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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본죽 특전복죽 연말 할인이벤트

 

 

 

우리집 두 꼬맹이들은 신생아 때부터 뱃고래가 작은 편이었어요.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슬쩍 비교를 해 보니

늘 다른 아이들보다 20~30ml씩 적게 먹고, 다 먹고 난 후에도 배가 뿔룩이 아니라 뽈록이고 ㅋㅋㅋ

아이들은 잘 먹어야 그만큼 더 자란다고 생각하기에

뱃고래를 키우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중인데 잘 안 돼요.

 

 

밥 먹이는게 큰 일 중 하나지만

그래도 죽을 먹을 땐 얼마나 시원하게 잘 먹어 주는지 몰라요.

특히 좋아하는 것이 본죽의 새우죽이랑 쇠고기야채죽이예요.

 

 

이 날도 뭐 먹을래? 물었더니 본죽에서 새우죽을 사 먹자는 아들래미.

원래는 새우죽을 사러 갔던 길인데

본죽 매장에 가니 특전복죽이 5000원 할인 되는 행사중이라

특별히 특전복죽으로 포장을 해 왔답니다.

 

 

 

 

 

 

 

전복양이 무려 3배가 더 많은 특전복죽!!

 

 

본죽에서 소비자웰빙지수 8년 연속 1위 수상기념으로 고객감사 이벤트 중인데

~12월 31일까지이니

5천원이나 할인할 때 얼른얼른 고고씽 ㅋㅋㅋ

 

 

본죽의 전복죽은 저에게는 의미가 있어요.

옛날 옛적 ㅜㅜ 호랑이가 담배피우던 시절 남편이랑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자취중이었던 제가 심하게 감기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어요.

그 날 남편(그 당시에는 남자친구)이 제가 자취를 하고 있던 경희대 근처에 와서

본죽에서 전복죽을 사 주었었답니다.

 

 

그 때도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본죽 전복죽 ㅋㅋ

결국 죽은 다 못 먹었지만

귀한 전복은 다 골라 먹어야 된다며 숟가락에 전복마나 건져 올려 퍼(?) 먹었었는데

나중에는 전복을 다 씹어 먹느라 턱이 아팠다는 전설 ㅋㅋㅋ

 

 

그게 벌써 10년 전인데요,

그 때 제가 먹었던 전복죽이랑 지금 특전복죽이 가격이 같아요^^

10년 동안 가격을 유지했으니 전복의 양은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 전복죽 보다 전복이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는 특전복죽을 아이들을 위해 사 왔답니다.

5천원 연말 할인 행사 중이니까요~ ㅋㅋㅋ

 

 

 

 

 

 

 

특전복죽 한 그릇은 성인 여자 혼자 먹기에도 많은 양인데,

아이들에게 수북하게 덜어 주었어요.

(정말 많지요? ㅋㅋ 6살 오빠에게는 조금 더 많이 덜어주고...)

아이들이 밥은 잘 안 먹는데 죽은 참 잘 먹거든요.

 

 

기도하고 이제 먹자~

 

 

 

 

 

 

또래보다 조금 작은 두 아이들,

아들래미는 좀 크려는지 요즘에는 밥을 잘 먹는 편인데

딸아이는 처음보는 전복이 낯선지 표정이 안 좋습니다....

그러나 한 번 먹어 보면 처음 먹어도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니죠~

 

 

 

 

 

 

 

죽 욕심 많은 아들 ㅋㅋㅋ

제가 시킨 것 아님!

 

 

 

 

 

 

자꾸 사진을 찍어 대니까

먹다 말고 포즈~

 

 

 

 

 

 

 

꽤 많이 먹은 후인데,

그릇 아래까지 전복이 그득그득 참 많이 들어 있어요.

 

 

 

 

 

 

맛있다!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잘 먹었네요~

 

 

 

 

 

 

다 먹었다!!!

 

 

제가 한 숟가락도 안 거들었는데

특전복죽 한 그릇을 6살, 4살 아이들 둘이서 다 먹었어요!!!!

이렇게 뿌듯할 수가~ ㅜㅜㅜ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특전복죽.

31일까지 5천원 할인이니까 또 사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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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다솔, 다인이.

다솔이는 벌써 모델 6년차, 셔터 소리에 맞춰 표정이 바뀌어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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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크리스마스의 추억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므로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참 특별한 날인데요,

올 해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행복하고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예배 준비로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계속 축제 분위기 ^^

덕(?)분에 블로그는 잠시 휴업 상태이고 컴퓨터를 켤 시간도 없네요~

 

 

 

 

 

 

 

우리 다인이는 어린이집에서 루돌프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하고

음악, 체육 특기 시간에는 캐롤을 배우고 춤추면서 크리스마스를 기쁘게 즐겼는데,

 

 

 

 

 

 

 

하이라이트는 역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만나기 ㅋㅋㅋ

엄마가 열심히 준비하고, 산타할아버지는 선물을 전해주기만 했으나 ㅜㅜ

모든 공은 산타에게로 ^^

이 날 산타에게서 받은 선물은 40센티짜리 디즈니 백설공주 인형이에요.

사진 안 찍어 두었나?

 

 

어린이집에서 산타 잔치하는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 가지나 준비하게 되었지만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산타할아버지께 직접 받고, 다른 건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맡에서 발견하도록 해 주었어요.

다솔 군의 유치원에서는 산타 할아버지께 받는 선물을 유치원에서 직접 준비를 해 주셔서

친구들이랑 모두 똑같은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유치원에서는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줄 수는 없으니

다솔이의 기도가 통하게 하려면 제가 어차피 따로 또 준비를 해 주어야 했으므로

올 해는 할아버지가 자는 동안에 우리집에도 오시는 걸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과 집에서 성탄 축하케이크를 먹었어요.

 

 

촛불을 불 때 다솔이가 다인이의 촛불까지 끄는 바람에

속상했던 다인이의 눈물바람 ㅋㅋㅋ

 

 

 

 

 

 

찐한 초콜릿이 3단으로 들어 있는

진짜찐짜 진하고 맛있었던 초코케이크....

아직도 냉동실에 있답니다 ^^

맛있는데 아이들은 잘 안 먹고, 남편도 잘 안 먹어서 혼자 다 먹고 있는 중 ㅜㅜㅜㅜ

 

 

 

 

 

 

 

울었던 뒤라 눈물이 가득한 얼굴 ^^

 

 

 

 

 

다솔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치원 방학을 하면서

루돌프 모자를 만들고 

양말과 달콤한 간식이 가득 들어 있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아 왔어요.

(남편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ㅜㅜ 카메라 먼지 좀 닦길 ㅜㅜ )

 

 

 

 

 

 

24일 저녁에는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싸서 교회에 모였는데,

이 날 찍은 사진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

저녁 7시부터 밤 1시!!!까지 노는 열정을 보였던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 ㅋㅋㅋ 대단했어요.

아이들이 더 체력이 좋아서 그냥 두었음 밤새울 기세로 놀던데요?

 

 

 

 

 

 

 

피곤했던지 땀뻘뻘 흘리면서 자다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발견하고는 신이 난 아이들

 

 

다솔이는 프레즈킹

다인이는 보석 거울 & 보석 빗 & 귀마개 & 목걸이 & 팔찌

 

 

 

 

 

 

 

 

이제 교회 가자 ~

 

 

 

 

 

 

 

크리스마스 예배때 다솔이는 친구들과 함께 찬양을 선보였어요.

무대 공포증이 있는 다솔이가 (비록 립싱크로 무대를 마치고, 내내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지만)

무대에 서서 끝까지 버텨 준 것에 감사합니다 ^^

 

 

사진을 찍어 둔 건 정말 새발의 피.

24~25일 2015년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풍성했던지 평생 최고로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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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4YOU 4기 모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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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재워 놓고 긴~ 하루를 정리하면서, 혼자 좀 쉬고 있으려는데

덜컹... 방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에고 틀렸구나 짧았던 자유시간은 이걸로 끝이로구나... 생각하며 몸을 일으키는데,

 

 

오잉?

 

 

잠이 덜 깬 채로 성큼성큼 걸어나와 화장실에 가서 쉬를 하고

정수기에서 물을 한 컵 따라 마시고는 다시 방으로 쏙 들어가는 6살 아들 아이 ^^

다 컸구나 대견하구나 흐뭇해하다가

뒤이어 눈을 비비며 '엄마~' 하며 나오는 딸아이를 발견하였답니다 ^^

'엄마 쉬~ 엄마 물'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해 주고

아이 손에 이끌려 같이 방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4살, 6살 정도가 되니

(여전히 하루가 바쁘고 길긴 하지만) 숨을 돌릴 틈이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아이들이 훨씬 더 어렸을 때에는 잠시라도 눈에 안 보이면 앵앵거리고 울고

설거지라도 하려고 하면 다리를 잡고 매달려서 대롱대롱 ㅜㅜ

잠시도 혼자 있을 시간이 없었지요.

 

 

 

 

 

 

아기들은 태어난지 6~7개월까지는 엄마, 아빠, 할머니, 자기를 돌봐주는 아주머니....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기를 사랑하고 잘 챙겨준다는 마음만 전해지면

아주 편안하게 잘 지내는데,

생후 6~7개월이 지나 주양육자(주로 엄마겠지요?)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면

엄마에게 애착을 형성하게 돼요.

 

 

그러니 이 시기에는 아기를 돌봐주는 사람이 명확하게 한 사람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 좋아요.

간혹 엄마가 워킹맘일 경우에

할머니께 3일, 외할머니께 3일 이렇게 아이를 맡기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할머니들이 힘드시니까)

아기를 돌봐주셔야 되는 어른들에 대한 미안함은 덜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아기가 주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할 수 없어서 정서적으로는 좋지 않아요.

 

 

아기는 슬슬 엄마를 알아 보게 되고

엄마와 강한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데,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안아 주려고 하면

울고, 짜증을 부리고 낯가림을 하며 싫어하는 것은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었기 때문이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면서

엄마가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면서 불안해하는 이러한 상황을

분리불안이라고 하는데 분리불안은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아기들은 눈 앞에서 엄마가 안 보이면 이 세상에서 엄마의 존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심한 불안을 느끼지만

점점점 잠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곧 다시 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므로 처음에는 짧게 잠깐 잠깐 떨어져 있는 것을 잘 참다가(다른 방에 가 있는 동안, 화장실에 간 동안 등등)

나중에는 혼자 어린이집에도 잘 다녀 오고,

자는 동안에도 엄마가 없어도 잘 자게 되고 이런 분리불안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 시기에 잠시도 아이들 곁을 떠날 수 없어서

세수도 잘 못하고, 밥도 허겁지겁 급하게 먹고, 화장실 갈 틈도 별로 없어

추레함의 극치를 달렸었답니다~ ㅜㅜ

 

 

 

 

 

 

 

 

아기들이랑 까꿍 놀이를 많이 하잖아요?

 

 

얼굴을 살짝 가렸다가 까꿍! 하면서 짠~ 나타나면

아기들은 상상이상으로 즐거워하면서 꺄르르륵 웃는데,

눈앞에서 잠깐이나마 사라졌던, 없어진 줄 알았던 엄마가 다시 짠~ 하고 나타나니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까꿍 놀이는 아기의 입장에서는 마술과도 같은 신비한 놀이지요~^^

 

 

작은 물건들을 이불 속에, 큰 물건 아래에 살짝씩 숨겨 보고

아기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눈에 안 보이면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었더라도 전혀 미련을 두지 않는데

조금 생각이 자라고 나면 이불을 들추어 숨겨 둔 물건을 찾아 내게 되거든요~

 

 

엄마가 잠깐 다른 방에 가 있어도 조금 기다리면 짠~ 하고 다시 나타남을,

엄마가 잠깐 집 앞 수퍼마켓에 갔더라도 조금 기다리면 곧 돌아옴을

아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 주는 것이 좋아요.

 

 

(((( 아참! 이 때 어린 아이를 집에 혼자 두라는 말씀이 아닌 건 아시지요?

집에 다른 어른들이나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분들이 있을 지라도

아기는 엄마와 떨어지면 그 자체로 불안을 느끼므로 두려움이 생기게 되거든요. ))))

 

 

분리불안은 대개 유아기에 서서히 줄어들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즈음에는 사라지는 것 같아요.

 

 

 

 

 

 

엄마와 잠깐이라도 떨어져야할 상황일 때에는 꼭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고

구체적으로 얼마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엄마와 만날 수 있는지 꼭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다른 상황에서는 분리불안 증상이 거의 다 없어졌는데,

아직도 잘 때에는 꼭 제가 곁에서 같이 자 주어야 된다는 것이 참 불편(?)해요^^

제가 곁에 없으면 악몽을 꾸기도 하고 자다가 깨어 심하게 놀라고

꼭 찾으러 나오는데,

 

 

돌이켜 보면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무서운 꿈을 꾸었을 때

엄마한테만 가면 이 무서움이 없어질텐데....하는 생각을

꿈을 꾸는 중에도(꿈인 줄 알았지만 잘 깨어나지 못했을 때)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아직은 아이들이 제가 혼자 있는 걸 가만 놔두지 못하는 걸 ㅜㅜ

좀 봐 주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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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한 대만 타이중 가족여행
 정명일가 춘수당 버블티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대만 버블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버블티 브랜드 중 하나인 공차가 하나의 문화로까지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젊은(?) 여자들 중에는 식사대용으로 버블티를 마시는 부류도 있다니 대단하지요?
벌써 대만 버블티의 유행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얘기도 들리지만
암튼 타국의 음료가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자리를 잡은 건 분명 엄청난 일인 듯 해요.
 
 
저는 그래도 역시나 커피!가 제일 맛있으므로 누가 사 주지 않는 한 ㅋㅋ
스스로 버블티를 먹지는 않지만,
 
 
대만 타이중에서는 버블티의 원조라는 춘수당을 빼 놓을 수는 없었답니다.
젊은 이의 거리, 쇼핑하기 정말 좋은 곳 정명일가에 자리 잡은 춘수당에서 버블티를 먹어 봤어요.
 
 
 
 

 

 

 

정명일가
Jingming 1st St.Xitun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는 정명일가.

약 200m 정도 되는 골목 안에 독특한 길거리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에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가게들, 옷 가게, 화랑, 보석가게....

그 중 밀크티의 원조라는 춘수당이 가장 유명하니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이지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어른의 눈높이와 아이의 눈높이가 달라서 그런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아이들이 멈춰 서게 되고, 아이는 어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떼를 부리기도 하고
목적지가 코 앞인데 (혹은 갈 길이 먼데)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움직이지를 않는 등
 
 
의도치 않은 일들이 생길 때가 많아요.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에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너무너무 중요하지요.
아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도 많아요. ^^
 
 
애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면
시크하신 우리 엄마는 '애들이 끌려(?) 다니느라 고생하겠다'는 말로 서두를 여십니다 ㅋㅋㅋㅋ
원하든 아니든 엄마 아빠가 가는 대로 끌려(?) 다니느라
낯선 땅, 낯선 언어, 낯선 음식들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우리 아이들,
아이들도 잘 ~ 챙겨서 여행을 해야 되겠지요.
 
 
 
 
 
정명일가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대만 물가가 높아 값이 싸지는 않아요.
선뜻 손이 가는 물건들이 많으니 주머니를 두둑히 챙기거나
눈을 반쯤 감거나 ㅋㅋ
 
 

 

 

 

 

 

 

 

아이를 겨우 겨우 달래서 아이와 함께 정명일가를 걸어 봅니다.

대만 12월 날씨는 꽤 쌀쌀한 편이어서

저녁 즈음이 되면 두툼한 옷을 꺼내 입는 것이 좋아요.

추운 것 보다는 따뜻한 것이 좋아서 저는 한국의 겨울에 입던 파카를 그대로 가져가서 입었는데

12월의 대만이 20도 정도니까

파카까지는 좀 과하고 얇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거위털 제품으로 ㅋㅋ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없어서 파카를 입고 간 거라는 ..... ㅜㅜ

 

 

 

 

 

 

예쁜 거 좋아하는 우리 딸의 발걸음은 자주자주 멈춰지고

아이와 함께 천천히 정명일가를 즐깁니다.

 

 

 

 

 

눈이 내릴 만큼 춥지는 않지만

대만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쁘지요?

 

 

 

 

 

 

정명일가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춘수당.

가게가 크고 바깥에까지 테이블을 내 놓아 금방 알아 볼 수 있어요.

 

 

 

 

 

매우매우 친절해요.

 

 

 

 

 

 

2층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 보니 

(주문은 1층에서)

저는 춘수당이 카페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1층에서 주문 & 계산을 하면

자리로 주문한 음식과 음료를 가져 다 주세요.

 

 

 

 

 

 

중국어를 잘 몰라도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짐작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대만은 대체적으로 영어가 통하는 편이지만,

저는 10년 이상 배운 영어보다는 고작 3개월 배운 중국어가 더 편해서 ㅋㅋㅋ

중국어로 거의 소통을 했었답니다.

중학교 한문 시간에 배웠던 한자를 억지로 억지로 끄집어 내어 ㅜㅜ

춘수당에서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펄이 들어 있는 것과 팥이 들어 있는 음료로 주문,

아이들이 낑낑거리면 얼른 일어나야 되므로 테이크 아웃잔으로 받았고

걸어가면서 먹어야 되어 시원한 걸 선택했는데

대만 12월 날씨가 밤엔 쌀쌀하니까 따뜻한 음료를 주문할 걸 그랬나봐요~

먹다가 추웠어요.

 

 

 

 

 

아이들은 처음 맛 보는 버블티가 낯설어 몇 모금 먹어 보고는 안 먹었지만

저는 꽤 괜찮았어요.

대만에서는 곳곳에서 밀크티 전문점을 볼 수 있고

커피보다 밀크티(=버블티)를 훨씬 더 많이 먹는 것이 눈에 띄어요.

우리 입맛에도, 처음 먹어도 맛있는 '맛'

 

 

 

 

 

 

유리컵에 받았음 훨씬 더 멋스러웠을텐데

아이들이랑 카페에 가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시지요?

아이들이 질색하는게 지루하게 가만히 있어야 되는 카페라는 걸 ㅜㅜㅜㅜ

 

 

 

 

 

 

두 가지 다 맛있어요.

 

 

 

 
 
 
 
정명일가에서 호텔까지 걸어갑니다.
한..... 2시간 정도?
ㅋㅋㅋㅋ
 
 
대만에서 유모차 끌고 엄청 걸어다녔어요.
2시간 정도 걸리는 길은 무리 없이 그냥 걷는데, 골목골목을 누비는 즐거움도 크거든요.
우리에겐 구글 지도가 있으니까!
구글 지도 짱!!!!
 
 
 
 
 
하도 걸어 다녀서 호텔 주변은 거의 외웠기에~
저 멀리 호텔 간판 불빛이 보이면 엄청 반가워요~
 
 
 
 
단골 편의점에서 맥주도 사고,
 
 

 

 
오늘 하루도 끌려(?) 다니느라 고생한 아이들에겐 젤리도 사 주고 ^^
젤리 하나에 번지는 웃음 ~
 
 
 
 
 
호텔로 돌아가 편안하게 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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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동지팥죽 드셨나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엄마랑 같이 새알심을 동그랗게 빗어 팥죽에 넣어 먹었던 것이 생각이 날락말락하는데

진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랬겠지 생각하는 것인지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팥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ㅋㅋㅋㅋ 

있으면 조금 먹겠지만 팥죽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결혼하고 나서 제가 집에서 팥죽을 쑤어 본 적은 없는데

남편이랑 동지 즈음에 친정에 갔을 때

우리 외갓집(친정말고 저의 외갓집^^)에서 외숙모께서 만들어 주신 팥죽을

남편이 얼마나 잘 먹던지!!! 감탄을...

그 때도 팥죽을 외갓집에서 얻어 온 것을 보면

우리 엄마도 팥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분명한듯 하네요 ㅋㅋ

남편은 팥죽을 좋아하니, 제가 좋아하지 않아도 응당 한 그릇 차려주어야 할 터

 

 

팥죽 한 그릇을 쑤기 위해 집에서 죽을 끓이는 수고를,

나는 못 하네~ 못하고 말고...

 

 

 

 

 

오마낫!!!!

 

 

아침을 늦게 먹었으므로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났을 때 본죽 명일역점에 들렀더니

매장이 손님들로 가득찼어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마지막이라는 슬픈 사실...

동지 팥죽을 챙겨 드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시다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팥죽을 주문하셨고

저도 팥죽을 주문하고 30분 정도를 기다려야만 했지요 ㅜㅜ

제 뒤 오시는 분들은 주문만 해 두고 30분 뒤에 찾으러 온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국내산 100% 진짜 동지팥죽>

 

 

 

 

 

동지팥죽을 왜 먹기 시작했을까?

어렴풋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서 동지팥죽의 유래를 찾아봤어요.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로 24절기 중 하나예요.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하여, 설에 떡국을 먹듯 동지에는 팥죽을 먹으며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의미를 부여 했다니 정말 설이랑 비슷하지요?

또한 팥은 예로부터 악귀를 예방하는 의미가 있었으니

팥죽을 먹으면서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장장 30분 동안이나 기다리면서 사 온

뜨끈한 본죽 동지팥죽.

 

 

저는 팥죽은 다 달콤한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항, 그래서 제가 자주 먹던 팥죽엔 앞에 '단'이란 말이 붙어있구나~ 단팥죽 ㅋㅋㅋ

전통 동지팥죽은 소금간해서 짭짤한 맛이었고

100% 팥으로 쑨 죽이라 그런지 깊은 맛이 있었어요.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팥죽 좋아하는 남편도 혼자서는 다 못 먹는 그런 양~

본죽에서 죽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다 드시고 가는 다른 손님들이 배가 너무너무 불러 터질 지경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ㅋㅋ

정말 양이 많아서 꼬맹이들이랑 짝지어서 한 그릇을 같이 먹음 좋은~

 

 

 

 

 

 

색깔이 다 팥색이라서

새알심이 들어 있는지 안 보였는데,

새알 덩어리도 꽤 많이 들어 있었어요. 쫄깃쫄깃 쫀득한 새알심~

 

 

 

 

 

 

 

한참 먹다가 살짝 질릴 때 즈음

 

 

 

 

 

 

 

 

 

반찬이랑 같이 먹음 또 다른 맛이에요.

 

 

 

 

 

 

김치랑 먹어도 맛있고

김치, 장조림, 오징어 초무침을 다 올려서 한꺼번에 싹~ 먹어도 맛있고...

달콤하지 않고 구수하고 짭짤하니까 덜 느끼한 것 같아요.

 

 

 

 

 

 

동지팥죽 한 그릇 잘 먹었으니~

2015년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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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적, 마미파워의 깐깐하게 고른 육아용품

친구가 선물해 준 책이에요.

 

 

 

임신 7개월 정도가 되면 슬슬 육아용품을 준비하게 되잖아요?

그 때 뭘 사야 될지, 어떤 걸 골라야 될 지 아는게 없어서 고민하게 되는데

육아 카페를 운영할 정도로 영향력있는 블로거인 마미파워가 직접 선별해서 깐깐하게 골랐다니

주부 9단, 엄마 9단 ㅋㅋ 마미파워의 장바구니를 통해

뭘 사야 될 지 막막한 초보 엄마들의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사부터가 믿음직스럽고,
 
 
 

  

 

 

 

 

엄마들이 육아 용품 중 가장 공을 들이는 품목인

유모차와 카시트도 꼼꼼하게 점검해 주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며,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든든하다.

 

 

 

 

 

 

 

 

카테고리를 보면,

아이 하나에게 필요한 육아용품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감탄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나 다양하고 자세하게 육아 용품을 고르느라

마미파워는 참 힘들었겠구나 싶어 고마운 마음도 든다.

 

 

책을 읽어 보면

각각의 육아 용품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 주면서

어떤 제품은 물려 받거나 빌리는 것이 더 좋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어서

초보 엄마들에겐 참 든든한 조력자 같다는 생각 ^^

 

 

물론 마미파워의 선택이 다 맞는 건 아니니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 초보 엄마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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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속풀이 ;; 본죽 해장죽(낙지김치죽, 신짬뽕죽, 매생이굴죽)

 

 

 

 

모임도 많고, 술 마실 일도 많은 연말이에요.

저야 대부분의 모임이 제가 좋아서 나가는 행복한 자리이지만,

미생을 보니 직장인들은 억지로... 어쩔 수 없이 마셔야 되는 일도 참 많더라고요~

미생을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간접적으로나마 헤아려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미생도 끝이나고~ 2014년도 끝이 나고 ㅜㅜㅜㅜ

 

 

 

 

 

저는 12월에 벌써 여러 건의 연말 파티에 다녀 왔어요.

행사의 주최에 따라서 분위기는 사뭇 달랐지만 알코올은 어디에나 있었다는 ~^^

 

 

 

 

고기주의자답게 고기를 실컷 먹었던 와인 바비큐 파티도 즐거웠고

 

 

 

 

 

 

가족 모임에도 역시나 맥주는 빠지지 않았던...

그러다 보니, 모임 다음 날에는 꼭 해장이 될 만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예전에는 꼭 얼큰한 음식을 먹곤했는데

요즘에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이 훨씬 더 속풀이 음식으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본죽 해장죽은 매생이굴죽이에요.

 

 

 

 

 

 

 

 

미리 전화를 하고 본죽 매장에 가서 바로바로 찾아 오고

집에 와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이 뜨거운, 맛있는 본죽.

매생이굴죽은 눈독만 들이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먹어 본 메뉴인데 정말 괜찮아요~

 

 

 

 

 

포장해서 온 음식이지만 우아하게 먹어보자며,

그릇에 옮겨 담음 ^^

 

 

 

 

 

 

토실토실한 굴이 참 많이도 들어 있고,

 

 

 

 

 

밥알은 탱글탱글 매생이는 부드러워서

참 맛있어요.

매생이가 귀하고 몸에도 좋다는 걸 잘 아는데

요리 하기엔 매생이를 씻을 때부터 귀찮은 감이 있어서 ㅜㅜ 집에서는 한 번도 안 해 먹어 봤어요.

귀한 매생이에다가 굴까지 들어 있으니 마지막 한톨까지 알뜰하게 먹게 되더라고요.

 

 

뱃속까지 뜨뜻해지는 기분~

맛있어요.

 

 

 

 

 

같이 포장해 주신 장조림도 척 올려서 먹고

매콤한 김치도 올려서 먹고

냠냠냠....

 

 

 

 

 

 

 

요건 신짬뽕죽인데요,

술 마신 다음 날 매콤한 음식이 당긴다면 신짬뽕죽도 해장죽으로 참 괜찮아요~

완전 맵지는 않고, 슬쩍 매콤한 정도예요.

느글느글 느끼했던 속이 싹 내려가는 기분 ㅋㅋ

 

 

 

 

 

 

 

해장죽으로 낙지김치죽도 맛있어요.

낙지가 참~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으면서 흐뭇했어요.

예전에 차를 오래 타서 살짝 속이 불편했을 때, 매콤한 낙지김치죽을 한 숟갈 떠 먹으면서

기운을 되찾았던 적이 있는데 ^^

본죽은 양도 푸짐해서 혼자 먹기엔 너무 많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

자꾸 포장을 해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포장을 해 오면 반찬도 넣어 주고

 

 

 

 

 

 

죽을 두 개로, 혹은 세 개로도 나누어 포장해 주시니까

어린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때도 좋거든요~

연말 모임 때문에 속이 불편할 땐, 속풀이 해장죽으로 본죽 낙지김치죽, 신짬뽕죽, 매생이굴죽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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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본죽 ;; 통단팥죽, 꿀호박죽

 

 

 

뜨뜻하고 달콤한 간식이 생각날 때,

아침엔 본죽 통단팥죽이랑 꿀호박죽 먹어 봤는데

저처럼 먹는 건 좋아하면서도 만드는 거 치우는거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들에게 딱 ^^

사서, 전자레인지 돌려서, 먹고 버리면 끝!

 

 

 

 

 

 

레토르트 식품답게 유통기한이 넉넉해서 좋고

제일 좋은 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는 것!

데우는 것 마저 귀찮았던 저는 ㅜ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통단팥죽을 냉기가 가신 후에 먹어 보기도 했는데

의외로 괜찮던데요? ㅋㅋ 시원하고 달콤해서 팥빙수 속에 들어 있는 팥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숨은 숟가락 찾기.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2단 변신 시킨 후

 

 

 

 

 

 

속 뚜껑을 열어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로 데워 먹으면

옛날 옛날 할머니께서 해 주시던 통단팥죽이랑 똑같은 맛이에요.

 

 

가벼운 단맛이 아니고 깊은 단맛이 나기에

성분표를 자세히 읽어 봤더니

앙금없이 순수한 국내산 팥을 사용해서 만들고 보존료 무첨가 제품이었어요.

(통팥이 18%)

 

 

 

 

 

 

통팥이 그대로 살아 있는 팥알이 통통 씹히는

아침엔 본죽 통단팥죽,

보통 단팥죽을 만들 때 적강낭콩을 많이 사용하는데 아침엔 본죽 통단팥죽은 순수팥으로 만들어졌대요.

그래서 보기에도 탱글탱글, 팥알이 그대로 씹히나봐요.

 

 

 

 

 

 

 

 

 

 

아침엔 본죽 꿀호박죽도 같이 먹어 봤어요.

 

 

270g이라 간식으로, 또 바쁜 아침에 간단한 식사로 먹기에 좋은 제품이에요.

꿀호박죽도 역시 국산 호박이 들어있는데,

호박 덩어리가 눈으로 보입니다^^

 

 

 

 

 

 

 

꿀호박죽 뚜껑을 열어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서

꿀호박죽이 데워지는 2분 동안 통단팥죽을 퍼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ㅋㅋㅋ

식탐이 많은지라 ㅜㅜ 두 개다 제가 먹으려고요~

2분 동안 통단팥죽 절반을 먹었군요 ㅋㅋㅋ

 

 

 

 

 

 

 

 

간식 먹으면서 사진 찍기 귀찮(? ㅜㅜ)아서 DSLR 대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었더니

초점이 다 어디로 사라졌나요 ㅜㅜㅜㅜㅜ

 

 

꿀호박죽은 국산 호박, 단호박, 꿀로 만들어졌는데

꿀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한 맛이 더 진하고 부드러우며 호박 알갱이가 맛있게 씹혀요.

 

 

아침엔 본죽 통단팥죽과 꿀호박죽은 전국 본죽 매장이나 홈플러스에서 구입할 수 있고

아침엔 본죽의  또다른 제품인 한우사골죽, 누룽지닭죽은 본죽 매장, 홈플러스, 편의점 CU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아참,,, 본아이에프의 온라인 쇼핑몰인 본몰에서는 아침엔 본죽 네 가지 제품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건강식을 챙기고 싶을 땐

아침엔 본죽의 죽 4총사가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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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보라카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해변에 누워 바다를 그저 바라만 봐도 충분한 곳,

웃통(?)을 벗고 해변을 달리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수영을 못해도 파도를 즐기며 스노쿨링, 스쿠버 다이빙, 세일링을 즐길 수 있는 곳 ㅜㅜ

잠깐만 있어도 우리나라가 겨울이었다는 것을 까무룩 잊어 버릴 수 있는 곳 ㅜㅜ

보라카이 ㅜㅜㅜㅜㅜㅜ

 

 

 

 

 

 

원래 남편이랑 함께 보라카이에서 신나게 놀려고 계획을 빠방하게 세워 두었었는데

사정이 있어, 저는 못 가고 ㅜㅜ 남편만 보라카이에 다녀 오게 되었어요.

힝힝~ 가서 입으려고 커플룩까지,,,, 무려 미키마우스 셔츠 허니문룩으로 ㅋㅋ 준비해 두었는데 말예욧!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미키마우스 셔츠는 더운 나라에서 남편을 멋쟁이로 만들어 줄 거라 생각했기에

남편 것만 잘 챙겨 보라카이로 보냈었죠.

 

 

 

 

 

 

 

그리곤, 꼬옥 꼭! 인증샷 찍어 오라고 당부를 했었답니다.

더운 여름나라에서 입기 좋도록 맨들맨들 보들보들 땀 흡수가 잘 되는 고급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면서도

얇아서 툭툭 털어 널어 두면 반나절이면 잘 마르는 미키마우스 셔츠.

 

 

 

 

 

속이 잘 비치지 않는 얇은 원단이라 여름에 입기에 아주 좋고

허니문 가서 드레스업 하고 싶을 때 챙기면 좋아요.

더운 나라니까 이 때 반바지를 입어 주는 것이 센스!!!!

그런데, 남자는 팔을 접어서 팔꿈치 아래까지는 걷어 입어야 더 멋있는 건데

역시 챙겨 주는 사람이 없어서 있는 그대로 입었더라고요.

그래도 뭐,,, 멋있습니다^^

 

 

 

 

 

미키마우스 셔츠는 앞모습만 보면 차려 입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뒷모습은 깜찍한 미키마우스가 그려져 있어서 반전이 있는 셔츠예요.

여자는 핫팬츠를 입어 하의 실종으로 코디 하기에 좋아요.

사이즈는 남자 여자 모두 Free 사이즈인데 남자는 L, 여자는 66까지 두루두루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래에서 다시 보여드리겠지만, 여자셔츠는 어깨선이랑 길이는 남자 셔츠와 별 차이가 없고

소매의 길이만 다르니 넉넉한 사이즈예요.

남자친구 셔츠 빌려 입은 듯 청순하게 입어 코디해 주는 것이 좋고

하의는 무조건 짧게 !

 

 

 

 

 

 

 

휴양지에서 저녁이 되면 의외로 드레스업 하고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아요 ^^

그러니 티셔츠만 가져 가지 말고

꼭 정장느낌 나는 옷을 몇 개는 가져 가야 기 안 죽을 수 있답니다~

미키마우스의 깜찍함이라면 꽃무늬 오빠보다 더 튈 수 있겠지요?

 

 

 

 

 

 

아이 러브 보라카이

내년엔 꼭 가리 보라카이 ㅜㅜㅜㅜ

 

 

 

 

 

 

보라카이처럼 더운 나라에서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 놓는 가게들이 많으므로

얇으면서도 긴 소매 옷을 가져 가는게 좋잖아요?

특히나 저녁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클럽에 갈 때에도 셔츠는 있는게 좋지요.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산미구엘 맥주를 한국에까지 가져 올 수는 없었지만

(필리핀은 맥주가 참 저렴한 나라였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서 산미구엘도 많이 비싸졌대요.)

 

 

 

 

 

더운 나라에 여행갔을 때 선물로 사 오면 유용한 말린 망고는 많이 사 왔더라고요^^

집에서 말린 망고를 먹으며 보라카이를 상상해 봅니다 ㅜㅜ

훌쩍 ㅜㅜ

 

 

 

 

 

 

 

 

에스닉한 뱅글이랑 마구 둘러 입어도 원피스처럼 멋스러울 옷도 선물로 사가지고 왔어요.

우리나라는 지금 겨울인데?

언제 입냐????

 

 

 

 

 

특히나 한파가 들이닥쳐

체감온도 영하 15도, 추워도 너무 추웠던 지난 주말 ㅜㅜ

보라카이는 못 갔지마는 커플룩은 완성시켜야겠다 싶어서 ㅋㅋ

눈이 뒤덮힌 한겨울의 우리나라에서 미키마우스 커플 셔츠를 입어 보았어요.

 

 

좀 추웠지만, 추워서 저절로 몸이 움추러들지만,

미키마우스 커플셔츠는 둘이 함께 입으니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예쁘지용?

원래 하의는 핫핀츠를!!!! 하의실종으로 입어야 되나

눈물나게 추웠던 까닭에 청바지를 입었다는 ,,,, 더운 나라에서는 꼭 하의실종으로 ㅋ

 

 

 

 

 

 

 

 

 

내년에는 꼬옥 보라카이에 같이 가는 걸로 약속하고 마무리를 했다는

아주아주 웃픈 이야기 ^^

 

 

 

 

 

 

 

 

쉬비치 커플 허니문룩에서 '제 눈에는' 가장 돋보이는 미키마우스 셔츠

혼자 입는 것 보다 같이 입으면 더 예쁜 이 셔츠는요,

 

 

 

 

 

디즈니에서 상표권을 따 왔는지

디즈니 정품마크가 딱 붙어 있고, 원단이 진짜 좋아요.

긴소매이지만 보들거려서 땀을 흘려도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원단이에요.

 

 

 

 

 

갈색 단추,, 군데군데 진한 갈색이 들어 있는.

 

 

 

 

 

손바닥을 넣어 봤는데 많이 비치지 않아요.

신경쓰인다면 베이지색 끈소매티를 안에 입으면 되겠지요.

 

 

 

 

 

 

 

뭐니뭐니해도 포인트는 등에 그려져 있는 깜찍한 미키마우스 그림,

평소 옷 못입기로 소문난 남편은, 옷을 이렇게 저렇게 입으라고 챙겨주는 이 하나 없는 보라카이에서

미키마우스 셔츠를 입고 등에 백팩을 메고 다녔다는 슬픈 전설이 ㅋㅋ

역시 여행은 같이 가야 더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꼭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커플티로 미키마우스 셔츠를 입으면 깜찍하고 예쁠 것 같아서

내년에 자주자주 입고 다닐 것임!

봄부터 입고 다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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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리필 음료와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은,

토즈강남타워

강남 엄마 모임 & 스터디 장소 추천

 

 

 

 

 

 

 

 

보라카이 여행을 앞두고, 먼저 여행을 다녀 온 언니에게서 정보를 듣기로 했던 날,

들어야 할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고 다양해서

말만으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 정보를 전달받을지 엄두가 나지 않아 멘붕이었다가

아핫! 토즈가 있었지~

토즈 강남타워에서 보라카이여행 사전 모임 겸 스터디를 하기로 했답니다 ^^

 

 

'우리'끼리 편하게 신발 벗고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브런치 모임을 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따뜻한 음료, 차가운 음료 할 것 없이 무제한 리필이라는 점이 ㅋㅋ

아줌마들 마음에 쏘옥 들었지요~

(그러면서 만날 다이어트 한대 ㅋㅋㅋ)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토느강남타워 위치부터 알려드립니다.

저도 약속있을 때마다 모임장소를 블로그를 보면서 찾아가게 되는데

위치부터 딱 보여주는 글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더라고요 ㅋㅋ

 

 

 

토즈강남타워 위치

 

 

 

 

 

 

 

 

 

 

토즈강남타워는 강남역 3번출구(뒤로 돌아욧!)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1층부터 6층까지가 모두 토즈강남타워점.

어마어마하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원하는 방을 배정 받을 수 있어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랍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이름(혹은 모임명)을 이야기하면 안내를 해 줍니다.

 

 

 

 

 

 

1층에 아늑해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카페만 이용해도 되지만

우리는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했고, 또 무엇보다 자료를 봐야했기에 꼭꼭 컴퓨터가 있는 방이어야했죠 ^^

엄마들끼리 모여서 학원 시간표 짤 때 강추 ㅋㅋㅋ

 

 

 

 

 

 

 

토즈까페의 맛있는 음료와 음식 메뉴~

방에 들어가서 인터폰으로 주문해서 먹어야지.

 

 

토즈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컵을 하나씩 주므로

(방에 컵이 준비돼 있고 부족하면 인터폰으로 더 달라고 요청하면 돼요.)

음식을 안 시키고 음료만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요.

우리는 브런치 모임으로 만난거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무제한 음료도 마시면서~

모임을 가졌는데,

같이 갔던 언니는 토즈를 잘 모르더라고요?!!

한 번 와 보고는 반해서 다른 친구들 만날 때도 토즈에서 만날 거라며 ㅋㅋ

 

 

 

 

 

 

 

여기가 무제한 음료가 있는 곳인데,

사진찍은 곳은 3층이에요.

건물이 6층짜리라서 음료 라운지가 다른 층에서도 보였어요.

 

 

 

 

 

두꺼운 종이컵을 주니 여러 번 음료를 마셔도 괜찮고

싱크대가 있으니 컵을 헹굴 수 있어요~

 

 

 

 

인터폰으로 주문하면 되는 토즈카페 메뉴~

이건 뭐 호텔 룸서비스 안 부럽네요 ^^

 

 

 

 

 

 

저는 토즈강남타워에 처음 온 것이 아니라서

좌식방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언니는 좋다고 난리 ㅋㅋㅋ

 

 

편안하게 신발도 벗고 앉지, 인터넷 연결 돼 있는 컴퓨터 있지

USB에 자료 담아 와서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

칠판있지!!

언니는 모이면 한 명이 노트부터 펴고 시작한다니 칠판을 보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주스, 복숭아티, 헛개나무차, 오미자, 녹차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일단 음료부터 마시면서

언니가 다녀 온 보라카이 이야기를 언니 블로그를 보면서 들었어요.

아이랑 같이 간 여행이라 보는 내내 흐뭇흐뭇~

 

 

 

 

 

보라카이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어떤 곳이 맛집이며 어떤 곳이 별로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했죠.

 

 

 

 

 

 

 

 

바깥은 추운데, 난방 빵빵하게 틀어 놓으니 좋네요~^^

카페에서는 주변이 시끄러워서

덩달아 우리도 목소리를 높이게 되니 카페 다녀 오면 목이 칼칼하고

정신이 없을 때도 간혹 있는데,

우리끼리만 있는 방이라 도란도란 얘기하기 참 편했어요.

 

 

 

 

 

으흐흐흑 음식 나왔다!!

뭔가 모임이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

 

 

 

 

치아바타

먹물치킨 / 불고기

쫄깃하고 고소하고...

 

 

 

 

잉글리쉬머핀 샌드위치

이거 보기보다 정말 따뜻하고 맛있어요~

 

 

 

 

크로크무슈 토스트

달콤의 끝!

 

 

 

 

그리고 찐하게 내린 아메리카노~

 

 

 

 

 

먹으면서도 계속 수다 삼매경~

보라카이가 애들 데리고 여행하기에 참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초등학생 정도 되면 스노쿨링이랑 스쿠버 다이빙도 할 수 있게 되어 바다에서도 놀기 좋고

꽤 괜찮은 리조트도 많고 마사지도 싸고...

 

 

 

 

미리 다녀온 '착한' 분들이 ㅋㅋ

보라카이 한글 지도도 만들어서 뿌려 주시고 ^^ 보라카이 현지 식당 쿠폰도 마구마구 뿌려 주시고~

곧 가게 될 보라카이 여행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엄마들 모임으로 토즈 강남타워에 갔지만

더 많은 분들이 회의, 강의, 스터디를 하러 토즈를 찾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1층에는

 

 

 

 

복사 / 인쇄 / 스캔 / 팩스 수신발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복사, 인쇄가 한 장 당 100원 정도,

팩스가 500원 정도니까 참고하시고 이용하세요~

 

 

말 나온 김에 토즈 강남타워 1층을 조금 더 보여 드릴게요.

 

 

 

 

무료 음료와 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거리들

 

 

 

 

짐을 보관해 둘 수 있는 사물함도 있었어요.

 

 

 

 

담요가 눈에 띄지만 지금은 좀 추울 것 같은 야외 테라스

봄이 되면 유용하게 이용할듯~

 

 

 

토즈 강남타워는 쓰임새가 매우 다양한데요,

 

 

 

 

50명이 넘게 들어갈 것 같은 대규모 강의실에서부터,

 

 

 

 

 

20~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10명 정도가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

 

 

 

 

 

 

 

 

참 다양한 크기의 방들이 1층부터 6층까지 쫘악~

강의, 미팅, 면접, 회사 연말 모임 등등에 사용하면 되겠어요.

 

 

 

 

프로젝터, 마이크, 와이파이 등등 강의에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강의실 바로 옆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 편리할 것 같아요.

안내문을 보니,

케이터링을 준비해 줄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역시나 좌식 ㅋㅋ

저는 주로 여자들 3~4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을 자주 가져서 그런 것 같아요. 

 

 

 

 

 

이곳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는 방이라 한 번 찍어 봤는데,

커다란 공간에 1인 자리,

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해 둔 자리가 함께 있었어요.

 

 

여기서 뭘 하면 좋을까요?

단체미팅? ㅋㅋㅋ

 

 

 

 

 

 

기능성 책상 마음에 드네요~

 

 

 

 

 

요즘에 시끌거리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공부가 되나 싶기도 하고, 눈치보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우리 때랑은 너무 다른 풍경이라 한 번 더 눈길이 가던데,

 

 

토즈는 원래부터 노트북이랑 책 가져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니까

눈치 안 보고 맘편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남에서 모임 공간이 필요할 때, 토즈 강남타워점 괜찮은데요?

 

 

 

이 글을 쓰면서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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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궁원안과

 

 

일출 궁원안과점 (宮原眼科, 미라하야)

* 주소: 台中市 中區 中山路20號 (No. 20, Zhōngshān Road, Zhong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400)

* 전화번호: +886 4 2227 1927

* 궁원안과 홈페이지: http://www.miyahara.com.tw/

* 일출 홈페이지: http://www.dawncake.com.tw

 

 

대만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고 할 때

달콤한 디저트를 얘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저 또한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먹어보니 맛있었던 달콤이들이 많이 만나고 먹었던지라

대만 타이중을 여행하면서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궁원안과를 꼽고 있어요.

 

 

궁원안과라고 하기도 하고, 일출이라고 하기도 해서 참 헷갈렸었는데

알고보니 일출이라는 대만의 유명한 과자점이 궁원안과 안에 들어오면서 두 가지 상호를 교차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도서관도 아니고, 과자점인데, 예전에는 안과병원이었던 곳 = 궁원안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지요?

외국인 여행객 뿐만이 아니라 대만 사람들도 관광지로 많이 찾기에

휴일에는 발 디딜틈도 없을 정도였어요.

 

 

1927년 타케쿠마 미야하라 박사가 운영하던 안과 건물을 크게 바꾸지 않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어요.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책장에는 과자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고

약을 보관하던 약장에는 초콜릿이 진열돼 있어요.

 

 

 

 

 

 

저희가 묵었던 호텔에서 궁원안과 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기에

호텔 조식을 먹은 후 궁원안과로 출발~

 

City suites 호텔 시설 및 조식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769

 

 

 

 

 

 

 

이제는 아주 익숙한 대만 버스 타기 ^^

궁원안과, 타이중역은 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아궁 귀여워라~

 

 

아참, 12월 대만 날씨에 대해 궁금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아침 저녁에는 쌀쌀 낮에는 포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온도로 말씀드리자면 20도 정도 돼요.

저녁 되면 쌀쌀한데, 두꺼운 옷은 짐이 되니까

얇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겉옷을 준비해서 고이 접어 가방속에 쏙 넣어가면 좋을듯~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때에는 유모차가 필수인데,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므로 ㅜㅜ 여벌의 옷이 꼭 필요하고 간식도 조금씩 가지고 다녀야 되며

아이들의 의자, 침대가 되어 주기에 아이가 잘 걷고 꽤 크더라도

왠만하면 꼭 휴대용 유모차를 챙겨가시길 추천해 드려요.

 

 

 

 

 

 

와우!!! 5번 버스는 참 넓고 쾌적하고

승객이 없구나 ㅜㅜㅜ

진짜 좋다~ ^^

 

 

대만은 가까운 거리를 갈 때엔 버스비가 무료인거 아시나요?

이지카드(버스카드)를 사서 일정 금액을 충전시켜 두고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갔을 때만 버스비가 조금 빠져나갔고

10~20분 거리는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었어요.

 

 

 

 

 

 

 

하차벨 꾹 누르고 내립니다.

방송 나오니까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드디어 궁원안과 ^^

 

 

선물용 과자, 초콜릿을 사는 분들도 많고

그 자리에서 맛보는 분들도 있고

구경만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눈치 볼 것 없이 샅샅히 둘러 보아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고급 과자와 차가 진열 돼 있어요.

 

 

 

 

선물용 포장은 아름답고 화려한 리본을 묶어 주는 듯 ^^

 

 

건물 그 자체가 관광지라서

1920년대의 목조 건물을 둘러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시음을 해 볼 기회도 있는데 밀크티였어요.

 

 

 

 

 

 

 

 

약을 진열해 두던 곳에는 초콜릿과 쿠키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으니 아이들은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요? ^^

 

 

 

 

 

 

 

눈으로 먹는 정성듬뿍 초콜릿~

 

 

 

 

 

 

 

예전에 서가로 사용했던 곳

책 대신 과자들이 꽂혀 있답니다~

정말 인테리어 최고예요 ^^ 어떻게 이런 발상을~

 

 

 

 

다 둘러 본 후에 우리도 사 먹자 ~~^^

아이들을 좀 달랜 후

 

 

 

 

 

 

도장찍기 놀이를 좀 해 봤어요^^

궁원안과가 관광지답게 소소하게 기념이 될 만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

꼼꼼이 엄마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으니까요~

 

 

 

 

 

궁원안과를 구석구석 둘러 본 후 문득 밖을 봤는데,

 

 

 

 

 

어머낫, 저 줄은 뭐지?

 

 

궁원안과에서 과자, 초콜릿, 차를 구입할 수 있고

궁원안과 옆에서 토핑 올려서 먹는 아이스크림을 구입할 수 있어요.

(궁원안과와 아이스크림 가게는 모두 대만의 유명한 디저트 체인점인 '일출')

우리도 얼른 줄 서서 아이스크림 먹자~

토핑 얹어 먹는 아이스크림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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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c 메디스템 아이크림 진동기기 세트 
다크써클, 아이백 완화
 
 
 
 
구성
아이크림 15ml * 2개 + 진동 어플리케이터
 
 
가격 : 98,000원
 
 
 
 
 
 
 
눈가에 닿는 순간 4000회 밀착 진동으로
늘어진 눈가를 팽팽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는 BRTC의 메디스템 아이크림 진동기기 세트예요.
눈가 관리를 절대 게을리하지 마라는게 엄마의 조언이어서
자주 건너뛰기는 했지만 ^^ ;;;
20대 후반부터 아이크림을 꼭 사서 바르고 있는 중이에요.
 
 
나이가 들면 눈가에 잔주름이 생기고,
눈 아래는 불룩해지며 조금만 피곤해도 다크써클이 쉽게 생기게 되잖아요?
눈가 피부는 단번에 좋아지기는 힘드니 꼭 꾸준히 관리를 해야 됩니다.
 
 
요즘에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는데,
눈가 진동 마사지 기기는 봤지만
아이크림과 결합이 되어 있는 제품은 처음이어서 신기했어요.
 
 
 
 
 
 
진동 어플리케이터 아랫부분이 휑하니 ㅋㅋ
 이 부분에 아이크림을 끼워 넣는 것 같았어요~
 
 
 
 
 
 
옆에 달려 있는 것이 스위치
누르면 윙~ 소리가 나면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누를 때만 진동, 손을 떼면 즉시 멈춰요.
 
 
 
 
 
ㅋㅋ
첨에는 저 뚜껑 부분으로 마사지를 하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뚜껑을 열면 앙증맞은 하트가 나오는데
하트 안에 뽕~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 구멍으로 아이크림이 나오고
아이크림을 눈가에 발라 주면서 윙~ 진동 마사지를 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곧 보여 드릴게요 ^^
 
 
 
 
 
아이크림 개봉후 간단하게 돌려 끼우면 연결이 돼요.
 
 

 

 

 

요게 완전체입니다^^

(하트 부분이 하얀 건 아이크림을 짰기 때문이에요 ㅋㅋ)

 

 
 
 
 

 

 
 
아랫부분에 붙어 있는 아이크림 용기를 꾹 누르면
하트 뿅뿅이로 아이크림이 나오고
그대로 눈가에 대고 윙~ 마사지를 하면 됩니다.
앞서서 미세한 진동이라고 했는데 눈가에 자극이 없다는 걸 표현하기 위함이었고,
얼굴 전체를 다 마사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세안 후, 토너로 피붓결을 정리하고 묽은 에센스를 바른 후
brtc 메디스템 아이크림을 사용하면 돼요.
그 후 피부 상황에 따라 로션 - 크림, 혹은 크림으로 마무리.
 
 
 
기기가 동작하는 중인데,
사진으로는 절대로 안 보여서 동영상으로 찍어 봤어요.
저 혼자서 동영상을 찍어야 했기에 카메라를 고정 시켜 두고 손등 테스트를 하며 찍었는데,
초점이 대부분 맞지 않음 ㅜㅜ
어떤식으로 brtc 메디스템 아이크림 진동기기가 작동하는지만 봐 주세용^^
 
 
 

 

 
 
 
아이크림을 손으로 바르지 않아도 되고,
아이크림 자체도 꽤 괜찮아서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가 눈에 띌 것 같아요.
(아참, brtc 메디스템 아이크림은 다크써클 & 아이백 2중 개선 효과를 임상 확인하였고
식물캘러스배양추출물 특허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해요~)
 
 
 
눈가 관리는 '꾸준히'가 답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BRTC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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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캐슬플라자점 ;; 출출했던 간식 시간에 냠냠

 

 

 

 

잠실역 근처에서 일이 있었던 날,

점심은 먹었고, 저녁 시간은 아직 조금 남았는데 뭔가 속이 허전허전~^^

뭘 먹어야 이 허전함을 채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근처 롯데리아 캐슬플라자점에 햄버거 세트를 먹으러 갔어요.

아무리 간식이어도 푸짐하고 짭잘하고 매콤하고 기름진 것을 먹어야 만족스럽거든요.

 

 

 

 

 

 

어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롯데리아 햄버거.

이날 한우불고기 콤보, 핫크리스피버거 세트, 불고기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한 끼 점심, 식신은 우리에게는 맛있는 한 끼 간식.

 

 

 

 

 

롯데리아 캐슬플라자점은 잠실역 인근에 있는 곳 답게

1인용 자리, 2인용 자리, 넓직한 4인 이상의 테이블 등등 다양하게 세팅이 돼 있었어요.

1인용 테이블도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요기를 하기에도

별로 민망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사진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것이 1인용 자리. )

 

 

주문을 하러 가다가 눈에 딱 띄었던 9,900원짜리 힘내요! 팩.

버거에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3~4인용 햄버거 세트예요.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화려하고 예쁜 장식들.

덩달아 들썩들썩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는 장난감이 포함 돼 있는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장난감 선물도 얻고, 햄버거도 먹고 1석 2조 ^^

 

 

 

 

 

 

 

 

ㅋㅋㅋㅋ

 

예전에 다솔이 꼬꼬마였을 때 (다인이는 임신 중) 롯데리아에 햄버거 먹으러 왔다가

우리 모두 장난감에 홀려,

원래 먹으려고 했던 햄버거 대신 어린이세트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롯데리아 캐슬플라자점에서만 파는 한정메뉴가 있어서 신기했는데,

직접 계발하셨나용?

매콤하게 담백하게 화끈한 버거, 화끈한 감자버거 ^^

 

 

 

 

 

 

 

아빠는 롯데리아 식탁 위에 달려 있는 등이 예쁘다시며

집에도 이런 걸로 달면 어떻겠냐고.....

롯데리아에는 여러 개를 동일하게 달았고 천장도 높으니 예뻐지만

집에는 전혀 안 어울린다는 걸 얼른 말씀 드렸어요 ㅋㅋㅋㅋㅋ

 

 

 

 

 

 

 

드디어 햄버거 세트 나왔다!!!

먹자~

 

 

 

 

 

 

 

 

 

 

 

맛있는 간식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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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스크림 사 줘

 

 

 

 

 

뜬금없이, 계획도 없었던 나뚜루팝에 성큼성큼 알아서 가더니,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그대, 6살 이다솔 군.

 

 

다솔이는 좋은 거 많이 먹어 봐서 비슷해 보여도 맛없는 건 안 먹어요 ㅜㅜ

치즈케이크 좋아하는데 치즈 함량이 적으면 안 먹고

요구르트도 1+1이라 많이 준다고 덥썩 사면 맛이 다르다며 역시나 안 먹고

아이스크림도 수퍼마켓에서 파는 값 싸면서 큰 아이스크림은 안 먹어요.

입이 고급이야, 잘못 키웠어 ㅜㅜㅜㅜㅜ

 

 

 

 

 

 

외삼촌에게 다솔이 아이스크림 좀 골라주라고 하고

뒤로 빠져 있었어요^^

외삼촌이랑 둘의 뒷모습이 흐뭇해서~

 

 

 

 

 

외삼촌은 쌉싸레하면서도 달콤한

녹차 아이스크림

 

 

 

 

 

다솔이는 체리블라썸을 골랐어요.

 

 

 

 

 

다솔이의 옆모습에서 기쁨이 느껴집니다.

입이 귀에 걸릴 것 같아요^^

외삼촌은 이미 녹차 아이스크림 득템.

 

 

 

 

아고 의젓해라,

 

 

고슴도치 엄마다 보니, 혼자 주문하고 받아서 자리로 가져 오는 모습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엄마 눈에는 너무너무 대견하고 멋진 모습임 ㅋㅋㅋ

 

 

 

 

 

 

자, 외삼촌,,,,

근데 주기 전에 나도 한 번 먹어 보고 줄게.

 

 

 

 

역시 체리 블라섬이 맛있는듯

쿨하게 외삼촌에게 넘겨 주고는,

 

 

 

 

 

미련이 남아 자꾸 쳐다보는....

요런 모습은 귀엽고

 

 

 

 

 

 

나뚜루팝 500원 추가하면 싱글컵 1+1

두 개에  싱글컵 두 개 샀는데 3,00원이에요~

요런 이벤트 참 좋은듯~

 

 

 

 

 

참참... 이건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나뚜루팝 10,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을 해 주네요~

생일 때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하시는 분들 많으시니 배달시킴 편하겠다~

 

 

 

 

 

 

 

맛있어요~

느긋하게 앉아서 아이스크림 사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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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아이들의 미술 작품(?)들이에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집 꾸미는 것을 중요시하는 엄마에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공간 ㅋㅋㅋ

저도 이 벽을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좀 민망하여,

사진을 만화로 표현해서 슬며시 보여 드립니다 ^^

 

 

저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나서부터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그림인가 싶은 것들도 ㅜㅜ)들을 모아 두기 시작했는데,

작거나 너무너무 민망한 것들은 파일에 모으고

도저히 그림이라고 보기 힘든 낙서들은 몰래(아이가 알면 서운해 하므로) 처리를 하고 ㅋㅋ

아이들 스스로 느끼기에도 어깨가 으쓱~ 마음이 뿌듯해지는 그림들은 벽면에 전시를 해 두고 있어요.

 

 

 

 

 

 

 

 

며칠 전 4살 짜리 딸아이가 엄마 이거 전시....하며 가져 온 두 개의 그림

하나는 색연필로 무언가(?)를 열심히 그린 후에

붓에 물을 묻혀 색연필 위를 덧칠한 것이고(이 색연필은 물감으로도 변하거든요~)

또 하나는 6살 짜리 오빠가 착착착 선을 그어 준 것에다가

오빠랑 같이 합작으로 열심히 색칠을 해서 가져 온 거예요.

 

 

이게 그림인가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지마는 ㅋㅋ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가져 와서 전시하겠다고 하기에 칭찬도 해 주고 벽에다가 걸어 주었습니다.

 

 

 

 

 

 

 

 

지금 6살인 아들 아이가 올 초에 그린 그림이에요.

단순하기 그지 없는 그림이지만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했고, 무엇보다 뭘 그리려는지가 잘 나타나 있는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한 그림이에요.

 

 

작년에는 한 가지색(주로 파란색, 녹색)만 사용해서 모든 그림을 그렸고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데 어려워하고 서툴었었는데

지금은 자기가 그림을 아주아주 잘 그린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올 초에 그린 사람 그림은 동그라미 하나에 팔 다리를 붙여서 그린 게 눈에 띄는데,

 

 

 

 

 

 

 

 

최근에 그린 바다와 배 그림에는

사람들이 많이 세밀해졌어요.

 

 

 

 

 

 

위 그림도 역시 최근작인데,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가는 아이들을 그린 그림이에요.

그림을 그린 아이는 6살 남자 아이인데, 그림 속 아이들은 모두 여자 아이 ^^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의 그림을 모방하고 있는게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친구의 그림을 잘 봐 두었다가 집에 와서 비슷하게 한 번 그려 본 것일 테지요.

 

 

지금 시기에는 친구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도 괜찮아요.

하늘을 노란색으로 칠하든, 사람을 여전히 달걀모양으로 그리든, 색깔이 옆으로 팍팍 삐져 나가든 상관하지말고

그냥 많이 그려 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켜 봐 주는 것이 중요한 때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미술 놀이를 할 때,

그림 그리는 놀이 말고 만들기 오리기 오려 붙이기 등등도 함께 해 보면 좋은데,

어린이집에서 완성 해 온 작품들이 몇 개 있으니 보여 드릴게요~

 

 

 

 

 

 

3살 때 한 놀이인데, 단순한 사물을 색종이를 찢어 붙이도록 하는 거예요.

요런 놀이 할 때 집중력 최고^^

 

 

 

 

 

이건 조금 더 복잡한 그림에 나뭇잎을 찢어 붙인 그림이에요.

나뭇잎이라 풀이 잘 붙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자연물을 가지고 미술 놀이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을 거예요~

 

 

 

 

 

 

이건 설날에 떡국을 붙이기로 꾸며 본 것인데,

참 잘 했지요?

 

 

위의 활동들은 모두 어린이집에서 했던 건데, 집에서도 충분히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는 사진 액자 만들기 활동을 했는데,

스티로폼으로 액자 틀을 만들고

삶은 달걀 껍질을 물감으로 칠한 후 액자틀을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나봐요~

 

 

멋진 작품이 되었지요?

 

 

아이들의 그림, 만들기 등등 미술 작품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 놓으니

아이들도 자기가 완성해 온 것들을 계속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고,

전시를 꾸준히 해 두니 엄마 아빠가 자기의 작품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모아 두세요~ 성장하는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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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요즘 정신줄을 살짝 놓았는지 ㅜㅜ 얼마 전 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답니다.

결과적으로는 뭐....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마는, 처음엔 좀 놀랐었어요 ^^

12월이 되면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들을 때 가장 잘 통하는 '무기'가

산타할아버지잖아요 ㅋㅋㅋㅋ

 

 

어, 지금 엄마가 말 하는데 안 듣는 거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텐데~

어어어~ 울면 선물 못 받는데???

ㅋㅋㅋㅋㅋ

 

 

당연히 아이들도 몰래몰래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을 기도하기도 하고 ^^

산타할아버지가 언제 오실까? 손꼽아 기다리는데,

어린이집에서는 크리스마스보다 조금 일찍 산타잔치를 하거든요?

그 시간에 늦지 않게 선물이 오게끔 하려면 12월 초에 미리 해야겠다 싶어서 일찌감치 선물을 주문해 두었지요.

 

 

 

 

 

 

 

공주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 선물로 백설 공주 인형을 말예요~

다행히(?) 유치원에 다니는 큰아이의 크리스마스 행사 선물은 유치원에서 일괄적으로 준비해 주신대서

딸아이의 선물만 일단 준비 해 두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가장 저렴한 사이트를 뒤져서 ㅋㅋㅋㅋ

백설공주 인형 40센티짜리를 주문해 두었었는데 ㅜㅜㅜㅜㅜㅜ

실수로 결제를 안 해서 최종으로는 주문이 취소되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다가

사이트 들어가 보고 깜짝 놀라 다시 주문 ㅜㅜ

그러나 해외 배송이라서 산타 잔치를 하기 전까지도 백설공주 인형이 도착하지 않는다는 아찔한 소식을 들었어요.

 

 

 

부랴부랴 백화점에 가서 꼬맹이 액세서리로 선물 보따리를 가득 채워 왔는데,

어린이집 다시 여쭈어 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 날이 아니라 일주일 뒤에 한다고 ㅜㅜ

딸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2개가 되어버린 상황이었지요.

 

 

하나는 어린이집에 오신 산타할아버지께 받고,

또 하나는 크리스마스 당일 침대 머리맡에서 받고 그럼 되겠다고 최종결론을 내렸답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 다 준비하셨나요?

 

 

 

 

 

 

 

 

딸아이가 디즈니 공주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첼 언니(?)들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LED취침등을 선물로 준비해도 참 좋았겠다 싶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너무 급하게 알아 봤던 터라

꼼꼼하게 할인율을 따져 보면서 구입하지 못한게 아쉬워요 ㅜ

꼬맹이 액세서리를 백화점에서 사다니....

 

 

 

 

 

 

요렇게 천장에 공주 언니들을 비춰 볼 수도 있고~

 

 

 

 

 

잠 잘 때 불을 완전히 끄면 무서워하는 딸아이를 위해 은은하게 LED 램프를 켜 둘 수도 있고

참 좋은 선물인 것 같은데 말예요~

 

 

 

 

 

 

지인몰에서 크리스마스 기획전으로

필립스 캐릭터 조명 패키지를 최대 28%까지 세일을 하고 있거든요.

 

 

 

 

 

 

 

http://www.z-inmall.com/product/exhibitionView.zin?exhbt_id=35&DepthSec=newpdt3

 

 

 

 

특히 미키+ 미니 세트랑 셜리+마이크 세트가 참 예쁘고,

남자 아이들에게는 Cars 세트도 좋을 것 같아요.

 

 

 

 

 

 

오마이갓!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뿐만이 아니라

캔들조명 & 캔들워머도 최대 57%나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무료배송에 캔들 워머를 사면 할로겐 램프도 준다니,

급급급 마음이 동하고 있어요 ^^

 

 

 

 

 

 

요런 스타일도 참 예쁘네요~

 

 

 

 

 

 

 

http://www.z-inmall.com/product/exhibitionView.zin?exhbt_id=34&DepthSec=newpdt3

 

 

 

 

지인몰 오픈 후 자주자주 구경하다 보니

우리집도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참 자주 하게 돼요^^

좋은 기획전 & 세일을 많이많이 해 주었음 좋겠어요~ㅋ

 

 

 

다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돌아 와서 ^^

 

 

 

 

 

 

 

활동적인 남자 아이들에게는 장난감 샌드백을 사 주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문에 단단히 고정시켜 두고

매트 위에서 뛰면서 발로 차기도 하고, 주먹으로 팡팡 때리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하고 ^^

 

 

 

 

 

 

작은 조각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는 걸 참을 수만 있다면 ㅋ

레고선물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울 아들은 6시간 연속으로 쉬지 않고 레고를 맞춘 적이 있을 정도로

레고를 할 때만은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보이거든요.

그러니 엄마들이 등골이 휘어지면서도 레고를 자꾸 사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 할 때,

꼬맹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만큼 착한 어린이로 성장해 주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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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6일 여정으로 싱가포르 크루즈(레전드호)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크루즈가 싱가포르에 있는 하버프론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은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싱가포르를 하룻동안 둘러 본 후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에서 레전드호에 승선하는 것으로 정했어요. 레전드호에서는 3박을 하였는데, 마지막 날 아침 식사를 한 후 하선을 하므로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는 여유가 하루 더 생기게 되고, 인천으로는 밤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지요.

 

 

보통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은퇴를 하고 떠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크루즈에 올라 보니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갓난쟁이를 포함한 어린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가족여행으로 싱가포르 크루즈를 선택한 이유는 여행 당시 제가 둘째 임신 5개월이어서 좀 더 편안하게 여행을 하고 싶었고, 막 20개월을 넘긴 큰아이와도 함께 떠난 여행이었기에 안전하고 편안함이 이번 여행의 최선이기 때문이에요.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레전드호는 페낭 - 말라카를 거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오는데, 크루즈가 기항지에 정박하면 자유롭게 크루즈에서 내려 그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아요. 해외 여행이다보니 묵직한 캐리어를 여러 개 가져가게 되잖아요? 크루즈 여행을 할 때엔 크루즈가 움직이는 호텔이자 레스토랑, 놀이시설이 되기도 하면서 여행객들이 자는 동안 편안하게 여행지로 데려다주기도 하니까 참 편해요.

 

 

 

 

 

 

 

기항지 여행은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루어져요. (크루즈 내에도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기에 내리지 않고 온전히 크루즈만 즐겨도 된답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크루즈 내에서 마련한 패키지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인솔자가 따라가고 약간의 간식과 물이 제공되며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해 줍니다. 하루 전에 미리 신청을 하면 돼요. 기항지 여행을 하되 자유 여행처럼 원하는 방식대로 일행끼리만 여행할 수도 있어요. 정해져 있는 시간 까지만 돌아오면 됩니다. 크루즈가 기항지에 정박하면 작은 보트로 옮겨 탄 다음 항구까지 데려다 주거든요.

 

 

 

그럼, 저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1. 생각보다 쉬운 크루즈 승선 과정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때처럼 크루즈도 항구에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승선 수속을 밟고 나서야 승선을 할 수 있는데요, 가기 전에는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좀 떨렸는데, 막상 해보니 안내 표지판에 곳곳에 설치돼 있고 크루즈 직원들이 곳곳에 표지판을 들고 나와 주셔서 쉽게 수속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크루즈 승선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온라인 체크인 -> 짐 붙이기 -> 승선서류 작성 -> 씨패스 받기 -> 승선하기

 


체크인 과정을 현장에서 할 수도 있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온라인으로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온라인 체크인을 추천해 드려요. 크루즈에는 수천명의 승객들이 타기 때문에 항구에서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든요. 대부분의 크루즈 홈페이지에는 승객들이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해 두었으니 여행 하기 전에 꼭 크루즈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검토해 보세요~



제가 탔던 싱가포르 크루즈 레전드 호는 오후 5시에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에서 출발을 했어요.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갔지만 일찌감치 하버프론트에 도착해서 승선 수속을 밟은 후, 하버프론트 여행을 좀 했어요. 어떤 크루즈 여행이라도 크루즈가 출발하게 되는 항구 주변이 관광지로 계발이 되어 있을 것이므로 일찌감치 서둘러서 항구 도시도 빠뜨리지 않고 둘러 보는 것이 좋겠지요?

 

 

 

 

 

 

항구도시 여행을 짧게나마 마치고, 드디어 크루즈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여행객들의 동선을 예상해서 크루즈 직원들이 곳곳에서 푯말을 들고 서 있어요. 로얄캐리비안 안내원이 레전드호 피켓을 들고 서 계시는 곳으로 갔더니 짐을 붙이는 곳이 있었어요. 먼저 여기서 무거운 짐을 붙이면 됩니다. 비행기 탈 때처럼 여권과 승선권을 제시하면 보낼 짐에 짐표를 붙이고, 짐은 승선 후 크루즈 안의 방 앞으로 배달이 됩니다.   

 

 

 

 

 


크루즈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이미 해 왔기 때문에 승선서류만 작성하면 되는데요, 앞에서 직원분이 2장의 종이를 나눠줍니다.

 

 

 


 


승선에 필요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입국신고서와 건강 상태를 묻는 종이입니다.

 

이름과 여권번호, 생년월일 정도만 적으면 되어 어렵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다 적었으면 체크인을 하러 가면 되는데요, 좀 전에 작성한 서류와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프린트해 온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씨패스(크루즈 안에서는 씨패스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요~)에 연결할 신용카드도 여기서 필요해요. 서류 확인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씨패스에 신용카드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씨패스(SEA PASS)가 발급되었습니다. 씨패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안으로 들어가면 입국심사대를 지나게 됩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면 길을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안내를 따라 한참 걸어가면 크루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꽤 멀어요^^ 비행기랑 견주어 보면, 입국심사대를 거치고 면세점을 지나 비행기타러 들어가는 그 길과 비슷한 과정이지요~

 

 

 

 

 

 

 


가다보니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더군요. 여기서부터 씨패스를 사용하는데요, 씨패스를 주고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이 때 결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결제는 따로 크루즈 안에 가서 사진을 확인한 후 마음에 들 때 하시면 됩니다. 


 

 

 

 

 

 

 

크루즈에서는 매일 사진 전시회가 열리는데, 전담 사진사가 크루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자신이 모르는 상태에서 찍힌 사진이지만 사진 전시관에서 나와 가족이 찍힌 사진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일행 중 어린이가 있다면 승선하기 전에 팔찌를 나눠주는데요, 어린이 프로그램에 혼자서 참여할 수 있는 3살 이상부터 팔찌를 차게 됩니다. 크루즈 안에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나잇대별로 나누어 진행이 되는데 팔찌의 색깔에 따라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팔찌 안에는 보호자의 정보도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부모님과 만날 때에도 아이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안심이 됩니다. 

 

 

 

 

 

 

이곳이 저희 가족이 3일동안 묵을 방입니다. 오션뷰이고요, 싱글 2개를 붙여놓았습니다. 오른쪽 상단에도 2층 간이 침대가 하나 더 있는데요, 필요시에 룸메이드에게 요청하면 침대로 만들어줍니다. 짐 정리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싸이렌이 울리면서 선상 안전 훈련인 Muster Drill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 교육은 필수예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크루즈에 탄 사람이라면 모두 안전 교육에 참여해야 돼요. 비상 상황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영어로 진행이되지만 바디랭귀지로 아주 친절하게 잘 보여주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 크루즈 내에서는 대체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되고, 영어가 가능해야 크루즈 안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게 되지만, 크루즈 내에 한국인 직원도 몇명 있으므로 긴박한 일이 생겼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땐 한국인 직원을 통해서 해결하면 된답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승선과정이 끝나고 꿈같은 크루즈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이제 크루즈를 제대로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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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이 사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저 일주일에 딱 한 번 교회갈 때만 열심히 화장(변장?)하거든요,

잔뜩 치장하고 온 모습이 아까워서 예배시작 전에 남편한테 사진 좀 찍으랬더니

이렇게나 멀리서 찍어 놓은 거 있죠?

 

 

 

 

 

 

 

아직 예배 시작 전이었고,

살짝 어수선한 상황이었으므로 무대 앞쪽으로 나와서 큼지막하게 사진 좀 잘 찍어주지,

얼굴이 제대로 보이는 사진은 하나도 없고, 종아리 알통만 뽈록하게 잘 보입니다ㅜㅜ

제가 며칠 전 사고를 좀 쳤는데,

남편이 그 일로 꽁~ 해 있었던 게 틀림없어요 ㅜㅜ

 

 

힝~! 내가 일부러 그랬남 ㅜㅜ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렸던 내용인데, 실수로 핸드폰을 물 속에 꼬르르륵 빠뜨려 버렸거든요~

세면대에 물 받아 놓고 손수건 빨다가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급히 문자를 보내려고 세면대 윗쪽에 놓아 둔 핸드폰을 쥐다가

스르륵 손이 미끌어져 핸드폰은 꼬르르륵 ㅜㅜㅜㅜ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서 순간 멍하다가 얼른 꺼낸다고 꺼냈는데,

 

 

문제는 핸드폰이 세면대로 떨어지면서 세면대에 부딪힐 때 버튼이 저절로 눌러져 버렸다는 사실이에요 ㅜㅜ

핸드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엔,

핸드폰 속까지 완벽하게 바짝 마르기 전까진 절대로 전원을 켜면 안 된다면서요?

엉엉엉~ 저도 다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핸드폰이 세면대에 부딪히면서 저절로 켰다가 꺼졌다가를 몇 번 반복하더니 감감 무소식 ㅜ

 

 

 

핸드폰이 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으로는

배터리, 케이스, SD카드, 유심카드를 모두 분리한 후

알코올에 5분 정도 담가 두고

알코올에서 꺼내 마른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대요.

절대로 전원은 켜면 안 되는 거였는데..... .

 

 

 

 

 

 

어떠한 상황에서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게 문제의 발단이었던 것 같아요.

으으으.... 아까워랏!

 

 

 

 

 

 

 

 

 

 

ㅜㅜ

단통법 때문에 보조금이 줄어 들어서, 핸드폰을 새로 사는 것도 너무너무 부담스럽잖아요~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비싸요~

그래서 저는 제가 사용하고 있던 핸드폰이랑 100% 똑같은 핸드폰을 중고로 구입을 하고 말았답니다.

 

 

그동안 몇 번을 분실할 뻔했지만 다시 제 품으로 돌아 와 주었던 갤럭시노트2인데,

액정이 살짝 깨졌어도 꿋꿋하게 사용해 왔었던 휴대폰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떠나 보내고 말았네요.

갤럭시 노트 2를 중고로 21만원 정도 주고 샀어요 ㅜ

21만원 생돈 날린 걸 생각하면  ㅜㅜ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아까운데 남편이 꽁한게 이해가 되긴 되죠.

남편은 이왕이면 갤럭시 s5로 사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제가 저를 못 믿는 상황 ㅎㅎ

 

 

 

여기서 잠깐!!

핸드폰 파손 / 분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 드릴게요~

저도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셈이지만,

두 번째 소는 잃지 않으려고 핸드폰을 애지중지 잘 다루고 있거든요.

 

 

 

 

 

 

 

 

핸드폰 파손을 막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씌우고, 액정 보호 필름도 꼭 해 두는 것이 좋아요.

또한 핸드폰 속에 중요한 문자나 사진 등은 자주자주 백업을 해 두는 게 좋은데,

저는 N드라이브를 핸드폰이랑 연결해 두어서

사진을 찍으면 저절로 N드라이브에 저장이 될 수 있도록 해 두었고

주소록은 구글 주소록과 연동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어요.

 

 

 

제가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똑같은 걸 중고로 샀다고 얘기했더니

지인 중 한 분이 핸드폰 보험 안 들었냐고,

자기는 핸드폰 보험을 들어서 여행 중 핸드폰이 파손되었을 때 유용하게 처리했다고 하더라고요.

핸드폰을 분실 했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그래서 정보 알아 보다가 폰세이프 2를 알게 되었어요.

폰세이프 2는 매달 커피 한잔 가격(5천원 정도)이면 휴대폰이 분실 / 파손 되었을 때

80만원을 보상해 주는 핸드폰 분실보험 & 파손 보험이더라고요~

벌써 휴대폰 구매자의 25%가 가입을 했고

점점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요.

 

 

sk플래닛에서 나온 상품이라서 믿을 수 있어요.

폰세이프2 제휴형은 스마트폰을 도난/분실/파손 했을 때 단말기 보상 지원금(80만원) 헤택을 제공하는 상품이고,

고급형은 보상금으로 80만원을, 보급형은 55만원을 제공하는 상품이에요.

폰세이프2 일반형은 일반 휴대폰을 도난/분실/파손했을 때 40만원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에요.

그리고 폰세이프2 파손형은 스마트폰을 파손(침수/화재포함)했을 때 35만원을 보상해주는 제품이에요.

 

 

잃어 버리거나 고장 낸 후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보험을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네요.

특히 새로 고가의 핸드폰을 장만했을 때는 가입해 두는 것이 든든할 듯~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 들고 사는데, 꼭 오래오래 잘 쓸 거예요!!!

 

 

 

 

 

이 글을 쓰면서 SK플래닛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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