론 아직도 동생 다인이를 밀어서 넘어뜨리거나 깨물기는 하지만 말예요.


오후가 되면 저희 동네에는 딸랑딸랑 방울을 흔들며 옛날 식으로 두부를 파는 아저씨가 오시는데요, 딸랑딸랑 소리가 날 때마다 다솔이가 그 소리는 무슨 소리냐고 묻기에, 처음에는 별 뜻 없이 엄마 말씀 안 듣고 말썽부리는 아이들을 데려가는 무서운 딸랑딸랑 아저씨라고 소개를 했답니다. 그러다 다솔이가 유난히 말도 잘 안 듣고 다인이를 괴롭히던 날 때마침 딸랑딸랑 두부장수가 동네에 왔었어요.


"다솔이 너, 다인이가 미운가 보구나? 다인이를 딸랑딸랑 아저씨에게 보내야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다솔이는 금세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떨어뜨리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손사레를 치더니 다인이를 좋아한다고 큰 소리로 고백을 하는 거예요. 다인이와 사이좋게 지내겠노라고, 다인이를 딸랑딸랑 아저씨에게 주지 말라고 엉엉 울었답니다.



어느 날이었어요.


제 옆에 앉아 있던 다솔이가 저를 보더니 갑자기 '아~!, 어~!' 하며 외마디 감탄사로 말을 하는 거예요. 무슨 일인가 싶어 왜 그러냐고 물어 봤는데,


"엄마, 나는 다인이야, 엄마, 나는 아기야~" 합니다.


갑자기 마음이 짠하여, 그래, 우리 아기...... 하면서 안아 줬는데요, 그 날 꽤 오래도록 다솔이는 기어 다니고, 말 대신 옹알이를 하고, 평소 입에도 대지 않던 치즈를 먹고, 저에게 오래오래 안겨 있었어요.


그 후에도 다솔이는 가끔씩(요며칠은 참 자주) 다인이로 변신을 하는데요, 참 희안하게도 다인이의 특징을 어쩜 그리도 잘 짚어 내는지 다인이가 된 다솔이는 뽀뽀도 다인이처럼 (아기들은 입술을 오므리고 뽀뽀를 할 줄 몰라, 엄마가 뽀뽀하자고 하면 입을 벌리고 다가오거든요?) 입을 벌리고 하고, 걸음마 연습을 하겠다며 저랑 손잡고 걸음마~ 걸음마~ 노래에 맞춰 한걸음씩 뒤뚱거리며 걷기도 해요.


그 뿐인가요? 잠을 잘 땐 자장자장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는데 그 때도 제가 '자장 자장 우리 다솔이~'하면 콕 짚어 '우리 다솔이 아니잖아~, 우리 다인이잖아~ 난 아기야'하는 다솔입니다.




다솔이 친구 중에는 '오빠'가 아닌 '동생'으로 태어나, 아직도 제 엄마 등에 자주 업히고 유모차도 타고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요, 그 친구를 볼 때마다 저는 다솔이도 이제 겨우 세 돌밖에 안 지났다는 걸 상기하고 있어요. 다인이와 같이 찍은 사진 속 다솔이는 벌써 의젓한 소년이지만, 다솔이는 아직 오빠보다는 아기라고 불리기 좋아하고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아이니까요.


동생이 태어난 후 상실감이 컸을 다솔 군, 다솔이도 엄마가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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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살아 왔는데요,
저희 부모님 나이만 돼도,
달걀 하나, 새우 한 웅큼을 드시면서도 '콜레스테롤이 말이야~' 하시는 걸 뵈면
사람들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돼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무패!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은 무엇이고, 콜레스테롤을 이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콜레스테롤이란?
지방과 단백질이 결합한 물질로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것이에요.
우리 몸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뜻인데요,
콜레스테롤 중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도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도 있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반면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만 동맥에 쌓여 혈관을 좁히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거래요.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여러 질병에 노출 될 수 있는데요,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근경색, 혈관성 치매 등등등......
LDL 콜레스테롤에 대해 공부를 해 보니 LDL이 유발하는 질병은 비만, 지방, 설탕 등을 연상시키는데요,
LDL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수치도 올라간다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LDL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삼겹살, 곱창, 소시지, 햄, 베이컨, 새우, 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 버터, 돼지기름, 달걀 노른자, 마요네즈...
어른들이 삽겹살은 거리낌 없이 드시면서 달걀 노른자만 가리는 것은
잘 모르셔서 그런 것이었어요.
좋은 성분이 꽤 낳이 들어 있는 달걀 보다는 기름기를 더 조심하셨어야 했죠.


저와 남편이 언제부턴가 고기주의자, 기름 중독자가 되어
저희 밥상에도 LDL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들이 자주 오르고 있는데,
아직 젊다고 자만하지 말고 지금부터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아요.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채소 많이~ 생선, 과일을 즐겨 먹도록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도 병행해야 돼요.
(이미 어떤 식단을 먹어야 되는지 다 알고 계시죠? 실천이 어려워서 그렇지.)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녹차, 콩, 연어, 사과, 표고버섯, 뱅어포 등등을 즐겨 드시는게 좋대요.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콜레스테롤 축적을 예방)
 그리고 마늘!!!
흑마늘 진액을 드시는 것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지요.
흑마늘에 함유 돼 있는 칼륨성분이 혈관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제거해 준다고 해요.


그 뿐만 아니라 흑마늘 진액은 사람을 참 건강하고 힘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은데요,
꾸준히  흑마늘을 먹고 있어서
어느새 흑마늘 전도사가 된 저희 가족은 건강식품으로 꼭 흑마늘을 추천하고 있어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흑마늘 맛을 알게 된 다인이가 어느새 돌을 맞았어요.
저에게 안겨 있을 때도 꼴깍 꼴깍 흑마늘을 받아 마시고,
어떨 땐 제가 먹다가 조금 남겨 준 흑마늘을 냉큼 집어 마시며
흑마늘의 진하고 알싸한 맛에 길들여진 다인 양.


벌써 태어난지 1년이 넘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데요,
소문난 저질체력이었던 제가 아이들 둘을 이렇게 잘 키워낼 수 있었는 데에는
분명 흑마늘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 사진은 성장앨범에서 쓸 돌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인데,
흑마늘 먹고 잘 자란 우리 다인이,
피부도 뽀얗고 정말 예쁘죠?
 
 
앞으로도 흑마늘 잘 마셔서 계속 원기를 회복하고, 체력을 보충하며
우리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도 줄이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
 
 
지금 풀마루 홈페이지 http://www.pulmaru.co.kr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11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어서 가져 왔어요.
이미지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넘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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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교과서 탐구 동화를 보면서 새삼스레 감탄을 했어요.
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에 이런 책들이 많았으면, 정말 공부를 잘 했을 텐데...... 하면서요.
예전에 제가 남몰래 꿈꾸던 소망은
저희 집이 '서점'을 하거나 '옷 가게'를 하는 것이었답니다.
책 읽는 것을 무지 좋아하는 꾸미기 좋아하는 아이였다는 뜻이죠.


암튼,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인터넷이 발달해서 좋은 책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책 놔 두고 게임만 하는 아이들은 아니아니 아니되오!!!
삼성출판사에서 보내 주신 교과서 탐구 동화를 오늘 소개해 드릴 거예요.




전용 상자인 교과서 탐구동화 상자를 열면
그 속에 정말 다양하고 (수학, 과학, 사회 과목과 연계된 동화책) 많은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 있어요.
거기에 가이드북과 워크북도 함께라 정말 상자를 여는 순간 입이 떡!




짠~~ 위에 보이는 저 모든 것들이 다 교과서 탐구 동화 전집 속에 포함 돼 있답니다.
동화 60권, 워크북 10권에 가이드북이 들어 있는 구성이에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워크북 중 가장 쉬운 단계인 수학 영역의 수와 연산 1을 열어 봤는데요,



이거 하나면 학습지도 필요없겠더라고요.
수의 개념, 나누기, 더하기 등등을 동화로 익히고 워크북으로 테스트도 해 보고,
아이들 스스로도 공부하는 줄도 모른 채
수학 문제를 풀게 될 것 같았어요.




먼저 과학 영역을 좀 보여 드릴게요.




가장 눈에 띄고 맘에 들었던 책 한 권을 골라 상세히 보여 드리는데요,
'살짝 몸두껑을 열면'이라는 책이에요.
재미있을 것 같죠?




접힌 부분을 열면 해골이 큼지막하게 나오고요,





피부 속 근육과 신경까지 아주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저까지 흥미롭게 잘 읽을 수 있게 구성돼 있어요.




책의 첫장을 보면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게 되는지 개념부터 미리 볼 수 있게 해 두었고,
초등 교과서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 볼 수 있답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과학 영역은 위와 같이 이루어져 있는데,
전문가들이 투입 돼 진짜 잘 만들어진 책인 것 같아요.
감탄감탄 또 감탄...... .




책을 읽고 워크북을 통해 읽은 내용을 심화시킬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로 흥미를 끌고




아빠, 엄마, 나, 동생의 심장은 얼마나 빨리 뛰는지 실험을 해 볼 수도 있어요.
단순히 이론을 외우는데 급급하지 않고
원리를 파악하고 아이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워크북이라 더 맘에 들어요.




이번에는 사회 영역인데요,
저는 '달콤 아줌마의 잼회사'가 맘에 들어서 이 책을 골라 봤어요.
이 동화가 어찌해서 사회인지 저는 잘 몰랐었는데,




책 첫장을 보니 이 책이 '기업과 생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단순히 달달한 잼이 좋아서 이 책을 골랐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명한 색감을 쓴 동화책 내용도 재밌고
잼을 만들어서 광고를 하고, 주윗 사람들에게 알리고




마트에서 직접 판매하는 과정까지 동화 내용에 나오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책의 뒷 부분에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 동화책 꼼꼼히 읽으면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것은 당연하겠네요.




사회 영역의 동화책은 위와 같이 구성 돼 있어요.




마찬가지로 책을 읽은 후 워크북과 연계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수학 동화인데요,
제가 고른 책은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어요'인데,




어랏! 도형과 그래프에 관련된 수학 동화였어요.




동화의 내용에는 친구들과 애완돌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그래프를 그리게 되고,




아이들이 신기해 할 이구아나의 습성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서 재밌어요.
책의 끝부분으로 갈 수록 주인공이 각종 그래프를 자유자재로 그리고 있네요.




수학 동화의 구성은 위와 같고요,




역시 워크북으로 읽은 내용을 되새기면서 공부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수학이라고 하면 머리 아픈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색칠도 하고, 애완 동물도 기르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참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11월 6일 삼성북스데이에서는 <교과서 탐구 동화>를 무려 8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해요.
www.ssbooks.com



와... 이건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은데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가 있으면 입학 선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아참, 삼성출판사 서포터즈 4기 모집이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니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11월 6일에 출시 되는 신상 보들북 12권 세트를
60% 할인된 가격인 52,000원에 판매하고 있고요,
(보들북을 구입하면 3천원을 따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진행하고 있어요.)
신규 가입하면 즉시 사용가능한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하고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추가로 10,000원을 지급하는 혜택도 계속 진행하고 있어요.



앱스토어를 통해 전교 1등비법 만화교과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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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인 퍼블릭하우스(PUBLIC HOUSE)에 다녀왔어요.
모처럼 아버님이랑 아이들 데리고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데,
아이들 데리고 분위기 좋은 곳에 가기는 너무 힘들잖아요?
저는 오랫만에 외식하는거 이왕이면 나들이 분위기도 한껏 즐기면서 음식도 맛있게 먹고 싶은데
아버님이도 좋아하시고 아이들 입맛에도 맞으면서
아이들 데려가도 눈치 안 보고 오래오래 앉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가로수길에 있는 퍼블릭하우스에 가게 되었어요.


양식을 꺼리시는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요,
아이들도 든든하게 먹일 수 있고(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가니쉬가 훌륭해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요.)
여자들끼리 오붓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남자들끼리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괜찮은 메뉴들이 많았어요.
남편이랑 둘이서는? 더 말해 뭐 하겠어요~
애들을 둘 다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면 둘이서만 다니겠노라며...... .





퍼블릭하우스 입구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이 붙어 있는데요,
잘 보시면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분위기도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아닌가 싶어요.
특히 맥주 값이 저렴해서 낮술을 부르는데요,
지금은 잠시 참아 줍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이라 맘에 들었고요,
처음에 들어가면서는 아이들을 둘씩이나 데리고 가는 것이 좀 찔렸는데(??)
아기 의자가 구비돼 있는 걸 보고 괜스레 굽혀졌던 허리를 쭉 펴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기 의자가 있다는 건 아기들도 환영한다는 뜻이잖아요?




메뉴판이 나오자 그림을 보고 열심히 음식을 고르는 다솔 군.
참 희안한 것이 다솔 군은 고급 식당이나 맛집에 가면 갑자기 음식을 잘 먹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고급 음식인걸 아는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말예요.




돌잔치 끝낸 다인이도 이제 왠만한 음식은 다 먹을 수 있답니다.
둘째라서 간이 된 음식도 (한 쪽 눈 질끈 감고) 벌써부터 먹이고 있어요.

 



나름 미식가인 남편도 기대를 하며 메뉴를 골랐고
퍼블릭하우스의 젊은(?) 분위기가 맘에 드신 아버님은 메뉴판을 거의 외우고 계십니다.
저희는 샐러드에서 하나, 메인에서 둘, 파스타에서 하나를 주문했고요,
에이드도 두 종류 시켰어요.


샐러드에는 빵이 곁들여져서 나오니까 두 살짜리 다인이가 먹기에 아주 좋을 것 같고
메인은 스테이크, 연어로 각각 시켰어요.
파스타는 저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도록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죠.




예쁜 접시로 밥을 먹는것이 마냥 신나는 네 살 다솔이.
벌써 멋과 맛을 압니다.




나왔다, 샐러드!!
신선하고 상큼한 샐러드 속에는 빵도 푸짐, 햄도 듬뿍 들어 있어서
보는 순간 군침이 돌았는데요,
부드러운 빵이 들어 있어서 다인이에게 딱 좋았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 파스타인데요,
속에 명란이 들어 있어서 톡톡 터뜨려 먹는 맛이 재미있어요.
푸른 잎 채소가 곁들여 져 있어서 색갈도 예쁘고 맛도 더 있었어요.




이번엔 소갈비 스테이크 & 라이스인데요,
특재 과일 간장 소스로 3일간 저온 숙성한 소갈비를,
구운 채소 4종, 맛깔 난 반찬 5종 쌀밥과 함께 내 오는 메뉴예요(메뉴판에 자세히 써 있더라고요.).


주문할 때는 메뉴를 자세히 안 읽어 봐서 반찬이 함께 곁들여 나오는지 몰랐었는데요,
저 속에 소시지, 달걀 말이, 볶은 김치, 구운 파프리카, 양배추 등등이 가득 들어 있어서
아이들 끼니로 참 좋아요. 물론 소갈비도 맛있었고요.




맛있어요.




이번엔 비슷한 구성인데 메인이 쇠고기 대신 연어인
데리야끼 연어 스테이크 & 라이스예요.


먹어라 먹어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참 잘 먹는 다솔 군.
고급 음식, 맛있는 요리를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쩜 그리 잘 아는지,
반찬으로 들어 있는 잡채를 얼마나 잘 먹었는지 몰라요.






제가 주문한 블루 레몬에이드와
아버님과 남편이 주문한 오렌지 에이드도 상콤하니 맛있었어요.



오물오물거리며 조금씩 조금씩
빵도 먹고, 밥도 먹고, 잡채도 먹고, 달걀도 먹고, 파스타도 먹은 다인 양
밥을 다 먹은 다인이는 아이패드를 하며 놀고 있고




잘 먹을 때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의 마음,




저희 접시 다 비웠어요~~
은근히 대식가인 저희 가족, 거의 모든 접시를 다 비우고도
마지막 접시까지 깔끔하게 다 해치우고 말겠다는 아버님의 결의에 찬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네요.
결국 모든 접시를 말끔히 비우고서야
가로수길 맛집 퍼블릭하우스를 떠날 수 있었는데요,


엄마들끼리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 모시고 함께 식사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퍼블릭하우스의 내부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릴게요.




퍼블릭하우스는 2, 3층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을 오르면 3층이 2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3층이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액자 속 사진들도 모두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나
조리 과정이나 조리 도구예요.



이 곳이 저희 가족이 식사를 한 2층이에요.

 

 



퍼블릭하우스는 발렛주차가 가능해서(발렛비 2천원) 애들 데리고 차를 가지고 가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안심하고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메뉴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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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가요?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몸도 움추리고 목도 움추리고...
벌써부터 옷도 왠만하면 두툼한걸 꺼내 입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에겐 얇은 내복도 꺼내 입히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있는 얼굴과 머리, 목과 손이 시릴 것 같아서
나루 마스크 키즈를 챙기고 있습니다.


벌써 목도리를 하기엔 이른감이 있고
예쁘면서도 보온 효과는 좋은 아이템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는 다솔이 다인이와 함께 오랫만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놀러를 갔어요.
남자 아이라서 강한 것, 센 것, 튼튼한 것을 좋아해서
다솔이는 사자, 호랑이, 로보트, 상어 등등에 관심이 많은데요,
코엑스 연간회원이면서도 상어를 보러 간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사람이 살짝 빠져나갔을 무렵 느긋하게 코엑스를 찾았습니다.




물고기들을 호령하는 상어도 보고
이 날은 운이 좋아서 (저 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쇼도 봤어요.
대형 수족관 속에서 물고기와 소통하면서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셨던...... .




다인이도 물고기들이 신기한지 옹알이도 많이 하고
손으로 가리키는 등 반응을 보이며 좋아했습니다.


안 그래도 느즈막히 갔는데 아쿠아리움에서 놀다가 밥도 먹고 차도 마시니
벌써 밖은 어둑어둑해졌고
해가 떨어지니 급격하게 추워졌어요.




바깥으로 나가 매서운 찬바람을 온 얼굴로 맞기 전에
미리 준비해 간 나루 마스크 키즈로 멋도 내고 따뜻하게 코디를 해 봤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나루 마스크 키즈 파스텔 브라운, 사랑스러운 핑크를 준비했고
저를 위해 나루 마스크 오리지널 네이비색을 준비해갔는데요,


각자 어떤 색이 더 잘 어울리는지 즉석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다인이는 머리에 쓰는 물건인 줄은 아는데 혼자서 할 줄 몰라 쩔쩔매고 있었네요.
사진찍느라 그 땐 몰랐었어요.



발에다 신는 건가?? 고민하는 다인양.



 

 
 
 
나루 마스크 키즈를 어른들이 착용하기는 곤란하지만,
나루 마스크 오리지널을 아이들이 해도 귀엽고 예쁘다는 사실.
이미 다인이는 제 마스크로 집에서 이렇게 저렇게 자주 코디를 해 봤었기에
다인이에게 제 마스크가 잘 어울린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어요.
 
 
 
 
나루 마스크는 목도리처럼 목에다 둘러도 따뜻하니 좋고요,
비니처럼 머리에 써도 예쁘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감싸도 숨구멍이 있어서 편안하답니다.



얼른 뛰어 나가서 놀고 싶은 다솔 군에게
모델이 좀 되어 달랬더니... ㅠㅠ

 

 



부쩍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이 많아진 다솔 군이니 이해해 줘야겠죠?

 



나루 마스크가 여들에게도 좋은 것이, 화장 안 하고 맨얼굴로 외출할 때,
보온 효과도 주면서 얼굴 전체를 다 가릴 수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예쁘고요.




나루 마스크는 무한도전 조정편에 나오기도 했던 아이템이랍니다.
자외선을 가리기에도 좋았는데,
겨울용은 안감에 기모처리가 돼 있어서 보온 효과도 우수해요.

 

 



신축성이 좋아서 아이들 스스로 쓰고 벗기에도 편하죠.



나루 마스크 키즈는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 돼 있어요.





전면에 숨구멍이 있어 답답하지 않고요,
옆면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그 부분은 잘라내도 올이 풀리지 않아요.)
귀에 걸어 착용할 수도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나루 마스크가 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좀 더 세련되고 따뜻하게 올 겨울 나겠네요.
 
 
 
이 글은 나루 마스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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