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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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보라카이 라까멜라 호텔 구관 조식, 수영장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3. 28. 22:45
가성비 최고, 보라카이 라까멜라 호텔 구관 조식, 수영장 우리 가족은 인천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오후에 출발하여 보라카이에 밤늦게 도착하는 일정이었으므로(귀국할 때는 오전 비행기라 마찬가지였어요.)첫 날과 마지막의 호텔을 결정하는데 참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잠만 자고 바로 떠나는 잠깐 들르는 호텔이니까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게 최우선이었죠. 라까멜라 호텔 구관의 객실은진짜 아~무 것도 없고 어두컴컴해서낮시간에는 객실에 있는 것이 무의미한 그런 호텔이지만잠깐 들러 머무르기에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 아닌가 싶어요.그 가격에 조식도 주고, 수영장도 있으니 정말 고마울 지경이었답니다. 게다가 귀국하기 전날 또 라까멜라 호텔에 갔을 때우리가 미리 예약한 곳은 첫날과 똑같은 구관이었는데,일주일만에 다시 왔다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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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리조트 아름다운 밤풍경, 리조트 레스토랑 저녁식사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2. 13. 23:15
나미리조트 아름다운 밤 풍경이에요. 보정없는 원본 사진인데도 참 예쁘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사진 보다 훨씬 더 오묘하게 아름답다는 것. 카메라가 절대로 눈보다 더 정확하게 담아 내지 못한다는 것... 낮에 수영하고 나서 조금 쉬다가 뜨겁던 태양이 주춤할 때 즈음 아이들이랑 함께 모래놀이를 하러 나갔는데, 나미리조트가 있는 디니위드 비치는 보라카이의 다른 해변보다 훨씬 더 해가 빨리 저무는 곳이라 금세 어둑어둑해졌어요. 당연한 것이, 주변에 레스토랑도 별로 없고 밤문화를 즐길 공간도 별로 없으니까요. 객실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슝~ 내려가서 계단 조금 내려가면 바로 보라카이에서 아름답다고 유명한 디니위드 비치입니다.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고 밤 늦도록 갖가지 방법으로 해변을 즐기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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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브리즈 디너 뷔페, 꼭 가봐야 할 보라카이 문화 맛집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2. 2. 00:25
씨브리즈 디너 뷔페 꼭 가봐야 할 보라카이 문화 맛집 진짜 진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보라카이 '문화' 맛집 씨브리즈. 씨브리즈 카페는 리젠시비치 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므로,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거든요? (리젠시비치 리조트에 숙박할 경우 10% 할인) 우리가 음식을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여행지에서 굳이 뷔페라니...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여긴 꼭 가 봐야 된다는 보라카이 여행 세 번째인 남편의 추천으로 디너 뷔페를 먹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입니다^^ 주메뉴가 삶은 게, 조개, 즉석에서 바로 구워 주는 쇠고기니까 음식 맛이 무지 독특하다거나 너무너무 맛있다거나...그런 건 아니었는데요~^^ 매일매일이 축제와도 같은 여행지에서 여행 기분을 한층 더 고조시킬 수 있으면서 보라카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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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가든리조트 조식, 풀억세스룸에서 아침먹고 수영~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1. 27. 23:06
헤난가든리조트 조식, 풀억세스룸에서 아침먹고 수영~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스로 수영복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뛰어 들려는 아이들 ^^ 그만큼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은 아이들에게, (물론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인데요, 얼른 수영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밥 먹고 와서 수영하자고 잘 타이른 후 여행의 시작은 조식이잖아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 먹으러 갑니다. 조식은 가든 카페에서 먹어요. 룸넘버, 인원 수 얘기하고 입장 넘넘 웃기는게 여행 중 절대로 한국음식은 안 먹는다는 주의인데, 조식 레스토랑에서 김치 보이면 무조건 많이 담는 언행불일치를 보이면서 어떤 날은 김치만 한 접시 가득 떠와서 밥도 없이 우걱우걱 ㅋㅋㅋㅋ 저는 조식에서는 밥(쌀)은 별로 안 먹고 다른 음식들만 많~~이 먹거든요. 많이 먹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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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딸리파파 쇼핑품목 및 가격 (말린 바나나, 망고, 옷, 장난감 등등)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1. 21. 14:17
디딸리파파 쇼핑품목 및 가격 (말린 바나나, 망고, 옷, 장난감 등등) 보라카이에서 버짓마켓이 싸다는 얘길 듣고 갔으나, 실제로 가 보니 버짓마켓은 진짜 비싸고!!! 같은 디몰 내에서 파는 똑같은 제품들 중에 버짓마켓에서 더 비싼 것을 발견하곤 정이 뚝 떨어져버려서,,,, 어쩔 수 없는 경우(디딸리파파가 너무 멀때)를 제외하곤 왠만한 것은 다 디딸리파파에서 사려고 했었어요. 숙소 잡으면 일단 장보러 디딸리파파로 출동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당~^^ 시장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디딸리파파에 도착하자마자 대체 여기서 뭘 사지? 하실 수도 있지만 눈만 좋으면, 흙속에서 진주를 얻을 수도 있는 곳. 디딸리파파에서 7천원 주고 샀다는 원피스를 '사진으로' 봤는데 진짜 7만원어치 정도로 사진이 잘 나오는 걸 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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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망고주스의 진리! 조나스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1. 20. 23:28
보라카이 망고주스의 진리! 조나스 망고주스 진짜 최고예요. 보라카이에서 무수히 먹어 본 망고주스 중 제일 맛있었어요. 양도 많고 가격은 100페소 2500원. 스테이션 1에 위치한 조나스 과일쉐이크 스넥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망고주스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조나스 가서 망고주스만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스테이션2로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우리는 스테이션 1 프라이데이즈에 머물 때 집중적으로 조나스에서 밥도 먹고 망고주스, 모카쉐이크, 초콜릿 쉐이크 다양하게 사 먹어 봤는데 역시 진리는 망고주스 ㅋㅋㅋㅋㅋㅋ 음식도 참 맛있어요. 프라이데이즈 리조트가 분위기는 참 좋지만 레스토랑 가격이 사악해서 (프로모션 중이었던 저녁 뷔페 1인당 7만원이었던가? 가물가물) 프라이데이즈에 머물던 2박 3일동안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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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1 불쇼 하와이안바비큐, 맛은 있는데 비싸다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1. 14. 03:20
스테이션1 불쇼 하와이안바비큐 맛은 있는데 비싸다ㅜㅜ 맛있어요. 오동통 살이 많아서 쫄깃하게 씹는 식감이 좋고 소스도 맛있고, 근데 비싸요. 비싸다는 것은 곧 양이 적다는 말씀. 얘들아, 오늘 저녁에는 뭘 먹을까? 아이들은 뭘 먹으러 가자는 말 대신 손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 곳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아하! 시간을 잘 맞춰 왔는지 아이들이 원하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 곳에 ㅋㅋㅋ 잘 보이도록 앉고 주문을 마치니 곧바로 애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시작하네요~ 오빠같은 언니들이 나와서 하는 불쇼 잠시 감상을... 보라카이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에는 낮풍경과 밤풍경이 전혀 다른데요, 저녁에는 카페들도 화이트비치에 의자와 테이블을 다 깔고 화이트비치에서 차와 식사를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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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맛집,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최고!!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6. 1. 8. 01:36
보라카이 맛집,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최고!! 보라카이에서 12일 동안 지내면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 먹으면서 여러 레스토랑을 다녀봤지만 나미리조트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괜찮거든요. 나미리조트를 숙소로 잡으셨다면 머무는 내내 나미리조트에서 식사를 하셔도 될 정도로 메뉴도 다양하고 맛은 더 훌륭하고, 나미리조트에서 머물지 않으신다면 낮에 꼭 들러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보라카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는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그런데 물놀이를 즐기시려면 나미리조트 앞쪽은 별로예요. 수심도 낮지만 돌이 너무 많아서 물놀이 좋아하는 울 다솔 군도 훗날 고백하기를, 돌 때문에 아팠다고 ㅜㅜㅜㅜ 당시엔 방으로 들어가자고 할까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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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로컬맛집, 디몰 치킨 인아살 ISLAND CHICKEN INASAL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29. 03:17
보라카이 로컬맛집 디몰 치킨 인아살 ISLAND CHICKEN INASAL 보라카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보라카이에 세 번이나 다녀 온 친구에게 물어봤었어요. 보라카이에서는 뭘 주로 먹어? (먹으러 여행 가는 티를 팍팍 내면서~ ㅋㅋㅋ) 그랬더니 그 친구는 산미구엘! 밖엔 모른다며 보라카이에는 특별히 로컬음식이 없고 음식이 너무 짠게 특징이라는 좀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와서 관광객에 맞추느라 그럴 수도 있겠죠. 갸우뚱하면서 떠난 보라카이 여행. 멋내고 밥 먹으러 가자~~~ 저희 숙소였던 헤난가든리조트에서 디몰로 걸어가는 길 꼬맹이들도 길을 다 외울 정도로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왔다갔다 ㅋㅋㅋㅋ 넉살 좋은 분들이라면 보라카이 현지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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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스테이크하우스(별로맛없음),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 밤수영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15. 02:50
보라카이 맛집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 걸까요? ^^ 보라카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사실 저는 보라카이에 와서 웬 스테이크? 하는 마음이 있었지마는... 남편은 혼자서 보라카이를 두 번이나 여행하면서 혼자 여행하는 내내 아이들 데리고 저랑 함께 가족이 다함께 보라카이에서 여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대요. 그리고 낭만과 의미부여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ㅋㅋ 남편의 성격상, 보라카이에서 먹는 첫 번째 저녁 식사를 아무거나 대충 먹을 수는 없었기에 분위기 좋고 이왕이면 맛있고 비싼 곳 = 좋은 곳에서 여행 첫날을 마치고 싶었겠지요. 두둥~ 그리하여, 남편이 혼자(는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라카이 여행을 왔을 때는 저녁 마다 산미구엘 + 산미구엘이랑 잘 맞는 음식을 먹느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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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선셋, 일몰이 예술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9. 04:08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선셋, 일몰이 예술 보라카이는 선셋이 예술이며 언제 선셋이 가장 예쁠지 모르니 오후 5시가 넘으면 선셋에 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무방비 상태로 아무 옷이나 대충 걸쳐 입었던 보라카이 자유 여행 첫째날, 어마무시하게 예쁜 선셋을 보았고 12일 동안 보라카이에 머물면서 이 때보다 더 예쁜 선셋은 본 적이 없거든요.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기엔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온다는 생각으로 옷도 대충 입고 나갔는대 ㅠㅠ 빗방울이 살짝 살짝 한 방울씩 떨어졌던 저녁 시간에, 우리는 보라카이 맛집을 찾아 여행 첫 날이니까 고급 음식점을 갈 거라며 야심차게 외출 준비 ㅋㅋㅋ 헤난가든 리조트에 비치 돼 있었던 우산을 가지고 나왔는데 결국 비는 안 왔다는~~~~ 우산은 짐이 되었다는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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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시비치 수영장(유아풀장)에서 만난 외국인친구, 조식뷔페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9. 03:30
보라카이 리젠시비치 수영장(유아풀장) 리젠시비치에는 수영장이 여러 개 있어요. 풀바를 갖추어 음료 혹은 알코올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완전 꼬꼬마 아기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따로 있고,,, 그런데 다솔 다인이는 만날 미끄럼틀 있는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배가 등에 붙을 때까지 수영을 합니다. 1분만 걸어가면 바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인데,,, 너무너무 아름다운데 잠깐만 바다에서 놀자고 꼬여도 다시 리젠시비치 수영장으로 도망쳐(?) 온다는 ㅜㅜㅜㅜ 별로 크지도 않아요. 딱 이만해요. 여기 위를 걸어다니다가 깊은 물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게 제일 재밌고 졸졸졸 흘러 내리는 물을 맞는것도 즐겁고 그 옆에 있는 물미끄럼틀을 타는 것도 즐겁고... 리젠시비치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는데 리젠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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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칼리보공항 - 보라카이, 징하게 멀구나! 밤에 도착한 라까멜라호텔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7. 18:17
인천 - 칼리보공항 - 보라카이 징하게 멀구나! 밤에 도착한 라까멜라호텔 오랫만에 비행기 탄다고 엄청 신나있는 아이들, 이 때는 알지 못했을 겁니다. . . . . . 잠시(??) 후 보라카이에 도착하고나서 떡실신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 우리 가족은 저가 항공인 에어 아시아를 타고 인천에서 낮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어요. 11박 12일의 긴 여행을 떠나기 전 밀린 일들을 '밤새' 다 처리해야 했으므로,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는 건 매우 좋았는데 와...서울에서 인천공항, 공항 내 지하철, 비행기타고 필리핀 칼리보공항, 칼리보공항에서 미니버스, 페리타고 보라카이 보라카이에 내려 미니버스 ㅋㅋㅋㅋ 보라카이 숙소까지 가는 길이 진짜 멀고도 험하더라고요. 아이들은 뭐 하나 탈 때마다 엄마 우리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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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로맨틱의 끝!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2. 3. 04:17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로맨틱의 끝! 라까멜라 - 헤난가든리조트 - 나미리조트에 이어 네 번째로 머물게 된 보라카이 숙소는 프라이데이 리조트예요. 그 동안 좋다는 얘긴 했었어도 이 곳이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없었던 5살 울 공주는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탄성을 지르고, 엄마!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어!!!! 합니다. 왜 일까요?^^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는 지은지 꽤 되어서 후기를 봤을 때는 개미가 많다, 낡았다, 물이 안 나온다...는 불평불만이 매우 많았는데 ^^ 아시죠? 만족스러웠을 땐 후기를 잘 안 남기게 된다는거 ㅋㅋㅋㅋ 저희가 프라이데이즈에 갔을 때 뒷쪽 건물들이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아마 낡았다는 내용 + 악평을 달아 놓으신 분은 그 건물에 머물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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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불쇼, 만다린리조트 레스토랑 맛있다!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1. 25. 01:24
보라카이 불쇼, 만다린리조트 레스토랑 맛있다! 아이들한테 보라카이 여행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게 뭐냐고 물어보면 수영, 수영, 수영 ㅋㅋㅋ 그리고 불쇼라고 대답을 해요. (뒤이어 돛단배, 모래놀이...) 보라카이 스테이션 2는 저녁이 되면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변신을 하는데, 화이트 비치 위에 테이블을 깔고 커피, 맥주, 식사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카페와 음식점이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바뀌어요. 그리고 밥을 먹다 보면 불쇼하는 언니 오빠들이 (아마 전속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듯~) 꽤 오랜 시간동안 불쇼를 보여 줘요. 프라이빗으로 가려 놓고 조금 더 수준 높게 불쇼 공연을 해 주는 레스토랑도 있고 바깥에서 서서 봐도 다 보일 정도로 공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준 이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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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가족여행, 썬번 조심!!! 선크림, 알로에겔 가져가세욧!!!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1. 17. 02:17
보라카이 가족여행, 썬번 조심!!! 썬크림, 알로에겔 꼭꼭 가져가세욧!!! 보라카이 준비물 목록을 짤 때 썬크림은 당연히 필수품이었고 (원래부터 사용하고 있던 거 2개랑, 유아용 1개) 어떤 블로그에서 화상크림을 가져갔다는 얘길 듣고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가 걱정이 되어 우리도 화상크림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른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알로에겔을 발견하고 그걸 가져갔었어요. 사진 찍어 놨어야 되는데 .... 엄청 큰 통에 3천원짜리. 근데 이마트에서 5천원짜리 더 큰 걸 얼마 전에 본 적이 있어요. 아마 담번에 또 여행 가게 된다면 이마트 5천원짜리 대박 큰 걸로 가져 갈 거예요. 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 나왔지만,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아용 선크림을 듬뿍!!! 얼굴색이 하얗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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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 디저트 최고!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1. 14. 22:23
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 디저트 최고! 여행에는 두 종류의 기쁨이 있지요. 관광지, 유적지를 찾아가서 직접 보고 느끼는 기쁨과 여행지의 분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힐링하는 기쁨. 보라카이 여행을 가기 전에 정말 바쁘게 지냈었거든요. 비행기 타기 전날, 전전날은 밤을 꼴딱 새워야 할 정도로 일이 많았고 몇 달 동안 하루도 집에서 쉬는 날 없이 외출, 외출, 외출 ㅋㅋㅋ 보라카이라는 오아시스를 꿈꾸며 쉼 없이 달렸던 날들이었어요. 지금 여행을 떠난다면 관광과 휴식을 반반씩 할 수 있는 곳이 떠오르겠지만 보라카이에서는 정말 휴식만,,, 하루종일 화이트비치에 누워 바다만 바라보며 간간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수영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쉬는 것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냥 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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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맛집 마냐냐, 망고주스는 맛없다!!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1. 5. 04:44
보라카이 맛집 마냐냐, 망고주스는 맛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망고주스 맛집이라고 '잘못' 알려진 보라카이 마냐냐예요. 마냐냐는 멕시코 음식점인데요, 음식은 맛있지만 망고주스는 별로거든요? 망고주스 가격도 무지 비싸고 ㅜㅜㅜㅜ 예를 들어, 마냐냐보다 훨~~~~씬 더 맛있었던 망고주스를 팔았던 길거리 주스집. 엄마, 아빠, 다인이가 머리를 땋는 시간 동안 기다리느라 지루했을 다솔 군에게 특별히 망고주스를 사 주었는데, 망고주스 16oz가 80페소였어요. 지금 발견한 것이 1리터에 150페소짜리가 있었네요~ 보라카이에서는 안 보였음 ㅋㅋㅋ 그 때 알았더라면 1리터 사 줬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보라카이에서 맛있는 망고주스의 조건은 물을 얼마나 섞었느냐~~~예요. 보라카이에 가 보기 전에 맛있는 망고주스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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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꼭 해 봐야 할 레게 머리 땋기여행 이야기/보라카이 2015. 11. 3. 01:26
보라카이에서 꼭 해 봐야 할 머리땋기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얼른 여행지에 녹아드는 것이 필요한데요, 한국에서라면 절대로 할 수 없을 것들을 보라카이에서는 다 해보자며, 남편, 저, 다인이까지 보라카이에 도착하자마자 머리부터 땋을 계획을 세웠답니다~ 화이트비치를 걷다보면 머리따~ 헤어브레이드~ 레게머리~하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게 돼요. 한국에서 미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션2보다 스테이션1 머리땋기가 (손님이 적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는 거였는데, 제가 두 군데서 다 머리땋기 경험을 해 본 결과 ㅋㅋㅋ 역시 경쟁은 실력을 향상 시키는게 틀림없더라고요. 가격은 비슷하고 실력은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납니다. 레게머리는 가닥을 몇 개로 나누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잖아요~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