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골근위뷰티 잠실점에서 족골근 예쁜몸매만들기 관리를 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껏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고객으로 만났지만 진심으로 대해 주셔서 앞으로도 꾸준히 뵙게 될 것 같아요^^
일주일 전에 미루던 골반관리를 받으러 가게 됐어요.


마사지를 그렇게 다녔으면서도 골반 관리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예전에 골근위뷰티 잠실점 원장님(?)이랑 얘기하던 중에
여자에게서 골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또한 출산을 두 번이나 경험했기에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골반이 삐뚤어졌을 수도 있고
높낮이가 다를 수도 있으며, 골반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쉽게 부종이 오고 살도 잘 찔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지요.
그 때 골반관리를 꼭 받아 봐야지...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을 내어 골근위뷰티 잠실점(신천역 5번 출구 파인애플 상가)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아참참...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도 나오잖아요~
이연희가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이미숙(마원장)의 미용실에서 수업을 받을 때
스무 살이 넘으면 누구나 골반이 삐뚤어졌을 거라고 ㅜㅜ
다리 꼬거 앉거나, 짝다리 짚거나, 양반다리 하거나 ㅜㅜㅜ (전 다 해당이 되네요~)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골반이 안 좋은데,
미스코리아에서는 엉덩이로 걷기를 해서 골반을 예쁘게 만들더라고요.
다리를  앞으로 쫙 펴고 앉은 채로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는....해 보진 않았지만 엄청 고통스러워 보이던데...
엉덩이가 예뻐지려면 그 정도의 고통은 감수를 해야겠죠.
아님 골근위뷰티에서 골반관리를 받든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휴식도 취할 겸(마사지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마사지가 곧 휴식^^)
체형 사진도 찍어 볼 겸 갔던 거라서
카메라도 안 가져 갔었고, 리뷰를 쓸 계획도 없었어요.
근데 골반관리를 받아 보니까 여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관리인 것 같아서.
찾아 보니 후기도 별로 없어서 ^^  포스팅하게 되었고요~ 
모든 사진은 옛날에 찍어 놓은 것을 재탕했답니다.


골근위뷰티 잠실점에서 골반관리를 받아 보니
이거 엄청 아프던데요~ 제 몸 상태가 그 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겠죠?
지난 번에 생리통 때문에 한의원에 가서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 바로 위 쪽에 침을 맞는데
양쪽 엉덩이의 높낮이가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ㅜㅜ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기에 골반이 벌어지거나 삐뚤어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가 선생님도 제왕절개랑 골반이랑은 별개라고 하시더라고요.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했지만, 몸은 스스로 출산을 준비하고 있기에 ㅜㅜ 골반뼈가 벌어져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잘 닫아졌는지는 산후조리때 얼마나 잘 관리를 했는지에 달렸다고....


암튼...카메라가 있었어도 결코 사진에 담지 못했을^^
초초 민망한 자세로 관리를 받게 되는데
발로 깊숙~하게 밟으며 관리를 해 주시므로 시원하면서도 뻐근하고 어떤 부위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아프지만
끝나고 나면 몸이 가뿐하고 어쩐지 엉덩이도 빵빵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골반 관리를 받아 볼만 하구나.
이래서 비싸구나 ^^ 싶더라고요. 돈 모으면 관리부터 받고 싶은 마음^^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두면 옷은 싼 거 입어도 예뻐 보이잖아요~


 
일단 지난주에 가서 몸사진을 찍어 놓았기에
골반 상태가 어떤지는 이번주에 가서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골근위뷰티에는 전신 바디 측정기가 있어서 과학적으로 몸 상태를 진단하고 전후 변화 모습도 살펴 볼 수 있어요.)
 
엉덩이살은 없어서 납작하면서 ㅜㅜ
허벅지에 두둑해서 엉덩이와 허벅지에 경계가 모호한 상황이고,
종아리가 빵빵해서 하체가 못생긴 스타일이거든요?
골반 관리를 받게 되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힙을 만들고, 인체의 중심인 골반이 건강해 질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유독 종아리에 알이 두둑한 이유는
걸을 때 쓸 데 없이 종아리에 힘을 주고 걷기 때문이고
종종 걸음을 걷기 때문이라는데...
다리를 조금 더 쫙 펴면서 허벅지 부분이 스트레칭 될 수 있도록 걸으면 지금 보다는 괜찮아 질 거라고 하셨어요.
골반 자체는 큰 편이 아니라 뼈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비뚤어진 것은 바로 잡고, 살이 두둑한 허벅지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골반관리를 받고 있는데,,,
이번주에 다녀 온 후에 또 말씀 드릴게요^^
제 평생에 처음으로 받아 본 골반 관리 .... 골반까지 관리를 받게 될 줄은 몰랐었는데 ^^
받아 보니 좋더군요 ^^
반응형
반응형


대만 타이중 자유여행
보각사 아이들과 함께 가 볼 만한 곳.


구글지도만 있으면 못 갈 곳이 없네~
처음 가 본 대만 타이중을 마치 우리 동네인냥 여기저기 자유롭게 잘 걸어 다니며
타이중의 명소를 샅샅이 훑어 구경을 했었는데요~
(((( 그러나 걷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멀리 있는 곳은 아예 여행지 목록에 넣지도 않았어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유모차족이었기에~^^   )))


이 날은 타이중역 근처를 걸어 다니며 노는 중이었답니다.
그 중 보각사에서의 이야기예요.




궁원안과 - 타이중공원 - 일중가 - 공자묘를 거쳐 (이 날 참 많이도 돌아다녔네요^^)
보각사로 걸어 가던 중에,


유명한 식당도 만나고
(들어 가 보지는 않았지만 맛집으로 이름나 있는 곳이에요. 식당 앞에 있는 기차가 명물)





교회도 만나고....
교외 옆 골목으로 쏙 들어 가면 보각사 가는 길 ^^
걸어 다니니까 길을 외우게 되네요~





드디어 보각사라고 써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도착을 했는데,
에구궁....여기서 헷갈리네~
왼쪽으로 콩콩콩... 오른쪽으로 콩콩콩 (데헷~ 갑자기 애들 동요가 생각나서^^)
왔다리 갔다리 이 길이 아닌가벼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지도를 보면서도 방향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의 뒤에....



한참 동안이나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시며 자꾸자꾸 쳐다 보는 아저씨 발견^^
대만 분들 정말로 친절하거든요~
일부러 물어 보지 않아도 헤매는 것 같으니까
우리에게 친히 말을 걸어 주시며 ^^ 어디 가냐고 물어 봐 주시고 ㅜㅜ
보각사에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리로 오라고...여기서 건너라고...그리고 조금 가서 좌회전 하라고 말씀해 주시던 당신은 진정 천사 ^^





기절한듯 잠들어 있는 ^^  아이들을 데리고 길을 헤매고 있으니까
보시기에 안쓰러웠나봐요.


아하아하!!! 저기요???




저희가 서 있었던 보각사라고 써 있는 버스 정류장 맞은편의 모습인데요^^
왼쪽 사진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각사가 나와요.
오른쪽에는 마트가 있어서 물이랑 커피를 사서 보각사로 가기로 했답니다.
어리버리 외국인 가족이 길을 잘 건너는지 끝까지 지켜 봐 주시던 대만 천사 아저씨 고맙습니당~




타이중은요~
큰 마트가 별로 없고 편의점이 무척 많은데요~
처음엔 편의점이니 당연히 비쌀 거라며 가길 꺼렸는데....며칠 지내며 비교를 해 보니
편의점이 별로 비싸지 않더라고요.
맥주나 물 등등 비싸봐야 대만돈으로 1~2원 차이???
그래서인지 까르푸 같은 큰 마트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타이중 마트에서 김치랑 궁중 쌀떡볶이 발견^^
반갑다....만! 대만 음식이 맛있고 거부감이 없으니,,, 너흰 한국에 돌아가서 먹어 줄게.




타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 먹었던 건 타이완맥주 ^^



그리고 밀크티도 유명하고 맛있으니 꼭 드셔 보세용용~




일단 급한 건 카페인. 그리고 물.




대만 천사 아저씨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갔더니
정말로 보각사의 상징물이 짜잔~ 보였어요. 어마어마하게 크기에 길 건너에서도 잘 보이는 저 분!




보각사에 얼른 들어가 보기로 해요.




작은 불상이 있는 곳이 안쪽에 마련돼 있었고




왠지 낯설지가 않는 할아버지(?) 등장 ^^




타이중에는 처음 왔는데...
보각사에도 처음 왔는데....어쩐지 낯설지가 않은 이 느낌은 뭐지???




아항항....
어디서 많이 본 배라고 생각했더니 .... 당신이었구나~ 그 배 ^^




아이들은에게 보여 주면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아서
보각사 오면서 들떠 있었는데,
궁원안과 - 타이중공원 - 일중가 - 공자묘를 거쳐 오느라 애들은 기절해 있는 상태였고 ^^



아무리 깨워도...흔들어 봐도 일어나지를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솔인 미동도 없었고,
다인이는 기적적으로 ^^ 눈을 뜨는듯 했으나 다시 스르르륵 ^^




그래 편히 이불 덮고 자렴 ~
대미륵불 앞에서 기념 사진만 남겨 주고 아이들은 그냥 재웠어요.
 
 


대미륵불은 28.6m인데요~
배꼽에 구멍이 뚫려 있잖아요~ 옆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고
배꼽이 창의 역할을 해서 밖을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제가 갔을 땐 문이 잠겨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대미륵불 옆으로는 작은 연못이 있고 비단 잉어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깨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은데....아쉬웠지만.
대신 남편이랑 오붓하게 봤으니 괜찮아요^^



 
보각사를 다 둘러 본 후 나가려고 할 때
큰 버스 두 대를 타고 온 중국 관광객들이 들어 왔어요.
규모는 작지만 대미륵불이 볼 만 해서 많이들 찾는 관광지인 것 같아요.
타이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 볼 만한 곳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뛰어난 것이 있으면,
말은 안 해도 엄마는 흐뭇하고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게 되지요.
그것에 특히 '공부'와 관련된 것이라면 감동의 크기는 더더욱 커져서 고맙기까지 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솔이는 말의 시작은 좀 늦는 편이었는데 일단 말이 트이니 재잘재잘 못하는 말이 없어요.
최근에는 읽고 쓰는 데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수첩에 제가 쓰는 내용을 무척 궁금해하는데요~
글씨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이제 알게 되었는지
자기가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저에게 꼭 그 내용을 수첩에 적으라고 부탁하고
그대로 썼는지를 감시 감독하기도 해요^^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께 이러이러한 내용은 엄마가 볼 수 있도록 수첩에 써 달라고 주문을 하더랍니다^^





이제 자주 보는 만화영화의 제목은 곧잘 읽고 쉬운 건 혼자서도 잘 쓸 수도 있게 되었는데요,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엄마, 이거 뭐야? 엄마 저거는???? 하고 끊임없이 묻듯,


관련 글 : http://hotsuda.com/1768
엄마 이건 뭐야? 이거는? 저거는? -- 아이가 묻는 말에 대답을 꼭 해 주세요.



글씨를 배우기 시작하는 다솔이는
엄마, '댕'은 어떻게 써? 딩동댕 유치원 할 때 '댕'
엄마, '레'는 어떻게 써? 파워레인저 할 때 '레'
...... 궁금한 글씨가 많아져서 하루에도 몇 번씩 저에게 묻고 묻고 또 묻는답니다.


응~ '댕'은 디귿에다가 애에다가 아래에 이응을 쓰면 돼.
'레'는 리을에다가 에를 쓰면 되는데, 에는 어에다가 이를 써서 에를 만드는 거야 ^^
일일이 대답을 해 주기도 하고, 애와 에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종이에 써서 보여 주기도 하는데요~




다솔이에게 글씨 쓰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이
아이에게 쓰기 교육을 절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에요.


우리말이든 외국말이든 언어는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의 순으로 익히게 되잖아요?
각각의 부분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도 따로 있고 순차적으로 발달을 하기에
아직 듣기의 영역만 발달이 되어 있는 어린 아이에게 쓰기를 강요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가 있고
(논문으로 증명이 된 사실로, 텔레비전 방송에도 나온 내용이에요.)
말하는 게 서툰 아이에게 읽기를 먼저 가르치는 것도 좋은 교육은 아니지요.


아이가 궁금해 하고 알기를 원하면 글씨를 가르쳐 주는 것이 맞으나
너무 일찍부터 언어를 배우도록 하지는 않는 것이 더 좋아요.


다솔이가 지금 글씨 쓰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는데요~
아이패드 검색 기능에 맛을 들여서
검색창에 (다솔이의 눈높이로는 돋보기 그림을 눌러서 ^^) 자기가 원하는 것을 써 넣으면
그와 관련된 것들이 주르르륵 나오는 것이 그렇게 재밌고 기쁠 수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책에서 자기가 아는 글씨를 발견하는 기쁨도 크고, 자동차 번호판, 건물의 간판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가장 큰 재미는 인터넷 검색인 것 같아요.


공룡이라고 쓰면 공룡의 사진, 동영상이 주르르륵 나오니 그걸 하나씩 클릭해서 보는 재미가 오죽하겠어요?
딩동댕 유치원 동영상을 보고 싶을 때, 파워레인저 장난감을 구경하고 싶을 때도
아이패드, 혹은 스마트폰에 글씨를 써 넣습니다.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귀여워서 넣은 사진 ^^>



다솔이는 오늘도 저에게 글씨를 물어 봅니다.
엄마, '펠'은 어떻게 써? 펠레비전할 때 펠(?????)


다솔이는 아직 모든 말을 정확하게 하지는 못하거든요?
듣는대로 말을 하는데 다솔이에게는 텔레비전이 아니고 펠레비전이라고 들렸었나봐요~
그 뿐만 아니라 정림 - 정리(0), 합책 - (합체)....등등등 이런 말들이 수없이 많음^^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너무 많기에 아직은 다솔이가 글씨 쓰는 걸 배우는 건 이르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선 단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난 다음에 글씨를 배우는 편이 훨씬 오류도 적고 효율적일 것 같아서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혀짧은 소리를 낼 때 영어를 배우면
조금 더 자랐을 때 발음을 하나하나 다~ 모조리 교정해야 되는(다시 처음부터 배워야 되는) 것처럼.
글씨도 우선 말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 다음에 배우게 되는 것이 훨씬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에요.
아이가 궁금해하면 가르쳐 주되, 너무 일찍 글씨를 가르쳐 줄 필요는 없답니다.




 
반응형
반응형


한방 다이어트가 몸에 무리도 없고 오래 하기도 좋다기에,
특히 미채움 한의원에서는 하루에 딱 한 번 캡슐로 된 다이어트 한약을 꼴깍 마시는 것으로 끝이라기에^^
배를 따땃하게 해 주어 하체에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배꼽패치도 유명하다기에,
저는 미채움 한의원과 함께 한방 다이어트를 하고 있답니다~


반짝 날씬해졌다가 폭풍 요요로 웃음을 샀던 노홍철의 굶는 다이어트는 옳지 않아요~
몸은 날씬해졌는데 얼굴이 촛농처럼 흘러내려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노화까지 선물로 받은 ㅜㅜ 정준하처럼 되긴 싫어요~
저는 천천히 건강한 방법으로, 그러나 절대로 요요가 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살을 빼고 싶어요.
아웅~ 올 여름엔 끈소매티에 면바지 입고 놀러가고 싶어라~


다이어트 할 때는 '식단일기'를 쓰세요~
나는 네가 어젯밤에 먹은 음식을 다 알고 있다.

 


저는 아침마다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뱃살을 점검하는 거예요 ^^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에, 진짜 중요한 건, 날씬한 몸매! 옷발 팍팍 사는 탄탄한 몸매라고 생각하기에....
(그러나 몸무게도 전혀 무시하지는 못함 ㅜㅜ)
오늘은 또 얼마나 더 날씬해졌는지를 아침저녁으로 체크체크 또 체크를 하는데요~


골반뼈가 슬며시 드러난 것과 11자 복근의 가장 윗쪽 부분이 선명해진 것을 시작으로,
어렴풋이 11자가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이게 뭐지??
배가 빵빵하게 느껴지는 것은, 느낌 탓이겠지 ㅜㅜ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스멀스멀 들고 ㅜㅜㅜㅜ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 인바디 측정 결과 오 마이 갓!!!!




제가 원하는 것은요,
체중은 그래프가 표준을 간당간당하게 넘어가는 것이고,
근육량은 되도록이면 표준을 풀쩍 넘어가는 것이고, 체지방도 당연히 표준을 간당간당 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쟀던 인바디 보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미채움 다녀 온지 5일 정도가 지났어요.)
현재 인바디 결과가 더 나빠졌더라고요. 근육량은 팍 줄고 체지방은 오히려 늘고 ㅜㅜㅜ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숙제 안 해간 학생처럼 우물쭈물 ㅜㅜㅜㅜ





일주일 동안 뭘 드신 거냐고 물어 보셨는데
저녁 먹은 후에는 특별히 먹은 게 없는데....있다면 믹스커피 정도?? 라고 대답을 했었어요.
좀 억울하다는 뉘앙스도 팍팍 풍기면서 ^^
그러나 우리 몸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지요.
침을 맞으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하나 하나 떠오르더라고요.


며칠 전 저녁에 남편과 함께 먹으려고 떡볶이(라면사리도 넣은)를 만들었는데
다 만들었을 무렵 남편이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생겨서 저 혼자서 그 많은 떡볶이를 폭풍 흡입 했던 일...
아침에 햄넣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놓고, 많으면 점심 때 또 먹어야지 했다가 아침부터 두 그릇 뚝딱 해치웠던 일...
친구네 집들이 가서 늦게까지 밥 잘~ 먹고 돌아왔는데, 애들 재우고 정리 좀 하고 나니 다시 입이 궁금해져서 ㅜㅜ
부엌에 선 채로 야금야금 야식을 퍼 먹었던 일...
그런 일들이 모여서 봉긋하고 빵빵한 뱃살을 만들어 냈던 거였어요.


우우우.....그래놓고는 며칠 지나니 다 잊고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우겨댔던 겁니다 글쎄....




누워서 침을 맞으며 반성 + 반성 + 반성 ^^
돌아오자마자 그 날 저녁부터는 식단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몇 장 쓰다가 던져 놓은 식단 일기장이 있었거든요 ^^
앞에 쓴 것은 싹 뜯어내고 다시 식단 일기를 써 내려 가니,
제가 뭘 먹고 있는지 어떻게 먹고 있는지가 일목요연하게 보입니다.
중간에 설명절이 끼어 있어서 살짝 고비가 있었습니다만,,,,지금까지도 식단일기를 잘 쓰고 있어요.
다음 번 미채움 한의원에 갔을 땐 절대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하니까요^^




다시 미채움 한의원 이야기로 돌아 와서^^


이 날은 매선침을 맞았는데요~
짧은 걸 맞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11자 복근 라인으로는 긴걸 맞고, 다른 부부은 모두 짧은 침.




미채움 한의원 박동수 원장님이 침을 놓을 부위를 손으로 짚어 가면서
딱 그 부위에 정확하게 놔 주시니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콕콕콕.... 오래 걸리지 않아요.
(침이 들어가는 모습은 무서우실까봐 끝부분만 모자이크처리했어요^^)




다 맞았다.
배꼽 주변으로 둥글게 침을 놔 주셨고, 11자 복근 라인으로는 긴 침이 들어간 모습이에요.
짧은 침이어서 그런가 별로 따끔거리는 것도 없었고 곧장 일상생활이 가능했어요.




히히힛~ 별로 안 아프다고, 잘 맞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목에 핏대가 생긴 약한 모습 ^^ 긴장했었나봐요~



 

침 다 맞았으니깐 15분 동안 복식호흡하면서 자극이 더 많이 생기도록 한 후
15분 후에 쏙쏙쏙 남아 있는 침을 빼면 매선침 끝.
실이 몸 속에서 계속계속 자극을 줘서 배가 점점 더 날씬해질 거예요.




워낙 먹는 걸 좋아했던지라, 일주일 동안 식탐을 참지 못하고 너무 많이 먹어 버렸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계속계속 응원해 주세요~
봄이 오기 전에 한결 더 날씬해질 수 있게요~
반응형
반응형


목욕을 정말정말 사랑하는 우리집 꼬맹이들
엉덩이 씰룩~ 엉덩이 씰룩~
요즘 한창 빠져 있는 엉덩이 씰룩 애교를 선보이며 물놀이에 폭 빠져 있는 모습인데요~
목욕을 자주자주 해 주는 것이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생기를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보습 방법이라
저는 추워도 매일매일 목욕을 하게 해서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있답니다.


저도 노폐물 쏙 빼주는 반신욕이랑 묵은 각질을 주기적으로 필링해 주면서
2014년에는 더 어리고 예뻐지기 위해(세월을 역행???)
새해 계획 속에 1주일에 두 번 반신욕하기를 써 둔 상황인데요^^
반신욕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해 주어야 되는 살짝 귀찮은 ㅜㅜ 미용법이지만
필링은 아쿠아 필링젤을 사용하면 30초만 투자하면 묵은각질까지 싹~ 없앨 수 있어서 간편해요.





물장구 몇 번으로 촉촉해진 아이들 ^^ 역시 어린 피부가 최고입니다~
나이를 속이려면 관리 + 관리 + 관리.....관리만이 살 길이에요.




제가 사용하는 오르비스 아쿠아필링젤은 젖은 손으로도 가능하므로
아이들이 첨벙거리는 틈을 타 얼른^^
30초 동안 싹싹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 줄 수 있는데요~
세안을 한 후 필링을 해 줍니다.




몰캉몰캉 젤리같은 질감이라 자극이 없고
얼굴이 술술 잘 펴 발라져요.
수분이 80% 이상인 젤리 필링이므로 저처럼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엄마가 뭐 하는지 관심이 많은 다솔 군.
유심히 관찰하는 눈망울이 사랑스러워요~


아쿠아필링젤은 물의 힘으로 각질을 불려서 제거하는 원리인데요~
피부에 펴 바른 후 살살 문지르면
각질이 지우개처럼 뭉쳐지고, 물로 헹궈내면 되니 편하게 각질제거할 수 있어요.



요렇게 요렇게~ 30초 정도 얼굴을 살살살 문지르면




얼굴에 지우개처럼 젤이 뭉쳐져 나오는데요~
이 속에 캐캐묵은 각질들도 함께 들어 있다는 사실~^^




물로 헹궈내면 보들보들 맑고 화사한 피부가 짠~
자극이 없어서 주기적으로 사용해도 안심이 되는데 저는 주1회 정도 사용하고 있어요.


제품을 조금 더 자세히 보여 드릴게요.




오르비스 아쿠아 필링젤
22,000원




피부 상태에 따라 주 1~2회 사용하면 되고
세안제 - 아쿠아 필링젤 - 화장수 - 보습액 순서로 사용합니다.


각질제거 후에도 피부가 많이 당기지 않아서 좋았고
순하게 자극없이 필링이 되는 제품이면서도 제품 사용 후 화장품이 쏙쏙 잘 흡수가 되는 것이
바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엉덩이 씰룩~ 앵콜공연으로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은 오르비스와 함께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


토너 30ml + 앰플 30ml + 크림 15ml
45,000원


요즘 여행에 푹~ 빠져서
지난 번에 다녀 온 여행 사진도 아직 덜 정리했으면서
벌써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면 좋을지를 궁리하고 있는 ^^ 콧바람 단단히 든 일레드입니다^^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를 선물 받아서,
받자마자 와!! 여행갈 때 가져가면 정말 좋겠다!! 싶어 좋아했는데요~^^
여행지에서는 훨씬 더 피부에 관심을 쏟아야 하기에
저는 비행기 탈 때부터 아예 작정을 하고 수분 크림을 덕지덕지, 미스트를 수시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마스크팩까지 붙이는 정성을 들이거든요?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는 100ml 이하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꼭 필요한 촉촉이 화이트닝 세트라 기내 반입도 가능하면서
비행기 타는 동안에도 얼굴을 촉촉하고 생기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유용해요.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 상자 뒷면에
깨알같은 정보들^^
같은 라인의 토너, 앰플, 크림을 다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모두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대요.






자, 그럼 사용해 볼까요?





먼저 토너부터 사용감을 느껴 보기로 해요~




손바닥에 덜어 내 보니 투명한 제형의 토너 등장. 주르륵 흘러 내리는, 적당하게 묽은 제품이에요.
요즘 건조하고 어떻게든 수분 & 유분을 잡아 두어야 되는 계절이라
살짝 진뜩한 제형의 스킨 & 토너류가 많잖아요?
물론 불투명한 제형의 찐득한 스킨들도 필요하지만, 저처럼 툭하면 트러블이 나는 예민한 피부를 가졌을 땐
피부 상태가 괜찮을 땐 어느 걸 발라도 상관이 없지만
울긋불긋 뾰루지와 여드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조금 더 산뜻한 제형의 토너가 생각나게 되거든요....
사실 요즘 또 턱쪽으로 하나씩 좁쌀 여드름이 돋아나고 있어서
묽은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토너가 맘에 들었어요.




세수를 하고 나서


통 잠을 못잤더니 피부가 울긋불긋 어떤 곳은 검붉게까지 느껴지는 상태입니다만,
푹 자고 난 다음날은 또 금세 괜찮아진다는^^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토너를 발라 피부결을 정돈하고 얼굴을 환하고 밝게 가꾸어 주고 있어요.





다음으로는 제가 진짜 사랑하는 앰플.
앰플 하나만 있음 마음이 든든한 것이, 세수하고 스킨대신 앰플 바르고 스며든 다음 또 크림대신 앰플 다시 한 번^^
요렇게만 발라 관리를 해도 피부는 촉촉 화사하게 반짝거리거든요~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을 때는 앰플을 두세번 시간을 두고 바르는 것으로 끝내거나,
꼼꼼하게 다 바른 후에도 왠지모를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앰플을 몇 번이고 덧발라 주는데
앰플이야말로 진짜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제품인 것 같아요.




색깔과 묽기를 보시라고 클로즈업 해 봤어요.
레몬수가 80% 함유 돼 있어서 브라이트닝에 효과적이고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데 ^^
앰플 속에 노란 알갱이가 들어 있어요.
노란 알갱이는 비타민 C 덩어리인데요, 얼굴에 펴 바를 때 노란 알갱이가 미백효과를 극대화 시켜 준답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가 아마 새벽 2시????
피곤에 쩔어 있었던 ^^ 제 피부를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가 지켜주고 있네요~
새해부턴 좀 일찍 자도록 해야지....사실은 하는 일도 없으면서 너무 시간관념 없는듯 ^^





다음은 크림.
15ml 밖에 안 돼서 조금 서운하지만, 그래도 선물로 들어 있는 거니까 ~
아껴써야지 ㅜㅜㅜㅜ




불투명한 흰색에 상큼한 향이 나는 크림이에요.
바르면 금세 촉촉해지네요~




촉촉하니까 모공까지도 채워지는 것 같고....
반짝반짝 윤도 나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지는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
토너, 앰플, 크림을 모두 바르고 이제 편히 잠자리에 들 시간~
유난히 피부가 검붉게 보일 때 사진을 찍은 것 같아서 좀 억울한 기분도 들지만 ^^




요거 들고 여행갈 거예요~
곧있음 자외선 강해지는 봄이니까~ 우리는 늘 미백에 신경써야 하니까^^
CLIV 리바이탈라이징 C I2PL 코렉터 기프트 세트로 주름개선과 미백을 모두 해결해 보도록 해요~



저는 CLIV 서포터즈 1기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동 암산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 짱짱 재밌어요!!


우리집(친정)에서 자동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에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저와 동생도 어렸을 때 이 곳 암산 얼음장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탔었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였 던 것 같은데,,(늙었네요ㅜㅜ)
 암산에는 거의 이십여 년 만에 아이들 데리고 아빠랑 같이 썰매타러 왔어요.
집에서 엄청 가까운 곳인데 그동안에는 왜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
찾아 보니까 얼음축제도 했었던데, 저희가 갔을 땐 축제 기간은 끝난 상황이었지만
축제가 끝나도 썰매랑 스케이트는 쭉~ 계속 탈 수 있어요.


아이들은 암산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에서 처음으로 얼음 썰매를 타게 됐고요~
아빠는 60년만에!!!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타시게 되었답니다.
내내 타 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셨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해 보신 거였어요.




경치가 무지무지 좋아서 감탄을 하면서 도착을 했는데,
입장료가 없으니까
집에서 썰매나 스케이트를 가지고 가신다면 그냥 그걸로 타면 되고요~
주차도 길 가에 주르르륵 차를 세워 놓으면 되니 정말 편하고 좋아요^^


단, 미리 말씀 드리는데,
화장실(이동식 간이 화장실) 환경 열악하고요 ㅜㅜ
간식은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아요.
암산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에서도 물론 뜨끈한 간식류를 팔고는 있지만,
이런 걸 돈 받고 팔다니!!! 돈 주고 먹어 달라고 해도 모자랄 ....
배가 고파서 억지로 끝까지 먹기는 먹었지만, 다 먹는 순간까지 투덜대게 만드는 맛 ^^




그래도 풍경이 좋으니 다 용서가 되는....
집에서 가까워서 더욱 마음에 드는 암산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





한 쪽에서는 저걸 뭐라고 하나요?
스카이콩콩????
어른, 어린이 일괄적으로 5천원 내고 탈 수 있는,
한 번 타면 30회를 콩콩콩 뛸 수 있지만,,,
아이들은 재밌어서 꺄르르르륵 숨 넘어가는 반면
어른들은 무서워서 꼬르르르륵 숨 넘어가는, 중간에 이제 그만, 그만 됐으니 내려달라고 하게 되는 ^^
놀이기구도 있었고요~




각양각색의 썰매를 대여해 주는 대여소도 여러 군데 있었어요.
옛날에 양반다리 하고 타던 썰매도 있었고,
커다란 고무대야에 줄을 매달아 끌 수 있게 만든 썰매도 있었고....
위 사진처럼 편안하게 의자처럼 앉아서 긴 막대기로 얼음을 지치며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썰매도 있었어요.





저희가 선택한 썰매는 편안하게 앉아서 탈 수 있는 최신식 썰매.
어떻게 이런 썰매를 개발했는지 신통방통...편하고 좋아요.




모든 썰매는 대여료 5천원, 보증금 5천원(썰매를 반납하면 돌려 줍니다.)
번호표와 함께 썰매를 반납해야 되는데,
보증금을 받는 이유는 썰매를 아무렇게나 내팽겨치고 가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래요.
보증금을 걸어 두니 썰매를 분실하는 일도 없고 정리도 수월해서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하시네요~
 
 


좀 춥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신나게 썰매를 타 봅시다~


저희는 썰매 두 개와 스케이트(아빠)를 대여해서 놀았어요.
아참참...스케이트는 만원내고 하루종일 탈 수 있어요.
썰매는 제한시간 2시간이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하루종일 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추워서 하루종일 타지도 못하지만 ^^)



이 날 사람들이 저를 보고 혀를 끌끌 차면서 ^^ 비(??)웃었는데 ㅜㅜㅜㅜ
어쩔 수 없었음.
엄마 모자에 엄마 옷에 엄마 손수건으로 싸매고 갔더니
제가 봐도 나인지 엄마인제 헷갈릴 정도네요^^



와.....예쁘다.
그러나 얼음을 따로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으므로
빙질이 별로 좋지는 않아요.
썰매를 탈 때야 아무래도 괜찮겠으나,
스케이트를 탈 때는 조금 더 조심해야 할 듯....김연아 선수도 삐끗할 빙질 ㅠㅠ




아빠의 생애 첫 스케이트 타기 도전.
생각보다 처음에는 균형 잡기가 힘드셔서 어려워 하셨어요.
스케이트를 보기만 했을 땐 샥샥샥 부드럽게 잘 미끄러질 것 같으셨다는데,
막상 타 보니 얼음을 지치는 것도 힘들고
또 워낙 빙질이 좋지가 않아서 마음처럼 잘 타지지는 않으셨지요.


그런데!




역시 운동 신경이 좋으셔서 30분의 적응 시간을 거치니
슝슝~까지는 아니었지마는
얼음을 싹싹~ 가르며 잘 타게 되셨어요.




암산 얼음축제를 했을 땐 이런 것도 탈 수 있도록 해 두었던 것 같은데
축제가 끝나서 그런가 그냥 모형으로만 존재했던....




눈 좋아하고 얼음 좋아하는
다솔이는 신이나서 덩실덩실~~~ 다인이는 추워서 달달달....
 
 


썰매를 끄는 것이 의외로 팔 운동에 좋은듯 ^^
조금 타다 보니 팔에 힘이 달려서 아팠어요. 근육이 생기는게 저절로 느껴짐.




아빠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힘드시면
썰매 뒤를 잡고 썰매를 밀면서 (넘어지지 않으니까 연습하기 좋은) 잠시 쉬며 놀며 하셨어요.




암산 얼음 썰매 & 스케이트장 옆에는
먹거리 천막들이 주르르륵 있었는데,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가 유독 눈에 띄었어요.
롯데리아에는 모든 메뉴가 다 준비 돼 있지는 않았고 특별 메뉴를 팔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요.
엔젤리너스는 카드가 가능하다니! 정말 대단^^




물을 뿌려서 만든 듯한 빙벽.
실제로 보면 정말 훨~~~~씬 더 예뻐요.




얼음 조각들이 예뻐서 잠시 놀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얼음 의자에 앉으려는 자, 축축함을 견뎌내랏!




얼음 미끄럼틀을 타려는 자, 방수바지를 입고 와랏!!
스키바지, 방수바지 필수 ^^




다솔이의 눈엔 정말 멋지고 놀라웠던 얼음 조각들.
아이들과 몇 시간 놀다가 오기 정말 좋은 암산 얼음 썰매장.
 
 
 
반대편에는 암산 빙어체험 낚시터도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먹거리 천막촌에 빙어 무침, 빙어 튀김 등의 메뉴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요렇게 타니까
썰매 하나만 해도 충분하네요~^^
세 시간 정도 타니까 춥고, 힘들고....팔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이젠 못 타...집에 가야 해 ^^



놀다가 보니 배가 고파져서
뜨끈뜨끈한 호떡이 먹고 싶었어요.
다인이는 썰매에 엎드려서 코~ 자고 있고.
썰매 타다가 지쳐 쓰러져 잠이 든, 귀여운 다인이를 차에 눕히려고
저랑 다인이는 차에 가서 쉬고 있었고,


남편, 아빠, 다솔이는 호떡을 사러 갔는데~




어머낫, 어머낫....
만들다가 망친 걸 팔고 있어요!!!
가운데만 촉촉...끝으로 갈 수록 딱딱...찝찝....불신....분노,,,,
먹는 내내 투덜거리면서도 돈이 아까워 다 먹었던 한 개 천 원 짜리 호떡...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파는 한 개 700원 짜리 호떡의 1/10도 안 되는 볼품없는 맛 ㅜㅜ
간식은 꼬옥, 물도 꼬옥 챙겨 가시는게 좋겠어요.
저희는 집에서 가까우니 그냥 집에 가서 밥 먹기로 하고....얼른 후퇴.




솜사탕을 처음 본 다솔이는 솜사탕이 맵다며 ^^
안 먹고....찐득한 것만 손에 다 묻히고...맵기는커녕 솜사탕은 맛있었고요~
남편 얘길 들으니 대학생들이 파는 어묵이랑 떡볶이 등의 분식류는 맛있어 보였대요.
호떡이 특별히 먹고 싶었던 터라 호떡을 선택했다가 낭패였죠.




2014년, 올 겨울에 다시 놀러 갈 거예요.
그 때까지 안녕~
안동에 사시는 분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한 번 쯤 놀러 가기 좋아요~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타이중 딸기 빙수 추천
양생빙(養生氷) 내가 찾은 대박 맛집.



타이중 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데,
타이중처럼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즐길 때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대만 여행 책을 봐도 타이중은 고작 몇 장 뿐.... 타이중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여행을 갈 수밖에 없으니
우리는 먼저 다녀 온 누군가의 말과 글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만하면 빙수가 맛있는 곳! 그것도 꽃보다 할배에서 본 망고 빙수의 놀라운 비주얼을 잊을 수가 없으니
타이중에 가면 망고 빙수를 먹고 오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망고 빙수가 맛있다고 소개 된 곳은
점두빙이라는 곳 하나밖에 없었어요.




바로 여기.


소고백화점으로 걸어 가던 중에,
여행 막바지라 다리도 저리고 ^^ (주로 걸어 다녔던터라,) 전 날 늦게까지 맥주파티를 하고서
또 아침부터 걸어 다니려니 순간순간 정신이 멍~ 해지는 현상도 생겨서 ^^
달콤한 빙수를 먹고 소고백화점으로 가자고 남편과 의견 합의!


블로그를 통해 미리 알아 두었던 점두빙으로 왔는데,
막상 도착을 했더니 너무 가게가 작았어요.
유모차 두 대를 가지고 들어가기에 좀 민망하기도 하고,
우리가 걷는 동안 유모차에서 콜콜콜 휴식을 취했던 아이들은 충전 100% 상태일테니
좁은 빙수집에서 깡총거리고 뛰어 다니면 낭패일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고민을 하다가~


점두빙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빙수집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양생빙(養生氷)이라는 곳인데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정보도 없답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이는 빙수의 비주얼은 아주아주 맛있어 보이고,





내부를 빼꼼히 들여다보니 꽤 넓직하고 인테리어도 점두빙 보다 훨씬 좋아서
양생빙(養生氷)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망고 빙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망고는 제철이 아니라서 당분간은 팔지 않는다고 했어요.
망고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빙수를 주문했는데,
와우~ 대박으로 잘 나오더라고요.
양이 어찌나 푸짐한지....




대만 달러로 80원.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도 안 되는 진짜 저렴한 가격이었는데요~
양은 넷이서 먹기에도 충분했어요.




딸기 빙수를 먹는다는 소리에 눈이 번쩍 떠진 다솔이와





아직 잠이 덜 깬 다인이.



드디어 딸기 빙수가 나왔어요.
딸기도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었고, 카라멜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달콤 시원~
얼음으로 만든 눈꽃 빙수라서 더 찐한게 맛있었어요.
제가 먹어 본 빙수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망고 빙수를 못 먹은게 아쉬웠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던 빙수랑은 정말 다른 맛!
그럼에도 싸고 ㅜㅜㅜㅜ



차갑고 달콤한 거 좋아하는
다솔이랑 남편은 신나게 딸기 빙수를 먹습니다.
다인이는 딸기만 걷어 먹고 ^^ 빙수는 안 먹어요~ 저도 찬 건 몇 숟가락이면 충분.

 


다솔이와 남편은 신이 나서 딸기 빙수를 먹고
(양이 많아서 결국 남아서 남은 음식 못 보는 제가 다 흡입 ^^)
저는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 찍기 놀이에 돌입했답니다~




카메라에서 빨간색, 파란색을 강조해서 찍어 본 사진인데
의외로 분위기 있죠?




차가운 빙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인이는 일어나서 가게 구경^^
테디베어로 인테리어를 해 놓아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넓고~
제가 추천한다면 점두빙 보다는 양생빙(養生氷)을 추천하고 싶어요.
구글에서 위치 찾는 법을 잘 몰라서 주소를 넣고 싶은데 찾지를 못했는데요~
점두빙에서 걸어서 1분?
이럴 때 후회되는게 명함을 받아 올 걸....
이 날 너무 힘들어서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빙수를 팔면서 음식도 팔고 있었어요.
음료,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양생빙(養生氷)은 우리만 몰랐지
이미 대만에선 아주 유명한 빙수집인 것 같았어요.



글씨만 읽을 줄 알면 내용도 잘 소개할 수 있을텐데 ^^
까막눈의 한계네요~
중국어도 다시 공부하고 싶어요 ㅜㅜ




낯선 곳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딜레마.
다른 사람들이 추천해 준 곳을 안전하게 다닐 건지,
실패를 무릅쓰고라도 내가 스스로 새롭고 좋은 명소를 찾아 낼 건지....


여행책자에 소개 된 곳만을 돌아다니는 건 왠지 공허하게 느껴지고
그러나 또 여행책자에 소개 된 곳을 안 보기엔 어쩐지 아쉽고 불안하고 ... ^^


 
제 글을 보시고 양생빙(養生氷)에서 빙수를 드시는 분들도 생겨나겠죠?
워낙 타이중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대만에서는 꼭 빙수를 드셔보시길 권해 드리고요~
제가 다녀 와 보니 양생빙(養生氷)도 정말 푸짐하고 맛있네요.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동안인걸 잠실역점에서 얼굴 군살관리를 받고 있어요.
나이가 들면 얼굴살이 아래로, 아래로, 무한정 아래로 쳐져서 불독같이 되는거,,,,혹시 아세요?
볼살과 턱살이 자꾸 쳐지고 턱 근육은 발달이 되어서
얼굴이 밉게 변하게 되는데,
동안인걸 잠실역점에서 건성피부 관리를 받을까, 얼굴 군살관리를 받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 피부는 여드름이 나면서도 건조한, 참 희안한 특성이 있거든요 ㅜㅜ)


더 고민은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면서 불독이 되어 가는 것이니까
얼굴 군살관리를 선택했었어요.
그런데 저처럼 피부 고민이 두 가지 이상인 분들은,
일단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고민을 말씀드리면 관리프로그램을 살짝살짝 융통성있게 변형해 주시면서
갖고 있던 고민을 해결해 주실 수 있으니까
일단 상담 받아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얼굴 군살 관리를 받으면서 피부 트러블도 조금씩 관리를 해 주시거든요.




얼굴 군살관리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얼굴 군살을 빼고, 탄력을 좋게 만드는데
동안인걸에서 처음 받아 보았던 참 신통방통한 롤링관리도 받지만
이 날은 쫀드기젤로 흡착 관리를 받아 보았어요.


생긴 건 꿀처럼 보이고 농도도 아주 찐~ 한데요~





체온과 만나면 부드럽게 얼굴에 잘 펴 발라지고,
일단 골고루 발라지고 나면
손바닥을 얼굴과 딱 붙였다가 촥촥촥 떼어 내는 흡착관리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꿀처럼 주르르륵 흐르던 쫀드기젤이
흡착관리를 할 수록 점점 얼굴을 조이고, 끈적임도 더 강해져서





이렇게 실을 만들어 내는데요~
촤라락~ 떨어지는!!!
마침 사진에 잡혔네요~ 피부가 손바닥과 붙었다가 떨어지는....모습이 보이죠?




얼굴 전체를 촥촥촥 떼어 내요.




인중, 이마 턱 할 것 없이 촥촥촥~ 탄성을 높여 줘요.
목이랑 데콜테도 쫀드기젤로 흡착관리를 하는데, 목은 좀 아프더라고요 눈물 찔끔 ^^

 

 



흡착관리가 끝나면 말끔하게 다 닦아 내고 나서
트러블과 재생에 좋은 화장품을 듬뿍 발라서 이목구비가 뚜렷해 질 수 있도록 마사지를 하고,




청려팩에 에센스를 섞은 후(피부 타입과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넣어 주세요)
팩을 올립니다.




팩하면서 완전히 꿀잠 잔 것 같아요.
아참참....
얼굴 군살 관리에는 등이랑 데콜테 마사지가 포함이 돼 있잖아요?
뭉친 등근육, 목근육을 풀어 주고 데콜테까지 풀어 주실 때도 아프면서 시원한 느낌을 즐기면서^^
잠이 들락말락 들락말락 했었는데,
얼굴 관리까지 끝내고 청려팩을 올리면서는 완전히 곯아 떨어진 것 같아요.



관리 끝나고 정신 차려 보니
얼마나 깊게 잤는지 눈까지 다 퉁퉁 부어 있을 정도였어요.
피부는 반짝반짝, 눈은 팅팅~ 그래도 마사지 받다가 자는 잠이 피부에는 보약이 되니까~^^



관리 받고 나서 물 마시면서 잠깐 화장대에 앉아서^^
동안인걸에서 나온 화장품들이 비치가 돼 있네요~ 
바디 관리를 받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샤워를 하시는 분도 있던데,
샤워 후에 스킨케어 하고 갈 수 있도록 배려 해 두신 것 같았어요.


얼굴 군살 관리 편안하게 잘 받고 왔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아이엠핸드메이드 석승현 작가님의 버섯 샐러드 볼


버섯 시리즈 중에서 샐러드를 담기에 좋은 볼인데요~
바탕에 연두색과 녹색 선이 새겨져 있고 윗면은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디자인 되었어요.
하나 하나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지는 도자기이므로,
기본 형태가 조금씩 휘어지게 만들어 놓은 것도 작가님의 의도인데, 그 날 그 날의 느낌에 따라 미세하게 색상도 달라 질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매력있는 단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샐러드 볼이에요.





아이들 간식으로 크림 떡볶이를 만들어 버섯 샐러드 볼에 담아 봤어요.
녹색과 흰색의 조화가 예쁘네요.
떡볶이 속에 들어 있는 당근, 햄, 양파의 색깔이 버섯 샐러드 볼을 더 예쁘게 만들어 주어서
예쁜 거 좋아하는 아이들이 떡볶이를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불려 놓은 떡, 햄, 당근, 양파를 달달달 볶다가 물을 조금 넣어 완전히 익히고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크림 소스에 버무려 살짝 졸였을 뿐인데 
정말 맛있는 크림 소스 떡볶이 완성.





쇠고기무국을 넉넉히 담아 남편이랑 둘이서 먹기에도 좋아요~
쇠고기무국은 무와 쇠고기를 참기름으로 달달달 볶다가 물을 넣어 푹푹푹 끓이고
끓었을 때 불을 약불로 줄여서 무가 충분히 물러지고, 쇠고기도 흐물흐물 해 질때까지 여유있게 끓인 후
버섯을 넣고, 마늘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끝.
조미료 안 넣어도 끝내주게 맛있는 쇠고기무국.





매콤달콤한 비빔국수를 담아 먹기에도 좋네요~
그릇이 예쁘면 괜히 음식이 더 잘만들어 진 것 같잖아요~ 플레이팅의 중요성^^
귀찮아서 국수만 삶아 비벼 냈는데,
달걀, 채 썬 오이, 익힌 콩나물 등등을 고명으로 올리면 한결 더 맛도 있고 멋도 있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버섯 샐러드 볼.
엎어 놓으니 더 버섯처럼 보이네요~


크기는 22 * 21 * 6.9 예요.



 
그릇 속으로도 언뜻언뜻 비치는 빗살무늬가 예뻐요^^
 
 

 
반응형
반응형



마스카라의 힘! 볼륨업, 매력업업!!
(with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볼류마이징 마스카라)


여자의 변신은 무죄, 변신을 가능케 하는 건 메이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삽십 분만 투자하면 하루를 당당하게 보낼 수 있기에 ^^
저는 메이크업이 정말 즐거운데요~
시간이 없거나 간혼 귀차니즘이 솔솔 밀려올 때면 아이메이크업에만 집중하고 나머진 과감하게 버립니다.
BB나 CC를 바르고 나머지 피부 화장은 생략, 심지어 머리를 안 감아도
눈 화장만 공들여 하고 외출을 하면 어깨 쭉 펴고 당당하게 다닐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 자신감의 8할을 책임지는 아이메이크업에 대해 좀 써 보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스카라의 힘!!을 보여 드릴게요.




제가 사용한 마스카라는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볼류마이징 마스카라인데요,
속눈썹의 길이는 괜찮은 편인데 머리숱이 없듯 ㅜㅜ 속눈썹도 빈약한 ㅜㅜㅜ 저에게 딱 맞는 마스카라예요.




고급스러운 나스 마스카라 용기.
보들보들 잡는 감촉이 남다르네요~ ^^




오통통하고 풍성한 브러쉬를 보니,
제 빈약한 속눈썹도 덩달아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볼류마이징 마스카라에 대한 제품 설명은 이따가 또 말씀드리고,
오늘 사용해 본 후기 먼저 보여 드릴게요^^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은 아이들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 ^^
날씨가 추워도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니까 동네 키즈카페라도 다녀 와야해요.
휴일이니까 느즈막히 일어나서 천천히 아점을 먹고 아이들 줄줄이 씻기고 정리하고 나니 허걱! 시간이 벌써...
그렇다고 추레한 몰골로 나가려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아이 메이크업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세수만 얼른 하고 대강 기초 화장품, 비비크림, 파우더, 아이브로우를 바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
아직까지는 추레함을 다 벗어 버리지 못해 아쉬운 제 얼굴 ^^
마스카라만으로도 샤랄라 해 질 수 있답니다.





여기에다가 마스카라만 바르는데는 10초만 더 하면 되는데,
10초를 투자한 것 치고는 참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겼어요.
사진 초점이 잘 안 맞아서 또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얼핏봐도 속눈썹이 주는 영향이 참 어마어마하네요~




이렇게 보면 더 확연하게 드러나는, 속눈썹의 힘! 마스카라의 힘 ^^
진짜 마스카라만 잘 발라 줘도 눈이 두 배는 더 커지면서 순식간의 매력녀로 돌변을 하는데,
이건 딱 10초만 투자한거라 한 번씩만 쓱쓱 발라 준 거거든요?
그런데도 완전 밋밋했던 눈이 샤랄라 해 지면서 예뻐지는게 느껴졌어요.
급히 동네 엄마들을 만날 때, 갑자기 남친이 집 앞으로 찾아 왔을 때
마스카라만 슥슥 발라주고 나가도 한듯안한듯 예뻐질 수 있답니다.





슬슬 욕심이 나서 1분만 더 투자해 볼까?
^____^
늘 메이크업을 할 때면 욕심히 생겨요~ 재밌어, 재밌어 자꾸자꾸 변신하는 내가 재밌어~




얼른 블러셔 발라 뺨을 수줍게 물들이고,
아이섀도우랑 립글로스 슥슥~ 슥슥~ 발라 주고,
거기에다가 라저 댄 라이프 볼류마이징 마스카라를 한 번씩 더 발라 줬어요.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을 발라 줬는데도 뭉치지 않고 발림성이 괜찮았는데요~
처음부터 두 번씩 발라 주었다면 더 예뻤겠죠....


한결 더 또렷해진 얼굴,
화장하는데 걸린 시간은 15분도 안 되지만 이 상태로 데이트 가도 되지 않을까요?
아핫핫~~~ 머리를 안 감아서 ^^ 머리가 떡져서 데이트는 안 되는군요~
(모자를 쓰고 나가더라도 장난 친다고 남자친구가 벗겼다가 ^^)
남편이랑 데이트 나갈 때는 용서가 되는 상황. 그러고 보니 남자친구보다 남편이 더 좋네요~





몰라 몰라~ 이렇게 되었는데 그냥 더 해 볼래 ^^
아이섀도우 색을 하나 더 써서 눈에 음영을 주고,
아이라인도 그리고, 언더 아이라인도 그리고, 글로스 발라 반짝거리는 입술에 립스틱을 덧발랐어요.
중요한 모임에 나가도 될 '눈 집중' 풀메이크업.




그리고 마스카라도 한 번 더 발랐는데, 이번에는 언더에도 조금 바랐답니다.
순식간에 파티 메이크업인듯 하나,
실은 바탕 화장이 엉망징창 ^^
아이메이크업에 공들이니까 20분도 안 걸려 완성한 메이크업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자 이제 나가서 놀자~
키즈카페도 가고 장도 보고....외출한지 5시간이 지나서 집으로 돌아 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바나나랑 과자 먹고 정작 밥은 안 먹고 쓰러져 자고 ^^
저는 밥부터 먹고 ^^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봤는데,
어머낫!

 


아찔하게 올라가 있던, 저를 두 배 더 예쁘게 만들어 주었던
마스카라가 아직도 짱짱하네요~

 



저는 한 번 외출을 하면 수정 메이크업은 잘 안 하는 편이라서
입술은 메말라 립스틱이 조각조각 갈라져 있지만 다른 곳은 외출하기 전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메이크업을 공들여 하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워터프루프 제품이라 눈물, 빗물에 강하지만 그만큼 강력하므로
아이 & 립 전용 리무버로 먼저 지워주는 것이 좋아요.




사용해 보니 자극도 없고, 짱짱해서 좋은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볼류마이징 마스카라
볼륨없는 제 속눈썹을 마치 붙인듯 풍성하게 만들어 줘서 제 맘에는 쏙 드는 제품이에요.




개봉후 2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니~
간혹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마스카라 액이 말라 버려서 그 속에 에센스를 떨어 뜨리고 ^^
어떻게든 살리려고 애쓰게 되는 (아까워서 ㅜㅜ) 적도 있잖아요.
2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끝부분이 살짝 꺾여 있어서 속눈썹 뿌리부터 골고루 잘 발라줄 수 있는데요~
늘 그래왔듯이 언더를 바를 때는 세워서 발랐는데,
언더 속눈썹은 생각 만큼은 잘 안 발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마스카라 하나로 인형 속눈썹을 만들 수 있어서
저는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반응형
반응형


강남역 3번출구 미채움한의원에서 한방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배꼽 패치 붙이고, 캡슐 다이어트 한약 먹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미채움 한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제 다이어트 방법의 모든 것 ^^
물론 다이어트에 성공해야 된다고 매순간 생각하고 있기에
다섯 개 먹을 거 두 개 먹고, 매일 마실 거(알코올? ㅠㅠㅠㅠ) 가끔 마시고 ^^
설탕을 듬뿍 넣은 달다구리 커피가 마시고 싶지만 조금만 넣고(절대 안 넣지는 않음 ㅜㅜ)
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빼먹지 않고는 있어요.


다른 분들의 다이어트 후기를 읽어 보고 있노라니,
다이어트를 그만 두는 즉시 요요현상이 생길 것 같더라고요.
밥을 1/3만 먹거나 아예 탄수화물은 딱 끊고 닭가슴살과 채소만 먹는다는 분도 있었고
저녁에는 방울 토마토만 먹고 운동을 쓰러지기 직전까지 한다는 분도 있었고....
그러다 한약 끊고 다이어트 중단하면 어쩌려고요~
사람은 언젠가는 먹게 돼 있는데, 쫄쫄 굶어 몸무게 유지하다가,, 먹는 순간 펑! 터질 것 같아요.
히히힛.... 솔직히 그 분들처럼 다이어트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이기도 하지만,
평생 음식을 제한하고 격력하게 운동을 하지 못할 바에야
조금 천천히 살을 빼더라도 요요가 없는 쪽을 선택하고 싶어요.


이렇게 서두가 긴~ 걸 보니
너 살 못 뺐지? 싶으시겠지만, 아니지롱롱~ 뺐지롱롱~ ^^


아직 짜자잔~ 하고 인바디 측정 결과를 보여 드릴 단계는 못 되지만 ㅜㅜ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만 잘 빠지고 있어요.


생각해 보면 다이어트를 한지 이제 고작 한 달이 넘었어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세 달은 지나야 이렇다 할 결과물이 나올 것 같으니
조금만 꾹 참고 기다려 주시길 바라요^^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길 더더더 바라요~^^




밥은 못 굶지만,
믹스커피도 못 끊고 하루에 세 개씩 마시고 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미채움 한의원에는 빠지지 않고 열심히 가서 침 맞아야 된다는 사명감!!
~때문에, 이 날 생리통 때문에 거의 기어가다시피 한의원에 갔었어요.
진통제 투혼으로 ^^ 강남역까지 무사히 갈 수가 있었답니다.


친절한 미채움 한의원 선생님들~ 이 날도 어김없이 웃는 얼굴로 저를 맞아 주셨고,
저는 뵙자마자 배아프다고 호소를 했는데요~


와우! 한방 다이어트를 하니 아픈 것도 치료할 수가 있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드릴게요~^^)





뜨끈뜨끈한 침대에서 박동수 원장님을 기다리면서
셀카를 찍으며 놀고 있었어요.
1인실이라 보는 사람도 없고 추운데 있다가 뜨뜻한데 누우니 몸이 금세 풀어지고 편해지면서 잠도 솔솔~
생리통도 덜해진 것 같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배에 힘!!!


저요, 배에 힘 주면 슬며시 11자 복근이 보여욧!!!
힘 주면~ 힘 주면요~
복근은 원래 누구나 뱃속에 다 있는 거라면서요~
배에 살이 찌고 지방이 뒤룩뒤룩 찌면서 복근이 가려져서 그렇지
뱃살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복근이 드러나는 거라면서요~???


그래서 운동 하나 안 하고, 다이어트 하면서 그 흔한 윗몸 일으키기 한 번 안 했는데도,
지방이 조금 없어지니까 희미하게나마 복근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답니다.






힘 풀면 복근은 순식간에 사라져요.
운동을 해야 원래 있던 근육이 탄력을 받아 더 커질테니까
운동 해야 되는데, 늘 운동이 2순위로 밀리고 1순위는 먹고, 자고, TV보고 놀기 ㅜㅜㅜㅜ




운동을 안 하고 살만 빠지면 당연히 탄력이 없기에
저도 뱃살이 흐물흐물 ^^
운동 합시다! 운동 좀 제발 합시당당당~~ (최면 거는 거예요~)



 

힘주면  허리도 잘록해지고 근육도 보이니 기분은 참 좋네요~
만날 힘주고 다녀야지.




자~ 오늘도 어김없이 한방 다이어트 침을 맞습니다.
박동수 원장님을 만나 뵐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원리'를 알고 거기에 맞게 진료를 해 주시는 것 같다는 거예요.
물론 어떤 원장님이든지 다 안 그렇겠습니까만,
경력이 오래 되셔서 그런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장인의 포스가 느껴져요.




오늘은 매선침은 아니고 일반침인데,
생리중에는 침이 더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대요.
매선침을 맞아 보니 일반침은 뭐....그까이거...그냥 따꼼하고말지 ^^



다 맞았다~




이 날도 다리에 침을 맞았어요.
다리에 맞은 것도 일반침. 별로 안 아팠어요.




다리에 매선침을 맞고 괜찮았냐고 물어 보시는 분이 많으셨는데~
첫날에는 무릎을 굽힐 때 조금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밥 먹을 때도 상 아래 다리를 쫙 펴고 ^^ 앉았다가 일어설 때도 으으으~ 하면서 앓는 소리를 냈는데,
이틑날부터 별로 힘들지 않았고, 삼일 째 되는 날부터는 말짱했어요.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금요일에 맞으시고 주말내내 푹 쉬시면 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첫날부터 밥하고, 애들 돌보는데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아참참.... 배에 지방이 빠지는데 운동은 전혀 안 하고 있으니까
배에 탄력이 떨어지잖아요?
그랬더니 임신 했을 때 생겼던 튼살이 더 선명하게 잘 보이기 시작했어요 ㅜㅜ
고도비만이었다가 살이 쏘옥 빠진 분들 후기를 볼 때도 뱃살이 늘어지고 튼살이 선명해진 걸 많이 봤었는데,
제가 살이 빠지고 있는 건 확실한가봐요.
아궁....튼살.... 임신했을 때 배가 볼록 나온 부분은 로션을 엄청 열심히 발랐는데,
배 아래쪽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아래만 살이 터 버렸어요.
흑흑흑....복근운동 진짜 해야겠네요~ 튼살 어떡해요?



 
그리고~ 다이어트침을 다 맞은 후에는,
엎드려서 생리통 완화에 좋은 침을 맞고 부황 치료도 했어요.
한의원에서 한방 다이어트를 하니까, 아픈 부위가 생기니 그 부분도 함께 치료 받을 수 있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자궁이 약해서 생리통이 심한데 (자세한 건 비밀~)
박동수 원장님이 생리통 증상에 대해 몇 가지 물어 보셨어요.
오잉? 그랬더니 제가 생리통이 심한 건 알았는데, 언제부터 아픈지, 매달 아픈지...등등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더라고요.
고민을 별로 안 하고 그냥 생리 때 되면 으레 진통제를 먹고 무신경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나이도 있는데 ㅜㅜㅜ 몸 생각 좀 하면서 몸이 반응하는 것을 조금 더 신경 쓸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최근에는 덜해진거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어렸을 땐 생리 후 이틀 동안은 아무데도 못 가고 꼼짝없이 누워만 있었거든요.
 
 
생리통 완화에 좋은 침 자리는 엉덩이 꼬리뼈 위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혈자리인가봐요~
(저도 사진 보고 알았어요.)
그 부분에 깊숙하게 침을 맞고,
부황 치료도 했는데, 탁탁탁탁 찔러서 피를 쭉쭉 빼는게 부황 치료인지 몰랐네~ 몰랐네~ 몰랐네~~
근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집으로 오면서도 배가 덜 아팠고
집에 와서부터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배가 안 아팠어요.
원래는 마이크 타이슨이 배를 퍽~ 때리고, 아픔이 사라질 때 즈음 또 퍽 때리고.....이런 류의 통증인데
침을 맞고 나서는 싸르르륵 아프고, 또 싸르르르륵 아픈 통증으로 바뀌었어요.
거참 신통하네~
반응형
반응형



아이엠핸드메이드 버섯 다용도 볼
결혼 7년 만에 새로 장만한 우리 부부의 두 번째 밥그릇^^



결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늘 하는 말,
신혼 때 너무 좋은 거 사지마라~ 아기 낳으면 다 망가진다^^
소파에서 애들이 쿵쿵쿵, 침대에서 애들이 콩콩콩
소파는 너덜너덜 침대는 흐물흐물 ㅜㅜ
그릇도 너무 비싼 거 세트로 사지말고 적당한거 사서 쓰다가
예쁜 그릇들 보이면 하나 씩 두 개씩 사는 게 더 좋다, 그게 현명한 것이다....
... 물론 경험이 없는 후배들은 제가 하는 말에 그저 호호호 웃다가 혼수 장만할 때 최고로 좋은 걸로 사겠죠?
그릇도 세트로 싹 다 장만하고 ^^


참 희안한 것이 결혼할 당시에는 예쁘고 좋다고 샀던 그릇 세트들이
지금 보니 너무 별로고 촌스럽고 마음에 안 들어요.
그 당시 제 안목이 오죽했겠냐마는, 무슨 마음으로 덜컥 세트로 들여 놓았는지 모르겠어요.
예쁜 그릇들로 몇 개씩만 구입해 두고 기분에 따라 그 때 그 때 바꿔서 사용하는게 더 좋을텐데 ^^
더 낭패인 것은 밥 그릇들은 다 깨졌는지 몇 개 남지도 않아서(깬 기억은 없는데요~ㅜㅜㅜㅜ)
언제부터인가 국그릇에 밥 담아 먹고, 접시에 밥 푸고 ^^
그래서 1인분 양을 가늠하는게 더 어려워졌는지도 모르겠어요 ^^




며칠 전 밥그릇이 딱 한 개 남아 있는 걸 발견하고는 ㅜㅜ
(꼬맹이들 캐릭터 그릇들은 아직 무사하니까 다행이에요^^)
남편이랑 제 밥그릇을 새로 장만했어요.


남편이 보자마자 예쁘다!고 감탄을 하면서도 설명하기 전에는 무슨 모양인지 잘 몰랐는데,
밥 그릇을 엎으면 더 잘 이해가 되는
버섯 다용도 볼~




씨리얼도 담아 먹고, 밥 그릇 국 그릇....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인데요~
머슴밥 먹는 남편이랑 저는 밥 그릇으로 사용할 거예요.
(한 그릇 뚝딱 먹고 다시 푸기 귀찮으니, 이제 여기에다가 넉넉하게 담아 먹도록 해요~)





이렇게 큰 데다????
사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에요.


버섯 다용도 볼의 크기는 11.5 * 12.2 * 7.2 인데요,
적게 먹으면 여백의 미를 살려, 밥을 적게 푸면 되니까요 ^^
사진을 크게 찍어서 그렇지 그릇 자체가 진짜로 그렇게 놀랍도록 크지는 않음 ^^ (왠지 변명하는 느낌 ^^)




버섯 다용도 볼을 옆으로 비스듬히 눕히면
겉에 그려진 빗살무늬가 속으로 슬쩍 비치는데 정말 예쁘고요
작가님이 직접 하나씩 만들어 구워 내는 그릇이라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아요.
동그라미가 살짝살짝 찌글찌글 해 보이는 것도 의도된 것이니
콤파스 대고 그려 보니 원이 아니라고, 컴플레인 걸면 안 돼요~^^




석승현 작가님이 구워 내신 도자기.




석승현 작가님은
나무, 새, 눈, 물, 구름, 버섯, 사과, 잎, 꽃 등등
주로 자연을 소재로 형태를 디자인 하신다고 해요.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에는 특히 버섯 모양의 그릇, 머그 등이 많았는데
자연물 중에서도 버섯을 유독 좋아하시는 걸까요?




다른 작품들 중에서 트리 모양의 양초 홀더가 귀여워서 캡쳐를 해 봤어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앙증맞고 인테리어 하기 좋아서 눈길이 가는 소품이었어요.
매끈한 마감처리도 마음에 들고, 양초 켜고 분위기 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부분에 작은 양초를 넣고 불을 켠 뒤 뚜껑을 덮는 방식이라는데
어두운 상태에서 양초를 켜면 트리 양초 홀더의 작은 구멍 사이로 빛이 퍼져 나오게 된대요.
(이 때 도자기를 맨손으로 만지면 뜨거우니 조심.)
상상만 해도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음음....
일단 저희 부부에게 분위기는 2순위, 밥 먹는게 1순위니까,
이제는 국그릇, 접시에 밥 담아 먹지 말고 예쁜 버섯 볼에다가 밥을 담아 먹도록 해야겠어요.




엥? 밥은 하루에 세 번 먹는 것!
그래봤자 밥 그릇이 부족하네요~ 저는 또 다른 예쁜 밥 그릇이 있나, 찾아 보러 가야겠어요~ 히힛~

 

  

 


반응형
반응형




올 해로 6살이 된 다솔 군.
참 많이 컸습니다.


남자이기도 하고, 신체활동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
'언어'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이론적으로 이러저러하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양가 어르신들은 다솔이가 말이 늦다며 걱정도 많으셨지요.
지금은 재잘재잘 못하는 말이 없고,
어떨 때는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오히려 제 말문이 막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기저귀 떼고 나서도 변기에다가 응가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 했었는데
요즘에는 동생 다인이에게 왜 기저귀를 차고 있냐며 얼른 화장실로 가라고 재촉하기까지 하는... ^^


아직 왼쪽 오른쪽 신발을 구분하는 것이 서툴고
옷도 가끔 뒤집어 입지만^^ (위 사진도 뒤집어 입었어요.)
그래도 자기 혼자서 많은 것을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 다솔이는 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고, 경쟁심도 아주 강해요.
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있던 중에 애들 아빠가 퇴근해서 들어 왔는데요~
사진을 찍다가 말고 아빠가 왔으니 이제는 그네를 타겠다는 다솔이.
남편은 다인와 사진을 먼저 찍었는데, 다솔이의 표정이 영 좋지가 않습니다. 질투가 나서 삐친거예요.




뒷모습만 봐도 단단히 화가 났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다솔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저에게
'엄마, 엄마는 다솔이가 좋아? 다인이가 좋아?' 묻고
어떨 땐 '엄마는 왜 다인이만 좋아해?' 하기도 해요.
빙그레 웃으면서 왜 다인이만 좋아해?라고 물을 땐, 엄마는 다솔이를 좋아한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이고 (화난게 아니라)
울먹거리면서 왜 다인이만 좋아하냐고 물을 땐 정말로 서운해서 그런 것이지요.


또, 다솔이는 경쟁심도 많아요.
언젠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집까지 가는데(저희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다솔이가 재빨리 뛰어 가면서 내가 1등이다! 하는 거예요.
같이 벽돌 쌓기를 하다가도 내가 제일 높이 쌓았다.
블록 놀이를 하다가도 엄마, 누가 제일 잘 만들었어? 내가 제일 잘 만들었지?
엄마, 오늘 어린이집에서 내가 밥을 제일 빨리 먹었어!!
...... 등등등.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특별히 1등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어요.
물론 아이가 뭐든 잘하면 좋겠지만 저희는 1등, 2등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거든요 ^^
1등은 너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게 돼 위태로울 수 있고
2등은 잘하는 것임에도 1등이 되지 못한 것에 안타까울 수 있기에
평균적으로 잘하는 편에 속하면서 둥굴둥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다솔이는 질투도 많고 경쟁심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아이의 이런 성격을 파악하고 나니 아이를 보육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어요.
밥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밥(특히 고기, 두부, 생선)을 잘 먹으면 키가 크고 힘이 세져서
파워레인저처럼 괴물을 잘 무찌를 수 있고
체육시간에 다른 친구들 보다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얘기 해 주면
아이는 숟가락 잡고 혼자서 밥을 열심히 먹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의 손에 아이패드 대신 책을 들리기 위해서는
지나가는 말처럼 엄마는 책 읽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지금 누가 책을 읽고 있나? 하면 되고요,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일(정리정돈 등), 먹기 싫어하는 약을 먹일 때에도
동생(아직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경쟁심, 질투심도 없는....^^)과 함께 시합을 시키면
동생은 오빠를 좋아하니까 무조건 오빠가 하는 대로 따라 하고,
다솔이는 그런 동생을 이기려고 청소도 잘 하고 약도 잘 먹더라고요.





저에게 살금살금 다가와서,
엄마, 엄마는 나만 사랑해야 돼~ 다인이는 사랑하면 안돼~ 다짐을 받는 다솔이.
동생과 한약 먹기 시합을 해서 졌다고 입이 삐죽 튀어 나와
왜 내가 졌지...속상해 하는 다솔이. 


엄마는 다솔이도 좋아하고 다인이도 좋아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야~
졌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이긴 사람을 축하해 줄 줄도 알아야지, 그게 더 멋있어.... 라고 대답해주지만,


가끔씩은 다솔이의 귀에다 대고 엄마는 다솔이를 더 사랑해~
우리 다음 번에는 꼭 이기자...라고도 말해 줍니다.
다솔이가 행복해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우리 다솔이가 지금처럼 해맑고 사랑스럽게 성장해 가길 기도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동안인걸 잠실역점
내가 추천하는 관리 프로그램 세 가지


일주일에 한 번씩 동안인걸 잠실역 점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동안인걸의 프로그램은 다른 피부관리실과는 좀 달라서, 조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유독 마사지를 좋아하고,
피부 관리를 일종의 힐링이자 치료(?)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꾸준히 관리를 받아 왔거든요.
그런데 동안인걸 잠실역점에 다니면서 지금껏 받아 왔던,
내가 알고 있던 피부관리실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많아서 처음에는 좀 놀랐고,
받아 보면서는 감탄을 했었고~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분들께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1. 스트레스 싹~ 엄청 시원한 두상관리


두피 관리는 들어 봤지만 두상 관리라는 말은 동안인걸 잠실역점에서 처음 들어 봤어요.
말 그대로 머리를 마사지 해 주는 건데요~
우와우와....어찌나 시원한지....
저처럼 밤에 잠을 잘 안자고 ^^ (자는 시간이 아까워요 ㅜ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사람들은
두피와 목, 어깨가 딱딱하게 굳잖아요~
저는 일부러(?)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컴퓨터도 하고 밤늦께까지 텔레비전도 보다가
피로가 극에 달했을 때 동안인걸 잠실역점으로 고고씽~ ^^




원장님께서 꼼꼼하게 두피를 만져 주시고 뭉친 곳은 풀어주시는데~
이야~ 얼마나 시원한지 아프면서도 시원한거...
느낌 아시죠? 데헷~
솔솔 졸음이 쏟아지면서 뻣뻣했던 목과 어깨가 부들부들, 두피는 몰랑몰랑^^
피곤할 수록 관리 받을 땐 더 아프지만 받을 때도 그렇고 받고 나서도 그렇고 진짜 시원하고 좋아요.
직장 생활이 힘드신 분이나, 저처럼 밤에 잠 안 자고 노는 분들~ ^^
머리를 만져 주시는데 온 몸이 풀리는 느낌이라 두상관리를 추천해 드려요.



2. 등살빼기, 뱃살빼기 관리.




등살 빼기 관리는 등 근혈관리랑 등 흡착관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아름다운 뒤태를 위한 솔루션 관리예요.
지난 번에 뱃살빼기 관리를 받을 때, 너무너무 궁금해서 원장님께 따로 부탁드려서 한 번 받아 보았었어요.


여배우들이 등이 훅~ 파진 드레스를 입었을 때,
매끈하면서도 탄력있는 등라인이 정말로 매력적이잖아요~
마사지를 좋아하는 저는, 등관리도 많이 많이 받아 봤지만, 지금껏 받았던 등관리는 모두 엎드려서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동안인걸 잠실역점에서는 반듯하게 편히 누워서
등 근혈 관리를 받을 수 있어서 좀 놀랐어요.
뭉치고 유착 돼 있는 등살을 부드럽게 풀어주시는데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팠지만
받고 나니 한결 매끈해지고, 또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등살 빼가 관리도 일반인들이 몰라서 그렇지 한 번 받아 보면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뱃살 빼기 관리는 불룩~ 두둑했던 제 뱃살을 야들야들 날씬날씬하게 만들어 주었던 관리인데요~
복부 수기 관리만 40분 동안 하니까 뱃살이 안 빠질 수가 없는 진짜 효과가 좋은 관리예요.
맨처음 복부 집중관리를 해서 셀룰라이트를 분해시키고
두 번째로 복부 흡착 관리를 하는데, 동안인걸에서 특별히 제작한 쫀드기젤을 이용하거든요?
접착력이 있는 쫀드기젤을 착착착 발라 떼었다가 붙였다가 하면서 탄력있는 복부로 만들어 주는...
정말 신통방통한 관리였어요. 진짜 신세계 ^^
마지막으로 크림을 발라서 복부 깊숙히 근혈 관리를 하는데 보통 피부 관리실에서 하는 복부관리랑 비슷해요.
3단계로 이루어지는 뱃살빼기 관리.
 등살빼기 관리랑 같이 혼자서 살 빼기 힘드신 분들깨는 아주 효과적인 관리예요.






3. 산모관리





이건 제가 받아 보지는 않았지만
출산하고 몸이 퉁퉁붓고 살도 잘 안 빠져서 힘드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려고 가져 와 봤어요.
출산 후 100일이 되는 시점에서 여자들은 날씬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는 잘 몰라서 둘째 낳고 두 돌이 지나서까지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지 못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출산 후 딱 100일이 되었을때부터 마사지만 잘 해 줘도 살이 쪽쪽 빠진다고 그러더라고요 ㅜㅜ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했던지 ㅜㅜㅜㅜ


출산 후에는 산모 전용 관리를 받아야지 잘못 받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되잖아요~
동안인걸에는 산모 전문 프로그램이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등 근혈관리, 팔 근혈관리, 어깨 근혈관리, 하체 근혈관리로 이루어지는데
말로만 들어도 정말 시원한 느낌.
초보 엄마이기에 아기 돌보느라 등이 뭉치고
아기 안고 수유 하느라 팔이랑 어깨도 뭉치고...다리는 퉁퉁 붓고 ㅜㅜ
출산 후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데 아주 효과적일 것 같아서 추천해요 ^^



반응형
반응형



N서울타워 <박물관은 살아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귀여운 사진 많이 찍어 왔어요.





주말에 N서울타워 <박물관은 살아 있다> 트릭아트 전시관이랑 전망대에 다녀 왔어요.
겨울이라 추워서 집에만 꼭꼭 숨어 있고 싶은데,
아이들은 나가서 놀기를 원하고...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놀 수 있을 만한 곳으로 N서울타워가 괜찮은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어찌나 재밌었던지 하루 종일 사진찍으며 놀다가 왔답니다. ^^




두툼하게 챙겨 입고 단도리(?)를 했더니 별로 춥지도 않고 좋아서
역시 놀러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역시 N서울타워에는 데이트 하러 온 알콩달콩 커플들이 많았지만
엄마가 되고 보니 뭐든 아이들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물놀이패 공연등등 여러 가지 볼 거리, 즐길 거리도 많아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꽤 괜찮았어요.




자기 몸집 만한 팝콘을 사 달라기에 ^^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어서 팝콘통도 넣어 두고
두꺼운 옷들도 다 넣은 후
카메라와 귀중품만 챙겨 놀 준비를 갖췄답니다~
이런 서비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우선 표부터 끊고~




<박물관은 살아 있다>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어요.
다솔이는 기찻길이 깔려 있는 걸 보고 궁금해서 기웃거렸는데
이 길을 따라 들어가서 놀 거라고 말해줬더니 어찌나 신나게 뛰어 들어 가던지~ ^^


사진찍기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트릭아트 전시회
<박물관은 살아 있다> in N서울타워.




다솔이는 트릭아트 전시회에 와 본 경험이 있어서
조금만 설명을 해 주면 척척 알아서 즐기는데요~ 두 아이들이 다 호기심이 많고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한 장 찍고, 쪼르르르 달려 와서는 자기 모습 확인하고 또 한 장 찍고^^




어머낫! 부전자전이라더니^^


 



히히힛~ 다솔이가 슬슬 자라기 시작하는지
요즘 특히나 엉덩이 찌르기에 관심을 가지는데^^
습기가 차 있는듯한 그림 슬쩍 닦아 냈더니 우히히힛 엉덩이가 나와 버렸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같이 즐겨 보실까요?




귀여운 토끼와 함께 절구도 찧어 보고~
절구 손잡이를 잡고 사진을 찍으면 토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그림이랍니다~




도구와 함께 더 실감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들도 많이 있어요.

 



연기력은 필수 ^^
아직은(?) 관속에 들어가기 싫어서 절규하는 우리 꼬맹이들~




담배는 싫어요~
건강을 위해 꼭 끊어 주세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저를 수퍼맨이 구해주고 있네요~




그림 속 의자에 편하게 앉아야 되는데,
다리 근육이 부실해서 후덜덜덜 ㅜㅜ 부르르 떨고 말았네요~




뒷편에 있는 계단을 밟고 올라 가서 얼굴을 내밀면 되는데
아직 어린 다인이는 그저 사진찍는게 좋고~^^
아무러면 어떻나요? 행복하게 즐기는게 제일이지~




시선처리까지 완벽한 남편의 열연^^
정말 영화 포스터 속 한 장면 같네요~




급류에 휘말린 긴박한 상황.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다솔이 다인이.


 



아저씨를 상대로 탁구 한 판도 쳐 보고




와우! 우리 공주님~ 이렇게 유연하셨어요???




'진실의 입'에 손을 넣었는데~
역시 난 진실되지 못한 사람이었나 ? ^^



다인이는 놀려도 놀려도 만날 속아요.
이런 다인이가 무척 귀엽습니다.




엥? 아기라고 무시하지 마라.
아기에게 사로잡힌 남편




통닭스튜가 된 다솔이




오묘한 빛을 내며 스스로 연주하는 하프도 신기했어요.




다솔이와 제가 고릴라의 태아 사진으로 변신.




이 날 다솔이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는데요~
중간 정도 지나니까 따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척 포즈를 취하고
얼른 사진 찍어 달라고 주문하고^^





코끼리 코에 앉아 있는 그림 속 아이들의 모습도 정말 귀여워요.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선 덩크슛도 자유자재.




문어에게 잡힌 아빠와 다솔이



100달라 속 주인공은 바로 나!




엄마, 뒤에 무서운 개가 쳐다보고 있어~
엄마 품으로 쏙 숨어 들어 온 겁먹은 다솔이.




신나게 노를 저어 보기도 하고.




다인이를 안고도 장애물 경기에선 1등!!!





다인이는 거울만 보면 씰룩씰룩 춤까지 춰 가면서
행복해 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었답니다.


하나하나 재미있는 사진들이 정말로 풍성해서,
저희 가족은 점점 더 명연기를 선보이며 사진 찍기 놀이에 푸욱 빠졌는데요~





이를 뽑으려면 이정도 힘은 써야지~





이번에는 공포특집.
배우라도 된 양 표정 연기하는게 재밌었어요.

 



벽타고 거꾸로 오르는 스파이더맨 남편,




아슬아슬 떨어질락말락 높은 탑 위에서 균형도 잡아 보고...



아참참... 진짜 무안했던 일도 있었는데요~
음향시설 빵빵한 노래방이 설치 되어 있기에 아이들에게 '곰세마리' 틀어서 노래를 시키고
저도 한 곡조 시원하게 노래 해 보려고 했으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남편이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있을 거라며 너무 노래에 심취는 하지 말라고 ^^




나중에 반대편으로 가 봤더니 정말로 노래방에 있을 때는 거울이었던 곳이
사실은 유리여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다 보이더라고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





쿄쿄쿄....귀여운 우리 다인이
절대 못난이 인형과 어우러지지 않는 미모 뽐내 주시고~




다솔이는 무시무시한 유리 관 속 희생양으로 변신 ㅜㅜㅜ



놀라운 점프력을 보여 준 아빠!! 멋져요~^^
뒤에 그림자까지 완벽하게 표현이 되네요~ 진짜 신통방통한 <박물관은 살아 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in 남산 N서울타워는 전시관이 1관 2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밖으로 나가는 문도 트릭 아트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떤 게 진짜 문인지 하마터면 못 나갈 뻔 ㅜㅜ
(인기척이 들리면 바깥에서 직원분이 열어 주세요~^^)




완벽하게 즐기고 있는 모델 포스 다솔 군.




추억 만들어 오는데에 정말 좋은 나들이 장소인 것 같아요.



블로거의 자녀답게 컴퓨터를 보면 우선 두드려보고 지나가는데~




거울에 비친 모니터에는?? 으응?? 요염한 여자 사진이??
크크크, 아이들이 보는 화면과 거울 속 모니터 화면이 달라요~ 요것도 반전~





계단이 쭈욱~ 이어 져 있는 줄 알았다가
머리를 콩 박은 다솔이.
거울로 인한 착시 현상이었어요.




아이들이 신기해 했던 메트릭스 방을 지나



끝도 없이 떨어질 것 같은 어마무시한 낭떠러지를 얼른 지나면




더 무서운 헐크가 기다리고 있어요~
귀여운 다솔이는 트릭 문에 속고나서 모든 문고리를 당겨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선별하고 있답니다~




3살 다인이도 정말 재밌게 즐겼던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 전시관



마지막은 핑크 열차를 타고 칙칙폭폭 칙칙폭폭.....




물품 보관함에서 다 못 먹었던 팝콘도 꺼내고
외투도 다 꺼낸 후
전망대로 올라 가려는 중이에요.




30초만에 전망대 도착.




낮이어서 서울 야경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우리집의 위치도 가르쳐 주고,
장난감 같이 보이는 건물들, 차들 사람들.... 우리 발 아래에 있는 산, 구름, 등등등 다 얘기해 주면서
한참 동안 쉬다가 왔어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아이들도 많아서 북적북적 더 즐거웠던
N서울타워 전망대 구경을 끝내고




바깥으로 나와서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현장을 구경했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절대 열리지 않도록 이렇게 묶어 두는 거라면서요~^^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하나의 명소가 된 것이 진풍경이었는데,
저희 가족도 지금처럼 영원히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안동 풍전한정식,
아빠 회갑잔치 최고였어요!




아빠의 회갑이 다가오고 저는 안동에서 가장 멋진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폭풍 검색을 하고 또 했었는데요~ 찾아 봐도 잘 모르겠고
이렇다 할 후기도 없어서 걱정이었어요.
회갑잔치는 60년 만에 받게 되는 생일 상이니까 기품있으면서도 음식이 좋아야 되잖아요~ 
상견례 등 격식 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을 만한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아하! 그렇지.... 안동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 보기로 했어요.
 

친구들이 입을 모아 추천해 준 풍전한정식.
친구들을 믿고 예약을 했는데,,, 역시!!! 분위기도 괜찮았고 음식도 맛있어서
풍전한정식을 선택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남편이랑 둘이서 뿌듯뿌듯 ^^





들어가면서부터 우와우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데요~
부모님 생신이나 외국인 손님, 타지역에서 오신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전통 한옥이라 기품있고 멋있었어요.




날씨가 조금 풀리면 아이들과 함께 투호 놀이도 하고
차 한 잔 하면서 경관을 조금 더 즐기면 좋겠어요.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 일부러 지은 집이 아니라
옛날 선비가 정말로 살았던 집이라 더 의미가 있고 훌륭한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니 전통 가옥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설로 보수해 둔 것 같았어요.
바닥이 따땃해요.





저는 수저집이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수저집 하나로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1인 상차림.





탁 쏘는 맛이 개운한 물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어서
엄마는 세 그릇이나 드셨다는 후문이^^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였지만
이 날은 아빠의 환갑잔치라 한정식 코스로 주문을 했는데요~
풍전한정식에는 흑태찜 정식, 찜닭정식, 갈비찜 정식 등의 스페셜 메뉴와
닭볶음, 간장게장 등의 일품요리도 있으니까
생각보다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요~


특히 한정식에는 안동 지역의 특색이 물씬 풍기는 메뉴들이 코스로 나와서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셨지만, 타지 손님, 외국인 손님께 대접하면 더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한정식 한 상 받아 보실까요? ^^
아참! 저희는 한정식 5인분을 주문을 했고, 아이들이 있어서 두 상으로 나누어 앉았기 때문에
제가 찍어 온 사진은 2인분이라는거 미리 말씀 드릴게요~
2인분이라 한 접시씩 보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결국 중간 정도에 이미 배가 불렀다는 ㅜㅜ
나중에 더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먹어야 돼요~




안동에서 유명한 마로 만든 죽으로 속부터 달래고




밀전병에 예쁘게 싸서 겨자장에 콕 찍어 먹음 맛있는....
저 이런 손 많이 가고 ^^ 예쁜 음식 정말 좋아해요. (만들기는 싫지만 ㅜㅜ)




상큼하면서도 고소했던 들깨소스 올린 샐러드.




아이들이 제비처럼 입을 딱딱 벌려 받아 먹었던
달콤쫄깃한 약식

 



그리고 잡채. 잡채도 아이들에게 양보^^




잡채 좋아하는 다인이도 얌전히 앉아서 오물오물 잘 먹고 있어요.





제가 꼽은 베스트 메뉴 중 하나!
메뉴명은 잘 모르겠지만, 우엉이랑 고기랑
안동에서 잔칫날에는 꼭 먹어야 되는 돔베기(상어고기)를 넣어 지져 낸 전~
안동에서 태어났지만 처음 먹어 본 음식인데요~ 진짜 진짜 맛있어요!! 우엉도 맛있어요~




그리고 역시나 안동에서 잔칫날 빼 놓을 수 없는 문어 회 + 몇 가지 종류의 회들...
안동에서는 회가 귀하므로 특히 문어를 중요하게 여겨요.




바삭바삭 (녹두였던가??) 전




아빠와 남편이 환호했던 육회.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먹나요? 전 육회맛을 잘 모르겠는데
아빠와 남편은 무척 좋아했어요.




히히힛!~ 대신 저는 굴이 맛있어요!!
상큼하게 레몬즙을 미리 뿌려 두셔서 입안에 넣는 즉시 이야이야~ 살살 녹았던 굴맛!




이건 한 폭의 그림처럼 꾸며져 나왔던데
전복이랑 밤 은행 등등을 짭짤하게 조려낸것이에요.
보기에는 예쁜데 간이 너무 센 것이 흠....이건 조금 먹다가 말았어요.




오잉? 우리 다인이 언제 또 거기가서 앉아 있니?
모양이 예뻐서 자꾸 보는 다인이.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은 들깨듬뿍탕.
쫄깃한 조랭이 떡이 들어 있어서 후후~ 불어서 다솔이 많이 먹였어요.




역시 생일상에 빠질 수 없는 갈비찜 간이 잘 배어 있고 고기가 연했어요~
어머낫! 그러고 보니 음식들이 놋그릇에 담겨져 나왔었군요~
이제서야 발견. 이런 디테일한 정성 좋아요~




오리 훈제 고기와 머릿고기.
훈제 오리는 아이들이 분홍고기라고 부르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와우! 나왔다. 홍어 삼합.
홍어 삼합은 전라도 음식인데 아빠가 아주 좋아하세요~
저도 먹어 봤는데 완전히 폭삭 삭힌 것이 아니라서 홍어맛에 익숙치 않은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팍팍 삭혔음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외국 손님들이 드시기에 무난한 정도였어요.




다음으로는 제가 꼭 한 번 먹어 보고 싶었던 신선로.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음식이라면서요? 그릇도 예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늘 궁금했었는데
아빠 생신 덕에 먹어 볼 기회가 생겼네요~
신선로는 기대했던 것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어 본 것으로 만족^^
신선로는 아주머니께서 한 그릇씩 일일이 떠 주셨어요.




주인공인 아빠가 잘 드시니 좋네요~




와....입에서 사르르륵 녹아 없어지던 장어도 나오고





보기좋게 구워진 새우도 나오고.




새우는 다인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인데,
새우 먹으려고 아이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어릴 때 밑반찬,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먹던 매콤한 북어포.
어른이 되어서 엄마께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더니 ^^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며 ^^
저도 얼른 북어포를 배워 봐야겠어요.



코다리라는 말이 더 익숙한 흑태찜.
흑태찜부터는 맛은 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못 먹을 것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주인 아주머니께 포장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이제 모든 코스가 끝나고 밥 먹을 시간.
또??? 밥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풍부하게 먹었더라도 쌀밥을 안 먹으면 뭔가 서운하잖아요~
안동 간고등어 구이도 한 상에 한 마리씩 주셔서 고등어 두 마리도 흑태찜이랑 같이 포장하고^^
된장찌개 쓱쓱 비벼서 밥 한공기 또 먹고.
역시 마무리로는 된장찌개를 먹어야 개운한 것 같아요.
된장찌개가 살짝 칼칼하면서도 구수했어요.





후식으로는
(소화제 효과 있는) 안동 식혜.
이거 못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달기만한 쌀알 동동 식혜 말고,
맵고 시원하면서 먹으면 달콤한 끝맛까지 나는 안동 식혜를 드셔 보셔야 되는데~~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잘 끝냈더니 
해가 어둑어둑 떨어져서 분위기는 한껏 더 무르익어 있었어요.




기념사진을 안 남길 수가 없죠.
아빠! 생신 축하 드려요. 앞으로 더 건강하세요~
엄마도 건강하세요!! ^^




부모님 생신 때, 상견례 장소로
안동 풍전 한정식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안동 풍전 한정식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96
대표전화 054-858-4036
반응형
반응형


아빠가 끌어주는 집앞 눈썰매 타기


이건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닌데요~
눈이 온 김에 묵혀 두었던 지난 달 눈썰매 사진도 함께 올려 보아요~^^
눈썰매장에 가면 더 신나겠지만 외출할 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잠깐잠깐씩 눈썰매를 타는 재미도 좋아요~
다인이가 아직 어려서 오래 놀기는 힘들고
저도 추위에 유독 약하니까
집 앞에서 10분~20분씩 아빠가 눈썰매를 끌어주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해 한답니다.





눈이 소복소복 내렸던 날,
차 트렁크에 늘 준비돼 있는 눈썰매를 꺼내 씽씽씽 달려 봅시다~




원래는 다솔이만 태우려고 장갑을 끼워 먼저 내려 보내고
다인이는 저랑 천천히 나중에 내려 갔는데,
오잉? 눈썰매가 재밌었는지 꽤 오래 썰매를 타고 있는 다솔 군.
다인이도 그 뒤에 타겠다고 해서 제 오빠 뒤에 태워 보니 되네요?
아직 아이들의 몸집이 작아서 둘이 타도 넉넉했어요.




처음으로 썰매를 타 보는 다인이.
겁이 많은 다인이도 눈썰매는 재밌나 봅니다.




이야이야~ 재밌게 즐기는 아이들.




이건 그 다음날 (역시 12월 중순) 교회 앞에서 탄 눈썰매.
둘이서 쫄쫄이 하나씩 들고 먹으며
아빠가 끌어주는 눈썰매를 즐기고 있어요.




사진만 찍음 장난기 발동하는 다솔이




그래놓고 웃기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그 때 그 때 태워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
그래도 조금만 날씨가 풀리면 눈썰매장에서 제대로 된 눈썰매를 타 볼 생각도 있어요.
근데 너무 추워 ㅜㅜㅜ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