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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저게 누구에요?
정말정말 예뻐지지 않았나요? 염색만으로 이렇게 크게 효과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오히려 머릿결은 반들반들, 살짝 삐친 머리가 발랄상큼,
요새 유행이라는 시스루 앞머리(앞머리 중간을 가볍게 잘라주어 슬쩍슬쩍 이마가 보이는 연출법)까지 하고 나니
금세 5살은 어려진 것 같아 너무나도 기분이 좋은 저랍니다~


길기만 해서 의미없이 그냥 '달고 다니는 것'에 불과했던 머리를 싹둑 잘라낸지 3개월,
단발로 자르고 나서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3개월이 지나니 뱅으로 잘랐던 앞머리가 볼품없이 자라나고 왠지 모르게 초라해 보이는 것도 같아서
'노는 언니' 스타일로 (한평생 들어 본 적 없는 말, 이상하게 듣고 싶은 말 = 노는 언니)
머리를 바꿔 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차에 프랑크프로보 가로수길점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기분 전환 확실하게 잘 하고 왔는데요,




불과 2시간 정도 만에 이렇게도 예쁘게 변했답니다.
염색하고 앞머리만 잘라준 것일 뿐인데도 참 많이 달라 보이죠?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비포사진.
지하철역 안에서 찍은 거라 사진이 더 어두침침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어떤 색도 입혀져 있지 않은 제 머리색이 조금 우울해 보이고
어중간하게 자라난 앞머리가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나이들어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에게 어떤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2시간 전 프랑크프로보 가로수길점으로 슝~~ 날아가 볼까요?




프랑크프로보 가로수길점은 가로수길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가로수길에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옷가게, 소품가게들이 많잖아요?
걸으면서 힐끔힐끔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계단을 올라가 문 앞에 서니, 한 눈에 화사한게 고급 미용실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마침 한산한 시간에 잘 맞춰가서 다른 손님들을 방해하지 않고
실내 사진도 몇 장 찍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 위에 쫙~~ 깔려 있는 잡지책들 좀 보세요~
하나하나 정독하고 싶은 마음!




오늘 제 헤어스타일을 책임 져 주실 분은,
디자이너 이덕기 님인데요,


얼마전 BEAUSSE 헤어컨테스트 커트 부분에서 4위를 하신 실력있는 분이랍니다~
무려 300명에 달하는 인원 중에서 4위를 하셨다고 해요.




그러나 늘 첫만남은 어색한 법이죠.
훈남 헤어디자이너 이덕기 님은 수줍음도 많으신, 그러나 실력은 더 많으신 분이셨어요.
그런데 저는 왜 어색해하지 않았냐고요? ... 저는 아줌마잖아요~(그것도 대한민국의!!)




제가 (제 나이는 생각지도 않은 채) 무조건 발랄하고 어린 상큼이로 변신시켜 달라고 조르자
오렌지와 와인색의 중간 정도의 밝기 12정도의 색깔을 추천해 주셨어요.
같은 색인데 왜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냐고 여쭤봤더니,
위의 더 밝은 색은 백모(탈색 후)를 염색했을 때 나오는 색이고, 아랫쪽이 저처럼 검정 머리에 나오는 색이래요.
다음 번에는 용기를 내서 탈색 후 염색을??
(그러다 머릿결 다 상해서 끓인 닭처럼 다 뽑혀 버릴까봐 참겠어요. )




잠깐 대기하고 있는데,




음료를 주신대서,
저는 따뜻한 페퍼민트를 마셨어요.
커피도 있고 허브차도 있고 메밀차도 있고...딸기 쨈이 듬뿍 들어간 토스트도 있다는데,
고기를 양껏 먹고 갔던지라 토스트는 안 먹었어요.




상담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니,
(머리하러 가실 때 상담을 철저하게 하셔야 나중에 얼굴 붉히는 일 없어요~
원하는 스타일을 꼭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말씀드려야 하고요,
스타일의 완성이라는 '얼굴'도 꼭 고려하셔야 실패하지 않는답니다.)


짐을 맡기고 이제 본격적으로 염색을 해 봅시다.




염색약이 묻지 않도록 가운을 입고,
귀에다가 비닐팩을 씌워요.




저는 미용실에서 잡지를 '정독'하는 걸 좋아해서
진짜진짜 집중하면 두 권도 거뜬히 읽어 내는데, 이 날은 슬슬 한 권만 읽고 왔어요.




두피 부분과 모발의 끝부분은 나중에 염색약을 발라 주고요,
다른 부분 부터 염색약을 도포하고 있어요.
두피는 염색 효과가 빨리 난다는 걸 저도 알고 있었는데, 모발 끝도 그렇게 하는 줄은 몰랐었어요.
역시나 끝부분은 손상이 되어 있기에 염색이 더 빨리 된다고 하시네요.


이덕기 쌤(미용에 관한 지식을 전수해 주셨으니 이제부터 쌤이라고 부르겠어요.)
시술 과정 내내 설명을 해 주시기에 지루하지 않게 더 재밌게 머리를 할 수 있었어요.




저도 제가 머리를 하는 전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보긴 처음이었는데,
두 쌤들은 얼마나 신경이 쓰이셨을까요?
그래도 내색 않으시고 열심히 머리에만 집중해 주셨어요.




색이 잘 나오고 있는지를 중간중간 계속 체크하시며
염색을 해 주셨는데요,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나머지 부분을 뭉개듯 염색약을 골로루 발라줬어요.





앞머리와 정면은 거울로도 잘 보이고 사진으로 찍어서도 볼 수 있었는데,
문득 뒷모습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민낯 지존인 꽃언니에게 뒷모습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 .




아웅~ 이런 모습이었군요~
한 세 달 정도 머리를 안 감으면 이렇게 될 듯???




머리 전체에 염색약을 다 바르고 조금 기다렸다가
머리를 감는데요,
다른 미용실과는 조금 달랐어요.
염색약이 골고루 퍼지도록 샴푸실에서 누워서 두피와 모발을 마사지 받고,
머리를 감고, 영양을 발라 또 감고,
마지막으로 뜨거운 수건을 대고 목 마사지까지 해 주셨는데,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아~~ 개운해, 아~~ 상쾌해.
세 달 만에 머리를 감은 듯 정말 개운하고 상쾌했는데요,
색이 정말 잘 나왔더라고요.




이제 머리를 말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미용실에서는 참 쉬워 보여도 집에 와서 막상 해 보려고 하면 잘 안 되는게 스타일링이잖아요?
그래서 시스루 앞머리 드라이 하는 방법과
살짝살짝 삐침 머리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어려보이게 드라이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와 봤어요.




이덕기 쌤은 너무너무 쉽다고 5분도 안 돼서 머리 말리고 스타일링까지 다 끝내셨는데,
저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하여 완성된 제 머리는요,




힝힝~~ 거울 속에 비친 덕기쌤과 제 모습을 좀 찍어 달라고 꽃언니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꽃언니가 사진찍어 본 경험이 별로 없었나봐요.
옆모습만 찍어 놓으셨더라고요.
조명을 받아 거울 속에 제 모습이 정말 예뻤는데, 아까워요...... .



그래도 뭐, 이렇게 기념샷 남겨주셨으니 꽃언니, 괜찮아요~





다음 번 방문때 사용할 수 있는 30% 쿠폰과 이덕기 쌤의 명함을 주셨어요.
아마 제 블로그 보고 프랑크프로보 가로수길점에 가셔서
이덕기 헤어디자이너를 찾으시면 조금 더 잘 해 주실 거예요. (제 맘대로~)




아참, 제가 한 염색은 로레알 제품으로 한것인데,
시중에 로레알 염색약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서 조심해야 된대요.
혹시나 어둠의 경로로 얻은 염색약을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없거든요.


다시 한번 비포 & 에프터 사진 보여 드릴게요.




비포를 지하철에서 찍었기에 에프터도 지하철에서 약간 우중충하게 나온 사진으로 골라봤어요.
확실히 어려보이고 생기있어 보이죠?
염색을 한 후 마음까지 어려진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은데요,



잘 못 찍는 셀카지만 몇 장 찍어 보고
(실물보다 사진이 더 못생기게 나오는 정말 아이러니한 셀카실력.)




집에서 아이들과도 함께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곧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그만뒀답니다.

 


다솔이 없을 때 다인이랑만 찰칵! 맘에 들어요~ 기분 좋아요~~~ 

 2013년 유행 컬러, 유행 헤어스타일로 기분도 내고 예뻐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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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 대치점에서 44사이즈 얼굴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저는 10회 관리를 받게 되는데,
효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4주 동안은 일주일에 두 번씩,
나머지 2주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씩 관리를 받는게 좋다고 해요.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피부 관리를 받고 있으니 요즘 정말 호강하는 기분이랍니다.


어렸을 적부터 마사지를 좋아하고 또 그 중요성을 인식해 왔기에,
(마사지는 지금 당장 효과가 눈에 안 보인다고 해도,
꾸준히 받다보면 관리하지 않은 친구들과는 확연히 다른 피부 상태를 얻게 될 거라 믿어요.)
기회가 있으면 꾸준히 관리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꽃거지 허경환도 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의 고객이더라고요.
안 그래도 작은 얼굴, 얼마나 더 작아지려고 욕심을 부리는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작은 얼굴의 기준이 점점 더 까다로워진다는 거~
남자보다 얼굴이 더 큰 여자들이 생겨난다는 거~
꽃거지 허경환, 안 그래도 작고 동안인데 더 이상 욕심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페이스 다이어트는 차크라 테스트를 통해 제가 선택한 아로마 오일로써 피부를 마사지 해 주잖아요~
관리하는 그 시간 동안 정말 힐링이 따로 없을 정도예요.
게다가 얼굴형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경락, 축소 마사지'인데도 아프지가 않아서
어찌나 꿀잠을 자는지 유체이탈을 경험할 정도였답니다.
맨 마지막에 고무팩을 떼어 낼 떼 관리사 분이 살짝 깨워주시잖아요?
그 때 분명히 잠에서 깼었는데, 기초 화장품 바르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또다시 숙면!
애들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만성피로인 저에게는 정말 꿀같은 단잠이에요.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 대치점에서 또 하나 맘에 드는 것은
늘 보송보송한 가운이에요.
비싼 마사지샵 중에도 다른 것은 관리를 잘 하는 반면, 의외로 가운을 소홀히 관리하는 곳이 많은데요,
눅눅하고 축축한 가운을 입어야 할 때의 난감함이란...... .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는 언제나 새로 빤 보송보송하고 깨끗한 가운이 준비 돼 있어서
가운을 입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요.




한 번 입은 것들은 무조건 세탁 바구니로~
오일을 많이 쓰는 관리실에서는 끈적임 없는 가운이 필수지요.




이 곳의 가운은 조금 특별하게 입는데 직사각형으로 길게 생긴 가운을 목에다 한 번 감아주면
원피스 모양으로 연출되거든요?
관리실로 들어가면 목에 맨 매듭을 살짝 풀어 편안한 상태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요.


아참! 모든 사진은 휴대전화로 찍었는데요,
저는 셀카를 너무너무 못 찍는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많이 찍어 보지 않아서 얼짱각도도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찍기에,
오히려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낫다는 것을 (흑흑흑...정말이에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페이스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시죠?
모든 사진은 완전히 숙면 모드에 들어갔다가 깨어난지 10분도 안 되는,
약간은 정신 없는 상태인데요,
관리 받은 후 탈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제가 지정해 둔 자리에 앉아서
늘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조명 아래에서 찍었어요.
그런데도 약간씩 각도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받는 것들이 눈에 띄네요.



 
 
피부관리실에서 금방 나온 모습들이라 완전 민낯에 머리는 오일 때문에 떡이지고...
지금 10회 중 절반 정도 받았는데요,
제가 주력하고 있는 부위는 볼살이에요.
축소가 아니라 오히려 통통하게 살 오른 동안 얼굴을 만드는데 노력하는 중이라,
오히려 근육을 풀어 갸름한 턱선을 만드는 것 보다 더 어렵죠.
 
 
셀카를 너무 못 찍어서 예뻐졌는지 안 예뻐졌는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민낯인데도 얼굴이 번쩍번쩍 광이 나는 것은 느껴지는데
제가 봐도 관리 직후 사진으로는 차이를 잘 못 느끼긴 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친정 엄마께서 저희 집에 오셨을 때,
엄마께서 하시는 말씀이 '콧대가 오똑해보인다'는 거예요~
경락 마사지로 얼굴의 들어갈 곳은 들어가게 나올 곳은 볼록하게 만들어 주니
콧날이 높아 보였나봐요.
그리고 일이 있어서 조금 신경을 써서 화장을 했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흠짓 놀랐는데,
제 눈에는 꽤 많이 예뻐졌던걸요?
제가 얼굴이 약간 비대칭이라 웃을 때 입꼬리 한 쪽이 덜 올라 가는데,
그런대로 좌우가 많이 비슷해지고 있어요.
 
 




관리가 끝난 후에는 간단히 고데기로 눌린 머리를 예쁘게 메만질 수도 있고, 마련 돼 있는 제품들로 스타일링을 할 수도 있어요. 렌즈를 착용하는 고객을 위해 식염수까지 비치 해 주는 세심함~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 대치점을 나서는데
한 쪽 벽면을 가득채운 아는 얼굴들.
연예인들 중 페이스 다이어트에서 44사이즈 관리를 받는 얼굴들이었어요.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남자 황광희가 눈에 얼른 들어 오고,
걸그룹 시크릿의 사진도 있더라고요.



어쩐지 요즘 급 날씬해지고 예뻐졌다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저는 당분간 계속 페이스 다이어트 중이고요,
다음 주에 또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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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초밥이 먹고 싶었어요.
코끝 찡해지는 고추냉이 가득 푼 간장 맛도 그립고, 탱글탱글 쫀득쫀득한 초밥 맛도 생각나고...
그러던 중에 오랫만에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 오셨어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그럴싸한 핑곗거리가 생겼으나 그래도 초밥집은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위대(?)하기에 왠만큼 많이 먹지 않고서야 잘~ 먹었다는 말이 안 나오는,
그야말로 대식가거든요? 그래서 회전 초밥집에 가족 모두가 간다는 건,
곧 '지갑을 탈탈 털 각오가 돼 있다'라는 말과 동일하답니다.
가격별로 색깔이 다른 접시가 층층이 쌓일 때마다 걱정도 쌓이고 한숨도 쌓이지 않겠어요?


그런데 회전 초밥 전문집도 뷔페가 있더라고요. (그동안 저만 몰랐었네요~)
동해도 회전스시라고 제가 간 곳은 테헤란점이었는데 꽤 입소문을 탄 곳이라 여의도에도 지점이 있어요.
동해도 회전스시에서 저희가족 흐뭇하게 웃으며 나왔답니다.
회전 초밥을 눈치도 안 보고 이렇게 양껏 먹을 수 있다니!




동해도 회전스시 테헤란점에서 제가 먹은 초밥들이에요.
사진은 회전판에서 초밥이 돌아가고 있을 때 찍은건데, 아마 대부분 다 먹었을듯??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것들도 있으니 종류가 참 많죠?

 



부모님도 계시고 아이들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강남으로 갔는데,
초밥집 앞에서는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도무지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동해도 회전스시 앞에 발렛파킹한다는 간판이 서 있는 거예요.
깜박이 켜고 잠시 기다리니 곧 주차를 해 주시는 분이 발렛을 해 주시고 저희는 밥먹으로 쏙 들어 갔지요.
강남에서 이렇게 편하고 값싸게 주차를 해결할 수 있는 곳 몇 없을걸요?





아무래도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 회식 코스도 마련 돼 있는 모양인데
저희는 그냥 뷔페를 이용했답니다.




계단을 내려가니 규모가 꽤 컸어요. 회전판에는 맛있어 보이는 초밥들이 뱅글뱅글 돌아 다니고,
회전 초밥집에 처음 와 본 다솔이는 신기한지 눈을 떼질 못하더라고요.
다솔이는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기에 다솔이 신경은 쓸 필요 없이 어른들만 맛있게 먹음 됐어요.

 



입구도 꽤 넓직하죠? 자리를 배정받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맛있게 많~~~~이 먹기 위해
전투적으로 준비하는 저희 가족입니다.




어떤 초밥들이 있는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더라고요.
맛있겠다!!!
식당에만 오면 다이어트의 'ㄷ'도 잊어 버리고 정말 열심히 먹죠.



자리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뭐라고 해야 되나요?)가 있고
초밥 아래로 컵과 녹차, 작은 접시가 돌아가므로
원하는 대로 차를 만들고, 간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요,
초절임한 생강과 염교(=락교), 고추냉이가 담겨진 그릇들도 있으니 원하는 만큼 꺼내 먹으면 된답니다.
이미 밥을 먹고 온 다솔이는 바깥자리로 배정되었으나 회전 초밥이 신기해서 시선을 고정하고 쳐다보고 있어요.



요리사 분들이 각각 맡은 곳에서 각자 다른 역할을 분담하고 계신듯했어요.




요건 남편이 먹은 초밥 접시인데요,
남편은 비싼 것만 골라서 먹었다며 어찌나 흐뭇해 하던지......
뷔페니까 어떤 접시를 골라도 가격은 동일하니까요.




밥의 양도 적당하고(=회가 크다는 말씀)
쫀득쫀득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쉴 새 없이 우물거리면서 또다른 접시를 찾아 나서는 하이애나, 그것에 바로 저였답니다.
엄마께서 이건 뭐지? 하셨는데,
아빠와 제가 동시에 대답했죠. 뭔지 몰라도 맛있어 보이면 무조건 접시를 내리라고요~

 



고추냉이를 눈물이 찔끔날 정도로 많이 풀어서 초생강, 염교랑 같이 먹으니 어찌나 맛있었는지...
목이 살짝 메면 같이 나오는 된장국물이나 녹차를 마시고 다시 시작!
아참참...잠시 잊고 있는 사람이 있네요.
다솔이는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지만, 우리 다인이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달걀 초밥, 타코야끼, 튀김류(그러고 보니 튀김류는 사진을 하나도 못 찍은 불상사가)가 있는데, 미니 우동도 주문을 하면 서비스로 내 주시니
쫄깃한 면발 좋아하는 미니 우동을 한 그릇 시켜서 다인이에겐 우동 면발만 건져서 먹이면 되지요.




다인이 우동 한 그릇 다 먹었답니다.
양갱도 먹고, 유부 초밥도 먹고, 달걀 초밥도 먹었어요.
기특해라,,, 역시 내 딸!




동해도 회전 스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더 좋은데요,
서빙하시는 여자 분들은 다인이를 인형같다며 보실 때 마다 칭찬해 주시고,
접시를 산처럼 쌓고, 치우면 또 산을 만들고, 또 산을....그래도 계속 웃으며 정리를 해 주셨어요.
요리사 분들도 카메라랑 눈이 마주치니 웃어 주시네요.




만드는 손이 꽤 많아서, 저희가 불꽃 식탐을 부려도 초밥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나저나 저건 뭐지? 힝힝~ 안 먹어 본 것 같아요.





맛있어요.
저 혼자서 15접시는 먹은 듯???
(설마 20은 안 되겠지?)




지금 밤에 글을 쓰고 있는데 또 먹고 싶어요.
동해도 스시가 여의도에도 있다던데 여의도에 사는 친구 만날 때 가 봐야겠어요.

 

 



매의 눈으로 맛있는 부위만 골라서 접시를 내리는 남편의 모습, 집중하는 그대가 멋지네요.
원래 남편은 식탐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저희 집 식구가 되는 순간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살도 덩달아 많이 찌게 되었어요.
(강아지, 잉어 포함 저희집에 들어 온 모든 생명체가 먹는 걸 좋아하게 되는 놀라운 마력)
이날 남편도 무진장 많이 먹었다는 사실.
남편이 다솔이를 위해 오렌지를 집었네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주문을 하면 더 많이 만들어 주시거든요?
오렌지를 부탁드려서 다솔이에게 많이 먹였어요.




동해도 스시 테헤란점의 한쪽 켠에는 방이 있는데요,
아까 입구에서 봤던 회식코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방인가봐요.




만족스럽게 초밥을 다 먹은 저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뽑으러 갔어요.
컵, 홀더, 뚜껑까지 다 있어서
원하는 커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중)를 골라서 나가면서 마실 수 있답니다.




네 잔의 커피를 뽑아서 자리로 배달을 갔더니,




다솔이는 오렌지를 또 먹고 있었어요.
역시 오렌지왕 이다솔 선생.




모두들 흡족하게 잘 먹은듯 얼굴이 화사했어요.
저는 배를 가리기 위해 다인이를 급히 안고 마지막 포즈를 취했답니다.




동해도 회전스시, 가격도 괜찮고 맛은 더 괜찮아서
초밥을 눈치 안 보고 양껏 많이 먹고 싶을 때 푸짐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단, 절대 원피스는 피할 것! 불룩한 배를 더 도드라지게 만들거든요.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내내 맛있게 잘 먹었다~ 배부르다, 정말 맛있었지....류의 대화를 이어간 우리 가족,
맛있는 회전 초밥 잘 먹고 왔답니다.
가족 외식 장소로 손색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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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하셨나요?
오늘은 약간 추운듯 하면서도 바람은 따뜻한게 봄이 오려나? 싶었던, 그러나 겨울의 한가운데 날이었는데요,
이런 날은 진하고 달콤한 까페모리 클레식 모카 한 잔이 저절로 생각나요.
다른 사람들은 후식의 개념인 커피가,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 특별한데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밥을 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배를 든든하게 불린(?) 후 마시는 깊은 까페모리 맛!


지난 주에는 부모님이랑 제천에 있는 리솜 포레스트에 다녀왔어요. 
쟈뎅 커피 모니터를 하면서 예전에는 잘 몰랐던 미묘한 커피의 맛까지 알게 되었기에,
이제 저는 여행을 갈 땐 무조건 커피를 챙겨 간답니다.
엄마와 함께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커피를 마시니
(물론 사진은 약간?? 의도된 콘셉트 사진이라고 해도)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리솜 포레스트는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기에 경사가 조금 있는데요,
그 안에서는 전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답니다.
전동차를 타고 저희가 묵을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
전망도 좋고, 숙소도 아늑하고,




가지런히 놓인 예쁜 커피잔을 보니 또 까페모리가 생각이 났어요.
예쁜 커피잔 = 까페모리...조건 반사네요.




다인이도 신났고, 저도 신났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맛있는 커피 한 잔이 필요해요.
저는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더더욱 업업업 되거든요?
맥주보다 커피가 좋은 저, 얼른 짐보따리를 풀어 집에서 챙겨 온 커피들을 꺼냅니다.




양껏 욕심껏 골고루 챙겨왔는데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까페모리 블루베리 모카,
(부모님이 블루베리 모카에 열광하실 줄은 저도 몰랐었는데 한 번 드시곤 팬이 되셨죠.)
제가 좋아하는 (뭐...저야 다 좋아하지만서도.) 까페모리 클레식 모카,
엄마께 맛 보여 드리려고 가져 온 까페모리 까페라떼,
다솔이가 좋아하는 까페모리 핫초코렛,
그리고 깔끔한 커피 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쟈뎅 원두 커피백을 가져 왔어요.




자자, 이제 한 잔씩들 마셔 봅시다~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이 끝내주는
블루베리 모카인데요,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진하고...설명할 길이 없네요. 드셔 보셔야 해요.
무조건 맥심 커피에 물양은 반컵을 고집하시는 아빠께서도 첫눈에 반하신 블루베리 모카.




물을 부으면 이렇게 변해요.




엄마께 맛보여 드리고 싶어서 가져 온
까페모리 까페라떼.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에요. 크림이 가득한 거 보이시죠?





역시 제 예상은 적중하여 엄마 입맛에 딱~
좋아하셨어요.




이건 노랑이 봉지로 된 까페모리 클레식 모카인데요,
봉지 사진을 따로 찍은 줄 알았었는데 사라졌어요.





위에 보이는 노랑이 봉지랍니다.
조금 더 깊은 맛이에요.
평소 커피를 진하게 우려 내 마시는 제 취향에 딱이에요.
저는 아빠도 저랑 비슷하시기에 클레식 모카를 제일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블루베리 모카에 반하시다니 정말 의외였답니다.





이건 다솔이를 위한 까페모리 핫초코렛인데요,
다른 브랜드 보다 덜 달고
물 없이 데운 우유에 타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남편은 물을 부어 원하는 만큼 우려내 마시면 되는
간편한 원두커피백을 줬어요.

 

 



사진을 찍는다니 뭔가 어색해서,
엄마랑 저랑 안 친한 모녀 사이처럼 보이네요~
그러나 정말 친하다는 점!!!




제가 좋아하는 쟈뎅 까페모리의 세 가지 맛,
클레식 모카, 까페라떼, 블루베리 모카, 그리고 다솔이가 좋아하는 까페모리 핫초코렛.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겨울에 마시기 정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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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족 몇 마디.
저희 집이 중앙난방이라 조금 더운 감이 있는데, 사진 찍고 보니 너무 여름 같네요.
그러나 난방 조절은 제가 아닌 아파트 관리실에서 한다는 점. 제가 낭비하는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온도 좀 낮추는게 어떻겠냐고 관리실에 전화 걸어야 할 판.)))))


저희 아이들은 음악을 좋아하는 할머니,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 노래, 악기(+춤까지)에 관심이 많은데요,
요즘 다인이는 제 오빠 따라서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부르는 등 음악에 무척 많이 반응하고 있어요.
특히나 출싸(출세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면 울다가도 벌떡 일어나 춤을 춘답니다.


버튼을 누르면 저절로 연주가 되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15개월 된 다인이가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




아아아~~ 오오오~~ 이이이~~
다른 사람들이 듣기엔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소리와 비슷하겠지만, 제 귀엔 조수미가 따로없는데요,




다만 문제는 마이크를 너무 먹는다는 것.




마이크를 입속에 쏙 넣어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아아아~ 노래를 부르면
목소리가 훨씬 더 크게 울려 퍼지기 때문에,
다인이는 아아아, 오오오~ 하다가 또다시 마이크를 먹고, 또 먹고, 침을 질질질 흘리고......




사실 다인이는 피아노 마이크 외에도 장난감을 입으로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있기에
(이 무렵 아이들에겐 입이 곧 눈이잖아요~ 입으로 핧아보고 깨물어 보면서 사물을 익히는 시기랍니다.
그러니 빨지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되도록 물건들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게 중요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닦고 닦고 또 닦는 것 밖에 없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큐티 베이비루니툰즈가 여러 모로 쓰임새가 좋아요.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피아노 사이사이를 물티슈로 닦아 보면,



검은 이물질들이 물티슈에 잔뜩 묻어 나온답니다.
당연하죠. 아이들이 과자를 먹다가도 장난감을 만지고 그리고 또 먹고, 또 만지고 그러니까요.




시커먼 것이 잔뜩 묻어 있는 제 할 일 다 한 물티슈인데,
사진으로는 더러움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제가 청소하는 걸 보더니 어린이집에서 금방 돌아 온 다솔이도 해 보고 싶었나 봐요.
여보게~ 아들! 장난감 피아노 보다 자세 콧물먼저 닦으세~~



도톰해서 사용감이 좋고,
물기도 적당해 물기가 묻어 나오지 않으면서도 더러움은 잘 지워지는,
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큐티 베이비루니툰즈로 감기 걸려 훌쩍거리는 아들의 코도 흥~ 풀어 줬어요.
크기가 꽤 커서 더러움이 묻지 않은 다른 부분으로 코 밑에 말라 붙어 있는 콧물도 쓱쓱 닦고.




큰아이 다솔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얌전했던 다인이까지 소란스럽게 변하는데요,
돌아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둘이서 뛰고 엎어지고 놀더니 갑자기 블록쌓기를 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키더라고요.




한숨 좀 돌리려다가 무심코 다인이 쪽을 쳐다봤더니,
간식으로 즐겨 먹는 '말린 사과'를 어느새 또 집어 와서는 오물거리며 먹다가 놀다가를 반복합니다.





사과를 말리는 당도가 더욱 높아져서,
다인이는 말린 사과를 무척 좋아하는데 많이 달아서 그런지 이걸 먹을 땐 침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침 줄줄, 우물거리다가 손으로 잡아 입에 다시 쏙 넣고, 그 손으로 블록을 만지고, 깔아놓은 이불에 닦고...
그냥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다시 출동.




다인이 손을 먼저 닦아 주고 여분으로는 바닥도 슥슥 닦아 줍니다.
큐티 베이비루니툰즈 물티슈가 꽤 큼직하게 나와서
한 번 닦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몇 번 접어서 바닥도 닦고 버리로 가면서 다른 곳도 슥슥 닦아 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몇 번 접어서 더러워진 아이패드 화면도 좀 닦아 주고
(베이비 루니툰즈 물티슈는 물기가 흥건하지 않아서 전자기기에도 염려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위를 마른 헝겊으로 한 번 더 닦아 주는 편이 안전해요.)




캡을 똑딱 닫아 놓으면 물기가 마르지 않고 오래오래 잘 쓸 수 있는데요,




사용할 때 뜯게 돼 있는 저 덮개를, 저는 떼어 버리지 않고 계속 붙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티슈를 쓸 때마다 캡 열고 덮개 열고 한 장씩 꺼내 쓰는 거죠.
그 방법이 훨씬 더 물티슈를 처음 그대로 오래오래 유지시켜 주는 것 같아요.




더욱 도톰한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200mm*180mm


피부 보습에 좋은 유기농 천연 식물 추출물이 들어 있어서
아기 피부를 편안하게 지켜 줍니다.
파라벤, 알콜, 형광제, 포름알데히드, 색소가 없어서 안전하고요,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순수한 물을 사용해서 더 깨끗해요.,



쉬나 응가를 했을 때
집에서는 왠만하면 물로 씻어 주지만 외출했을 땐 어쩔 수 없이 물티슈를 사용해야만 하잖아요?
그럴 때 너무 얇고 값싼 것을 사용하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이 생겨 발진이 올 수도 있기에
되도록 도톰한 것으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잘 골라야 해요.


집에서도 가끔씩은 쉬를 많이 해서 아기 엉덩이가 축축하면
저는 물티슈를 꺼내 엉덩이를 닦고 수건으로 보송하게 닦아 말려주거든요?
물로 씻어줘야 하지만 귀찮을 때는 도톰한 것으로다가...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물티슈는 사용해 본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자극도 없고 부드러우면서 물티슈 낱장의 크기가 커서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 물티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큐티맘 16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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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롯데월드를 참새 방앗간 가듯 들락날락하면서 엄청 재밌게 놀았었잖아요?
그 때 페이스북에서 롯데월드 관련 이벤트가 많다는 걸 알아서
롯데월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츄러스도 받아 먹고, 이것저것 대박 이벤트에도 응모해 보는 등
여러 가지 소식도 듣고 소소한 이벤트 상품도 받아 보았었는데요,


롯데그룹이 페이스북을 오픈하면서 롯데월드 희망타워를 함께 지어요!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하게 이벤트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훈훈해서 소개를 좀 드리고 싶었는데요,






이번 롯데그룹 페이스북 오픈 이벤트는 단순히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방식의 이벤트가 아니라,
기부에 참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등 조금 더 사회적이며 따뜻한 이벤트예요.
이름하여 '롯데월드 희망타워'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한 상품을 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요.




기부에 참여한 분들 중 무려 1,230명에게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이 있는데요,
롯데호텔 숙박권, 외식 상품권 등등 경품도 정말 탐이 나더라고요.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이 1명씩 모을 때 마다 1만원의 기부금이 모이고,
100명이 참여하게 되면 롯데월드 희망타워의 한 층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123층까지 완성이 되면 총 1억 2천 3백만원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된답니다!!!


너무너무 쉬우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기까지하는 이벤트라 저도 얼른 참여를 해 봤어요.
(제가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반갑게 느껴지기를 바라면서...)






롯데그룹 페이스북 이벤트 바로가는 주소는요,
http://bit.ly/WdMEuj 입니다.


이벤트 기간이 ~2월 15일까지니까 많이 참여하셔서 경품도 타시고 좋은 일도 하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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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미용티슈 겨울팩 패키지가 출시되었어요.
미용티슈 상자가 예뻐서 눈에 띄었는데 (저도 오늘 하나 사 왔거든요. 제가 산건 곰돌이~)
구매구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까지 열고 있어서 더 흐뭇하더라고요.


제품 패키지 안에는 이벤트 응모 쿠폰이 들어 있는데
쌍용 C&B 홈페이지 이벤트 창을 열어, 미용티슈 패키지 안에 있는 응모 쿠폰 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분들께 (100% 당첨) 비타 500 기프티콘을 보내 주고요,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 http://www.ssycnb.co.kr/pr/pr_2_n.php)




이벤트 참여하기 GO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팝업창이 뜨는데,
개인 정보를 적은 후 간단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가족(부모님, 남편,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으면
매월 추첨을 통해 당첨된 30명에게 CJ외식상품권 5만원권과 메시지 카드를 전해 드리는 이벤트예요.




저는 오늘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 코디 미용티슈를 사서 왔는데요,
얼른 이벤트 참여하고 싶어요.
꼭 필요한 미용티슈도 하고, 비타 500도 받고, 사연도 잘 써서 외식 상품권도 받고 싶어요.
코디 미용티슈 겨울팩 패키지는 두 가지 모양으로 나왔는데,
위와 같이 귀여운 곰돌이 모양도 있고 아래와 같이 아름답게 눈 내리는 마을 그림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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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조금 더 '게으른 엄마'로 변해 버렸어요.
불과 7개월 전,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을 땐
갓난 아기 다인이와 개구쟁이 다솔이를 집에 모두 데리고 하루 종일도 신나게 놀았었는데
어떻게 된 게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난 후부터는
아이들과 내내 같이 있어야 되는 토요일, 주일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론상으로는 일주일에 '고작' 이틀만 온종일 아이과 같이 있는 것이니까
더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고 신나게!! 아이들과 놀아줘야 되는데 말예요.


지난 토요일(어머낫! 벌써 일주일이 지나 버렸네요.),
오전 내내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고 뒹굴뒹굴 심심해 하는 것이 맘에 걸려서 다솔이를 데리고 외출하기로 했어요.
아직도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다인이는 방에다 콜콜콜 재워두고
다솔이랑 둘이서만 '실내 방방'을 타러 갔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동생과 함께 정말 신나게 방방을 탔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땐 동네를 돌아 다니며 공터에 방방을 설치 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가격은 100원이었어요.
요즘엔 저와 다솔이가 갔던 곳 처럼 실내에 방방을 여러 개 설치해 둔 실내 놀이터가 많더라고요.
가격은 한 시간에 이 천원, (다솔이는 아직 어려서 30분만 타고 와요.)




방방 타는 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신발, 양말을 벗자마자 달려가서 뛰는데,
30분이 지날 때까지 한 번도 내려 오지 않는답니다.
끝날 때까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기에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넘어질 때 뿐.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걸어 가는 데 30분, 오는 데 30, 타는 데 30분.
둘이서 한 시간 반 정도 놀다가 오기 딱 좋아요.


위 사진은 지난 여름에 찍어 둔 것이에요.
주말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을 엄두도 안 나고 다솔이가 부딪히지 않게, 넘어지지 않게 지키느라...
저도 다솔이랑 같이 천 원 내고 삼십 분간 뛰는데요, 요거요거~~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고 좋더라고요.
날씨가 조금만 더 풀리면 매일 한 시간씩 뛰러 가도 좋겠어요.





신나게 방방을 타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다솔이는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땅콩빵 & 호두빵을 파는 아주머니에게로 제 손을 잡아 끕니다.
(땅콩빵 사진은 없어서 쿠키 사진으로 대체)
안 그래도 밥을 부실하게 먹었기에 뭔가 간식을 사 줘야겠다 싶었던 차에 잘 됐어요.
고소한 땅콩빵 이 천원 어치를 사서 집으로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다솔이 입에 쏙쏙 넣어 주며 걸어 왔는데요,
다솔이는 맛있는 땅콩빵을 먹자, 집에 있는 다인이와 아빠가 생각났나 봐요.


엄마, 땅콩빵 집에 가서 먹을래.
집에 가서 아빠랑, 다인이랑 같이 먹고 싶어.


맛있는 것을 나눠 먹고 싶어 하는 다솔이가 기특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땅콩빵이 든 종이 봉투를 돌돌말아 쥐고 오는데,
집으로 걸어가는 데는 30분이나 걸리잖아요?
너무 열심히 방방 뛰기를 해서 배는 고프고, 고소한 땅콩빵 냄새는 계속 솔솔솔 나고


엄마, 하나만 더 먹고 땅콩빵 다인이랑 아빠랑 줄까?
그래!!!


사실 남편이랑 다인이는 둘 다 점심을 엄청 많이 먹어서 저는 내심 다솔이가 땅콩빵을 다 먹길 바랐어요.
그래서 집으로 오는 길에 다솔이 입에 땅콩빵을 계속해서 쏙쏙 넣어 줬는데,
몇 번 받아 먹은 다솔이가 고개를 흔들며 집에 가서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등산친구 다인이가 눈에 밟혔던 모양이에요.
먹고 싶은 걸 꾹꾹 참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다솔이는 돌아오자마자 '나왔어!' 외쳤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방문을 열어 보니 아빠와 다인이는 방에서 그 때까지 잠을 자고 있었지요.


땅콩빵은...?


다솔아, 아빠랑 다인이가 일어날 때까지 땅콩빵 먹으면서 기다릴까?
응. 엄마, 그러면 여기 많이 남겨 두고 조금만 먹자~



봉투에서 땅콩빵을 덜어 내 접시에 조금 담아 야금야금 먹으니 그 맛이 참 좋았나봐요.
하나 먹고, 또 하나 먹고, 또또 먹고...... .
결국 땅콩빵이 두 개가 남을 때까지 아빠와 다인이는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저는 다솔이에게 그냥 다 먹고 아빠와 다인이에게는 나중에 또 사서 주자고 했지만
다솔이는 끝까지 땅콩빵 두 개를 지켜냈어요.


그리고 얼마 뒤, 남편이 일어나 거실로 나오자, 다솔이는 득달같이 뛰어가
아빠! 땅콩빵!! 하며 꾹 참고 아껴 둔 땅콩빵을 남편의 입에 넣어 줍니다.
(또 얼마간 기다린 후 다인이에게도 똑같이 해 주었어요.)
정말 대견했어요.
오래오래 칭찬해 주었어요.


4살 다솔이가 나누어 먹는 행복, '배풂'을 배워갑니다.


관련 글 보기 : 22개월 다솔이가 '사랑'을 배워 갑니다.
http://hotsuda.com/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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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끝내고 보식하는 기간에,
혹시나 영양이 부족해서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얼굴에 뾰루지가 돋거나
건강에 무리가 생기거나 몸상태가 나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을 좀 했었어요.
(지금은 또 상황이 많이, 아주 많이 달라졌지만) 그 때는 보식을 길게 하면서
날씬해진 배를 어떻게든 유지하고자 노력했었거든요.


당시 제 식단은요,
덴마크 다이어트에서 힌트를 얻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탄수화물은 고구마나 식빵으로 (밥을 먹게 되면 짠 반찬을 너무 많이 먹어 버리는 습관 때문에요.)
단백질은 닭가슴살(한 번에 100g)과 삶은 달걀(한 번에 2~3개)로
지방은 견과류와 우유, 올리브유에서 얻고
비타민은 생채소, 과일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리라 계획을 세웠었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배가 고플 땐 바나나와 씨리얼을 우유와 곁들여 먹고 있었어요.




가장 귀찮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제 속을 태웠던 것은 의외로 생채소.
깨끗하게 씻어서 레몬즙이나 와인 식초를 뿌려 먹었는데,
요즘 채소 값은 왜이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비싸지는 걸까요? 고기보다 더 비싼 듯!!!




소금 없이 먹어도 제 입맛엔 잘 맞는 내사랑 삶은 달걀.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얻어 온 금쪽같은 고구마.
사진은 없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 5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면서
양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이 부족해서 몸 축날까 두려웠던 저는 
비타민하우스의 멀티 비타민 앤 미네랄을 먹지 않고 꼭꼭 챙겨 먹었어요.




상자 자체에 선물 포장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명절에 어른들께 선물해 드리기도 좋고,
제가 먹을 거라도 예뻐서 좋아요.



두 병이 한 세트로 들어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위드 네이처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미네랄을 많이 먹어야 다이어트가 더 잘 된다는 얘기를 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에피소드 중에서 채소를 많이 먹는데 살이 계속 찐다는 어느 여성분의 사연이 소개 됐었는데,
그 분은 볶은 나물류의 반찬 즐겨 드셨더라고요.
아무래도 볶은 나물들은 기름을 듬뿍 먹고 (특히 말려서 볶아 먹는 나물류를 조심!) 미네랄 성분도 줄어들어서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내용이 골자였어요.
생채소, 생과일을 많이 챙겨 먹는 것이 미네랄 섭취, 비타민 섭취에 좋고
그게 어려우면 저처럼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괜찮죠.



자세히 읽어 보시라고
비타민 하우스 멀티 비타민 앤 미네랄 상자 뒷부분을 크게 보여 드립니다.




하루 한 번, 한 번에 두 알씩 먹는 것이니 두 병이면 달 분이네요.




이제 건강을 좀 챙겨 볼까요?



두 알을 꺼내서,



충분한 물과 함께 먹습니다.
혹시나 부족할 수도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어서,
걱정없이 계속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다시금 짜게 먹고, 맵게 먹고, 많이 먹고 있는데 이 글을 쓰게 된 걸 계기로
다시 건강하게 먹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위드 네이처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은 약 보관함에 쏙~
사실 저는 남편과 함께 예전부터 비타민 하우스의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었어요.
위에 보이는 빨간색은 제 꺼. 남편은 파란색 병이 또 있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비타민, 미네랄 결핍에 주의 하시길 당부 드려요~


블로그와이드에서 비타민하우스 천연원료 비타민 공동구매 이벤트를 열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www.blogwide.kr/article/35918


비타민하우스 천연원료비타민 위드네이처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블로그와이드 체험단을 통해
비타민하우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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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2가 아쉽게 끝나 버렸잖아요~
같은 여자로서 출연진들의 고민과 아픔을 백배 공감하기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그러면서도 방송 막바지에 너무도 놀랍게 예뻐진 모습에는 슬그머니 질투가 나기도 했었던 렛미인2.
흥! 괜찮아요~ 저도 최경희 선생님의 환자니까요^^


이번에 청담주앤에 가 보니 2013년 새해가 밝아서 그런지 피부과가 북적북적하더라고요.
확실히 남자들도 이제 자기를 가꾸는 시대가 되어서 피부과에 오신 분들 중에는 남자분들도 많았고요,
20대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분들이 최경희 원장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남자든 여자든, 어리든 나이가 많든 얼굴이 밝고 피부가 예뻐야 남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잖아요?


입학을 앞둔 분들,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 세월을 거스르고 싶은 분들, 늘 예쁘고 싶은 분들이
소망을 담아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고요,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오신 50대 여성 분들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예뻐질까? 하며 거울을 보며
설레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이 글을 통해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 말씀드려 봅니다.
2013년에도 많은 분들께 예쁜 얼굴과 동안 피부와 용기와 자신감을 주세요!!
(아참, 이제는 방송에서 원장님을 볼 수 없는거냐고 여쭤보니 렛미인 3가 곧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청담주앤에서는 매달 777이벤트가 열리잖아요?
2013년 1월에는
윤곽주사 1부위가 7만원,
이마 보톡스(보툴렉스)가 7만원,
무턱 필러가 7만원이래요.


저는 이 중 무턱 필러에 너무너무 관심이 생겼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안 맞아서
2주 뒤로 예약을 해 두고 왔어요.


제가 턱이 짧은 편이라 시크릿V 리프팅을 통해 양쪽 볼이 V자로 변했지만
전체적인 얼굴형이 V가 아닌 U자가 되었었는데,
이럴 때 무턱 필러로 턱을 도톰하게 만들어 주면 얼굴형이 제가 원하는 갸름한 V형이 되거든요.
다음 번 포스팅에서 무턱 필러 후기를 보여드릴게요.



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제 민낯 사진이에요.
다른 글에 쓰려고 휴대전화로 찍은 것인데 사진 크기만 줄였지 전혀 보정하지 않은 것이랍니다.
마법의 기간(?) 어김없이 올라 오는 뾰루지 때문에 아랫턱에 울긋한 자국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제 피부가 참 고와지지 않았나요?


위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는 이유는요,
이번에 청담주앤 피부과에서 레이저토닝과 뉴화이트닝(3회차)을 하고 온 얘기를 하고 싶은데,
사진을 찍어 오지 않아서 지난 12월 초에 찍은 사진을 그대로 보여 드려야 되기 때문이에요.
불과 한 달 전 사진인데, 전 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 쓰러질 뻔 했기 때문이지요!!!  


매일 거울을 보기에 제가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저도 잘 몰랐는데요,
가끔씩 예전 사진을 보면 입이 떡! 온몸에 소름이 솔솔~
나는 원래 예뻤다고 부정하고 싶지만 명백한 증거가 있기에...... .
특히나 지난 12월에는 까닭없이 온 얼굴에 여드름이 뒤덮히고 총체적인 난국이었었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지난 번에 찍은 사진으로 레이저토닝, 뉴화이트닝의 과정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클렌징을 하고 미백 앰플을 흡수 시킨 후
미백 마스크를 바른 상태랍니다.


센스있는 여성들은 겨울 동안 얼굴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놓잖아요.
조금 있으면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올 테고 비비드한 아이섀도며 볼터치를 하게 될 텐데
그 때 피부톤이 칙칙하면 안 되니까요.
이렇게 겨울이 가기 전에 화이트닝 관리를 해 두는 것이 봄을 맞는 여자의 기본.




이온토 관리인데요,

여러가지 미백 물질을 피부 속 깊숙하게 침투시키는 중이에요.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인데
비타민 C는 잘 알려져 있듯
체내 콜라겐 합성 과정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흉터가 생겼을 때도 새살이 차오르는 것을 도와주잖아요?


조금 더 깊이 있게 비타민 C를 침투시키기 위해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기기와 연결된 손잡이를 꼭 잡는 것이 특징이에요.




레이저 토닝 중이에요.


색소 침착 걱정 없이 기미와 잡치를 말끔히 지울 수 있어서 좋은데
레이저가 피부 깊숙하게 도달하기 때문에
깊은 곳에 위치해 치료하기 힘들었던 악성 기미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 레이저 토닝은 색소를 파괴하면서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하는 덕에
모공 축소나 리프팅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대요.
전혀 아프지가 않아서 저같은 겁쟁이도 마취없이 웃으며 받을 수 있답니다.




뉴화이트닝 중이에요.
레이저토닝이 기미와 색소를 없애는 '치료'라면,
뉴화이트닝은 피부에 주는 보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뉴 화이트닝은 일반 비타민 제품보다 20배 이상의 고농축된 메가 비타민 앰플을
직접 진피층에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에요.
당연히 피부의 미백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요,
레이저 치료 후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색소 침착을 예방해 주니
레이저 토닝과 환상의 짝꿍이지요.





차갑게 만든 피부 진정팩을 받고,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가득 담아 줄 수 있는 화장품들을 차례차례 정성껏 발라 준 후 끝이났어요.
남부럽지 않은, 티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가 2013년의 소원이시라면
레이저토닝, 뉴화이트닝 치료를 상담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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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이다인입니다.


안 먹는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은 다 아시죠?
아이가 밥만 잘 먹어도 엄마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큰아이 다솔이를 키울 때 돌까지는 아주 잘 먹던 아기가 갑자기 밥을 거부하고
조금만 먹어도 퉤퉤퉤, 고개를 홱홱돌려 정말 힘들었었거든요.
하루 종일 어떻게 하면 밥을 먹일 수 있을 지 고민하고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먹을 걸 주고,
그러니 아이는 점점 더 먹는게 싫어지고...... .


결국에는 대처 방법을 생각해 내긴 했지만요,
관련글 : 안 먹어도 너~무 안 먹는 아이, 월령별 대처법은?
http://hotsuda.com/919
 너무너무 힘들었었어요.




주는 대로 뚝딱, 넙죽넙죽 잘 받아 먹는 효녀 이다인 양을 기르며
아이에게 밥 먹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니까 아기 키 걱정 몸무게 걱정도 덩달아 할 필요가 없어요.


사실 안 먹어서 삐쩍 말랐던 다솔 군이랑 잘 먹어서 토실해 보이는 다인 양은
둘 다 똑같이 평균치의 키와 몸무게인데요,
(15개월 이다인 몸무게 10kg, 키 80cm)
다솔이는 너무 안 먹으니까 괜스레 더 걱정을 했던 것이고,
다인이는 잘 먹으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죠.


우리 다인이의 예쁘게 잘 먹는 역사는 꽤 오래 되었지요.



먹는 데에 관심이 많고




밥 먹을 때 입도 딱딱 잘 벌리고




특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재료로 이유식을 해 주어도 잘 먹어서,
먹는 걸로 저를 애태우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
.
.
.





이 날은 선물로 받았던 초콜릿을 가족 모두 몇 개씩 나눠 먹었었는데요,
아직은 어린 다인이에게 초콜릿을 주는게 맘에 걸려서,
반 개 정도만 맛보게 하고 나머지는 제가 뺏어 먹었었거든요?




초콜릿의 치명적인 단 맛을 알아 버린 다인이는
너무너무 초콜릿이 먹고 싶은데, 엄마가 주지는 않고, 배도 좀 고프고...
저도 좀 미안해서 다인이에게 줄 과자를 찾고 있는데,
뜨악~~




밥상 한 켠에 두었던 떡갈비를 제 스스로 찾아서는 냠냠쩝쩝 먹고 있는 거예요.
(참고로 사진 속 다인이의 옷은 초콜릿 사진찍느라 입혀 둔 콘셉 의상이랍니다.
저희 집 중앙난방이라 겨울에도 민소매만 입어도 될 만큼 따땃하니 걱정 안하셔도 괜찮아요~)




볼록한 귀여운 배를 하고서 오물오물 잘도 먹는 다인 양.

떡갈비는 고기랑 채소 넣어 집에서 직접 만든 거라
맘 놓고 먹일 수 있어서 양껏, 실컷 먹도록 그냥 놔 두었더니,
다인이는 저렇게 큰 거 하나를 (살 찔까봐 저도 반 개만 먹는 양인데) 혼자서 다 먹었어요!!!




포도즙을 좋아하는 다인이는 
아빠가 마시던 와인이 포도즙인 줄 알았는지 슬쩍 손을 뻗어 보기도 하고,



아빠가 포즈를 취하고 엄마가 사진을 찍어도 아랑곳 없이 떡갈비만 바라 봅니다.



맛있다...

 

 



제 눈에는 하나같이 다 다르고, 다 예뻐 보여서
지우기가 아까운 다인이 사진.



배는 볼록해도 옛날 사진 찾아 보니 볼살은 많이 빠졌더라고요.

 

 



기분 좋을 때 짓는 표정, 제가 좋아하는 표정이에요.




잘 먹고 잘 자는 다인이가 정말 예쁩니다.
아참, 15개월인 다인이는 요즘에도 하루 두 번 낮잠을 자고요,
한 번 잘 때 한 시간에서 길게는 세 시간(옆에서 같이 자 주면)까지 콜콜콜 잘 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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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다이어트 1주차 후기 보러 가기 http://hotsuda.com/1281)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 대치점에서 볼살 통통녀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마사지 중인 일레드예요.
페이스 다이어트를 하는데 볼살 통통녀라니!!!????
제 말씀에 고개를 갸웃갸웃 하신다면 20대,
고개를 끄덕끄덕 하신다면... 흑흑흑 (슬프지만) 30대 혹은 그 이상이세요~
20대 땐 무조건 볼살을 빼고자 애를 썼겠지만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턱선은 갸름하고 날렵한게 좋지만 제발~~ 볼살만은 빠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지요.
그래서 몰래몰래 시술도 하는게 아니겠어요?
볼이 푹 꺼지는 순간 다섯 살은 더 늙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없어보이는 얼굴이 돼 버리니까요.


저는 페이스 다이어트 경락 마사지로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전에도 알 수 있었는데
볼살을 통통하게도 만들 수 있다는 소리에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어떻게 마사지를 하기에 여기저기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얼굴 속 지방을
볼쪽으로 집합 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페이스 다이어트 대치점의 마사지 방법을 보여 드리려고 해요.
마사지를 받기 전에 차크라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요,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끌리는 (좋게 느껴지는) 아로마 오일을 두 가지 고른 후 관리실로 들어가요.



그러면 관리실에 준비 돼 있는 커다란 병으로 된 아로마 오일들 중에
제가 고른 두 가지 오일로 마사지를 해 준답니다.
그 날의 몸상태에 따라 골라 낸 것이라 그런지 느낌도 좋고, 향도 좋고... 정말 좋아요.
 


관리실이 엄청 아늑하거든요?
그래서 페이스 다이어트 받으러 가는 날에는 일부러 그 전날에 다른 일들을 처리하면서 조금 늦게 자고,
관리 받는 시간 동안 쿨쿨쿨 꿀잠을 자고 온답니다.
관리 받으며 자는 잠이 정말 달콤하고, 또 피부에도 좋거든요.



맨먼저 클렌징 단계.


원래 마사지 받으러 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까지만 바르고 가볍게 가는 것이 좋은데,
이 날은 부득이하게 일이 있어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까지 바르고 갔던지라 조금 죄송하더라고요.
포인트 메이크업을 조심조심 지워 주시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워 주시는데, 손길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스팀을 쐬어 모공을 열어 준 후, 해면 스폰지로 1차로 노폐물을 제거하고요,
각질 제거를 해 주세요.
각질 제거는 피부의 상태를 봐 가며 필요한 경우만 해 주신답니다.
각질 제거도 너무 자주하면 피부에 자극이 되니까요.



각질 제거팩을 닦아 내고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세심하고 매끈하게 정리해주세요.
손길이 어찌나 정성스러운지 이 때부터 전 잠이 솔솔~~ 잘 준비 시작을 하죠.


제가 골랐던 오일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고,
저는 주로 상큼한 향기가 좋게 느껴져서 오렌지 등 상큼한 걸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소화가 잘 안되고 스트레스가 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답니다.
아웅~ 정말 이 오일들을 집에 사 놓고 집에서도 향을 맡으면서 힐링하고 싶게 기분이 좋아요.
오일로 얼굴을 마사지 해 주시니까 얼굴형도 예뻐지면서 피부도 윤이나며 예뻐지더라고요.
 


아로마 오일을 손으로 비벼서 오일향을 맡게 해 주시는데,
정말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본격적인 마사지 시간~

오잉??
아프지가 않아요.

예뻐지는 것에 관심이 매우 많은 저, 경락 마사지도 많이 받아 봤는데요,
발가락이 오그라들도록 정말 아팠었거든요?
물론 굳은 근육들이 풀리는, 네 번 이상 받을 때부터는 아픔도 사라지긴 했었는데,
이렇게 처음 받을 때부터 안 아픈 건 정말 신기했어요.




페이스 다이어트 첫날에는 처음이니까 마사지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도 해 주시고,
제 상태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얼굴을 반쪽만 해 주신 후,




거울을 보여 주셨어요.
금세 한쪽 얼굴의 팔자 주름 부분이 봉긋 올라온 걸 보고 화들짝 놀랐답니다.
정말 마사지의 세계는 놀랍고도 오묘해요.
그래서 제가 마사지에 열광하는 것이죠.




목과 어깨도 풀고 나머지 얼굴도 마사지를 해 주시니
얼굴이 20대처럼 통통녀로 변했답니다.



 
마사지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팩을 붙였는데 턱선에 맞춰서 얼굴선을 촥 올려 귀에 걸 수 있게 만들어졌더라고요.
팩으로 얼굴을 쫙 당겨 준 후 모델링 팩을 또 올려서 마무리.
저는 팩을 떼어내기 전까지 꿈까지 꾸며(꿈과 꿈이 계속 이어져요~) 깊고 달게 잠을 자지요.
 
 
아참, 저는 제 얼굴에 맞게 브이라인은 살리면서 볼살을 통통하게 마사지를 받는데요,
볼과 턱에 살이나 근육이 많은신 분들은 또 거기에 맞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다음 페이스 다이어트 3주차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저는 페이스다이어트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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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러브'로 컴백한 가수 김소정을 만나고 왔어요.

 저야 워낙에 평소 김소정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었지만
몇몇 분들은 아직까지는 김소정이라는 이름만으로는 누구??...하실 수도 있으신데요,
'슈퍼스타 K,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덧붙임 말씀을 드리면, 누구나 아하! 그 김소정!! 하실 거예요.


며칠 전에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에서 주최하는 티토크 행사에 초대되어
흠모하고 있었던 소정 양(?)을 가까이에서 보고, 같이 얘기도 나눌 수 있는 행운을 얻었는데요,
한 마디로 대박! 두 마디로 김소정 대박! 이었어요.


직접 만나서 가까운 곳에서 눈을 바라보며 얘기를 나눠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더라고요.
그동안 차곡차곡 알차게 준비해 온 것 같은 내공과 아우라가 티토크 행사 내내 퐁퐁퐁 뿜어져 나왔는데
그 날 제가 김소정에게 받은 느낌들을 이 글에 다 담을 수 있을지 걱정부터 됩니다만,
 보여줄 것이 너무나도 많은, 준비된 가수 김소정의 팬이 되어 버린 저,
지금부터 그 날 얘기를 하나씩 풀어내 보려고 해요.


솔직히 제가 처음 김소정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소정 양의 귀엽고 깜찍한 외모 때문이었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른 참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외모.
바로 데뷔를 해도 될 만큼 제 맘에 쏙 드는 외모를 가진 소정 양을 저는 맹목적으로 응원을 했었었죠.
노래가 좀 부족하면 어떠랴, 춤이 좀 어설프면 어떠랴, 저렇게 예쁜데...... .
아름다운 것을 무조건 좋아하는 제 시선을 딱 사로잡은 그녀를 저는 무조건적으로 지지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보니 예쁜 외모는 소정 양이 가지고 있는 재능 중 일부에 불과했고요,
생각도 깊고, 예의바르고 사려 깊으며... 노래도 정말 잘하던데요???




위 영상은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 않고,
즉석에서 짖궂은 블로거 분이 요청하셔서 발성 연습도 없이 갑작스레 부른 노래예요.
아무리 가수라고 해도 뜬금없이 노래 좀 불러 달라고 부탁하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흔쾌히 신곡 '뷰티플 러브'의 한 소절을 불러 준 소정 양. 정말 고마웠답니다.
듣고 보니 안 시켰음 어쩔 뻔 했어~ 너무 잘 하잖아!!!
노래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음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어서, 그동안 노력도 고생도 많이 했겠구나 싶었어요.


한 소절만 듣기엔 너무 아쉬운 '뷰티플 러브'
 그래서 뮤직 비디오를 보여 드려요~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는 김소정의 '뷰티플 러브' 뮤직 비디오예요.
보는 내내 노래 가사에서도, 뮤직 비디오의 분위기에서도, 마치 건축학 개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소정 양의 얘기를 들어 보니,
이번 곡은 감성적인 아날로그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의 풋풋한 기억을 떠올리게끔 음반을 기획했다고 해요.


교복을 입고 양갈래 머리를 땋은 김소정의 모습 좀 보세요. 정말 잘 어울리잖아요?
그런데 사실 김소정은 대학을 졸업한 어엿한 20대 청춘이라는!
어리고 예쁜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냐고 물어 봤더니 자신은 오히려 성숙해 보이기를 바란다며,
유투브에 올려져 있는 안무 연습을 하는 김소정의 영상에
외국인들이 13살, 14살 소녀가 아니냐는 덧글을 달아 놀랐었다는 에피소드를 얘기해줬어요.



김소정은 ETN 차트 폴리오의 MC를 맡고 있잖아요?
가수로서 음악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더욱 사명감도 생기고 자부심도 있다는 그녀,
어떻게 야무지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지 꼭 챙겨 봐야겠어요.


털털하고 어떨 땐 남자같기도 한 성격(소정 양이 공대 출신이잖아요~) 때문에
통통 튀며 발랄하게 진행을 하기 위해 닭살을 참아가며 애를 쓴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처음 봤을 땐 그녀를 여성스럽다고 오해(?)를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소지품을 흘리고 다니기도 하고, 덤벙대기도 해서 환상이 깨진다네요?

 

 

 

티토크 행사 내내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소정 양.
얼마 전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서 인이어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었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박수를 받았던 사건이었죠. 
각종 포털 사이트에 '김소정 돌발상황'이라는 검색어로 화제가 되었었던, 그 날의 일을 물어 봤어요.


저는 인이어만 빠진 줄 알았었는데, 자세한 얘길 들어보니
인이어와 마이크가 동시에 빠졌다고 해요.
인이어만 빠지면 그나마 괜찮은데 마이크가 떨어지면 노래를 이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인이어는 버리고 마이크를 꼭 잡고 노래를 불렀다고 해요.
스테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고, 여기저기서 후레시는 터져 정신이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무대를 끝냈는지 모르겠다고 아찔했던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렸는데


방송에서는 아주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처하여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무대를 이어가는듯 보였기에
역시 준비를 철저하게 한 것이 이런 돌발 상황에서 빛을 발하였구나...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말을 너무 조리있게 잘 해서 김소정이라는 가수가 정말 똑똑하구나.
다른 아이돌과는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었는데요,
그동안에는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지 못해서 아쉬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방송에 출연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가수니까 당연히 음악방송, 방송 3사의 음악방송과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어요.
제 생각에는 어떤 질문에도 또박또박 재미있게 말을 잘 하고, 재치도 있으니
토크쇼나 예능에 출연해도 잘 할 것 같더라고요.


김소정의 팬이 되었기에 그녀에 관한 더 많은 얘기를 글로 풀어내고 싶은데, 욕심만 앞서서,
질문 몇 가지와 소정 양의 대답을 싣도록 할게요.


Q: 외모가 출중하신데 연기나 예능 쪽은 고려하시고 계시지 않나요?
A:
예능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모든 방송활동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사실 예능같은 경우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가보고 싶어요. 연기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잖아요. 제가 그만큼 역량이 되었을 때, 역할들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을 때 나가야 많은 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인 것 같고 제 자신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회사나 저도 하고 싶지만 준비가 더 되었을 때 하고 싶어요.


Q: 자신을 표현할 때 나는 어떤 사람이다, 어떤 가수라고 표현한다면?
A: 이건 제 꿈이기도 한데요, 팔색조라는 단어를 매우 좋아해요. 가수로서의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싶어요. 귀엽거나 섹시한 혹은 슬픈 노래도 잘 소화하는 가수로서의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인간적으로도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착하고 순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때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도도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앨범을 보니까 'BLAP'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앨범 자켓을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지난 'BLAP' 앨범과 이번 앨범을 디자인했는데, 가수가 음악적인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번 앨범의 느낌을 디자인에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주셔서 직접 넣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그래픽 디자인을 좋아해서 알바로 웹디자인이나 그래픽 디자인으로 포스터 만드는 작업을 했었어요. 그냥 표현하는 것이 아닌 직접 노래를 불렀던 것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색다르고 재미있었어요.


Q: 현재까지 발표한 본인의 노래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어떤 곡인가요? 애착이 가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A: 첫번째 데뷔앨범이있던 땀인지 눈물인지가 가장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 준비할 때 발라드로 데뷔할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녹음을 하거나 준비를 할 때 힘든 점도 더 많았었고, 힘든 시간이 많았던 것이 추억이 되고 남다른 애착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날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글을 마칩니다.
얼굴이 참 작아서 씨디로 얼굴이 가려질 것 같다는 어느 블로거의 얘기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며, 웃는 얼굴로 짖궂은 부탁을 들어 준 소정 양.
마음씨가 정말 곱지 않나요?




소정 양이 들고 있는 저 씨디가 이번에 새로 나온 디지털 싱글이에요.
사인 씨디와 장갑과 김소정 사진이 곳곳에 들어 있는 달력을 선물로 받아 왔답니다~


2013년 1월에는 뷰티플 러브로 활동을 열심히 하고,
4월 정도에 미니 앨범이 나와 그동안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 줄 거라고 해요.
2013년에는 누구나 김소정의 이름과 얼굴과 노래를 알게 되길 바라며......
준비된 가수 김소정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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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재난 현장...
이 아닙니다.
믿기 힘들지만 이곳은 다솔, 다인이의 방입니다.
더 믿기 힘들지만 이곳은 청소한지 딱 두 시간 된, 다솔, 다인이의 방입니다.


토요일이라 어린이집에 가지 않았던 다솔이와 제 오빠 못지 않게 장난기 다분한 다인이를 데리고
셋이서 집을 지키고 있었던 2013년 1월의 어느 날,
아이들 둘을 돌보고, 챙기고, 먹이고 입히느라 숨도 못 맘껏 못 쉬었던 저는
저녁 식사만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하리라 결심을 했답니다.
우선 저부터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나중에 챙겨줄 생각이었지요.


아이들을 다솔이 방(거듭 말씀 드리지만 정리 정돈,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 해 둔)에 넣어(?) 놓고
요즘 말을 잘 들어 기특한 다솔 군에게 부탁을 했어요.
'다솔아, 엄마가 밥 먹고 있는 동안 다인이랑 방에서 좀 놀아~'
'응! 알았어. 엄마 밥 맛있게 먹어~'
.
.
.
.
.
20분 후
.
.
.
.




뭐니, 뭐니, 이게 뭐니????
뒤에 걸려 있는 블라인드 속 웃고 있는 사진이 야속하게 느껴질 정도로 처참해진
다솔, 다인이의 방을 보고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이거 실제로 보면 더 놀랍거든요.


 

엄마, 밥 다 먹었어? 맛있었지???
해맑게 웃는 다솔 군.
20분 사이에 얼마나 재밌게 잘 놀았던지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사진 속 다솔이의 얼굴이 계속 흔들린 거 보이시죠?
잠시도 가만 있지 않고 도리도리, 뛰고, 구르고 난리였답니다.


잠시 멍하니 서서,
청소는 왜 했던가, 내 수고는 어디로 다 날아갔는가...
망연자실 했으나 곧 안정을 찾았어요.


그래도 편하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 그걸로 됐다며 만족을 했어요.
(이 싱황에서 긍정적이지 않으면 정말 멘탈붕괴가 옵니다.)


먼지를 쓸고 바닥을 닦으려면 우선 정리가 기본이잖아요?
치우고, 쓸고 닦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인데
그걸 도로 원상태로 만드는데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답니다. 놀랍지 않나요?
치우고 치우고 또 치워도 점점 더 집안이 어지러워지는 놀라운 경험!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청소를 전혀 안 하는 줄 알거에요.


 
재난의 현장에서 아이들은 더 열심히 노네요.
다솔이는 옷이 바뀌었는데 방은 계속 저 상태인게 이상하다고요?
저는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일부러 방을 치우지 않았어요.
 
 
치우고 또 치우면 못 치울리 없겠지만,
공 든 탑이 눈앞에서 와르륵 무너지는 것을 웃으며 지켜 보기 위해서는
조금 내버려 둘 필요도 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있어서 진정 행복하답니다.
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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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다솔'은 어떻게 쓰는거야? 엄마가 좀 가르쳐 줘"


이제 제법 문장을 갖추어 말을 하기 시작한 다솔이가, 이제는 자기 이름이 궁금한가 봅니다. 종이와 색연필을 가지고 와서 자기 이름을 써 달라는 다솔이는 2013년에 (벌써!) 다섯 살이 되었어요. 저는 다섯 살이 되었지만 생일이 늦어 이제 겨우 40개월 남짓 된 어린 다솔이에게 벌써부터 한글을 가르쳐 줄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래도 자기 이름이 궁금하다니 종이에다 색연필을 꾹꾹 눌러,

이, 다, 솔. 이라고 큼직하게 써 주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이 호들갑을 떨며 저를 부르는 거예요. 여보! 여보! 목소리의 톤으로 보아 무슨 큰일이 일어난 것 같지만, 호들갑스러운 것이 나쁜 일은 아닌듯하여 심상하게 고개를 돌리니, 다솔이를 가리키며 말을 잇지 못하고 계속 '여보'만 외치는 남편.


이미 남편에게 한 차례 칭찬을 들은 듯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로 다솔이는 제 앞에 척하고 종이와 색연필을 꺼내 들더니 의기양양하게 '이'자를 써 보입니다. 그리곤 "엄마, 이건 바로 '이'야. 이다솔 이" 합니다. 한글을 배운 적이 없는 다섯 살 짜리 꼬마 아들이 떡하니 '이'자를 써 보인 것에 너무 깜짝 놀라서, 남편은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이었지요. 며칠 전에 제가 이다솔을 가르쳐 주긴 했지만 분명 기특한 일이었어요.


내친김에 '다'자와 '솔'자도 같이 써 보자며 저는 아이의 손을 잡고 이름의 나머지 부분을 완성을 했는데요, 그래도 아직 다솔이에게 한글 공부는 조금 이른 듯 해요. 저는 적어도 만 여섯 살이 지난 다음에야 한글을 가르쳐 줄 생각이거든요. 뭐, 그 전에라도 오늘처럼 다솔이가 제 스스로 한글을 뗀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____^)





아이가 글씨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할 때, 슬슬 한글을 가르쳐 줘야 하는 시기일 때, 어떻게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엄마가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좋고요, 이왕이면 조금 요령을 알고 계시는 것이 더 좋겠다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아이가 학교 갈 무렵이 되어 (우리나라 나이로 7살) 한글 공부를 급하게 시작한 언니가 있는데요, 어떻게 하고 있나 물어 봤더니 아이에게 자음과 모음 표를 보여 주며 관심있는 글자를 고르라고 했고, 아이가 'ㄹ'을 골라서 '랄, 럴, 로, 루,뤠...... ' 등등을 가르쳐 주었다는 답을 들었어요.


저는 속으로 조금 놀랐지만 그 언니의 교육 방법에 훈수를 둘 형편은 못 되어 그냥 잠자코 있었는데요, 언니가 아이에게 관심있는 글자를 고르라고 한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랄, 럴, 로, 루, 뤠......'  등을 가르친 것은 좀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의미가 있는' 단어를 가르쳐 주세요.


저는 '가나다라...'가 써 있는 글자표를 벽에 붙여 놓고, '가나다'를 한 자 한 자 짚으면서 글자와 소리를 익히게 하는 교육방법이 전혀 쓸데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모 광고에서도 엄마가 아이에게 그렇게 한글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그러면서 그거 다 외우면 뽀로로를 보여 주겠다는 내용이었지요.)


특히나 글씨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가'의 소리와 모양을 그대로 외우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학습법인 것 같아요. 아까 예로 들었던 제가 아는 언니의 경우를 다시 생각해 보면, 아이가 'ㄹ'에 관심이 있었으면 'ㄹ'이 들어가는 단어로 글씨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았을 거예요. '라면', '라디오', '레몬' 등등 의미가 있으면서 아이가 잘 알고 있는 단어가 참 많은데 왜 '랄, 럴, 로, 루, 뤠'를 외우게 했을까요? 그 언니도 한글표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던 것 아닐까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가르쳐 주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욕심을 부려서 글자를 많이 외우게 만들지 말고 한 글자라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아이에게 이다솔의 '솔'을 가르쳐 주었다면 책을 펴 놓고 '솔'만 찾아 보게 하는 것도 괜찮아요. 게임을 하듯 책을 펴고 '솔'이 나올 때마다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치라고 하면 아이는 집중해서 '솔'을 찾게 되겠죠.


글씨를 처음 배울 때는 조금 다른 글자 이를테면 '술, 살, 설, 송, 손, 속' 등과 '솔'을 같은 것으로 착각하기도 할텐데요, 그 글자들과 '솔'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 보면서 아이에게 하나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천천히 가르치는 게 아닐까 걱정되시겠지만 어느 정도만 하다 보면 글씨 배우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니까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명사 뿐만 아니라 동사와 형용사도 가르쳐 주세요.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아닌가 싶은데요, 말을 가르쳐 줄 때도 그렇고, 외국어를 가르칠 때도 그렇고 글씨를 가르칠 때도 그런데 너무 명사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말이나 글을 가르칠 때는 이거 뭐야? 이거는? 만 입에 달고, 영어를 가르칠 때는 What's this? 만 반복하는 엄마들 많으시죠?


사과, 장난감, 집, 초콜릿, 개구리...... 처럼 명사만 가르쳐 주시면 아이가 문장을 확장시키지 못하잖아요~ 맛있다. 크다. 좋다. 달다. 빠르다......와 같은 동사와 형용사도 가르쳐야 '사과는 맛있다, 장난감이 크다, 집이 좋다. 초콜릿이 달다, 개구리가 빠르다'로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얼마 전부터 '와이 Why'(제목이 맞는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어요.)라는 만화영화를 즐겨 보는 다솔이는(제가 그 만화를 골라 준 것이 절대 아님을 꼭 밝히고 싶습니다^^) 영어만 보면 '엄마, 저거 와이에 나왔지'하면서 아는 척을 하는데요, 그 만화가 영어 학습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걸 보는 것 만으로도 알파벳이나 간단한 영어 문장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방식도 유도하기 때문에 제가 봐도 정말 재밌고 보면서 계속 감탄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다솔이는 '와이'를 보면서 ABC 노래와 알파벳 몇 개를 스스로 익혔어요. 다솔이가 만화를 보면서 영어 글씨에 관심을 갖고 만화 주인공이 주로 하는 말(영어)을 따라 하려고 애쓰는 걸 보면서, 저는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준 높은' 만화영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절실하게 바라게 되었답니다.


전세계에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기에 당연히 투자도 잘 될 것이고 예산도 넉넉할 것이라, 영어 학습 만화는 수준이 그토록 높은 것이겠죠. 우리나라도 얼른 위상이 높높높높높!!아져야 할텐데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어쩔 수 없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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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다솔이와 작은아이 다인이를 모두 모유만 먹여 키우는데 성공을 했어요.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답니다. (저 자신에게 박수를~) 다솔이는 18개월까지 모유를 먹였고요, 다인이는 돌까지만 주력해서 먹이다가 돌잔치가 끝남과 동시에 젖을 뗐어요. 그래도 가끔씩 다인이가 젖을 먹고 싶어하면 (아기들은 배가 고플 때도 젖을 찾지만 위안을 받고 싶을 때도 젖을 찾거든요, 그걸 '위안빨기'라고 한답니다.) 지금도 다인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요.


모유 수유가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잖아요~ 저도 유선염이 걸려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사 선생님이 모유 수유를 왜 그렇게 고집하냐고, 그만 젖떼고 유선염 치료에 전념하라고 저를 설득시킨 적도 있었었는데, 그 때마다 오기로 버티게 되더라고요.


요즘에도 모유 수유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젖량 늘리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리려고 해요. 다솔이가 7개월이 되었을 때, 힘들었던 모유 수유 전쟁에서 이긴 후 아주 쉽게 젖을 먹일 때 썼던 제 일기를 보여 드릴게요. 사실 모유 수유는 한 번 산을 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룰루랄라 아주 편하거든요. 그럼 제가 예전에 썼던 일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모유 수유에 도움을 얻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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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가 7개월이 넘었다. 이유식과 함께 여전히 모유만 먹이는 것을 보고 주윗 사람들, 특히 다솔이 또래의 아기를 기르는 엄마들은 깜짝 놀라 묻곤 한다.



'모유가 모자라지는 않아요?'라고 말이다.
나는 심상한 표정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말지만, 속으로는 '야호!'쾌재를 부른다. 바로 이런 날을 생각하면서 분유 수유의 유혹을 떨쳐 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분유를 먹이면 큰일이라도 날 것 처럼 얘기하지만, 나는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그 선택은 전적으로 엄마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제 자식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도 엄마요,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사람도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 보면 분유를 먹고서도 아주 바람직한 잘 큰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데도 많은 수의 새내기 엄마들이 모유 수유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가슴에 상처가 나고 탈이 나면서도 주윗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이 두려워서 모유 수유를 포기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참 많다. 내가 아는 선배 중에도 자신의 아이가 자주 아프고 체격이 작은 이유를, 분유탓으로 돌리는 것을 봤다. 벌써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니까 까마득한 예전 일일텐데도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아이 엄마를 원망하는 말을 할 때면 내 속이 다 상한다. 모유야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분유를 먹고 자랐다고 해서 아이가 약골로 자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해서 내내 속상해 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서 나는 이를 악물고 모유 수유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었다. 7개월 동안 온전히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내가 경험한 바로는 모유량을 늘리는 방법이 다음과 같다.






1.규칙적으로 수유 및 유축하기.


아기가 잘 먹지 못해고 수유 자세가 나빠서 나는 한동안 유두가 너덜너덜 해지고 피가 나고 갈라지고 형편없었다. 그래서 근 한 달간을 유축을 해서 먹였는데, 유축을 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



바로 '젖은 비워 내는 양 만큼 새로 또 생긴다'는 것이다.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젖량이 많지 않을 땐 양을 늘리기 위해 아기에게 직접 수유를 한 후에도 조금 더 짜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다음 번 수유시에 비워 낸 것 만큼 또다시 젖이 생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젖량이 너무 많아서 골치인 경우엔 아기에게 먹인 후 남은 젖을 그대로 두면 된다. 그러면 다음 수유시엔 그만큼 적게 젖이 돌게 되는 것이다.



전유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고민인 엄마들도 있는데, 사실 전유와 후유의 구별은 그리 크지 않다. 아기가 꼴깍꼴깍 젖을 먹을 때 몇 모금의 차이 밖엔 나지 않는다. 그래서 젖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도 굳이 전유를 짜 내지 않아도 되니 걱정하지 마시라.(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들은 말이니 믿어도 됨.)



백 일 정도 지나면 아기도 요령이 생겨서 잘 먹고 수유에도 규칙이 생기니 엄마의 고생도 백 일이면 끝이다. 백일 동안만 고생하면 아기가 먹는 만큼 젖이 생긴다.



나는 위와 같은 이유로 유축(유축기 보다 손이 훨씬 더 안전하다. 손으로 젖짜는 법도 예전에 쓴 글 중에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http://www.hotsuda.com/390)을 해서 젖병에 담아서 젖을 먹였는데, 처음엔 세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했다. 서툴러서 한 번 유축할 때 너무 오래 걸려서 몹시 힘들었지만 자다가도 일어나서 세 시간에 한 번, 한 번에 한 시간씩!!! 유축을 했다.



세 시간마다 유축을 할 땐 세 시간마다 젖이 불었다. 나중에는 요령도 생기고 젖이 너무 남아서 네 시간에 한 번, 다섯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그럴 땐 네 시간에 한 번, 다섯 시간에 한 번, 젖이 불었다. 바로 젖은 비워 내는 양 만큼 새로 또 생긴다는 말이 꼭 맞아 떨어진 것이다.






2. 하루에 3L씩 물 마시기.


가물치, 돼지족, 잉어탕 등등 젖량을 늘리기 위해 뽀얗고 기름진 국물들을 코를 막고 마시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위에 나열 된 음식들은 젖량 늘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부인과 의사도 그랬다. 정말이다. 뽀얀 국물이 젖이랑 색깔과 질감이 비슷해서 그런 낭설이 생겼나 본데 먹을 때 비위만 상하지 젖량이 늘어나지는 않는단다.



그러면 뭘 먹어야 될까?



아주 쉽다. 바로 '물'이다. 모유는 아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인데 엄마의 몸에 있는 여러가지 영양소들을 엄마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골고루 쏙쏙쏙 빼 가서 만든다. 이 때 다른 것은 이미 엄마의 몸 속에 있고(엄마가 영양 결핍 상태가 아니라면) 수분만 더 필요하다. 그래서 엄마가 물을 많이, 아주 많이 마셔야 된다.



모유를 먹인다고 해서 엄마가 더 많은 영양 섭취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임신 기간과 마찬가지로 음식으로 치자면 빵 한 쪽, 고구마 한 개, 밥 반공기 등만 더 먹어도 충분하다. 이미 임신 기간 동안 찌운 살들이 엄마의 허벅지, 배, 엉덩이에 덕지덕지 붙어서 아기에게 줄 모유의 재료로 대기하고 있다. 그러니 더 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간혹 엄마가 밥을 잘 먹어야 아기도 잘 먹는 것이 아니냐며 억지로 밥을 두 그릇씩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안 된다. 산후조리 기간에는 엄마가 몸을 추스르기 위해 많이 먹어야 되지만 그 이후엔 얼른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는 것이 엄마에게도 아기에게도 좋다. 아기는 이기적이기 때문에 엄마가 무엇을 먹든 얼마를 먹든 자기가 필요한 것은 쏙쏙쏙 다 가져가니까 말이다.



대신 물은 꼬박꼬박 잘 마셔주어야 된다. 나는 원래부터 물을 많이 마셨는데 요즘에는 더욱 많이 마시고 있다. 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니 이제는 곁에 물이 없으면 심한 갈증을 느낀다. 내가 마시는 물은 일부러 재 보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3L 정도 되는 것 같다.(국, 음료수 제외한 순수한 물) 물을 많이 마시니 젖도 잘 돌고 순환도 잘 돼서 몸 속 노폐물도 다른 사람들보다 잘 빠져나가는 것 같다



평소에 물을 적게 마시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3L를 마시는 것은 무리일테니 보리차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려 나가길 바란다.



분유를 먹인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참 나쁜 사람이다. 해 본 사람은 다 알지만 물 끓이고, 분유를 타고, 식히고, 먹이고, 젖병을 씻고...... . 분유를 먹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분유에도 좋은 성분이 참 많이 골고루 들어있다. 그래서 나는 분유 먹이는 엄마들도 참 훌륭한 엄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모유 100%에 성공하고 싶으신 분들은 앞서 내가 이야기 한 2가지를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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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FACEDIET id) 대치점에서 44사이즈 얼굴로 관리를 시작했어요.
제 얼굴이 조금(?) 넙데데한 편이잖아요?
그래도 다인이 돌잔치 끝나고 알게 모르게 많이 예뻐졌다 싶은데,
제가 원하는 작고 볼륨감 있는 얼굴이 되기엔 아직도 너무나 멀고도 먼 길.
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김태희처럼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비율 좋은 몸매와 주먹만한 얼굴로 거듭나기 위해 날마다 조금씩 노력하고 있답니다.


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는 양악 수술로 유명한 아이디병원에서 얼굴축소 7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4D 스캐너를 통해 얼굴 부위의 연부 조직을 분석하고
영국 왕실에서 인정한 인디언 페이스 마사지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만든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예요.


아이디병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서 안전하고, 4D 스캐너로 얼굴을 측정하기에 믿을 수 있어요.




저는 페이스다이어트 대치점에서 6주간 총10회 관리를 받게 되었는데요,
6주 동안 제 얼굴이 어떻게 작고 예쁘게 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관리실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앉아 있는데,
방송에서 소개 된 페이스다이어트 체험사례가 나오더라고요.
요즘에는 작고 갸름한 얼굴이 대세다 보니,
얼굴형 때문에 남몰래 고민도 많이 하고 콤플렉스를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얼굴이 조금만 더 작았으면, 조금만 더 갸름했으면...하는 고민을 어릴 때부터 많이 했었기에
방송에 출연한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첫 번째 방문이라 간단하게 고객카드를 작성하고,
차를 마시면서 차크라 테스트를 했어요.


페이스다이어트의 특별함은 이 차크라 테스트에서도 나타나는데요,
관리를 받을 때 마다 여섯 가지의 오일 중 향이 맘에 드는 두 가지를 선택을 하는데요,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좋게 느껴지는 오일이 달라요.




오일과 함께 오일의 원재료와 그 특징을 설명해 둔 안내문이 그 앞에 놓여져 있고,




저는 첫 번째 방문했을 땐 상큼한 향에 끌려서 3번, 6번을 선택했었어요.
(두 번째엔 또 다른 오일을 선택했었지요.)




그 다음엔 4D 스캐너로 얼굴의 사이즈를 쟀는데요,
요거요거 정말 신기하던데요?


카메라를 보고 앞, 왼쪽 옆, 오른쪽 옆 얼굴을 사진 찍는데,
사진을 찍은 후 간단히 클릭을 하니 얼굴 모양이 입체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제 얼굴이 모니터를 가득 채우니 좀 민망하기도 하면서 어찌나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 봤네요.


컴퓨터 기술로 좌우상하로 얼굴을 휙휙 돌리는데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저장해 둔 제 얼굴 모양을 바탕으로 상담실에서 어떻게 얼굴을 관리할 것인지
세세하게 상담이 시작됐어요.
 


페이스 다이어트의 특별함 두 번째.
4D 스캐너로 얼굴을 정확하게 진단을 해 주어 믿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마사지를 좋아하는 제가, 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제가, 얼굴 축소 경락 마사지를 안 받아 봤겠어요?
저는 예전에도 얼굴 축소 관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관리 전후 비교를 석고본으로 해 주더라고요.
경락 마사지를 받고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석고본으로 얼굴 크기를 비교 해 주니 왠지 모르게 미심쩍은거예요.
석고본을 처음에는 얼굴 끝까지 발라서 크게 뜨고,
나중에는 일정부분 안쪽으로 발라 작게 뜨는 것이 아닌가하는...


경락마사지가 확실히 얼굴을 작고 갸름하고 예쁘게 해 준다고 느끼면서도
그걸 확인하는 시스템에 신뢰가 가지 않았었는데
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에서는 이렇게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으니까 믿을 수 있었죠.




이 날은 첫 방문이고 4D 스캐너 사진도 처음 찍은 거라 에프터 사진은 없어요.
10회 동안 관리를 받으면서 중간 중간 사진을 다시 찍으면
그 때 비포 에프터 사진을 보여 드릴게요.




제 얼굴을 저렇게 자세하게 분석하며 보여 주시니, 너무 부끄러웠지만
제 얼굴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아랫턱에 지방이 좀 많고(두턱이 되는 부분이요.)
볼살이 나이 때문에 꺼져서 (셀카를 찍어 볼 때 마다 없어 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
볼을 봉긋하게 만드는데 주력을 해야할 것 같았어요.
 


얼굴의 가로폭, 세로폭, 전체적인 크기, 지방과 근육의 분포도가 다 나오기에
얼굴 지방을 주로 관리할 것인지, 근육을 관리해야 하는지 등등 진단을 명확하게 내릴 수 있어요.
관리 후 결과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요.




이 사진은 얼굴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을 색깔로 표시해 주는 것인데,
제가 아무리 코가 낮은들, 그래도 제 얼굴 중 가장 튀어 나온 부분은 당연히 코 부분이고요,
그 다음은 저의 자랑!!! 볼록한 이마랍니다.


동양인 중에서 저처럼 이마가 동글동글 볼록하게 나온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저렇게 동그란 부위가 붉은 색으로 예쁘게 그려져 있잖아요~
앞머리가 동안의 필수조건이라고 해도 저는 제 장점인 이마를 좀 드러내고 다녀야겠어요.




 
상담 후 저는 페이스 다이어트 프로그램 중 ID 관리를 받기로 했어요.
 
 
자세한 페이스다이어트 아이디의 관리 방법과 본격적인 리뷰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고요,
가장 궁금해 하실 1회 관리 후 비포 & 에프터 사진을 보여 드리면서 이 글은 마무리 할게요.
 
 

 
둘다 누워 있는 상태라 얼굴이 조금 찌그러져 보이지만
왼쪽은 메이크업을 지운 직후 찍은 사진이고요, 오른쪽은 경락 마사지가 끝난 후 찍은 사진이에요.
주의해서 봐야하라 것은, 제가 중점적으로 관리한 부분이
볼살 탱탱이었잖아요?

저는 페이스다이어트라고 해서 얼굴을 무조건 작고 갸름하게만 만들 줄 알았는데,
저처럼 나이가 들어 양볼 코 옆에 팔자주름이 생기려고 하고,
볼 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없어 보이는 얼굴일 경우에는 볼 부분을 탱탱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보이는 지름길인데,
마사지로 얼굴을 탱글탱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했어요.
볼 부분 빵빵해진 거 보이시죠? 저게 마사지만으로 변화한 것이라는 점이 정말 신기해요.
다음에 더 자세한 페이스다이어트 후기 올릴게요.
 
 
저는 페이스다이어트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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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샤 칼프 슬리머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제 다리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때 제 동생왈, 다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도 누나는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지!
무슨 말인가 싶어 쳐다보는 동생을 쳐다보는 제 눈이 민망할 정도로,
동생은 또박또박 말을 이어가더군요.
다리의 '알'이 워낙 커서 100m 떨어진 곳에서도 딱 보인다고 말예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산꼭대기에 있었다는 것.
그래서 그 땐 핑곗거리가 있었는데,
졸업한지 한참되어도 제 다리는 여전히 알통다리.
게다가 짤막하기까지 해서 더더욱 하체가 맘에 안 드는데요,


남편의 추천(?--가만가만 왜 남편이 굳이 추천을 했을까요?)으로
티미샤의 종아리 관리 세트를 사용해 보게 되었어요.
칼프 슬리머(종아리 마사지기)와 셀루라이트 크림, 레스서포터 스타킹이 종아리 관리 세트랍니다.




상자를 보시면 티미샤 칼프 슬리머 세트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림이 있어요.
맨 위에 있는 제 다리와는 차원이 다른 모델 언니의 미끈한 다리가 눈에 먼저 들어 오네요. 길기도 하여라...
티미샤 종아리 관리기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이듯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는 가벼움이에요,
크기도 작아서 빅백 속에 넣어 다니다가 어디서나 맘만 먹으면,
코드를 연결해 종아리를 쓱쓱싹싹 문질문질해줄 수 있다는 말씀!




셀룰라이트를 분해해주는 크림과, 레그서포터도 준비 완료.
이제 한 번 사용해 볼게요.




상자를 열어 보니 요렇게 앙증맞은 종아리 마사지기가 나왔어요.
앙증맞지만 확실히 제 다리를 쥐어 짜 줄 것 같은 톱니가 달린 마사지기 외에
동글동글한 구슬이 들어 있는 또 하나의 부품이 나왔는데요,
오호? 요것은 얼굴 마사지기래요.
티미샤 칼프 슬리머로 얼굴까지 관리할 수도 있겠어요.




왼쪽 톱니바퀴처럼 생긴 것으로는 종아리, 허벅지, 배, 등, 팔뚝 등 셀룰라이트와 살이 많은 부분을
쥐어 짜듯 회전 진동을 하여(손으로 잡고 조절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관리를 하고.
오른쪽 동글동글 구슬처럼 생긴 것으로는 얼굴 피부를 관리 할 수 있는데,
저 동글이가 음전기 이온과 미세 전류가 흐르는 자석이라네요.




사용 방법도 간단해서, 파워 잭을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끝!
참 쉽고 간편해서 좋아요.
 


요녀석, 생각보다 힘이 세서요, 종아리를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 주는데,
굳이 살을 빼지 않더라도 다리가 아플 때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가 작은 키를 가리고자 하이힐을 자주 신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집으로 돌아 와서는 끙끙 앓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럴 때 누가 내 다리 좀 주물러 줬음 좋겠다 싶지만, 누가 해 주나요? 남편은 자고, 애들은 어리고... 
요녀석을 그럴 때도 써 먹을 수 있겠다 싶어 흐뭇했답니다.




제가 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있으니 애들이 쪼르르륵~~~
자기 다리에는 무섭고 제 다리를 마사지 해 주겠다며 다솔이가 칼프 슬리머를 뺏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그래 어디 한 번 솜씨 좀 보자꾸나.




이렇게라도 아들한테 마사지를 받으니 좋네요.
그러나 역시 칼프 슬리머는 셀프 마사지기. 스스로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속시원해요.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켜지면서 약하게 주무르고
또 한 번 누르면 강하게 바뀌고,
그 상태에서 또 한 번 누르면 칼프 슬리머가 꺼져요.



으~~~ 시원~~~하다.
사진 찍느라 약하게만 했어요.
강하게 하면 초점이 절대 잡히지 않을 정도로 회전 속도가 빠르고 강해진답니다.




아참! 종아리 슬리밍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셀루라이트 크림이 있었지?
어디 이것도 발라 보자.
칼프 슬리머 마사지기랑 같이 쓸 때는 우선 셀루라이트 크림을 발라 흡수 시켜 준 후
마사지기를 사용하면 효과가 극대화 된답니다.




가벼운 젤타입이라 흡수가 잘 돼요.
듬뿍 발라 슥슥 흡수시켜 준 후,





티미샤 칼프 슬리머를 작동시켜 봤어요.
보이시나요?
제가 붉게 표시 해 둔 곳에 살들이 마사지기로 쫙쫙 빨려 들어가 있죠?
주무르고 쥐어 짜면서 종아리 근육의 통증도 완화시켜 주고
셀룰라이트도 분해를 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거예요.
종아리 뿐만 아니라 배, 허벅지, 팔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




마사지 크림은 손수건으로 닦아서 깨끗하게 관리해요.




마사지가 끝나면 레그 서포터를 하고 있으면 다리가 짱짱해지는 느낌.
저는 중간 사이즈를 선택을 했는데, M과 L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레그 서포터는 똑똑하게 제작이 되어 있는데,
레그 서포터 포장에 숫자가 써져 있잖아요?
관리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 가장 많이 압박될 수 있게 만들어 진 거예요.




아까 보여 드린 얼굴 마사지기로 부품을 바꾸어서 얼굴도 마사지를 해 보았어요.
전원을 한 번만 눌러 Low로 작동을 시켰더니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게, 부드럽게 마사지가 되더라고요.
톱니 바퀴는 세고 강하게 쥐어 짜주더니 얼굴 마사지기는 매끄럽고 자극이 심하지 않아 좋았어요.
 
 

 
티미샤 칼프 슬리머, 셀루라이트 크림, 레그 서포터까지 남편 덕에 좋은 제품 잘 쓸 것 같아요.
맥주병은 이제 그만, 무겁고 불편한 마사지기도 이제 그만
작고 가벼우면서도 효과는 짱짱한 칼프 슬리머를 추천합니다. 정말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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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카 초코 Girl Gift Set를 선물 받았어요.

걸 기프트 세트 답게 포장부터가 여자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매혹적인데요,
상자 속 묘령의 여인 처럼 저도 아이라이너를 짙게 그리고
붉디붉은 립스틱을 바른 후 도도하게 앉아
천천히, 하나 씩, 하나씩 안티카 초콜릿을 먹는다면?
꺅~~ 분위기 있어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상상만이냐고요?
안티카 초코를 선물 받고 나서 아이들 몰래 숨겨 두었는데,
보물찾기의 달인 이다솔 선생께서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처럼 찾아내서는
상자 속 작게 그려져 있는 초콜릿 그림을 기가 막히게 알아보곤 다솔이꺼라고 우기는 거예요.
암요, 암요~ 엄마꺼도 다솔이꺼, 다인이꺼도 다솔이꺼, 다솔이꺼도 다솔이꺼라고 한창 우길 때잖아요.


아직 홈페이지조차 없는, 한국 통관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초콜릿인데,
이탈리아에서 물건너 온 귀하신 몸인데...
그래서 숨겨두고 몰래 하나씩 보물처럼 꺼내 먹으려 했더니만 다 틀렸어요.


그럼 목욕하고 말끔한 몸과 마음으로 우리 하나씩 나눠 먹자~




초콜릿 상자가 워낙 스타일리시해서 이거 그대로 들고 다녀도 멋스러울 것 같은데요,
속을 열어 보면 네 가지 종류의 초콜릿이 각각 3개씩 모두 12개가 들어 있답니다.
우리 가족도 네 명, 우리 모두 세 개씩 나눠 먹으면 되겠다!!
야호! 싸울 일 없겠구나.
모두에게 다 넉넉하게 돌아가는구나~~



이렇게 줄을 세워 놓고 보니 앙증맞으면서도 마음이 흐뭇한데요,
안티카 초코는 여러가지 제품 라인이 있는데,
우선 Girl gift set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종류의 초콜릿인데요,
노란빛을 띄는 포장지로 싸져 있는 것이 돌체 네로, 흰빛이 돌체 비앙코예요.




위의 것이 돌체 네로 아래가 돌체 비앙코랍니다.


돌체 네로와 비앙코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최고의 헤이즐럿만을 선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돌체 네로는 헤이즐럿 함양이 40%이고 코코아 파우더가 들어 있고
돌체 비앙코는 헤이즐럿 함양 35%에 우유가 들어 있는 점이 달라요.




먹어 보니 초콜렛의 신선하고 깊은 맛이 참 좋았는데,
고급 초콜릿이라 아이에게도 크게 거리낌없이 줄 수 있었어요.
살살 녹는 초콜릿맛에 흠뻑 빠진 다솔 군.




이건 잔두야예요.
잔두야는 돌체 네로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겉에 코코아 파우더가 추가 되지 않았어요.



쫀득한 초콜릿의 씹는 맛도 좋은데, 쫄깃~ 씹기가 무섭게 사르륵 녹아 버리는
야속한 초콜릿!!! 아쉬움은 고소한 견과류도 달래 줄 수 있어요.




초콜릿을 자주 먹지 못한 다인 양.
이게 뭔가 싶어 냠냠냠...
다인이는 아직 어려서 조금만 주고 나머지는 제가 빼앗아(?) 먹었어요.
뺏어 먹으니 더 맛있나? 안티카 초콜릿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정말 불티날 것 같아요.




요건 클럼블리 누가인데요,

누가는 유럽에서는 최고의 디저트로 손꼽히는 것이라고 해요.
전통적으로는 아몬드나 피스타치오 열매로 맛을 내며,
때로는 형과 색을 위해 과일 설탕절임을 사용하기 하는데, 크럼블리 누가에는 아몬드만 들어 있어요.

 



남편은 와인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며 무려 여섯 개의 초콜릿을 그 자리에서!!
사이좋게 똑같이 나눠 먹자는 우리의 계획은 어디로 사라지고
다솔이와 남편이 대부분을 먹어 버렸어요.


남편! 아들!! 이건 안티카 초코 걸스 기프트 세트라고요~!



이렇게 모아 놓으니 어떤게 어떤 맛인지 약간씩 차이가 보이는듯 하죠?


제 입맛에는 돌체 비앙코가 가장 부드럽게 살살 녹아서 최고였고,
돌체 네로가 찐득하면서 깊은 맛이 좋았고,
잔두야의 오도독 고소한 맛이 재미있었고,
클럼블리 누가의 바삭 달달한 맛이 신선했어요.
다 맛있었는데, 돌체 비앙코가 가장 맛있었다는 말씀!

 



남편은 와인과 함께, 저는 진하게 내린 커피와 함께 안티카 초코를 즐겼는데요,
목욕재개하고 초콜릿 먹을 생각에 신이 난 다솔 군.

 



한 입 가득, 우물우물 먹어 보더니,




목욕하느라 쪼글쪼글해진 손가락을 들어 최고랍니다~




혓바닥을 날름거려서 어떤 맛인지 신중히 확인을 해 본 후,




앙~! 한 입에 쏘옥~




클럼블리 누가까지 야무지게 먹습니다.




조심스레 자기 몫의 초콜릿을 집어 올려 한 입 맛보고 있는 귀여운 다인양.
얼마나 맛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우리 다인이는 반 개만 먹자~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네요.
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선물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주장하고 있는 1인.
달콤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속깊은 달콤한 맛!
안티카 초코 girl gift set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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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 중 참 많은 분들이 '유선염'에 대해 궁금해 하신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 중 대부분이 유선염 때문에 힘들어 하기 때문일 것이고, 그런 반면 유선염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예방을 할 수 있을지, 예기치 않게 걸리게 됐을 땐 어떤 조치를 취해야 되는지, 유선염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수유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인지라 유선염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으며 한편으론 억울한 생각까지 들어 모유 수유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참 컸다. 그러나 미련 곰탱이 같은 참을성 덕에 울며불며 끝까지 모유 수유를 고집하며 유선염을 이겨냈고 지금은 갖가지 수난들을 견뎌내고 나니 세상에서 모유 수유 만큼 쉬운 것은 없다고 여기며 벌써 올챙이적 고통들을 다 잊어버리고 있다.

유선염은 왜 걸릴까?

나는 유선염만 세 번 걸렸다. 그것도 짧은 기간 동안 세 번이었다. 첫 번째엔 단순히 젖몸살이려니 했다가 입원까지 하고 나서야 유선염이라는 것을 알았다. 피검사 결과에서 염증 수치가 높았다. 그 때가 아기를 낳은 지 35일 즈음 되었을 것이다. 출산 후 처음으로 잠시나마 외출할 일이 생겼는데 출산 후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처음 만나게 되는 자리여서 나도 모르게 욕심이 좀 생겼었다. '예쁘게 보이고 픈 욕심'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기에게 젖 한 번 물린 후 오랜 시간 공들여 화장하고 머리 빗고 옷을 입었다. 미리 유축해 둔 모유를 젖병에 담아서 외출을 했고 밖에서는 준비해간 젖병으로 아기를 먹였다. 다섯 시간 정도 수유를 하지 못했는데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젖이 너무 불어서 옷이 다 젖을 정도로 가슴에 압박감이 심했었다. 단단하게 굳어진 가슴을 마사지를 하면서 유축기로 젖을 유축했는데 얼마나 쌓였든지 한쪽에서 150cc이상이 나왔던 것 같다. 탈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날 밤 갑자기 오한이 나면서 온몸이 떨려 오고 열은 40도로 올랐다. 미련한 탓에 며칠 버텨봤지만 열은 내렸다 올랐다를 반복했고 결국 병원에서 진찰을 받음과 동시에 입원 판정을 받았다. 친정에서 있었던 일이다. 수유 간격이 불규칙했을 때 안에 고여 있던 젖에 탈이 생겨서 유선염이 되는데 갑자기 고열이 나고 오한이 생기면 영락없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된다.

두 번째로 유선염에 걸렸을 땐 좀 달랐다. 그 당시 나는 수유 자세가 올바르지 않고 아기가 유륜이 아닌 유두를 세게 빠는 바람에 가슴 상태가 엉망징창이었다. 모유 수유를 할 때마다 젖보다 눈물이 더 많이 나왔고 심할 땐 피까지 나는 상황이었다. 아기가 힘이 좋아서 너무 세게 빨았고 잘못된 위치를 빠는 바람에 젖을 잘 먹지 못해서 수유 시간이 길어졌고 그럴수록 유두가 너무 시달려 버텨주질 못했다. 오죽했으면 당연히 동그라미 모양이어야 될 유두가 몇 달째 동그라미가 되지 못했다. 찢어지고 헐어 있던 곳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을 발생시켰다.

유선염을 예방하려먼?

유선염을 예방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수유 간격을 일정하게 하는 수밖에는. 3~4시간 간격으로 시계를 보면서 규칙적으로 먹여야 된다. 나 같이 유두가 찢어지고 헤진 사람은 아기에게 직접 물리는 것을 자제하고(아기의 토사물이나 침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유축을 해서 먹여야 되며 상처가 완전히 낫기 전에는 상처를 낫게 하는데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된다.(세 번째 유선염은 이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젖을 물렸다가 바로 또 걸려 버렸었다.) 나는 *시딘을 발랐었다. 물론 아기가 먹으면 안되는 연고였지만 상태가 너무 심했고 효과가 빠르기에. 수유전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젖을 조금 흘려보내어 그 부분을 닦는 방법을 썼다.

책이나 병원에서 준 자료에서는 모유 수유가 저절로 될 것 처럼 얘기하지만 내가 직접 해보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아기도 엄마도 요령이 생기고 모유의 양과 아기가 먹는 양이 점점 맞아지니까 탈도 적어진다. 그러므로 100% 모유 수유를 하려는 엄마들은 이골이 생기도록 인내하고 기다리면, 진짜 힘들긴 하지만 되긴 된다.



유선염에 걸렸으면?

앞에서도 얘기했듯 모유를 먹이는 중이라면 유선염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고 재발도 너무 쉽다. 나는 세 번이지만 인터넷 카페에서 본 어떤 엄마는 무려 아홉 번이었다. 나는 다행히도 심각한 수준까지 가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치료를 할 수가 있었는데 집에서 무턱대고 참기만 한 다른 엄마는 유방을 절개하고 염증을 뽑아 내는 수술, 그 부위를 찢고 심을 박는 수술, 주사기로 염증을 빨아들이는 수술 등 생각만 해도 오싹한 수술들을 받기도 했단다.

일단 유선염이 의심되면 산부인과 보다는 유방전문외과를 찾아야 된다. 나는 친정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한 경험이 있었기에 두 번째, 세 번째엔 나 스스로 유선염인 줄 알았지만 산부인과 의사는 그 사실을 의심했었다. 당시 한창 신종플루 때문에 전국이 들썩거릴 때였으므로, 토요일 오후 유일하게 문을 열어 찾아간 분당 K산부인과 의사는 나에게 신종플루 주사를 권유했었다.

내가 우겨서 유선염일 때 먹는, 복용 후에도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항생제를 받아 올 수 있었지만 그 의사는 유선염은 출산 초반에나 걸리는 병이라며 이미 출산 후 3개월이 지난 내가, 가슴이 별로 딱딱하지 않은 내가 유선염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분당에서 유명한 곳으로 손꼽히는 k산부인과에서 이렇게 말하다니 참 섭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에서 유방에 관한 모든 것들은 '유방외과'에서 해결함이 지혜롭다고 하길래 또 인터넷에 물어물어 집 근처 유방외과를 찾았다. 역시 전문은 다른 것이 초음파를 통해 가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염증의 부위와 젖의 흐름, 유선염을 여러 번 앓음으로써 젖줄이 막힌 곳 등등에 관해 속시원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유방외과에서 상태에 따라 무시무시한 시술을 하기도 하고 나처럼 비교적 가벼운 상황일 땐 마사지와 유축을 권해주기도 한다. 통증을 줄여 주고 치료도 되는 약도 처방해 준다.

가벼운 유선염엔 마사지와 유축이 최고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염증 때문에 유륜과 유두를 살짝만 건드려도 아얏 소리가 절로 나고 수유시엔 저절로 꽥꽥 비명을 지르고 싶어지는 초기 유선염. 칼로 가슴을 찢는 끔찍한 수술은 하지 않지만 유선염에 걸리면 감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다. 아파도 하루에 8~10번 규칙적으로 수유는 해야되기 때문이다.

산부인과와 유방외과 모두 나에게 젖을 계속 물릴 건지를 물어 왔고, 언제까지 수유할 생각이냐고, 이 상태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엄마인 나에게는 참 힘든 일일텐데 분유를 먹이면 되지 왜 모유만을 고집하냐고 했었다. 의사가 권유하는 상황이니 핑계도 좋았고 눈 한 번 딱 감으면 앞으로 모유 수유의 고통에서 해방될 거라는 참기 힘든 유혹도 있었다.

그러나 천성이 미련하고 주위의 눈총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어서 나는 이를 악물고 모유 수유를 택했다. 성공하고나니 밤에 자다가 분유를 타러 가는 일, 물을 끓였다 식혔다, 젖병 소독하는 일 모두가 모유 수유보다 훨씬 더 힘든 일인 것 같아서 모유 수유가 가장 쉬운 게 아니냐는 생각마저 든다.(그러나 실제로는 어렵다.)

유선염에 걸렸을 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니 가슴 마사지 업체들의 광고글만 수십 개가 주르륵 올라 왔다. 마사지만 받으면 다 낫는다는 둥, 병원 갈 필요도 없다는 둥 너무 자신만만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의심이 가는 글들이 태반이었다.

그런데 정말로 마사지와 유축이 최고였다. 염증 때문에 유두와 유륜이 엄청나게 붓고 제대로 수유를 하지 못해서 젖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가슴은 점점 커져서 수박만 해지고 딱딱해져서 아기가 먹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젖을 빼 내야 되는데 유축기 보다는 당연히 손으로 젖을 짜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살짝 닿아도 너무 아픈 상태일 테니까 스스로는 절대 할 수 없으니 전문 마사지 업체를 찾아야 된다. 통증이 없다고 소문난 곳이면 어디든 괜찮고(진짜 통증이 없었다. 인정은 많았지만 요령은 없었던 유방외과 의사 선생님이 유축 시범을 보일 땐 딱 죽고 싶었는데 말이다.) 쿠폰을 끊을 필요는 전혀 없다. 한 두번만 받으면 되고 심해도 3번만 받으면 된다. 나는 4번을 받았는데 마지막엔 스스로 할 걸 괜히 갔다 싶기도 했었다.



손으로 젖짜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출산 준비물로 유축기를 장만하는 사람들은 참 많고 임신 기간 내내 배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데, 가슴 마사지의 방법과 손으로 유축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참 드물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배 마사지 보다 가슴 마사지와 유축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한 번 잘 배워두고 요령을 익히면 유축기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쉽게 젖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유선염에 걸렸어도 모유에 피만 섞이지 않았다면 유축해서 아기에게 먹일 수가 있다. 직접 수유를 하는 경우엔 피가 좀 나와도 괜찮다. 항생제를 먹더라도 모유에까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유선염에 걸린 대부분의 엄마들이 유두와 유륜까지 아픈 상태니 손으로 젖을 짜는 방법을 배워야 된다. 병원에서 주는 자료에도 그림으로써 설명을 잘 해두었던데 블로그에 올리고 싶지만 가슴 그림이라 괜히 선정적이라고 오해할까봐 글로 설명을 해야겠다.

만약 왼쪽 젖을 짜려고 한다면, 왼손으로 가슴 아래를 받히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젖을 짜면 된다. 이 때 유륜을 눌러야 되고 12시와 6시 방향에 각각 엄지, 검지를 두며 젖을 짤 때 이 두 손가락이 만나야 된다. 만냐야 된다는 말의 의미는,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아래에서 만난다는 말이 아니라 12시와 6시 방향을 완전히 눌러서 피부를 사이에 두고 손가락 지문 부분끼리 맞부딪혀야 된다는 뜻이다.

글로 설명을 해도 혼자서는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드니까 가슴 마사지하는 업체에 가서 배워오는 것이 좋겠다. 어차피 처음엔 너무 아파서 도움을 받아야 되니까 말이다. 이것도 연습이 필요한데 처음엔 숙달이 안되서 한 방울 씩 겨우 나오지만 익숙해지면 샤워기에 물 틀어 놓은 것 처럼 착착착 소리를 내면서 여러 가닥으로 젖이 나오니까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손쉽게 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모유 수유가 가장 쉽다.

유선염으로 한창 고생할 땐 3월만 기다렸었다. 아기가 6개월이 될 때까지만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힘들었던지 딱 6개월만 먹이고 그 이후론 분유만 주리라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100% 모유 수유에 성공하고 나니 이제는 분유 주는 것이 더 힘들것 같아서 계속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 아기도 많이 커서 젖을 잘 먹어 주고 이제는 수유 간격이 좀 벌어져서 7시간 이상 먹이지 않아도 탈이 없다.

무엇보다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다. 나는 분유가 번거로워서 아기가 돌이 지나서 생우유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는 젖을 먹일 생각이다. 내 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유선염에 관해 궁금해 하시고, 다른 분들이 유선염 때문에 고생을 덜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긴 글을 썼다. 부디 울지 않고 모유 수유에 성공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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