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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오락가락 더웠다가 추웠다가, 너무 차이가 심한데 건강들은 괜찮으신가요? 특히나 댁에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자녀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올 겨울을 무사히 넘기기를 진심으로 바라실 텐데요, 좀 추워도 환기 철저히 시키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청결을 유지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어른들에게야 감기쯤은 별 것 아니지요. 감기약 먹고 한 이틀 불편을 감수하고 나면 다시 말짱해지는 '그까짓' 감기가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아기들이 어릴 수록 제대로 된 증상을 알기도 어렵고 그래서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도 힘들잖아요. 소아과 데려가서 목과 콧속을 들여다 보고 보이는 대로 짐작만 할 뿐...... 게다가 말도 못하는 조그마한 몸으로 끙끙 앓고 있을 때 엄마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 들어가게 돼요.



감기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놈으로 지목받는 것이 바로 '열감기'인데요,코도 말짱, 목도 말짱해서 콧물이 나지도 기침을 하지도 않고 오직 '열'만 나는 감기가 바로 '열감기'예요.



언뜻 생각하면 열만 내리면 되니 치료하기가 참 쉬울 것도 같지만 열 날 땐 어찌할 방법이 없거든요.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기초 체온이 약간 더 높은 상태인데요(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평소에 체온을 재 보아 평소 체온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있으셔야 해요. ) 보통 37도 정도 된다고 해요. 다솔이도 보통 37.1~37.2 정도가 평소 체온이에요.


(((요로감염에 많이 물어 보셔서, 다솔이의 육아 일기에서 찾아보니 역시나 정보가 있네요. 역시 경험과 기록이 제일 좋은 교과서인 것 같습니다. ))) 아래의 글들은 다솔이가 15개월 남짓 되었을 때 썼던 일기 중 발췌했어요.


제가 열감기의 무시무시함을 알아 차린 이유는 다솔이가 얼마 전 심하게 앓았기 때문이에요. 이유식을 먹기 싫어할 뿐 동요에 맞추어 춤도 잘 추고 곤지곤지, 도리도리도 열심히 하던 다솔이에게서 후끈후끈 열이 나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샌가 38도를 훌쩍 넘어서더니 자정 즈음엔 39도까지 올라갔었어요.



체온이 38도를 웃돌았을 때는 장난도 치고 놀기도 잘 놀았던 다솔이도, 39도를 넘기자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라고요. 1도 차이가 정말 무시무시했지요.

다솔 엄마가 알려주는 <잠깐 열감기 대처법!> 

아기들은 체온이 38도 이상이 될 때 해열제를 먹여요. 미리 소아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집에 상비약으로 두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해열제를 먹이기 전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아과에서는 해열제로 '브루펜'과 '타이레놀' 정도를 처방해 주는데요, 브루펜은 약효가 6시간 정도, 타이레놀은 4시간 정도 가니까 시간을 맞추어서 정량을 잘 먹이셔야 해요.

일정 시간 마다 한가지 약을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기가 열이 심해서 4시간 마다 한 번씩 해열제를 먹여야 될 때에는 4시간 간격으로 두 가지 약을 번갈아 가면서 먹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는 까닭은 4시간 마다 한 종류의 약을 투약하게 되면 간격이 너무 짧아서 간에 무리를 줄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브루펜과 타이레놀은 성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열이 너무 떨어지지 않아서 걱정이 될 때에는 이 방법을 쓰기도 해요.
그러나 해열제로써 떨어 뜨릴 수 있는 열은 겨우 1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해열제에 의존할 수 없어요.

아기의 옷을 기저귀까지 모두 벗긴 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거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아기 무릎 정도까지 받은 후 욕조에 앉혀 두는 방법을 쓸 수 있는데(15분을 넘지 마세요.) 아기가 힘들어 하면 이 방법도 쓸 수가 없지요.


다솔이는 열감기를 너무 심하게 앓았어요. 낮에는 많이 좋아졌다가 밤만 되면 다시 열이 심해져서 39.8도까지 올라가기를 수 차례 반복하고 입맛이 없으니 이유식은 거의 안 먹고, 열 때문에 목이 타니 물만 연신 들이켜고...... 결국 열이 난지 5일 째에 두 번째 찾아간 소아과에서 단순 열감기일 수도 있지만 '요로 감염'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이 나와서 검사를 하고 왔어요.



요로 감염은 여자 아기들은 돌 전에, 남자 아기들은 돌 이후에 많이 걸리는데 흔한 질병이라고 해요. 소변이나 대변을 오염 물질에 의해서 걸리는데 그러나 욕조 목욕을 할 때 그 부위에 비누를 많이 묻히는 것은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돼요. 특히 여자 아기들은 비눗 물을 풀어 놓고 목욕 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된대요.



밤새 다솔이를 간호한 탓에 저는 너무 피곤했던지라 다솔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요로 감염 검사는 소변으로 해야 되는데, 다솔이처럼 아직 어려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기들은 이런 방법을 쓴답니다.






아기가 벗은 상태에서 비닐로 된 소변 봉투를 앞에다가 딱 붙이고요 엉덩이 쪽에도 붙여 놓으면, 참 신기하게도 소변이 봉투 안으로 주루륵 들어가게 되는 장치인 것 같아요. 그 위에 기저귀를 차고 바지를 입고 입으로 왔는데 집에서는 벗겨 두었어요. 아직 열도 있으니까 벗기는 게 더 나았죠.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참 쉽게 저 봉투를 붙였다고 해요. 일정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소변을 보면 소변 주머니가 차게 되고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 떼어내면 되는데요, 떼어내는 일도 어렵지 않았어요.





떼어내면 이런 모습이에요. 소변이 차 있는 것이 보이네요.




그 소변을 병원에서 준 컵에 따라서,





병원에서 준 시험관에 넣은 후 가져다 주면 되고요, 저희는 집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소아과를 다니기 때문에 결과가 바로 나오지는 않았어요. 이틀이 지나니 요로 감염은 아니라는 정말 다행스러운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날짜가 더 지나니 열감기는 코와 목감기로 변했고 자연스럽게 열은 내렸어요. 코감기 목감기는 병원에서 준 약을 이틀 정도 먹으니 말끔히 사라졌고, 열이 너무 오래 났기 때문에 항생제도 좀 먹였는데요, 지금은 감기가 다 나아서 다시금 잘 놀고 잘 먹고 있답니다.



일주일 동안 다솔이를 괴롭혔던 열감기와 코, 목감기. 덕분에(?) 저도 일주일 동안 밤에 잠을 못 잤었는데 심하게 앓았던 다솔 군, 앞으로 오래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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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무른 엉덩이가 아파서 한참을 낑낑거리던 다솔이가 엎드린채 엉덩이를 들고서야 깊은 잠에 빠졌다. 생후 14개월 동안 칭얼거린 적도 별로 없고 길게 울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터라, 나는 엉덩이가 아파서 우는 다솔이의 크고 서러운 울음에 몹시 당황을 했었는데, 생각해 보면 그 예민하고 연약한 부위가 어찌나 아플지 가늠이 되어 정말 마음이 아프다.



다솔이의 기저귀 발진은 '설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좌르르 쏟아 내는 설사가 아니라 찔끔찔끔 지려내는 설사라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는데, 자주 변을 보다 보니 아랫도리가 계속 축축한 상태였고 보드라운 아기 엉덩이가 그것을 이기지 못한 것이었다.



하루에 열 차례 이상 오백 원 짜리 동전 크기로 찔끔찔끔 변을 보긴 했지만 잘 웃고 잘 놀아서, 나는 다솔이의 상태가 그리 심한지 몰랐는데 이미 여러 번 씻은 엉덩이를 밤중에 기저귀를 갈기 전 마지막으로 물로 씻어주는데 다솔이가 자지러졌다. 갑작스런 일이라 엄청 놀랐는데 사타구니 쪽을 만지니 더 크게 울어대어 그 부위에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 결국 집 근처에 있는 응급실로 향했고(다행히 우리 집 근처에는 소아청소년과가 함께 있는 큰 여성병원이 있다.) 나는 의사 선생님께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다솔 엄마가 알려주는 <잠깐 기저귀 상식!>

천기저귀가 좋을까? 종이기저귀가 좋을까?

변을 따로 버리고, 우려 내고, 삶아 빨아야 되는 천기저귀는 그야말로 엄마의 희생 정신이 없으면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요즘 처럼 기저귀가 발달하기 전에 나와 남동생을 천기저귀로 길러 주신 친정 엄마는 매일 기저귀를 하얗게 삶아 빨아서 차곡차곡 개 놓은 그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으셨다며 옛날을 회상하셨다. 날씨가 궂어서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급해서 안절부절 못하셨단다.

그래서 덜 번거롭고 수고도 덜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나 요즘 나오는 종이기저귀는 값이 비싸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아기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라니 안심하자.

다만 엄마들이 명심해야 될 것은,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할 것 없이 기저귀를 자주 자주 갈아 줘야 된다는 것!
조금 귀찮다고, 혹은 기저귀값이 비싸다고 축축한 기저귀를 오래 채워 두면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고 벌겋게 부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 잊지 말자, 기저기는 가급적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다솔이의 설사는 조금 오래된 과일을 괜찮겠지 하고 먹였던 것이 화근이었다. 아기가 클 수록 엄마는 점점 더 무뎌져서 매사에 '에이, 이 정도야' 하고 넘길 때가 많은데, 그러다 나처럼 크게 탈이 날 수 있으니 늘 조심해야 된다. 아기는 어른과 달라서 생각보다 훨씬 더 연약하고 순수한 존재이니 말이다.



같은 과일을 먹었어도 나는 말짱하지만 다솔이에게는 벅찼던 것이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장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서 기저귀 발진에 바르는 약(비스테로이드 비판텐이 비교적 안전하다), 설사를 멈추는 약,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는 약, 해열제이지만 진통제의 효과도 있는 부르펜을 처방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설사는 생각보다 길고 오래 가서 일주일이 지나서야 멎었는데, 설사가 멈추지 않으니 발진도 낫지 않아서 나와 다솔이는 일주일 정도를 기저귀 없는 생활을 했다. 아랫도리를 아예 벗겨 놓고 있기도 했고 필요에 따라서는 기저귀 없이 바지만 입히기도 했는데, 샅이 짓물러서 다솔이도 무척 힘들었겠지만 여기 저기 사정 봐 주지 않고 작은 것(?) 큰 것(?)을 가리지 않고 영역 표시를 하는 통해 나도 엄청 힘들었다.



따라 다니며 닦고 치우고 빨래하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내가 조금 수고해서 다솔이가 말끔히 낫기만 한다면야, 그깟 거 맨 손으로라도 못 치울까?



밑이 따가워서 발버둥을 치다가 겨우 잠들고 새벽에 다시 깨서 칭얼거리던 다솔이는 설사병이 난지 정확히 일주일 후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후에도 무른 변을 보긴 했지만 설사처럼 계속 지리지 않으니 발진도 덩달아 좋아졌다. 아, 열을 동반한 설사는 장염일 수도 있으니 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장염일 때는 코처럼 진득한 곱똥을 눈다.) 소아과를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이상... 다솔이의 육아 일기 중 발췌한 내용이에요.)



역시 육아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둘째때는 훨씬 더 수월해서 17개월로 접어드는 다인이는 아직 한 번도 기저귀 발진을 겪지 않았어요. 일찌감치 응가 뒷처리도 왠만하면 물로 씻어주고 기저귀도 자주자주 갈아 줬었거든요~~




말짱해진 다솔이가 온 집을 휘저으며 뛰어!!! 다니고 있네요.  한창 까꿍 놀이에 재미를 붙였을 때라여서,
벽에 잠시 숨었다가 고개를 갸우뚱 내밀며 까꿍을 하는 귀여운 다솔이의 모습...지금 보니 다인이와 똑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가르쳤더니 까꿍에서 인사하기로 자세가 어정쩡해져 버렸어요.





아이는 밥 잘 먹고, 잘 자고... 특히 아프지 않은 것이 최고죠?
세상의 모든 아기들 건강하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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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 성장 사진 찍었을  때의 사진이에요. 돌 사진을 찍었을 즈음이니 10개월이 넘었을 때인데, 사진관에서 실수로 같은 시간대에 두 아이를 예약하는 바람에 조금 기다리게 되었어요. 기다리는 중 오히려 아이와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었답니다.


아이의 머리카락이 너무 적어서 (특히 여자 아이들~~) 어떻게 옷을 잘 입히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적게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마련한 글! 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아기들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관이라 여기저기에 놀거리가 많잖아요, 손을 넣어 움직이는 인형도 가지고 놀고 그림책도 읽다가 카메라를 가지고 간 김에 사진을 찍으면서 놀기로 했어요.



원래 사진관에서 개인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면 주인에게 야단(?)을 맞거나 싫은 소리를 듣게 되잖아요? 그러나 이 날은 사진관측의 실수도 있었고 기다리면서 마땅히 할 일도 없었기에 이러한 만행(?)을 저지를 수가 있었지요. 어떻게 보면 이중예약이 좀 잘 된 것도 같아요.


 
사진관에서 처음에는 장소를 슬쩍 빌려서 사진을 찍으며 놀다가 나중에는 모자까지 빌려서 놀았거든요.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인데, 의외로 아이를 멋스럽게 코디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더라고요.



아기들은 피부도 뽀얗고 그 자체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에 사실 뭘 입혀놔도 예쁘지만, 엄마가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멀리서봐도 한눈에 딱 들어오는 모델 느낌이 나는 아기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때 중요한 것은 옷 보다는 소품, 특히 모자예요!!





다솔이의 원래 모습이에요.
그림이 그려져 있는 파란색 티셔츠와 진한 청색 반바지를 입혔고요, 여름이라 햇빛 가리기용 창이 넓은 흰색 모자를 씌웠어요. 다솔이처럼 머리카락이 별로 나지 않은 아기들은 특히나 모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확 달라진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같은 상황에서 단지 모자만 하나 씌웠을 뿐인데, 갑자기 아주 아주 귀여운 아기로 변했어요. 아기들은 양쪽 귀에 동그란 방울이 달려 있는 귀달이 모자를 씌워도 참 예쁘지요. 아기들은 대부분 피부가 흰 편이니까 이왕이면 색깔이 선명한 것이 더 예쁠 것 같아요.




이번에는 페도라를 씌워 봤는데, 또다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귀여운 옷은 그대로인데 모자 하나만 바꿔 씌우니 왠지 모를 우아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아, 그런데 아기들은 머리 부분의 피부도 약하니까 페도라를 구입하실 땐 속을 만져 봐서 까슬한 느낌이 없는 것으로 사셔야 해요. 예쁜 것 보다는 아기의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벙거지 모자와 귀가 길쭉하게 달린 귀달이 모자도 씌워 봤어요. 또 한 번 느낌이 달라졌지요?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란색 니트 모자를 씌워봤는데요, 모자를 너무 많이 씌웠다 벗겼다를 반복해서 그런지 지겨워진 다솔이가 모자를 벗느랄 안간힘을 쓰네요. 끙끙 애를 쓰더니 결국 벗는데 성공한 귀여운 다솔이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 왔어요.




모자를 벗으니 다시 민둥머리 다솔이로 돌아왔네요. 어머, 이게 누구세요? 
모자를 쓴 것과 벗은 것의 차이가 너무 커서 엄마의 욕심 같아서는 계속 모자를 쓰고 있어 줬으면 싶지만, 다솔 님께서 답답하다면 벗겨드려야지요.  


시간이 꼬이는 바람에 시작된 코디네이터와 모델 놀이는 여기서 끝이 났답니다. 저는 패션 감각이 꽝인데 이 날 해 보니 내 아이를 멋지게 만드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했어요. 바로 모자가 비법이었네요!
모자 하나로 상황과 장소에 맞게 적절히 코디해서 주목받는 아기로 변신시켜 보자고요.




다솔아, 엄마는 민둥머리 다솔이도 정말 정말 귀여웠다고 생각해!


머리카락이 너무너무 없는 아이들도 두 돌이 지나고 세 돌이 지나면 다른 아이와 비슷(절대로 똑같아 지지는 않더라고요.)해 지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민둥머리도 다 한 때의 추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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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잖아요?
밥통에 밥 한 톨없고, 냉장고에 밑반찬까지 똑 떨어진 날.
그러나 손하나 까딱하기 싫게 피곤해서
쌀을 씻을 기운도, 반찬을 만들 여력도 없는 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삐약삐약 병아리 같은 우리 아이들 아침 식사는 꼭 챙겨 줘야 하는 날......


저 한 몸이라면 밥이 있든 없든 피곤하면 우선 잠부터 푹푹푹 자겠지만,
저는 엄마 = 엄마는 밥을 만들어 줘야 하는 사람, 이기에
끙~ 고민을 좀 해 봅니다.


아하! 이럴 때 맥도날드 맥모닝을, 그것도 맥딜리버리로 주문하면 되겠다!!
그럼 손만 살짝 까딱거리면
집까지 따뜻 든든한 맥머핀들을 배달해 주겠구나~




맥딜리버리는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쌀 씻을 기운도 없는데 맥머핀을 사러 가기는 더 싫으니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려고요.




그것도 예약 주문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되는데
원하는 시간 보다 최소 2시간은 일찍 주문해야 하니 기억하세요~
저는 밤에 주문을 했고 그 다음날 아침 8시에 가져다 달라고 예약했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치킨 치즈머핀, 에그 맥머핀, 소시지 에그 맥머핀 이었답니다.
이렇게만 주문해도 든든하게 아침 식사가 가능해요.
아이들은 집에 있는 우유 한 잔, 저는 커피 한 잔이면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지요.




아이들은 콜콜콜 아직도 자고 있고,
예약한 시간이 8시가 되니 따뜻한 머핀들이 배달 돼 왔습니다.




가장 먼저 다인이가 잠에서 깨어났고,
맥머핀들을 보자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어요.
요건 다인이를 위한 에그 맥머핀~




달걀이 두툼하게 들어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괜찮아요.




잠에서 깨어나 조금 놀다가
물만 마신 후 바로 집어든 에그 맥 머핀,
다인이의 얼굴이 약간 부스스하지만 아침밥은 원래 부스스한 상태에서 먹는 거 아니겠어요?


 


요건 다솔이의 치킨 맥머핀,




아침 시간이라 사진 촬영에 비협조적이었지만,
깨어나자마자 맛있는 것이 준비 돼 있으니 기분이 좋은가봐요.




소시지 에그 맥머핀은 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 준 후
텔레비전 보면서 푹푹푹~ 쉬며 제가 먹을 거예요.
손하나 까딱 하기 싫은 날,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가 있어서 아이들 배곯지 않게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맥딜리버리가 있어 더 편리하네요~~





아참! 맥도날드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소식이 있어서 전해 드려요.
3월 18일 하루 에그 맥머핀이 공짜!!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매장당 선착순 1000명에게 에그 맥머핀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인데요,
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 5천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래요.
이 때는 맥딜리버리는 해당되지 않으니
3월 18일 아침엔 꼭 매장 방문해서 공짜 아침을 먹어야겠어요.


< 이 포스팅은 맥도날드 블로거 앰버서더 미션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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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바피아노, VA PIANO.
강남역에서 맘 편히 오래오래 놀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라,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수다삼매경에 빠질 때면 꼭 약속 장소로 정하게 되는데요,
이번엔 엄마와 함께 둘이서 밥 먹으러 다녀 왔답니다.

 

남편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 있는 일주일 동안

 엄마가 집에 와 계시거든요.
남편 없이 애 둘을 어떻게 돌보나 싶었는데 역시나 엄마가 최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시간도 후딱후딱 잘 가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애들이 낮에는 어린이집에 가니까 엄마랑 둘이서 여기저기 놀러도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은데,
이 날은 오랫만에 엄마랑 저랑 둘다 멋도 좀 부리고

 강남역에 놀러를 갔었어요.



뭐 먹을까,,, 하다가
이왕이면 좀 특별한 곳에 엄마를 모시고 가고 싶어서 선택한 바피아노 강남점.
제가 바피아노를 좋아하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음식이 맛있어요!!!



재료가 무척 신선하고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다 싶었는데,
강남역 바피아노에서는 밀가루, 토마토 소스 ,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 오일을 
이탈리아에서 100% 직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나봐요.


그리고 완전히 오픈 돼 있는 주방은 요리사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해요.
한 눈에 보기에도 주방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생면을 직접 만들어서 음식을 만드니 맛있을 수밖에요.





치킨 씨저 샐러드예요.


앤초비가 들어 있어서 짭짤한 맛이 일품인 씨저 샐러드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응? 뜬금없이 출장간 남편 얘길~~여보!! 보고 싶어~...괜한 깨소금질~)


파르마산 치즈가 아낌없이 듬뿍 올려 져 있어서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저는 달달한 맛 보다는 짭짤한 맛을 더 좋아하는 입맛이거든요.
촉촉하게 조리된 닭가슴살도 듬뿍 들어 있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씨저 샐러드만 먹어도 한끼 식사로 거뜬해요.




촉촉한 빵이 곁들어져 나오고,
로메인 상추도 듬뿍 들어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씨저 샐러드.




라비올리 꼰 까르네 파스타

저는 엄마와 든든하고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샐러드, 파스타, 피자(남으면 포장해 와서 아이들에게 주면 되니까~)를 하나씩 주문을 했어요.


파스타는 늘 먹던 스파게티면 말고
(엄마랑 왔으니까~ 엄마가 안 드셔 봄직한 걸로다가...)
라비올리로 만든 걸 주문해 보고 싶었죠.



라비올리는 우리나라의 만두처럼 속을 채워 만든 파스타예요.
속에 볼로네제가 들어있어서 육식주의자인 제 입맛에 잘 맞아 맛있었어요.
소스도 크림 소스와 토마토 소스가 (로제소스라고 해도 될까??) 더해져서
고소하면서도 시큼한 토마토 소스맛도 나 맛있었는데,


다만 샐러드도 짭짤, 파스타도 짭짤한 맛이어서 좀 아쉬웠어요.
메뉴를 선택할 때 더 깊이 생각해서 다양한 맛으로 주문을 해야되었는데,
제 입맛대로 무조건 짭잘한 것들로만 시켜 버렸더니...
각각의 음식맛은 매우 맛있었는데 말예요.


음식 주문에도 전략이 필요한 것을......!!!!




마지막으로 브루스케따 피자랍니다~


익힌 토마토와 루꼴라가 들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신선한 느낌이 팍팍 드는 피자인데,
루꼴라가 듬뿍 올려 져 있으니
어쩔 수 없니 기름진 피자를 먹으면서도 위안히 되는 기분~
모짜렐라 치즈의 찐득찐득 늘어지는 맛과
토마토의 식감이 참 잘 어울리고,
보기에도 좋은 루꼴라가 맛도 좋으니 참 잘 골랐네요~~





느끼한 맛이 적어서
엄마도 맛있게 잘 드셨어요.





소스에 촉촉한 빵을 찍어 먹는 맛도 참 좋았고,




샐러드, 파스타, 피자 모두모두 냠냠냠 잘 먹었어요.
피자는 많이 남아서 집으로 포장해 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로 주었답니다.


제가 강남역에 놀러 올 때 바피아노를 자주 찾는 또다른 이유는,


매장이 넓고 넓고 널~~~찍하기 때문이에요.



강남역에서 이렇게 널찍한 레스토랑을 찾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넓으니 주변 시선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집 밖을 나오기가 쉽지 않은 아줌마들 모임에선
백만 년 묵은 수다들이 산떠미처럼 쌓였는데, 고작 한 두시간으론 부족하고...
그럴 때 넓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찾게 되는데
강남역에선 바피아노 만큼 만만한(?) 곳도 없는 것 같아요.


오래오래 진치고 앉아 있어도 전혀 눈치주는 사람이 없으니,
한 번 가면 3시간 수다는 기본이죠.


그리고 바피아노는 디저트가 훌륭해서 좋아요.




바피아노 한 쪽 모퉁이를 돌면 커피, 음료, 주류, 케이크 등등등이 있는
디저트 코더가 따로 마련이 돼 있어요.
새 마음 새 기분으로 자리를 옮겨 후식을 즐겨도 좋고,
앉았던 자리로 가져 와서 먹어도 좋고~~





엄마와 저는 커피만 주문해서 마셨는데,




배가 좀 덜 불렀더라면 달콤한 후식을 먹었어도 좋았겠네요~
다양한 세계 각국의 맥주, 생맥주도 있어서 가볍게 한 잔하기에도 괜찮아요.




엄마랑 함께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어린이집 하원시간이라 집으로 헐레벌떡 뛰어 왔다는 후문...



계산하러 나오는 길에 바질 화분을 발견하신 엄마.
저는 바피아노에 종종 왔었기에 바질 화분을 판매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봤더니 로즈마리 화분도 있었어요.
엄마는 바질이 탐내셨는데,,, 그 이유는???????????




식사하면서 테이블 위에 있던 바질을 냠냠냠 잘 드셨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화분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발견한 '먹으라'는 문구에 깜짝 놀라신 것도 잠깐...
 



접시를 싹싹 비움과 동시에
바질 화분도 앙상하게 줄기만 남게 되었다지요~~


 

강남역 맛집, 바피아노 강남점.
엄마랑 둘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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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의 눈이 희둥그레~ 가슴이 콩닥콩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뽀로로를 보더니 쪼르르 달려가 악수 한 번 하고,
그 뒤로 저에게는 눈길 한 번 안 주고는 혼자서 신발 벗더니 놀이에 집중을 합니다.
암요~ 암요~ 그럴 수 있지요.
사실 다솔이 뿐만 아니라 다 큰 어른인 제 마음까지 쏙 빼앗길 지경이었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비롯하여,
(상상속으로) 한 번쯤 들어가 살고 싶었을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앙증맞은 집,
쪼르르륵 누워서 같이 놀아주길 기다리는 인형들.




맛있는 커피에 읽을 거리도 수두룩 빽빽이니,
이 곳은 다솔이와 제가 둘이서 반 나절도 거뜬히 놀 수 있는 꿈의 놀이터인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곳은 --시설 좋은 키즈카페일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고--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이에요.


에이, 설마~ 증거를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열심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다솔이 뒤로,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의 안내데스크가 보이시나요?
분위기가 너무도 아늑하고 따뜻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알아챌 수 없어요.
그래서 '병원'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다솔이도 저렇게 신이 나서 놀 수 있는 것이지요.
(다솔이는 벌써 네 번이나 찢어진 피부를 꿰매는 수술을 했기에 병원을 정말 무서워하거든요.)


의사 선생님도 노란색 가운을 입으셔서 귀여(??)우시지만,
간호사 선생님은 아예 핑크 공주님들이세요~ 얼굴도 예쁘시고 어찌나 다들 친절하신지...


아이가 아프지 않아도,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한의원에서
보약 한 재 먹이는 것이 필수라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첫돌 전후로 아이의 첫 번째 보약을 지어 먹이시잖아요?
저도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음만 먹고 자꾸만 미루다가,
드디어 다솔이에게 첫 번째 보약도 짓고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건강 상담도 하려고
집에서 가까운 잠실 함소아를 찾은 것이랍니다.





제가 함소아 한의원 잠실점을 선택한 까닭은,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워낙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 주셨기 때문이이기도 해요.
지인들의 권유로 일찌감치 홍키통키는 먹어 봤고, 
함소아에서 나온 '유유' 로션, 크림, 선블록 등등도 사용해 봤기에
아이 한의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함소아(밖엔 없네요...) 한의원이었거든요.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에는 처음으로 방문을 했으니,
다솔이의 인적사항을 적고
생활습관과 현재의 건강상태, 그리고 환경(부모의 직업, 키, 몸무게)적인 부분도 기록한 후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재고 상담 순서를 기다렸어요.




놀러 온 것도 아니면서,
진료 차례가 되어 이름을 부를까봐 걱정일 정도로 즐길 거리가 많았는데요,
다솔이 뿐만 아니라 저도 무척 흥미롭게 잠실 함소아 한의원을 둘러 보며 놀았어요.




어쩜 저렇게 아늑해 보일까 싶었던 치료실도 구경하고
(마침 치료실에 아무도 없었네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둔 모유수유실도 구경을 하고,
와... 정말 한의원이 이럴 수도 있구나, 감탄이 나옵니다.
아이들의 시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나 귀여운 캐릭터로 장식을 해 두어
아이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더라고요.





호흡기 치료를 하는 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나오고 있어서,
치료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아이들 스스로 귀치료, 코치료 하는 모습을 봤는데
모두들 능숙하게 잘 하던데요?


드디어 다솔이 차례가 되어,
잠실 함소아의 훈남 한의사 선생님인 권도형 원장님과 만났어요.
진료 내내 아이에게 친근하게 말도 건네 주시고, 웃어 주시고, 자상하게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 해 주셨어요.
소아과에서도 권위적이고 딱딱한 선생님을 많이 만났었는데,
권도형 원장님은 무척 자상하셨답니다~




대기실에서 키 쑥쑥 프로그램을 보고,
아시죠? 제가 꼬꼬마인 것을... 키가 작아서 서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에
다솔이는 좀 컸음 좋겠다는 바람을 늘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속시원히 여쭤 봐야겠다 싶었어요.
저는 권도형 원장님께 다솔이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식욕부진'과 '키'를 집중적으로 여쭤봤답니다.


예상대로 다솔이는 (아빠닮아...원장님이 아빠를 콕 집은 것은 아니지만...예민한 편이라) 입이 짧고
거의 대부분이 억지로(!) 먹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억지로 먹은 것 치고는 나름대로 잘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하시네요!!!
오호! 기특한지고~~
그런데 유전적으로 물려 받은 것이 너무너무 부족해서,
키에 욕심이 있다면 조금씩 더 노력을 해 보자시며 으쌰으쌰~~


몇 센티까지 컸음 좋겠냐는 권도형 원장님의 말씀에,
186cm이라고 우선 질러 놓고는,
모기 목소리로 조인성 키가 186이라던데요...하며 슬며시 꼬리를 내렸답니다.


작년 5월에 잰 다솔이의 키는 97cm
이번에 잠실 함소아에서 잰 키는 97.4cm
이미 다솔이는 급성장기를 지나 버렸기에 (1차 성징) 제가 원하는대로 팍팍팍 클 수는 없고요,
키 욕심 있으신 분들은 36개월이 지나기 전에 노력하시기를~

2차 성징때를 노려 봐야 한대요.
1년에 3센티씩 더 크도록 유도하고~~ 으쌰으쌰~~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의 좋은점은요,
원장님께도 자세히 진료 내용을 설명듣지만
진료 후 분홍이 간호사 선생님께 또 한차례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권도형 원장님께서 직접 카카오톡으로도 진료 상담을 해 주신답니다.
진료 내용도 직접 보내 주세요.

 



원장님 앞에서 혹시 못 물어 봤던 것을 카카오톡으로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고,
진료 내용을 보내 주시니 다 기억 안해도 돼 좋아요.




원장님과 진료 내용을 상담하고 나오는데,
어머낫!!!
기적을 보았습니다.


이 날 처음 만난 간호사 선생님과 재밌게 놀이를 하는 다솔 군~~
다솔이는 수줍음이 많아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거든요.
익숙해지기 전에는 말도 안 하고, 절대 같이 있으려 하지도 않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예요.
그런 다솔이가 잠실 함소아에선 제 집처럼 잘 노네요~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에서 또 한 번 감동한 것이
바로바로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신다는 점이었는데요,
다솔이 뒷편에 귀치료 하는 아이의 옆에 분홍색 옷 보이시죠?


이 곳 선생님들은 모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셔서 말도 걸어 주시고
재밌는 놀이도 유도해 주세요.



이런 서비스 놓칠 제가 아니죠~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식욕 역제에 좋은 이침을 저도 서비스로 받고 왔답니다.




몇 가지 상비약을 챙겨주셨고,
보약은 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잘 지어서 집으로 보내주시기로 했는데,
약이 오면 한 번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할게요.


 



함소아한의원 잠실점에 다녀왔더니
어쩐지 마음이 놓이고 꾸준히 권도형 원장님과 건강 상담하면서
다솔이를 멋지게 잘 키워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겼답니다.
원장님과 같이 으쌰으쌰~~
우리 다솔이 건강하게 잘 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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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활짝 벌리고 함박웃음을 웃는 16개월 다인이의 모습, 참 예쁘죠?
우리 다인이가 벌써 이렇게나 많이 자랐네요.
눈에 보이는 앞니도 여덟개, 어금니도 살짝씩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이제는 제법 의사 표현도 할 줄 알고
율동과 함께 동요를 가르쳐 주면 기우뚱 기우뚱 동작을 따라하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둘째라 신경을 많이 써 주지 못했는데도 쑥쑥 잘 자라 주어 정말 고맙고 기특해요.


오빠가 있어서인지 장난기가 다분한 말괄량이 다인이는,
제가 조금만 장난을 쳐도, 잘 웃고,




그러면서도 수줍움도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선 고개도 잘 못 들고, 제품에 쏙~ 천상 여자아이처럼 행동한답니다.
남편의 표현이 재미있는데,,,
아들인 다솔이를 안을 땐 펄떡이는 장어 같더니
딸아이인 다인이를 안으니 품안에 쏙 들어 온다며 이 맛(?)에 딸 키우나보다며 흐뭇해하더라고요.




다인아~~ 부르니,
응?? 하며 고개를 드는 예쁜 다인 공주님.
그런데 가까이 드려다 보면
얼굴이 트실트실, 거슬거슬 거칠어져 있어요.


너무너무 속상하게도 요즘 다인이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촉촉하고 매끈거려야 할 피부가 거칠거칠 매말라 있고,
팔 다리가 가려운지 여기저기 긁어서 피딱지를 만들어 놓은 부분도 꽤 많아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로션을 듬뿍듬뿍 발라 주는데도 한계가 있는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속상해요.


다인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신생아였을 때도 태열(=신생아 여드름, 아토피) 때문에 온 몸에 붉은 것들이 돋아났을 때가 있었어요.
관련 글 : 태열 때문에 고민이 될 때 이렇게 해 보세요.
http://hotsuda.com/984


그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서
다인이 고운 피부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을 해야만 했는데요,
우선 다인이의 상황을 좀 보여 드릴게요.
 


붉은 것들이 먼저 생겼고
그 부분이 가려워서 긁어 피 딱지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았어요.
처음 시작은 다리였는데 이번 주 초에 보니까 얼굴에까지 붉은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더라고요.
요즘은 여자에게 피부는 권력이라는데...
권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감을 떨어뜨려선 안되잖아요?


(((저도 스무 살 넘어 뜬금없이 성인 여드름이 심하게 발병했을 때
사람 만나기가 싫을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던 때가 있었거든요. )))


우리 다인이는 아직 어리지만
아토피는 초기에 잘 잡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해요.
아토피 피부염도 세월이 약이라 시간이 흐르면 점점 더 좋아지긴 하지만,
전 제 딸아이의 피부에 티를 만들긴 정말 싫거든요.




아주아주 오래 전에 아토피 피부염에 김치국물이 좋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어요.
가려워서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다인이보다 몇 배는 더 심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소년에게
김치 국물과 김치 국물에서 정제한 유산균(너무 오래 전이라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을 먹였더니
몇 주가 지나지 않아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저는 평소 김치를 좋아하고 김치 국물도 숟가락으로 팍팍 떠 먹는데 그래서 아토피가 없었을까요?
(성인 여드름과는 또 다른 이야기...... .)


그러나 아직 어린 다인이에게 김치 국물을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
김치 줄기 부분을 물에 잘 씻어서 고춧가루는 단 한 톨도 없도록 만든 후
잘게 잘라 다인이에게 줘 봤어요.
지금은 맛만 보게 하고 점점 더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종국에는 김칫국물을 들이키게 할 요량이었죠.




역시나 저를 닮아 음식을 좋아하는 다인이는 (다솔이는 절대 김치를 먹지 않는데 비해)
아삭아삭 소리를 내며 김치를 곧잘 집어 먹습니다.
물에 씻었지만 매운기는 남아 있었던지
다인이는 김치를 먹다가 앙~~ 소리를 내고 울면서 물을 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울면서도 김치를 계속계속 먹었어요.(역시 내 딸~~)
 
 
사실 다인이 또래엔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시키기 위해 김치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보습이에요.
 
 
아토피 피부염에 좋다는 "보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이가 들어 늘 푸석한 우리도 얼굴에 물을 찍어 바르면 피부가 좀 나아지잖아요?
피부에 가장 좋은 보습은 바로 '물'을 닿게 하는 것이에요.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서 15분 정도 아이를 푹~ 담궈 둔 다음,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목욕 후 3분 이내) 로션으로 피부 방어막을 치는 것이 좋대요.
목욕과 로션 보습을 생각날 때 마다 되도록 자주 해 주세요.
엄마들, 이럴 때 꼭 로션 브랜드 물어 보시던데
브랜드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주자주'라는거 명심하세요~~


다인이 보다 더 심한 (너무 가려워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라면) 경우에는
속상하지만 병원에 가셔서 연고를 처방 받아 오셔야 한답니다.
아토피는 초기에 잡아야 해요.


오늘 촉촉하게 비가 내렸잖아요?
역시나 제 생각이 맞았던 것이, 잘 때마다 가렵다고 여기저기를 긁는 다인 양이
오늘은 단 한 번도 긁지 않고 꿀잠에 들었답니다.
하늘에서 단비가 내려 다인이의 피부까지 촉촉하게 만들어 줬어요.
우리 다인이 피부가 다시 백옥처럼 좋아지면 경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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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따듯한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인데,
벌써부터 자외선은 어찌나 따가운지 집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꼭 발라야 되겠더라고요.
(저 오늘 집에서 커튼 열어 두고 낮잠자고 일어났다가 얼굴이 화끈거려서 깜짝 놀랐잖아요?)
흠흠...저야 뭐 믿는 구석이 있어서 별 걱정은 안 했지만요~
히히힛! 봄볕에 다른 사람들은 다 얼굴이 거무튀튀해져도
저는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의 손길로 화사하고 뽀얗게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걸 느끼거든요.


지난 주 청담주앤 피부과에 토닝레이저를 받으러 갔는데,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777이벤트 중~
3월에는 또 어떤 놀라운 혜택이 있을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그 소식을 먼저 전해 드릴게요.


청담주앤 피부과 3월 777이벤트는
더블로 리프팅 30샷, 팔자주름 필러, 허벅지 PPC주사가 각각 7만원에 진행되고 있어요.
그 중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오는 것은 더블로 리프팅이었는데요,
제가 삼십 대 중반으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 피부에 관심 좀 있다는 분들은 더블로 리프팅에 대해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더블로 리프팅 레이저는 강하게 집적된 초음파 에너지(HIFU)를 이용해서,
진피층과 근막층에 각각 작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더블로 리프팅 레이저를 쏘이면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피부 당김이 이루어져서
수술하지 않고, 한 번으로 효과를 보는 리프팅 방법이랍니다~
더블로 리프팅을 얼굴 전체에 효과를 보려면 보통 300샷 정도 받으면 되고요,
V라인은 200샷 정도,
입가, 이중턱, 눈가 주름 등 부분적으로 시술할 경우엔 30~60샷 정도로 가능해요.
1회 시술 후 ~6개월까지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며 보통 1년 정도 유지가 된대요.


허벅지 PPC 주사는 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경우에 PPC 주사를 시술하는 것이고,
보통 3주 간격으로 3~4회 정도 받으면 효과가 좋대요.




저는 우선 피부에 거뭇거뭇한 잡티를 지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토닝 레이저 관리와 이온자임 관리를 받고 왔어요.
그동안의 제 꼼꼼리뷰를 보셨다면 제가 토닝 레이저를 받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 청담주앤에 방문했을 땐 이온자임 관리라는 조금 특별한 관리를 받아 보았기에
이온자임 관리를 중점적으로 보여 드릴게요.



매끈하게 피부를 클렌징 한 후 (온타올로 깔끔하게 닦아 주세요~)
피붓결을 정돈 한 뒤 비타민 앰플을 듬뿍~ 아끼지 않고 흐를 정도로 듬뿍듬뿍 발라요.
거즈가 흠뻑 젖고 앰플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많이 발라 주신답니다~
 


그런다음 이온자임 관리를 받았는데요,
제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했었어요.
얼굴에 골고루 듬뿍듬뿍 발라 놓은 비타민 앰플이 피부속 깊이 침투 될 수 있도록
크로커다일 집게가 있는 부분에 미세한 전류(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요.)를 흘려 보내 주는 거래요.
(사진 속 빨간색 집게가 악어가 꽉 물고 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크로커다일이라고 한대요.)
이렇게 하면 손으로 앰플을 침투 시키는 것 보다 훨씬 더 균일하게
얼굴 전체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대요.




어머낫~ 기억에는 없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계속 영양 덩어리를 발라 주고 있었네요~
간호사 선생님의 손길과 붓터치가 너무 부드러웠었나봐요. 몰랐었어요.




저 상태로 짧게 자고 난 후
 
 
 
 
미백팩을 발랐어요.
미백팩은 저절로 얼굴에 일정부분 흡수가 되는지,
팩을 바르고 약 15분이 흐르니, 팩을 닦아내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매끈매끈~
위의 사진은 닦아내지 않은 상태랍니다.
팩을 다시 말끔하게 닦아 낸 후 토닝레이저를 받으러 다녀 왔어요.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설렘~
 

제가 예뻐지는 걸 누구보다더 반기시는 원장님께 눈도장 한 번 더 찍고,
토닝레이저의 과정은 지난 번 것과 비슷해서 이 글 윗부분에 사진 넣었었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글에서는 새로운 관리였던 이온자임 관리에 중점을 두었어요.



 
 
토닝 레이저를 받은 후
차가운 진정 거즈와 진정팩을 차례대로 받고 이번 관리는 끝!
계속해서 토닝레이저, 뉴화이트닝 같은 미백 관리도 꾸준히 받을 거지만,
 
 
다음 번에는 플로라셀 레이저를 예약해 두고 왔어요.
 제 피부는 거뭇거뭇한 잡티도 문제지만
모공,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자꾸자꾸 생겨나는 주름도 고민이거든요.


플로라셀 레이저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켜서
피부 속 근본적인 탄력을 증진시켜주고 주름을 개선시켜 주며
특히!! 모공 전체가 조여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대요.
지금 청담주앤 피부과에서 777이벤트로 진행중인 더블로 리프팅이 얼굴선을 올려주는 것이라면,
플로라셀 레이저는 피부 속을 탄력있게 조여 주는 관리인 셈이죠.
제가 받고 와서 더 자세한 리뷰 남겨 놓을게요~~
오늘보다 내일 더 예쁘고 어려지는 삶~ 매일매일이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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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임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모두 처음 만난 자리라 몇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죠. 질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항목이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기내식'이라고 말해 버리는 바람에 다른 분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게 된 음식이 '기내식'이라는 말은, 그만큼 제가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고 또 동경한다는 말일 텐데요, 


이제 아이들도 어엿하게 잘 길러 작은아이가 아장아장 걷게 되었으니 또 한 번 여행 가방을 쌀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제 일기장에는 다음 번에 떠날 여행지 목록이 주르륵 적혀 있는데요, (제가 소망하는 여행지가 절대 줄어들지는 않고 점점 더 늘어만 가네요~) 대여섯개의 국가 중 하나는 '홍콩'이에요. 제 나이 또래 여자들이 한 번 쯤은 다녀왔을 법한 홍콩에 저는 아직까지 한 번도 못 가 봤거든요. 생각만 해도 블링블링할 것 같은 홍콩! 조만간 꼭 떠나고 말 거예요~~!!



여행을 좋아하고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저이지만, 늘 거머리처럼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바로 '언어'예요.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땐 엉터리 영어에 요상한 바디랭귀지를 섞어 어느 나라에서든 낯두껍게 질문 공세를 퍼붓곤 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지금은 여행지에서 길이라도 좀 물을라치면 머릿속에서 알파벳이 둥둥둥 떠 다니고, 혀끝에서 경련이 일어날 것 만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 남편을 의지하며 졸졸졸 따라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 저희 부부는 여행지를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해 늘 그 나라 지도를 사지만, 제 눈과 뇌는 영어를 도통 읽을 생각조차 안했기에 영어를 잘 모르는 저에게는 지도가 그저 종잇조각에 불과했거든요. 




만세!!!!
이런 저를 위해 만들어졌나요? 정말정말 쉽고 유용한 투어팁스홍콩맵북이 제 눈을 밝게 하고 제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제가 이렇게 환호하는 까닭은, 투어팁스 홍콩맵북은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지도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지도이기 때문이에요.


(((일단 3월 18일까지 페이스북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지도도 무료로 배포했었는데, 그 이벤트는 기간이 지났고 지금은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얼른얼른 신청하세요~)))
한글로 보기 쉽게 모든 정보를 표기한 것은 기본이고, 여행 초보자를 위한 세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여행가이드 지도예요.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도 현지에서 전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꼼꼼하게 정보가 많이 있답니다.



자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행가이드북과 인터넷으로 그 지역에 대해 많이 공부하며 일정을 세우시잖아요? 그렇게 준비가 끝나고 현지로 떠나신 다음에는 무겁게 여행 가이드북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투어팁스 맵북만 가지고 다니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 될 것 같아요. 여행지의 정보에서부터 흥정하는 법까지 나와 있어서 지도를 참 재미있게 읽었네요.


현재로서는 홍콩, 싱가포르만 배포되지만 앞으로 오사카, 파리, 호놀룰루 등 계속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니 투어팁스를 예의주시하고 있어야겠어요~




투어팁스 홍콩 지도가 얼마나 친절하냐면,



쇼핑, 음식점, 디저트 지도를 따로따로 만들었더라고요.
게다가 쇼핑센터, 음식점, 카페 각각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자상함까지~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일 것 같아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너무너무 많지만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어팁스의 지도는 '자유여행자를 위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학교를 갓 졸업한 여행 초보자도 쉽게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숙소, 음식점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고 그 지역에서 주의할 점도 일일이 언급을 해 두었으며 손에 들고 다니기 쉽도록 지도 크기는 A3, 모든 지도는 하나의 방수비닐백에 넣을 수 있도록 패키지돼 있어요.





홍콩맵북의 실제 모습은 이렇게 생겨어요.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고요, 펼치면 A3 크기의 지도가 되지요. 숙박/ 쇼핑/ 교통지도는 따로 떼어져 있어요.

 



지도와 여행 정보가 함께 들어 있어서 편리해요.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어요.


 



정말정말 세세하게 깨알같은 정보가 가득가득~~




엄마가 잔소리하듯, 하나부터 열까지를 설명하고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방수비닐백에 담아서 가방에 넣어 다니면, 저 혼자서 내일 당장 홍콩에 가게 된다고 해도 전혀 두려울 게 없겠네요~ 저처럼 여행은 좋아하지만 겁이 많은 여자분들, 특히 하나부터 열까지를 다 준비해야 마음이 편한 분들, 그럼에도불구하고 자유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분들께 딱 좋은 투어팁스 홍콩맵북은요,




아래의 링크를 눌러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지도받기 링크: https://www.facebook.com/HanaTour.fb?sk=app_35814589096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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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아빠, 어디가?>는 요즘 제가 가장 재밌게 보는 예능 중 하나예요.
역시나 '엄마'가 되니 아이들이 나와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그렇게 재밌을 수 없는데요,


방송 보면서 가장 맘에 드는 아이는 의젓하고 리더십 있는 성동일 아들 준이.
준이를 보노라면 영특하고 목표 의식도 있어서 다솔이가 준이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지만,
현실 속 다솔 아빠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사람은 이종혁이니,
다솔이도 엉뚱하고 장난기 다분한 이종혁 아들 준수와 비슷하게 자랄 것 같아요.
'아빠, 어디가?'를 보면서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돌아선 사람은 자상한 아빠 김성주,
김성주의 아들 민국이는 책을 좋아해서 아는 것도 많고 자기 전에는 항상 책을 읽더라고요.
김성주에게서 놀랍도록 자상한 아빠의 모습과 아들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눈빛을 본 후
그 간 별로라고 생각했던 김성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흠흠... 암튼 '아빠, 어디가?'는 재밌고
저는 그 속에 나왔던 '짜파구리'가 궁금했습니다.


짜파구리를 해 먹으려면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있어야 했는데,
저희 집에는 비슷한 오동통면과 짜장라면(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이 있었어요.
비슷한 조합이니 이 둘을 끓여서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어 보았지요.




방법은 아시죠?
끓는 물에 건더기 스프와 면을 넣고,




팔팔팔 끓여 내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2/3 쯤 따라 내고,




스프를 다 넣어요.
짜장라면에 들어 있는 스프도 넣고 그냥 라면에 들어 있는 스프도 넣고...... .
저는 먼저 짜장스프를 넣어 비비고, 그 위에 라면 스프를 넣어 비볐어요.
라면 스프는 다 넣으면 짜니까 조절해야 하는데
저는 거의 다 넣은 듯 해요.



면을 끓이고 따라 낸 물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너무 물기가 없거나 너무 짤 때 조금씩 보충하면 유용해요.
(스파게티면 삶은 물을 활용하는 법도 비슷하죠?)
 
 


이렇게 완성해 낸 짜파구리
정확히 말하면 오동통짜장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짜파구리의 단점은
혼자서 라면을 먹을 때도 두 개를 같이 끓여야 한다는 것인데요,
저는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다솔이에게 라면 반 개를 덜어 주었다는 핑계를 대면서
짜파구리 한 개 반을 당당하게 다 먹었답니다.
(이제 라면 하나로는 배가 부르지 않는 정말 위대한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제 위대한 그릇 위로 다솔이의 그릇이 보이죠?
아이의 짜장라면은 라면스프 없이 짜장스프만 소량 넣어 싱겁게 만들어 낸 것이에요.




짜파구리의 면색깔은 그냥 짜파게티와 비슷한데요,
맛은 매콤한 짜장면맛?
사천식 짜장을 희안하게 맛있게 맵게 만들어 놓은 그런 맛이에요.




먹고 싶어 달려 온 다인이.
그러나 16개월 다인이에게 차마 짜장 라면을 먹일 수는 없었기에...
미안해, 다인아.




무슨 까닭에서인지 (꽤 오래 전에 찍은 것이라 이유를 모르겠어요.)
윗옷을 벗고 상남자의 자태로 나타난 다솔이에게만 짜장라면을 나누어 주었지요.




다솔이의 짜장라면은 살짝만 스프를 넣어서 색깔이 달라요.




다인이를 놀리는 중은 절대 아니고....




짜파구리는 기가 막히게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인데요,
짜파구리를 먹고 몇 시간 뒤...
저는 위를 긁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과 '타는 목마름'을 느꼈답니다.


와... 이거 절대 자주 해 먹음 안 되겠구나 싶었어요.
라면을 끓여서 국물까지 다 마시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그런데 짜파구리는 짜장라면 스프와 라면 스프를 다 먹은 셈이니 속이 얼마나 짰겠어요.
으으으~~ 지금 생각해도 목이 마르네요.



 
짜파구리.
맛은 좋지만 최악의 음식으로 임명합니다.
아이에겐 절대 주시면 안 될 듯 해요.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 아들 윤후가 정말 맛있게 잘 먹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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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생신이었어요.
어디서 식사를 하면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아버님의 마음에도 흡족할까? 생각을 하다가
여의도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는 동해도 본점으로 갔어요.
동해도는 회전초밥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동해도 본점은 일식집이에요.
(여의도 동해도 본점 바로 옆에 동해도 회전초밥집이 있더라고요.)


애들 핑계대고 아버님 생신상을 차리지 않았는데 근사한 곳으로 모시고 가야 죄송스럽지 않잖아요?
동해도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어서 정재계 유명인사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들어가는 입구부터(모범음식점 마크와 청결 A등급임을 표시하는 간판이 있어요.) 고급스럽고 멋스러웠어요.
게다가 동해도에는 일식 코스가 4만원부터 있기에
일식코스로 대접을 한다는 생색은 내면서도 마음은 덜 부담스러워 좋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수족관이 있어서 싱싱한 물고기를 바로 잡아서 먹을 생각에 기분이 들떴어요.
물고기들아~~ 좀 미안하지만, 맛있게 잘 먹을게~~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고급스러운 와인병들.
신선한 일식 요리에 화이트 와인 한 잔 곁들이면, 캬~~(너무 경망스럽나요?)




저녁 식사시간은 5시부터 9시까지인데,
저희 가족은 휴일 5시에 예약을 하고 갔더니 시간이 어중간해서 동해도 일식 내부가 한적했어요.




인원 수에 맞추어 미리 준비 돼 있던 방.
식탁이 땅을 파고(?) 아랫쪽에 들어가 있어서 의자 아래로 발을 내릴 수 있어 편했어요.
그리고 발이 닿는 부분에 따뜻하게 온도를 올려 놓으신 작은 배려에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1인 기본 세팅이에요.
정말 정갈하지요? 고급 식당을 좋아하는 우리 다솔 군.
오늘 맛있는 거 먹는다고 신이 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1인당 4만원이었던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오사카 코스 5만 5천원, 에도마에 코스 6만 5천원, 특사시미 코스 8만원... 등등 코스도 다양하니
상견례를 하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복죽이 먼저 나오고,
제 입맛에도 맞았지만, 아이들에게 식전 죽을 먹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가오리찜이에요.
먹기 좋게 삭혀 찐 가오리 위에 양념장을 얹어 낸 것인데,
부들부들 살이 많고 부드러웠어요.
살짝 톡 쏘는 맛이 난다고 아버님과 남편이 얘기 해 주었는데, 둔한 저는 전혀 못 느꼈어요.




연어 샐러드는 상큼하면서도 고소해서 제가 다 먹은 듯 해요.
연어는 피부를 좋게하고 맛도 좋아서 자꾸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곁들여 먹을 채소 위에 살얼음이 솔솔 뿌려져서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에 쳐다 보지도 않는 생당근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던지,
생당근이 달콤한 맛을 내는 건 처음 알았답니다. 정말 신선했어요.




이번엔 참치회가 나왔어요.
함께 가져다 주신 김에 싸서 참기름을 찍어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떤 뜻인지 잘 알게 해 주는 맛?




모두들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 김에 싼 다음 참기름을 콕콕콕 찍어 먹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먹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이번에 나온 것은
광어, 우럭, 전복, 연어 회였어요.
쌉싸래한 무순에 회 한 점을 올려 고추냉이 잔뜩 푼 간장에도 찍어 먹고,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고소한 기름장에도 찍어 먹고...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살살 녹아 없어지는 맛있는 회!!!




무한 리필되는 초밥과 롤도 나왔는데, 롤에도 회가 돌돌돌 감겨져 있어요.
아직도 음식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초밥을 리필 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 롤만 더 추가로 주문을 하고, 저희 가족은 나머지 음식들도 감탄을 하면서 먹었답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
사진을 이렇게 밖에 보여드릴 수 없음이 정말 안타까운데요,
접시가 정말 크고 차림새도 화려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




특히 물고기의 입에 방울 토마토를 장식해서 보는 즐거움도 더해 주었는데요,
다솔이는 물고기가 먹는 방울 토마토를 자기도 먹고 싶다고...
자꾸 저 토마토를 빼앗아 먹으려고 해서, 방울 토마토 한 접시를 부탁드렸었답니다.




다솔이를 위해 추가로 롤을 더 주시고,
방울 토마토도 더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해삼, 관자, 멍게
사진으로 봐도 싱싱하죠? 정말 오득오득 쫄깃쫄깃 맛있었고요,




귀한 성게알, 고등어 회, 이름모을 알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성게알을 부들부들 녹여 먹는 재미, 이름모를 알은 톡톡 터뜨려 먹는 재미.




정말 가짓수도 많고 맛도 다양했던 해산물 모둠 접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 저희 부부와,
동해도 음식에 만족해 하셨던 생일 주인공 아버님,
자신을 위한 특별 방울토마토와 롤을 선사 받은 이다솔 군.
그리고......




피곤했던지 차에서부터 잠을 자서 다른 사람들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콜콜콜 잘 자 준
효녀 다인 양.
다인이가 먹을 것은 죽부터 해서 따로 남겨 두었답니다.


아직 코스가 끝난 게 아니에요.




전복과 주꾸미가 들어 가 있는 버터 구이가 나왔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았던 주꾸미는 다솔이가 다 건져 먹고,
아삭아삭 달콤한 양파와 파프리카는 제가 다 건져 먹었어요.
회를 계속계속 먹었더니 구운 채소와 해산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튀김까지!!!
도무지 끝이 안 나는 코스 요리~~~
내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요.

고구마 튀김, 고추 튀김, 새우 튀김, 깻잎 튀김을 달달한 간장에 찍어 먹는 맛!!




튀김이 나오니 새삼스레 다시 신이 난 다솔 군.
아이들과 함께 먹으러 가도 괜찮겠지요?




석화, 가리비, 조개, 새우가 들어 있었던 찜.
이 걸 먹을 때 즈음 다인이가 일어나 죽도 먹고 새우도 냠냠냠 잘 받아 먹었어요.





콜콜콜 잘 자고 일어나, 눈 뜨자마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최고로 좋은 다인 양.
다인이가 푹~~ 자고 일어날 때까지 천천히 참 많은 음식들을 먹었는데요,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마무리로 밥을 안 먹으면 섭섭하잖아요?
배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어도 김치랑 찌개랑 밥을 먹어야 속이 개운~~
이 때부턴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풀고 ...
알넣고, 해산물 넣고, 김가루 넣고 김치, 채소 넣어 맛있게 볶아낸 볶음밥을





동태찌개와 함께 먹었답니다.
정말 많이 먹었죠?
4만원 일식코스인데 이렇게 푸짐해요~~

 


죽부터 시작해서
가오리찜, 연어 샐러드, 참치 회, 또 생선회, 초밥, 해산물 모듬, 주꾸미 버터구이,
새우 & 채소 튀김, 조개 & 새우찜. 볶음밥까지 먹은 저희 가족.

 

 



후식으로 과일과 매실차를 마신 후
아주아주 흐뭇하게 저녁식사를 마쳤답니다.
두 시간은 먹은 것 같아요.
여의도 맛집, 동해도 본점 일식집. 귀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 식사하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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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부부인 우리 부부는 사진을 참 많이 찍어요. 하루에도 수십장씩 사진을 찍곤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셔터소리를 들으며 커온 아이들eh 사진에 익숙해져 있어서 사진 찍는 것에 아주 친숙하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을 때는 사진을 찍지도 않았고, 사진 찍히는 것도 싫어했는데,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사진에 관심이 정말 많아졌어요. 사고 싶은 카메라도 얼마나 많은지...


남편이 집에서 일을 하고 육아도 도와줘서 항상 같이 있지만 가끔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낼 때면 자꾸만 더 보고 싶어지는데요,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음 주에도 해외 출장을 나가고, 이번 주에도 지방 출장을 가게 된 남편이 아이들이 부쩍 그리웠나봅니다.




 애들 사진이 보고 싶다고 보내온 카톡 메세지에 얼른 사진을 보내주어야 하는데 갑자기 애들 사진을 찍기도 힘들고, 기존에 찍어 두었던 사진 중에 골라서 보내고 싶지만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보내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깔아 놓은 U+BOX for Kakao를 실행시켰습니다. ( 유박스포카카오, 카카오톡으로 대용량 파일을 쉽게 공유하세요! ) 지난 번 글에서도 작성했듯 카카오톡으로 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박스포카카오는 이럴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같아요. 귀여운 아이들의 사진을 선택하여 남편에게 보냈는데, 제목도 붙여서 보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남편에게 사진을 보냈어요. 링크 형식으로 전달이 되고 링크를 클릭하면 사진이 보인답니다. 공유 받은 사진은 30일간, 100회까지 볼 수 있어요. 총 20장의 사진을 한번에 전송하여 공유하였답니다. 마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 다인이의 귀여운 모습을 공유했어요. 다인이는 가끔 이렇게 벌을 서듯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 답니다. 진짜 귀여워요.





사진을 볼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요. 날짜별가 적혀 있어서 언제 찍은 사진인지도 알 수 있고, 여러 장을 갤러리 형식으로도 볼 수 있답니다. 




동영상도 하나 보내주려고 해요. 얼마 전 설날이었는데요, 설 연휴가 너무 짧아서 친정에는 좀 늦게 내려오게 되었어요. 설이 지난 후에 왔지만 새배는 시켜야겠어서, 다솔이에게 새배를 하라고 했는데요, 어린 다인이가 오빠가 새배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거예요~ 귀여운 다인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다인이의 첫 새배인 샘이죠. 이런 장면을 공유하지 않을 수 없겠죠? 공유를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한 후 "보내기"를 누르면 전송이 바로 완료된답니다. 






동영상 역시 30일동안 100회동안 공유가 가능해요. 할머니 앞에서 귀엽게 새배하는 다인이의 동영상을 남편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저와 카톡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당연히 남편인데요, 남편과의 소중한 대화들을 잃어버리면 안되겠죠? 아이들과의 주고받은 사진도 정말 많거든요. 유박스포카카오에는 채팅방의 채팅 내용을 모두 백업하는 기능도 있어요. 



우선 백업을 원하는 채팅창에서 메뉴를 누릅니다. 그리고 "더보기"를 선택하여 "대화내용 내보내기" -> U+Box에 저장을 누르면 바로 백업이 시작되요. 



유박스포카카오의 Document에 저장이 되었네요. chat_낭군님_20130305_14라는 폴더에 저장이 되었는데요, 그간 나누었던 사진과 텍스트가 백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따로 저장이 되고, 텍스트도 따로 저장이 되었어요. 사진은 물론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답니다. 


 



남편과 나누었던 카톡의 내용을 그대로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더라고요. 롯데월드에서 남편과 다솔이가 회전목마를 타면서 다른 곳에서 다인이를 재우며 기다리고 있는 제게 쓴 카카오톡이네요. 


WBC를 생중계로 보고 고화질 생중계와 함께 야구용품을 선물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어요. U+BOX 고화질 생중계로 WBC를 응원해주세요~! 친구들과 함께 응원도 하고, 선물도 받고 1석 2조겠죠? 

WBC 이벤트 바로가기: 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_wbc/e.html
 



현재 유박스포카카오에서는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앱을 설치하고 1회 이상 공유한 분들 중 30명에게 피자헛 칠리쉬림프M + 콜라를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유박스포카카오로 아이들 사진도 공유하고 피자도 드시는 행운을 얻어가세요~! 

사이트: www.uplusbox.co.kr
이벤트 페이지: 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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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삼삼한 삼겹살 데이.
원래 삼겹살 데이까지 챙기지는 않는데, 친정에 갔더니 삼겹살 좋아하는 사위가 온다고
사위를 위한 삼겹살과 저를 위한 돼지 목살을 준비해 두셨더라고요.
결혼 7년차, 여전히 사위는 백 년 손님이네요~
(집에서 설거지 한 번 안 하면서 애들까지 맡기는 저는 이백 년 손님???)


삼겹살과 목살을 지글지글 굽고 버섯도 촉촉하게 굽고 김치까지 구워
냠냠냠 맛있게 먹다보니
슬슬 삼겹살에 그을음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에는 삼겹살인지 양념갈비인지 모르게 점점 더 색깔이 거무스름해지고
고기도 더 빨리 타는 것 같았어요.
고기 먹을 때 다 좋은데 불판이 너무 더러워져서 닦으면서 먹어야 하는게 좀 귀찮잖아요~




어머낫!!!
삼겹살을 먹고 있었나요? 그을음을 먹고 있었나요??
키친타올로 싹싹 닦으니 다시금 깨끗한 불판으로 거듭나고,
저희도 새 마음 새 기분으로, 고기를 척척 더 올려서 상추 쌈 싸서 아구아구 양껏 잘 먹었답니다.





친정 내려 올 때 코디 슈퍼스트롱을 가져오길 잘 했네요.
키친타올의 슈퍼스타
3겹짜리 슈퍼스트롱은, 물기에 강해 쉽게 찢어지지 않는 다용도 키친타올이에요.




한 패키지에 130매짜리 롤 6개가 들어 있답니다.




기름도 쭉쭉 잘 먹지만
물기에 더욱 강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렇게 단면이 올록볼록 울룩불룩해서
더 깨끗하게 잘 닦이고 더러움도 잘 흡수되는 것 같아요.




더러움과 직접적으로 닿는 면도 이렇게 올록볼록하답니다.
레몬추출물이 함유 돼 있어서 레몬 그림을 그려 두었나봐요.




세 겹이라서 물기에 강하고, 물을 묻혀 더러움을 닦아 내기에도 편해요.
한 장만 뜯어도 꽤 넓은 부위의 더러움을 닦아 낼 수 있더라고요.




물을 묻혀 물기를 쭉 짜고 난 다음에도 키친 타올에 힘이 들어가 있는 거 보이시죠?
(그러나 빨아 쓰는 헹주와는 다른 성격의 제품이랍니다.)
3겹으로 돼 있고 물기에 강해서,
일반적인 키친 타올처럼 기름때도 잘 닦으면서도 물기도 잘 흡수하는 거예요.




올록볼록 엠보싱이 잘 돼 있어 쓱쓱 잘 닦여요.




키친 타올이니까 당연히 전, 돈가스 등의 음식의 기름을 뺄 때 받혀 두어도 좋고요,
채소를 씻은 후 물기를 털어 낼 때도 괜찮더라고요.




껍찔 째 먹으면 훨씬 더 맛있고 몸에도 좋은 사과.
물에 싹싹 씻은 후 키친 타올로 쓱쓱 닦아 내면 윤이 반들반들,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지요.


저는 지지거나 튀기는 음식을 자주 해 먹지는 않아서
키친 타올을 주로 물기 제거용으로 사용하거든요? 이런 저에게는 코디 슈퍼스트롱이 잘 맞더라고요.
특히나 매일 아침 아이의 숟가락을 씻어서 어린이집에 보낼 때(그 전날 씻어 두면 좋으련만 꼭 아침에 씻어요) 
혹시나 남아 있을 더러움과 물기를 한꺼번에 닦아 낼 때 정말 요긴해요.




그리고 아이들 반찬으로 종종 해 먹는 생선구이 후에도
키친타올이 꼭 필요하지요.
키친타올로 먼저 기름 때를 닦아 내고 물을 끓여 한 번 버린 후 스폰지 수세미로 닦아야
프라이팬을 오래오래 새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대요.
코디 슈퍼스트롱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꽤 괜찮은 키친타올입니다.




저는 큐티맘 16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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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고준희 머리가 유행이잖아요~
고준희는 꼭 야왕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에서 뭘 하든 꼭 따라쟁이들을 만드는데요,
아무렇게나 삐죽빼죽 바깥으로 삐친 머리가
발랄하고 통통튀는 고준희의 매력을 배가 시켜 주는 것 같아서 저도 내내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고준희 머리가 C컬 바디펌이라고 하더라고요.
앞머리가 어쩡쩡하게 자라서 눈을 찌르고 (앞머리는 정말 빨리 자라나는 것 같아요. 왜일까...왜일까...)
차분하게 가라 앉은 머리가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것 같아서
저도 고준희 처럼 통통통 발랄하게 C컬 바디펌을 해 보았답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와 상의를 했어요.
무조건 발랄하고 어려 보이게!!!
관리하기는 쉬우면서도 예쁘고 스타일리시하게!!
제 주문은 딱 두가지였답니다.('예쁘게'를 우긴게 너무 막무가내였나요?)



<고준희 머리 C컬 바디펌 하기 전>


C컬 바디펌 하기 전 제 상태인데요,
앞머리가 너무 자라 버려서 눈을 안 찌르게 하려면 80년데 롤라장의 노는 언니들처럼
위로 봉긋한 닭벼슬 머리를 만들어야 했지요. 옆머리와 뒷머리도 너무너무 평범.
80년대 노는 언니에서 2013년 노는 언니로 변신하는게 제 목표.
(꼭 노는 언니여야함.)




이 날 준오헤어 강변점 문을 열자마자 1등으로 들어갔는데
병우쌤이 스텝들과 스케줄을 조정하고 하루 일정을 잡는 것 같았어요.
저는 머리를 감고 병우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앞머리부터 손질을 좀 받고
파마를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웠어요.
병우쌤 은근 신비주의~~
절대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는 섬세함.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는 그동안 제가 만났던 무수히 많은 디자이너 쌤들 중
단연 돋보이는 미남이셨는데요, 은근 시크하세요~~




연화중~~
병우쌤 스탭분 중 재동님이 있는데, 그 분이 연화중이라고 알려 주셨어요.
재동님은 좀 귀여운 스타일이신데,
제가 '엄마'라니까 화들짝 놀라는 리액션을 보여 주셔서 완전 맘에 들었답니다.
고객 맞춤 리액션 진짜 최고예요.


무슨 과정인지는 모르나 15분 정도 연화의 과정을 거쳤어요.




1등으로 들어가 아무도 없을 때였기에
준오헤어 강변점 내부도 자연스럽게 마구마구 찍어 올 수 있었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요.
(준오헤어 강변점은 테크노마트 바로 옆 프라임프라자 207호에 위치해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에는 차도 주시고
원하면 쿠키, 와플 등 달콤하고 바삭거리는 군것질을 먹을 수도 있어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든 시설들이 깔끔하고 좋았어요.
지하철 역에서도 가깝고 바로 옆에 테크노마트가 있어서 머리하러 놀기에도 좋고~~



이제 C컬 바디펌을 시작해요.
머리를 데롱데롱 매달고 조금 기다리면,
.
.
.
.
.
.


응???
요런 상태가 되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다시 돌돌돌 말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엔 기술이 좋아져서 머리를 완성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두 시간 조금 넘게 걸린 듯??




이제 머리를 말려요.




스타일링이라고 해서 별 거 없었고요,
그냥 머리카락을 잡고 뒤로 돌돌돌 말면서 말리면 끝
정말 그게 끝이더라고요.
5분도 안 돼서 고준희 처럼 멋스럽게 삐죽빼죽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되는데,
진짜 감탄 또 감탄....




카메라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오히려 더 머리만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순식간에 고준희 강림~ (머리만요~~)




왁스를 발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땐
포니테일 머리를 묶듯 머리를 잡고, 돌돌돌 만두머리를 만들며 동그랗게 말아 주는거래요.
그래야 왁스가 한쪽에만 뭉치는 걸 방지하고 더 예쁘게 된다고 하셨어요.




이제 정말 완성!!!





정말 예쁘죠??
 
 

 
저희집에서도 가깝고 실력도 좋으셔서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쌤의 단골이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
야왕 고준희 머리 C컬 바디펌은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와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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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남편은 일하러 가고 아무도 없을 때
저 혼자 밥 먹어야 할 때는요,
저는 그냥 상도 펴지 않고 그냥 소파에서 띵가띵가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쟁반에다가 김치(김치도 덜지 않고 그냥 통째로)와 깻잎만 갖다 놓고,
뜨거운 밥 위에 레토르트 카레를 올려
텔레비전을 보면서 냠냠냠 그냥 그렇게 편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아무리 끓는 물에 3분 데워 먹는 레토르트 카레이지만,
이왕이면 건더기도 큼직하고 맛도 더 좋은 것으로 먹음 좋겠죠?
청정원 카레여왕이 맛도 깊고, 건더기도 푸짐해서 좋은데,



뭐 설명할 필요도 없는 먹는 방법.
끓는 물에 3분 데워서 그릇에 부으면 꽤 그럴싸한 카레밥이 완성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저 혼자서 텔레비전보면서 천천히 천천히 냠냠냠 오물오물 먹을 거예요.




반찬이 필요없지만 그래도 친정에서 가져 온 김치와 깻잎(+콩잎)을 먹습니다.
그것도 통째로!!!! 접시에 안 덜고 그냥 먹을 거예요~~




뜨거운 밥에 뜨거운 카레를 넣어 비비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모양이 나오는데요,
맛도 정말 좋아요.




 
 
김치도 올리고, 콩잎도 올려서 맛있게 한 그릇 뚝딱.
저도 누가 절 위해 밥 좀 차려 줬음 좋겠네요.
10첩 반상으로 상 다리가 부러지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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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닭고기를 좋아해서
간장으로 짭짤하면서 청량고추를 넣어 매콤달콤하게 맛을 낸 찜닭이나,
고추장으로 얼큰하고 매콤달콤하게 맛을 낸 닭볶음탕을 자주 식탁에 올리곤 해요.
자주 만들다 보니 찜닭과 닭볶음탕이 저에게는 아주 쉬운,
라면과 비슷할 정도로 뚝딱 만들어 내는 메뉴인데요,
초보 주부들이나 남자분들은 맛을 내기 힘드신 것 같더라고요.


그럴 땐 시판용 소스를 사서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엔 맛있는 소스들이 참 다양하게 나와 있거든요.


오늘은 냉장고 속을 탈탈 털어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마침 청정원 닭한마리 양념 닭볶음탕용 소스가 있기에
간편하게 시판용 소스를 사용해 보기로 했답니다.





닭고기 1kg에 소스 한 병을 넣으면 돼요.
다른 양념은 하나도 넣지 않아도 되니 더더더 편리한 것 같아요.




소스 병에 닭볶음탕을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데,
처음 해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고요,


그냥 닭고기 준비하고, 넣고 싶은 재료
양파, 감자, 버섯, 당근, 호박 등을 냉장고를 뒤져 융통성 있게 넣으시면 된답니다.
좋아하는 채소 넣고 닭고기 넣고 소스 넣어 팔팔팔 끓이시면 돼요.




어차피 닭 한 마리에 소스 한 병이라
그냥 따서 붓기만 하면 되어 편리해요.




깨끗하게 씻은 닭고기 한 마리에
양념장을 붓고, 저는 물도 한 컵 부었어요.




닭고기가 팔팔 끓어 익으면




원하는 재료를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새송이 버섯, 양파, 당근을 넣었어요.




채소들이 다 익었을 때 숙주를 넣어 봤는데,
이게 환상의 궁합이던데요?
숙주를 듬뿍 넣었는데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
다음부터는 숙주를 3배 정도 더 넣을 생각이에요.
숙주가 닭볶음탕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다 끓이면 요런 모양.
남편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 정도로 소스가 맛있었답니다.
눈물 쏙 나오게 매운데, 그 매운맛이 매력이 있어서 자꾸만 자꾸만 더 먹게 되었어요.
간편하게 닭볶음탕을 맛있게 만들고 싶을 땐 시판용 소스를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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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된 다솔이는 이제 먹성이 좋아져서, 어린이집에 다녀 오면 간식을 찾곤 해요.
그럴 때 몸에 좋으면서 맛도 좋은 것을 주면 좋은데,
요즘엔 비탈리스 퓨어크런치 라이트슈거를 자주 먹고 있어요.


다솔이가 우유를 부어 먹는 시리얼을 좋아해서
평소에는 우유를 잘 먹지 않지만
시리얼과 같이 주면 '내가 좋아하는 거다!' 하면서 냠냠냠 잘 먹거든요.


다솔이는 음식의 이름을 아직 잘 모르니까,
엄마, 밥을 김에다가 요렇게 요렇게 싸서 먹을래.
엄마, 과자를 우유에 착~~부어서 먹을래~
하는데 정말 귀여워요.





통귀리가 들어가서 많이 먹여도 괜찮을 것 같고
저도 먹어 봤는데 많이 달지는 않아 더 좋았어요. 바삭바삭 맛도 있고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더 맘에 드네요.




맛이 있는지 그릇을 끌어안고 참 잘 먹는 다솔 군.
다솔이가 먹으면 제 배가 부르죠~
그러나 저도 꼭꼭꼭 밥을 먹어야 해요.
그래야 짜증내지 않아요~~





우유에 부어 먹으면 담백한 것이 참 맛있어요.




독일에서 수입한 제품이고
600g이에요.



 
아이 간식으로, 제 간식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비탈리스 퓨어 크런치 라이트슈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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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과 인연을 맺은지 어언 6개월째.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비싼 관리를 받는 것도 아니고, 한 번에 효과가 팍 나타나는 시술을 받는 것도 아닌데
정기적으로 꾸준히 피부과에 다니면서 (자연스레 평소에도 피부에 관심을 갖게 되잖아요~)
최경희 원장님께 자주 눈도장을 찍었더니,
오호홋!!! 처음 만난 분께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마법에 걸리는 시기엔 어김없이 끈질기게 뾰루지와 여드름이 올라오는 체질이라
그 때도 턱과 광대쪽 볼에 화농성 여드름이 몇 개 돋아나고 있던 중이었는데도 말예요.


피부가 맑고 화사해지면 뾰루지 하나, 여드름 몇 개가 나더라도 감안이 되나봐요~
전체적으로 톤히 맑아지고 얼굴이 예뻐 보이니
그깟 티끌이야 그야말로 옥의 티, 티를 뺀 나머지는 옥구슬처럼 예쁘니까요.
흐뭇흐뭇~ 그 얘길 해 주신 분이 아름다우신 여자분이라 더더욱 기분이 좋았었어요.


이제 봄이라 피부 미백이 특히 더 필요한 시기인데요,
겨울철 옷이 이제는 어둡고 칙칙하게 느껴지는 계절이잖아요,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은 벌써 샬랄라 꽃무늬 원피스를 꺼내 입었던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요, 얼굴의 완성은 피부라,
그럴 때 피부가 칙칙하고 톤이 탁하면 괜스러 더 미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청담주앤 피부과에도 미백관리를 받으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깜짝 놀랐잖아요~ 제 옆 침대에서 미백 관리를 같이 받으시던 20대 여성분 때문에요.
한창 예쁠 때다... 그래, 예쁠 때 더 가꿔야지~~ 속으로 '어림'을 부러워 하고 있는데,
어머낫! 그 상큼양 역시 미백관리를 받으러 온 거예욧!!
한 눈에 봐도 백설공주 뺨치는데...... 이럴 때가 아니구나, 나도 얼른 더 하얘져야겠구나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미백관리를 받았답니다. 이번에 4번 째예요.


청담주앤 피부과의 미백관리는 이렇게 진행이 된답니다.
클렌징 - 이온토 관리(비타민 앰플 투여) - 미백팩 - 레이저 토닝 - 뉴화이트닝 - 진정팩 - 영양듬뿍 마무리
 
 


클렌징을 받고요,
매끈매끈 개운하게 피부를 싹 씻어 낸 후에
피부에 좋은 몇 가지 제품들을 발라 주세요.(그 과정들은 일일이 다 기억하지 못해요.)





그리고 난 후 비타민 앰플을 피부 깊숙하게 흡수시키기 위해 이온토 관리를 해 주세요.
제가 하나, 관리사 분이 하나 손에 쥐고 있는 봉을 통해서,
지리릭 지리릭 (약한)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요,
앰플이 피부에 쏙쏙 흡수되는 것을 도와 주는 것이랍니다.


여러가지 미백 물질을 피부 속 깊숙하게 침투시키는 중이에요.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인데
비타민 C는 잘 알려져 있듯
체내 콜라겐 합성 과정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흉터가 생겼을 때도 새살이 차오르는 것을 도와주잖아요?
조금 더 깊이 있게 비타민 C를 침투시키기 위해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죠.



미백팩을 바르고 조금 기다린 후(저는 어김없이 쿨쿨 잔답니다.)
자리를 한 번 옮겨 최경희 원장님을 만나게 돼요.



짜잔~ 이 방에서 레이저 토닝과 뉴화이트닝을 하게 돼요.


VRM 토닝 레이저는 색소 침착 걱정 없이 기미와 잡치를 말끔히 지울 수 있어서 좋은데
레이저가 피부 깊숙하게 도달하기 때문에
깊은 곳에 위치해 치료하기 힘들었던 악성 기미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 레이저 토닝은 색소를 파괴하면서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하는 덕에
모공 축소나 리프팅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대요.




레이저 토닝은 아프지 않아서 더 좋은데요,
따끔따끔 레이저가 지나간 자리에 시원시원한 것(?)으로 요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바로 진정을 시켜 주기 때문에 하나도 안 아프고 그다지 붉어지지도 않는데,
이게 뭔지 다음번에 가서 한 번 물어 봐야겠어요.


한 눈에 봐도 정말 피부가 맑고 화사해졌죠?





이번엔 뉴화이트닝을 받을 차례예요.


뉴 화이트닝은 일반 비타민 제품보다 20배 이상의 고농축된 메가 비타민 앰플을
직접 진피층에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에요.
당연히 피부의 미백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요,
레이저 치료 후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색소 침착을 예방해 주니
레이저 토닝과 환상의 짝꿍이지요.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이 꼼꼼하게 얼굴 전체를 신경써서 잘 해 주시는 모습,
늘 감사해요~~




다시한 번 방을 옮겨
시원한 진정팩을 하고, 얼굴에 마무리 영양크림을 듬뿍듬뿍 바른 후 끝!


이번에 4번째 미백관리였는데요,
지난 12월의 사진과 비교해 보니 피부가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제 블로그에 그대로 사진 및 시술 후기가 있는데요,
지금도 역시나 마법이 걸리면 뾰루지가 올라온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도 전혀 다른 제 얼굴 모습.
사진의 윗부분이 작년 12월이고요, 아랫부분이 2013년 2월의 모습이에요.
와우!!! 청담주앤 피부과 다닐만 하죠?
 
 
 
+++덧붙임
 
 
그리고 필러 후에 제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모습 보여 드릴게요.
 
 
무턱필러 후기 http://www.hotsuda.com/1308
앞광대 필러 후기 http://www.hotsuda.com/1319
 
 


짜잔~~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제 모습이네요.
얼굴라인 완전 갸름해지고 뾰족뾰족해진 턱 모습 완전 브이라인이고요,
얼굴 볼륨도 통통해져서 한결 더 어려 보이죠?




굴욕없는 얼굴 확대사진도 보여 드리고 떠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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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 대치점에서 10회 관리를 받았었는데요,
처음엔 일주일에 두 번씩 4주 동안 관리를 받고
그 다음엔 일주일에 한 번씩 관리를 받아 총 6주 동안 10회 관리를 받았답니다.
제가 받은 관리는 아이디 관리라고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얼굴이랑 목, 어깨까지 관리를 받게 되고
얼굴만 30분 이상 관리를 해 주셨어요.


위 사진은 설날 아침 시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응?? 그러고 보니 이 사진도 보름정도 지난 것이네요.
애들이랑 같이 지내다 보니 애들 사진을 찍는 횟수는 많지만 제 사진을 단독으로 찍는 일이
맘처럼 잦지가 않아요. (특히나 화장까지 다 한 사진은 더더욱...)


위 사진은 전혀 보정 없이 사진의 크기만 줄인 것이고요,
실내에서 형광등 불빛만 받은 거의 사실에 가까운 사진이에요.
다만 얼굴 각도에 따라서 사진발 효과는 좀 받았네요.(오른쪽 사진 진짜 얼굴 갸름하게 잘 나왔어요~)


저는 페이스 다이어트를 받을 때 중점을 두었던 것이 하관의 크기는 조금 줄이되,
가장 크게 신경을 썼던 것이 바로
얼굴 전체로 퍼져 있던 지방을 모아모아 모아서 얼굴 앞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볼륨있는 동안 얼굴을 완성하는 것이었지요.
결과는 한 눈에 확 변화가 된 것은 아니라 깜짝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얼굴 라인이 그 전보다 훨씬 더 예뻐진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입꼬리!! 제가 입꼬리가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많이 올라가는 비대칭이었는데,
사진 속 제 모습을 보니 거울을 보지 않고 웃었는데도 입모양이나 얼굴 모습이 거의 대칭적인 것 같아요.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의 특별한 점은,
4D 스캐너로 얼굴을 분석해서 고객 한 명 한 명에 알맞은 관리를 한다는 것이에요.




그냥 앞, 오른쪽, 왼쪽의 얼굴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입체적인 얼굴 사진이 완성 되어 정말 놀랐었는데,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서 제 얼굴 속 근육 분포와 지방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더라고요.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 만큼 신뢰가 팍팍!!





그리고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챠크라테스트.
그 날 그 날 몸상태와 기분에 따라 가장 맘에 드는 챠크라 오일 두 가지를 선택해서
그 오일로 관리를 받는데,
챠크라 오일이 저에게 얼마나 잘 맞았던지 저는 관리 받는 동안 유체이탈을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경락을 받으면서 이렇게 깊이 깊이 (관리 내용을 전혀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잠든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만큼 아프지도 않고 편안하게 정말 힐링하는 기분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위 사진은 맨처음 관리실에 방문했을 때인데
하관이 지금보다 훨씬 더 둔턱하고 두툼했었네요. 저는 제 얼굴이라 한 눈에 딱 보여요.
그래도 1회 관리 후 봉긋해진 제 볼살~ 탱글탱글 탱탱해 보이죠?
(뽀샵없는 원본 사진이에요.)
저 손길, 이젠 못 느끼는 건가요??? 너무너무 아쉽네요.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는 가운이 조금 특별한데,
길쭉길쭉 직사각형으로 된 부드러운 천을 목부분에 묶어 원피스 형태로 만드는 것이에요.
매번 새 가운을 입을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





관리가 끝나면 한 번 입은 가운은 세탁바구니로 들어가고,
저는 뭉개지고 떡진 머리를 정리하고 (고데기도 있어요.) 가벼워진 몸과 맘으로 집으로 돌아오죠.




아참,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에서는 집에서도 피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마련해 두고 있어요.
지난 번 후기 때 셀프 마사지 동영상을 보여 드렸잖아요?
집에서 매일매일 5분만 피부에 투자하면 정말 예뻐질 텐데, 집에서는 그 5분이 어렵네요.
제품은 필요한 사람들만 말씀하시면 되고요, 절대 강요는 없답니다.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는 얼굴 축소 겸 피부 관리가 가능한 거 아시죠?
이제 10회 관리가 끝나서 집에서 홈케어로 제 피부를 스스로 지켜야 되는데,
또또 관리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여자에게 얼굴과 피부는 권력이자 무기니까요.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는 지점이 다양하니까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골라
상담 후 관리 받으시면 돼요.
 
 
 
저는 페이스 다이어트 아이디 서포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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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저는 하루종일 음료를 입에 달고 있는 것 같아요.
물도 아예 큰 컵으로 떠서 잔이 비면 또 마시고 또 마시고 또 마시고...하루에 2L 이상은 먹고요,
씁쓸한 마실 거리, 달달한 마실 거리도 수시로 마시면서
텔레비전도 보고, 쉬기도 하고, 집안 일도 하는데
요새는 입맛이 극과 극이어서, 설탕 한 톨 없이 까맣게 쓴 원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그러나 그 속에 오묘한 맛들이 숨어 있는)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와 카푸치노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요즘 제가 즐겨 마시는 달콤한 것들은,
쟈뎅 녹차라떼와 티라미슈향 카푸치노인데요,
녹차라떼는 국내산 가루녹차를 사용하여 그 맛이 훨씬 더 풍부하고 진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야할 일(어린이집 소풍 김밥싸기)이 있어서
아예 도마 위에 녹차라떼를 한 잔 만들어 놓고 시작을 했어요.


물을 끓여 붓기만 하면 간편하게 부드럽고 달콤한 녹차라떼가 만들어지니
일부러 밖에서 사 먹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쟈뎅 녹차라떼는 달콤한 맛의 정도도 치가 떨리는 달콤함이 아니라
(녹차라떼 잘 못하는 곳에서 실수로 녹차라떼를 시키게 되면 치가 떨리게 달기만 한 걸 주잖아요.)
은근한 단맛이 피곤한 아침을 달래줍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참 부드러워 보이죠?
홀짝 홀짝 피로를 덜어 내며 김밥을 두 시간에 걸쳐 쌌답니다.
이왕 김밥을 싸는거 저와 남편도 오늘은 온종일 김밥만 먹으려고요.




쟈뎅 녹차라떼는 길쭉하게 생겨서 컵에다 휘리릭 부어도 흘리지 않아서 편해요.
까페모리의 네모 모양이 더 예쁘긴 하지만
눈이 덜 떠진 아침엔 긴 모양의 라떼 봉지가 더 편하네요.




요건 같은 날 오후에 마신 티라미슈향 카푸치노예요.
저는 커피 전문점에 가서 커피를 마실 때에도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중 하나를 골라 마시거든요?


쟈뎅도 카푸치노가 있는데, 특별히 티라미슈향은 어떨까 싶어 주문해 봤는데,
향긋한 것이 꽤 괜찮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인스턴트 커피 반스푼 더 넣어서 커피를 만들었더니
커피색이 약간 진하게 보이네요.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까페모리 티라미슈향 카푸치노.
까페라떼 보다 카푸치노가 우유가 덜 들어가잖아요?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서도 카페라떼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땐
카푸치노를 선택하면 되는데
쟈뎅 티라미슈향 카푸치노도 달콤 부드러운게 맛있어요.



 

쟈뎅 모니터하면서 커피맛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달로 마치게 되어 너무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커피를 향한 제 관심과 사랑은 쭉~ 이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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