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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다인이의 반전매력~



나날이 더 예뻐지는 다인이.


저도 아주~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아역배우처럼 예뻤는데 (진짜?)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식신이 강림하사 소아비만의 길로 접어 들면서
미모가 급격하게 하락함과 동시에 지금의 상태가 되었었어요.
그런 걸 보면 다인이가 먹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가? 아닌가??
육아에는 정답이 없기에 헷갈리지만,
뭐든 뚝딱뚝딱 잘 먹는 아이가 예쁜 것은 사실 ㅜㅜㅜㅜ


지난 달에 강릉 주문진 여행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봄이었지만 여전히 추웠던 강원도의 바람을 느끼며, 역시 강원도~ 했었는데,
덕분에 빨간모자를 쓴 귀여운 다인이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네요.





자기가 예쁜 건 알아가지고
카메라만 갖다대면 예쁜 척 하는 우리 귀여운 다인 양.
(반면 사진만 찍으면 장난치는 이다솔 군은,  멀찌감치 경치만 바라보며 아부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종종 하시는 말씀이 ^^
얼굴은 고상하게 생겨가지고 ^^ 가끔씩 너무 개구쟁이 짓을 한다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슬그머니 본성이 드러나 꽥꽥 소리를 지르고 대장질을 할 때가 종종 있나봐요 ㅋㅋㅋㅋ
그런 모습이 전혀 밉지가 않고 당차고 똑소리 난다고 느끼는 고슴도치 엄마.



그래? 다인이가????
다인이가 소리를 꽥~ 혹은 꺅!!!!! 지른다고?






네~ 바로 이렇게 지릅니다.
이 날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다가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갑자기 꽥!!!! 꺅!!!! 아!!!!!! 소리를 지르는 이다인 양.
겨우겨우 소리를 그만지르게 하고 ^^
자리를 이동했는데,






??????
저 멀리서 우리를 보고 개가 월월월 짖어댔어요.
그랬더니 이다인 양 (개가 묶여 있어서 내려 올 수 없음을 파악한 후)
개보다 더 큰 소리로 꽥~
멍멍멍~ 꽥꽥꽥~ 멍멍멍~ 꽥꽥꽥
개랑 둘이 누가 이기나 보자며 소리를 질러 대는데 .......





 
 
와~ 못 말려요~^^
그래도 예쁜, 반전 매력이 철철 넘치는 다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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