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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보라카이 라까멜라 호텔 구관 조식, 수영장





우리 가족은 인천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오후에 출발하여 보라카이에 밤늦게 도착하는 일정이었으므로

(귀국할 때는 오전 비행기라 마찬가지였어요.)

첫 날과 마지막의 호텔을 결정하는데 참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잠만 자고 바로 떠나는 잠깐 들르는 호텔이니까

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게 최우선이었죠.



라까멜라 호텔 구관의 객실은

진짜 아~무 것도 없고 어두컴컴해서

낮시간에는 객실에 있는 것이 무의미한 그런 호텔이지만

잠깐 들러 머무르기에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 아닌가 싶어요.

그 가격에 조식도 주고, 수영장도 있으니 정말 고마울 지경이었답니다.



게다가 귀국하기 전날 또 라까멜라 호텔에 갔을 때

우리가 미리 예약한 곳은 첫날과 똑같은 구관이었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왔다며

(우리는 11박 12일 일정으로 보라카이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신관으로 객실을 바꾸어 주는 친절함까지~~






다음날 헤난가든리조트로 떠나기에,

샤워하기도 싫었던 아무것도 없는 라까멜라 호텔 구관 객실 자세히 보기











여행중에는 무조건 삼시세끼.





곤히 잠든 아이들을 하나씩 안고

조식 시간에 맞추어 호텔 레스토랑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수영장 뷰~^^

아이들은 밥을 얼른 먹고 나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잠기운을 쫓아 내고 냠냠냠~

아무리 작고 볼품없는 수영장이라도

아이들은 바다 보다 수영장을 좋아하니까요.





있을 건 다 있는, 

그 가격에 조식까지 주어 송구스러운 


라까멜라 호텔 조식









기대없이 미러리스 카메라 가지고 조식 먹으러 갔기에

사진 화질이 좀 떨어져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에요.

(모든 것은 가격대비 ^^ )









면요리, 달걀요리, 소시지, 쇠고기 스튜에

김치까지!!!!









찐한 커피와 달콤한 수박주스도 있는

감동의 라까멜라 조식 뷔페.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냠냠냠~



해외 여행 가서는 그 나라의 음식만 먹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호텔뷔페에 김치가 나오면

꼭 흥분해서는 접시 가득 떠 오게 되더라고요^^

이제 고작 여행 1일째인데 말예요.








아이들이 아침에 밥을 잘 먹을 리 없으니

일단 빵 두 조각에 쨈, 소시지 두 개씩을 접시에 덜어 가져다 주고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보고 싶어,

스크램블 에그를 넣어 엄마의 마음으로 비비는 밥!








남편도 냠냠냠~









버터 듬뿍 바르고 쨈도 듬뿍 넣어 만든 샌드위치에

엄지 척! 

그러나 많이는 안 먹는다는 것이 함정.








아이들은 드디어 상으로 수영장 행~

아이들이 수영을 할 동안

저는 커피를 마시면서 조금 여유를 부려 보기로 했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동네 목욕탕

아이들에겐 최고였던 라까멜라 호텔 구관 수영장










정말 행복해 보이지요?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참 괜찮았는데,

여행 마지막 날 라까멜라 호텔에 다시 들렀을 때

신관에 있던 수영장은 구관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아이들은 보라카이를 여행하는 동안

헤난가든리조트, 리젠시비치, 링가나이 리조트, 보라카이 비치 여러 곳을 이미 섭렵한 뒤였지만

라까멜라 신관 수영장에서도 또 신나고 행복하게 놀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수영을 못 하는데,

땅 짚고 헤엄칠 수 있어 행복한가봐요~











꺄르르르륵....

사진 밖으로 웃음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다솔이는 진심으로 자기가 수영을 잘 하는 줄 알게 된 계기 ^^

다인이도 맘껏 발차기를 해 보았지요.









저기, 다인이의 귀여운 엉덩이가 보입니다.

다솔이의 뒤통수랑 ^^

어디에 있어도 엄마 눈에는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아이들~





잠깐의 물놀이를 마치고

라까멜라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헤난가든리조트로 떠날 준비.









아이들에게 각각 하나씩 캐리어를 맡기니

저는 빈 손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까멜라 호텔은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보라카이가 워낙 작으니 헤난가든리조트까지 걸어가도 되는 거리긴 했지만

이동하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트라이시클을 불러 타고 가기로 했어요.








힝 ㅜㅜ 실은 이 날 아침에도 씻기 싫었는데

헤난가든 체크인 하기 전에 화이트비치로 놀러 갈거라

화장 좀 하느라고 머리까지 감았었는데요,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는 비 때문에 낭패였어요.



보라카이 여행은 건기에 가도 비를 많이 만날 수 있고

우기에 가도 쨍쨍한 하늘일 수도 있어요.

보라카이 날씨는 복불복.









엄마 왜 안가?



스스로 립글로스를 발라서, 입가가 얼룩얼룩한 다인이가

온 얼굴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네요~^^

트라이시클이 와야 가지~









짧은 시간에 내린 비였는데도

길 전체가 진흙탕이라서 우리는 호텔 내부에서 잠깐 대기.








체크 아웃의 행렬 ^^

보라카이에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보라카이에서 너무 일찍 출발해야 할 때

가성비 최고인 라까멜라 호텔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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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관광명소 윌리스락 가는 길~

 

 

 

히히히

사실은 꼭 윌리스락을 목적지로 갔던 건 아니고,

조나스에 망고 주스 사 먹으러 갔는데,

조나스 바로 앞에 보라카이의 상징이라는 윌리스락이 있었어요.

 

 

 

 

 

 

 

아궁~

발로 찍어도 화보인

스테이션 1.

화이트비치라 모래가 엄청 부드럽고

파도는 잔잔~  바닷물도 얕아서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하기에 참 좋아요.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체크인 후

넘나 가보고 싶었던 조나스에 망고주스 먹으러 고고씽~

 

 

 

 

 

 

 

 

저기 보이는 곳이

보라카이 관광명소이자 상징인 윌리스락이에요.

 

 

 


 

 

 

오전에는 물이 가득차 있고, 낮에는 바닥이 훤히 드러나 땅이 되어 있는

보라카이의 명소이자 상징인 윌리스락

 

 

 

 

 

위의 사진은 아침에 내 사랑 조나스에 조식 먹으러 가면서 찍어 본 윌리스락인데요,

오전에는 물이 꽤 차 있어요.

 

 

 

 

 

 

 

그러나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물이 밀려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스테이션1 쪽에는 한국인이 별로 없는데

스테이션 2에는 한국인 바글바글, 중국인도 바글바글

스테이션 2에서 스테이션 1로 오면 올 수록 한국인 거의 없고 중국인 많이~

조나스 근처에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양산으로 햇볕을 가린 분들은 다 중국인 ^^

저도 자외선에 매우 민감하기에

20대때는 여행지에서 선크림으로 완전 무장한 후 양산을 썼더랬지요 ㅜㅜㅜㅜㅜㅜ

아이 하나 낳고, 둘 낳으면서부터는

양산은 사치.

양 손에 아이들 하나씩 잡아야 되니까요.

 

 

출산과 동시에 굿바이한 양산,

(심지어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양산 쓰고 다녔는데 ㅋㅋㅋㅋㅋ)

여행지에서 보니까 너무 안 어울리긴 하네요~

 

 

 

 

 

 

 

유명하다고 하니까

윌리스락에 올라가 보자꾸나.

사진도 찍어 보자꾸나.

 

 

그러나 솔직히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물이 차 있는 모습 혹은 물이 빠져나가 있는 모습 중 하나만 볼 거라면 더더욱.

오전과 오후의 모습이 달라서 유명한 거 아니겠어요?^^

 

 

 

 

 

 

 

 

셀카를 찍으니 여기가 윌리스락인지

동네 돌담집인지 모르겠구나~

 

 

 

 

 

 

 

 

 

남는 건 사진이니

마구마구 찍어 주어요.

 

 

 

 

 

 

 

 

사진에 전혀 관심없는 1인.

이다솔,

 

 

 

이 날은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체크인을 했던 날인데요,

성인 2명으로 예약을 했지만

어린이 2명 추가차지 없음~^^

 

 

 

 

 

 

 

 

로맨틱의 끝!!! 프라이데이즈 리조트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 포스팅 URL을 참고해 주세요~^^

http://hotsuda.com/2895

 

 

 

 

 

 

 

 

 

 

나미리조트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프라이데이즈로 넘어 왔던 날.

도착하자마자 시원하다못해 추웠던 로비에서 차가운 망고주스로 우릴 맞아 주셨죠.

 

 

 

 

 

 

 

인포메이션 바로 맞은 편에는

구입을 할 수 있는 액세서리, 물놀이 용품 등등이 아주 많이 갖추어져 있었어요.

 

 

 

 

 

액세서리

 

 

 

 

 

 

수영복 등 물놀이 용품

 

 

 

 

선크림

 

 

 

 

 

 

 

 

 

 

남편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우리는 아기자기 예쁜 액세서리에 마음을 빼앗겨서 한참 동안 구경을 했답니다~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웰컴주스와 함께

작은 소라? 다슬기??? ㅋㅋㅋ로 만든

목걸이 두 개를 선물로 주셨는데,

예쁘긴 했지만 걸면 살짝 까슬까슬해서 저는 별로였는데,

 

 

 

 

 

의외로 다솔 다인이는 예쁘다며,

보라카이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 목걸이라며,,,

집에 와서도 버리지 못하게 하고

프라이데이즈에 있는 동안에는 참 열심히 하고 다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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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리조트 아름다운 밤 풍경이에요.

 

 

 

 

보정없는 원본 사진인데도 참 예쁘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사진 보다 훨씬 더 오묘하게 아름답다는 것.

카메라가 절대로 눈보다 더 정확하게 담아 내지 못한다는 것...

 

 

낮에 수영하고 나서 조금 쉬다가

뜨겁던 태양이 주춤할 때 즈음 아이들이랑 함께 모래놀이를 하러 나갔는데,

나미리조트가 있는 디니위드 비치는

보라카이의 다른 해변보다 훨씬 더 해가 빨리 저무는 곳이라

금세 어둑어둑해졌어요.

당연한 것이, 주변에 레스토랑도 별로 없고

밤문화를 즐길 공간도 별로 없으니까요.

 

 

 

 

 

 

객실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슝~ 내려가서

계단 조금 내려가면

 

 

 

 

 

 

 

 

바로 보라카이에서 아름답다고 유명한

디니위드 비치입니다.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고

밤 늦도록 갖가지 방법으로 해변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예요.

 

 

같은 시각에 찍은 사진인데

사진찍을 때 마다 노출을 살짝씩 다르게 해 보았더니

어떤 사진은 밝고, 어떤 사진은 어둡게 나왔네요.

 

 

 

 

 

 

리조트에서 주시는 타월 깔고

우리는 모래놀이를 준비해 봅니다.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처럼 모래가 풍성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박박 긁어서 ㅋㅋㅋ

아담하게 모래성을 만들더라고요.

다인이는 소꿉놀이 삼매경.

 

 

 

 

 

 

 

해가 지면서 노을이 천천히 퍼져가는,

하늘과 바다가 천천히 만나게 되는 모습을

그저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여기는 나미리조트 말고 다른 레스토랑인데요~

이 날 저녁에는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할까 싶어서 기웃기웃,

메뉴도 훑어 보고

내부 인테리어 상태도 들여다 보았는데,

디니위드 비치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음식값이 좀 비싸더라고요.

 

 

그럼 그냥 나미리조트에서 저녁식사를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우리는 나미리조트에 머무는 2박 3일 동안

거의 모든 끼니를 나미리조트에서 먹는 ㅋㅋㅋ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정말 맛있거든요~

 

 

 

 

 

 

 

소꿉놀이 도구로 맛있는 밥을 지었다며

엄마에게 먹여 주러 오는 다인 ^^

 

 

 

 

 

 

다인이와 함께 앉아 있는데

뒷모습까지 닮아 보여요.

 

 

 

 

 

 

 

 

 

 

 

저도 좀 더 적극적으로 같이 놀아야겠다 싶어서

맨발로 열심히 땅파고

모래로 모양도 만들어 보고 ^^

디딸리파파에서 산 모래놀이 세트가 여행내내 참 유용하게 사용되었어요.

 

 

해가 갑자기 져버려서

꽃게모양 틀을 결국 못 찾고 오긴 했지마는 ㅋㅋㅋ

 

 

 

 

 

 

 

 

밤이라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니까

밤수영을 하는 분들도 저 멀리 보이고

수영하다가 그대로 해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

나미리조트 디니위드 비치는 낭만 그 자체.

 

 

 

 

 

 

그러고보니 저~기

스파이더 하우스에서 무슨 재밌는 일이 있는듯 불을 밝혀 두었었네요~^^

이 날은 스파이더하우스에 가 보기 전이라 잘 몰랐었는데,

역시나 알고 나니 보이는게 달라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완전히 깜깜해졌어요.

주변도 살짝 어둑어둑해지고...

우리 가족 넷은 깔아 둔 비치 타올 위에 그대로 누워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바라 봤었는데요,,,

 

 

참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

 

 

 

 

숙소로 들어가서 손만 씻고 나리리조트 레스토랑으로 저녁 식사하러 갑니다~

 

 

 

 

 

주문하면 주시는 마늘빵과 치즈크림.

바삭바삭 맛있어요.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필리핀 전통음식인 pancit pinoy,

나미 프라이드 라이스,

프렌치프라이,

씨푸드 파스타 레드소스

이렇게 네 가지였어요.

 

 

 

 

 

 

 

 

 

음식 나오기 전 셀카 놀이는 필수 ^^

 

 

 

 

 

 

 

 

 

 

pancit pinoy 인데

판씻은 필리핀 전통 면? 라면?? 을 말하는 거고

피노이는 필리핀 사람을 의미하더라고요.

 

 

진짜 푸짐하고 맛있고

먹어 보면 잡채같은 맛?

 

350페소 8750원

 

 

 

 

seafood pasta red sauce

 

 

해산물 스파게티인데 토마토소스로 만들어서

익숙한 맛.

푸짐푸짐 맛있어요.

 

 

400페소 10,000원

 

 

 

 

 

 

우리 가족은 위대하지 못한데 ㅜㅜ

배가 고팠던 제가 넘 많이 주문한듯...

이 두 가지만 주문해도 충분할 뻔 했어요.

 

 

 

 

 

애들 잘 먹이려고

프렌치 프라이도 주문했는데

진짜 바삭, 패스트푸드점이랑은 다른 맛

 

 

 120페소 3000원

 

 

 

 

 

어제 먹어 보고 감동했었던

 

nami fried rice

햄, 야채 볶음밥까지 주문했으니 ㅜㅜㅜㅜ

넘 많아요~

 

 

175페소 4,375원

볶음밥은 가격대비 진짜 짱짱!!!

 

(서비스 차지 좀 붙어요)

 

 

 

 

 

 

 

 

 

 

저녁식사때 꼭 앉는 소파자리

아이들은 소파에 누울 수도 있을 정도로 자리가 넓어요.

 

 

 

 

 

 

 

 

 

이렇게나 많으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ㅋㅋㅋ

 

 

 

 

 

 

 

 

결국 프렌치프라이는 포장 좀 해 달라고 하니까

오잉?

요렇게 접시째 랩 씌워서 주시네요~

바로 위가 객실이니까,

객실 정리할 때 접시도 정리해 주시더라고요.

 

 

 

 

 

 

 

유난히 조용해서,

전세 냈던 ㅋㅋ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밥 먹고 나서

아이들이 또 사진찍으면서 노는 동안,

 

 

 

 

 

 

 

저~~기

혼자서 쌩~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방으로 가고 있는 제 모습 발견 ㅋㅋㅋ

 

 

 

 

 

 

 

보라카이에서 도마뱀을 만나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죠~

도마뱀과 함께

 

 

 

 

 

체력 짱 좋은 아이들은 그렇게 놀고도 더 놀고 싶대서

한국에서 다운 받아 온 만화 영화를 보게 하고

 

 

 

 

하루 일과를 마칠 땐

짐정리를 싹~ 해 둔 후에,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산미구엘 맥주와

포장해 온 프렌치프라이를 냠냠냠~ 먹습니다.

여행의 하루일과는 먹는 것에서 시작해서 먹는 것으로 끝나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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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브리즈 디너 뷔페

꼭 가봐야 할 보라카이 문화 맛집

 

 

 

 

진짜 진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보라카이 '문화' 맛집 씨브리즈.

씨브리즈 카페는 리젠시비치 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므로,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거든요?

(리젠시비치 리조트에 숙박할 경우 10% 할인)

 

 

우리가 음식을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여행지에서 굳이 뷔페라니...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여긴 꼭 가 봐야 된다는 보라카이 여행 세 번째인 남편의 추천으로

디너 뷔페를 먹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입니다^^

 

 

주메뉴가 삶은 게, 조개, 즉석에서 바로 구워 주는 쇠고기니까

음식 맛이 무지 독특하다거나

너무너무 맛있다거나...그런 건 아니었는데요~^^

매일매일이 축제와도 같은 여행지에서

여행 기분을 한층 더 고조시킬 수 있으면서

보라카이의 '건전한' 밤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짜 재밌고 좋았어요.

게다가 우리는 리젠시비치에 머물고 있었으므로 10% 할인까지 받아 더 신났죠~

 

 

감성쟁이 다솔 군은 씨브리즈 디너 뷔페에서 밥 먹고 난 다음부터는

자꾸 또 여기로만 가자고 해서 곤란하기도 했었다는...

(어린이 가격은 어른의 50%였었나?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외국나이 ㅋㅋ 4살부터 지불합니다.)

 

 

씨브리즈 디너 뷔페 1인당 750페소 약 18,750원

 

 

 

 

 

 

리젠시비치에 머물면서 매일 조식을 먹었던 씨브리즈 카페

보라카이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랑 맞닿아 있어요.

 

 

 

 

 

 

주의하실 점은,

토요일은 피해야 한다는 것!!!!!!!!!

 

 

생각해보면 여행지에서 굳이 주말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주말='토요일'에 씨브리즈 뷔페에 갔다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 뭐 하나 먹으려면 줄이 대박 길어서

ㅜㅜㅜㅜㅜㅜㅜㅜ

넘 고생했던 게 두고두고 아쉬워서

 

 

다른 날에는 상황이 어떤가 체크를 해 봤더니

제가 갔던 날에만(혹시 단체 손님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엉망징창이었더라고요 ㅜㅜㅜㅜ

그래도 레스토랑에 입장해서 처음에 잘 못 먹은 게 억울해서

거의 끝날때까지 있으면서

공연을 두 번 보고 즐기면서 더 재밌게 잘 놀다가 와서

숙소로 돌아올 땐 재밌었다는 느낌만 남았어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완전 두툼한 쇠고기를 그릴에 구워 주시고,

삶은 게, 조개도 수북히 쌓아 놓으니까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자꾸만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식사를 하다가 중간에 음악이 엄청 크게 나오기 시작하면

포토타임도, 댄스타임도 완전 신나게 시작이 되는데요,

밥 먹다가 말고

우리도 쉐프들, 그릴에 구워지는 고기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러 갔지용.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다고요~

 

 

 

 

 

팔찌차고 드디어 입장.

 

 

 

 

 

 

 

 

실내에도 음식이 다양하고 음식맛도 괜찮은 편이에요.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주셔서

노래를 들으면서 냠냠냠 식사 하기

 

 

 

 

 

 

 

 

우우우~~~

저녁시간에 딱 맞춰서 갔더니 어마무시한 인파에

줄을 서도 서도 끝이 없고,

줄 서는게 싫은 사람들이 자기 차례가 오면

나와 있는 음식들을 싹쓸이 ㅜㅜ 하는 통에 ㅜㅜㅜㅜ

초반에는 뭘 먹을 수가 없었답니다~

 

 

 

 

 

 

 

 

씨브리즈 카페 내부에 차려져 있던 뷔페 음식들만

이것도 무한경쟁을 하면서 몇 가지 떠 와서

일단 배고픔을 달래고

 

 

 

 

 

 

 

ㅋㅋㅋㅋㅋ

완전 새카맣게 타 버린 남편 얼굴 지못미.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 배정을 받았는데,

하필이면 그릴 요리를 배식받는 줄 바로 옆이라서

새우, 쇠고기, 게, 조개 받으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계속 받으며 먹었네요.

 

 

우리도 한 번 담아 올 때 음식 싹쓸이 ㅋㅋㅋ

싹쓸이는 유행처럼 번지고~

 

 

좋았던 것은 우리가 앉은 테이블 위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우리가 머물던 객실이라서

밥 먹다가 아이패드 가져 오거나 잠깐잠깐 자리 비워도 되었다는 ㅋㅋㅋ

 

 

 

 

 

 

 

 

시간이 흐르니까 레스토랑이 조금 안정이 되어서

다솔 군도 자기 몫을 떠 올 수 있게 되었고

 

 

 

 

 

 

게 산더미

 

 

 

 

 

쇠고기, 조개 산더미 ㅋㅋㅋ

떠 와서 과식하고 있답니다~

 

 

 

 

 

 

쇼타임이라

흥겨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우리나라 가요가 80%

한국 손님들이 별로 없었는데도

싸이, 브아걸, 임창정,,, 익숙한 노래가 계속 나왔어요.

그릴에서 고기 굽던 쉐프들이 갑자기 돌변을 해서는

아예 무대를 마련해 놓고 춤을 추는데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댄스타임의 대미를 장식하더라고요~ 대박!!!

 

 

 

 

 

 

 

 

방에 잠깐 들렀다가 ㅋㅋ

우리도 공연보러 출동~

쉐프들이 무작위로 주방장 모자를 손님들에게 씌워주면

그 손님도 앞에 나가서 같이 춤을 춰야 되는게 룰이에요.

 

 

 

 

 

 

 

우리는 아직도 배가 고팠기에 ㅋㅋ

음식을 더더더더 먹고

두 번째 쇼타임때 우리도 댄스타임에 참여를 했답니다.

다솔 군이 주방장 모자를 받았었는데

부끄러워서 안 나갔고

제가 주방장 모자를 받고 앞으로 나가서 춤실력(?)을 보여 주었지용~

 

 

이럴 줄 알았음 옷도 좀 차려입고 화장도 하고 오는 건데 그랬어요 ㅜㅜ

우리 객실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완전 추레하게 나왔었는데 ㅜㅜㅜㅜㅜㅜ

 

 

 

 

 

 

 

 

신나게 한바탕 춤을 추고 논 다음~

이런 데에서는 빼지말고 춤을 춰야 즐겁답니다~

구경만 하면 재미없어용.

 

 

 

 

 

 

 

마지막까지 음식을 흡입한 후에

아쉬운 마음으로 객실로 돌아갔답니다~

넘넘넘 재밌었어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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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가든리조트 조식, 풀억세스룸에서 아침먹고 수영~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스로 수영복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뛰어 들려는 아이들 ^^

그만큼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은 아이들에게, (물론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인데요,

얼른 수영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밥 먹고 와서 수영하자고 잘 타이른 후

 

 

여행의 시작은 조식이잖아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 먹으러 갑니다.

 

 

 

 

 

조식은 가든 카페에서 먹어요.

룸넘버, 인원 수 얘기하고 입장

 

 

 

 

 

 

 

 

넘넘 웃기는게 여행 중 절대로 한국음식은 안 먹는다는 주의인데,

조식 레스토랑에서 김치 보이면

무조건 많이 담는 언행불일치를 보이면서

어떤 날은 김치만 한 접시 가득 떠와서 밥도 없이 우걱우걱 ㅋㅋㅋㅋ

저는 조식에서는 밥(쌀)은 별로 안 먹고

다른 음식들만 많~~이 먹거든요.

많이 먹기 위해서 쌀을 안 먹는걸지도...

 

 

 

 

 

 

 

한상 그득 차려두고

냠냠냠~~

 

 

커피도 필수로 두 잔씩.

보라카이 카페의 커피는 별로 맛이 없어요.

저는 찐~한 커피를 좋아하기에

헤난가든리조트에서 조식 먹을 때 진한 커피 두 잔씩 마시며

카페인 충전을 완료했지용

 

 

화이트비치에서는 주로 망고주스 사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참 많아요.

별 걱정없이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기에 참 좋은 헤난가든리조트.

 

 

 

 

 

 

 

 

 

 

 

 

 

음식이 훨씬 더 많았지만,

뼈블로그임에도 괜스레 민망해서 요 정도만 찍어 왔어요.

 

 

 

이제 밥 먹었으니까 아침 수영하자~~~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

룸컨디션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2818

 

 

 

 

 

 

 

 

 

밥 먹고 저는 느긋하게 풀메이크업하고

여행왔으니까 무조건 예쁘고 예쁜 옷 골라서 출동할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제 시야에서 물놀이 하고 놀아요.

 

 

룸이랑 연결되어 있으니까

저는 아이들 보면서 손거울로 화장 ㅋㅋㅋ

 

 

 

 

 

 

다솔 군은 그새 한국인 친구 사귀어서

같이 놀더라고요~

여행지에서 아이들 진짜 친화력 짱이에요.

 

 

 

 

 

 

 

 

 

오빠가 같이 안 놀아줘서 외로운 다인이는

아빠랑 함께 첨벙첨벙

 

 

 

 

 

 

 

물기 슥슥 닦아내고

선크림 듬뿍 바르고 놀러 나가자~~~

 

 

 

 

 

 

 

 

헤난가든이라 그런가?

정말로 가든처럼 꾸며 놓은 리조트예요.

 

 

 

 

 

 

다음 번에 보라카이 갈 때에는

헤난가든리조트에서만 일주일 정도 머물다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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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딸리파파 쇼핑품목 및 가격

(말린 바나나, 망고, 옷, 장난감 등등)

 

 

 

 

보라카이에서 버짓마켓이 싸다는 얘길 듣고 갔으나,

실제로 가 보니 버짓마켓은 진짜 비싸고!!!

같은 디몰 내에서 파는 똑같은 제품들 중에 버짓마켓에서 더 비싼 것을 발견하곤

정이 뚝 떨어져버려서,,,,

어쩔 수 없는 경우(디딸리파파가 너무 멀때)를 제외하곤

왠만한 것은 다 디딸리파파에서 사려고 했었어요.

 

 

숙소 잡으면 일단 장보러 디딸리파파로 출동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당~^^

시장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디딸리파파에 도착하자마자 대체 여기서 뭘 사지? 하실 수도 있지만

눈만 좋으면, 흙속에서 진주를 얻을 수도 있는 곳.

디딸리파파에서 7천원 주고 샀다는 원피스를 '사진으로' 봤는데

진짜 7만원어치 정도로 사진이 잘 나오는 걸 보고

감각만 있음 디딸리파파 쇼핑이 최고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품질은 별로예요.

여행 사진만 잘 건지면(?) 되는 거 아니겠어용?

실컷 입고 쿨하게 버리고 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후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시는 노니비누, 망고비누, 코코넛 오일 & 비누

우리도 집에서 사용할 거랑

동생에게 줄 선물로 노니비누랑 망고비누를 (에게?) 각각 2개씩 사 왔는데요 ㅋㅋㅋ

 

 

비누류는 디딸리파파 갈 필요없이

스테이션 2에서 화이트비치 쭉쭉 걸어서 스테이션 1쪽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요 비누 가게가 나오는데,

여기서 사도 괜찮아요.

절대로 안 깎아 줍니다ㅜㅜㅜ

 

 

 

 

 

 

 

여러 개 묶음으로 된 것을 살 수록 싼데요,

손 씻는 거 빼곤 비누 쓸 일이 의외로 별로 없기에

아무거나 써도 되기에~ㅋㅋㅋ

노니비누, 망고비누 각각 2개씩 찔끔 사 왔어요.

50g 비누 하나에 35페소라고 써 있네요~

 

 

 

아래부터는 디딸리파파 들락거리며

간식도 사 먹고

물도 4리터씩 쟁여두고

산미구엘도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사서 다녔던

여러 날들의 기록 ㅋㅋㅋ

하도 자주가니까 디딸리파파에서 사진 안찍은 날도 있어요.

 

 

 

 

 

 

 

 

이 사진은 제 추레한 몰골과 옷차림을 보아하니

여행 막바지인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

여행 후반부로 갈 수록 화장 안 하고, 입을 옷도 없음 ㅜㅜㅜㅜ

 

 

갑자기 비가 쏴--- 쏟아졌다가

그쳤는데

디딸리파파 뒷골목 물에 잠김.

 

 

이런 일 종종 있었다는듯, 별일 아니라는듯

어느새 징검다리가 생기고

다들 징검다리로 겅중겅중 뛰어 다니는데

울 공주, 당연히 못 간다고 엉엉엉~

 

 

 

 

 

 

 

귀국 전날 '밤' 에 다시 한 번 머리를 땋았어요.

유치원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 주려고요^^

스테이션2보다 한참 실력이 못 미치는 스테이션1 아줌마.

손도 엄청 느렸는데, 이 얘기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이 날 침수된 디딸리파파 뒷골목에 출동한 이유는,

아이들이 기타를 사달라고 너무너무 졸랐기 때문이에요.

귀국 전에 스테이션 1에 숙소를 잡고 여행 마무리를 하려는데

기타, 기타, 기타.... 노래를 부릅니다.

막상 사 주면 쳐다보지도 않을 거면서...

 

 

노점에 파는 장난감 기타는 너무 비싸게 값을 부르기에

우리는 디딸리파파로 장난감을 사러 갔지용.

 

 

 

 

 

노점에서 봤던 거랑 똑같은 크기의 장난감 기타

하나에 200페소였나? 150페소였나....ㅜㅜ

마지막 날이라 안 썼네요 ㅜㅜ

 

 

 

 

 

 

아이들은 장난감 기타에 완전 신나고

헐!

애들 다리 좀 봐 주세요

뒤에 있는 제 다리랑 색깔이 전혀 다릅니다.

 

 

 

똑같은 일정으로 다녀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네요.

저도 몸에는 선크림을 안 발랐는데도 말예요.

 

 

 

 

 

 

 

 

디딸리파파에 주로 해산물 요리 먹으러 가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밤이 되면 더 북적거리는 곳.

수산시장처럼 해산물을 사고

근처 식당에서 조리해서 먹는 시스템.

 

 

 

 

 

 

요런 마트에서 물이랑 맥주 참 저렴하게 구입해요.

물 4리터 70페소 1750원

산미구엘 맥주 35페소 875원

 

 

 

 

 

 

디딸리파파의 아침

한낮 아니고 오전입니다^

벌써 퇴약볕이 쨍쨍~

 

 

 

 

 

 

 

 

오전이라 아직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디딸리파파

점심시간보다 저녁 시간에

활기를 띄는 해산물 시장. 그래도 낮에 보면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지요.

 

 

 

 

 

 

디딸리파파는 현지인들도 반찬거리들을 구입하러 오는 곳이라

더 맘에 들어요.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은 싫어요.

 

 

 

 

 

 

 

천막이 쳐져 있어서

저 속에 들어가서 쇼핑을 해야 타 죽지 않음 ㅋㅋㅋ

 

 

 

 

 

 

 

애들 모래놀이 장난감을 사러 왔거든요.

사서 바로 디딸리파파 뒤편에 있는 해변에 가서 놀려고요.

장난감 사러 왔으니까 더운거 꾹 참고

걷는 아이들.

 

 

 


 

이게 뭘까용?

잘라서 사용하는 슬리퍼래요.

 

 

 

 

 

트럭에 쏙쏙 넣어 보관하는

모래놀이 장난감 발견!

 

 

150페소 3750원

 

 

 

 

 

 

 

 

장난감 샀으니까 이제 디딸리파파 뒤편에 있는 바닷가로 나가보자~

바닷가가 가까워질 수록

물놀이 용품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우리는 한국에서 튜브, 구명조끼를 가져갔으므로

 

 

 

 

 

 

 

 

 

아이들 데리고 보라카이를 여행할 때는

모래놀이 장난감이 있음 정말 좋아요. 완전 추천!!!!

 

 

 

 

 

 

 

 

 

보라카이는 뜨거워도 젖은 옷들이 절대 안 말라요~

옷을 별로 가져오지 않은 남편이 티셔츠 몇 개를 돌려입기 하다가

결국 디딸리파파에서 보라카이 느낌 물씬 나는 걸로 사 입었어요.

 

민소매 티셔츠 2장 170페소 4250원

 

 

아이들 간식으로 망고 말린 거 110페소 2750원

파인애플 말린 거 140페소 3500원

바나나 말린 거 90페소 2250원

 

 

여기 말고 .... 선물 사러 갔다가 사진찍어 온 거 같은데,

정리할 때 안 보여요.ㅜㅜㅜ

더 싼 가게가 있어서 그 가게에서 귀국할 때 선물용 말린 과일 왕창 사 왔거든요.

사진 찾으면 다시 보여 드릴게요.

 

 

 

 

 

 

 

최고 인기는 말린 파인애플

걸어 가다 말고 새처럼 입 벌리는 아이들 ㅋㅋㅋㅋ

 

 

 

 

 

 

 

 

한 입 먹고 돌아 서면

금세 또 먹고 싶어지는 맛! 말린 파인애플.

말린 망고보다 더 작은 크기, 더 비싼 가격 ㄷㄷㄷㄷ

보라카이에서 간식으로만 사 먹고

한 봉지에 3500원인데 그자리에서 다 먹으니까,

귀국할 땐 파인애플은 안 샀어요 ㅋㅋ

 

 

 

 

 

 

보라카이에서 뭐든 제일 싼 곳 디딸리파파.

보라카이 도착 후 제일 먼저 디딸리파파로 고고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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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망고주스의 진리!

조나스 망고주스

 

 

 

 

진짜 최고예요.

보라카이에서 무수히 먹어 본 망고주스 중 제일 맛있었어요.

양도 많고 가격은 100페소 2500원.

 

 

 

 

 

 

 

스테이션 1에 위치한 조나스 과일쉐이크 스넥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망고주스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조나스 가서 망고주스만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스테이션2로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우리는 스테이션 1 프라이데이즈에 머물 때

집중적으로 조나스에서 밥도 먹고 망고주스, 모카쉐이크, 초콜릿 쉐이크 다양하게 사 먹어 봤는데

역시 진리는 망고주스 ㅋㅋㅋㅋㅋㅋ

음식도 참 맛있어요.

 

 

프라이데이즈 리조트가 분위기는 참 좋지만

레스토랑 가격이 사악해서

(프로모션 중이었던 저녁 뷔페 1인당 7만원이었던가? 가물가물)

프라이데이즈에 머물던 2박 3일동안 코코넛 하나 사 먹고

단 한끼도 프라이데이즈에서는 식사를 안했었어요.

 

 

 

 

로맨틱의 끝, 스테이션1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http://hotsuda.com/2895

 

 

 

 

 

 

대신 조식은 걸어서 10분이면 오는 조나스에서,

점심(을 간단히 버거로 먹을 때도 있었고), 저녁은 스테이션2에서 사 먹었었답니다.

 

 

 

 

 

 

 

 

조나스는 이런 분위기

ㅋㅋㅋ

수영하다 말고 뚝뚝뚝 물이 떨어지는 상태로 자리에 앉아도 되는 곳이라

더욱 망고주스를 가져 가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 듯~

 

 

이 날 점심 때였는데

남편은 조나스 앞에서 숯불에 소시지를 구워서 햄버거 사이에 넣어주는 아저씨를 발견하곤

40페소 1000원짜리 소시지 버거 하나를 주문했고

(주문하면 조나스 안으로 가져다 주세요~)

저는 조나스 세트메뉴 중 하나를 골라 주문했어요.

여행 중엔 무조건 삼시세끼를 챙겨야지용!!!

 

 

그리고 망고주스 2개 주문.

 

 

 

 

 

 

 

제가 주문한 세트 메뉴에 오렌지 주스 한 잔이 포함되어 나왔는데,

오렌지 가루 주스 맛? 으으으

다솔 군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만,

오렌지 가루 주스 한 모금 먹곤 절대로 안 먹습니다 ^^

 

 

 

 

 

보라카이 망고주스의 진리! 조나스

 

 

 

 

 

 

 

달콤짭짤한

보라카이 롱가니사 소시지가 들어 있는 버거.

채소 하나도 없이 달랑 소시지랑 시뻘건 소스만 들어 있는 버거인데,

의외의 맛!!! 진짜 맛있는 맛!!!

보라카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사 먹은 적도 있는데,

결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더라고요~

 

 

 

 

 

 

 

 

 

울 다솔 군,

은근 먹고 싶었는지 적극적인 눈빛 공세로

 

 

 

 

 

 

 

앙~

웃음이 절로 나는 맛!

 

 

한 입 먹어 보더니, 자기는 이 햄버거만 먹겠다고

롱가니사 소시지를 극찬합니다.

진짜 맛있어요.

게다가 40페소~

 

 

 

 

 

 

 

 

밥을 달라고, 밥밥밥!!!!

 

 

피자 햄버거 싫어하는

자연주의, 공주 이다인 양

 

 

 

 

 

 

옥수수스프.

모양은 저래도 따뜻하고 맛있어요

 

 

 

 

 

 

 

 

음식이 나오자 자기 앞으로 끌어 당기는

귀여운 다인 고사리 손

 

 

푸짐하지요?

보라카이 포스팅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니까

보라카이에 있을 땐 조나스가 매장 분위기는 별로지만

음식도 맛있고 보라카이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분위기, 가격, 맛 세 가지 다 따져본다면

보라카이 맛집 중 1등은 나미리조트 인듯~~~~

 

 

스프-과일, 샐러드, 감바스 새우요리, 생선구이, 갈릭밥-오렌지가루 주스

440페소 11000원

 

 

 

 

 

 

 

 

흐음...

양이 많은 걸 감안하면 또 가격이 저렴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또 들고.

암튼 조나스 음식 다 맛있어요.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무래 후두둑 묻혀 오고 물 뚝뚝 떨어지는 손님들 다 친절히 응대 ㅜㅜㅜㅜ

계속 주변정리 청소도 다 부지런히 해 주세요~

 

 

 

 

 

울 다인양 팔에 물기 날아가니 소금기 & 모래 가득~

보라카이 여행 중 저를 괴롭힌 것 중 하나가 모래인데,

징글징글, 털어도 털어도 계속 나오고

한국까지 따라온 징그러운 모래들...

 

 

 

 

 

 

 

조나스 화장실 뒤편으로는

마냐냐 인이 있더라고요.

마냐냐라면 멕시코 음식점 아니던가?

 

 

 

 

 

보라카이 멕시코 음식점 마냐냐 다시보기

http://hotsuda.com/2854

 

 

 

 

 

 

 

 

 

스테이션2에서 저녁먹고 오다가

후식은 또 조나스에서 망고주스로 사 먹지요~

한국오면 비싸다, 질릴 때까지 먹자 ㅋㅋㅋ

 

 

 

 

조나스 쉐이크 종류랑 가격표예요.

망고주스 말고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몇 가지 더 주문해 봤는데

결론은 망고, 결국 망고주스.

 

 

 

 

 

 

망고주스랑 다인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쉐이크.

리조트로 가져가서 먹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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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1 불쇼 하와이안바비큐

맛은 있는데 비싸다ㅜㅜ

 

 

 

 

맛있어요.

오동통 살이 많아서 쫄깃하게 씹는 식감이 좋고

소스도 맛있고,

근데 비싸요. 비싸다는 것은 곧 양이 적다는 말씀.

 

 

 

얘들아, 오늘 저녁에는 뭘 먹을까?

아이들은 뭘 먹으러 가자는 말 대신 손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 곳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아하!

 

 

 

 

 

시간을 잘 맞춰 왔는지

아이들이 원하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 곳에 ㅋㅋㅋ

잘 보이도록 앉고

주문을 마치니 곧바로 애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시작하네요~

 

 

 

 

 

 

 

 

오빠같은 언니들이 나와서 하는 불쇼

잠시 감상을...

 

 

 

 

 

 

보라카이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에는 낮풍경과 밤풍경이 전혀 다른데요,

저녁에는 카페들도 화이트비치에 의자와 테이블을 다 깔고

화이트비치에서 차와 식사를 즐기는 문화예요.

 

 

남편은 맨발로 모래의 보드라운 감촉을 느끼면서

산미구엘을 마시는 기분이 최고라며...

 

 

 

 

 

 

몰입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쇼하는 분들이 레스토랑마다 소속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수준이 높은 불쇼는 가림막을 설치해서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볼 수 없도록 해 두었고

보통은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아도 길가에 서서 불쇼를 다 볼 수 있어요.

 

 

하와이안바비큐에서 열연을 하시는 분들은

실력은 보통인듯,

근데 팁 요구가 너무 노골적이어서

공연 중간중간 계속 팁을 달라고 부담스럽게 하는게 싫었어요.

팁을 낸 사람에게도 또 와서 더 달라고 ㅜㅜ

계산하고 나가는데 또 달라고,,, 흥!

 

 

 

 

 

 

 

하와이안바비큐 말고 옆에 피자집(레드캡 피자?)이랑 그 옆의 가게까지

이 불쇼를 볼 수 있는데,

하와이안 바비큐가 제일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예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베이비백립 중간크기, 어니언링, 갈릭라이스

그리고 산미구엘 한 병

1330페소 33,250원

산미구엘 맥주도 곁들여서 흐뭇하게 먹으려면

1인당 3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요렇게 나오는데

1인분인듯~ 양 너무 적어요.

 

 

원래 베이비백립이 비싼 음식이니까 그러려니 해야 되는데,

그래도 비싼 느낌.

4인 가족이 먹으려면 훨씬 더 많이 주문해야 돼요.

(음식 나오는 걸 보고 저는 먹기를 포기함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고 부드러우니

잘게 잘라 주면

애들 엄청 잘 먹어요.

 

 

 

 

 

 

요게 베이비백립 중자.

혼자 다 먹겠구낭~

 

 

불쇼를 보면서 먹으니 정신이 매우 없었는데 ㅋㅋ

갑자기 우워워워~ 하는 소리

 

 

 

 

 

 

 

 

어맛!!!!

 

 

겨울왕국 렛잇고 노래에 맞춰서

거꾸로 매달리는 ....

 

 

 

 

 

 

 

 

팁을 너무 심하게 요구하는 것이 밉기는 했지만

보라카이 불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에요.

 

 

 

 

 

 

 

 

갖가지 음악들로 흥겨운 화이트비치의 밤.

다인이도 신이나 있기에 춤 좀 춰 보라고 멍석 깔아주었네요~

 

 

 

 

 

 

 

 

 

여행지에서 신나는 하루를 마감하면서...

이제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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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맛집,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최고!!

 

 

 

 

 

보라카이에서 12일 동안 지내면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 먹으면서

여러 레스토랑을 다녀봤지만

나미리조트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괜찮거든요.

 

 

나미리조트를 숙소로 잡으셨다면

머무는 내내 나미리조트에서 식사를 하셔도 될 정도로 메뉴도 다양하고

맛은 더 훌륭하고,

나미리조트에서 머물지 않으신다면

낮에 꼭 들러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보라카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는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그런데 물놀이를 즐기시려면

나미리조트 앞쪽은 별로예요.

수심도 낮지만

돌이 너무 많아서

 

 

물놀이 좋아하는 울 다솔 군도 훗날 고백하기를,

돌 때문에 아팠다고 ㅜㅜㅜㅜ

당시엔 방으로 들어가자고 할까봐 꾹 참고 놀다가 나중에야 얘길 해 주더라고요.

 

 

 

 

 

 

 

 

나미리조트 바로 앞에서는

맥주 마시면서 선베드에 눕거나(나미리조트 전용 선베드는 다른 쪽에 따로 있어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랑 섞여서

공놀이를 하며 놀기 좋고요,

 

 

 

 

 

수영, 물놀이는 스파이더하우스에서 뛰어 내려야!!!

진정 재밌게 놀 수 있답니다.

 

 

 

 

 

 

어릴 적 상상이 실현되는

스파이더하우스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2840

 

 

 

 

 

 

스테이션2에서 나미리조트 앞까지

돛단배 선셋세일링이 들어 와요~

 

 

 

 

 

 

 보라카이에서 꼭 해봐야 할 엑티비티

선셋세일링 가격 및 흥정방법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2817

 

 

 

 

 

 

 

 

 

아참! 나미리조트 레스토랑 글 쓰는 거였지 ^^

정신차리고 레스토랑으로 뿅!

 

 

 

 

 

 

저녁 먹으러 계단 한 칸 내려오면

바로 레스토랑이라

우리는 완전 편한 옷차림으로 순식간에 슝~ 내려왔어요.

 

 

나미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서빙해 주시는 분은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인데,

아저씨가 서빙해 주시니까 멋지고 프로페셔널한 느낌도 팍팍 들었어요.

 

 

바다 물놀이 - 반신욕 후

기절해서 자는 다솔이를 깨우고 또 깨우다가 포기하고 ㅜㅜ

막 잠에서 깬 다인이만 데리고 밥 먹으러 왔어요.

 

 

 

 

 

 

자리에 앉으면 물을 따라 주시고 (공짜)

크림치즈 듬뿍이랑 마늘빵도 서비스로 나와요.

 

 

우리는 3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

나미프라이드라이스 175페소 약 4,375원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400페소 약 10,000원

클레식 까르보나라 350페소 약 8,750원

(서비스 10% 추가)

 

 

 

지금 생각해보니 참 저렴했네요~

깔끔하고 맛있고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양이 진짜 푸짐한

리조트 음식인데 저렴저렴~

당시엔 비싸다고 느꼈다는 ㅋㅋㅋㅋ

 

 

 

 

 

 

 

 

도마뱀도 관찰하면서

냠냠냠

맛있는 저녁 식사~

 

 

 

 

 

 

크림없이 댤걀 노른자로 만든

진짜 까르보나라예요.

면도 맛있었고 소스도 맛있었고 양은 대박!!!

 

 

 

 

 

 

 

 

 

아이들 먹이기 진짜 좋은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다솔 군 데려 왔으면 잘~ 먹었을텐데 ㅜㅜ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라면서 먹었는데

(잠이 덜 깨 잘 안 먹는) 꼬맹이 하나랑

셋이서 세가지 요리는 너무 많았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소파자리.

저녁엔 꼭 소파에 넷이 다 앉아서 ^^

바다쪽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는데요~

 

 

아침, 저녁은 보통 나미리조트에 묵는 사람들만 식사를 하게 되니까

소수의 인원들이랑 만날 만남

이멤버 리멤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다인 먹다말고 곯아떨어짐~

소파에 잠깐 눕히고

편안히 밥 먹다가 계단 하나만 데리고 올라가면 되니까

걱정은 없었네요~ 다만 많이 못 먹인 것이 ㅜㅜㅜㅜ

 

 

나미리조트 진짜 맛있고 멋있고 좋아요~

진짜 맛집만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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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로컬맛집

디몰 치킨 인아살

ISLAND CHICKEN INASAL

 

 

 

 

보라카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보라카이에 세 번이나 다녀 온 친구에게 물어봤었어요.

보라카이에서는 뭘 주로 먹어?

(먹으러 여행 가는 티를 팍팍 내면서~ ㅋㅋㅋ)

 

 

그랬더니 그 친구는 산미구엘! 밖엔 모른다며

보라카이에는 특별히 로컬음식이 없고

음식이 너무 짠게 특징이라는

좀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와서 관광객에 맞추느라 그럴 수도 있겠죠.

갸우뚱하면서 떠난 보라카이 여행.

 

 

 

 

 

 

 

멋내고 밥 먹으러 가자~~~

 

 

 

저희 숙소였던 헤난가든리조트에서 디몰로 걸어가는 길

꼬맹이들도 길을 다 외울 정도로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왔다갔다 ㅋㅋㅋㅋ

넉살 좋은 분들이라면 보라카이 현지 분들, 현지 상인 분들이랑 사귈 수도 있을 정도로

나중에는 얼굴 익힌 분들도 몇몇 있을 정도였어요^^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를 걷노라면

생활의 달인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지나갈 때마다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었던

달인 중의 달인!!!!

 

 

 

 

 

 

 

여러 명의 아저씨들이 티셔츠 위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 여쭤보진 않았지만 아크릴물감 아닐까요?

그래야 옷을 빨아도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아님 1회용? ^^ )))

 

 

실력이 넘넘 대단하셔서

계속 서서 지켜보게 돼요.

그림에 관심이 많은 다솔 군도 아저씨 그림 최고로 잘 그리신다며 엄지척!

어떻게 하면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릴 수 있어요?

묻고 싶은데,

필리핀어를 몰라 슬픈 다솔 군...

 

 

사서 오고 싶을 정도로 그림이 대단했는데

사지 않을 거라 궁금한 것을 여쭤보지 못했어요.

 

 

 

 

 

 

 

매일 걸어도 매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디몰 가는 길.

 

 

디몰은 좀 세련되었지만 비싸니까

제품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서 흙 속에 진주를 찾아 낼 수 있다면

디몰 말고 디딸리파파 추천! 더 싸니까요.

 

 

아침부터 헤난가든리조트에서 디저트까지 빵빵하게 과식(어쩌면 폭식 ㅜㅜ)하니까

점심은 살짝 가볍게 먹고

잠깐 쉬었다가 저녁을 또 근사하게 먹자는 주의였는데요~

 

 

 

 

 

 

 

필리핀 로컬 음식점인

 디몰 치킨 인아살 ISLAND CHICKEN INASAL이 정말 딱 좋아요!!!

 

 

바비큐를 파는 곳인데요~

누구나 다 아는 맛 = 흔하지만 맛있는 맛이거든요~^^

 

 

닭가슴살 구이 2개, 닭다리 구이 1개 주문하고

모닝글로리볶음인 깡꽁도 주문했어요.

 

 

닭가슴살 구이, 닭다리 구이 각각 165페소 약 4,125원

깡꽁 130페소 약 3,250원

 

 

 

 

 

 

 

 

요렇게 소스가 먼저 나옵니다.

매운 고추 위에 라임을 쭉쭉 짜고, 간장을 부어 소스를 만드는데

간장을 안 넣어도 충분히 짜니까

찔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보라카이 가족 여행 삼일 째라

아직은 살결이 하얀 다솔 군.

12일 후에 늑대소년으로 변신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위가 닭다리 아래가 닭가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하나를 더 추가한 거였는데요,

닭다리랑 닭가슴이 가격이 같아요.

기름 좌르륵 흐르는 닭다리를 하나 더 추가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그만 닭가슴살을 추가 ㅜㅜㅜㅜ

 

 

 

 

 

닭가슴살도 맛있었어요.

버터와 마늘이 듬뿍 들어간 갈릭라이스가 함께 나와서 더 든든해요.

 

 

 

 

 

 

보라카이에서 꼭 먹어야 하는 깡꽁

가는 곳마다 깡꽁 있냐고 물어 볼 정도로 맛있고 몸에도 좋은 음식인데,

디몰 치킨 인아살의 깡꽁은

위의 양파가 넘 시큼한게 제 입에는 살짝 단점으로 느껴졌지만

그래도 깡꽁은 필수!!!

 

 

 

보라카이의 음식들이 짜다는 평이 많은데,

다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보라카이는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까

짠 음식으로 염분을 보충해 줄 필요도 있겠고,

더운 지역이라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간을 세게 해서 보관하기 좋도록 할 필요도 있을테고...... .

 

 

먹다보면 짠 맛에 금세 익숙해지니까 괜찮아요~

보라카이에 있을 땐 보라카이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 옳지요.

 

 

 

 

 

 

등을 잔뜩 웅크린 길냥이 등장.

고기 냄새 맡고 노리는 중이에요.

 

 

다솔 군 실수인지 일부러인지 닭고기 조각 좀 떨어뜨려서

야옹이들이 여러 마리 왔었어요 ㅜㅜㅜㅜ

다인 양 무서워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ㅜㅜㅜㅜㅜㅜㅜ

 

 

 

 

 

 

보라카이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 얼굴, 팔, 다리 제 다리, 발... 할 것없이

모기 물린 곳이 많아 고생 중이었어요.

다른 거 다 가져갔는데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안 가져갔어요.

필수임!!! 꼭 챙겨가세요~

 

 

 

 

 

 

 

점심 먹었으니 디저트 좀 먹고 ㅋㅋㅋ

헤난가든리조트에 수영하러 가자~

먹고, 또 먹고, 놀고, 수영하고, 자고, 먹고의 반복인 보라카이 여행.

그래서 더 재밌지요.

 

 

 

 

 

 

디저트로 먹으면 좋을 달콤한 과일들....

근데 우리는 망고주스 먹느라 정작 생과일들은 안 사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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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맛집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 걸까요? ^^

보라카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사실 저는 보라카이에 와서 웬 스테이크?

하는 마음이 있었지마는...

남편은 혼자서 보라카이를 두 번이나 여행하면서

혼자 여행하는 내내 아이들 데리고 저랑 함께

가족이 다함께 보라카이에서 여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대요.

 

 

그리고 낭만과 의미부여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ㅋㅋ

남편의 성격상,

보라카이에서 먹는 첫 번째 저녁 식사를

아무거나 대충 먹을 수는 없었기에

분위기 좋고 이왕이면 맛있고 비싼 곳 = 좋은 곳에서 여행 첫날을 마치고 싶었겠지요.

 


 


 

 

 

두둥~

 

 

그리하여,

남편이 혼자(는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라카이 여행을 왔을 때는

저녁 마다 산미구엘 + 산미구엘이랑 잘 맞는 음식을 먹느라

제대로 된 맛있는 식사를 하지는 않으면서,

화이트비치를 지나다닐 때마다 볼 수밖에 없는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좋아 보이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족들과 꼭 오리라고 생각했다는

바로 그 스테이크 하우스에

오게 된 것이지요.

 

 

ㅋㅋㅋㅋㅋ

 

 


 

 

 

 

 

스테이크하우스의 내부는

요런 낭만적인 분위기인데요,

 


 

 

 

이층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으면

밤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고 너무너무 분위기가 예술이기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2층 테라스 자리를 선호해요.

우리도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로 앉아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근사한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예 모래를 밟으면서 1층 바깥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도 있지마는,

저는 2층 테라스 자리가 더 좋았어요.

(오늘도 열심히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초록 오빠들,,, 스테이크하우스 직원입니다.)

 


 

 

 

 

배고프다고 아우성인 아이들~^^

스테이크는 좀 늦게 나오잖아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티본 스테이크, 서로인 스테이크, 갈릭라이스

그리고 물! 뭐냠....물도 안 주다니 ㅜㅜㅜㅜ

첫 날이라 깜박하고 물을 잊어버렸네요 ㅜㅜ

 

 

 

티본 스테이크 680페소 약 17000원

서로인 스테이크 680페소 약 17000원

갈릭라이스 110페소 약 2750원

물 40페소 약 1000원


 

 

여행을 다녀 온 후에 늘 느끼는 거지만,

보라카이에서는 엄청 비싸다고 느꼈었는데,,,,

돌아와서 보면 오잉?

쌌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크인데 그 정도면 뭐....저렴하죠.

그 당시엔 왜 그렇게 비싸다고 느꼈을까요?

그 때도 원화로 다 계산했었는데 말예요.

참 이상해요.

 

 

 

 

 

예쁜 다인 ^^

 


 




 

 

깜짝 놀랐잖아요~

스테이크를 보고.

두께가 종잇장이었던 스테이크.

 

 

스테이크 사진 보니까 또 급 흥분 ㅋㅋㅋㅋ

싼 게 아니었닷!

스테이크는 두툼해야 육즙도 많고 식감도 좋고 맛도 있는데,

이건 뭐...

 

 

보라카이에 다녀 온 후에

외할머니가 다솔 군한테 보라카이에서 맛있는거 뭐 먹었느냐고 물으셨는데,

다솔 군 왈, 티본 스테이크 빼고 다 맛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

먹은 것 중 제일 비쌌는데 말예요.

 

 



 


 

그나마(?) 티본스테이크 보다는 맛있었던 서로인 스테이크.

애들은 그래도 고기를 잘 먹고 좋아하니까

잘라주면 잘 먹긴 했는데 눈치 빠른 다솔 군은 티본 스테이크는 안 먹고 밀어내더라고요.

 


 


 

 

 

 

갈릭 라이스도 다른 식당들보다 적게 주고

스테이크도 너무 양이 적어서

저는 거의 안 먹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

 

 

 


 

 


 

 

 

보라카이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 아니 20% 부족한 식사를 마치고

디몰로 간식거리를 사러 갑니다.

 

 

디몰에 있는 버짓마켓 비싸요.

그러나 낮에 디딸리파파를 못 들렀으므로

그리고 이때는 버짓마켓이 비싼 줄 몰랐으므로 가까운 디몰로 갔어요.

 

 


 

 

 

 

헤헤거리며 장난치던 다인 양

급 다리 아프고 피곤하다며 잔꾀를 부려 결국 엎히는데 성공.

 

 

 

 


 


 

 

디몰 버짓마켓 맞은편에 있는

쥴리어스 빵집.

여기 두 번 들러서 사 먹었어요.

 

 

입맛까다로워서 절대로 아무 빵이나 먹지 않는

울 꼬맹이들도 냠냠 잘 먹었던

그래도 잘 보고 골라야 실패하지 않겠지요?

 

 

쥴리어스에서 빵 2개 사고

15페소 약 375원

버짓마켓에서 산미구엘 1병에 43페소 약 1075원

프링글스 어니언 128페소 약 3200원

물 4리터 94페소 약 2350원

 

 




 

 

 

헤난가든리조트 수영장은 밤 10시까지 수영할 수 있으므로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수영복 갈아 입고, 밤수영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영~ 밤에 자기 전까지 수영

풀억세스룸 정말 좋아요.

 

 


 

 

 

 

피곤하다고 아프다고 앵앵거리더니

수영복 갈아입고 또 신난 다인.

 

 


 





 

 

 

프링글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물놀이 하는 거 보면서 산미구엘 마시며 쉬어요.

행복하게 마무리.

 

 

 


 





 

 

 

남편도 같이 들어가서 고프로로 촬영하며

수영~

물 온도가 좋아서 애들도 밤까지 놀아도 괜찮아요.

 

 

 

 

 

수영이 끝나면 욕조에 따뜻한 물 잔뜩 받아 놓고

반신욕하고

잠옷으로 갈아 입힌 후....

자야 되는데???

 

 

남편은 곯아떨어진 반면

애들은 아리랑 티비 보면서 잠을 참는?

다인이는 수영 후에 배고팠는지 쥴리어스 빵집에서 사 온 빵까지 냠냠 먹으며 ㅋㅋㅋ

예전에는 여행지에서 애들이 엄청 일찍 잤었는데

애들 체력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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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선셋,

일몰이 예술

 

 

 

보라카이는 선셋이 예술이며

언제 선셋이 가장 예쁠지 모르니 오후 5시가 넘으면 선셋에 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무방비 상태로 아무 옷이나 대충 걸쳐 입었던

보라카이 자유 여행 첫째날, 어마무시하게 예쁜 선셋을 보았고

12일 동안 보라카이에 머물면서

이 때보다 더 예쁜 선셋은 본 적이 없거든요.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기엔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온다는 생각으로 옷도 대충 입고 나갔는대 ㅠㅠ

 

 

 

 

 

 

빗방울이 살짝 살짝 한 방울씩 떨어졌던

저녁 시간에,

 

 

우리는 보라카이 맛집을 찾아

여행 첫 날이니까 고급 음식점을 갈 거라며

야심차게 외출 준비 ㅋㅋㅋ

 

 

 

 


 

헤난가든 리조트에 비치 돼 있었던 우산을 가지고 나왔는데

결국 비는 안 왔다는~~~~

우산은 짐이 되었다는 ....

 

 

 

 

 

 

아궁 예뻐라!!

너무너무 예쁜 다인이.

 

 

 

 

 

 

막입었지만 그래도 다인이랑 나름 커플룩 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

선셋 사진 찍을 줄 알았음 원피스 입었지 ㅜㅜ

 

 

 

 

울 다인이가 예쁜 것에 만족,

그 뒤로 아~~무 생각없는 다솔 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과 딸은 다릅니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스테이션 2  화이트 비치의 석양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오오오~~~

이건 찍어 둬야 해.

 

 

 

 

 

 

 

 

 

 

5시 조금 넘어가니 하늘이 예술이에요.

보라카이 선셋은 보통 5시 30분~ 6시 사이가 가장 예뻐요.

선셋 세일링, 돛단배를 타고 선셋을 보실 분들도

그 시간대에 예약을 해야

아름다운 선셋을 만날 수 있습니다.

 

 

 

 

 

 

 

1분 1초가 다르게

하늘이 변화합니다.

 

 

 

 

 

 

 

깔끔쟁이 예민쟁이

딸아이의 손바닥을 털어 주는 동안

 

 

 

 

 

 

다솔이는 모래에

엄마, 아빠, 다인, 다솔이 이름을 쓰네요~^^

 

 

 

 

 

 

 

모델 이다인^^

 

 

 

 

 

 

 

다솔이도 ㅋㅋㅋㅋㅋㅋ

 

 

 

 

 

 

 

 

 

 

이 때다 싶어서

하늘이 가장 예쁘게 물들 시간에

사진 삼매경

 

 

 

 

 

 

 

 

 

 

 

 

 

 

남는 건 사진이다.

점프샷, 독사진, 가족사진 무조건 많이 찍어 두기.

 

 

 

 

 

 

 

 

 

 

 

 

 

 

얼마나 뛰었는지 몰라요~~~

이미 배가 고팠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배고프면 사나워지는데 ㅜㅜㅜㅜ

 

 

 

 

 

 

이제 밥 먹으러 가잣!!!!

 

 

 

 

 

 

 

스테이션2 화이트비치 선셋, 일몰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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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리젠시비치 수영장(유아풀장)

 

 

 

 

리젠시비치에는 수영장이 여러 개 있어요.

풀바를 갖추어

음료 혹은 알코올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완전 꼬꼬마 아기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따로 있고,,,

그런데 다솔 다인이는 만날 미끄럼틀 있는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배가 등에 붙을 때까지 수영을 합니다.

 

 

1분만 걸어가면

바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인데,,,

너무너무 아름다운데

 

 

잠깐만 바다에서 놀자고 꼬여도

다시 리젠시비치 수영장으로 도망쳐(?) 온다는 ㅜㅜㅜㅜ

 

 

 

 

 

 

 

 

 

별로 크지도 않아요.

딱 이만해요.

 

 

 

 

 

 

 

여기 위를 걸어다니다가 깊은 물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게

제일 재밌고

 

 

 

 

 

 

졸졸졸 흘러 내리는 물을 맞는것도 즐겁고

그 옆에 있는 물미끄럼틀을 타는 것도 즐겁고...

 

 

리젠시비치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는데

리젠시비치 이틀 째,

보라카이여행 10일째라 사진 찍는게 귀찮았나?

사진도 별로 없고 ㅋㅋ

썬베드에 누워서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들 ㅋㅋㅋㅋ

 

 

 

 

 

 

 

 

한창 수영을 하고 있는데

(나는 쉬고)

 

 

비가 주륵주륵,,, 그러다 세차게 내려서

다인이랑 저는 타올로 몸을 감싸고 피신을 했어요.

다솔이 포함 다른 어린이들은 그냥 비맞고 더 즐거워하면서 수영을 합니다.

대~단해요 ㅋㅋㅋㅋ

 

 

보라카이 여행을 우기에 갔지만

우기 건기 상관없이

날씨가 좋거나 비가 내리는 건 복불복이에요.

우기에 여행을 갔었어도 11박 12일 동안 딱 2번 비가 내렸고,

하루종일 비가 온 적은 없었는데

 

 

친구는 건기에 여행을 떠났으나

2박 3일 내내 비가 왔다고 했거든요.

 

 

 

 

 

 

제가 보는 시선에서 객실쪽으로 갈 수록 깊어져서

어른들도 발이 안 닿는 곳이 나와요.

그래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긴 합니다.

좁아서 그렇지~

 

 

 

 

 

 

 

다이빙이랑 잠수에 푹 빠져서

배고픈줄도 모르고 노는 다솔 군,

그동안 여행을 갈 때 관광위주라서

이번 보라카이 힐링 여행에서는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노는 즐거움을 느껴보겠노라

다짐을 했는데,

기대에 부응을 해 주네요~

 

 

 

 

 

 

 

친구도 사귀었어요.

호주에서 온 니콜라이인데

둘이 말이 하나도 안 통하는데 재밌게 노는 것이 참 신기해요~

 

 

 

 

 

 

 

오빠는 비내리는 거 아랑곳 않고 놀지만,

 

 

 

 

 

 

우리 공주는

세탁기에서 금방 꺼냈는지 따끈따끈 보들보들한

리젠시비치 전용 타올을 두개 빌려

발끝까지 감싸고 누워 있기.

 

 

 

 

 

 

객실 번호만 말하면

원하는대로 타올을 빌릴 수 있어요.

가지고 비치로 나갈 수도 있고.

모래를 잔뜩 묻혀와도 되고~~~

넘넘 친절하게 계속 계속 바꿔 주세요.

 

 

 

 

 

 

 

 

꼬르륵 소리가 나고 너무 추워서

객실로 들어가

방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니콜라이랑은 인사 겸 기념 촬영.

 

 

 

 

 

 

 

 

 

다음날 아침 리젠시비치 조식 레스토랑인

시브리즈 카페로 내려갔는데

 

 

 

 

 

 

 

 

 

 

어머낫!

완전 인연인가봐~~~~

니콜라이 가족이 다솔이의 대각선 테이블에 앉아 있는 거예요.

 

 

다솔 아빠와 니콜라이 아빠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고

여행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울 다솔이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모르고 ㅋㅋㅋㅋ

어제 그리 친하게 재밌게 놀더니 하룻밤 지났다고 모른척 하기냐????

얼른 인사 하라니까 얼굴을 가리고 난리가 났어요.

근데 니콜라이도 모른 척 하기는 마찬가지 ㅋㅋㅋ

 

 

 

 

 

 

 

 

 

 

 

 

 

 

씨브리즈 카페 직원 분들

정말정말 친절해요~

 

 

커피도 계속 리필, 뭐 필요한게 있는지 계속 물어 보시고

음식도 맛있고

금방 리필이 되고.

 

 

 

씨브리즈 카페에서 먹는 두 번째 조식이라

첫날이랑 음식이 안 겹치게만 찍어 두었는데,,,

맛있어요.

우리는 아침 조식을 매번 너무 잘 먹어서

점심은 간단히 먹게 되더라고요.

결코 건너 뛰는 적은 없음.

평소에는 하루 두 끼 먹는데 여행가서는 꼭 삼시세끼.

 

 

 

 

 

 

 

 

 

 

 

푸짐푸짐...

 

 

이 날은 조식을 먹고

수영을 또 하고

라까멜라 호텔로 넘어 가서 귀국을 준비해야 되었기에

진짜 열심히 먹었어요.

 

 

있을 때 잘 먹어라~

라까멜라 호텔 가면 이런 조식 없다 ㅋㅋㅋㅋㅋ

 

 

 

 

 

 

 

밥을 다 먹고 바깥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는

아침에 보는 풍경, 낮과 밤에 보는 풍경이 다 달라서

11박 12일을 있었지만 질리지가 않았어요.

날씨가 덥지만 야외 테이블에서 조식 먹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바깥에 있는 분들은 거의 서양인들.

우린 태양을 피하는게 익숙하니까요.

 

 

 

 

 

 

바깥에서 먹음 이런 풍경인데요,

아침 식사시간부터 벌써 모자, 장난감, 엑티비티 상품을 팔러 다니는 분들이 있어요.

관광지에서 이런 상인들을 자주 만나는 것이

살짝 힘들 수도 있지만,

아침부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또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정말 열심히 일하는 보라카이 사람들.

 

 

가족여행지로 보라카이 만한 곳이 없네요.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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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칼리보공항 - 보라카이

 

징하게 멀구나! 밤에 도착한 라까멜라호텔

 

 

 

 

 

 

오랫만에 비행기 탄다고 엄청 신나있는 아이들,

이 때는 알지 못했을 겁니다.

.

.

.

.

.

 

 

 

 

 

잠시(??) 후 보라카이에 도착하고나서

떡실신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

 

 

 

우리 가족은 저가 항공인 에어 아시아를 타고 인천에서 낮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어요.

11박 12일의 긴 여행을 떠나기 전

밀린 일들을 '밤새' 다 처리해야 했으므로,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는 건 매우 좋았는데

 

 

와...서울에서 인천공항, 공항 내 지하철, 비행기타고 필리핀 칼리보공항,

칼리보공항에서 미니버스, 페리타고 보라카이

보라카이에 내려 미니버스 ㅋㅋㅋㅋ

보라카이 숙소까지 가는 길이 진짜 멀고도 험하더라고요.

 

 

아이들은 뭐 하나 탈 때마다

엄마 우리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비행기 타고...타고, 타고, 타고를

차곡차곡 쌓아 노래로 만들 기세!

 

 

 

인천에서 칼리보로 떠나올 때 생각없이 2시간 전에 집에서 나왔는데

토요일이었어요.

공항버스 타고 한참 자고 일어났는데

눈 앞에 63빌딩이 보여서 너무 놀랐었죠 ㅜㅜㅜㅜ

원래 우리집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하는데 토요일에 차가 넘 막혀서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 뻔 ...

 

 

토요일엔 서두르는 것이 좋고요,

저가 비행기 타실 땐 미리 간식 준비해야 비행기 안아서 배고프지 않아요.

저가 비행기 안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너무 한정되어 있고

맛도 넘넘 없고

에어아시아는 물도 사 먹어야 되더라고요.

게다가 페소 환전을 현지에서 할 예정이라 달러밖에 없었는데

안 그래도 물값이 비싸게 책정이 되어 있는데

달러로 계산한다니 2배 튀겨 받고,,,, 헐...

 

 

 

 

 

밤이 되어 드디어 도착했다아아아아아-----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지

ㅜㅜㅜㅜㅜㅜㅜ

 

 

아참참...

칼리보공항에서 바깥으로 나올 때

보안, 검사가 매우 심하거든요?

되도록 일찌감치 줄을 서서 검색대 통과하는게 좋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아요.

 

 

칼리보 공항 짐 검사 때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은 특히 더 조심을 해야 돼요.

다 뜯어서 미리 사용하고 있던 것처럼 하지 않음

압수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ㅜㅜ

 

 

 

 

우린 아슬아슬하게 출국해서 그런가?

짐은 일찍나왔네요 ㅋㅋㅋ

 

 

 

 

 

 

 

칼리보 공항에 내리면 밤이에요.

우리같은 자유여행객,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여기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멘붕이 올 수 있는데,

 

 

우리는 미리 원투고를 통해 공항 미팅 & 샌딩 서비스를 신청해 두었기에

칼리보 공항에서 우리 호텔까지,

또 귀국할 때도 호텔부터 칼리보 공항까지

마중나오고 데려다 주는게 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원투고 공항미팅 & 샌딩 서비스는 다시 더 자세하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원투고 현지 직원의 인솔에 따라

우리는 편안하게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요.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가깝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막상 가 보니 꽤 멀어요.

이 밤에 택시탔다면 흥정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아요.

 

 

 

녹초가 되어 다는 울 다인이 ㅜㅜ

 

 

 

 

 

 

 

엄마, 보라카이는 언제가?

ㅜㅜㅜㅜ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잠시 대기.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는 패키지처럼 편안히 가만히 앉아있음 다 해결되는 시스템.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런 건 미리 신청해 두길 참 잘했어요.

 

 

 

 

 

 

 

표를 건네 받고

우리랑 같은 버스를 탄,,, (모두 원투고에 예약하신 분들인가?)

분들이랑 같은 곳에 앉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페리를 타요.

배를 타고는 약 10분 정도 걸려서

보라카이 섬에 도착, 진짜 도착합니다!!!!!

 

 

 

 

 

히유~~ 보라카이는 지상 낙원인데,

가족여행으로 참 좋은데

 

 

들어가는 길이 너무너무 험난하네요~~~

 

 

 

 

 

 

 

요 버스를 타고

모든 분들이 예약한 호텔에 일일이 다 데려다 주는데요,

 

 

이 밤에 헤난가든리조트 가시는 분들 ㅜㅜ

돈 아까워요.

잠만 딱 자고 끝인뎅 ㅜㅜㅜㅜ

 

 

우리는 잠만 딱 자야 되는 여행 첫날, 마지막날을 어디에서 묵어야 될지 너무너무 고민하다가

라까멜라 호텔로 결정을 했어요.

딱 잠만 자야 됩니다!!!

라까멜라는 신관 구관이 있는데

싸게 묵을 거니 당연히 구관을 예약했어요.

 

 

첫날 밤 구관에서 잠만 딱 자고,

(다음 날 헤난가든으로 갈 거니까) 샤워도 안 하고 ㅋㅋ 세수 & 양치만 함.

씻기도 싫을 정도로 낡아빠진 라까멜라 구관 ㅜㅜㅜ

그런데 마지막날 귀국하기 전에는 그 때도 구관으로 예약을 했었으나

우리 2주전에도 왔었는데 또 왔으니 좀 잘해달라고 ㅋㅋ 얘길 했더니

두둥~ 신관으로 주심!!!!

신관은 구관보다 한결 낫더라고요.

그래도 잠만 자야 되는 건 별 차이 없지만요.

 

 

 

보라카이 라까멜라 호텔 체크인

 

 

 

 

 

한창 체크인을 하고 있는데,

 

 

 

 

 

 

 

라까멜라 호텔 클럽에서 놀다 온 필리핀 현지인 언니들이

예쁜 척하는 다인 양을 발견!

 

 

 

 

 

 

같이 사진 좀 찍을 수 있냐며 우르르륵 ㅋㅋㅌㅋㅋㅋ

당연히 되지용~

 

 

 

 

 

 

 

 

풍선도 선물로 주었어요.

방 배정받고 절차를 밟은 후~~~

 

 

 

 

 

 

 

 

 

구관으로 이동 ㅜㅜㅜㅜ

 

 

 

한국에서 보라카이로 오는 동안

매우 피곤하면서

매우 배고픈 상태.

 

 

빵이나 컵라면이라도 사 오려고 했었는데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먹을 게 없었어요.

라까멜라 호텔에 도착을 하니 밤11시????

 

 

 

 

 

 

 

 

남편은 디몰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는 걸로 계획을 짰었으나,

우린 꼬맹이들이랑 같이 여행하는 중이라고!!!!

우리에겐 내일도 있다고!!!!

편의점에서 얼른 먹고 쉬자고 도끼눈.

 

 

 

 

 

 

 

그리하여 장장 10시간(정확한 시간은 계산 안했어용~~) 넘게 고단했던 몸을

침대에 누입니다.

 

 

 

 

 

울 다인이가 라까멜라 호텔,

이 어두컴컴하고 칙칙하고 눅눅한 호텔 침대에 누우며 하는 말,

 

 

엄마, 여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인이의 말 뜻이 편히 쉴 수 있어서 좋다는 말임을

이미 알고 있었지요.

5살 우리 딸 얼마나 힘들었을까용 ~~~

 

 

 

 

 

 

편히 쉬고 내일부터 재밌게 놀자~~~

 

 

 

휑하지만 라까멜라 호텔 구관

객실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끝 ㅜㅜㅜㅜㅜ

씻기 싫은 비주얼~

 

 

그래도 밤 늦게 보라카이에 도착한다면

라까멜라 호텔 강추예요.

엄청 저렴한 가격에 아침도 줍니다!

수영장도 있어용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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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로맨틱의 끝!

 

 

 

 

 

 

 

 

 

 

 

라까멜라 - 헤난가든리조트 - 나미리조트에 이어

네 번째로 머물게 된 보라카이 숙소는 프라이데이 리조트예요.

 

 

그 동안 좋다는 얘긴 했었어도

이 곳이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없었던

5살 울 공주는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탄성을 지르고,

엄마!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어!!!! 합니다.

 

 

왜 일까요?^^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는 지은지 꽤 되어서

후기를 봤을 때는

개미가 많다, 낡았다, 물이 안 나온다...는 불평불만이 매우 많았는데 ^^

아시죠? 만족스러웠을 땐 후기를 잘 안 남기게 된다는거 ㅋㅋㅋㅋ

 

 

저희가 프라이데이즈에 갔을 때 뒷쪽 건물들이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아마 낡았다는 내용 + 악평을 달아 놓으신 분은

그 건물에 머물렀을 것 같아요.

우리 객실도 새 건물은 아니었지만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리조트의 생김새가 클럽메드 분위기랑 비슷하다는 생각.

 

 

우리 객실은 해변이랑 1분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더 좋았고

 

 

 

 

 

 

 

7살, 5살 꼬맹이들이랑 같이 여행가서 그랬나?

수영장 바로 옆으로 객실을 배정해줬어요.

 

 

아이들은 오랫만에 수영장을 만나서 넘넘 기뻤던지라

처음엔 이 작은 수영장을 보고 좋다고 꽥꽥꽥 ㅋㅋㅋ

그러나 해변을 둘러보고 오자며

잠깐만 나갔다가 오자고 살살 꼬여서,

우리 객실에서 1분 거리에 있는 해변을 보여주자

 

 

그 다음부터는 수영장에서 수영하자는 말이 쏙 들어갔어요 ^^

 

 

 

 

 

방 안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사지베드가 한쪽 편에 마련돼 있었는데

썬번으로 고생하던 남편이

홀로 이 침대를 사용한 흔적이 보이자,

원래는 없던 이부자리를 마련해 주신 센스!!!


 

썬번 관련 글 더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2871


 


서비스 굉장히 좋아요.

해변에서 모래 어마무시하게 묻혀오게 되잖아요?

 

 

 

 






잠깐만 나갔다가 와도

머리, 어깨, 무릎, 발에 다 모래, 모래 모래 ㅜㅜㅜㅜ






 

객실마다 마련 돼 있는 물동이에서 물을 떠서

신발 싹싹 씻고

발 싹싹 손 싹싹 씻어도



모래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녀석들인지

피부에는 물론이고 옷 사이사이에 다 숨어 있어서

침대에도 캐리어에도 모래가 다 들어 있어요.

결국 한국에까지 보라카이 모래를 가져 왔다는 ㅜㅜㅜㅜ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하우스키핑이

빗자루로 모래를 쓸어 주시고

침구 정리 정돈도 해 주세요.

 

 

 



보라카이에서 웰컴 과일은 처음이네?




 

 



욕조는 없고

수압 세고 뜨거운물 콸콸 나오는 욕실,




 



샤워가운








보라카이에서는 왜 그런지 달콤한 커피가 자주 먹고 싶어서

커피 두 개, 크리머, 설탕까지 듬뿍 넣어서

커피를 찐하고 달콤하게 탄 다음



해변에 나가서 마시기도 했답니다.










여기 누워서 먹는 커피는 진짜 최고!!!!









물론 바로 옆에 레스토랑 겸 바가 있어서

원하는 건 뭐든 다 주문하면

예쁘게 세팅해서 배달(?) 해 주시지만,,,,



프라이데이즈 넘넘 비싸욧!



애들이 코코넛 먹고 싶대서

디딸리파파보다 3,4배 더 비싼 코코넛을 사 줘 봤더니

한 모금 먹고 아무도 안 마심 ㅜㅜㅜㅜ



칵테일, 맥주, 주스, 음식은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넘 비싸서 저는 프라이데이즈에 3일 머물면서도

단 한 번도 리조트 레스토랑에서는 마실 거 하나도 안 사먹었답니다 ㅋㅋㅋㅋ










환경을 보호하자며

패트병 대신 물병에 물을 담아 주셨어요.







어메니티.



칫솔 치약 있고

보라카이 리조트에서 또 처음으로 바디로션 발견 ^^

저는 여행지에서는 꼭 하루의 마감을 반신욕으로(욕조가 없음 그냥 샤워) 마치고

호텔에 비치돼 있는 바디로션을 하루에 (샘플) 하나씩 아낌없이 다 발라

마사지를 하고 자거든요~



당연히 바디로션 있을 걸로 예상했는데

다른 리조트엔 없어서 당황했었어요.

프라이데이즈엔 있어서 1일 1 바디로션 ㅋㅋㅋㅋ




 



환영의 편지




 

 



레스토랑 메뉴판

(((흐미~ 비싸랏)))




 


 냉장고에 초콜릿, 음료, 맥주

꽉꽉 들어 있어서

아이들한테 이거 먹으면 엄마가 여기서 일해야 된다고 여러 번 말해주고^^


 

 



보라카이의 모든 리조트에 잘 갖춰져 있던

우산.

우기지만 우산을 쓸 정도로 비가 오지 않았어요~





  

 





우리가 짐 정리 할 동안

아이들은 교대로 해먹을 타고~~^^

떨어질까봐 꼭 잡고 있는 손이 귀여워요.






  

 

 


이제 나가서 놀자~~~~~


 


 

 




아참!

매일 문밖 우리병 우편함에

데일리 메시지를 넣어 두는데, 그래서 클럽메드랑 비슷하다고 느꼈었남???



마사지 할인, 저녁 뷔페 행사 등등

리조트 소식을 적어 놓아요.

 


 

 

아! 하나더요~~~




넘넘 덥고,

잘못했다가는 화상을 입을 정도로 햇볕이 따갑지만

절대로 빨래, 수영복은 마르지 않는다는 사실.

양말 한 짝도 안 마른다는 사실 ㅜㅜㅜㅜ

옷을 넉넉히 준비해가고

수영복, 래시가드는 축축한 채로 자꾸자꾸 입어야 돼요.





 




객실에서 바다쪽으로 보면

이런 풍경!!!



어찌 프라이데이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리조트 마사지샵도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해변을 즐기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좋은 건지 별로인 건지 ㅋㅋㅋ 



 

 

 



사진 속 서양인 아기는

저 뜨거운 데서 발가벟겨 놓음 ㅋㅋㅋㅋ

우리랑 서양인은 태생부터 피부가 다른 게지요~






 



울 꼬맹이들은 무조건 태양을 피하기!






 


엄마랑 똑같은 포즈로 태양을 피하는

다인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그냥 서 있어도 그림, 누가 서 있어도 화보

선베드에 누워서 하루 종~~~일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로맨틱의 끝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여행한다면

잔잔하고 수심도 얕고 돌도 없는 프라이데이즈가 정말 괜찮아요.

스테이션 1이라 북적거리지도 않고

한국 사람도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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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불쇼, 만다린리조트 레스토랑 맛있다!

 

 

 

 

 

아이들한테 보라카이 여행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게 뭐냐고 물어보면

수영, 수영, 수영 ㅋㅋㅋ

그리고 불쇼라고 대답을 해요.

(뒤이어 돛단배, 모래놀이...)

 

 

보라카이 스테이션 2는 저녁이 되면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변신을 하는데,

화이트 비치 위에 테이블을 깔고

커피, 맥주, 식사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카페와 음식점이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바뀌어요.

 

 

그리고 밥을 먹다 보면

불쇼하는 언니 오빠들이 (아마 전속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듯~)

꽤 오랜 시간동안 불쇼를 보여 줘요.

프라이빗으로 가려 놓고 조금 더 수준 높게 불쇼 공연을 해 주는 레스토랑도 있고

바깥에서 서서 봐도 다 보일 정도로 공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준 이후에도 더 달라고 늘어지는 곳도 있고 ㅜㅜ

팁 안 줘도 쿨하게 돌아서는 경우도 있고~^^

 

 

 

 

 

공연을 보면서 밥을 먹으려고

해변에 마련 된 테이블에 딱 자리를 잡았는데,

오잉?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는 거예요~~~

 

 

악기들 다 철수하고

손님들도 실내로 우르륵 ㅜㅜㅜㅜ

 

 

(그러나 비가 안 왔다는 - . -

 

 

 

 

 

 

 

메뉴판 거꾸로 들고

열심히 음식을 고르고 있는 다인 양.

 

 

 

 

 

 

 

 

화이트비치의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저녁 6시~8시 30분까지(9시였나 가물가물~ㅜㅜ)

해피아워 1+1 이벤트를 열어요. 매일.

 

 

산미구엘 맥주 6병 주문하면 6병을 더 주고

칵테일도 하나 주문하면 하나를 더 주는 이벤트예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만다린 스페셜 피자 350페소 약 8750원

볼로네즈 스파게티 310페소 약 7750원

마가리따 블루베리 150페소 약 3750원

세금 12% 97.2페소 약 2430원

서비스비 81페소 약 2025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

맛이 깔끔하고 깊은데

이렇게 저렴했었네요~~~

 

 

현지에 있을 때는 비싼 것 같아서 아꼈는데 ㅋㅋ

지금 계산해보니

괜히 아꼈어, 음식은 배불렀고 칵테일 더 마실 걸 ㅜㅜㅜㅜ

1+1이니까 한 잔에 2천원도 안 했는데 ㅜㅜㅜㅜ

 

 

 

 

 

 

 

 

 

 

음식이 나오고 먹으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강렬하게 등장한

언니 오빠들.

 

 

시선을 강탈해 버려서

아무도 음식을 못 먹고 ㅋㅋㅋㅋ

아이들이 눈을 불쇼에 고정해 놓은 동안

스파게티 돌돌 말아서 아이들 입 속으로 쏙쏙 잘 넣어 줬답니다.

꽤 많은 양의 스파게티를 둘이서 거의 다 먹었어용~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현란한 실력

음악도 엄청 빵빵하고요~

 

 

 

 

 

그 와중에 마가리따에 얹혀 나온 체리를 빼 먹는 다인 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보배네요~

 

 

 

 

 

 

으으으으~

엄청 뜨거울 것 같은데???

진짜 잘해요.

 

 

 

 

 

 

 

 

꽤 오랜 시간

혼자서, 같이, 순차적으로...나와서 춤을 추는데

우리나라 가요가 많이 나와서 더 흥겨웠어요.

 

 

 

 

 

 

 

엄마, 저기서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어~

전체를 파악하는 다솔 군.

 

 

 

 

 

 

불쇼의 마무리는 대부분 같은데요,

손님들 한 명씩 한 명 씩 찾아가서 머리위로 불쇼 ㅋㅋㅋ

 

 

 

 

 

 

 

 

 

 

요렇게 하면서 팁을 달라고 요구하는 거지요~

여러 차례 와서 불마사지를 해 줘요~

 

 

 

 

 

 

팁을 주고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애들만 먹이고

우리는 거의 안 먹었는데

 

 

비가 안 와서 바깥으로 손님들이 다시 나가는 분위기라

우리도 칵테일이랑 피자 들고 밖으로 고고씽

 

 

 

 

 

 

 

만다린리조트 레스토랑의 소속 가수인듯

팝송, 필리핀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며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보라카이에서 처음으로 즐겼던 불쇼.

아이들은 그냥저냥이었던 것처럼 그러더니,

매일 밤만 되면 (손가락으로) 요렇게 요렇게 돌리는 데로 가자고 ㅋㅋㅋㅋㅋ

그 후 우리는 매일 밤 불쇼를 찾아 레스토랑을 다녔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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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가족여행, 썬번 조심!!!

썬크림, 알로에겔 꼭꼭 가져가세욧!!!

 

 

 

 

 

보라카이 준비물 목록을 짤 때 썬크림은 당연히 필수품이었고

(원래부터 사용하고 있던 거 2개랑, 유아용 1개)

어떤 블로그에서 화상크림을 가져갔다는 얘길 듣고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가 걱정이 되어

우리도 화상크림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른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알로에겔을 발견하고 그걸 가져갔었어요.

사진 찍어 놨어야 되는데 ....

엄청 큰 통에 3천원짜리.

근데 이마트에서 5천원짜리 더 큰 걸 얼마 전에 본 적이 있어요.

아마 담번에 또 여행 가게 된다면 이마트 5천원짜리 대박 큰 걸로 가져 갈 거예요.

 

 

 

 

 

 

 

 

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 나왔지만,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아용 선크림을 듬뿍!!!

얼굴색이 하얗게 될 때까지 발라 주었어요.

 

 

수영하거나 땀을 줄줄 흘리고 나면

선크림이 다 닦이게 되니까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 주는데,

 

 

 이쁜 거 좋아하는 우리 다인이는 여행 첫날에 제가

선크림 안 바르면 피부가 상하고 못생겨진다고 겁을 주었더니

제가 선크림을 발라줄 때마다

꼬박꼬박 잘 응해주었고

 

 

 

 

 

다솔 군은 아침에만 바르고 낮시간에는 안 발랐다가

여행 초반에 살짝 썬번이 와서

얼굴이 빨갛게 되는 걸 자기 스스로 목격하고는

그 다음에는 아침에 듬뿍, 낮에는 살짝 바르게 되었어요.

 

 

여행 중 하루의 마무리는

샤워 후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차가운 알로에겔을 아이들의 얼굴 포함 온몸에 발라주는 것이었는데,

3천원 짜리였지만 ㅋㅋ 별 탈 없이 제 역할 톡톡히 잘 해 주었어요.

여행이 계속될 수록(11박 12일) 나중에는 알로에겔을 아껴 쓰느라

더 가져 올 걸... 후회를 하기도 했으니

더운 나라 여행할 땐 무조건 알로에겔을 듬뿍 대용량으로 가져 가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저야 늘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니까

여행 막바지까지

선크림 듬뿍에 쿠션파운데이션으로 새로운 피부를 만들어 두툼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다녔으므로

피부가 아주 좋은 상황이었으나,,,

보라카이 여행 막바지에 더 이상 새롭게 꺼내 입을 옷이 없게 된 이후부터는 ㅋㅋㅋ

매일 화장하는게 은근 귀찮아지고

선크림 한 번 바르고 온종일 다니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헐 ㅜㅜㅜㅜㅜ

 

 

내내 잘 지키다가

마지막 3일 동안 저렇게 다 타버렸다는 ㅜㅜㅜㅜㅜ

 

 

아이들은 제가 지극정성으로 자외선 차단, 썬번 방지를 한 덕에

오히려 괜찮았는데,

의외로 우리 중 제일 튼튼할 걸로 생각하고

별로 신경을 안 썼던

남편이 썬번 때문에 너무 너무 고생을 했었어요.

 

 

 

 

 

 

 

문제의 이 날!!!

보라카이 가족여행 7일째

스테이션 1 프라이데이즈에서 모래성을 만들면서

탈이 나고 말았답니다.

 

 

수영복을 달랑 2개 가져 갔는데,

다솔이가 좋아하는 건 래쉬가드였기에

일단 몸은 자외선 차단이 잘 되었던 다솔 군, 제 감시하에 모자도 썼고...

반면 남편은 이 날 살짝 흐린 날씨라 선탠하기 좋다며

맨몸으로 ㅜㅜ 마구잡이로 선탠을 해야겠다고 '잘못된' 마음을 먹습니다.

 

 

저는 이 날 여행 7일째라 썬베드에 누워 쉬고 있었어요.

그러다 빨갛게 달아 오른 다인이를 발견하고

너무 놀라 숙소로 다인이를 데려 가서 씻기고 알로에겔 바르고 깜박 잠이 든 사이에

장장 3시간을 모래성 만드는데 몰두한 남편과 다솔 군 ㅜㅜㅜㅜ

 

 

 

 

 

 

숙소 안이 조명 때문에 노랗게 나와서 그렇지

정말 빨갛게 다 익었어요.

침대에 누울 수도 없는 상황 ㅜㅜㅜㅜㅜㅜ

 

 

알로에겔이 부족하니

디몰에 있는 약국에 사러 가기로~

 

 

 

 

 

아무도 안 갈 줄 알았었는데

디몰 약국에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용?

 

 

 

 

 

 

자외선 차단지수 SPF 100인 선크림

별로예요.

우리 피부에 잘 맞지도 않아요~

 

 

그냥 원래부터 사용하던 거 가져가시는게 젤 좋아요.

SPF 50이 넘으면 피부에 무리가 와요~ PA++인 것도 확인.

유아용 선크림은 SPF 20이어도 자주자주 덧발라 주면 괜찮더라고요.

 

 

 

 

 

 

 

 

뭐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남편의 상태를 보면 알로에겔을 추천해 줍니다 ^^

 

 

보라카이 디몰에 있는 약국에서 90ml 알로에겔이 190페소였어요.

 

 

 

 

 

 

엥???

디몰 버짓마트에서 완전히 똑같은 것이 255페소.

버짓마트 다 비싸요~

산미구엘도 비싸요~~~~

 

 

제일 싼 곳은 디딸리파파이니 왠만한 건 디딸리파파에서 미리 준비해 두세용~

다행히 이틀 정도 심하게 썬번을 앓고 나서

(소염 효과 있는 진통제 먹었었어요 ㅜㅜㅜㅜㅜ)

3일 정도 되니 그럭저럭 괜찮아진 남편.

선번때매 고생한 후부터는 선크림 꼭 발랐고, 알로에겔을 얼굴과 심한 부분에 듬뿍 발랐었어요.

아파서 알로에겔을 바를 때도 괴로워했음 ㅜㅜㅜㅜ

 

 

여행 마지막 날,

자외선 차단을 제일 안했던 남편은

 

 

 

 

선그라스 자국까지 남긴채 요렇게 바뀌었고 ㅋㅋㅋㅋ

 

 

 

 

 

 

 

아침에 제대로 선크림 발라주었고

밤에 알로에겔로 전신 마사지 한 다솔 군 ㅋㅋㅋ

 

 

 

 

 

아침에 한 번, 낮에 한 번 선크림 발라 주었고

밤마다 알로에겔로 진정 시켜 주었던 다인 양.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 인천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 제 모습이에요.

아침 비행기라 메이크업은 안 하고

보라카이에 가져갔던 기초 화장품(기능성 포함)을 모조리 다 얼굴과 목까지 바르고

선크림도 치덕치덕 발라 주었어요.

 

 

저는 여행지에 가져 갔던 화장품은

되가져 오지 않고

마지막에 다 바르고 버리거든요.

여행기간이 길어 모자랄까봐 처음에 좀 아껴썼었는데

마지막에 좀 남아서 얼굴, 목, 팔다리에 다 발랐어요 ㅋㅋㅋㅋ

 

 

9일동안 철저히 관리하다가

막판에 무너졌지만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죠.

12일 여정에 고작 3일 방치했는데

얼굴 군데군데 뾰루지까지 ㅜㅜ

 

 

 

 

 

다인이도 이만하면 정말 괜찮지 않나요?

선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너는 누구냠???

 

 

늑대소년(= 송중기가 떠올랐어요.)

 

 

 

 

 

 

 

 

 

남편은 너무 처참해서 할 말이 없네요.

귀국한 후에

온몸이 다 벗겨졌어요.

얼굴만 관리를 잘 했지 몸에는 선크림을 잘 안 발랐던 저도

팔다리가 때처럼 벗겨지더라고요.

그러니 남편은 오죽했겠어요?

 

 

보라카이 가족여행, 썬번 조심!!! 선크림, 알로에겔 가져가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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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

디저트 최고!

 

 

 

 

여행에는 두 종류의 기쁨이 있지요.

관광지, 유적지를 찾아가서 직접 보고 느끼는 기쁨과

여행지의 분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힐링하는 기쁨.

보라카이 여행을 가기 전에 정말 바쁘게 지냈었거든요.

비행기 타기 전날, 전전날은 밤을 꼴딱 새워야 할 정도로 일이 많았고

몇 달 동안 하루도 집에서 쉬는 날 없이 외출, 외출, 외출 ㅋㅋㅋ

 

 

보라카이라는 오아시스를 꿈꾸며

쉼 없이 달렸던 날들이었어요.

 

 

지금 여행을 떠난다면 관광과 휴식을 반반씩 할 수 있는 곳이 떠오르겠지만

보라카이에서는 정말 휴식만,,,

하루종일 화이트비치에 누워 바다만 바라보며

간간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수영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쉬는 것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냥 쉬는 것 보다

디저트를 먹으며,

스테이션2를 바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 보면서

화이트비치를 즐기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법!

 

 

 

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에서

우리 가족은

1인 1디저트 ㅋㅋㅋㅋ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니,

 

 

귀여운 다인이는 초콜릿케이크(---이거 진짜 추천해요!!!)

다솔이는 다른 거 시켰다가 실패할까봐 그랬나? 또 망고주스 ㅋㅋㅋㅋ

남편도 또 산미구엘,

저는 아이스 카페모카를 주문했어요.(---비추 ㅜㅜ)

 

 

초콜릿 케이크 140페소

망고주스 160페소

산미구엘 85페소

아이스 카페모카 150페소

서비스 차지 85페소

 

 

 

 

 

 

야외에서,,, 먹었어요.

사실 저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데 왜 야외에 앉지? 생각하는

낭만 제로, 현실주의자인데요,

남편은 이런 저에게 유럽에서는 밖에서 먹고 마시는게 더 비싸다며

늘 낭만을 주장하곤 했죠.

 

 

내가 먹는 모습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하는게 낭만인가??? 의아했었는데,

보라카이에서 화이트비치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면서

디저트를 먹으니

그 말이 살짝은 이해가 되었어요~

 

 

 

 

 

 

 

더워서 땀을 비오듯 흘리는

다솔이는 역시 보라카이에서는 망고주스지~ 하며 냠냠냠

 

 

 

 

 

 

 

 

의외로(?)

넘넘 잘 먹었던 다인 양.

밥 먹고 디저트 먹으러 왔기에,

초코 케이크 남길까봐 은근 걱정했었는데

역시 맛있는 건 안 남기네요~

 

 

초콜릿이 진짜 찐해요.

정말 맛있었던 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 초코케이크.

 

 

 

 

 

 

산미구엘이야 뭐 다 아는 맛이고,

아이스 모카커피는 마시면서 이거 커피 맞는지 여러 번 확인했을 정도로 ㅋㅋㅋ

맛이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밍밍한 커피 딱 질섹인....

호텔 조식뷔페에 나오는 새카맣고 사약같이 독한 커피를 마시면서

으음... 이맛이야... 하는 사람들은

밍밍한 맛 ㅜㅜㅜㅜ

 

 

 

 

 

 

 

나도 망고 주스 마실래~~~ 하는 다인이와,

빼앗기기 싫어서 못 들은 척 하고 엄청 빨리 냠냠냠 먹는 다솔 군,

 

 

근데 다인이 눈이 좀 이상합니다!!!

팔에도 붉은 것이 잔뜩!!!!

모기에 물린 거예요.

 

 

애들이랑 저는 모기 엄청 물려서

다리도 벌겋고 팔도 벌겠는데

선번 때문에 벌겋게 고생한 남편은 다행히 모기엔 안 물렸답니다.

탄 맛이라 싫었나? ^^

비상약 다 준비했었는데 모기 관련 약들은 안 가져갔더니만 ....

 

 

 

 

 

 

 

 

울 다인

가족 중 옷을 제일 많이 가져갔고,

틈틈히 오빠 옷도 입어서 완전 보라카이 패셔니스타네요~

오빠 옷 입혔더니,

보라카이 카페델솔 cafe del sol 직원이 갸우뚱하며 boy or girl 묻더라고요~

역시 공주인지 아닌지는 옷이 중요한듯~ ㅋㅋㅋ

 

 

 

 

 

 

레게머리 땋고 얼굴이 훤해지신 남편

ㅋㅋㅋㅋ

눈썰미 진짜 좋아 보는 눈 정확한 울 다인 양이

레게 머리 한 아빠에게 못생겼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머리 풀라고, 아님 모자라도 쓰라고 ㅋㅋㅋㅋ

 

 

왜애애애~ 잘생기고 좋다만 ㅋㅋㅋ

농담이 아니고 진짜 레게머리 이틀째부턴 잘 어울리더라고요.

 

 

 

 

 

 

 

즐거운 한 때.

얼른 또 수영하러 가야지?

 

 

 

 

 

 

 

다 먹었음 이제 가자~

수영복 입고 타올 하나 걸치고 온 손님들도 많아요~

 

 

 

 

 

 

 

 

다시 스테이션2 거리를 걸어

리조트로 수영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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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맛집 마냐냐, 망고주스는 맛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망고주스 맛집이라고

'잘못' 알려진 보라카이 마냐냐예요.

마냐냐는 멕시코 음식점인데요,

음식은 맛있지만 망고주스는 별로거든요?

망고주스 가격도 무지 비싸고 ㅜㅜㅜㅜ

 

 

 

 

 

 

 

 

예를 들어,

마냐냐보다 훨~~~~씬 더 맛있었던 망고주스를 팔았던 길거리 주스집.

엄마, 아빠, 다인이가 머리를 땋는 시간 동안

기다리느라 지루했을 다솔 군에게 특별히 망고주스를 사 주었는데,

 

 

망고주스 16oz가 80페소였어요.

지금 발견한 것이 1리터에 150페소짜리가 있었네요~

보라카이에서는 안 보였음 ㅋㅋㅋ

그 때 알았더라면 1리터 사 줬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보라카이에서 맛있는 망고주스의 조건은

물을 얼마나 섞었느냐~~~예요.

보라카이에 가 보기 전에 맛있는 망고주스의 조건은 설탕을 얼마나 섞었느냐...일거라고 예상했었는데 ㅋㅋ

직접 가보니 그건 아니었고,

망고를 얼마나 많이 넣었느냐~ 더라고요.

보라카이의 망고는 원래부터가 맛있으니깐...... .

 

 

 

 

 

망고 과육이 잘 갈아질 수 있을 정도로만.

물을 소량 넣고

진~하게 망고주스를 만들어 줍니다.

 

 

 

 

 

 

 

한 입 쭉~ 먹어 보면

눈이 커질 정도로 맛있는,,, 진짜로 맛있는 망고주스예요.

보통 길거리에서 파는 망고주스의 가격이 80페소

뭐든 다 싼 디딸리파파 길거리 망고주스는 60페소인데,

다 맛있고

길거리가 저렴해요.

 

 

일단 지붕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가격이 비싸지고

물을 많이 섞습니다ㅜㅜㅜㅜ

(진짜 망고주스 맛집 조나스 제외!!!!!)

 

 

 

 

 

 

 

 

80페소가 전혀 아깝지 않은 맛!

보라카이에서는 1일 3망고는 해야 후회가 없어요.

저랑 남편이 1일 2산미구엘했듯~ ㅋㅋㅋㅋ

 

 

 

 

 

 

 

보라카이 스테이션1 마냐냐에서는

레게머리 자랑이 한창이에요.

 

 

다인이의 레게머리 땋은 사연을 더 자세히 보려면~

 

http://hotsuda.com/2848

 

 

위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160oz의 망고주스를 다솔 다인이가 나눠 먹을 거라고 생각한 제가 잘못이지요.

너무 맛있어서

하나를 혼자서 뚝딱 해 버린 다솔 군.

 

 

마냐냐에서 주문한 망고주스는 한 박자 쉬어 준 후에 마시면 참 좋을 텐데,

아직도 망고주스가 더 먹고 싶다며 덤비는 탓에,,,,

다인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어요 ^^

차가운 망고주스를 하나 다 먹었으니 열이 날거라는 이다인 의사선생님의 진단 ㅋㅋㅋㅋ

친히 이마도 짚어보고,,,

 

 

 

안돼, 이건 나 혼자 다 먹을 거야.....

 

 

 

 

 

마냐냐의 망고주스는 얼음을 많이 갈아넣어

진한 망고맛이 덜 나요.

덜 맛있어요.

마냐냐의 분위기 보면서 그냥 참아주는 거예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절대로 망고주스 맛집이 될 수 없는 마냐냐.

마냐냐는 음식이 맛있는 곳이니

마냐냐에 가서는 음식을 먹어야지, 망고주스만 테이스아웃해서 나오면?

ㅜㅜㅜ ㅂㅂ라고 쓸 번 ㅜㅜㅜ

 

 

분위기를 즐기면서 망고주스를 먹기 위해서라면

그건 괜찮아요~

 

 

 

 

철저한 방어

 

 

 

 

요렇게 예쁘고 커다란 잔에 주니까요~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는 다인 양 ㅋㅋㅋㅋ

절대로 아이 혼자서 다 못 먹어요.

 

 

 

 

 

간단한 점심을 먹으려고

피자 하나랑 망고주스, 산미구엘을 주문했답니다.

 

 

 

 

 

 

 

 

보라카이 여행 첫날이라 스테이션2에서 쭉쭉쭉 걸어

거의 스테이션1까지 걸어갔던 것 같아요.

거기서 익숙한 마냐냐를 만났고

별 고민 없이 마냐냐에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

 

 

 

 

 

 

보라카이에 왔으니 산미구엘은 점심이든, 저녁이든

무조건 하나씩 주문하는 남편,,,

디딸리파파에서 산미구엘 사면 정말 저렴해요~^^

 

 

 

 

 

 

 

 

 

 

도우는 바삭, 토핑은 촉촉, 과즙이 톡톡 터지는

진짜 새로운 느낌의 피자였어요.

피자인데 건강한 느낌이 나는!!!!!!!!

 

 

 

 

 

 

 

다솔 군 잘 먹는다고 칭찬했더니

질투가 나서 울고 ㅜㅜㅜㅜ

 

 

 

 

 

 

 

우는 다인이 달래가며

수발들어 먹여야만 했던 ㅜㅜㅜㅜㅜ

 

 

 

 

 

근데 피자가 진짜 맛있어요.

홈메이드라고 해도 믿을듯~ 건강함이 촉촉하게 느껴집니다.

 

 

 

 

 

 

울 다솔 드디어 망고주스 독차지했네~

 

 

 

절대로 혼자서는 다 못먹을 무지막지한 양~

그러나 망고주스는 평범한 맛 ㅜㅜ

 

 

 

 

 

 

 

 

보라카이 스테이션1에 위치한 맛집 마냐냐

분위기와

영업시간이에요.

오전 10 ~ 밤 10시까지

 

 

망고주스만 먹으러 마냐냐에 가는 일은 없었음 좋겠습니닷!!!!

 

 

 

 

 

 

남편은 지난 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인연을 맺었었던

현지인 가이드 친구와 만났어요.

페이스북에 마냐냐에 있다고 올렸더니,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던...

역시 인연은 소중하고, 뜻깊고,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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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꼭 해 봐야 할 머리땋기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얼른 여행지에 녹아드는 것이 필요한데요,

한국에서라면 절대로 할 수 없을 것들을 보라카이에서는 다 해보자며,

남편, 저, 다인이까지

보라카이에 도착하자마자

머리부터 땋을 계획을 세웠답니다~

 

 

화이트비치를 걷다보면

머리따~ 헤어브레이드~ 레게머리~하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게 돼요.

한국에서 미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션2보다 스테이션1 머리땋기가 (손님이 적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는 거였는데,

제가 두 군데서 다 머리땋기 경험을 해 본 결과 ㅋㅋㅋ

역시 경쟁은 실력을 향상 시키는게 틀림없더라고요.

 

 

가격은 비슷하고 실력은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납니다.

레게머리는 가닥을 몇 개로 나누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잖아요~

그리고 다 땋은 머리를 어떻게 세팅(?) 스타일링(?)하느냐도 관건인데

스테이션2 아줌마가 훨씬 더 잘하셨어요.

 

 

 

 

 

 

 

화이트비치의 모래를 밟자마자

시작되는 치열한 호객행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바짝 차려야지!!!!!!

 

 

 

머리땋기는 전체를 다 땋았을 경우에 200~300페소 정도 지불하면 적당해요.

제 계획은 남편과 둘이서 전체 머리땋기를 600페소로 흥정하고

다인이를 서비스로 끼워야겠다~ 는 것이었어요.

(한국에서부터 계획해감...완전 철두철미 ㅋㅋㅋ)

 

 

 

그런데 처음으로 발견한 머리땋는 곳에서는

숱도 없는 다인이 머리 전체를 땋는데 400페소를 달라기에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

 

 

 

 

 

 

그리하여 이 아줌마를 만납니다.

 

 

저랑 남편도 머리를 땋을 계획이었지만

절대 미리 말 안하고

다인이 머리가 얼마냐고 물어봤어요.

300페소를 부릅니다.

딸아이가 머리도 짧고 숱도 없다며 읍소했더니,

아줌마 곧 수긍하여 150페소까지 깎아 주셨어요.

 

 

그럼 나랑 딸아이랑 둘이면 얼마냐고 재빨리 물어보니,

500페소래요~

비싸다고 좀 깎아 달라니 그럼 400페소라네요~

그래?? 그럼 남편이랑 셋은?....이라고 또 물으니 ㅋㅋㅋㅋ

뒤에 앉아 있던 다른 여자분에, 남자분까지 벌떡! 일어서며

두 팔 들고 환영!!!!

 

 

갑자기 가격이 껑충뛰어 800페소를 달래요.

WHY????

둘이 400이었는데, 왜 셋은 800이냐며 길길이 날뛰고 그냥 가려고 하니까

흥정을 이렇게 길게 오래 했는데

하나도 아니고 셋을 놓치긴 아까웠는지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 보기에

600으로 흥정할 생각으로

500페소를 불렀더니

오잉?

500페소에 낙찰...지금 생각해보니 좀 미안한 감도 드네요~

전체를 저렇게도 꼼꼼하게 잘 땋아주셨는데 말예요.

 

 

가격을 많이 깎았으니

설렁설렁 해 줄만한데도,

완전 프로페셔널!! 진짜 최고!!!!!

 

 

 

 

 

 

 

 

 

손도 얼마나 빠르던지 진짜 세심하게 잘 땋아 주셨는데

10분정도????

이 아줌마 추천해요~

 

 

나중에 리젠시비치에서 전체 레게머리를 한 소녀를 봤는데,

촘촘히 땋지 않고 굵직굵직하게 땋아 놓은 모습을 보고

그 때는 왜 저렇게 땋아 놨지~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요,

가닥수가 많아질 수록 땋는 분이 힘든 거였어요.

모르고 찾아갔는데 완전 실력파에 프로페셔널한 아줌마를 만난게 행운이었어요.

 

 

 

 

 

심심한 다솔이는 모래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고

그림 그리다가 자꾸 해변으로 혼자 뛰어 나가려고 몇 번 시도를 했는데

그럴 때마다 머리 땋는 분들이 못가게 불렀어요~

정말 친절한 보라카이 사람들~

 

 

남편의 머리 땋는 모습은 보라카이에서도 희귀한 장면인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남편을 한참 쳐다보았음 ㅋㅋㅋㅋ

 

 

우리가 머리를 땋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와서 흥정을 시도하던데

어른들은 그 누구도 머리 전체를 땋겠다는 사람들이 없었고,

반만, 몇 가닥만, 옆에만 원하더라고요.

 

 

 

 

 

 

남편 완성!

옆머리는 매우 짧아서 원래는 안 하고 끝이었는데,

실력파 언니가 기술을 발휘해서 옆쪽 끝까지 완벽하게 레게머리로 완성.

 

 

레게머리를 해서 첫눈에 예쁜 사람은

얼굴이 주먹만한,,,

울 다인양 같이 예쁜 사람이어야 해요.

남편이랑 저처럼 이목구비가 작고 얼굴이 큰 사람들은 ㅋㅋㅋ

레게머리 후 거울을 보고 살짝 놀랄 수도 있지만

보라카이 아니면 어디서 이렇게 하겠어요~

 

 

그리고 곧 적응이 되어

레게머리를 한 모습이 정말 예쁘고 멋있어 보인답니다~^^

 

 

 

 

 

 

 

 

머리 스타일은,

 

 

 

 

 

 

사진을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색실을 넣어서 땋으면 50페소가 추가돼요.

고무줄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데

성인이라면 그냥 검정이 젤 예쁘고

아이들은 알록달록 화려하게 하는게 예뻐요.

 

 

 

 

머리 땋는 곳에서

헤나도 같이 해 주는데

남편은 지난 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헤나를 해 봐서 그런가?

이번에는 헤나 욕심은 안 내더라고요.

 

 

 

 

 

멋진 자태를 뽐내며

다인 양이 머리 땋는 모습을 고프로로 촬영하고 있는 남편.

 

 

다인이는 머리땋는걸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처음에 다인이 혼자 400페소를 불렀던 그 집에서

흥정에 실패했는데

다인이는 그것도 모르고 냉큼 자리에 가서 앉더라고요~ ㅋㅋㅋ

 

 

 

 

 

 

 

 

제 머리를 끝내고 두 분이서

다인이 머리를 예쁘게 땋아 주십니다.

둘이서 같이 하니까 더 빨라요.

 

 

다인 양 엄마머리 보더니 예쁘다고 수백번 말하고 ㅋㅋㅋ

엄마랑 똑같이 할 거라며

꼼짝도 안 하고 앉아 있습니다.

 

 

 

 

 

 

 

 

지루해 하는 다솔이를 위해

바닷물에 잠시 손을 담가보고~~~

 

 

 

 

 

 

머리를 땋으며 화기애애한 상황에서

아줌마가 갑자기 팁을 달라고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살짝 나빠지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예쁘게 땋아 주셔서

마무리 인사는 훈훈했었답니다.

 

 

아줌마들이 기억력이 얼마나 좋은지

이 날 이후 보라카이에서 머무는 12일 동안

지나갈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해 주었어요~^^

흥정할 때는 좀 예민한 상황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라카이 사람들은 친절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조건,,

100% 믿으라는 뜻이 아닌 건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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