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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를 유치원에, 다인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다솔이가 태권도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의 하루는 슝~ 눈 깜짝 할 사이에 끝나 버리게 되었는데요~


다솔이를 아침을 먹여 8시 30분까지 유치원 차를 태워야 되기에
예전보다 일찍 시작된 저의 아침 ㅜㅜ
다솔이가 깨어 나는 7시 40분부터 다인이가 어린이집에 가는 10시까지
등원 준비 시간도 늘어나서 좀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이런 저에게 6살 이다솔 군이 깜짝 놀랄 만한 말을 하게 되는데요~
 이 말은 과연 무엇일까요?
급 예고 모드로 바뀌면서
커밍 쑨~~
.
.
.
.


그 전에 다솔 군의 립밤 테러 사건부터 고발하고 시작합니다.


제 화장품을 호시탐탐 노리는 4살 다인이와 더불어,
다인이와는 달리 유독 립스틱, 립글로스, 립밤을 테러하는 다솔이.
이 날도 방 안에 들어간 다솔이가 조용히 뭔가 저지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방문을 빼꼼히 열어 봤더니




 
역시...
어찌나 깊이 팠는지, 밑바닥까지, 완전 밑바닥까지 긁었더라고요.
에휴.... 엄마 잘 만난 줄 알아라~
물건에 별로 욕심없고 미련도 없는 엄마이기에 그냥 넘어갔지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라면...(오잉? 누워서 침뱉기인감???? ) 난리났다.


 
 
 
엄마 잘 만난 다솔 군은, 그런 줄도 모르고 저에게 깜짝 놀랄 말을 했는데요~
아니, 이것이 벌써부터??!!!!
 
 
여러 사람들이 가족 동반으로 휴양림에 놀러를 갔던 어느 날,
다 같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던 때였어요.
이 날 저녁 메뉴는 삼겹살과 간장 양념 돼지 불고기.
아빠들은 고기를 굽느라 따로 모여 한 상을 만들었고,
아이들과 엄마들은 아빠들이 구워 준 삼겹살과 돼지 불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었지요.
 
 
이 날 다솔이와 가장 친한 친구 OO이의 부모님은 저녁에 일이 좀 있어서
다른 일행들 보다 몇 시간 더 늦게 도착을 할 예정이라
OO이는 제 오빠 XX이랑만 밥을 먹게 되었어요.
XX이는 삼겹살도 잘 먹고 돼지불고기도 잘 먹는데, OO이가 영 먹는게 시원찮았죠.
 
 
저는 다솔이 다인이 먹는 것을 챙기다가
엄마가 아직 안 온 OO가 신경이 쓰여서 OO이에게 고기도 좀 먹으라며
돼지 불고기를 입에 넣어 주려고 했는데,
OO이가 먹기 싫다며 고개를 흔들었어요.
 
 
그러자 도끼 눈을 뜨고 엄마를 쳐다보는 6살 이다솔 군.
 
 
 
 
엄마! OO에게 그러지마!!!
 
 


 
하는게 아니겠어요?
......
 
아니 내가 뭘 어쨌다고????
이것이 벌써부터!!! OO이는 여자아이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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