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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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4살 ;; 소꿉놀이가 제일 재밌어!!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4. 12. 1. 03:11
37개월, 4살 ;; 소꿉놀이가 제일 재밌어!! [생후 1일] 2011년 10월 21일 오전 10시 40분 (38주+1일) 키 : 48cm 몸무게 : 2.77kg 꼬물꼬물 꼬꼬마 아기였던 것만 같은데 어느새 어린이 티 팍팍 내면서 쑤~욱 자라 있는 우리 다인이. 우리 아이들은 말이 좀 늦는 편이어서 37개월, 4살인 다인이의 말을 아직 다 알아 들을 수 없고 다인이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하긴 하지만 요즘엔 제법 의사 표현도 잘 하고, 이런 말을 어떻게 배워서 알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말하는게 달라지고 있어요. ((( 조금 덧붙이자면, 말이 또래보다 좀 늦는 아이일지라도 일단 말문이 터지고 나면 또래 친구들과 똑같이 말을 잘 하게 되니까 미리 걱정하실 필요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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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 껌붙었던 아이 결국 ㅜㅜ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4. 10. 14. 11:25
아침부터 껌을 씹으면서 장난을 쳤던 아이, 뭔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는데 에잇, 괜찮겠지 하며 그냥 놔두었더니... 왜~ 슬픈 생각은 틀린 적이 없나.... 불안한 생각은 꼭 현실로 나타나게 되고 ㅜㅜ 매일 아침 엄마 대신 아이의 머리를 묶어 주시는 어린이집 천사 선생님께서 아이 머리에 껌이, 떼기 힘들 정도로 묻어 있다며 깨톡으로 연락을 주셨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아세톤을 묻히면 떼기 쉽다, 초콜릿을 녹여 바른다, 마사지 크림을 발라 떼어 내면 된다..... 참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들이 경험담과 함께 쏟아져 나왔는데, 친구들 중 몇몇이 자기가 어릴 때 아세톤으로 껌을 떼어 낸 적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어요. 저는 어린이집 선생님께 일단 그냥 두시라고, 집에 오면 아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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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이면 소녀감성 ;; 아들과 딸은 달라도 너무 달라~육아 이야기 2014. 8. 18. 03:50
4살 소녀 감성 아들과 딸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처음에는 그냥 아기였는데 키우다 보니 딸이랑 아들은 너무너무 다르네요~ 아기였을 때는 엄마인 제가 입히는거, 먹이는거 별 다른 이견 없이 꼬박꼬박 따르고 아무거나 잘 입고 아무거나 잘 먹었었는데요, 점점 소녀가 되어 가더니 이제는 예쁜 옷만 (오빠 옷 입혔다간 난리가 납니다~) 입고 예쁜 것만 먹으려고 해요. 거리를 지나갈 때 '꽃'이 보이면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어린이집 등하원하면서 매일 지나치는 화단인데도 어김없이 발걸음을 멈추고 꽃놀이를 합니다. 꽃을 똑똑 끊어 따면 안 된다고 몇 번 일러 줬건만 ㅜㅜㅜㅜ 오빠있는 여동생들이 다 그렇듯~ 오빠 따라서 양문 손잡이 냉장고를 등반하고 ㅜㅜ 푹신한 곳으로 뛰어 내리기를 좋아하지만 꺄르르륵 잘 웃고 말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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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다인이의 반전매력~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4. 5. 9. 13:30
4살 다인이의 반전매력~ 나날이 더 예뻐지는 다인이. 저도 아주~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아역배우처럼 예뻤는데 (진짜?)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식신이 강림하사 소아비만의 길로 접어 들면서 미모가 급격하게 하락함과 동시에 지금의 상태가 되었었어요. 그런 걸 보면 다인이가 먹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가? 아닌가?? 육아에는 정답이 없기에 헷갈리지만, 뭐든 뚝딱뚝딱 잘 먹는 아이가 예쁜 것은 사실 ㅜㅜㅜㅜ 지난 달에 강릉 주문진 여행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봄이었지만 여전히 추웠던 강원도의 바람을 느끼며, 역시 강원도~ 했었는데, 덕분에 빨간모자를 쓴 귀여운 다인이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네요. 자기가 예쁜 건 알아가지고 카메라만 갖다대면 예쁜 척 하는 우리 귀여운 다인 양. (반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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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적극적이고 당차게 자라고 있어요~(어린이집 미술특기시간)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4. 4. 25. 15:00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찍어 주신 사진^^ 좀 민망했는듯 얼굴이 어색해 보이지만~ 이 날 어린이집 선생님이 써 준 수첩을 읽고 깜짝 놀랐어요. 노란색 풍선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다인이~ (엄마 닮아 ^^) 주목받길 좋아하는 다인이는 친구들 사이, 정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고 앉아 있는데요~ 이 날 가운데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좋아하는 풍선색깔을 선택하기 위해~ 엄청 큰 소리를 냈다고 해요 ^^ 오빠 다솔이랑 비교를 해 보면 다솔이는 어린이집 특기 수업 시간에 항상 오른쪽 맨끝, 혹은 왼쪽 맨끝에 앉곤했었는데요~ 다솔이가 사진에 많이 안 나오는 것이 서운해서 어린이집에서 활동한 사진을 다솔이랑 같이 보면서, 가운데에 앉았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었어요. 2012년 다솔이의 모습입니다. 집에서 저와 함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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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묶은 이다인, 소녀 다 됐네~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4. 3. 11. 13:30
머리 묶은 이다인, 소녀 다 됐네~ 예쁜 거 좋아하고, 공주 좋아하는 다인이. (딱, 내 유전자 ^^) 어린이집으로 데리러 갔는데 다인이 담임 선생님이 머리를 묶어 주신 거예요~ 와우!!! 예뻐라~ 자기도 예쁜 걸 아닌지 평소와 다르게 다소곳이 수줍음도 타고 자꾸자꾸 거울을 보고 머리 방울이 제대로 잘 달려 있는지 계속계속 확인을 합니다. 귀엽고, 예뻐요. 이제 카메라만 보이면 자동으로 포즈를 취할 줄 알게 된 다인이는, 꼭 자기가 찍힌 사진을 확인하고^^ 또 사진 찍어 달라고 조르고^^ 정말 소녀가 다 되었어요. 위의 사진이 평소 다인이의 모습인데요~ 머리만 묶었는데도 부쩍 소녀 같아 보이니, 어른이나 아이나 꾸미기 나름인 것 같아요. 아직도 머리숱이 없고 머리카락이 덜 자라서 이마가 훤~ 한데,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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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다솔이가 '베풂'을 배워갑니다. (+ 겨울에는 실내 방방 놀기에 좋아요.)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3. 1. 12. 07:30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조금 더 '게으른 엄마'로 변해 버렸어요. 불과 7개월 전,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을 땐 갓난 아기 다인이와 개구쟁이 다솔이를 집에 모두 데리고 하루 종일도 신나게 놀았었는데 어떻게 된 게 다솔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난 후부터는 아이들과 내내 같이 있어야 되는 토요일, 주일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론상으로는 일주일에 '고작' 이틀만 온종일 아이과 같이 있는 것이니까 더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고 신나게!! 아이들과 놀아줘야 되는데 말예요. 지난 토요일(어머낫! 벌써 일주일이 지나 버렸네요.), 오전 내내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고 뒹굴뒹굴 심심해 하는 것이 맘에 걸려서 다솔이를 데리고 외출하기로 했어요. 아직도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다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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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다솔 군] 말이 통하고 순진한 시기라 양육하기가 정말 쉽고 편해요!육아 이야기 2012. 12. 8. 13:34
다솔이가 이렇게 의젓하게 자랐어요. 태어난지 벌써 39개월째, 4살, 14.5kg, 97cm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아직 작지만 다솔이가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생생하기 기억하고 있는 제 눈엔 벌써 소년같아 보입니다. 다솔이는 두 번의 언어 폭발의 시기(각 시기별로 더듬는 과정이 있었어요.)를 거치더니, 관련 글 : 28개월 다솔이는 언어 폭발 중, '아이가 말을 더듬어'도 염려 마세요. http://hotsuda.com/1027 요즘엔 재잘재잘 자기 의사도 표현 잘 하고 가끔은 저를 위로하기도 하며 종종 아빠의 운전 습관(?)과 안위를 걱정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고 어렴풋이 이치를 깨달아 가니(그러면서도 순진무구하니!!!) 아이를 기르고 가르치기가 무척 수월해졌는데요, 예전같았음 훈육을 해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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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네요, 아직 덜한 다솔, 다인이의 여름 이야기.다솔 & 다인이 이야기 2012. 9. 11. 14:21
작년, 2011년 다솔이의 여름 이야기를 한 데 모아 봤어요. 포도를 따서 오물오물 퉤 : http://hotsuda.com/883 여치를 본 적이 있나요? http://hotsuda.com/871 토마토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http://hotsuda.com/869 다솔이에게 물 주는 아빠 : http://hotsuda.com/870 농촌 꼬마 이다솔 군 : http://hotsuda.com/787 아침, 저녁으로 벌써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봐요. 계획한 바가 있어 저희 가족은 요즘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아이들 둘을 데리고 매일 아침 집을 나서는데요, 그 시각엔 아이들이 추울까봐 벌써 겨울 옷을 입혀서 다닌답니다. 계절감 없는 남편은 아직도 에어컨을 켜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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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 미운 네 살, 때릴까, 말까?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육아 이야기 2012. 5. 28. 06:30
말썽꾸러기 다솔 군은 하루가 다르게 장난이 심해지고, 힘은 더 세지고 있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제 시야에서 사라져 아슬아슬 위험한 장난을 시도하기도 하고, 그걸 말리러 뛰어 간 절 뿌리치고 또 다른 곳으로 숨어 버리기도 하고, 또 다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 와중에 다인이는 앵앵 울고, 어른인 저는 울 수도 없고...... . 이거 보약이라도 한 재 지어 먹어야지 제 저질 체력으로는 다솔이의 쌩쌩 체력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네요. 어른들 말씀 들어 보면 다솔이가 남편의 어린 모습과 100% 일치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남편도 어린 시절 부모님 속 꽤나 썩혔다는 말씀인데요, 시부모님께서는 남편이 어렸을 때 너도 꼭 너 같은 애 낳아서 고생 좀 해 보라며 악담을 하셨다는데요, 아뿔싸! 그 고생을 지금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