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신선하고 좋은 고기를 싼 값에 살 수 있는
다하누 AZ쇼핑 판교점에서 고기를 그득그득 사 왔잖아요?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아 두고 하나씩 꺼내 맛있는 반찬을 만드는데요,
고기 좋아하는 남편도, 한창 잘 먹어야 되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제가 사 온 고기는
찌개용 삼겹살 3팩, 돼지 목살 2팩, 카레용 돼지고기, 불고기용 쇠고기, 삼계탕용 닭 2마리.....예요.
그 중에서 제가 얼마 전부터 먹고 싶었던 고추장 양념 돼지 불고기를
그냥 프라이팬에 넣고요,
집에 있던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을 손으로 대충 잘라 넣고
물도 조금 넣어 끓이듯 볶아 줍니다.
돼지고기가 다 익어갈 때 즈음,
몸에 좋다는 울금 가루 듬뿍 넣고(생강과 비슷한 맛이 나요.)
고소한 맛을 극대화 시키도록 깨를 곱게 갈아 넣은 후,
간을 보고, 저는 조금 더 맵고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장 한 큰술 더 넣어줬어요.
어찌나 맛있는지~
음식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게 녹록치 않아서 휴대전화로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라 사진이 흐릿한데요,
실제로는 옛날식 숯불에서 구워서 먹었던 닭발맛~ 그 맛이었어요.
더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청량고추를 두 개 썰어 넣어도 좋을 듯? 다음에 또 사올 거예요.
쇠고기 불고깃감으로는
당근, 버섯, 양파 채썰어 듬뿍 넣고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간을 해서 먹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희 부부도 실컷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다진 마늘을 안 넣었는데도 맛있었네요.
오늘은요,
소음인이라 삼계탕이 아주 잘 맞다는 남편을 위해 삼계탕을 끓여 줬어요.
삼계탕 정말 쉽잖아요?
닭이 넉넉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손질한 닭과 삼계탕 재료를 넣은 후 센불로 팔팔팔 끓이다가
불을 줄인 후 2시간 정도 푹푹푹 ~~~ 기다려만 주면,
저렇게 기름이 좌르륵 흐르면서 닭가슴살까지 흐물흐물 부드러워지는 맛있는 삼계탕이,
저절로!! 되지요. 정말 쉽고도 생색내기 좋은 음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