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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나 안 오나 낮에는 다솔이와 무조건 나가서 놀기! 얼마 전부터 시작한 좋은 엄마 되기 작전의 핵심입니다. 다솔이에게는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저에게는 좋은 날 집에만 콕! 쳐박혀 있지 않아서 좋아요. 또 야외 활동이 많아질 수록 아이가 밥도 더 잘 먹어서 좋고, 먹고 나면 피곤하니까 일찍 자서 더 좋고...... 되도록 활발히 움직이면서 노는 것이 우리 모자에게는 여러 모로 좋은 것 같은데요, 이게 다 식기 세척기를 쓴 이후에 변화된 모습이라고 하면 조금 과장일까요?


그런데 정말 그런 것이 동양매직 식기세척기를 집에 들인 이후부터 제 시간이 한결 더 많아진 것은 사실이거든요. 예전 같았음 수북하게 쌓인 설거지를 하려고 시작하면 다솔이가 투정을 부리면서 제 다리에 매달리고, 저는 그런 다솔이를 달래기 위해 뽀로로 동영상을 동원하거나, 달콤한 간식으로 유혹하거나 하면서 한 쪽 눈으론 설거지 거리들을 보고, 다른 한 쪽 눈으론 다솔이의 동태를 살피느라 정말 피곤하거든요.


설거지를 하기 전에는 다솔이를 안심 시키느라 설거지를 다 해 놓고 엄마가 같이 놀아주겠노라고 약속을 하지만 막상 설거지를 끝내고 나면 급격하게 피로해져서 침대에 누워서 쉬고 싶음 마음이 굴뚝 같아요. 그런데, 매직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니까,




아무리 설거지를 기다리고 있는 그릇들이 넘쳐 나도 식기세척기에 차곡차곡 정리해서,




세제 넣고, 린스 부은 후 (아, 린스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세제는 식기세척기를 돌릴 때 마다 매번 넣는 것이지만 린스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부어 놓으면 자동으로 조금씩 나오게끔 돼 있거든요? 그런데 식기 세척기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린스를 보충하라는 글씨가 나와서 조금 당황스러웠었어요.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봤더니, 린스 사용량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었더라고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가장 많이 나오도록 설정한 채로 식기세척기를 돌려서 보충 글씨가 떴던 것이었어요. 이제는 가장 적은 쪽으로 눈금을 맞추어 놓았답니다. )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설거지 끝!
일일이 그릇들을 식기세척기 속에다 넣는 것도 일이지 않느냐고요? 해 보시면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힘은 전혀 안 들고, 정말 쉽답니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게 시켜 놓고 저는 다솔이와 룰루랄라 밖으로 놀러 가는 거예요!!



그리고 한참 놀다가 돌아 와서는 매직 식기세척기가 알아서 말끔하게 세척-헹굼-건조까지 끝내 놓은 그릇들을 그릇장에 정리해 놓으면 되지요.




가끔씩 식기세척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가끔이지만 식기세척기도 청소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릇들을 씻어 주었으니 그릇 속에 있던 오물들이 식기세척기 속 걸음망 속에 남아 있을 것 아니에요? 식기세척기를 열 번 정도 사용하고 나서는 걸음망을 분해해서 씻어 주시면 돼요. 둥근 필터와 사각 필터의 오물을 제거하고, 둥근 필터와 사각 필터를 를 물로 깨끗이 씻어내어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식기세척기 내부는 젖은 행주로 닦아 주고 가끔 그릇은 없이 식기세척기 세제만 넣고 기계를 돌려 주면 깨끗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어요. 외부의 얼룩은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지운 뒤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 주시면 돼요.




며칠 전에는 다솔이와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다녀 왔어요. 카메라만 들면 자동으로 '사랑해'를 하는 다솔이, 사진 찍는 걸 은근히 즐기는 눈치예요.

 



졸졸졸 다리 아래로 개울도 흐르고, 집에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시원한 것 같았답니다. 주부의 가사 일을 조금만 덜어 주면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비둘기를 보고 반가워서 달려가는 다솔 군, 비둘기의 날개짓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새, 새!' 하며 비둘기의 뒤를 좋아서 따라 다니는 다솔이를 보니 무척 귀여웠어요. 저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동양매직, 매직 식기세척기, 정말 고마워요!


이 글은 동양매직에서 매직 식기세척기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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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표시가 나지 않고, 안 하면 금방 마음이 심란해 지는 것이 바로 청소가 아닐까 싶어요. 거실이 아수라장으로 변한지 오래, 발바닥이 끈적거리고 자세히 보지 않아도 다솔이가 흘렸을 것이 뻔한(아니면 다솔 아빠!) 얼룩들이 곳곳에 말라 붙어서 내 기분을 찐득하게 만들기에, 주말 동안 치우고 또 치웠는데 별로 달라진 것이 없네요.

치우고 돌아서면 다솔 군 & 다솔 아빠가가 아무렇게나 내던지거나 버려놓은 요구르트병, 휴지 조각, 맥주캔이 발 밑에 걸리고, 또 치우고 돌아서면 악마의 미소를 지은 다솔 군이 책장에서 책을 빼 휙휙, 장난감들을 홱홱, 정말 꽥 소리 나게 울화가 치밀지만 어금니 꽉 깨물고 웃는 낯으로 다솔이를 타이릅니다.


걸레를 빨기 싫어서 샘플로 받은 물휴지로 거의 기다시피 거실의 얼룩들을 닦아 내고 있는데, 이제야 알아챘다는듯 한 마디 하는 다솔 아빠. 청소하는 거야? 왜??? 육중해진 몸으로 바닦을 닦는 아내에게 어디 할 소리냐고요. 두 사람을 집에서 내 보내든지, 재우든지 한 후에 청소를 해야 마무리가 지어질 것 같아서 그만 두고 책상을 정리하던 중에 중국에서 쓴 가계부 겸 일기장을 발견했어요.




일기 쓰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다솔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한 장도 써 보질 못했네요.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해야겠어요. 2007년 후반부터 쓴 일기장이었는데 첫장에는 독서 목록도 있고(제가 좋아하는 한국 소설, 요즘엔 통 못 읽었어요.) 이후에는 중국에서 약 2년간 생활하면서 쓴 가계부겸 일기가 있었어요.




저는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사전을 찾아가며 해당 품목을 번역해서 써 두었는데요, 은근히 중국어 공부가 되더라고요. 어학 공부가 뭐 별건가요? 필요한 것부터 익히는게 좋죠. 그 땐 참 알뜰하게 잘 살았던 것 같은데...... .




중국에서도 인터넷도 하고 블로그도 했었는데, 통신 환경이 좋지 않아서 너...무 느렸어요. 그래서 대부분 그날 그날의 이야기들을 일기로 남겨 두었었답니다. 손글씨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일이 제게는 참 소중한 시간이었거든요. 천천히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하고, 계획도 세우고...... .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읽는데 그 때의 일들이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나더라고요. 외국에서 살게 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잖아요? 기회가 된다면 또 비슷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데,  완전히 가는 것은 싫고 적당하게 2년 정도 또 나갔다 올 수 있을까요? 그 땐 블로그로 일상을 정리할 것 같긴 해요.




제가 있던 곳이 중국 산동성 청주시라는 작은 도시라서 참 물가가 쌌었는데, 가게에서 양 손 가득 무겁게 장을 봐도 정말 저렴하게 살 수가 있었어요. 한국에서의 장 보기와 중국에서의 장 보기가 너무 심한게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하면서 휘리릭 일기장을 넘겼는데요,





마침 다솔이를 임신하고 있던 중이어서, 임신 중 몸무게 변화를 계획(?) 했던 내용을 발견했어요. 다솔이와 '달'이는 생일이 약 한 달 반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저는 다솔이를 임신했을 때 나름대로 몸무게 사수에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 수치를 참고하면 둘째 '달'이 때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에 1kg씩 찌는 걸 목표로 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장'에 몸무게를 재러 갔었답니다. 병원이 아니고 시장이요. 중국돈 0.5위안(1위안이 약 170원 정도일 걸요?)을 내면 옛날식 기계로 키와 몸무게를 재 주는데요, 결과지를 잘라서 주기 때문에 일기장에 붙이면서 몸무게를 점검했었어요. 저에게 중요한 것은 몸무게였기에 키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어쩜 저리도 정확하게 156이라고 나왔을까요? 까치발 좀 들 걸 그랬네요.


현재 임신 28주가 조금 넘은 제 몸무게는 55kg, 다솔이때와 비교해서 정확히 2kg이 더 나가는 상황이에요. 중국에서는 못 미더워서 빵류, 과자류를 안 먹었었는데(한창 멜라민 파동이 있었던 시기였지요.) 지금은 조금의 허기를 못 참고 열량 높은 것들을 마구 먹기 때문인 것 같아요. 건강하게 식단 잘 조절하면서 다솔이 때 처럼 몸무게 사수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청소 얘기- 가계부, 일기장 얘기- 몸무게 얘기까지 참 다양하게도 이야기가 흘러갔네요. 국어 시간이었다면 하나의 소재로 글을 써야 된다며 야단 맞았겠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일상 이야기니까 꾸짖지 말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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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백 일이 조금 못 되는 후배 B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해 왔다. 언니, 아기가 하루종일 잠만 자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심심하기도 하고...... 깨울까요? 
초보 엄마의 철 없는(?) 걱정에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조금만 지나 봐라 아기는 '잘 때가' 가장 예쁘나니, 걱정 말고 하고 싶은 일 있음 아기 잘 때 얼른 하라는 답장을 보내고 나도 몇 달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소설책 한 권을 꺼내 든다. 오후 네 시, 우리 다솔이도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고이 단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23개월 된 아이라도 오후 네 시는 잠을 자기에 이른 시간이기에 조금 더 놀리다가 아예 저녁 밥까지 먹여서 재울 생각이었으나, 아이는 너무 피곤했던지 간식으로 준 빵을 입에 문 채 곯아 떨어졌다. 배가 고팠던지 자면서도 절대로 빵을 빼앗기지는 않으려고 손에 힘을 꽉 주었지만, 정작 다솔이의 몸은 '빵' 보다 '잠'을 더 원하는지 금세 꼴까닥 기절하듯 잠에 든 아이.


다솔이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잠 자는 것을 싫어해서 일명 '밤샘 다솔', '불면 다솔'로 불리던 아이었다. 호기심이 많고 개구져서 자는 것 보다는 노는 것이 좋아, 피곤해도 끝까지 버티는 아이었기에 한 번 잠에 들면 12시간을 꼬박 자기는 하지만 자리에 눕는 것부터가 싫은 일이라 어떨 땐 밤 2시, 3시까지도 자지 않으려고 떼를 쓰기도 했다. 늦게 자면 키가 안 큰다는데...... 키 작은 엄마에게는 치명적으로 들리는 이런 이야기에도 안 자려고 버티는 다솔이를 이길 힘은 없었는데,


며칠 전부터 다솔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원래부터 한 번 잠이 들면 꼬박 12시간은 넘게 자는 아이었기에) 오후 6시에 곯아 떨어져서 그 다음날 6시, 혹은 7시까지 쿨쿨쿨 잘 자기 시작한 것이다. 중간에 목이 말라 '물!!!'을 외치며 두어 번 일어나기는 하는데 물만 마시곤 다시 깊은 잠에 빠지는 기특한 다솔이!
아이가 6시에 잠을 자 주면 나는 12시에 잔다고 해도 내게는 선물같은 6시간이 오롯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제 그 비결을 공개하려고 한다.




저질 체력인 엄마, 절대 아이를 이길 수 없다!!
어느 날이었던가, 그 날 밤까지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나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 1시 경에 다솔이와 외출을 했다. 어차피 아이가 자 주지 않으면 일을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낮에 신나게 놀아 주고 일찍 재울 심산이었다. 집 근처 소극장에서 매일 2시에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열리기에 운동삼아 유모차를 밀고 30분 정도 걸어서 소극장으로 향했다. 중간에 아이가 유모차에서 내리는 바람에, 나는 유모차와 아이를 동시에 밀고 끌느라 기진맥진해진 상태로 소극장에 도착해서 공연을 봤다.


공연이 끝나고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각, 같은 건물에 있는 아이들 놀이방에서 2시간을 신나게 뛰어 놀게 했다. 모든 것은 아이를 잠재우기 위한 나의 계략이었지만 아이도 즐거워 했으니 1석 2조라고 생각하고, 실컷 놀게 한 후 함께 저녁을 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벌써 오후 6시, 찬거리를 좀 사려고 들른 마트에서 이미 아이는 꿈나라로 떠났고 나는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집으로 돌아 올 때도 30분 정도 걸어 와야 했기에 나도 많이 지쳤는데, 겨우 도착해서 잠든 아이를 침대에 옮겨 눕히는 순간, 한숨 잘 잤다는 듯 아이가 눈, 을, 뜬, 다!!!!! 나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나 아이는 그 때부터 다시 시작인, 정말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이럴 땐 교대로 아이와 놀아 줘야 된다!!





친정 엄마께서 집에 오셨을 때는 엄마와 내가 교대로 다솔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놀았다. 일찍 일어나니까 아이는 아침밥을 먹은 후에도 잠깐 낮잠을 자는데, 점심 식사 이후에는 무조건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서 신나게 뛰어 놀게 했다. 그리고 돌아 오면 친정 엄마가 쉬시는 동안 내가 다솔이와 노래하고 춤추고 책 읽고 놀다가 이번에는 친정 엄마와 내가 함께 또 다솔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한 마디로 극기 훈련을 시키는 조교처럼 다솔이를 계속 계속 원없이 놀게 하는 것이다.


다솔 아빠가 출장 갔다가 돌아 온 이후에는 다솔 아빠와 교대로...... .(교대로 봐 줄 손이 부족하신 분이라면 체력을 기르시면 된다. 나는 한평생 운동이라곤 해 본 적이 없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라 특히 더 저질 체력이기 때문에 도저히 다솔이의 넘치는 힘과 겨룰 자신이 없지만 체력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거뜬하실 듯 싶다.)


우리는 걸어 다녀도 다솔이는 뛰어 다니기 때문에(왜 그렇게 뛰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땀으로 범벅이 된 다솔이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개운하게 씻기고 저녁밥을 먹이면 다솔이는 재우지 않아도 스르륵 눈을 감는다, 아무리 잠 자는 걸 끔찍하게 여기고, 가장 싫어하는 노래가 신생아 때부터 공식 자장가로 지정 되어 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해도, 재우기 전에 축복 기도만 하려고 하면 '엄마~!' 하면서 발버둥 치는 '불면 다솔' 님이라고 해도, 안 잘 수가 없는 것이다.


비결치고는 너무나 단순하고 쉽지만 다솔이가 일찍 자 주어서 나는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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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드디어 남편이 돌아왔고, 얼른 저녁 밥상을 차려 준 후 남편이 식사를 하는 동안, 저는 다솔이와 함께 선물 꾸러미를 풀러 보았답니다. 남편과 새벽부터 열심히 골랐던 선물이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선물을 하나씩 열어 볼 때마다 미소가 한 가득!
(관련글, 새벽 5시 30분에 한국에서 하와이에 있는 물건을 사게 된 사연! 
http://www.hotsuda.com/852)


만약, 하와이로 여행을 그것도 '혼자서' 떠나셨다면 집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꼭 사와야 할 선물 목록을 몇 가지 알려 드립니다. 하나씩 안겨 줘야 뒷탈이 없어요.


1. 아내를 위한 코치 가방


하와이에 있는 와이켈레 아울렛은 코치 가방이 싸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한국, 중국,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한 번 가면 싹쓸이를 해 온다고 하지요? 아침 일찍 가서 물량을 확보하지 않으시면 허탈하게 빈 손으로 돌아오셔야 될 정도로 사재기를 해 오는 곳이기도 해요. 요즘 한국에서도 최고 70% 세일을 한다고 써 놓은 곳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가격표를 비교 해 보니 하와이에서 사는 것이 한국보다 보통 50% 이상 저렴했어요.
 

남편도 저를 위해 코치 가방 두 개를 선물로 사 왔어요. 결혼식 이후 이름있는 가방을 사는 건 처음이라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먼저 가장 필요했던 흰색 핸드백,




작은 크기로 된 흰색 가방이 필요했던 터라 남편에게도 특별히 주문했던 것이었는데, 아주 잘 골라주었어요. 어깨에 사선으로 맬 수도 있도록 긴 줄도 달려 있고, 한쪽 어깨에 깜찍하게 매거나 들고 다닐 수도 있는 것이에요. 남편이 하와이 현지에서 카카오톡으로 보내 준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뻤답니다. 




안감은 녹색으로 되어 있어 색상이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운데, 작은 주머니가 앞뒤로 있고 가방 크기가 작기에 공간이 더 나누어져 있지는 않답니다. 긴 어깨끈은 탈부착이 가능해요.




그리고 두 번째 가방이에요. 기저귀 가방으로 써도 될 만큼 크고요, 기본적이고 익숙한 코치 로고가 가방 전체에 은은하게 박혀 있고요, 연한 갈색이에요. 아래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더 들어가 있어서 저처럼 발랄한 제품을 우너하셨던 분들께 알맞은 제품인 것 같아요.




공간이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가운데에 커다란 지갑 모양으로 만들어 진 주머니가 인상적입니다. 가방에 아무것도 안 넣으면 쭈글하게 되는 것이 흠이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2. 아이를 위한 폴로 의류.


다음은 역시나 하와이에 있는 와이켈레에서 값싸기로 유명한 폴로매장에서 아이들 옷을 사 와야, 자상한 남편에 이어 따뜻한 아빠로 등극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는 옷값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늘 70~90% 세일 기간에만 옷을 사기에 제 느낌으론 여전히 비싸긴 했어요. 손바닥만한 아이들 옷으로 들이기엔 좀 아까운 금액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역시나 50%이상 저렴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23개월 된 아들 다솔 군의 옷은 제쳐두고, (아는 분이 물려 주신 옷들이 많아서 다솔이 옷장은 차고 넘치거든요. 비록 옷들이 모조리 낡았긴 하지만...... .)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아이 옷만 잔뜩 골랐답니다. 그런데 코치 매장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울렛 매장이어서 그런지 작은 크기의 옷들은 별로 없었어요.


기껏 눈이 아프게 골라 놓은 옷들을 치수가 없어서 사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요. 너무 아쉬워서 넉넉하게 입힐 우주복과 내년 가을부터 입힐 가디건과 2년 뒤에나 입힐 원피스를 하나 골랐답니다.



엥? 다솔이가 여자 아이 옷을???
아직 뱃속에 있는 딸아이 옷인데, 두 돌이 다 돼 가는 다솔이에게 맞네요.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 년 뒤에 입혀야 될 듯 싶어요. 예쁜데 딱 하나 남은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미국 치수라 한국이랑은 좀 다른데요, 2/2T예요. 보통 체격인 다솔이가 아들이고 23개월이니까 폴로 구매하실 분들은 감안하시고 사시면 될 거예요. 

 



다솔 아빠가 면세점에서 사 온 초콜릿 상자를 들고 뜯어 달라고 하는 다솔 군, 그거 먹는 건 줄 어떻게 알았지? 초콜릿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다솔 군에게 맛이나 보라며 초콜릿 상자를 열어 주었어요.




처음 먹어 보는 황홀한 달달함에 반해 정신없이 초콜릿을 흡입하고, 침을 줄줄 흘리고, 흘린 침과 범범이 된 초콜릿을 손에다 묻히고, 그 손을 옷에다 닦으려고 하기에, 안 돼!!!!!!!!!!!!!!!!!!!!!!!!!!!!!!!!!!!!!!!!!!!!!!!!!!!!!!!!!



얼른 옷을 벗겨서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옷장 속에 고이 모셔 둘 딸아이 원피스, 딸 옷은 정말 예쁜 것이 많아요.




그리고 9M짜리 우주복, 우주복은 아래 위가 달려 있어서 꽤 크게 입는 편인데요, 다솔이가 한국 치수 80짜리
우주복을 돌 전까지만 입었었거든요? 발목이 나오고 작아져 버려서 말예요. 제 생각에 한국 치수로 치면 90정도 될 것 같은데, 12개월 조금 넘을 때까지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가을부터 입힐 수 있을 18M짜리 가디건이에요. 잘 늘어나는 소재라 그런지 생각만큼 크지는 않고요, 원피스 위에 입혀도 예쁠 것 같고 속에 내의 하나 입히고 치마나 바지랑 입혀도 예쁠 것 같아요.


이번에는 다솔이의 옷인데요, 뒤늦게 미안한 마음에 다솔이 옷은 남편에게 알아서 잘 골라 오라고 했더니 가장 많이 사 왔더라고요.




여름에 예쁘게 입히면 좋을 오렌지색 반소매 셔츠, 23개월 다솔이의 옷들은 모두 4/4T로 샀는데요, 내년에 입히면 예쁘게 잘 맞겠더라고요. 이 셔츠는 한 번 입혀 봤는데 색은 너무나도 잘 맞았지만 하의 실종 패션이 돼 버리더라고요.



아래의 옷들도 다 4/4T랍니다.



제가 골랐으면 안 샀을 것 같은데 다솔 아빠의 눈에는 예뻐 보였나봐요. 가장 기본적인 폴로 흰색 셔츠와 회색 가로 줄무늬 모자 셔츠. 역시 내년 가을 쯤에 예쁘게 맞겠지요?

 

 



마지막으로 다솔이 바지. 얼핏 재 봐도 다솔이 목까지 오던데, 저걸 언제쯤 입히게 될 지...... .


3.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는 제가 임신 중이라 맘껏 마시지 못하고, 임신과 수유가 끝나면 하루에 커피를 열 잔씩 마시겠다는 얘기를 귀가 아프도록 해서인지, 남편이 코나 커피도 사 왔어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 마셔 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맛과 향이 기대 이상이라고 하던데, 정말 기대가 돼요.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다솔이를 위해 장난감 기타 하나를 사 왔는데 길거리에서 산 거라고 했어요. 줄이 네 개 밖에 없지만(원래는 다섯 개라면서요? 잘 몰라요. 저는...... .) 남편이 동요를 연주 해 봤는데 신기하게도 연주가 잘 되더라고요. 갯수로 봤을 때 다솔이의 선물이 가장 많긴 했지만, 선물들 덕에 다솔아빠는 저에게 며칠 동안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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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현재 30대 초반인 다솔 아빠.
먹는 것에 별로 취미가 없고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절대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지 않는답니다.
제가 집에 없으면  냉장고 속에 꽉꽉 채워 둔 각종 영양 있는 반찬들은 그대로 썩어서 음식물 쓰레기로 돌변하고,
남편은 라면, 비빔면, 빵으로 허기를 겨우 달래거나,
피자, 닭튀김 등의 배달 음식으로 제가 올 때까지 생명을 이어가곤(?) 했답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 남편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영양있는 반찬들을 만들어서, 마치 아이밥상 차리듯
남편이 싫어하는 멸치 등이나 채소류들은 잘게 다져 꽁꽁 숨겨 주먹밥을 만들고 
남편이 좋아하는 고기류는 큼직하게 잘라 따로 접시에 담은 후,
비닐 장갑을 끼고 하나 씩 입에 넣어 주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다 남편의 식성을 꼭 닮은 아들이 태어나고,
이 녀석도 밥 먹는데 도통 취미가 없어 매끼니 영양주먹밥을 아들내미 입에다 넣어주느라
남편의 식사를 온전하게 챙겨줄 겨를이 없어졌답니다.


게다가 남편은 영양 섭취에 비해 활동량이 많으니 당연히 늘 피로감에 휩싸여 있는데요,
풀몬 15기로 활동하게 되면서 하루에 한 팩씩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을 챙겨 주는 것으로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 해소하고 있지요.




효과가 좋아서 몸에서 먼저 반응을 하는지 군말 없이 갖다주는대로, 어떨 땐 스스로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 남편.
6일 동안의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8월 말에 15일 동안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몸이 무거워 이번에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변변치 않은 음식만 먹고 다닐 게 뻔해서 걱정인데
가기 전까지라도 흑마늘 진액으로 건강을 다져 놓아야 겠습니다.

 



저는 이제 임신 28주로 접어 들게 되는데요,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몸에 좋은 음식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인스턴트 & 패스트푸드를 잘 먹지 않아요.
그러나 22개월 된 아이를 돌보면서 임신 시기까지 지내다 보니 저를 챙길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맛도 없고, 몸에도 좋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될 경우가 많답니다.


저도 흑마늘 진액을 먹으면서 피로감이 많이 해소되었고, 변비도 없어졌으며 피부도 좋아진 것 같아요.
남편이 여행을 하는 동안 친정에 내려가서 친정 엄마가 해 주시는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거기다가 흑마늘까지 먹는다면 둘째 아이도 거뜬히 순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흑마늘을 반 팩씩 마시면 되는데요,
22개월 된 아들 다솔 군이 흑마늘을 너무 좋아해서, 저는 한 모금씩 나눠 주고 있어요.
사탕 대신 먹던 통흑마늘 두 통을 벌써 다 먹어 버린 까닭에 이제 엄마의 흑마늘 팩을 탐내고 있는 다솔 군.


토마토를 온 얼굴과 손과 옷에 묻히면서 먹고 있다가
제가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 모습을 본 다솔이는,




제 손에서 얼른 흑마늘을 빼앗고, 먹던 토마토를 퉤! 뱉어 한 손에 아껴둔 후,




흑마늘을 쪽쪽쪽 맛있게도 빨아 먹습니다.
토마토 범벅이라 좀 지저분 하지만 그래도 아이니까 귀엽게 봐 주시길~~


흑마늘이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 들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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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풀마루에서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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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 시, 하와이로 여행 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먼 저로서는 아무리 오매불망 그리는 남편의 전화라 하더라도 상냥하게 전화를 받기가 힘든 시간이지요. 그러나 쇼핑센터에서 저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중이라는 남편의 한 마디에, 심봉사가 청이를 만나듯 눈이 번쩍! 한순간에 온 몸에 기운이 펄펄펄 샘솟았습니다. 이런, 속물...... .




남편이 간 쇼핑몰은 하와이에서도 유명한 와이켈레 아울렛이었어요. 하와이에 여행 간 한국인이라면 90% 이상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코치(COACH)가 무척이나 저렴해서 많이 사는 사람들은 코치 가방을 열 개 이상씩 사 오기도 한다고 해요. 그 동안 변변한 가방이 없어서 벼르고 있던 차에 남편이 선물로 가방을 사 주겠다니 아무리 잠꾸러기인들 그깟 잠이 대수겠어요?


우리는 전화로 코치 매장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눈 뒤,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면서 가방을 고르기로 의견을 모았어요. 하와이는 한국보다 다섯 시간이 빠르니, 남편이 코치 매장에 도착한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였는데, 중국과 일본의 아줌마 손님들이 파도처럼 밀려 와서 얼른 고르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해요.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의 절반, 잘만 고르면 1/3 가격으로도 질 좋은 가방을 살 수 있기에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 관광객들은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지요. 특히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난 새내기 부부들은 양가 어르신들이나 친지들의 선물로도 코치 가방을 많이들 사 오는데, 어르신들이 하와이 현지 가격을 잘 모르시니까 생색내기용 선물로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이야~ 남편이 찍어온 사진을 보니, 카카오톡으로 보던 작은 사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매장이 넓고 예쁜 가방도 더 많이 눈에 띄네요. 아궁, 직접 가서 이것저것 들어 보고 골랐어야 되는데...... 이 다음엔 꼭 직접 가서 싹쓸이를 해 오고 말겠어요!




기본적인 것들도 예쁘고,




알록이 달록이들도 정말 예쁘네요. 맘 같아선 색깔별, 소재별로 하나씩 다 사 오고 싶지만 싸다고 욕심부리다가 패가망신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골라야 해요. 남편이 구역을 나누어서 카카오톡으로 15장의 사진을 보내 주었고 저는 그 중에서 고르고 또 골라, 눈물을 머금고 두 개를 선택했어요.




꺄오~ 제가 선택한 가방이 저기 보이네요. 과연 저는 저렇게 많은 가방들 중에서 어떤 것을 골랐을까요? 아마 직접 가서 들어 보고 샀으면 결과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저를 위해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 보내고 설명까지 해 준 다솔 아빠! 고마워! 사...탕 사줄게.



한국에서도 코치 가방을 꽤 많이 할인해서 팔던데요, 마침 저희 집 근처에 아울렛 매장이 있어서 가 봤더니 거기도 최대 7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제가 고른 가방과 완전히 동일한 것은 없었지만 엇비슷한 것이 있어서 가격표를 봤는데, 꺄오~! 절반 가격에 샀더라고요. 이럴 때 만세가 절로 나오지요.




제 가방을 두 개 산 남편이 다음으로 간 곳은 역시나 폴로 매장이에요. 이번에는 아이들(?)의 옷가지를 사러 간 것이지요. 한국에서 폴로 옷을, 그것도 아이들 옷을 사려면 손이 떨려서 못 사잖아요? 손바닥 만한 것들이 어찌나 비싼지 말예요. 솔직히 하와이에서도 폴로가 싸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다솔이 옷은 그리 신경을 써서 사지 않았었는데, 둘째는 왠지 모르게 예쁘게 키우고 싶은 욕심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딸아이의 선물을 먼저 고르고(우리는 이미 둘 다 딸바보) 안 사줄까 하다가 미안한 마음에 뒤늦게 다솔이의 선물도 골랐답니다.


 


폴로 매장도 무척 크고 넓어요. 카카오톡으로는 아이들 옷들만 봤었는데, 실제 매장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크기의 옷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사계절 옷들이 모두 있고요. 저는 폴로가 잘 어울리지 않는데(마네킹 처럼 키 크고 늘씬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남편은 폴로가 잘 맞아서, 셔츠 하나, 바지 하나 골라 왔더라고요.

 




우리 둘째는 아직 뱃속에 있기에 어떤 사이즈를 골라야 할 지 정말 난감했어요. 한국과 치수를 표기하는 방법도 다르고, 실물을 볼 수가 없어서 좀 답답했지요. 꽤 고민을 하다가 작은 것 보다는 큰 것이 낫겠다 싶어서 넉넉한 크기로 몇 벌 골랐는데요, 고르다 보니 작은 사이즈는 남아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아울렛이라 그렇겠지요? 결국 원했던 디자인으로 골랐다기 보다는 사이즈가 있는 옷으로 몇 벌 골라서 살 수밖에 없었답니다. 예쁜 것들은 정말 많았는데 아쉬워요.




가방과 딸아이 옷을 고르는데 너무 힘을 쏟았던 탓에(시간이 진짜 많이 흘렀고 너무 집중을 했던 까닭에 어지러울 지경이었어요.) 첫째 아이 다솔 군의 옷들은 남편에게 알아서 사 오라고 했는데 막상 가방을 열어 보니 다솔이의 선물이 가장 많았답니다.


처음엔 안 사주려고 했었는데 미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넣었나? 다솔이의 옷들도 여유 있게 큰 사이즈로 사 와서 대부분 좀 뒀다가 입혀야 될 것 같아요.



남편이 피팅룸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왔네요. 네 장의 사진 중 어떤 옷이 가장 잘 어울리나요? 제가 봐도 참 잘 골랐다 싶게 아주 예쁜 옷을 사 왔더라고요. 남편이 고른 옷은 오른쪽 아래의 흰 셔츠와 빨간 바지랍니다. 실제로 보면 더 잘 어울리고 예뻐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본격적인 선물 꾸러미 펼쳐 보기는 다음 이야기로 좀 미룰게요. 과연 남편이 골라 온 선물은 어떤 것일까요? 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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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하와이로 떠난 이후, 저는 22개월 된 다솔이와 둘이서 집을 지키게 되었답니다. 어쩐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친정 엄마께 좀 와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엄마가 오시기 전까지 아무리 놀고 또 놀아도 절대로 끝나지 않는 긴긴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남편이 주로 집에서 일을 하기에 저희 부부는 내내 같이 지내는 편인데요, 남편이 집에 있다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허전하고 심심하고 보고 싶더라고요. 소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남편은 간간히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전해 왔는데, 신나게 서핑하는 사진이나 훌라쇼를 보는 사진 등 염장샷을 볼 땐 얄밉기도 했지만 말예요.


다솔이와 둘이 지내다 보니 설거지 거리도 별로 없었어요. 식사 후 그릇들을 개수대에 그냥 넣어 둔 후, 채소와 과일을 씻거나 간단히 손을 씻거나 하면서 물을 쓰다 보니, 일부러 설거지 거리를 불리거나 헹구지 않아도 그릇과 컵 등에 물이 담기게 되었는데요, 이럴 땐 29분 세척 기능을 활용하면 좋아요.


29분 세척은 오염 정도가 미미한 식기나 커피잔, 컵, 잔받침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기능인데, 불림 없이 40도의 물로 씻고, 50도의 물로 헹구고, 건조까지 해 주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놀라운 기능이랍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무조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29분 만에 설거지를 끝내 준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
요? 게다가 손설거지 보다 물도 적게 쓸 테고, 직접 손으로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해 주니까요.




남편이 없어서 설거지 거리가 적어도 저는 하루에 딱 한 번만 설거지에 신경을 씁니다. 역시나 식기세척기도 하루에 한 번만!! 설거지 신경 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얼마나 무궁무진하고 생산적인데요, 설거지에 대한 스트레스는 하루 한 번으로 족하죠!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체험단으로 선정되면서 설거지에 대한 모든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사라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루종일 과일 씻느라, 반찬 만들 재료 씻느라 썼던 물이 가득 담겨 져 있어서, 설거지 거리를 따로 불릴 필요도 없고 심하게 더럽지도 않은 그릇들, 차곡차곡 식기세척기 안에 넣었어요.




오른쪽 맨 위 세척선택 버튼을 눌러 29분 세척으로 기능을 맞추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진짜로! 29분 만에 세척-헹굼-건조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나게 된답니다.




작동 버튼을 누르자 불림 없이 세척부터 설거지를 시작하고 있어요.




매직 식기세척기가 저를 띠리링~ 부르는 소리에 놀라 가 봤더니, 눈 깜짝 할 사이에 설거지가 끝났더라고요.
벌써 29분이 지났나?




식기세척기는 설거지를 끝내면, 일정 시간 동안 '건조보관'하게 돼요. 시간이 더 흐르면 완전하게 꺼지는데 저는 식기세척기가 완전히 멈춘 후에도 그 즉시 식기들을 꺼내지는 않는답니다. 그냥 식기세척기의 문을 열고 바람이 통하게끔 한 후 그 상태로 좀 두기도 하고, 어떨 땐 그 다음날에 그릇들을 정리하기도 해요.


저에게 매직 식기세척기란 그저 설거지를 해 주는 기계일 뿐만이 아니라 그릇들을 깨끗하게 보관해 주기도 하는, 보조 그릇장의 의미까지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제가 원더우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늘상 광고에 나오는 완벽하게 정리된 반질반질한 부엌 처럼 청소하지는 않아요.




시간은 29분 밖에 안 걸렸어도 설거지는 정말 깨끗하게 잘 되었습니다. 29분 세척에 맛을 들인 저는, 남편이 돌아 와서 그릇들이 훨씬 더 많았을 때에도 29분 기능을 사용해 봤어요. 그 날도 역시 밤에 식기세척기를 돌렸던 터라 하루종일 그릇들이 '불림' 상태였거든요.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그릇과 냄비와 프라이팬까지 있었는데도 29분 만에 깨끗하게 잘 씻어 졌답니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봐도 정말 깨끗하게 잘 씻어졌어요.
다만, 식기 세척기 표면에 물방울이 남아 있고, 제가 비스듬하게 놓아 둔 그릇들에도 물기가 약간씩 남아 있었는데요, 이 정도의 물기야 식기 바구니를 앞쪽으로 꺼낸 다음 조금만 그대로 두면 금방 다 마르지 않겠어요? 29분 만에 물방울 하나까지 건조해 달라는 것은 어쩐지 투정 같아요.




컵들도 정말 깨끗해졌어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의 29분 세척 기능, 식기세척기는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제 편견을 한 방에 날려 버린 똑똑하고 놀라운 기능이었습니다.


이 글은 동양매직에서 식기세척기를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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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지만 그 동안 팍삭 늙어 버린 사진 속 제 얼굴 정말 까칠하네요.
마지막 채혈을 앞두고 15시간의 금식 중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에요.>>



지난 주에 보건소에서 임신성 당뇨 검사를 했어요. 오후에 결과가 메일로 와서 열어보니 당뇨 검사는 정상이었는데, 빈혈기가 좀 있어서 걱정을 했었답니다. 며칠 후 정기 검진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담당 선생님께 보건소에서 한 임신성 당뇨 검사 결과지를 보여 드리고 '빈혈'에 대해 상담을 하려고 입을 떼는데...... ??? 의외의 결과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임신을 하면 태아가 엄마의 철분을 쏙쏙 다 빼앗아 가기 때문에(그래서 예전에는 아이를 하나씩 낳을 때 마다 산모들의 '이'도 하나씩 빠졌다고들 하지요.)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약간의 빈혈기가 있다고 해요. 저 정도의 빈혈기로는 명함도 못 내밀고, 그냥 철분제를 하루에 한 알씩 꼬박꼬박 잘 챙겨 먹으면 된다네요. 그리고 시금치, 쇠고기, 생선(일주일에 한 번 권장.) 등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으로 빈혈 걱정은 뚝.


반면, 생각지도 않았던 임신성 당뇨검사를 정밀하게 다시 해 봐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두둥~


보건소에서는 140 이상이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 재검 판정을 받는데, 제가 다니는 분당차여성병원에서는 130이상부터 재검을 한다고 했어요. 무언가 좀 억울한 기분도 들었지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140을 정상치로 볼 경우 임신성 당뇨를 놓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아기는 태아나자마자 당뇨 환자가 되기 때문에 아기에겐 치명적이라고 했어요. 엄마의 실수로 아기가 평생 당뇨 때문에 고생해서는 안 되지요.


그래서 지옥 같았던! 임신성 당뇨검사 재검을, 3일 후인 바로 어제 받고 돌아왔답니다. 제가 지옥 같았다고 좀 과장되게 말씀드리는 까닭은, 임당 재검은 전날 밤부터 물도 마시지 못하는 금식이고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1차 채혈, 그리고 끔찍한 단맛이 나는 '디아솔 액'을 100ml(임당검사 땐 50ml, 재검 땐 100ml)원샷 해야만 해요. 단맛이 끔찍해 봤자지... 했는데, 진짜 구역질 나는 맛이랍니다. 검사 해 주시는 분도 잘 알고 계셔서 천천히 마시라고, 토하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되어 더 힘들다고, 저를 다독(?)거려 주셨습니다.


단 약을 마신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번 더 채혈을 해야만 모든 과정이 끝이 나게 돼요. 당연히 그 동안에는 물 한 모금도 마실 수 없지요. 남편이 아침에 차로 데려다 주면서 심심할 텐데 아이패드로 인터넷 하면서 놀아~ 하면서 헤어졌거든요? 속이 메슥거려서 인터넷은 커녕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어요. 머리를 벽에 기대고 습습후후 심호흡을 하면서 한 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채혈, 그리고 습습후후...... 임당 재검을 할 때는 정해진 시간에 채혈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을 기다리지 않고 꼭 시간 맞춰서 피를 뽑으러 가야 해요. 안 그럼 다시 처음부터!!!




다행히 두 시간 이후부터는 메슥거리는 것도 어지러운 것도 덜해져서 잡지를 보고, 텔레비전을 보고, 점점 더 인간다운 모습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채혈 전에 다솔이와 다솔 아빠가 응원차 병원으로 와 주었어요.



천신만고 끝에 네 번의 피 뽑기를 마치고, 바로 물 한 잔 벌컥벌컥 마시고...... 저는 평소에 물을 2L 이상씩 마시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목이 말라 더 힘들었었어요. 검사를 해 주셨던 선생님이 고생하셨다며, 이제 뭐라도 좀 드시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저는 남편과 함께 뷔페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제가 공복일 때, 남편은 저에게 말을 절대로 걸지 않는답니다. 잘못 건드렸다가 낭패를 보기 쉽상이라는 걸 경험상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제가 아침과 점심을 굶었으니 제정신이었겠어요? 이럴 땐 얼른 식당으로, 그것도 먹을 것이 다양하게 많~이 차려 져 있는 뷔페 식당으로 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병원 근처에 저렴이 뷔페가 있어서 얼른 갔어요.



식당에 들어와서 음식을 한 접시 떴을 뿐인데,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진 듯 피부가 벌써 좋아 보입니다. 과연 오늘은 몇 접시를 먹어 치울까요?



다솔이도 한 접시, 아빠도 한 접시를 냠냠 먹습니다.

 


이 날 다솔 군은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고, 수박만 왕창 먹어서 엄마를 기운 빠지게 만들었지만, 저 부터 먹고 살아야 했기에 다솔이를 온전히 챙겨 줄 겨를이 없었지요. 22개월 다솔이는 아직 공짜 입장이라 그나마 다행.


 



우리 가족은 제각기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골라 신나게 먹고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임당 재검에 관한 내용을 찾아 보니, 좀 억울한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첫 번째 결과가 137이었잖아요? 재검 받으신 다른 분들의 결과를 찾아 보니 보통 150이상, 160이상이신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저는 고작(?) 137이었는데...... 게다가 140이하는 재검을 받아도 보험 적용이 안 되어서 저는 재검을 받으라 3만원이 조금 못 되는 병원비를 내야만 했는데, 다른 분들은 보험 적용을 받아서 8천원 정도만 내셨더라고요. 뭔가 억울억울억울...... .


오늘 낮에 병원에 전화를 걸어 결과를 물어 봤어요. 결과는 정상.
정상이면 좋은건데, 뭐죠? 이 찝찝한 기분은? 팔은 양쪽 모두 시퍼렇게 멍이 들고 어제 병원다녀와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는데, 괜히 고생만 했다 싶기도 하고 보험처리 받지 못한 돈도 좀 아깝고, 여러모로 참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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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제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임당 검사를 해 주기에,
담당 선생님께 보건소에서 받아 와도 되냐고 여쭈었더니, 화통한 우리 선생님 당연히 괜찮다고
다음 진료 때 결과지를 가져 오고, 꼭 설탕물을 마시고 하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해 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보건소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당뇨 검사를 해 주는 경우도 있나 보더라고요.


제가 임신부 등록을 해 놓은 분당 보건소에서는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한 후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오전에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을 하면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보건소에서 여러 가지 혜택들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보건소 별로 혜택이 조금씩 다르니 집 근처 보건소의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읽어 보시길 바라요.
분당 보건소에는 임신, 육아, 출산준비에 관한 책자들도 많이 비치돼 있고,
출산 후에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각 검사(아기가 태어나면 곧 받는) 무료 쿠폰을 준답니다.
철분제를 주고, 유축기를 2주 동안 빌려 주지요.




간단히 신청서를 작성한 후, 엄청나게 달달한 약을 마시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채혈을 하게 돼요.
저는 한 시간 동안 주변을 산책하다가 다시 보건소로 갔어요.
임당 검사 하는 김에 빈혈 검사도 함께 해 주신댔어요.



임신부실은 보건소 2층, 채혈실은 1층이라
철분제 두 달치를 받아서 내려갔답니다.




채혈을 하면 검사 후 그 날 오후 2시에 이메일로 결과를 보내줘요.
피 뽑는 것은 아픈 것 보다는 좀 무서워요.



꾹 눌러 지혈을 하면서, 몸무게도 좀 재 보고 돌아왔답니다.
.
.
.
.

두둥~ 그리고 그 날 오후,
임신성 당뇨 검사 결과가 메일로 통보됐어요.




앗!!! 그런데 이게 왠일???
임당 검사는 정상인데, 빈혈 검사(위의 두 개가 동일하게 빈혈 검사예요.)에서 이상 결과가 나왔어요.
어쩐지 평소에 좀 어지럽다 싶더니 빈혈기가 있었네요.
자세한 사항은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서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해 봐야 되겠지만
인터넷으로 좀 찾아 봤더니, 빈혈기가 있는 임신부들은 철분제를 하루에 두 번 먹거나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수혈이 싫으면 철분 주사를 세 차례 정도 맞는대요.
 아아아,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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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인 우리의 '소셜걸' 방학 특강을 듣던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멀리서 봐도 훤칠한 키에 뽀샤시한 피부를 가진, 누가봐도 멋있는 다른 과 선배였다지요.
아직까지 젖살이 통통하고 꾸밈이 없었던 우리의 '소셜걸'은 당찬 결심을 합니다.
특강이 끝나기 전까지 기필코, 저 선배의 여자 친구가 되겠노라고요!!
요즘 시대에 남자가 먼저 고백하길 기다리는 것은 촌스러운 일이지요. 찜 당하지 말고 찜하는 것이 현명해요.


소셜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소셜걸,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음 소셜 쇼핑에 접속을 합니다.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선 응당 노력이 필요한 법!
조금만 더 공을 들이면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훌륭한 서비스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바로 소셜 쇼핑의 장점!
얼른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선배가 반할 만한 아름다운 소셜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로 결심.


그 첫 번째 단계로 꿈의 S라인을 위한 핫요가 코리아 회원권을 끊습니다.




이야~ 50%나 할인된 가격으로 핫요가를 배울 수 있겠어요.
특강은 2개월 정도 계속 될 예정이니, 일단 선배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좀 살피고
2주 정도 요가를 하여 몸매를 어느 정도 가꾼 후 선배 앞에 나타나기로 합니다.


흠흠... 우리의 소셜걸, 보는 눈이 있었네요.
알아 보니 더더욱 괜찮았던 그 선배, 다행히 여자친구도 없고, 적당히 재미있고 소탈한 것이 딱 소셜걸의 이상형!
드디어 2주가 지나 몸매도 어느정도 다듬어졌고, 계속해서 요가를 하면서 다음 단계로 돌입하게 됩니다.


인형처럼 길고 예쁜 속눈썹을 깜박이며 선배에게 말을 걸기로 한 것이지요.



2주 동안 충분히 선배 앞에서 얼쩡 거린 덕에, 선배도 소셜걸의 존재를 알아차렸다고 해요.
그러나 코 앞에서 얼굴을 마주 본 것은 없었기에,
인형 속눈썹을 하고서 장화신은 고양이의 영롱한 눈빛을 흉내내어, 선배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다음 진도가 어디?? 그 선배, 사소한 질문도 눈이 아름다워진 소셜걸이 하니 특별하게 느껴 졌을 거예요.


일단 안면을 트니 그 다음부터는 눈인사, 손인사, 가볍게 자판기 커피 한 잔......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네요.
역시나 여자가 먼저 찜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요!
내친 김에 다음 단계로 돌입하는 우리의 소셜 걸, 선배와 마침내 점심 약속을 하게 됩니다.



약속 하루 전, 소셜걸은 지친 피부를 미백부터 여드름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준다는,
피부 관리 시술권을 다음 소셜 쇼핑에서 구입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미인계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선배에게는 트위터로 다음 소셜 쇼핑의 스테이크 딜을 보내며 
고기가 먹고 싶다는 것을 넌지시 알렸고, 아울러 자신이 알뜰한 여성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선배는 스테이크를 값싼 가격에 먹을 수 있음에 감탄을 했다지요?




드디어 대망의 첫 번째 데이트 날.
둘이서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맛있는 스테이크며 샐러드를 맘껏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음 코스로 연극을 보러 갔지요.


마음껏 웃다가 폭풍 감동 속으로 빠져 든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연극, 노인과 바다는
우리의 소셜걸이 미리 준비를 한 것이에요.
역시나 30% 할인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있는 연극을 볼 수 있습니다.




연극을 다 본 후 데이트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의 소셜걸은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고백을 했고,
그 선배는 긍정적인 웃음을 지으며 소셜걸을 집까지 바래다 주었대요.


그리고 며칠 뒤, 선배가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하네요.
그 선배 소셜걸에게 특별한 말을 할 것인가 보네요.




와인과, 맥주가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그 선배는 우리의 소셜걸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요?
그 둘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까요?


당신이 주인공인 소셜 이야기를 써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소셜 쇼핑을 방문해 보세요!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간답니다.




이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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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홈즈로 활동하면서 여러 피부 관리실을 탐방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요,
그 동안에는 피부 관리는 하는 방법은 다 비슷비슷하고, 관리사의 경력과 악력(?)에 의해 복불복으로 더 시원하고 덜 시원한,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만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다음(Daum) 소셜 쇼핑의 '오늘의 딜'을 열심히 정독하던 중에, 마사지 마니아인 저 조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피부 관리 기법을 발견했답니다.


'담경, 위경, 폐경, 근막 마사지'
너무 생소한 단어이었기에 검색을 해 봤는데, 새로이 등장한 마사지 기법인 것 같았어요. 저는 임신 중이라 (배가 많이 나와서) 엎드릴 수가 없는데, 다행히 얼굴과 목, 어깨 쪽에 받는 마사지였어요. 얼른 쿠폰을 사서, 예약을 하고 관리실로 향했지요. 제가 구매한 쿠폰은 '이즈 에스테틱'의 리프팅케어였습니다.





지하철 역삼역 근처에 있는데, 역에서 아주 가까워서 위치가 괜찮았어요. 1층에 세계맥주집이 있는 코디하우스 빌딩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꽤 오래 되었는지 겉모습은 다소 낡아 보였는데요,





건물 앞에는 입간판이 놓여 져 있고, 계단에도 이즈 에스테틱의 광고판이 걸려져 있어서 찾기는 매우 수월합니다. 간판들의 모양으로 보아 꽤 오랫동안 피부 관리실을 운영해 온 것 같았어요. 그 말은 관리 해 주시는 분의 '손맛'이 마음에 들 확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건물은 낡았지만 막상 실내에 들어오면 화사하고 아늑하니 괜찮더라고요. 제가 낮에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원장님으로 보이는 분만 계셨어요. 역시나 경력이 오래 되신 것 같았습니다. 원장님에게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작은 피부 관리실의 혜택인 것 같아요. 직원들에게 받으면 정말 복불복이거든요.


더운 날씨에 오느라 수고했다며 시원한 차를 주셨고요, 우선 피부와 건강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고객 상담 카드를 작성했습니다.



넓직한 탈의실이 마련 돼 있어서 그 곳에서 가운을 갈아 입고, 피부 관리를 받기 전의 제 모습을 한 번 찍어 보았어요.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갔었는데, 더워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인지......쩝...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모습입니다. 부끄럽네요.




제가 받게 될 페이스리프팅 관리 중,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콜테를 한 후 담경, 위경, 페경, 근막 마사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대체 담경, 위경, 페경, 근막 마사지가 뭐냐고 원장님께 여쭈어 봤어요. 원장님이 말씀해 주시길, 새로 나온 피부관리 기법인데, 피부를 근육과 분리해서 들어준 후(꼬집듯 당겨주는 것이니 너무 무섭게 생각하지는 마시길) 마사지를 하는 기법이래요. 말로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워서 아래에 사진을 보여 드려요.




받고 나면 얼굴이 환해지고, 꾸준히 받을 경우 얼굴 축소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피부에 좋은 앰플을 여러 차례 듬뿍 올려 주시고, 마사지를 받았는데 해 보니 아프지 않고 좀 심심한 기분도 들었지만 원장님이 워낙 자신만만해 하셔서 효과가 기대되더라고요.


차가운 팩을 올린 후 미라처럼 붕대를 칭칭감고 5분 정도 있다가, 모델링 고무 마스크를 하고 마무리를 해 주셨습니다. 붕대를 감는 것도 정말 신기했어요. 피부가 V자로 착 올라가길 기대하며 순순히 미라가 되기로 했지요.

 

 



피부 관리를 받고 난 제 모습 어떤가요? 조금 탱탱해졌나요?


다음(Daum) 소셜 쇼핑에는 매일 저렴한 가격으로 따끈따끈한 '오늘의 딜'이 업데이트 돼요. 저처럼 여름철 덥고 지친 피부에 활기를 주고 싶은 분들이나, 새로운 마사지를 싸게 받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소셜 쇼핑 배너를 클릭해서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이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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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가 자꾸 변화하고 있는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더운 것은 여름이라 그렇다 쳐도,
시도때도 없이 지나가는 비 때문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아요.
이럴 땐 냉장고에서 갓 꺼낸 수박을 아무리 먹어도, 샤워를 몇 차례씩 해도 무언가 부족한 기분입니다.
바야흐로 휴가를 떠냐야 할 때가 온 것이지요.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요?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한 것 같아 뭐 좀 찔리지만
그래도 바닷물에 풍덩 몸을 담그고 싶은 것은 여름철 모든 사람들의 로망!
저희는 강원도 속초 바닷가에 놀러를 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갑작스레 가게 되어서 남편이 조금 바빴는데요,
오전에 일 처리를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다솔이와 저를 데리고 떠나게 되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다시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되는 남편을 위해 흑마늘 진액을 챙겼습니다,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20은 포장 상태가 든든해서 가방에 쏙쏙 넣어 가지고 다니기가 좋고요,
부피도 별로 크지 않아서 작은 가방에도 충분히 들어간답니다.
저희는 평소에도 상온에 두었다가 그때그때 마셨기 때문에 휴가지에서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지요.
데울 필요도, 차갑게 식힐 필요도, 가위로 용기를 자를 필요도 없이,
뚜껑만 열어 꼴까닥 마시면 되니까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출발 시간이 약간 늦어서 마음이 급한 남편에게,
서두르지 말고 흑마늘 진액 하나 먹으며 천천히 가자고 했습니다.
진한 흑마늘 진액을 마시면 온 몸에 마늘 농축액에 퍼지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에너지도 샘솟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운전하기 전에 한 팩 마시면서 기운을 보충하게 했지요.


<<<아참, 흑마늘이 당뇨에 좋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흑마늘을 꾸준히 마시면 당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당뇨 때문에 걱정이신 어르신들께(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도 당뇨가 문제이긴 하지요.)
건강 식품으로 흑마늘을 선물로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꺼내고, 따서, 마시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사진 속 남편은 집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데 10초 정도면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마시라고 준 것이었어요.


남편은 초딩 입맛에 먹는 것에 관해선 많이 예민하기에 뭘 준다고 하면 한 번에 받은 적이 잘 없어요.
늘상 괜찮아, 안 먹어, 나중에 먹을 거야, 꼭 먹어야 돼? ---꼭 아들 키우는(?) 기분으로 먹을 걸 챙겨주는데요,
다른 것이었다면 이번에도 고개부터 흔들며 안 먹겠다고 했을텐데,
흑마늘은 자기 몸에 잘 맞고, 맛도 좋은지 한 번에 받아 마십니다. 우쭈쭈 기특해라!!
.
.
.
.
.
그리고 무사히 속초에 도착을 했습니다.


속초에는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에 갔더니 대포항 쪽 방파제가 새롭게 만들어 졌더라고요.
이른 아침에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산책을 나왔는데, 이때도 역시나 흑마늘 진액을 챙겨서 나왔답니다.




방파제 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대포항이 지금보다 훨씬 더 활성화 될 것 같아요.
아직은 방파제만 완공이 됐던데, 그 주변에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이 생길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침부터 기운을 붇돋아 줄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 남편,
불현듯 몇 초면 다 마실 수 있는지 시간을 한 번 재 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풀마루 제품이 쉽고 간단하게 건강을 챙기기 좋다는 건 몸소 체험했지만,
그동안 정확히 시간을 재 보지는 않았었거든요.


남자와 여자가 먹는 시간이 다르니 저희 둘 다 해 보기로 했어요.
우선 남편 먼저. 자, 준비하시고~ 드세요!



네네~ 10초만에 다 마셨네요.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이른 아침이라 좀 민망한 몰골이지만 그래도 너그러히 봐 주시길.



 
네~ 저는 15초 걸렸습니다.
 
 
시간을 재 보니 남자는 보통 10초, 여자들은 보통 15초면 건강을 챙길 수 있군요!
피로 해소, 당뇨 완화, 변비 탈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데 들이는 시간 치고는 정말 짧은 것 같아요.
 
얼마 전 뉴스에서 전남 무안 유황 양파즙에 관한 내용이 보도됐는데요,
일반 양파즙 보다 세 배 이상 비싸게 팔았던 제품에서 두통, 발작,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나왔대요.
건강해지기 위해 먹었던 제품이 오히려 몸을 망친 경우인데, 뉴스를 듣고 걱정스러운 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풀마루 쇼핑몰에 갔더니, 해당 내용에 관해 언급해 두었더라고요.
 
 
휴---- 다시 한번 안심.
풀마루 제품은 100% 국내산 유기농, 무첨가 제품으로만 정직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정말 안심입니다.
 





이 글은 풀마루에서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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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과일을 좋아하는 22개월 된 다솔 군.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과일 중에서도 오렌지나 자두 같은 것들을 좋아하는데요,
과일 앞에서는 없던 욕심도 생기는지, 엄마에게도 절대 단 한 입도 안 준답니다.
어느 날은 혼자서 자두 네 개를 한 번에 다 먹은 적도 있어요.
어른들도 그만큼 먹으면 배부르지 않을까요?


다솔이에게 과일이 일단 바쳐진(?) 이상 제가 먹으면 싫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과일 접시를 다솔이 앞에 놔 주고 저는 다시 가져 와서 먹거나 어떨 땐 다솔이에게만 과일을 주는데요,
욕심꾸러기 다솔 군의 만행을 널리 알리고자 오늘은 장난을 좀 쳐 봤어요.

 


큼지막한 자두 세 개가 담긴 접시를 다솔이 앞에 놔 주었습니다.
욕심꾸러기 다솔이는 늘 양손에 과일을 쥐고 먹는데요,
손은 두 개요, 과일은 세 개라 남은 하나가 접시에 남아 있지요.
평소 같았음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 속도대로 자두 세 개를 냠냠냠 잘 먹었었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장난을 치기로 맘 먹은 날이지요.




새콤한 자두를 한 입 베어 물자 너무나도 맛있어서 저절로 어깨춤이 춰 지는 다솔 군.
정말 맛있나 봅니다.





자, 이제 슬슬 엄마의 장난이 시작되는데요,
장난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접시 위에 남아 있던 자두를 먹으려는 척 쥐는 것이 다예요.
 


엄마가 자두 하나를 집어 들자,
화들짝! 놀란 다솔이가 얼른 자기가 먹던 것을 접시에 내려 놓습니다.



그리곤 엄마 손에 있는 자두를 가져다가,




자기가 앙~ 깨물어 먹어 버려요.
안돼, 엄마! 이건 내 자두야!!
다솔이의 눈에서 자두를 지키려는 결연한 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자두를 맡아 두는 다솔이. 
 


엄마가 또 자두를 집어 들자 얼른 손을 뻗어 엄마 손에 있는 자두를 가져 갑니다.
이로써 자두 세 개에 모두 다솔이의 이 자국이 났습니다.
모든 자두에다가 다솔이만의 영역 표시를 해두는 것이지요.
 
 


이제부터는 전쟁입니다.
자두를 절대 한 입도 빼앗길 수 없는 다솔이와, 오늘만은 한 입 얻어 먹어 보겠다는 엄마.
 다솔이는 제대로 과일 맛도 느끼지 못하면서 자두를 한 입씩 베어 물었다가
제가 자두를 잡으면 제 손에 있는 걸 내려 놓고는 또 제 걸 가져가는 일을 계속 반복했어요.
시선은 제 손에, 입은 오물오물...... 이럴 땐 손이 두 개인 게 참 아쉽지요.
 
 


이 모습을 움직이는 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참 엄마와 자두 전쟁을 벌인 다솔이가, 멀찌감치 떨어져 소파에 기대더니
베시시 귀엽게 웃으며 한쪽 발바닥을 엄마에게 보여 줍니다.
 

엇, 뭐지? 저 발바닥은??
나를 도발하는 것인가? 잠시 어리둥절해 있는데,
...... 아니었네요.

 
 
자두 두 개를 남기고 하나만을 가져간 다솔이가
사랑해.....하며 항복합니다.

귀여운 다솔이.
어차피 네가 침 묻혀 찜해 놓은 자두 세 개, 모두 다 맛있게 천천히 먹으렴.
앞으론 엄마에게도 꼭 나누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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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 아빠가 하와이로 5박 6일 간의 출장 겸 여행을 떠났어요.
하와이......!!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 낭만과 열정이 넘치는 그 곳을 혼자서 가다니,
서운한 생각도 들었지만 일 때문에(?) 가는 것이니까, 나중에 또 같이 가면 되니까, 먼저 답사를 보낸 셈 치고
종일 분주히 맛있는 음식까지 정성껏 만들어 먹여서 기분 좋게 보내 주었지요.
밤 비행기로 출발인데 떠나는 날 폭우 때문에 비행기가 늦게 뜨게 되었기에 세 끼 풍성히 먹고 떠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남편은 비행기 타고 슝~ 하와이로 떠나 꽃목걸이 걸고 와이키키 해변을 거니는 그 시각,
다솔이와 둘만 남은 저희 집에는 남편을 왁자지껄하게 배웅한 흔적만이 고스란히 남게 됐답니다.
오래 못 본다고 너무 심하게 잘 해 먹었나 봐요.
그 날 따라 특히 설거지 거리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였더라고요.



그러나 다솔이와 둘 뿐이어도, 설거지 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제 일을 대신해줄 매직 식기 세척기가 있으니까 말이에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어 설거지에서부터 해방이 되면서 정말 큰 짐을 덜었어요.
제가 싱크대 앞에서서 설거지를 하는 동안 22개월 된 개구쟁이 다솔이는 제 다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엄마, 엄마, 엄마~ 부르고 그럴 때 마다 저는 여보, 여보, 여보~ 부르며 아이를 아빠에게 떠 넘기려 애썼는데요,
만약 식기 세척기가 없었더라면 이 많은 설거지를 혼자서 어떻게 다 해결했을까 싶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매직 식기세척기 DWA-3320D는 12인용이라 넉넉하게 그릇들을 넣을 수 있기에
상하단에 그릇, 프라이팬, 조리도구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한꺼번에 다 돌려 버릴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지지고 볶고, 부치고, 튀기고 마치 잔치 음식을 하는 양, 남편 배웅 음식을 장만했던 까닭에
이 날은 그릇그릇 마다 기름기가 그득했어요.
이럴 땐 강력세척 기능을 사용하면 기름 때를 뽀드득, 보송보송하게 세척할 수 있지요.
강력세척 코스는 불릴 때 40도, 세척시 70도, 헹굴 때 75도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한데요, 0-157균,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을 99.9% 살균해 주지요.



게다가 식기세척기가 이 많은 그릇들을 씻는데 사용한 물은 겨우 12.6L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대요.
손설거지를 할 경우 물을 보통 101L 정도 사용하는데 비해 정말 적은 수치지요?


저도 설거지를 할 때 어떤지 말끔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물을 계속 틀어놓고
흐르는 물로 헹구고 또 헹구고 했었는데(우리나라 설거지 방식이 물 낭비가 심하다고는 해요.)
식기세척기는 물을 계속 해서 받아 쓰는 것이 아니래요.
 

일정량의 물이 기계 안에 들어가면 몇 번 헹군 후 버리고 또 물을 받는 형식이래요. 그것도 고온으로!
전기 사용량도 생각보다  훨씬 적은 0.93wh(전기다리미 두 번 쓰는 정도)잖아요?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1회 세척시) 손설거지 대비 무려 67%의 경제적인 절감이 가능하다고 해요.




식기세척기에 설거지 거리들을 넣어 두고 잊어 버리고 다른 일을 하는 동안,
강력세척으로 진행되었던 설거지가 모두 끝났습니다.
와우! 깔끔하게 기름때가 쫙 빠진 것은 물론이고, 그릇에서 반들반들 윤이 나는 걸 좀 봐 주세요.




접시도, 국그릇, 밥그릇, 대접도,




프라이팬과 냄비도 모두 깔끔하게 잘 씻겨져 나와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아, 며칠 동안 남편 없이 저희 둘만 지낼거라 설거지거리가 별로 없을 텐데요,
이럴 땐 상단/하단 중 하나만 선택해서 세척할 수 있는 1/2 세척 기능을 사용하면 좋아요.




1/2 세척은 자동세척, 강력세척, 표준세척, 29분세척, 살균건조 등
모든 세척 기능에서 다 선택할 수 있는데요,
메뉴 버튼 중 왼쪽 위에 있는 1/2를 눌러 설정하시면 돼요.




하단에만 컵들을 잔뜩 넣고 식기세척기를 돌려 봤습니다.



 
커피, 홍차, 주스, 우유를 마시고 남겼던 찌꺼기들이 말끔하게 잘 씻어 졌어요.
역시나 고온에서 헹궈 줬기 때문에 여름철 각종 세균 걱정에서도 해방! 아이 식중독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은 동양매직에서 식기세척기를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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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
에서의 추억은 윈저머 뷔페 레스토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크루즈가 출발하기 전, 승선 수속을 하고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드디어 꿈에 그리던 크루즈에 타게 되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배가 출항하기 전까지는 다른 시설은 아직 운영이 되지 않고 오직 이 곳, 윈저머 뷔페 레스토랑만이 분주히 음식을 준비해 여행객들에게 승선을 환영하는 점심 식사를 대접합니다.


배가 떠나는 시각은 오후 세 시지만 미리 서둘러 항구까지 왔고, 배에 오르기까지 여러 절차를 마치느라 저희 가족은 약간 피곤해진 상태였는데요, 윈저머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보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가 낯설었고 크루즈 여행도 처음이라 어리둥절한 상태였었는데, 보기만 해도 꼴깍 침이 넘어가는 음식들을 먹으며 차츰 실감을 했습니다.


아, 이제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손 하나 까딱 않고 차려진 음식을 먹고, 시시때때로 열리는 신나는 행사에 참여하고, 넓직한 공연장에서 깔깔대며 쇼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오늘은 진정 꿈에 그리던 평온하고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의 시작점인 윈저머 레스토랑의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엄마가 입에 쏙쏙 넣어 주는 대로 꿀떡꿀떡 잘 받아 먹는 다솔이의 시선이 머무른 곳은 윈저머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바다 풍경이에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 보셨나요? 엄~청 비싸잖아요? 움직이는 윈저머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바다를, 파도를, 점점 가까워 지는 육지를 바라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도 멋진데요,




이 때는 아직 배가 출발하기 전이라 승객들이 분주히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살피고 다소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어요. 곳곳에 중요한 물건이 들어 있는 짐들도 보이고,




커다란 창 밖에서는 직원 아저씨가 유리창을 닦고 계셨어요. 다솔이에게는 배 안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정말 신기할 텐데, 아저씨가 자기가 좋아하는 (다솔이는 유독 청소도구에 관심을 보이거든요.) 길다란 대걸레로 쓱싹쓱싹 유리창까지 닦고 있으니 눈을 뗄 수가 없었을 거예요. 다솔이의 시선을 느낀 아저씨는 함박 웃음으로 다솔이의 관심에 화답해 주셨습니다. 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의 직원들은 모두들 눈만 마주치면 웃어 주세요.





윈저머 레스토랑의 입구에는 늘 이렇게 과일들이 풍성하게 차려져 있는데요, 먹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할 것 같은 과일 장식을 매일매일 받는 기분,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순간 국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일들은 레스토랑 안에서도 먹지만 하나씩 가져 가서 캐빈 안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다솔이와 제가 좋아하는 오렌지를 몇 개씩 가져다가 자기 전이나 아침에 먹었어요.




저희는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를 윈저머 레스토랑에서 했었는데요, 아침에는 주로 갓 구워 낸 따뜻하고 고소한 빵과 신선한 샐러드, 치즈, 과일, 주스 등과 볶음밥, 오믈렛으로 먹었어요. 하루종일 씩씩하게 놀려면 아침식사도 든든하게 해 줘야 겠지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 놓으면 되는 식사 시간이라 아침에 느즈막히 눈을 떠도 기분이 좋았어요.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남이 해 주는 밥상을 꿈꾸니까요.




오믈렛은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데, 줄을 서 있다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프라이팬에 달걀과 재료들을 넣어 촉촉하고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줘요. 저는 핫소스를 뿌려서 약간 매콤하게 먹는 걸 즐겼었답니다.




오믈렛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에요. 중국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레전드호의 직원들은 영어와 중국어를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고요, 저는 학교에서 10년 넘게 배운 영어보다 중국 현지에서 고작 1년 조금 넘게 배운 중국어가 더 편(?)해서 중국어를 주로 사용했어요.


여행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조금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역시나 언어가 필수! 남편과 저는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꼭! 기필코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리라 다짐했건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시작을 못했네요. 진짜 언어는 중요한 것 같아요.




윈저머 레스토랑에선 독하게 절제하지 않으면 누구나 '식신'이 되고 마는데, 저희도 매 끼니를 후식까지 꼬박꼬박 챙겨 먹었답니다.(그리고 눈이 닿는 곳마다 공짜로 제공되는 간식까지...으...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어요.) 과일, 향신료 없이 볶아낸 채소 볶음밥, 다솔이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에 빵까지 잔뜩 있어서 다솔이의 식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가 밥 먹기를 싫어하는 날에는 윈저머에선 간단히 우유에 씨리얼(종류가 무척 다양해요.)만 먹여도 괜찮아요. 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 9층 실내 수영장 옆에는 햄버거, 핫도그, 감자 튀김 등등 간단히(??) 요기를 할 음식들이 늘상 차려져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놓치더라도 배 곯을 염려가 없거든요.




다솔이 몫으로 빵과 삶을 달걀을 잘게 잘라 한 그릇 마련해 주었더니, 먹기가 싫었는지 쳐다도 안 보고 제 접시에 있는 캐찹콩을 뒤적거리며 장난을 치기에, 시리얼로 바꿔 줬더니 그제서야 잘 먹었어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서 그 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크루즈에는 손님들이 많지만 다들 일어나는 시간이 다르고 또 윈저머 레스토랑이 워낙에 넓어서 늘 쉽게 빈 자리를 찾을 수 있어요. 요청하면 아기 의자도 척척 잘 갖다 주고요.




윈저머에서 먹는 점심 식사 시간이에요.

제가 점심 식사시간을 특별히 반겼던 이유는 바로바로 김치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사실 집에 있을 땐 꼭 김치를 먹지 않아도 별로 아쉽지가 않는데, 외국에서 김치를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접시에 한 가득 김치를 담아 왔어요. 기대하며 먹어보니 적당히 새콤하게 잘 익었고 한국인의 손맛 그대로였어요.  




첫 번째 접시에서 김치를 잔뜩 먹어 놓고 두 번째로 음식을 뜨러 가서는(설마, 뷔페에서 음식을 겨우 한 접시만 드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기본이 세 접시에, 후식으로 과일 한 접시, 케이크류 한 접시는 먹어야 좀 먹었다고 할 수 있잖아요.) 김치만 따로 한 접시 떠 왔습니다.



김치는 샐러드바에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실 수도 있으니 꼭 매의 눈으로 모든 음식들을 샅샅이 둘러 보시길 바라요. 작은 통들이 주루륵 많이 놓여져 있어서 속을 잘 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을 듯 해서요.




밥을 먹으며 바다를 보는 일은 질리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저절로 평온하게 안정되면서 천천히 오래오래 밥을 먹는 여유를 갖게 해 줘요. 늘 쫓기듯 바쁘게 살아왔던 일상을 잠시 내려 놓고 여유롭게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다음은 윈저머 레스토랑의 저녁 풍경입니다.


저녁식사는 주로 정찬 식당인 로미오&줄리엣 레스토랑에서 하기에, 윈저머의 저녁 풍경은 다소 조용한데요, 사정이 있어서 식사시간을 놓쳤거나(저녁 식사시간이 두 차례로 나뉘어져 있는데, 음식은 주문을 받은 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정한 자신의 식사 시간에 가서 먹어야 돼요.) 조금 조용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거나, 저녁까지 뷔페식으로 먹고 싶을 때 윈저머를 찾으면 되지요.





은은한 조명이 켜져서 분위기가 더욱 고상해졌을 뿐,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것은 아침, 점심 시간과 똑같습니다. 정찬 식당으로 가던 중에 윈저머의 저녁 풍경이 궁금해져서 잠깐 들러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어요. 


여행에서 돌아와서 생각하니 다른 분들께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위해서 음식 사진도 더더더 많이 찍어 올 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당시에는 먹고 놀고 즐기느라 깊게 생각할 틈이 없었네요. 매 끼니 먹었던 음식 사진을 다 찍었음 좋았을 것을...... .


꿈꾸는 듯 편안하고 즐거웠던 크루즈 여행이 모두 끝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 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에서의 마지막 시간도 역시나 윈저머 레스토랑에서 보내게 돼요.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승객들은 순서대로 배에서 내리게 되는데요, 내리기 전에 환송 식사를 먹고 내릴 수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참 풍성히도 잘 먹었지요?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윈저머에서 밥을 먹겠나 싶어서 조금 과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또 역시나 후식까지 잘 챙겨 먹은 후 돌아왔답니다. 다솔이도 헤어지는 걸 알았는지 냠냠 잘 먹어 줬어요.


먹는 게 남는 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어떨 땐 너무 먹어 배가 빵빵해지기도 하고,




또 어떨 땐 먹다 지쳐 잠이 들기도 했지만,
크루즈 여행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던 윈저머 레스토랑, 정말 고마웠어! 안녕! 이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아, 윈저머 레스토랑에서 우스웠던 일이 있어서 좀 보여 드리려고 해요. 몹시 피곤했던지 다솔이가 고기를 씹다말고 잠이 들어 버렸어요.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혹시나 싶어 입을 벌려 보니 고깃조각이 있는 거예요. 꺼내려고 몇 번 시도하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그 사이에 고기를 꼴깍 삼킨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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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와 다솔 아빠가 진돗개 모녀인 진주, 구슬이와 놀고 있는데 갑자기 뱀이 나타났대요!!
찜질방을 데우는 땔감 틈 속에서 뱀이 등장해서, 처음엔 잘 몰랐었는데
개들이 컹컹 짖고 무언가 음산한 분위기를 내며 움직이는 모습에 깜짝 놀라 자세히 봤더니 뱀이었다나 봐요.
놀란 다솔 아빠는 얼른 다솔이를 안고 친정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소리를 치며 뛰어 왔습니다.
장인어른!! 장인어른!! 뱀이에요! 뱀이 나타났어요!


 
 
그 소리를 들으신 친정 아버지께서 긴 쇠막대기로 뱀을 유인해서 땅에 떨어지게 했고
저도 궁금해서 뱀구경을 갔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뱀도 그냥 뱀이 아니라 머리 모양이 세모난 독사였습니다.
헉! 독사...... .

 
 
 
처음에는 막대기에 뱀을 감으려고 시도를 해 보셨는데, 맘 처럼 쉽게 되지는 않았나 봐요.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가 다시 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면서 독사는 좀처럼 물러 서지 않았습니다.
자기도 독이 있다는 것이죠.

 
 
쇠막대기에 대응하는 무서운 독사를,

 
 
 
어미 진돗개 진주가 물끄럼히 바라봅니다.
아버지께서는 쇠막대기로 뱀 머리를 누르신 채, 두 번째 방법을 찾으셨어요.

 
 
통 속에 유인해서 넣기.


 
 
 
들어가라, 들어가라, 독사야 얼른 들어가 버려라...... .



 
머리를 들어 빈 통속을 한참 바라 보던 독사가

 
 
스스로 그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휴---- 다행이에요.

 
 
얼른 통을 세우고 뚜껑을 닫은 후


 
 
아버지는 근처 하천에 뱀을 놓아주셨습니다.
독사가 또 올까봐 두렵기도 해서, 왜 그냥 놓아주셨느냐고 여쭤보니
제가 임신 중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임신 중에는 매사에 조심을 해야 된다시며...... .

 
 
훠이-- 훠이--- 뱀아, 뱀아, 멀리 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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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채소류, 요즘에는 가지와 오이가 한창이라죠?
포실하게 삶아 놓고 오다가다 집어 먹어도 맛있는 감자와 달콤한 고구마, 쪄서 껍찔까지 먹는 단호박,
하모니카 불듯 후후 소리까지 내고픈 옥수수와 익혀 먹으면 더 좋다는 토마토, 
찌개 끓일 때 빠뜨리면 서운한 호박과 고기 구울 때 한 입 아삭하게 베어 먹는 고추까지!
먹고 싶은 채소 목록이 한가득이지만 저는 마트 채소 코너엔 잘 가지 않아요.
왜냐하면 친정에 가면 이 모든 채소들이 지천에 널려 있고 다 공짜니까요. 게다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텃밭에서 오직 취미로 갖가지 채소들을 기르시는 친정아버지께서 조금씩 다양하게 농사를 지으시기에
경북 안동에 있는 친정에는 마트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답니다.
얼른 내려와서 실컷 먹고 양껏 가져 가라고 하시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벼르기만 하고 가지 못했었어요.
친정에 없는 버섯류와 급히 다솔이의 밥상에 올려질 것들만 조금씩 사고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딩동! 친정에서 채소 상자를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이야~ 이야~ 만세!!
상자를 열어 보았더니 오이 20개, 가지 30개, 옥수수 20개, 단호박 3개, 둥근 호박 1개가 수북하게 들어 있네요.
매끼니 몸에 좋은 채소류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어요.


다솔이도 신이 나서, '호박~ 오이~' 하면서 채소들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지난 번에 안동에 갔을 때 봤던 채소들은 다 기억을 하네요.
아직 옥수수와 가지라는 말은 잘 몰라서 이번 기회에 실물을 보고 가르쳐 주고 있어요 .




생가지를 꽉 깨물어 보곤 인상을 찌푸립니다.
다솔아, 가지를 쪄서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기름을 두른 후 양파와 간장을 넣고 지글지글 볶아 먹어도 진짜 맛있고!



외갓집에 갔을 때 많이 먹었던 옥수수도 이파리를 깐 후 한 입 먹어 봅니다.



옥수수는 잎을 까고 한 장만 남긴 후,
물에 소금, 설탕 조금 넣고 삶아서 간식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다솔이가 옥수수를 좋아하고 잘 먹기 때문에 바로 삶아서 둘이서 신나게 먹었답니다.



상자가 무거워서 채소를 조금씩 들고 냉장고로 나르는데,
다솔이가 꽤 묵직한 단호박을 들고 엄마를 도와 줍니다. 단호박을 낑낑거리면서 제게 가져다 주었어요.
냉장고 채소칸에 채소를 가득 넣고 남은 것은 김치 냉장고 속에도 그득 넣어 두니,
안 먹고 보기만 해도 배가 두둑하게 불러 옵니다.


당분간 굽고, 볶고, 지지고, 끓이고...... 채소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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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홈즈로 활동하게 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피부관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데요,
마침 남편이 아이를 돌봐줄 수 있다고 해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피부관리실은 보통 저녁시간에 붐비기 때문에 저처럼 시간이 자유로운 분들은 낮시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죠.
가족들이랑 약간 이른 점심을 차려 먹고는 얼른 집에서 나왔어요.
가는 동안 SNS로 피부관리 받으러 간다는 얘기를 휘리릭 날리고(위 사진은 제가 즐겨하는 '와글' 화면이에요.)
가벼운 발거름으로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역삼역에 있는 관리실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찍은 사진이에요.
자외선 차단은 필수! 관리실에서 클렌징을 꼼꼼히 해 주길 기대하며 선크림과 비비크림을 바르고 나왔어요.
제가 받게 될 관리는 역삼역 7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엘린에스테틱의 화이트닝 프로그램이었어요.
(다음 소셜 쇼핑에 참 괜찮은 딜들이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아래 배너를 클릭하셔서 구경해 보세요.)





저는 임신 해서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얼굴에 잡티가 생기기 더 쉬운 상황인데요,
이럴 때 관리를 잘 해 주어야 출산 후에 기미가 자리잡지 않고 옅어진답니다.
그래서 임신 후에도 피부 관리는 필수예요. 다만 꼭 임신 사실을 알리고 안전한 제품으로만 받아야 되겠지요?
할인율이 높은 덕에 공동구매가 성공을 했고, 2만원도 안 되는 싼 가격으로 화이트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Daum) 지도를 보니 역삼역 7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가면 금세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실제로 가 봐도 지하철 출구에서 3분 정도면 엘린 에스테틱의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값이 싸기에 작고 허름한 곳이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었는데,
입구부터 꽤 고급스러웠고요, 관리실 원장님이 임신한 제 모습을 보시곤 조언도 많이 해 주셨어요.




오전에 손님이 좀 밀렸었는지 관리실 직원들이 식사를 아직 덜 끝냈어서
물을 마시고 잡지를 보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러다 관리실 원장님이 저를 발견하셔서
상담실에서 원장님과 얘기를 조금 나눌 수 있었는데요,
임신 중에 피부관리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엘린 에스테틱에는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피부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했어요.
저도 조금 더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으나,
저희 집에서 역삼역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지요.




관리실 침대에 눕기 전 한 장.
이 날 임신부 특별 대우를 톡톡히 받았는데, 가운도 예쁜 것으로 가져다 주시고
임신 중이라 얼굴과 데콜테 마사지도 제게 맞게 조절해 주시고, 앰플 투여 등을 할 때 기계로 관리할 수 없으니
대신 자극이 적고 안전한 생콜라겐 팩을 얹어 주시기도 했어요.
2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답니다.




마사지를 받는 도중에 조금 독특한(??)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임신 중기로 넘어들어서 이제 똑바로 누워있기가 무척 힘들거든요? 근데 피부관리는 누워서 받잖아요.
별로 오래 누워있지도 않았는데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기분이 들면서 머리가 팽~ 도는 거예요.
데콜테 마사지를 받다 말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잠시 쉬었다가 하자고 배려해 주셔서,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서 안정을 되찾고는 다시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팩을 올려 놓은 후에는 옆으로 누울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셔서 옆으로 누웠더니 정말 편하게 잘 쉴 수 있었어요.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팩을 올리고 옆으로 누워 한잠 푹 잤더니
피부가 한결 더 건강해진 듯 보였습니다. 감동적인 서비스를 받아서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관리실에서 나오면서 사진과 함께 또 SNS를 날려 주었지요.
제가 받은 서비스가 소셜 쇼핑에서 구입한 것인 만큼 소셜을 잘 활용하여 입소문을 내 주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다음(Daum) 소셜 쇼핑에 접속해서, 제가 다녀 온 엘린 에스테틱의 리뷰도 남겼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도 읽어보니 모두들 만족한 눈치였어요.
다음(Daum) 소셜 쇼핑은 앵콜 신청을 하면 다음에 또 딜이 진행될 수 있어서 좋지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때문에 여름철 피부 관리는 더 힘든데요,
소셜 쇼핑을 잘 활용하셔서 값은 싸면서도 질 좋은 피부 관리 서비스를 잘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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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구름이 많은데도 전혀 시원하지 않고 후텁지근 끈적끈적하게 더웠던 날 오후,
남편과 함께 몽블랑 향수 파티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행사장까지 겨우 20여분 밖에 안 걸리는,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는 중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배가 무척 불편한 거예요.
허리가 고무줄로 돼 있고 배 부분은 시보리천으로 돼 있는 임신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인터넷 쇼핑으로 바지를 샀을 때가 임신 초기라 배부분의 고무줄을 한껏 줄여 놨었더라고요.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멋모르고 임신바지 S를 샀다가 8개월부터는 못 입었던 것이 기억나
이번에는 아예 넉넉하게 M으로 샀었는데 겨우 임신 10주 됐을 때 샀던 터라 (둘째라 10주때도 배가 나왔었어요.)
바지통도 어벙벙하고 허리와 배 부분도 많이 컸었거든요.




부랴부랴 바지 고무줄을 넉넉하게 늘이니 그제서야 숨이 좀 쉬어졌습니다.
이제 몸에도 살이 많이 붙어서 다리 부분도 잘 맞게 됐어요.(전혀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
제 생각에는 임신복도 다양하게 준비하시려면 사이즈도 임신 초와 후를 나누어 사시는게 좋지만
저처럼 달랑 바지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있던 옷으로 대충 때우(?)시려면
임신 초기부터 넉넉한 크기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해요.


 

행사장이었던 삼성동 파크 하얏트

임신 26주 정도 되니 바지가 딱 맞습니다. 허리 부분은 지금 보다 더 늘릴 수도 있어요.
여긴 처음이었는데 입구에 돌장식이 인상적이었고 도심에 있어서 그런지 작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의 남성 향수 런칭 행사장이에요.
몽블랑 향수와 잘 어울리는 야성미(?) 넘치는 모델의 사진이 행사장 곳곳에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데
새로 출시될 몽블랑 향수의 이름은 '레전드'예요.


그래서 행사장 주변에 각 분야의 레전드들의 사진을 함께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그리고 향수계의 레전드를 꿈꾸는 몽블랑




향수병의 깊이감 있는 검정과 은색의 조화가 세련되고 강한 남성성을 의미하는 것 같아 보이고요,
부드러운 모서리의 직사각 모양이 몽블랑 액세서리만의 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몽블랑 레전드.
남편은 결혼 전 향수를 즐겨 썼었는데 요즘엔 거리가 좀 멀어졌어요.
향수 런칭 행사에 다녀와서 그런지 내 남자에게 어떤 향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몽블랑의 상징인 만년설이 쌓인 몽블랑산을 위에서 바라본, 어쩌면 별과도 비슷한 모양의 장식장에
몽블랑 레전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를 집어 들고


 



칙---- 뿌려 보니
상쾌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순식간에 퍼집니다.
장미향도 나는 것 같고, 사과향도 나는 것 같고 여러가지 향이 달콤오묘하게 섞여 있는 것 같았어요.
 



몽블랑 관계자 분들께 이번 향수에 대한 설명과 포부를 간단히 듣고, 

 

 

 

향도 테스트 해 본 후,

 

사람들이 집중 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맛과 모양의 카나페, 푸아그라, 초콜릿, 과일 등으로 이루어진 음식이에요.
행사장이 일제히 조용해지면서 모두들 맛있는 음식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갔던 저도 음식들의 모양과 맛에 사로잡혀
참 많이도 집어 먹었어요.



후식으로 과일을 먹을 때 즈음,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마지막에 먹었던 몇 가지 음식들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남편과 함께 기분좋은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지금까지 인상적인 몽블랑 향이 가득했던 달콤상큼 몽블랑 레전드 런칭행사장에서, 일레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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