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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년 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노트북에 모아두었었어요. 그런데 그 사진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죠. 정말 눈물이 핑 돌았는데요, 원인을 살펴보니 중국에서 전압이 일정치 않아서 노트북에 무리가 갔는지 데이터가 다 날아가버리고 말았던 것이었어요.

백업을 해 두지 않았기에 일어난 일이죠. 보통 하드에 중요한 자료를 보관해 두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그 데이터가 사라질지 모르죠. 요즘은 백과사전도 손가락만한 USB에 넣어서 다닐 수 있지만 그만큼 방대하고 소중한 자료도 백업해 두지 않으면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센스 Q330을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기능 역시 백업 기능이었는데요, 이제 소개를 해 드릴 차례가 되었네요.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는 삼성 복원 솔루션은 제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랍니다.


Samsung Recovery Solution4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고요, 이를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총 3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복원과 백업 그리고 시스템 소프트웨어이죠.

복원


복원은 기본 복원과 전체 복원, 그리고 데이터 복원 3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기본 복원은 드라이브 안에 있는 다른 데이타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윈도우의 중요한 파일만 빠르게 복원시켜주는 것이고요,
전체복원은 컴퓨터 초기 상태나 이전에 저장했던 상태로 복원하거나 c드라이브 안의 모든 내용을 삭제하는 기능입니다.
데이터 복원은 이전에 백업해 두었던 데이터를 복원하는 것인데요, 만약 중국에 있을 때 데이터 백업을 해 두었다면 바로 이 데이터 복원을 통해 다시 사진을 볼 수 있었을텐데 미리 센스 Q330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백업


다음은 백업 버튼을 눌러보았어요. 백업에는 전체 백업과 데이터 백업이 있는데요, 전체 백업은 C드라이브의 현재 상태를 이미지로 저장하는 것으로 사용 중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 경우 현재와 동일한 상태로 쉽게 복원할 수 있는 것이고요, 데이터 백업은 문서나 음악, 그림등의 데이터를 다른 위치에 저장해 두는 기능입니다. 중국에 있었을 때 주기적으로 사용했어야 하는 기능이 바로 데이터 백업이었던 것이죠.


전 전체 백업을 시도해 보았어요. 저장 위치는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여기엔 논리적으로 파티션한 D드라이브에 백업을 해 두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외장하드나 DVD에 백업해 놓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확인을 누르니 재부팅을 해야 한다고 나오네요.


재부팅을 하니 윈도우 로고까지 나오더니 위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었어요. Samsung Recovery Solution 4 로고가 나오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약관에 동의하는 창이 하나 뜨는데요, 확인을 눌러주면


백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확인 창이 나와요. 물론 예를 선택해야 겠죠?


이로서 백업에 관한 것은 다 끝났습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죠.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하드에 있냐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겠지만,


꽤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어 전 10분 정도 소요가 되었어요.
 

백업이 완료되면 다시 재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나오고요, 바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답니다. 그리고 D드라이브를 가보면 백업된 폴더와 파일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시스템 소프트웨어

다음은 시스템 동작에 필요한 장치 드라이버와 삼성에서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거나 다른 저장 매체로 백업하는 기능인데요, 기본적인 장치 드라이버 정도는 백업을 해 두는 것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매우 중요해요.



백업 때와 같은 차이 하나 나타났어요. 저장 위치를 설정하고 다음을 클릭하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백업할 것인지 묻는 창이 떠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백업 중에 있어요. 프로그램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7분 정도 소요가 되었답니다.


백업이 완료되었고요, 백업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려면 SystemSoftware 폴더 내의 SoftwareMedia52.exe를 실행하시면 설치가 되요~

만약 윈도우 부팅 자체가 안되면 정말 곤란하죠? 특히 웜 바이러스같은 것에 걸리면 부팅 조차 힘들어져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지는데요, 이 땐 Samsung 문자가 나오면 바로 F4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잠시 후 복원모드로 부팅되고, 삼성 복원 솔루션의 초기 화면이 나타난답니다.

백업은 필수인데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사진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데이터 백업과 복원을 통해서 소중한 추억을 보호하기 바래요. 또한 백업이 클릭 몇번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지기에 틈 날 때마다 백업을 해 주시면 쉽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답니다. 센스 Q330의 삼성 복원 솔루션4, 정말 유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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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되어서 다솔이가 외할아버지 댁에 왔어요.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는 내려 올 때마다 한가득 수확한 농산물들을 주신답니다. 요즘에는 땅콩을 수확하는 시기인데요, 비가 와서 땅콩을 빨리 수확해야 해서 다솔이도 긴급 투입되었어요~


땅콩이 실하게 달렸죠? 땅콩을 미리 캐두고 말려둔 땅콩이에요.


이 땅콩을 따서 바구니에 넣어두는 것이 오늘의 미션~!


다솔이도 외할아버지와 아빠를 도와 땅콩 따기 모드로 돌입했어요


땅콩을 집어든 다솔이~


하나 드실레요?

아~~~

땅콩 따는 다솔군입니다.


이만큼이나 땄어요~ 내일은 이 땅콩으로 땅콩 강정을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아파트에서만 있다가 자연 속에 들어와서 생생한 체험을 하고 있는 다솔이는 요즘들어 더욱 건강해진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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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렇게나 변했네요.
스마트폰에 대한 놀람과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우습게 만든 한 차원 높은 전자 제품과 만나고 왔어요. 요즘 휴대 전화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이 아닌 것'으로 나누게 됐잖아요? 스마트폰의 똑똑하고 편리한 기능들에 사용자들이 반하게 됐기 때문이죠. 그래서 친구가 새로 산 휴대 전화를 보여 주면 가장 먼저 물어 보는 것이, '그거 스마트폰이야?'가 됐을 정도로 말예요.

그런데 앞으로는 새로 텔레비전을 장만 한 지인을 만났을 때,
'그거 스마트 TV야? 라고 묻게 될 날이 머지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스마트 TV가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텔레비전으로 옮겨 놓은 것이 스마트 TV라고 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은 휴대성이 좋아서 손에 쏙 들어오는 개인용 컴퓨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잖아요, 그러나 사무실이나 밖에서는 훌륭한 기능을 해 냈던 스마트폰도, 작은 화면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시원시원한 대형 화면으로 스마트폰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편리한 어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이 바로 스마트 TV랍니다.

텔레비전으로 방송만 보면 됐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일이 뭐 있겠어? 하시는 분들께,
스마트 TV가 없어서 어플리케이션 쓸 일이 없는 거예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작은 우물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면서 그 속에서 일평생을 살던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오게 되자 훨씬 더 살기 좋고 구경할 것 많은 세상을 발견하게 되듯 말예요. 스마트폰도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전화란 그저 받고 거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모르고 살기엔 너무나 놀랍고 감동적인 기능들이 많잖아요!

아, 제가 어디에서 스마트 TV를 만나고 왔냐고요?
저, S라인, 삼성 라인이잖아요! 헤헤 지난 번에 제가 쓴 글을 보셨으면 무슨 말인지 아실텐데요, 삼성전자 S블로거 자격으로 정기 모임 때 스마트 TV를 보고 듣고 만져 보고 돌아왔어요.


강남역에 있는 토즈에서 진행됐던 삼성전자 S블로거 모임이었는데요,
IT 전문 블로거들이 많으셔서 참 해박하시고 그에 걸맞는 전자 제품들도 하나씩 챙겨 오셔서 마치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하는 엄숙한 가운데, 자세히 보시면 저만 헤헤거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IT에대해 문외한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만나게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제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배움을 얻는 것도 정말 기쁘거든요.

스마트 TV가 좋다는데,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거지?

스마트 TV의 수많은 기능들을 하나하나 다 나열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요, 여러 가지 기능들 중에서 제 맘에 드는 것으로만 골라서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좋은 기능이 아니라 제가 좋다고 느낀 기능들이에요.

스마트 TV로 자녀 교육을?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자나깨나 아이들 공부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계실 건데요, 스마트 TV로 EBS 교육 방송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많고 많은 학습지 중에서 뭘 골라서 공부를 시켜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을 땐, EBS가 최고잖아요. EBS 방송 내용을 일정 비율 이상 수능에 반영해야 된다는 원칙도 있으니까요. 대형 화면으로 짱짱하게 수업을 듣게 되면 몰입도도 높아지고 자신의 진도에 맞추어서 원하는 내용을 다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으니까 참 유용할 것 같아요.

스마트 TV로 화상 전화를?

해외에 여행을 자주 다니시거나 유학 간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 스카이프 서비스가 스마트 TV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 비교적 저렴한 정액 요금에 가입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고 서로의 얼굴도 보면서 화상 통화까지 할 수 있는데요, 이 서비스의 단점은 컴퓨터를 켜야만 할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었지요. 이제 접근성 좋은 텔레비전을 이용해서 훨씬 더 큰 화면과 음질로 그리운 이들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답니다.



스마트 TV로 신나게 노래를?


제가 아는 분께서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가정집에다가 업소용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드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는데요, 가무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오붓하게 모이셔서 신나게 한 곡조 부르시는 모습이 생각만 해도 정겹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분들은 시골에 댁이 있으셔서 업소용 노래방 기계가 가능했겠지만 인심 빡빡한 서울에서는 업소용까지는 너무 시끌시끌하고요, 스마트 TV에 들어 있는 노래방 기능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저도 이따금씩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신나는 댄스곡하나를 부르고 나면 막혔던 속이 뻥 뚫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회사 회식자리나 이성 친구에게 자신을 돋보일 멋진 노래를 선곡해서 연습할 때에도 집에서 스마트 TV를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스마트 TV로 최신 영화를?

올 해 최고의 흥행작이 원빈이 출연한 '아저씨'라면서요? '아저씨'가 강동원이 나왔던 '의형제'를 넘어선 것이라면서요? 흑흑 도대체 의형제는 무슨 내용이고, 아저씨에는 어떤 아저씨가 나오나요?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하느라 영화관에 가 본지 백만년은 된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아줌마들에게도 최신 영화를 볼 권리가 있다고요!

스마트 TV로 보세요! 네? 스마트 TV로요?

극장 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극장 가는 시간 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아기와 함께 (혹은 아기를 재워놓고) 영화를 볼 수가 있다네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아, 그리고 사진 속에 언뜻언뜻 보이는 미남이 이 날 우리에게 스마트 TV에 대해 설명해 주신 분인데요, 홀로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뭘 하고 계시는지 궁금했었는데 조금 후에 궁금증이 풀렸답니다.


이 날 모였던 S블로거들을 휴대 전화 카메라로 찍고 계셨어요. 무선 인터넷이 연결 돼 있으면 스마트폰과 스마트TV가 연동이 되기 때문에 TV로 휴대전화 속에 들어 있는 사진첩(동영상 포함)을 볼 수가 있어요.



제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는 S블로거들의 모습을 즉석에서 찍고 볼 수 있었는데, 사진 찍는 줄 모르고 각자 다른 일을 하는 모습들이 참 재미있게 표현됐어요.


위 사진은 강사님 휴대전화 속에 있던 동영상을 재생하는 장면인데요,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소리 크기도 조절할 수가 있답니다. 캠코더보다 훨씬 간편했어요.



지금까지 스마트 TV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보았는데요, 너무너무 방대한 기능과 그 속에 들어가게 될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제가 보여 드린 내용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데요, 아직 스마트 TV가 대중화 되지 않은 만큼 대략적인 설명이 들어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세상은 얼마나 더 저를 놀라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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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의 얼굴 좀 보세요!
잔뜩 기대하고 또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지요?
오늘은 쉬는 날, 아빠가 회사에 가지 않은 날이에요. 늘상 바쁜 아빠는 너무 피곤해서 다솔이와 별로 놀아 줄 시간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슬프게도 가장 친해야 할 아빠와 아들 사이가 데면데면했었더랬어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졸릴 때, 무언가에 의해 겁에 질렸을 때, 짜증이 날 때, 오직! 엄마만 외치는 다솔이 때문에 저는 음식을 하기도 힘들고 잠시 자리를 비울 새도 없이 바쁘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길어서 아빠와 다솔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시간도 길지요. 엄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솔이가 아빠와 지금보다 훨씬 더 친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데요, 되도록 이유식도 아빠가 먹여 주기를 권장하고 틈만 나면 같이 놀아 줄 것을 주문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웃음을 가득 머금은 얼굴로 도망가는 중인 다솔이는 아빠와 함께 신나게 술래잡기를 하는 중이에요.


아빠가 양 팔을 벌려서 뒤를 쫓아 오니, 다솔이는 열심히 열심히 도망을 갑니다.
얼마나 열심히 도망을 가는지 팔을 휘저으며 몸까지 쏠려 있네요.
아빠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 탓에 다리는 풀리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헉! 뒤를 돌아 보니 벌써 아빠가 가까이 따라 왔어요.
그래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솔이의 얼굴에는 아직 여유가 있어요.
만면에 웃을을 띈 채 아빠를 보며 싱글싱글 웃는 다솔이.
다리는 계속 해서 앞으로 앞으로 움직이지요.


아빠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열심히 '아빠, 저 잡아 보세요'하는 다솔이의 별명은
'제리 다솔'입니다.
요즘 꾀가 늘고 살짝 살짝 사고를 치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톰과 제리>의 꾀보 생쥐 '제리'거든요.


도망치는 옆 얼굴만 살짝 봐도 아빠와 함께 하는 술래잡기가 얼마나 즐거운지 알 수 있어요.
볼이 볼록해지도록 아기가 행복하게 웃는 얼굴이 옆 모습에도 드러나네요.


왼쪽 다리를 힘차게 들어 올려 옆으로 옆으로 움직이는 다솔 군,
아빠는 잡을 듯 말듯, 다솔이가 재미있어 할 간격을 유지해 주며 열심히 다솔이를 뒤쫓아 갑니다.


너무 긴장이 되어서 다리에 힘이 풀린 다솔이를, 아빠가 어느새 다 따라잡아 버렸네요.
다솔이가 아직 눈치를 채기도 전에 벌써 다솔이를 잡을 준비를 마친 아빠는,
하나, 둘, 결국 다솔이를 와락 덮쳤답니다.


꺄르르 꺄르르......
다솔이는 아빠가 간지럽히지 않고 손만 댔는데도 이미 숨이 넘어갈 듯 웃습니다.
아빠에게 잡힐까봐 온 몸을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아빠에게 잡히자 이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항복하는 다솔 군.


이제 아빠는 본격적으로 다솔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하고,
우리의 다솔 군은 즐거움 반, 괴로움 반으로 쓰러지네요.


가까스로 아빠에게서 탈출한 다솔이가 다시금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행복한 긴장감을 가지고 말이에요.


도망가는 다솔이의 얼굴을 좀 보세요.
행복에 가득차서 웃고 있어요.
정말 귀여운 얼굴 표정이지 않나요?

그동안 너무너무 바쁘셔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던 아빠들!
이번 명절 땐 원없이 아기와 놀아주세요.
술래잡기 1분이면 아기의 기분은 날아갈 듯 즐거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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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이 지난 다솔이는 먹을 것이 많아져셔 참 행복해요.
예전에는 알러지가 생길까봐 먹지 못하던 달걀 흰자를 비롯해서 토마토와 생우유까지, 대부분의 먹거리들을 가리지 않고 먹을 수가 있게 됐어요. 덕분에 다솔이의 이유식 완료기 메뉴도 참 다양해졌답니다.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담백하게 만들어 내면(소금 설탕은 두 돌까지 금물!) 다솔이가 먹는 밥이 되지요. 돌이 지난 아기는 어른들처럼 하루에 세 끼 밥(이젠 주된 음식이 밥이에요. 그래서 한 번에 적어도 150cc 이상은 먹을 수 있어야 한답니다.)을 먹고요, 중간에 보조로 모유를 먹고요(젖을 뗀 아기들은 생우유를 먹을 수 있는데 500ml면 충분해요), 하루 두 번 간식도 챙겨 먹어요.

간식으로는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은데 삶은 채소류나 과일, 아기용으로 나온 과자, 그리고 염분을 줄인 아기용 치즈, 요구르트 등을 주면 좋아요. 간식을 너무 배불리 먹으면 다음 번 식사에 지장을 주니까 적당한 양을 덜어서 주는데, 간식으로 우유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마트에 가 보면 아기용으로 나온 것들이 참 많더라고요, 떠 먹는 요구르트에도 당분을 줄여 8~36개월까지 먹일 수 있는 아기용이 있기에 호기심이 생겨 사 왔는데, 맛을 보니 시큼한 맛만 나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아직 단 맛을 별로 보지 못한 다솔이의 입맛엔 그런대로 괜찮나봐요.

아기용으로 따로 나온 것들은 왜 그렇게 가격이 사악한지 아기 관련 사업을 하면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아무튼 다솔이에가 가끔 간식으로 떠 먹는 요구르트를 주는데, 뚜껑을 열어 놓고 잠시 숟가락을 가지러 간 사이에, 다솔이가 일을 저질러 버렸답니다.


키가 제법 커져서 식탁에 놓인 물건들에 손이 닿거든요. 하필이면 식탁 가장자리에 요구르트를 놔 둔 모양인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부엌이 난장판이 돼 버렸네요.


쏟은 요구르트를 얼굴에 문지르고 요구르트 그릇을 이로 물어 뜯고 바닥에 온갖 자국들을 남기면서 한바탕 재미있게 노는 다솔이를 그냥 두었어요.

어차피 엎질러진 요구르트,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장난감으로라도 사용해야지요.


요구르트 마사지가 피부에 좋다던데, 안 그래도 백옥같이 좋은 피부가 한결 더 빛나네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바닥에 난 손자국 발자국은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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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 값이 어찌나 많이 올랐는지, 장 보러 가면 헉! 헉! 비명부터 나오기 일쑤예요.
데치면 한 줌 남짓 될까말까 한 시금치가 한 단에 4천원이 넘고, 상추는 한 장에 150원 꼴이라지요?
추석이 지나고 나면 채소값이 조금 안정이 될까 싶어 남편과 저는 당분간 채소 반찬은 좀 참기로 했답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맨 밥에 고추장을 비벼 먹을 지언정, 한창 성장해야 할 다솔이의 밥과 간식에 인색할 수는 없죠. 우리는 이미 많이 먹어 본 것들이고 조금 덜 먹는다고 큰 해가 되지는 않지만, 돌쟁이 아기에게는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과일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떨리는 손으로 다솔이의 간식으로 줄 새콤달콤한 과일과 이유식에 넣어 줄 채소들을 사서 돌아왔답니다.


한창 과일에 맛을 들인 다솔이는 이깟 자두 쯤은 저 스스로 먹을 수 있다는 듯,
제가 껍질을 벗겨 작게 잘라준 조각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자두를 통째로 들고 우적우적 씹어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자두 씨앗이 목에 걸릴까봐 걱정이 돼서 얼른 씨만 빼서 다시 쥐어 주니,
한꺼번에 그 비싼 자두 네 개를 '꼴깍' 먹어 버린 다솔 군.


한 손 가득 쥐고 먹는 재미가 쏠쏠한지 자두가 작은 조각이 되니 휙 던져 버리고 또 새 것을 집어 먹네요.
그 덕(?)에 저도 자두 맛을 좀 볼 수가 있었답니다.
휙 던져진 자두 조각을 먹는 엄마의 심정!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
어머니는 큰 자두가 싫다고 하셨어-.
어머니는 큰 자두가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이야----

채소와 과일 값이 좀 내려서,
다솔이도 엄마도 마음 편히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과일을 냠냠냠 먹을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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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눈웃음까지 치며 살살 꼬드겨 억지로 한 입 먹여 놓은 이유식을, 배시시 웃으며 퉤! 뱉어 버린 다솔 군은, 속상한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재미있어 못 견디겠다는듯 꺄르르 뒤로 넘어가게 웃는다. '자, 한 입만 더 먹고 이제 그만 먹자'는 엄마의 유인책도 더이상 통하지 않고...... 뱉어 놓은 이유식 덩어리를 손바닥으로 문지르고 손에다 닦으며 자기만의 유흥을 즐긴다.

예전에는 다솔이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 얼굴이나 옷에 음식물이 잔뜩 묻게 되는 것을 은근히 두려워 했는데, 언제부턴가 묻히고 먹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얼굴이야 씻기면 되고! 옷이야 빨면 되니까 말이다. 장난꾸러기 다솔이는 목욕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욕조에 넣어 놓으면 저 혼자서 한참을 노니까, 아기의 목욕 시간이 엄마에게는 오히려 휴식 시간이 되었다.



다솔이는 하루에 세 번 정도(밥 먹은 후, 옷도 세 번 갈아 입는다.) 욕조에 들어가는데, 두 번은 그냥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나머지 한 번은 목욕물을 받아 물놀이를 신나게 시킨 후 비누칠까지 싹싹하고 나오게 한다. 다솔이는 수영 선수가 되려는지 욕조에 물이 차 오르는 것을 좋아하고 첨벙첨벙 손으로 물 튀기는 것을 좋아해서 내가 안아서 꺼내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욕조 물놀이를 즐기려 하는데, 그러면 나는 욕실 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수상 구조원처럼 다솔이를 지켜 보며 쉴 수 있다.

다솔이가 돌이 지나고 나니 아기 목욕 시키는 것이 이렇게 쉽게 느껴지지만 내가 처음부터 아기 목욕 시키기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다솔이가 금방 태어났을 땐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목욕이었다. 겨우 3kg의 아기를 겨우 5~10분 이내로 씻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산후조리원에서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나왔지만 한쪽 팔로 아기를 안는 것 조차 버거웠고, 머리를 감길 때 혹시나 비눗물이 눈에 들어 갈까봐 노심초사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친정 엄마께 거의 다 맡기다시피 하고 나는 곁에서 보조 역할만 겨우 할 수 있었다.

새내기 엄마들을 위해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준비물>
손수건, 작은 대야 2개(신생아는 몸집이 작기 때문에 커다란 아기 욕조는 물 낭비일 수 있다.)
순한 신생아용 목욕 용품(바스, 로션)
갈아 입힐 속싸개와 기저귀, 큰 수건,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고, 신생아들은 온도에 민감하니 욕실보다는 대야에 물을 받아 와, 따듯한 방 안에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을 시키기 전 미리 아기 몸을 감 쌀 큰 수건과 속싸개와 기저귀를 옆 쪽에 펼쳐 둔다.

대야 두 개에 목욕 물을 받는데, 물 온도는 37도 정도 되도록 (팔꿈치를 넣어 따뜻한 정도) 준비한다. 하나는 몸을 헹굴 때 쓰는 용도이다.

속싸개를 입힌채, 신생아용 바스나 위시를 사용해서 머리부터 감기고 그 다음 옷을 벗겨 엉덩이부터 목욕 물 속에 넣는다. 물을 끼 얹다가 손, 발, 목 등등을 살살 문질러 씻고 손수건을 물에 묻혀 꼭 잔 후 입 안과 귓바퀴도 닦아 준다. 헹굼물에서 몸을 헹군 다음 바로 큰 수건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 후,
로션을 바르고 옷을 입히고 기저귀를 채우면 끝!


설명이야 간단하지만 막상 갓난 아기를 혼자서 목욕 시키려면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목욕을 좋아하는 아기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고 버둥거리는 아기라면 더욱 그렇다. 이 때 존슨즈베이비에서 나온 신생아용 탑투토 포밍 위시를 이용하면 좀 더 간편하고 쉽게 아기를 씻길 수가 있다.

탑투토 포밍위시는 누르면 거품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혼자서 아기를 목욕시켜야 하는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는데, 아기를 한 쪽 팔에 끼고 다른 쪽 손으로 바스를 눌러 풍성하게 비벼 거품을 내기란 거의 불가능 한 일이다. 그렇다고 아기의 몸에 문질러 거품을 낼 수도 없는 일이니, 이럴 때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오는 제품을 쓰면 좋다.

눌러서 닦고 눌러서 닦으면 빠르고 쉽게 부드러운 거품 목욕을 할 수 있으니 물 속에 조금만 오래 있어도 쉽게 지치는 신생아들에게도 목욕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겠다.



갓 출산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행어인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신생아를 기를 때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고, 아기가 잘 자주지도 먹어 주지도 않아서 엄마를 무지무지 속상하게 만들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백 일만 지나면 기적처럼 모든 것들이 평온해진다는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는) 말이다.

이제 막 아기를 낳고 탄생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육아의 악몽을 경험하고 있는 엄마들이 참 많을 것이다. 하루 종일 아기를 위해 먹이고 재우고 씻기느라 자신은 먹지도 자지도 씻지도 못할 새내기 엄마들에게 선배 엄마인 내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짜 백 일의 기적은 온다는 것이다. 꼭 백 일이 아니더라도, 이백 일, 삼백 일, 오백 일...... 기적은 온다. 믿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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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낀 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단체 문자였어요. 주소록에 있는 사람을 한명씩 체크를 해서 넣어야 하니 단체로 문자를 보낼 때는 그 작업만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그룹을 나눌 수 없으니 벌어지는 문제점인데요, 이것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USAY라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아이폰의 주소록 기능을 완성시켜주는 어플리케이션이라 생각해요. 아이폰의 특징이라면 아이폰의 부족한 부분을 어플리케이션들이 보완을 해 준다는 것인데 USAY는 그런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지요. 

이번 주 토요일은 아주 특별한 날인데요, 바로 다솔이의 첫번째 생일이랍니다. 첫 아이라 돌잔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서투른 것이 많아서 허둥지둥 거리는 시간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이젠 어느 정도 준비가 다 되었고, 마지막으로 지인들께 연락을 드리는 일만 남았어요. 

보통 돌잔치는 결혼식 때처럼 청첩장을 돌리지 않고, 전화로 인사드리고, 문자로 돌잔치 장소를 보내는데 여기서 USAY의 위력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우선 USAY는 카테고리 부분에서 Productivity 영역에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1위에 올라 있답니다. 


USAY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요, 소개란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능으로는 

1. 회원가입 및 로그인 없는 간편한 서비스
2. 그룹생성 및 관리 기능
3. 그룹 SMS 발송(단체 문자)
4. 그룹 1:1 무료 대화 기능
5. 멀티미디어 대화기능
6. 초성검색 및 전화번호 검색
7. USAY 웹 주소록 연동

이 있어요~


사용후기를 살펴보니 최근에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업데이트 후에 USAY의 기능이 더욱 빠르고 안정된 것 같아요. 튕김현상이나 동기화 부분에 있어서 안정되고 속도도 더 빨라진 것 같은데요,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해보니 웹 연동도 매우 빠르게 잘 되고, 팅기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 만약 미리 받아놓은 분이 계시면 업데이트를 하면 더욱 성능이 좋아진 USAY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다운로드를 받았어요.-다운로드 바로가기 (http://itunes.apple.com/kr/app/id386285962?mt=8)- KT,KTH 폴더를 따로 만들어 놓고 있는데요, 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와 있죠? 오늘은 이 중에 USAY 주소록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QR코드이에요, QROO QROO같은 QR코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USAY 주소록을 실행시키면 첫 화면이 나오는데요,
심플한 화이트와 스카이블루 색상이 시원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었어요.


우선 설정에 들어가서 프로필 설정 및 아이디 연동을 했는데요, USAY의 특징은 웹페이지와 연동이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아이폰이 아무리 쿼티 자판이 지원된다고 해도 키보드만 못하죠? http://www.usay.net 로 접속을 하면 파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여 연동시킬 수 있어요. 


그럼 주소를 추가하고 그룹을 관리할 수 있는데요, 아이폰과 연동되어 정해 놓은 그룹 또한 설정할 수 있답니다. 기존에 있던 중복된 주소를 지울 수도 있고요, 원하는 그룹에 따라 분류도 할 수 있어요. 전 이곳에서 시댁 식구들의 연락처를 입력했어요. 한번에 등록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했답니다. 


웹과 연동을 시키기 전에 USAY에서 카테고리를 나눠봤는데요, 조그만 화면에서 수정하고 카테고리를 나누려니 쉽지 않았어요. 


웹과 연동 후에 쉽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답니다. 우선 시댁 식구들에게 연락을 하기 위해 시댁 식구들의 그룹으로 단체문자를 보내보았어요.

그룹 메시지를 누르니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왔는데요, 대화하기와 SMS보내기가 나왔어요. 대화하기는 채팅처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고요, SMS 보내기는 단체 문자랍니다. 


시댁 식구들은 모두 17분에게 연락을 드리면 되는데요, 1/17로 적혀 있는 부분은 17분 중에 1분께서 USAY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표시에요. 시댁 식구들도 사용하고 있는 걸 보니 많은 분들이 USAY를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SMS 보내기를 누르면 위와 같이 그룹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체크가 되요. 여기서 SMS를 보내기를 원치 않는 분은 체크를 해제해 주시면 돼요. 


그리고 문자를 적어보았어요~ MMS로 장문의 문자를 작성했는데요, 아이폰 요금제를 i라이트를 사용하는데 매월 300개의 무료문자를 보낼 수 있는데 맨날 너무 많이 남아서 아까웠어요. USAY 덕분에 이제 무료문자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겠네요.


이 뿐 아니라 대화하기 기능도 있어서 카카오톡이나 앰앤톡처럼 무료 대화도 가능하답니다. 물론 USAY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분들끼리 가능하죠. 아이폰을 사용하는 제 친구들에게 모두 USAY를 깔라고 말하려고요.


시댁에 우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전화를 걸 분을 클릭하면 전화하기가 있는데요 누르면 바로 전화걸기 창이 나오면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답니다. 

정말 편리하죠? 이제 곧 추석인데요, 추석 명절에도 어른들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USAY를 사용한다면 한번에 문자도 보낼 수 있고, 연락도 빠짐없이 드릴 수 있고, 이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USAY로 스마트한 명절과 기념일을 보내세요~ 다솔이 돌도 많이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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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돌잔치가 뭐라고(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버전인데, 아시는 분만 웃으세요)
몇 달 내내 잔치 준비로 머리를 쥐어 뜯다가,
이제는 단기 다이어트에까지 돌입하게 되었다.

나는 원래부터 1년 365일 다이어트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늘 체중과 칼로리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만,
밥을 굶거나(굶으면 포악해지니까) 다이어트를 위해 무언가를 먹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그까짓 돌잔치가 뭐라고, 결혼식에도 안 했던 다이어트를 하다니!
돌잔치라 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을 맞이하는 아기를 축복해 주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아기는 아직 아무것도 모를 때,
거하게 차려진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화려하게 꾸며 놓은 돌상이며, 꽃장식, 풍선 장식 등도 좋은 줄 모른다.
돌잔치의 주인공은 아기인 동시에 엄마이기도 한 것이다.

아기를 낳느라 고생했다는 의미, 기르느라 수고했다는 의미로
가족, 친지,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지난 1년을 회상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자리가 바로 돌잔치인 것이다.
따라서 이 잔치의 반쪽짜리 주인공인 나는 이 자리에서 아름답게 빛나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기에
딱 1주일만 절식과 함께 바나나 식초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출산 이후로는 고된 육아와 모유 수유를 핑계삼아 매일 과식을 일삼았기 때문에 배가 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는 것 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생길 것이다. 나는 절식과 함께 여러가지 이유(자세한 원리는 통과)로 마셔주면 살이 빠진다는 최신 유행 다이어트인 바나나 식초 다이어트를 병행하게 되었다. 거듭 말하지만 딱 1주일만.(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다이어트는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


바나나식초 만들기

준비물: 빈 병, 유기농 흑설탕, 현미 식초, 바나나



바나나 식초 만들기는 아주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생긴, 잘 익은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고 4개 정도면 충분하다. 설탕은 흑설탕으로 하는 것이 좋고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으니 이왕이면 유기농으로 고르자. 식초는 현미 식초나 흑초로 만들라고 하던데 가격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나는 주저없이 이 싼 현미 식초를 사 왔다. 500ml면 된다.


바나나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식초를 만들어 넣을 용기를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한다.


불행히도 우리 집에는 요리용 저울이 없기에 국그릇으로 개량을 했다.
바나나 : 현미 식초: 흑설탕 = 1 : 1: 1로 하면 된다.
꼭 정확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것이 평소에도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는 마구잡이 요리사 일레드의 생각이다.


소독된 빈 병에 설탕, 바나나, 설탕, 바나나를 층층이 넣고 식초를 분량만큼 부어주면 끝!
정말 쉽고 간단하다.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기도 하던데,
설탕은 그냥 두어도 저절로 잘 녹는다.


완성된 바나나식초를 상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키면 끝!
식전에 한 숟가락씩 떠서 먹거나, 물에 희석해서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맛이 어떨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안심하셔도 좋은게 참 맛있다!

내 입맛에는 다이어트 식초까지 맛있으니...... .
시중에 나와 있는 물에 타서 마시는 식초류와 맛이 비슷하다.
은은하게 바나나 향도 나고 달달해서 시원한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와우!

2주가 지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바나나는 건져 내는데, 나는 1주일 쯤 지난 후 건져 내서 토마토와 함께 갈아서 먹었더니 그것도 참 맛있었다.


만드는 과정에서 미숙했는지 바나나가 위에 동동 떴는데 가끔씩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었었다. 지금은 바나나를 모두 꺼내서 토마토 주스에 넣어 마셔서 맑은 식초만 남아 있는데 생각보다 참 맛있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끝나서 다시금 마음껏 음식을 먹을 때에도 이 바나나 식초는 음료수 대용으로 만들어 먹을 생각이다.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바나나식초가 약 3일 뒤에 있을 다솔이 돌잔치에서 나를 빛나게 해 주길 바란다. 은근히 떨리는 다솔이 돌잔치. 모든 준비는 다 끝났고 이제 더 예뻐질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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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돌을 맞게 되는, 아기에서 아이로 거듭나게 될 다솔 군입니다.
이 맘 때, 엄마들이 갖는 고민 중 하나가
'아기가 너-----무 안 먹는다'더라고요.

하루종일 이유식을 두 숟가락 먹었다는 아기에서부터 이유식을 보기만 해도 엉엉 운다는 아기까지,
다솔이도 밥 먹는 것 보다는 노는 것이 좋아서인지 밥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하루 세 번 밥 먹이는 것이 전쟁을 치루는 것처럼 힘들게 느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아빠의 뇌 구조는 엄마와는 다른 것인지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할 때마다 다솔 아빠 님께서는 딱 한 마디 하십니다.
'굶겨!'

배고프면 안 먹고는 못 배길 거라지만, 배고프면 다 찾아 먹게 돼 있다지만
엄마의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어떻게 해서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끼니 때 마다 온갖 쇼를 하는 엄마입니다.


숟가락을 입에 가져가니 고개부터 홱 돌리던 다솔이가, 이 날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인심 좋게 한 입 크게 받아 먹습니다. 그리고는 숟가락을 유심히 살피더니,


숟가락을 앙-- 깨물고는 놓치를 않습니다.
밥을 냠냠 먹으려던 것이 아니라 숟가락을 낚아 채고 싶었던 속셈이었지요.
할머니께서 밥을 먹여 주고 계시던 터라 할머니와 같이 놀기를 좋아하는 다솔이가, 더욱 장난이 치고팠나봐요.


결국 원하던 숟가락을 얻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할머니께 숟가락을 빼앗기고 만 다솔이가
이제는 숟가락을 다시 가져 오기 위해 이유식을 먹습니다. 냠냠냠...... .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처음보다 훨씬 더 밥그릇과 숟가락에 집중하는 다솔입니다.

냠냠 먹으며 '숟가락 가져 오기 놀이'를 하는 듯 할머니와 엄마는 옆에서 추임새를 넣고 노래를 하고,
쇼쇼쇼 쇼를 하고 있고요,
다솔 아빠 님는 옆에서 강 건너 불구경을 잠시 하시더니
훨씬 더 재미가 있는 텔레비전 쪽으로 고개를 돌리십니다.



숟가락 빼앗기 놀이를 몇 번 하니 어느새 밥 그릇의 바닥이 보이네요.
이번 놀이에서는 숟가락을 잘 빼앗아 간 다솔이도 이겼고
그 덕분에 원하는 만큼 밥을 잘 먹인 할머니와 엄마도 이겼어요.
이번 끼니도 한 고비 넘겼다고 안심을 한 엄마가 다솔이에게 숟가락을 아예 넘겨주기로 합니다.


이거 받아도 되나요? 잠시 망설이던 다솔 군은,


숟가락을 꼭 쥐고 엄청 엄청 기뻐합니다.
이유식을 먹는 내내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숟가락이었으니까요.


바닥에 조금 남아 있던 이유식을 숟가락에 덜어 다솔이가 직접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
스스로 하는 것이 재미있는 듯 또다시 흥미를 보이는 다솔입니다.


숟가락 하나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하는 다솔이.
밥을 잘 먹지 않으려는 아기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엄마들 참 많으시지요?
식사 시간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는지 잘 관찰해 보고 그것을 놀이로 변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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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곰의 사진을 보고 아! 귀엽다......고 말하는 이는
아직 가는 세월이 무섭지(?) 않은 팔팔한 청춘이요,
팬더 곰의 사진을 보고 다크 서클이 먼저 떠오르는 당신은
이제 슬슬 관리가 필요한 삼삼한 삼십 대??

젊을 때 아기를 낳아야 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몸소 체험하고 있는 나는
육아에 지쳐 점점 더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문득 거울을 볼 때면 다크 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 온다는 말을 실감한다.

연애하고 싶으냐? 눈가를 밝혀라--!!! 라던 광고 문구처럼,
눈가만 환히 밝혀도 몇 살은 더 어려 보일 텐데,
내 눈은 왜 이리 어둑어둑 주름 져 있는지 속상하기 그지 없다.
세월이 야속하다고 한탄만 하기엔 과학의 힘이 큰 요즘이니
이럴 때일 수록 눈을 번쩍 뜨고 누군가의 힘을 빌려야 하겠다.



충분히 쉬고, 푹 잘 자고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듬뿍 먹어 주고
늘 촉촉한 피부가 유지 되도록 물도 꼴깍꼴깍 잘 마셔 주면 좋겠지.
나는 거기다가 하나 더 보태서
눈가 전용 화장품의 힘도 더해 보려고 한다.



눈 밑이 새까만 팬더가 검은 테를 벗고 하얗게 변한 그림이 참 맘에 드는.
이스프렌 알엑스 매직아이솔루션 이엑스.
다크 써클 완화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고 미백 기능까지 인증받은 힘있는 제품이란다.

운이 좋게도 똑 소리 나는 이 눈가 전용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0g
28,900원이다.


아침, 저녁 세안 후에 콩알 만큼 덜어 내 아이크림 대용으로 발라 주면 된다.
눈가를 환하게 밝혀 주는 효능이 있고
미세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까지 있단다.

뚜껑을 열어 보니 간편하게 짜서 쓰는 형태이고, 향은 없는 편이다.



보정 없는 솔직한 내 눈 상태인데, 한 눈에 봐도 참 피곤해 보인다. 
실물로 보면 훨씬 더 어둑어둑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어느새 주름까지 잡혀 있는 상황.
가는 세월이 야속해---!!!

3주 동안 꼼꼼히 사용해 보고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다시 글을 쓸 예정인데,
부디 사진 속 팬더 처럼 눈가가 환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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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디지털 노마드족이라는 말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죠? 유목민들을 일컫는 노마드는 양떼나 가축들의 물을 찾아 마을을 옮겨다니는 유목민들이 자주 마을을 옮겨야 하기에 가볍고 휴대성이 강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요, 유목민들처럼 요즘은 디지털 기기들을 손에 들고 다니며 활동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지는데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그리고 스마트한 노트북인 Q330이 이런 디지털 노마드를 완성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이 3가지 세트죠. 이번에 체험을 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삼성 센스 Q330, 마지막으로 스마트TV까지 이 3가지가 만나면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센스 Q330에 있는 easy content share를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우선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어야 저렇게 연결이 된답니다.  DLNA 응용프로그램이로 재생기기가 DLNA를 지원해야 합니다.


이건 설정에 들어가시면 재생기기, 원격 서버, 내 컴퓨터, 네트워크등을 수정하실 수 있어요.


현재 연결된 TV의 모습입니다.


공유를 시키기 원하는 폴더를 지정하면 그 폴더 안에 있는 동영상 및 사진, 음악등을 원하는 재생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어요


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한번 공유해 보았는데요,


설정 후 TV에 재생목록을 추가시키면 센스 Q330에 있는 파일이 TV에서 아무런 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TV 화면에서는 동영상을 선택하면 공유되어 있는 동영상을 선택하여 재생할 수 있지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의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예요.
노트북에서 다운받아서 선하나 연결 안하고 바로 TV로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이것이 삼성만의 기술인 allshare 기능인데요,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 및 사진, 음악등을 다른 재생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론 갤럭시S에 있는 영상도 센스 Q330이나 스마트TV에서 모두 재생이 가능하죠. 서로 자유롭게 활용되는 모바일라이프를 보니 어떠신가요? 전 요즘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기계와는 거리가 먼 아줌마인데 이제 스마트폰과 센스 Q330을 활용하여 멋진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삼섬 센스 Q330에 있는 삼성 전용 SW를 실행하기만 하면 되기에 누구나 쉽게 모바일라이프를 즐길 수 있답니다.

모바일라이프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모바일라이프 미니드라마 에피스도가 있는데요, 센스 Q330과 함께 동영상을 소개해 드릴게요~



Mobile life mini drama_Episode1 from tattermedia on Vimeo.

Mobile life mini drama_Episode2 from tattermedia on Vimeo.

MobileLife Vacance Movie from tattermedia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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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센스 Q330을 사용하면서부터 데스크탑에서보다 노트북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휴대성과 스피드, 그리고 삼성 센스 Q330만의 편리한 기능들 때문이랍니다. 

보통 노트북하면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희 집에 있는 노트북들은 모두 이젠 너무 느려서 부팅조차 힘들 지경이 되었어요. 하지만, 삼성 센스 Q330을 사용하고 나서 노트북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센스 Q330의 기본 사양을 한번 보았는데요, 윈도우7이 깔려 있고요, CPU는 인텔 코어 i5 였어요. 저희 집 컴퓨터가 i3인데 i5는 저희 집 데스크탑보다 더 빠른 CPU더군요. 그러니 데스크탑보다 센스 Q330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겠지요? 

RAM은 3GB로 되어 있네요. 역시 데스크탑은 RAM이 2GB인데 3GB이니 더 빠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보다 훨씬 작고 슬림하면서도 성능은 뛰어난 Q330입니다. 


블루투스도 3.0으로 깔려있네요. 더욱 빨라진 블루투스 성능인데요, 저희 집에 블루투스 헤드셋만 3개에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마우스등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들이 있는데요, Q330과 함께 더욱 빠르게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성능을 보려다보니 체험지수라는 것이 있더군요. 아직 등급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등급 지정을 해 보았습니다.  도움말을 보니 아래와 같이 적혀 있네요.

체험 지수는 컴퓨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기능을 측정하고 기본 점수라는 숫자로 이 측정값을 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점수가 높은 컴퓨터의 사양이 기본 점수가 낮은 컴퓨터보다 우수하고 빠릅니다. 특히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고급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각 하드웨어 구성 요소는 각각의 항목별 점수를 받습니다. 컴퓨터의 기본 점수는 가장 낮은 항목별 점수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개별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가장 낮은 항목별 점수가 2.6이면 기본 점수는 2.6입니다. 기본 점수는 모두 합한 항목별 점수의 평균이 아닙니다. 항목별 점수를 보면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의 실행 방식 및 업그레이드할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점수를 사용하여 컴퓨터의 기본 점수와 일치하는 프로그램 및 기타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기본 점수가 3.3이면 기본 점수가 3 이하인 컴퓨터가 필요한 이 Windows 버전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점수의 범위는 현재 1.0에서 7.9까지입니다. Windows 체험 지수는 첨단 컴퓨터 기술을 수용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속도와 성능이 향상될수록 높은 점수 범위가 사용되고, 각 인덱스 수준에 대한 표준은 일반적으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낮은 점수가 도출되는 새로운 테스트가 개발될 수도 있습니다.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저점수를 점수로 결정하는데요, 4.3이 나왔네요. 기본 점수가 4.0 또는 5.0인 컴퓨터는 Windows 7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윈도우 7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삼성 센스 Q330입니다.

다음은 기능에 이어서 차별화된 삼성 센스 Q330만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Q330 프로그램 안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삼성 SW 모음을 보았습니다. Battery Life Extender, ChargeableUSB, Easy Content Share, Easy Display Manager, Easy File Share, Easy Network Manager, Samsung Support Center, Samsung Update Plus, 사용설명서, 삼성 복원 솔루션4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Easy Content Share과 삼성 복원 솔루션4는 다음에 따로 다루기로 하고요, 나머지 기능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attery Life Extender



노트북의 생명은 다름 아닌 배터리일텐데요, 배터리의 충전량을 설정하여 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100%가 충전이 되지만, 배터리 수명 연장 모드를 선택하면 80%만 충전이 되어 배터리의 수명을 보다 더 연장시킬 수 있게 됩니다. 

ChargeableUSB


첫 리뷰에서 말씀드렸듯 삼성 센스 Q330에는 USB 포트 중에 하나가 Chargeable USB에요.
보통은 노트북의 전원이 켜져 있어야 USB포트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Chargeable USB는 전원이 꺼져있어도 충전이 가능해서 여행 시나 긴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해요. 배터리의 20% 이상이 남아있을 때 사용이 가능하니 이 점도 염두해 두세요.

Easy Display Manager


디스플레이 메니저는 핫키를 통해 디스플레이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해 둔 것인데요, 매번 제어판에 들어가서 볼륨 및 화면 회전, 해상도, 밝기등을 조절하기가 매우 번거로와요. 그런 번거로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핫키를 눌러서 바로 조절 가능하게 해 줍니다.

Easy File Share


이 기능은 다른 노트북과 연결을 해 주어 무선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간단하게 연결해서 자유롭게 파일 공유가 가능합니다. 인증 번호가 있어서 인증 번호를 통해 보안이 되기에 쉽고 안전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Easy Network Manager



Easy Network Manager는 네트워크 관리를 좀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름과 아이콘(네트워크 사용 위치)을 제공하여 위치의 IP 주소와 기본 프린터의 정보를 저장하고, 클릭 한 번으로 저장된 위치를 컴퓨터에 적용합니다. 클릭 한 번으로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로 이동하기도 하고, 인터넷 연결을 모니터링 해주기도 하는 편리한 기능이에요.

Samsung Support Center



삼성 서포트 센터는 문제해결 도우미, 시스템 유틸리티, 심성 인터넷 A/S, 삼성 업데이트, 시스템 복원 및 백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시스템 유틸리티를 통해서 파일 정리나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할 수 있고요, 보안도 설정할 수 있어요


이건 삼성 인터넷 A/S로 원격관리를 통해 컴퓨터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데요, 아무래도 전 이 기능을 많이 활용할 것 같아요. 잘 몰라서 고장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고, 잘못 건드려서 컴퓨터가 고장난 줄 아는 경우도 많아서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A/S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장 수리를 불렀을 때 아무 것도 해결해 주지 않고 출장비로 5,6만원을 받아갔는데요, 무료로 원격 서비스까지 해주니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삼성 센스 Q330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휴대성은 물론 빠르고 똑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센스 Q330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작은 불편하나라도 해결해주기 위해 기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도구들을 넣어주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인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쓰고 음각 효과를 준 터치패드처럼 센스 Q330의 기능 및 성능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연결성이 전체적인 성능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다음에는 더욱 다양하고 생활에서 활용되는 삼성 센스 Q330만의 매력을 하나씩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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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노트북을 들고 다녔을 때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집에서만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한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넷북도 나오고, 예쁜 디자인의 노트북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노트북하면 휴대하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인 중요한데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우선 디자인이 예뻐야 눈이 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삼성 센스 Q330 노트북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사용해보고 있답니다. 앞으로 5주간 삼성 센스 Q330에 대해서 써보고 느낀 그대로 적어볼 계획인데요, 이번에는 외관 및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할게요. 여성의 입장에서 센스 Q330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집으로 찾아온 삼성 센스 Q330입니다. 집에 노트북이 2대나 있지만, 삼성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구성품을 보았어요. 매우 심플하게 베터리와 전원 코드, 그리고 노트북 가방이 들어있었습니다.

모두 검은색으로 맞춘 것 같이 통일된 색을 지니고 있죠?


첫 느낌은 "고급스럽다" 였어요.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이었는데요 범상치 않은 삼성 센스 Q330입니다.


세련된 느낌은 상판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상판에 들어간 검은 색이 올 블랙이 아니라 가로로 나무 느낌의 희미한 선이 들어가 있었어요. 왼쪽에 들어간 삼성 로고도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날렵한 전면부 모습인데요, 상판과 하판이 붙는 점이 그냥 붙어있지 않고 각을 내서 입체감을 더욱 주었습니다. 시각적으로 더 날렵하고 슬림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또한 날렵한 은색이 시원함까지 가져다 줍니다. 전면부에는 SD카드 리더기가 있어요.



오른편에는 ODD 드라이브와 USB 포트 2개, 도난방지 락 홈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전원, RGB와 렌, HDMI, USB 포트와 이어폰, 마이크 홈이 있는데요, 여기서 왼쪽 USB는 CHARGE USB로 전원이 꺼져있어도 USB를 통해서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베터리 모드일 경우는 20%가 남아 있어야 충전이 가능한데요, 여행 다닐 때 충전 때문에 곤란한 때가 많은데 CHARGE USB 덕분에 한시름 놓을 것 같아요.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집니다.


후면부는 힌지와 베터리 탈착 부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날렵한 Q330의 모습인데요, 고급 세단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 하죠? 약간 유선형으로 깎아 내려가는 듯한 날렵한 디자인은 검은색과 은색의 조합으로 더욱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빨간 배경과 잘 어울리죠?


노트북 안을 살펴보았는데요, 하나의 판으로 된 깔끔한 자판 부위가 눈에 쏙 들어왔어요.
패블 키보드로 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키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정확해서 요즘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Q330으로만 쓴답니다.


조금 확대해 보았는데요, 터치패드 부분도 음각처리 되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 하죠?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느껴지는데요, 깔끔해요. 겉은 남성적인데, 안에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네요.


전체적인 통일성을 중요시 했다는 것은 밑판을 봐도 알 수 있었어요. 보통 밑판은 신경을 안쓰는 곳인데, 메모리 커버 부분과 하드 드라이브 커버 부분을 하나로 통일 시킨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2개로 나누어져있어서 경계선이 중구난방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Q330은 이를 최소화 시켜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디자인도 신경을 쓴 부분이 엿보이네요


분해도 쉽게 되었는데요, 드라이버로 나사 하나만 빼니 위와 같이 메모리와 하드 부분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메모리카드도 작게, 그리고 겹쳐서 두었는데요, 탈착 또한 용이하게 되어 있었어요.


나사 하나만 돌렸을 뿐인데, 마치 영화에 나오는 컴퓨터 도사처럼 보이죠?
이 부분을 통해 나사를 하나 더 풀면 ODD까지 분리까지 된답니다.


더욱 세련되고 날렵해진 센스 Q330의 개봉기였는데요, 섬세한 디자인과 더불어 기능도 막강하답니다.

다음 편은 기능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i5로 더욱 빨라진 Q330. 기대되죠? 저희 집 데스크탑보다 더 빠르고 휴대성도 있어서 요즘은 Q330으로만 인터넷을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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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삼매경에 빠져 있는 다솔 군이에요.
바나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앉은 자리에서 하나는 기본으로 먹는답니다. 바나나는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이라 아기들 간식으로 먹이기에도 참 좋아요. 아마도 임신했을 때 제가 아침 마다 특대왕 바나나를 세 개씩 아구아구 먹었던 것도 이런 다솔이의 식성 때문이었나 봐요. 저는 임신 기간 동안(7개월 말까지) 중국에서 살았엇는데요, 중국의 바나나는 한국의 것 보다 훨씬 더 큰 특대형이었어요. 돌이켜 보면 싼 값에 질 좋은 바나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었는데...... 한국 과일 값은 왜 이리도 비싼가요?

바나나를 조금씩 잘라서 주니 먹다가 주물럭 거리다가(바나나를 주물럭 거리면 특유의 말랑한 느낌이 나니까 기분이 좋아지는가 봐요.) 웃다가를 반복하는 다솔이의 모습이 무척 귀여워 보여서 사진으로 찍었어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웃는 것 하나는 타고 났던 다솔이가 요즘에는 어디서 배웠는지 귀엽게 애교까지 부리면서 웃는데요, 좋아하는 바나나에 덤으로 치즈까지 먹어서였을까요? 특별히 재미있는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식판을 문지르며 갑자기 꺄르르 웃기 시작했어요.



다음달 돌을 앞두고 있는 다솔이는 벌써 젖니가 8개나 났답니다. 치아를 드러내며 함박웃음을 짓는 다솔이 정말 귀엽지요? 꺄르르 꺄르르 귀엽게 웃는 다솔이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싶어서 맞은 편에 앉은 아빠도 함께 웃고 있는데요, 예전 글에도 썼듯 저희 가족은 하루에  한 번씩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한바탕 웃는 시간을 갖는데, 아기를 웃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부모가 먼저 웃어 주는 것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다솔이가 먼저 시작했지만, 아기가 웃으면 아빠도 웃고...... 아빠가 웃으면 아기도 따라 웃게 되니 행복해지는 비결이 참 쉽네요.




무슨 마음이이었는지 한참을 웃던 다솔이가 혀를 쏙 내밀었어요. 있는 힘껏 혀를 쏙 내밀어 보는 다솔이.
그동안 혀도 참 많이 길어졌네요.


다시금 웃기 시작합니다.
보는 이의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다솔이의 웃는 모습을 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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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방송분이었던가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김성민이 곱슬머리였음을 알게 됐다.

곱슬머리. 머리카락이 고불고불하게 말려 있어서 평소에도 관리하기가 무척 힘들지만, 비가 내리는 날엔 제 마음대로 모양을 바꿔 버리는 탓에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기도 하는 골칫 덩어리!!!-라고 곱슬머리인 남편은 말한다. 남편은 다른 것에는 무딘 편인데 유독 머리카락에는 민감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머리카락이 엉키도록 손을 대어 만지거나 쓰다듬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한다.

내가 그 전에는 미쳐 몰랐던 <남자의 자격>김성민의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성질을 알아 낸 것은, 그가 어울리지 않은 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것을 '매의 눈'으로 알아 보았기 때문이다.(아닌가?) 그러나 무더웠던 그 날,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던 그 날 김성민의 머리는 초췌의 극치를 보여 주었고, 땀에 젖어 어색하게 착 달라 붙은 앞머리와 옆머리는 그의 얼굴을 한층 더 커 보이게끔 만들었다.

다른 땐 참 잘생겨 보였는데...... 쫙쫙 편 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그는 그 사실을 알른지 모를른지, 아마 앞으로도 계속 쫙쫙 편 스트레이트 머리를 정기적으로 할 것 같은 예감은 내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sweet locks
sweet locks by Norma Desmo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곱슬머리들은 한결같이 '곱슬'이 싫다고 하지만, 곱슬머리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멋스럽게 구불구불한 머리는 오히려 세련되고 근사해 보일 때가 더 많다. 남자들도 일부러 물결 파마를 하는 시대니 말이다. 하늘이 주신 자연 곱슬을 조금만 잘 매만지면 훨씬 더 돋보이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인데, 곱슬머리들은 시대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유독 찰랑거리는 직모를 좋아하는 것 같다.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곱슬기가 심해 슬픈 모 선배가 있었다. 유난히 긴 생머리의 여학우를 사랑하던 그 선배는 바람에 머리카락 한 번 날려 보는 게 소원일 정도로 심한 곱슬머리의 소유자였는데, 보름에 한 번씩 꼬박꼬박 스트레이트 파마를 해 왔다. 학생이라 매번 미용실에 갈 수는 없고 주로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사다가 후배의 손을 빌려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그 선배가 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날이면 우리들의 마음은 훨씬 더 짠해졌다.

그 선배가 생각하던 자신의 모습과 우리 눈에 보인 그 선배의 실제 모습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배는 자신이 고개를 돌릴 때마다 순정 만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처럼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샤방하게 흩날리고, 특히 시원하게 쭉 뻗은 앞머리가 자신의 얼굴을 훨씬 더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상상했겠지만, 그건 선배의 슬픈 환상에 불과했다.

스트레이트 파마약으로 인해 푸석해진 머릿결과 볼륨감이 사라져 얼굴에 짝 달라붙은 머리카락들은 선배의 얼굴이 참 크구나 하는 인상만 줄 뿐 전혀 멋있어 보이지 않았다. 심한 곱슬머리였던 탓에 파마의 효과도 길게 지속되지 못해서 며칠만 지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곱슬거리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우리 후배들은 그런 모습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움이 최상이어서 선배가 가장 멋져 보였을 때 다시금 선배는 김초밥의 모습으로 돌아가곤 했다.



김성민의 머리를 보고 그 선배가 생각난 나는 남편에게도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남편은 자기도 학창 시절 숱하게 스트레이트를 해 봤노라고 고백했다. 머리숱이 많지가 않아서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얼굴에 딱 붙고 며칠이 지나면 또 다시 머리카락이 꼬불꼬불해졌지만 찰랑거리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연애시절 남편이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별로 잘 안 어울렸던 것 같다.

요즘에는 매직 스트레이트의 기술이 그야말로 마술과 같아서 심한 곱슬머리도 찰랑거리는 직모로 만들어 준다고 하던데, 그래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들이라면 빳빳하게 딱 붙은 머리보다는 부들부들 잘 넘어가는 곱슬머리가 훨씬 더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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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베이비에서 존슨즈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을 만들었는데요,
이름하여 존슨맘이랍니다.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는 '엄마(36개월 미만의 아기를 둔)'라면 누구나 자격이 있는데요, 2008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8기 엄마들이 선정됐어요. 저 일레드도 존슨맘 8기랍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존슨맘 8기로서 열심히 활동을 하려고 해요. 다솔이 덕에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존슨즈베이비를 더 가까이에서 지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니, 다솔이가 복덩이긴 한가 봐요.

고등학교에 다닐 때 아기도 아니면서, 존슨즈베이비 로션 특유의 향이 좋아서(왠지 그 로션을 바르면 아기처럼 순수해 질 것만 같았어요.) 존슨즈베이비 로션을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발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존슨맘에 대한 평들도 좋아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돼요.



이번에 존슨맘이라면 존슨즈베이비 제품의 특징도 잘 알아야 하겠기에, 존슨맘 운영진께서 목욕 용품들을 보내주셨는데요, 다솔이는 제 것인 줄 어떻게 알고는 하나하나씩 일일이 들어 만져도 보고 맛도(?) 보면서 신나했어요. 아마 존슨즈베이비 제품들이 색깔이 예뻐서 더욱 좋았을 거예요. 그러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돼 있네요. 

제품은요 잠 못 이루는 아기들을 위한 베드타임 위시, 오일, 로션과 신생아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탑투토 바디워시, 그리고 리필 제품들이에요.


제품 사진 좀 제대로 찍어 보려고 소파 위에 올려두었더니 까치발을 하고서 기어이 끄집어 내리는 다솔이입니다.
요즘 호기심이 어찌나 왕성해졌는지, 새로운 것을 보면 가만히 두지를 못하죠.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하면서 깨어 있는 시간에는 사방을 휘젓고 다녀야만 직성이 풀리는 다솔이에요.

이런 다솔이를 통제하기도 쉽고, 다솔이의 강철 체력을 고갈 시키기 위해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이 바로 목욕을 하는 건데요, 다솔이가 워낙에 물을 좋아해서 욕조에 넣어 두고 곁에서 지켜 보기만 하면 되지요. 재미있게 놀면서 몸도 깨끗하게 만들 수 있고 한바탕 신나게 놀고나면 깊은 잠에 들기도 쉬우니 1석 3조예요.



오늘은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으로 목욕을 하기로 했어요.
제품명 그대로 아기가 달콤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목욕 제품이에요. 아기에게 잠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잖아요. 뚜껑을 열어 속을 보여드린 이유는요, 저 속에 비밀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그게 뭔지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아기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3배나 늘어나기 때문에 자는 동안 키도 몸무게도 쑥쑥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지만, 그것보다도 아기가 잘 자 줘야 엄마도 편히 잘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아기를 일정한 시각에 잘 재우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와우! 누르는 순간 거품이 나왔어요!!
그것에 바로 뚜껑 속에 들어 있던 비밀이랍니다. 혼자서 목욕시키기 힘드신 분들도 한 손으로 아기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바스를 꼭 눌러 주기만 하면 거품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엄마 혼자서도 무척 쉽게 목욕을 시킬 수 있어요.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뿜어져 나오는 거품이 신기해서 저는 계속 바스를 눌러댔고요, 물을 좋아하는 다솔이는 혼자서 물을 만지러 저만치 나가 있네요.



마사지하듯 온 몸을 구석구석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뽀드득뽀드득 손도 씻기고요,


토닥토닥 엉덩이도 씻기고요,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머리도 감겨 주세요.
머리 감기실 때 안아서 감기시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던데, 저는 그냥 서서 감기고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한답니다. 목욕 후에는 가제 수건으로 귀를 꼭 닦아 주고요.




와우! 반질반질 멋진 남자로 다시 태어난 다솔군이에요.


더 놀고 싶어하는 다솔이를 달래서,


깨끗하게 마무리한 다음,


베드타임 오일을 발라주려고 해요.


꾹 눌러서 돌려야만 오일이 나오니 아기들은 열수가 없게 만들어져 있어요.




기분 좋은 향기와 감촉을 잘 느껴가며 예비엄마교실에서 배웠던 아기 마사지를 정성껏 해 줍니다.
배, 가슴, 팔, 다리, 등, 엉덩이......
마사지가 끝났어요.


짜잔---. 생각보다 오일이 빨리 흡수가 됐네요.


(((그 다음날이에요)))

이번에는 신생아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탑투토워시로 목욕을 해 보려고해요.
몸을 가누기 힘든 6개월 미만의 아기 전용인데요, 신생아부터 쓸 수가 있어요. 물처럼 순하고 부드러워서 연약한 아기의 두피와 피부에 자극이 없어서 좋은 제품이에요.



역시나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오는 거품 타입인데요, 같은 제품이 액체 타입으로도 나와 있지만 저는 거품 타입이 정말 좋아요.




다솔이도 거품이 신기한지 자세히 바라 보더니 만지기도 하더라고요.
순한 제품이라 다솔이가 거품을 만지고 놀아도 괜찮아요. 눈가에 묻어도 자극이 별로 없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먹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거품이 풍부해서 욕조에 받아 놓았던 물에도 뽀글뽀글 거품이 생겼어요.
그 모습이 신기해서 또 한참 동안 쳐다보는 다솔입니다.



목욕을 마치고
이번에는 베드타임 로션을 발라 주려고 해요.
내추럴 캄 선분이 아기들에게 편안함을 줘, 목욕 후 마사지 하듯 발라주면 아기들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또 편안하고 포근한 기분을 느낄 때 발라 주어도 좋다네요.



로션을 온 몸 구석구석 잘 발라주었어요.
다솔이는 로션을 바를 때에도 가만히 있어주지를 않아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대로 따라 가며 발라주었는데요,
그래도 마사지를 하고나니 기분이 좋은지 신이 났습니다.



존슨즈베이비 덕에 다솔이와 더 재밌는 목욕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한 잠자리도 더욱 편안해 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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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르신들은 아들을 낳으면 사진관에서 백일 사진을 찍을 때 으레 누드 사진을 한 장씩은 찍으셨잖아요? 
훗날 아기가 조금 자란 뒤 그 사진을 함께 보면서 짖궂게 놀리기도 하시고, 두고두고 할 이야깃 거리로 삼기도 하셨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추세가 많이 달라져서 그런지, 예쁜 옷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특별히 요청을 하지 않으면 사진관에서 성장 사진을 찍을 때 벗은 사진은 잘 안 찍는 것 같더라고요.

다솔이도 총 네 번에 걸친 성장 사진을 찍었는데요, 100일, 300일과 돌 사진을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찍어서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다솔이를 낳은지도 벌써 11개월이 지났다니 세월은 정말 무섭게도 빠르네요. 다음 달이면 벌써 돌이에요. 다솔이는 벌써 걸음마를 시작해서 양팔을 벌리고 뒤뚱거리고, 때로는 넘어지면서도 용케 몇 발짝 걸어와 저에게 안기지요. 훌쩍 커 버린 다솔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기'라는 말이 이제 곧 '아이'라는 말로 바뀌는 것이 조금 섭섭하기도 해요.

(아참,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다솔이에게는 소띠 친구들이 많은데요, 그 중 한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백일 사진을 구경하게 됐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그 아기는 백일 사진이 모두 벗은 모습이었던 거예요! 벗은 흑백 사진, 벗고 인형이랑 함께 찍은 사진, 벗고 가족들과 찍은 사진, 벗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사진 등등등.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라 그런지 벗은 아기의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우리 부부는 다솔이도 성장 사진 중 하나의 갈래에 꼭 벗은 모습을 추가하리라 결심을 했지요.

그 때가 이미 300일 사진까지 찍었을 때고요, 돌 사진을 반으로 나누어 촬영하러 갔을 때 부랴부랴 옷 벗은 다솔이 사진을 찍게 됐답니다. 지난 7월 말의 일이에요. 그런데,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사진을 보는데, 다솔이의 모습이 생각과는 조금 다른 거예요. 보통 아기의 벗은 사진을 볼 때,

어머나! 귀여워라!!!
아궁, 오동통하네......
이런 반응이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다솔이의 누드 사진 속에는 다 큰 아기가 옷을 벗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사진의 느낌을 전달해드리기 위해 신생아 때 부터 찍어 둔 사진들을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


2009년 9월에 산후조리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9월 30일에 찍었으니 태어난지 한 달이 조금 덜 됐을 때인데요, 다솔이는 작게 태어났기 때문에(2.84kg) 이 때는 앙상한 팔 다리에 살이 덜 차올라서 쭈글쭈글한 느낌이 많았답니다.


이 사진은 2009년 10월에 찍은 사진이에요.
한 달 사이에 꽤 통통해졌지요? 다솔이가 4kg이 될 때까지 저는 다솔이를 먹이고 또 먹여서 살 찌우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답니다. 9월 보다야 나아졌지만 아직 오동통한 느낌은 없어요.


또 한 달 뒤,
2009년 11월에 찍은 사진이에요. 배꼽이 볼록 나왔어요.
키도 많이 크고 제법 토실토실한 아기로 자랐지요, 잘 먹고 잘 자 줘서 작게 태어났지만 어느새 다른 아기들과 비슷해졌어요.


짜잔--!
2009년 12월. 돌이 막 지났을 때의 모습이에요. 앙상했던 팔 다리가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튼실하게 바뀌었어요. 저 허벅지를 좀 보세요. 저 때가 처음으로 (잡아주지 않고)혼자 욕조 의자에 앉혀 놓았을 때인데, 겁이 나서 주먹은 꼭 쥐고 있지만 발로는 물장난을 하고 있어요.

이제 오동통하고 귀여운 벗은 사진을 찍기에 딱 알맞을 때가 됐어요. 백일 전후로 아기들이 가장 통통하잖아요, 그래서 가장 귀엽고요. 그래서 지혜로운 옛 어르신들도 그 시기에 맞혀서 남자 아기들의 벗은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시기를 놓혀서 생후 10개월이 넘어서 벗은 사진을 찍었더니,

이런 모습으로 나와 버렸네요.




2010년 7월의 다솔이, 웬 다 큰 아이가?
토실토실한 편이어서 팔이 올록볼록 네 등분으로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동통한 느낌은 없죠?
키도 많이 자라고 훌쩍 커 버린 다솔이에요.


조금 더 일찍 찍었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사진관에서 남자 아기의 벗은 사진을 찍을 때,
왜 백일 전후로 찍어야 되는지 이제 아시겠지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생각한건데, 벗은 모습은 다솔이가 어린이집에만 들어가도 좀 민망해 할 테니까 집에서 그 전에 많이 찍어 두어야겠어요. 한 달에 한 번씩은 목욕 후에 뽀송뽀송하게 귀여운 다솔이의 벗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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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벌써 여름이 끝나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말복때 꼬꼬댁탕을 먹은 기억은 있지만, 아직 바닷물에 발 한 번 못 담가 봤다고요!
입추가 훌쩍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한낮에 주룩주룩 땀방울이 흐르는 것은 여전하잖아요.
8월이 다 지나가 버리기 전에 늦게나마 휴가를 다녀 와야겠다고 결심하는 일레드입니다.

우리 여자들은 휴가 하나를 가더라도 절대 그냥 떠날 수는 없죠! 암요, 1년에 딱 한 번 뿐인 휴가인데 휴가지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으쌰으쌰 열심히 준비를 해야만 해요. 휴가를 그저 놀러만 가나요?

1. 휴가지 최고 미인 되기

집에서 만드는 마사지팩


우선 피부부터 만들어 보자고요. 아시죠? 피부가 곱고 맑으면 어떤 후줄근한 옷을 입어도 예뻐 보인다는 것 말예요. 피부에 우둘투둘 속상한 것들이 나 있으면 화장도 잘 안 받고 괜히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해요.

'집에서 만드는 마사지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는요, 팩 하는 법, 팩 만드는 법, 마사지 유의사항, 마사지 타이머가 있는데요,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피부 타입별로 알맞은 팩의 종류까지 나와 있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이니까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천연 팩인데요 그래서 더 안전하고 좋은 것 같아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예뻐지기 위해서도 팩이 필요하지만, 휴가가 끝난 후 따가운 햇볕에 자극 받은 피부를 달래기 위해서도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에요.

슈퍼모델선발대회 수영복 프로필



엥? 갑자기 웬 수영복 프로필을?
T store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고르다가 눈에 확 들어와서 얼른 다운받은 것인데요, 남자분들만 요런 흐뭇한 사진들을 볼 것 같죠? 사실은 여자들이 훨씬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본답니다. 대신 사진을 보는 여자들의 눈초리는 '흐뭇'이 아니고 '매섭'겠지요.

제가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다이어트 자극용이고요, 또 하나는 사진 찍을 때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함이에요.
저는 특히나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마다 갤럭시S를 꺼내 들고 그녀들의 완벽한 8혹은 9등신 몸매를 본답니다. 기껏해야 5등신일(정확히 재 보지는 않았음!) 그녀들을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이 절로 들기도 하지만 확실히 자극이 되긴 하거든요.

그리고 사진 찍을 때 어정쩡하게 차렷 자세만 유지하고 계신 분들! 일류 모델을 꿈꾸는 그녀들에게서 멋진 포즈를 배워 보자고요.

탄탄한 몸매를 위해선 역시 운동이 최고
RunMateKR/ BikeMateKR



얼마 전 배우 조여정의 탄탄한 몸매를 보고 한껏 자극 받아 있는 저는, 역시 굶어서 비실대는 몸 보다는 적당히 먹고 열심히 운동한 몸이 훨씬(X100) 더 보기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답니다. 그래서 갤럭시S를 활용해서 운동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 봤더니, 역시 있네요.
그럼요, 갤럭시S로 안 되는 게 어디있겠어요?

위의 두 어플리케이션은 비슷한 종류인데요, 하나는 그냥 뛰며 운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것이에요. 만보계와 비슷한 원리로 평균 속도, 최고 속도, 이동 거리 등등을 표시 해 주니까 목표를 정해놓고 운동하기에도 좋고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확인하기에도 편리한 것 같아요.

메이크업 뷰티



매끈매끈 피부와 날씬날씬 몸매를 만드셨으면 이제 화룡점정의 시간이 다가왔어요.
화장과 머리 손질만큼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없죠.

메이크업 뷰티 어플리케이션에는요, 사진 폴더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 모양과 화장법을 고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김청경 씨가 가르쳐 주는 뷰티 노하우도 들어 있어요.

Beauty Tip을 열어 봤더니, 여름철 번지지 않는 스모키 화장법, 태닝 피부 만드는 법, 더운 여름 예쁘게 머리 묶기 등등이 사진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잘 나와 있네요.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아름다운 여성들이라면 꼭 한 번 봐 둘 필요가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니까 참고 하시길 바라요.

2. 목적지 정하기

all that 여름휴가


자, 그럼 여행을 떠나볼까요?
놓칠 수 없는 완소 여행지 여름휴가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바캉스 코스와 이야기가 있는 여행으로 갈래가 나뉘어져 있는데요, 풍경 좋은 드라이브 코스 12곳, 제주도 해수욕장 베스트 3, 단양팔경 한 눈에 둘러 보기 등등 얼른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유용한 글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서 참 재미있게 둘러 볼 수 있어요.

또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은 여행 정보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마치 여행 수필을 읽듯 글쓴이의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추천! 기차여행 20선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도 참 낭만적이잖아요. 생각해 보니 저는 수학 여행 때 빼고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그저 고향집에 들를 때만 몇 번 타 봤을 뿐이네요. 덜컹이는 기차 안에서 먹는 삶은 달걀과 사이다(요즘은 아닌가요?) 맛도 일품이고, 긴 터널을 지날 때의 은근한 두근거림도 재밌잖아요?

추천 지역에 제 고향인 안동이 나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내용을 읽어 봤어요. 도시의 특징, 도시의 음식, 도시의 추천 명소, 도시로 가는 법이 나와 있네요. 추천 명소를 보니 역시나 안동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하회마을이 제일 먼저 나와 있고요, 저도 가 본 적 없는 계명산 자연 휴양림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다음 번에 친정 갈 기회가 있으면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간편 영어1000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죠?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영어 공부도 하셔야 돼요. 의사 소통이 안 되면 답답한 것은 결국 자신이니까 말예요. 말이 통하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훨씬 더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실 수 있답니다.

간편 영어 1000은 여행을 위해 벼락치기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하게 영어 실력을 다지시는 분들, 그리고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에게 아주 좋은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미국식 영국식 발음을 구별해서 들을 수 있고요, 암기 모드와 복습 모드로 나뉘어져 있어서 공부해 본 부분을 점검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학습자의 필요에 따라 명언과 이야기를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답니다.

아, 그리고 독서모드로 사용할 땐 문장 전체가 물 흐르듯 써 져 있는데요, 이 화면을 공부모드로 전환하면 중요 단어에 밑줄이 쳐 져 있어서 단어를 익히면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지요. 참 똑똑한 영어 학습기인 것 같아요.

저처럼 아직도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은, 얼른 얼른 서두르셔서 댁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에라도 가셔서 시원하게 발도 담그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오시길 바라요.

2010년 여름은 딱 한 번 뿐이고, 2010년 여름 휴가도 딱 한 번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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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식구들 몰래 라면 끓여 먹은 며느리...... 바로 나다.

아니 배가 얼마나 고팠으면 밤에, 그것도 몰래, 홀로 부엌에 들어가 라면을 끓이고 있느냐 싶겠지만, 대체 밤 12시에 염분 많고 칼로리 높은 라면을 어떻게 먹느냐며 냉장고에 다른 음식들은 없었느냐고 묻고 싶은 분도 있으시겠지만, 나는 정확히 라면이 먹고 싶었다.

오밤중에 먹는 라면이지만 나는 대파도 송송 썰어넣고, 튀겨도 좋고 쪄도 좋다는 두루두루 냉동 만두도 두어개 넣고, 향이 끝내 주는 표고 버섯도 하나 큼직큼직 썰어 넣어, 맛있게 매운 명품 라면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식구들이 모두 자는 틈을 타 슬쩍 방에 들어와 컴퓨터로 드라마를 다시 보며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을 아주 아주 천천히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국물까지...... .





다 먹고 나서는 국물까지 다 먹어 버린 건 좀 너무 했다 싶었지만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내맘대로 라면을 먹어 보냐는 생각에 곧 뿌듯한 포만이 느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닐 수 있는 것이 라면이지만, 나에게는 좀 다르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가 끼니를 라면으로 떼우(?)겠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껄끄러운 일이며, 특히나 요즘처럼 아기를 보느라 느긋하게 밥을 먹을 시간이 없는 나에게 있어 '면'요리는 상당히 사치스런 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아직도 모유 수유 중이기 때문에 내가 먹는 것이 바로 아기가 먹는 것이 되니 어르신들이 더욱 내 식단에 관심을 가지신다.

그래서 반찬이 부실하거나 유난히 라면이 먹고 싶을 때면 남편의 옆구리를 콕콕 찔러서 어쩔 수 없이(?) 라면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게으른 며느리 때문이 아닌, 갑작스레 매콤하면서도 기름진 라면이 생각난 아들의 입맛 때문이라면 시어머님도 부드럽게 넘어가실 것이니 말이다.(앗! 이 글을 읽고 우리 시어머님을 드라마 속에 나오는 고리타분하고 사악한 시어머님으로 상상하신다면, 그것은 오해다. 천사표 시어머니 앞에서도 며느리는 본능적으로 긴장하게 되니까. 이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늘 있다.)

그렇다면 남편과 어머님이 모두 출근을 하셔서,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되는 낮시간은 어떤가? 더더욱 불가능한 것이 아기와 둘이서 식사를 할 때 면 요리를 먹는 것이다. 콕콕 찌를 남편도 없이 온전히 아기를 도맡아 돌보면서 라면을 먹다 보면 어느 새 라면이 퉁퉁퉁퉁퉁퉁퉁퉁 불어 쫄깃한 맛이 관건이 라면이 맥없이 뚝뚝 끊어진다. 후루룩 들이킬 국물 한 방울 없이 면이 국물과 혼연일체가 돼 숟가락으로 라면죽을 떠 먹는 아- 가련한 내 신세여.

나에겐 천천히 음식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끼니를 쨈 바른 토스트로 먹든 우유에 만 시리얼을 먹든 당당할 수 있는 내공이 부족하다.

내가 아기가 낮잠 자는 사이, 달달한 크림이 듬뿍 들어간 빵을 야금야금 먹거나, 늦은 밤 아기를 재운 후 남편이 먹다 남긴 맥주를 한 모금 홀짝이는 것도 다 그러한 이유다. 금지된 음식이 유난히 당기는 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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