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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7.

외할아버지에게 꼭 안겨있는 다솔이.
느즈막히 농사의 즐거움을 아셔서 요령없는 외할아버지는
남들 다 쉰다는 정오의 뙤약볕 아래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시고 밭일을 하시느라
몇 년만에 피부가 새카매지셨다.
그에 비해 하루가 다르게 뽀얘져가는 다솔이.
외할아버지와 다솔이가 만들어 내는 흑백의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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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6.

어찌나 움직임이 많은지 배냇 저고리를 꽁꽁 싸매 주면
부시럭부시럭 어느새 저렇게 풀어 버리는 다솔이.
그래서 다솔이는 늘 나 오늘 한가해요 자세다.
입술까지 도톰하게 내밀고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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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4.

꼴깍꼴깍 유축한 젖을 젖병으로 먹고 있는 다솔이
많이 먹는 아기들은 산후조리원에서부터 100ml 넘게 먹던데
우리 다솔이는 지금까지도 딱 100ml만 먹고 고개를 절래절래.
한 번에 풍족하게 많이 먹으면 먹는 간격도 좀 더 늘어날텐데
우리 다솔인 일정한 양만 먹고 세 시간에 한 번씩 으앙! 배고프단다.
뱃고래(????)가 커지면 엄마도 쉽고 다솔이도 좀 더 쉬우련만
먹는 것 만큼은 한고집하는 우리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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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3.

참 미안하지만, 어느새 엄마는 다솔이가 자는 모습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기가 살이 포동포동 찔 수록 엄마는 피골이 상접해진다고 하더니
밤낮없이 다솔이를 돌보느라 엄마는 정말 울기 일보직전.
그나마 외할머니가 많이 도와주시는 데도 이렇게 힘드니
혼자서 아기 보는 엄마들은 정말 힘들것 같다.
세상없이 자는 다솔이와
다솔이가 오래 자 주기를 바라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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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2.

짜잔~ 드디어!!! 4kg이 넘었다.
큰 아기들은 산후조리원에서도 4kg이 넘던데 우리 다솔이는 조금씩 조금씩
체중이 늘어서 엄마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이제는 얼굴도 토실토실 턱도 두 개.
누가봐도 포동포동 귀엽고 건강한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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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1.

목욕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다솔이
아기들은 목욕을 주2~3회만 시켜야 된다는데, 얼마전에 이런 지식을 알게 돼서
5개월이 넘도록 거의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꼴로 다솔이를 씻겼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 아기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씻긴 것.
피부 보호와 보습이 염려되어 나도 평소에 비누를 잘 안 쓰기 때문에
다솔이도 물로만 씻긴 것인데 그거 하나는 잘한 듯.
요즘에는 일주일에 2~3번만 목욕한다.
대신 얼굴과 엉덩이만 자주 씻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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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0.

다솔이의 카시트 시승식이다.
카시트에 적응이 될 때까지 집 안에서 먼저 앉아있는 연습을 한 후
본격적으로 차로 옮길 예정이다.
돌이 지나기 전, 12kg 미만의 아기는 거꾸로 앉혀 역방향으로 가게끔 해야 된단다.
엄마하고 얼굴을 보면서 갈 수 있어서 마음이 안정도 되고
안전상으로도 더 낫기 때문일 것이다.
카시트 위에서도 콜콜 잘 자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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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9.

다솔이와 아빠가 같이 자는 모습
눈, 코, 입, 얼굴의 방향까지 어찌나 똑같은지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몰래 찍었다.
쿨쿨쿨, 콜콜콜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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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8.

목사님께 축복 기도를 받으려고 교회에 갔다.
50일도 안 된 아기를 벌써 데리고 나왔다고 어른들께 야단도 좀 맞았지만
쑥쑥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건강한 다솔이를 어찌나 자랑하고 싶은지
엄마가 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목사님께서 축복해 주셨으니 더 지혜롭고 더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다' 다윗처럼 용맹스럽고 꽃미남으로 자라렴 다솔아.
'솔' 솔로몬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렴 다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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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7.

오잉?
다솔이가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그려진 이불 위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다.
어찌나 똘망똘망한지 당장 가서 꽉 껴안고 싶게 귀엽다.
아직 머리카락이 별로 없고
배냇 저고리가 많이 큰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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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8.



신이 난 다솔이가 웃음을 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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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5.

물을 좋아하는 다솔이가 아주 즐겁게 목욕을 하고 있다.
어찌나 시원하게 잘 즐기는지
표정이 예술이다!
룰루룰루 이렇게 시원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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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4.

산후조리원을 4주 동안 있는 걸로 모자라 친정으로 왔다.
내 목표는 백일 동안 산후조리를 하는 것.
역시나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으니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아기 씻기기도 수월하다.
조심스럽고 서툴러서 엄머께 세수를 부탁드리고
나는 그저 어푸어푸 세수하는 다솔이의 머리를 받히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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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3.

다솔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서 내 눈에 가장 예뻤던 배냇 저고리로 준비를 했었다.
분홍색 배냇 저고리를 입은 남자 아기 다솔이.
이제 몸무게도 꽤 나가고(아직 3kg대) 팔 다리도 많이 굵어졌지만
집에 와서도 여전히 캥거루 중인 아빠와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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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2.

드디어 집으로 가는 날
산후조리원을 나서는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다.
다솔이가 태어난지 32일째이니 출산 후 32일 동안 한 번도 밖에 나가 본 적이 없었다.
출산 후 처음으로 밟아보는 땅은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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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1.

산후조리원에서의 마지막 밤
2009년 9월엔 어찌나 아기들이 많이 태어났는지
예약을 했음에도 빈 방이 나지 않아서 병실에서 대기도 했고
2주 뒤에 다른 산후조리원으로 옮기기도 하면서 참 오래도 몸조리를 했다.
얼른 집에가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막상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아쉬움도 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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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0.

하루가 다르게 영특해지는 귀여운 다솔이가 생후 30일을 맞았다.
이제는 꽤 오래 깨어 있기도 하고
눈을 마주치면 나를 알아보고 빙그레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땐 무언가를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제 신생아에서 아기로 거듭난, 나는야 생각하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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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8.

넓은 이마 덕(?)분에 늘상 햇님과 관련된 별명을 가졌던 아빠와,
역시나 이마 넓이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엄마,
그런 넉넉한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 다솔이.
역시나 다른 아기들보다 월등한 크기의 이마를 가지고 태어났다.
보송보송한 솜털이 머리를 뒤덮고 있긴 하지만 그게 머리카락인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
어디까지가 이마일까? 진심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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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7.

아기들은 배가 고플 때 입술을 오물오물 거리거나 무언가를 쪽쪽 빠는 시늉을 하거나
입 주위에 손가락을 대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아니면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친다.
다른 땐 절대 울지 않지만 배고픔은 못 참는 우리 다솔이처럼.
엄마, 밥 주세요
새끼 제비처럼 입을 쫙쫙 벌린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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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10. 6.

수유 쿠션에 눕혀서 다솔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하는 시간
몸집이 어찌나 작은지 수유 쿠션에 가로로 눕혀도 세로로 눕혀도 넉넉하다.
다솔이를 내 다리 위에 얹고 수유 쿠션을 등받이 삼아 기대게 해 주었더니 참 편안해 한다.
조금씩 살이 오르는 다솔이와
조금씩 부기가 빠지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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