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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라서 가능했었던, 그 때 해 두길 정말 잘 했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육아 공부'예요. 연애도 책으로 배웠을 만큼(이 얘긴 좀 아닌가?) 어떤 일이든 공부해 놓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제 성격 덕에 저는 첫 아이, 다솔이를 임신하고 나서는 임신 관련 책, 육아 관련 책을 참 부지런히도 봤었지요. 그 뿐만 아니라 입소문 낫다는 방송이나 영상물 등 '아기와 아이'에 관한 것들은 찾아 볼 수 있는 한 모조리 다 구해서 읽고, 보고 배웠었답니다.


둘째 아이를 낳고 보니 아~ 그 때가 참 한가한 시기였었구나! 아이 하나 키우면서는 박사 학위도 따겠(??)구나~~ 싶게 요즘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첫 아이때 공부를 해 두길 잘 했어요.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는 큰아이를 돌 보느라 임신 육아에 관한 공부를 다시금 복습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다솔이를 임신했을 때 공부했던 것이니 벌써 3년도 전에 익힌 내용이지만(그래서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할 거예요. 조금 틀려도 이해를 부탁드려요), 그래도 너무나 신비롭게 배웠던 내용이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일부분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내용이에요. 엄마들이 조바심 내는 것 중 하나가 아이의 언어 습득에 관한 것이잖아요? 누구누구는 돌 지나서부터 말을 했다더라, 누구는 두 돌 지나니 청산유수더라...... .


그런데 아이들마다 신체적 능력이 앞설 수도 있고 언어적 능력이 앞설 수도 있는데, 이것은 어떤 한가지 능력이 더 앞서는 아이가 잘 나고 못 나고를 의미하는 건 아니래요. 예를 들어 철수는 신체적 능력이 더 빨리 발달하는 반면 언어 능력은 조금 천천히 발달해서, 달리기를 잘 하고 공은 잘 차지만 말은 좀 어눌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노래 잘 하고 말은 잘하지만 운동 신경은 무딘 옆집 영희보다 열등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에요.


우리 아이가 신체적 능력이 앞서는지, 언어적 능력이 앞서는지. 그래서 우리 아이가 (성별을 떠나서) 남성의 뇌를 가졌는지 여성의 뇌를 가졌는지를 알아 보려면(남성의 뇌를 가진 아이는 신체적 능력이 발달해 있고, 여성의 뇌를 가진 아이는 언어적 능력이 발달해 있어요.) 손가락을 살펴 보면 되는데요,


엄지손가락을 기준으로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을 잘 비교해 보고, 두 번째 손가락이 훨씬 더 길면 언어적 능력이 잘 발달해 있는 여성의 뇌를, 네 번째 손가락이 훨씬 더 길면 신체적 능력이 더 발달해 있는 남성의 뇌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다솔이는 아기 때부터 네 번째 손가락이 월등하게 길었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솔이가 조금 천천히 말을 배우고 조금 늦게 글자를 깨우쳐도 너무 조바심 내지 말자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두 번째 손가락이 월등하게 긴 저는, 돌이 지나기 전부터 완전한 문장을 말했고 스스로 한글을 깨우쳐서 저희 친정 엄마를 놀라게 만들었었는데요, 그런 저를 키우셨던 저희 엄마는 다솔이가 말이 늦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시기도 했지요. 그 때마다 저는 이 손가락 이론을 열심히 설명해 드렸었답니다.


그래도 돌이 지나니 '엄마, 아빠, 맘마, 물, 아니, 싫어, 사탕! 등등' 자기에게 꼭 필요한 말은 잘 하더라고요. 또 몇 개월 더 지나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등등의 주변 인물들의 호칭과 동사와 형용사 몇 가지를 말 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솔이에게도 언어가 폭발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제 생각엔 27~28개월 사이가 언어를 마구마구 습득하는 시기인가봐요. 가르쳐 준 적 없는 말들을 쏟아 내고, 코코몽, 뽀로로, 유후와 친구들, 타요, 구름빵, 토마스, 뿡뿡이 선생님들께 배웠던 말들을 하고, 외할머니께 배운 사투리까지 구사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물론 짧게 짧게 단어 중심으로요.


그러다  며칠 전부터는 다솔이가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엄,엄,엄,엄,엄마! 바,바,바,밥 주세요!
아,아,아,아,아인,아인,아인
(다솔이는 동생 인이를 아인이라고 발음하거든요.)하다가 자기도 놀랬는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말하기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다솔이가 왜 갑자기 말을 더듬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생겼는데요, 가만히 들어 보니 다솔이가 말을 더듬을 때는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고 싶을 때였어요.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데, 아직 '혀'의 움직임은 둔하고 단어도 파바박 떠올라 주지 않으니까 잘 하던 '엄마'도 엄,엄,엄,엄,엄마!로 나오는 것이었지요.


평소에는 말을 잘만하는 제가 '중국어'나 '영어'로 뭔가를 말 하려고 시도할 때, 더듬거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았어요. 하고픈 말을 많고 잘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은 제대로 안 나오고 진짜 속터지는 순간이거든요. 그러다가 열심히 노력을 하면 한 단계 도약해서 청산유수로 말을 잘 하게 되는 것인데, 다솔이도 지금 그 시기를 맞이 한 것 같아요. 아이도 무척 답답하고 속터질 거예요.




기다려 줘야 한답니다.
이 때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요. 자칫 잘못하다간 그냥 지나갈 더듬거림이 아이에게 계속 남게 될 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돼요. 엄마는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 다그치지 말고, 표정 무섭게 변하지 말고,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아이가 말을 잘 끝낼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해요. 아이가 더듬으며 말을 할 때 싹둑 자르시 마시고 절대 혼내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언어 폭발의 시기가 오면 엄마는 더 천천히 더 많은 말을 아이에게 걸어 주고, 책도 더 자세히 읽어 주면서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와야 합니다. 특히 다솔이처럼 네 번째 손가락이 월등히 긴 남성의 뇌를 가진 아이를 두신 엄마는 더 신경을 쓰셔야겠지요.


엄마가 기다려 주고, 도와 주면 아이의 말이 봇물터지듯 터져 나와, 엄마를 놀라게 만들고 아빠를 으쓱하게 만들어 줄 만큼 훌륭하게 변하게 될 거예요. 아이의 언어 발달이 조금 늦다고, 아이가 갑자기 말을 더듬어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곁에서 잘 지켜 보고 아이를 다독여 주세요.


<<<그런데 말을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말을 더듬을 경우에는, 앞에서 말씀드렸듯 천천히 기다리고 도와 주시며 관찰하시되, 2개월이 넘도록 계속 더듬을 땐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시는 것도 필요해요.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분명히 엄마니까 세심하게 잘 관찰하여 판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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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새근새근 귀엽게 잘 자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다인이는 감기때문에 몹시 힘들어 하는 중이에요.
(얼굴 표정을 보면 무척 아파 보이지요?)
이제 겨우 태어난지 80여일 밖에는 안 됐는데,
벌써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원래 아기들은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면역력을 공수 받아,
생후 6개월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이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다솔이가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면서
다인이에게 뽀뽀하고,
침과 콧물이 잔뜩 묻은 손으로 다인이를 만지니
다인이도 어쩔 수 없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콧물이 줄줄 흘러 숨쉬기도 버거워하고
기침을 캘록캘록 하다가 토하기도 하니
너무나 안쓰러웠어요.
저희 부부는 바로 비상사태에 돌입을 하여
자는 다인이 곁에서 계속 다인이를 지켜 보기로 했답니다.


똑바로 누워 자다가 토하는 것을 보고는
혼자 두었다가 큰일 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숨 쉬기가 더 편하게 옆으로 뉘여 주었는데


옆으로 누운 자세가 편했는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에 들었어요.



다음 날 바로 소아청소년과에 갔습니다.
아이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라도 가 볼까 했으나,
응급실에 갈 경우 피 검사에 별별 검사를 다 해서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입원을 하게 될 경우에는
링거를 꽂을 데가 없어서 머리에 링거를 꽂을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까지 들었기 때문에
날이 밝을 때를 기다려서 소아청소년과에 간 것이에요.


혹 다른 곳이 안 좋은 것은 아닐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어서
콧물, 기침 감기약을 시럽으로 받아 왔습니다.




작은 몸으로 기침을 하느라 온 몸을 들썩이는 다인이
정말 안쓰러워요.
그래도 다솔이 보다 약을 먹이기는 쉬워서
(입에 들어온 것을 어쩔 수 없이 삼키게 되잖아요?)
감기약 두 가지를 합해서 3.5ml를 하루에 세 번 먹이는데
약 먹고 오일 정도 있으니 감기가 괜찮아졌습니다.


중간에 젖을 잘 못 빨아서
진짜 기운이 없었는데
유축해서 50ml 정도를 떠 먹여 줬더니
 그것만으로도 기운을 차렸어요.


기운 차리고 이틀 동안 내리 잠만 잤습니다.




문제는 다솔이도 감기라는 것.
다솔이는 다인이 보다 훨씬 더 기침이 깊고, 콧물도 많이 나서
콧물 기침 약에 항생제까지 받아 왔는데요,
모든 약을 다 섞으니 무려 12ml!!


처음 몇 번은 주스라고 꼬여서 먹이고,
다인이 준다고 질투심을 유발해서 먹였는데,
몇 번 속아 넘어가더니 더이상 약을 먹으려 들지 않았어요.
약을 안 먹으니 스스로 나을 수밖에요.



 
밥도 안 먹고, 좋아하는 과일도 안 먹고
코코몽만 보겠다고 합니다.
이불을 쓰고 집중해서 코코몽을 보는 다솔이.
그래도 28개월 된 다솔이는 다인이 보다는 힘이 좋기에
일주일 정도 지나니 약 안 먹고도 스스로 감기가 떨어졌어요.
 
 
아이들이 특히나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다인이가 아프니
정말 걱정이 심했는데요,
감기가 나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 보다 한 달 정도 뒤에 출산을 한 친한 언니와
카카오톡을 하던 중에,
그 집 둘째도 큰아이에게 감기가 옮았는데
증상이 심해져서 폐렴이 되었다는 얘기륻 들었어요.
언니, 오빠가 있는 아기들은 정말 감기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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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이들을 위한 해양심층수가 있다기에
얼른 체험 신청을 해 보았어요.


저는 물 마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물을 잘 마시면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기에도 좋고
요즘처럼 건조한 시기에는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늘상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고
아이에게도 물을 자주자주 한 모금씩이라도 마시게끔 한답니다.
지금껏 미네랄이 듬뿍 들었다는 프리미엄 물들은 많이 봤었지만
아기 전용물은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아이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들이 많기에
아이 전용물까지 나왔겠구나 싶었지요.


MARE 1500은 이름처럼
수심 1500m 깊이의 깊은 바닷 속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인데요,
그러므로 바닷속 천연에 존재하는 천연미네랄 성분 및 유기 영양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MARE 1500은 울릉도에서 취수한 물이래요.
저도 다솔이에게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먹여 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포장이 꽤 특이해요.
박스 포장이 돼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박스를 열었다가,
그 속에 물을 담긴 은색 워터백이 찰랑찰랑(물침대처럼)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상자를 제 맘대로 뜯어 버리면 안 되는 것이었지요.



생수통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겉에 있는 박스가 그대로 정수기 역할을 하고요,
표시 되어진 모양대로 박스를 오려 낸 후
그대로 사용하면 되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제품이었어요.
이러한 워터바 패키지는 진공상태에서 자연압으로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도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서
깨끗하게 마실 수 있다고 해요.




모양대로 박스를 오려 내면 이런 모양의 주출구가 나온답니다.
10L짜리 1회용 정수기인 셈이에요.
베이비제품이지만 저도 마시고, 남편도 마시는데
물맛도 꽤 괜찮았어요.




그대로 컵을 대고 물을 따라 마실 수 있어요.
정말 신기하지요?



양쪽 옆의 날개 부분을 잡고 파란색 동그라미를 누르면 물이 콸콸콸 나오는데
저는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물을 잘 따라내지 못했었어요.
그러므로 아이들이 물 장난 할 염려는 없지요.




28개월 된 다솔이에게 한 컵 따라 줬더니
잘 마십니다.


아기들의 건강과 위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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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8개월 된 다솔이
양치질을 놀이쯤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제가 이를 닦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이 닦을 때 나는 소리에 관심을 가져서 자기도 해 보고 싶어했었는데
아마도 '치카치카' 소리가 좋아서
이를 닦는 것 같아요.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제 손에 감아서 아이 입 속을 닦아 주는 티슈를 사용했었고,
조금 더 자라서는 칫솔만으로 입 속을 닦아 주었었고,
더 자란 후에는 치약을 쓰긴 쓰되 뱉어내지 않고 먹어도 된다는 것으로 이를 닦았었어요.


그러다 뱉는 연습도 어느 정도 했고
먹어도 되는 치약이 별로 효과가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제 뱉고 물로 헹궈내야 되는 어린이용 치약으로 바꿔 주었답니다.




바람직한 엄마들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이내에
꼭 양치질을 시키잖아요?
양치질 시키는 것도 일이라, 저는 하루에 한 번만(어떨 땐 건너 뛸 때도......) 이를 닦이고 있어요.




특별히 시키지 않아도
제가 욕실에 들어가서 치카치카 이 닦는 소리가 나면


다솔이도 어느새 따라 와서
치약~ 치약~ 하면서 이 닦는 흉내를 냅니다.


그러면 다솔이 칫솔에 다솔이 치약을 뭍여서 주면 돼요.
알아서 잘 ~ 닦지....는 않고요,
제 입 모양을 보면서 따라 하라고 얼굴을 마주 보면서 이를 닦아도
절대로 잘 ~ 닦지는 않고 장난하면서 건성건성 닦는 곳만 계속 닦고 있어요.


제 양치질이 끝날 때까지는
다솔이가 장난치도록 놔 두었다가
얼르고 달래면서 다솔 군의 입 속 구석구석을 닦아 주는데,
협조를 안 해 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입 속을 헹구고
물을 뱉어 내는 것은 시키지 않아도 잘 합니다.
말 귀를 알아 들을 때부터
목욕할 때마다 물을 뱉는 연습을 했었거든요.


옷 젖는 건 신경 쓰지 않으셔야 해요.
양치질 후엔 당연히 갈아 입힌다고 생각하셔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귀엽네요.



양치질을 끝내고 컵을 내밀며
칭찬 해 주기를 기다리는 다솔 군입니다.





제가 양쪽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최고!!라고 칭찬해주자


다솔이는 신이 나서 자기도 따라하는데요,
엄지를 스스로 세울 수 있게 된 것도 얼마되지 않았어요.
하나하나 터득하는 것이 참 기특해요.






양치질 끝!
24개월 이후부터는 양치질을 잘 시켜 주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고
영유아 건강검진 때 의사 선생님이 당부하셨어요.
진짜 귀찮은 일이기는 해도, 엄청 중요하다니 신경을 써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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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 무사히 잘 보내셨지요?


저희도 아무 탈(?) 없이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텔레비전도 실컷 보면서 명절 잘 보냈답니다.
며느리에겐 명절에 아무 일 없이 순탄히 잘 끝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올 해도 어김없이 텔레비전에는 명절에 크게 부부 싸움 난 이야기
고부간의 갈등이야기 등등 사건사고 소식이 나오더라고요.





맛있는 음식 많이들 드셨어요?
저는 아이 둘 데리고 음식하기 힘들다는 핑계로,
그냥 몇 가지 흉내만 내 봤답니다.
전 몇 가지와 음식 몇 가지만 간단히 했어요.


역시나 며느리인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명절의 시작은 전부치기부터라고요.


저희도 설날 이틀 전부터
음식 준비가 시작됐는데요, 가짓수와 양이 많아서 일찍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재워놓고 하느라...... .


호박전, 굴전, 깻잎전, 동태전(---반죽 남은 것으로 +고구마&감자 튀김)과
나물 몇 가지
고기 반찬 몇 가지가 명절 음식의 전부예요.
그나마 사진은 전 부친 것 밖에 없네요.




식구가 많지 않아서
명절 음식이라고 해 놔도 많이 먹지 않기에
호박전도 딱 한 개만,





남편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남편은 안 먹지만, 어른들께 대접하려고 구색 맞추기로 한 동태전도
딱 저만큼만 했어요.
남은 건 나중에 또 부쳐 먹으면 되지요.




그래도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굴전은
생굴 두 봉지 사 다가 했는데요,
배 고팠는지 그 사이에 다인 양이 깨서 울더라고요.




꼼지락거리면서 맹렬한 기세로 손을 빨더니





젖 안 준다고 으앙~ 울음을 터뜨립니다.
전부치다 말고 다인이 젖 먹여서 다시 재웠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굴전과, 깻잎전과, 남은 반죽으로 고구마&감자 튀김을 만들었는데,
다인이가 중간에 깨서 정신이 없었던지
나머지 사진들이 없네요. 깜박하고 안 찍었나봐요.
어린 아이들 데리고 음식을 하려니 좀 힘들었지만
 
 
워낙에 조금만 해서
전부치기는 2시간 만에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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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Bi
KulBi by Pabo7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요즘 무슨 반찬 많이들 해 드시나요? (사진 보고 이미 눈치채셨죠?) 저는 굴비요! 올 해엔 굴비가 풍년이라 싸고 아이가 좋아해서 얼마 전 마트에서 굴비 한 두름 사서 거의 매끼니 구워 먹고 있어요. 다솔 군은 희안하게도 다른 생선들 보다도 물고기 모양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고등어나 갈치는 토막으로 주잖아요~) 굴비를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물고기 먹자고 하면 무척 좋아해요.


이쯤에서 주부 9단 분들은 약간 갸우뚱 고갯짓을 하셨을 것 같아요. 생선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지만, 지금같은 추운 겨울에 매끼니 생선 구이라니...... 너무 추워서 창문을 계속 열어 둘 수도 없고, 집안 공기는 어떡하려고?? 싶으시죠? 헤헤헤~ 저희집에는 잣나무 12그루가 살거든요.  


얼마 전 체험단으로 선정돼 사용하고 있는 피톤치드 휘산기인 가평 잣나무가을숲을 켜 둔 덕에 공기 청정, 공기 정화는 걱정이 없답니다. 잣나무가을숲은 잣나무에서 물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섞지 않고 순수하게 피톤치드만 100% 추출하여, 집에서도 원하는 만큼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똑똑한 제품이에요. (혹시 피톤치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관련 글 http://hotsuda.com/1014 를 참고해 주시길 바라요.)





요렇게 생겼는데요, 피톤치드가 가득 들어 있는 카트리지를 넣고 전원을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주 간편하게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요. 가끔 텔레비전을 보면 아이들 아토피 때문에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시거나 피톤치드를 맡으러 아이와 함께 숲으로 다니시는 부모님이 있으신데요, 경이롭게도 아토피 때문에 가려워서 밤에 잠을 못 자고 다리를 피가 나도록 긁던 아이들이 공기 좋은 곳에서 그저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아토피와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말씀이지요. 물론 직접 산을 찾아 다니면서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는 것보다야 못하겠지만 잣나무가을숲 피톤치드 휘산기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으실 수가 있으니 좋지요. 피톤치드는 면역 기능을 좋게 해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이와 관련한 논문이 있어서 좀 보여 드려요.




앗! 영어!!
저도 당연히(??) 무슨 내용인지 해석할 수 없는데요, 논문의 내용 중 일부를 해석해서 발췌한 것에 따르면 다음과 같아요. ---골수에서 형성된 임파구는 체내로 침입하는 모든 항원에 대해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피톤치드가 이들의 기능을 돕는 것으로 추정됨. 피톤치드는 면역 기능 강화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된다.--- 아토피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특정 물질에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잖아요? 그래서 피톤치드가 많은 숲속에 갔을 때 치료가 되었나 봐요.




활동적인 다솔이는 어렸을 때부터 산에 오르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너무 추워서 거의 집에만 콕 쳐박혀 있거든요? 둘째 아기라도 없으면 꽁꽁 싸매고 저와 함께 밖을 돌아 다닐 텐데 '아기'와 '아이'를 둘 다 돌봐야 되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어요.


너무 답답해 하기에 친정에 갔을 때 어른들께 아기를 맡기고 다솔이를 무장 시켜서 밖에 데리고 나가 봤어요. 친정은 시골이라 당연히 나무도 많고 덩달아 피톤치드도 많을 거라고 기대를 했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시골이라 공기는 좋았지만 사방이 허허벌판, 잎사귀가 뾰족해 보이는 나무 곁에서 그 나무의 기운이라도 느끼라고 아이를 세워 두었지만, 잘 아시듯 피톤치드는 잣나무와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나오잖아요? 피톤치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저 멀리 보이는 얕은 산에라도 올라야겠더라고요.




생각보다 추웠던 까닭에 어린 다솔이는 이미 넋이 빠져 멍~하고, 결국 집 밖에 나온지 삼십 분도 안 돼서 다시 집앞 마당으로 돌아 왔어요. 그나마 가까운 곳에 나무처럼 생긴 거라곤 다솔이가 태어난 기념으로 심었던 일명 다솔이 나무(주목)뿐이더라고요. 이제 겨우 두 돌 지난 아이와 겨울에 바깥에서 오래 노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얼른 다시 집으로 돌아 왔어요.




저희 집 식구들은 주로 거실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잣나무가을숲을 거실에 있는 냉장고 위에다 올려 두었는데요, 피톤치드의 알싸하고 신선한 향기가 온 집안을 정화해 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잣나무가을숲은 일정 기간 동안 피톤치드를 뿜어 낸 후 수명을 다하면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청소가 필요 없어서, 얼마 전 화학적 살균제 때문에 가습기, 공기청정기 사용을 꺼리셨던 분들도 안심하실 수 있어요.


피톤치드를 매일 마실 수 있게 되면서 또 하나 좋아진 점은, 남편과 저의 집중력이 향상된 것이에요.




위 실험은 2004년에 건국대학교에서 한 것인데요, 피톤치드가 학생의 학습 능력향상을 위한 기억력과 집중력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것이에요. 실험 결과는 피톤치드를 흡입하는 것이 안정된 상태 뿐만 아니라 작업 동안에도 학생의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고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나왔어요. 


저나 아이들에게도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은 좋은 것이지만, 특히나 집에서 일을 하는 남편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어서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겨요. 올 겨울 피톤치드 휘산기 잣나무가을숲 덕에 집에서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 글은 솔고 바이오메디칼로부터 체험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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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닥터수 체험단으로 활동한지 벌써 4주가 지났어요.
간편하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고
컴퓨터를 하면서,
잠을 자면서,
아이들과 놀면서


그냥 곁에 닥터수를 켜 두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간편하게
피부 보습을 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모뉴엘 이너체인지 체험단 발대식에서
작고 예쁜 닥터수를 처음 봤을 때
피부 관리는 물론이거니와 집안 인테리어 효과도 있겠다 싶엇는데
무드등도 켜지고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집에 놓아두는 것 만으로도 방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피부과에서 파견된 분들이 직접 해 주신
피부 수분도 측정.
저는 예상했던 대로 건조한 편이었꼬
특히 뺨 부분이 더 건조했어요.


이제 4주 정도 닥터수를 사용했으니
해단식 때 피부 수분도 측정을 다시 할거거든요?
그 땐 개선 된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4주 동안 사용해 보면서 느낀
닥터수의  장점은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비교적 작은 크기라 가지고 다닐 수도 있으며
아로마 오일을 넣을 수 있어서 은은한 아로마 향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게다가 음이온도 발생되니
1석 3조잖아요?




 
물통이 작아서 (60ml)
오염 걱정도 없고 말예요.
 
 
 
체험단 활동은 끝났지만
저는 닥터수를 앞으로도 쭉 사용할 생각이에요.
제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가 촉촉해질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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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집들이를 했어요.
집이 예뻐지니까 초대하고 싶은
제 친구들, 남편 친구들, 교회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리 잘 하지는 못하지만 쬐끔 있는 음식 솜씨도 뽐내고 싶고
오붓하게 모여서 진지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싶고
밤늦도록 왁자지껄, 하하호호 즐겁게 놀고도 싶어요.


그리하여 첫 번째 초대 손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보통 집들이를 하시면 음식을 걱정하시잖아요?
그런데 딱 한 가정만 오시기로 해서
손님이 어른 둘, 아이 둘이었고요,


친한 분들이라 그냥 조촐하게 저녁 한 끼 하는 자리라
음식은 별로 걱정할 게 없었어요.
문제는 '청소'였지요.






개구장이 다솔 군이 온 집안을 어지럽히고
반찬 몇 가지만 만들어 먹다 보면 싱크대는 그릇, 냄비, 컵들로 넘쳐 나고
방 마다 가득가득 치울 것들이 있어서
손님이 오시면 청소가 가장 큰 문제였어요.


아이가 깨어 있을 땐 청소가 무용지물이거든요?


손님 오시기 전날 밤
이 날따라 다솔이 다인이가 번갈아 가며 엄마를 찾아서
겨우 다인이까지 재우니 밤 12시!
저는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치우고, 쓸고, 닦고, 설거지를 끝냈어요.





손님이 오시는 당일
저희 집은 언제 치웠냐는 듯 다시금 어지러워졌지만
그래도 치워둔 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요.





손님이 오시기로 한 시간은 오후 6시
남편이 볼 일을 보고 돌아 온 3시부터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음식 준비를 시작됐어요.


거하게 차리려면 3시간 가지고는 어림없지만
조촐한 식사 자리였으니까요.





6살, 8살 아이들을 위해선
간장으로 양념한 고기 채소 덮밥을,



중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하고 돌아 온
언니를 위해선
중국식 반찬을 두 가지 준비했어요.
굴 소스 가지 볶음과 두반장으로 맛을 낸 마파두부.




그리고 남자 분을 위해 한국식 반찬 두 가지
(시금치 넣은 된장국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멸치 육수를 진하게 우려 낸 시금치 된장국과 매콤달달하게 볶은 고추장 불고기





아삭하고 상큼하게 샐러드도 준비하고요,





독특하게 된장과 마요네즈가 들어간 양념으로 무친
브로콜리(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배추 김치와 파 김치를 냈어요.





다 차려진 밥상을 보니
큰 접시를 써서 더 푸짐해 보이도록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조촐하지만 나름대로 맞춤식 밥상이었어요.



손님이 예정보다 조금 늦게 오셔서
밥상을 차린 후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있었네요.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다솔 아빠는 일을 좀 하고,
다솔이, 다인이는 콜콜 잠들어 버렸어요.


한참을 재미있게 즐긴 후 손님은 11시가 넘어서 돌아가셨고 
음식을 많이 하지는 않았음에도
청소하고 신경쓰느라 기운을 많이 쓴 까닭인지
저도 거의 기절해 버렸답니다.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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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7일 된 다인이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있어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요,
난청 유전이 의심되거나 신생아 때 감염이나 병력이 없었다고 해도
출생한지 얼마되지 않을 때
반드시 신생아 청력검사를 해야 해요.


선천성 장애 빈도는 신생아 만명 당 30명 꼴이라고 하는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로
난청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일찍 발견을 하면
치료가 가능해 문제가 있었더라도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있으므로
꼭꼭꼭 받아야 되는 검사예요.





보건소에서 무료 쿠폰을 받으면
검사비 2~3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어요.


다인이는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BCG 주사도 맞고 청각 검사도 하고 왔는데
검사 전에 아기를 충분히 먹여서 재우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시간이 10분이 될 수도 있고 한 시간이 될 수도 있거든요.
다행히 다인이는 잘 자 주어서 10분 만에 끝이 났는데
의사 선생님께 검사 결과를 듣고 와야 해서
검사에서부터 결과 듣기, 예방 주사 처방 받아서 맞히기까지
한 시간 반 이상 걸렸던 것 같아요.


예방 접종과 한꺼번에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진료비)을 절약할 수 있어요.





혹시 깨어나서 울 수도 있으므로, 곁에 유축한 모유를 준비해 두고
자는 다인이의 몸에 기계(?)를 붙인 후
검사가 시작돼요.




그러면 모니터에 진행 상황이 표시되는데
아무리 들여다 봐도
어떻게 아이의 청력을 검사하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아이가 꿈틀거리면
다시 새근새근 잠을 잘 수 있도록 다독여 주면서
검사를 마치면 된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어요.





산후 조리원을 나오면서
실로 오랫만에 간단하게나마 화장을 했어요.
얼굴 붓기가 완전히 다 빠졌죠?
저는 원래 붓기는 없어요.
단지 '살'만 찔 뿐...... .


조리원 퇴원할 때 임신 중 쪘던 몸무게 +15kg 중
7kg이 빠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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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하고 나면 병원에서 산모에게 권고하는 사항이 하나 있어요. 유축에 관한 것인데요, (자연 분만을 하든 제왕절개를 하든) 보통 아기를 낳은 후 삼일 정도가 지나면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이 때부터 모유수유에 익숙해질 때까지 피 눈물 나는 젖 먹이기 전쟁이 시작됩니다. 병원에서는 세 시간 마다 한 번씩 유축을 하라고 권하고 산모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산책 하다가도 얼른 돌아 와, 밥 먹다가도 깜짝 놀라 세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하지요.


말이 세 시간에 한 번이지 출산 초기에는 기계로든 손으로든 유축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한 번 유축을 할 때 30분이 넘는 경우가 많거든요? 유축을 시작할 때 젖병, 깔대기, 손수건 등을 준비하고 끝낼 때 유축한 모유를 챙기는 일까지 합하면 거의 한 시간이 넘어가니, 사실상 하루 종일 젖을 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도 첫 번째 출산을 했을 때는 수유도 원활하게 잘 되지 않았고, 유선이 막혀서 유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하루 종일 방에 갖혀 있느라 산후 우울감이 극심했었어요. 게다가 세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하려면 밤에도 쪽잠을 자야 되니까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꼭 세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해야 되는 걸까요?





병원이나 모유 수유 관련 서적에서 세 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권하는 이유는요, 우선 아기들이 보통 세 시간에 한 번씩 젖을 먹기 때문이고, 다음으로는 모유량을 늘리기 위함이에요.


모유는 비워 내는 양 만큼 새로 또 생기거든요.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에 유축을 해서 젖을 비워 내면 뇌에서는 '아하, 아기가 먹는 양이 이만큼이구나, 다음에 또 그만큼의 젖을 생산해 내야지'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젖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아기에게 젖을 물린 후에도 조금 더 짜주는 것이 좋지요. 그렇게 하면 다음 번 수유시에 이번에 비워낸 것 만큼 또 다시 젖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젖량이 많은 경우에는 유축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아요. 어차피 엄마는 아기가 먹을 만큼의 모유만 가지고 있으면 되니까요. 젖량이 너무 많은데 아기가 먹는량이 적어서 수유가 끝나도 가슴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있다면, 유축을 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돼요. 그러면 다음 번 수유시엔 그만큼 젖이 적게 돌게 되거든요.




저는 둘째를 낳은 엄마라 처음에 유선만 잘 뚫어 주니 모유 수유에 별 무리가 없었고요, 첫 아이가 아들이라 먹는 양이 둘째인 딸아이 보다 많았던 까닭에, 뇌에서 모유 생산을 첨부터 많이 했는지 젖이 남아 돌아서 문제였어요.


둘째 아이가 작게 태어났고 뱃고래(?)도 작아서 한 번에 먹는 양은 70ml 남짓이었거든요? 저는 출산 후 열 흘이 넘으니 한 번 유축하면 200ml 정도 모유가 나오니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엔 산후조리원 냉동실에 하나 둘씩 얼려 두었다가 퇴원할 때 아이스팩에 넣어서 집으로 싸가지고 왔어요.


딸아이가 젖을 잘 빨지 못해서 유축을 해서 먹였는데 (작게 태어난 아이들의 공통점이더라고요. 산후조리원에 2.5kg으로 들어 왔는데 힘이 없어서 젖을 잘 빨지 못해서 유축한 후 거의 젖병으로만 먹이고, 하루에 몇 번씩 젖빠는 연습만 시켰었어요. 조리원 나올 때 3kg 정도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 후부턴 직접 수유 잘하고 있으니 신생아 시기에 유두 혼동 올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모유 저장팩이 자꾸 냉동실로 들어가게 되니까 나중에는 5~6시간에 한 번씩만 유축을 해서 딸아이와 양을 맞추었어요.


간혹 유축을 하지 않으면 젖몸살이나 유선염에 걸릴까봐 젖량이 많은데도 3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더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젖몸살이나 유선염은 젖이 남아 있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젖의 흐름이 불규칙적이었거나 오랫동안 수유를 안 했거나, 유선이 막혀서 생기는 것이에요.


그러니 아이의 먹는 양에 비해 젖량이 부족하신 분들만 유축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아기가 먹는 양이 충분한데 나중에 모자라면 어떡하냐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젖은 비워 내는 양 만큼 또 생기잖아요? 아기가 먹는 양이 늘어나 젖을 오래 계속 빨게 되면 그 자극에 의해 젖량이 자연스럽게 더 늘어난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생각하기에 엄마젖은 '오병이어'의 기적과 비슷해서 아예 없는 듯 보였다가도 아기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다시금 샘솟아서 아이의 배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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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는 엄마, 아빠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얘기.
아이들이 안경에 너무나 관심을 갖고
호시탐탐 빼앗을 궁리를 하잖아요?


벗어 놓은 안경을 몰래 가지고 놀다가 망가뜨리기도 하고,
너무 자주 부러뜨리니
값비싼 안경은 엄두도 못내고
싸면서도 질 좋은 것을 찾아 눈을 부릅떠야 되고...... .




작년 1월,
20만원이 넘는 안경을 다솔이가 부러뜨린 후
제가 매의 눈으로 골라 준
3만원 짜리 (안경테만) 남편 안경.


안경 값을 모르는 분들은 꽤 비싼 브랜드의 것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안경 색이 두 가지로 나는 안경이 비싼 거라면서요?
3만원 주고 정말 잘 샀던 것 같아요.


그 후 1년이 지나 역시나 다솔 군의 활약으로
여기저기 흠집이 나
다솔 아빠는 새로 안경을 해야할 때가 되었어요.





이번에도 안경점 아저씨가 권해 주시는 40만원짜리, 20만원짜리 안경테 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이는 3만원짜리 안경을 제가 발견을 했답니다!
눈이 보배예요. 후후훗~


쓰던 안경은 다솔이에게 물려 줬는데,
알이 없는 안경이에요.


사진 찍으려고 '눈 떠!' 하자,
반대로 눈을 감는 다솔이.
'뜬다'는 말을 모르는 것일까요?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일까요?



 
다솔이는 아빠가 쓰던 안경을 물려 받고
엄청 신나있습니다.
다솔 아빠도 눈이 많이 나쁘고
저도 라식 수술 후 광명을 되찾았기에 아이들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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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가 가득한 웃음이 잘 포착된
귀여운 다솔이의 사진은
제가 다인이를 임신했을 때,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가서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에요.
다인이도 제 뱃속에 있으니 저희 네 명이 다 나온 사진이라고 하면
다인이가 서운해 할까요?


새롭고 낯선 곳에서 다솔이가 저렇게 자연스럽게 잘 있기가 힘든데
킹콩인러브 스튜디오의 직원분들이
다솔이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잘 연출해 주셨고,
무료로 찍었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껏 사진을 찍어 주신 덕분이에요.


사진 정말 잘 나왔죠?
그 정성과 결과물(사진)에 반해서
그날 바로 다인이 성장 앨범 계약도 하고 왔었더랬어요.
그리고 출산...... .


잊고 있었는데 만삭 사진을 보내 주셔서 다시금 봤더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보정된 사진을 인화해서 다섯 장 주셨고요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보정이 안 된 원본 파일 그대로예요.


만삭 때 제 몸무게는 60kg이었는데
출산 후 7kg이 빠진 지금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네요.
--그 말인 즉슨, 여전히 제가 뚱뚱하다는 것이지요.--





머리에 꽃달고 드레스도 입어 보고
몸집이 불어 나 있어도 임신을 핑계 삼을 수 있어서
만삭사진은 여러모로 편한 것 같아요.








남편과 이렇게 커플 사진도 찍어 보고,
웨딩사진 이후로 몇 년 만에 이런 달콤한 사진인지......






가족 사진도 잘 찍었었죠.
겨우 몇 달 전인데,
그 땐 저희 가족이 세 명이었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다인이와 얼른 네 명에서 가족 사진을 찍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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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왔어요.
사실 별로 많이 쌓이진 않고 금세 녹아 버렸지만
눈이 갑자기 확~ 내려 아파트 단지가 새하얗게 보였을 때 
다솔이에게 눈 구경을 시켜 주려고
내복에, 모자에, 마스크에,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시킨 후
다솔 아빠가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왔어요.


28개월 된 다솔이에겐 첫 번째 눈이나 다름 없어요.
작년 겨울에도 눈이 왔지만 그 땐 겨우 돌이 지났을 때여서
너무 어린 다솔이와 눈구경, 눈사람 만들기를 하기가 마땅치 않았거든요.


직접 만지고, 맞아보게(?) 한 후
다솔이가 비를 배웠듯
이번에 내린 눈도 직접 만지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어요.



 


모자를 잘 쓰지 않으려는 다솔 군,
춥긴 춥나 봅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얌전히 쓰고 있었더라고요.


아빠가 사 준 장갑이 눈 온 날 빛을 발하네요.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만든 꼬마 눈사람
눈사람을 저에게 보여 주려고 집에까지 가지고 왔어요.
기념비적인 이 사진은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전송이 되었죠.
(아, 모든 사진은 휴대전화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아요.)



 

 
아빠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삼십 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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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아파트를 수리해서 들어 간지 어언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너무 오래된 집이라 뼈대만 남기고 다 고쳐서 아예 집을 새로 만든 것이나 다름 없는데요, 이사 후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이제 정말 우리집 같습니다. 거실의 일부만 맛보기로 살짝 공개한 저희 러브하우스, 어떤가요? 근사해졌나요?


인테리어 공사를 싹 해서 집 내부는 깔끔하고 좋아졌지만, 사실 이 집으로 이사 오기 전 고민도 많았어요. 저희 집에는 두 돌이 막 넘은 다솔이와 작년 말에 태어난 갓난쟁이 다인이가 있잖아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에겐 새집이 문제가 될 테니 말예요. 어른들도 새로 지은 건물에 들어가면 눈이 따끔거리고 목이 아프며 피부에 건조증 등등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러나 이사는 해야 했고, 대신 아이들을 뜨뜻하게 입히고 온 종일 창문을 열어 두는 방법으로 새집증후근을 막고 있었어요. 다행히 환기가 잘 되는 편이라 눈에 보이는 문제는 없었지만, 너무 추운 건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어제 올린 글에서 제가 잣나무가을숲 피톤치드 삼림욕기를 체험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피톤치드에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진짜 저희 집에 딱이에요.





아, 피톤치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조금 설명을 드릴게요.


피톤치드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를 합성한 말로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 물질'을 뜻하는 말이에요. 소나무, 잣나무 등에서 나오는 천연 물질인데 똑똑하게도 각종 해충, 병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 인간에게 해로운 균들을 선택적으로 없앨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마실 경우엔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부를 좋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엄청 유익한 물질이지요.


 


한국건자재연구원에서 실험한 결과를 봐도 피톤치드가 새집증후군을 없앨 수 있다고 나오는데요,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가 들어 있는 용기에 피톤치드 마이크로 캡슐을 투입한 후 포름알데히드의 감소치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얻은 결과예요.


새로 이사한 저희 집의 유해 물질들이 잣나무가을숲으로 인해 싹 사라지길 소망해 봅니다.



 



가평 잣나무가을숲 삼림욕기는 모양도 귀엽고 크기도 적당해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한데요,





상자를 열어 보면 구성품이 아주 간단해요.
삼림욕기 본체와 카트리지와 전원을 꽂는 선이 전부랍니다.




제품을 설치하기 전에 우선 리필 카트리지 내부 마개를 분리해야 되는데요,




끝이 날카롭지 않은 볼펜, 젓가락 등을 이용하여 홈내부를 눌러 카트리지 내부 마개를 분리시켜야 해요.

 



그런 다음 카트리지 교체 버튼을 누르고 본체에 카트리지를 넣으면 되지요. 설치하는 것도 아주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적당한 장소를 선택해서 잣나무가을숲을 놓은 후 코드를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3초간 꾹 누르면 설정이 초기화 된답니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서 제품을 작동시키면 되는데, 저희는 가장 은은하게 나오는 모드로 설정을 해 두었어요.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잣나무가을숲 삼림욕기의 장점은,
국내 최초로 100% 피톤치드 순수원액을 사용했다는 점인데요, 유화액이나 물을 섞어 만들지 않고, 솔고 고유의 특허 기술로 천연 오일 100%로 제품을 만들었다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집에는 호기심 많은 개구쟁이 이다솔 어린이가 있기 때문에 신기한 물건들을 함부로 두면 안 되는데요, 그래서 피톤치드 삼림욕기도 어디에 둘 지 고민을 하다가 냉장고 위에 설치를 했어요. 크기가 작고 모양이 앙증맞아서 냉장고 위 작은 공간에 설치하기가 좋더라고요.




냉장고 위에 두길 정말 잘한 것 같은데요, 높은 곳에서 피톤치드를 쫙쫙 뿜어 주어 거실 전체로 퍼지게 하니까 좋고, 다솔 군이 아무리 까치발을 들어도 손이 닿지 않는 높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야~
제품을 작동시키는 순간 저희집은 이미 울창한 숲속입니다. 잣나무가을숲을 켜 두는 것 만으로도 잣나무 12그루에서 발산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요. 상쾌하면서도 알싸한 그 향기~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운동이 필요하면 어디서든 할 수 있지만 피톤치드를 들이 마시려면 등산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저는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었기에 (사진에서 보시듯) 임신 9개월에 접어 들었을 때도 피톤치드를 맡고자 한 시간 반 동안이나 등산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집 안에 편안히 앉아서도 삼림욕 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피톤치드는 항균, 탈취 효과를 지니고 있어 공기 중에 부유하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분해한다고 해요. 이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다니,


저희 집 두 꼬맹이가 잣나무가을숲 덕에 덜 아프고 더 건강해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지금 무료 체험단을 200명이나 모집하고 있으니 잣나무가을숲 삼림욕기로 집에서 피톤치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가서 신청하시길 권해 드려요. (체험단 관련 포스팅 http://hotsuda.com/1013)


 
이 글은 솔고 바이오메디칼로부터 체험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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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가 좋은 건 다들 아시잖아요?
나무에서 나오는 은은한 피톤치드의 향도 좋지만 근본적으로는 피톤치드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 기운을 받으려고, 힘들지만 기를 쓰고 낑낑대면서 등산을 하는거 아니겠어요? 저도 땀 흘리는 것, 운동하는 것은 정말 싫어하는데 숲에서 피톤치드가 주는 그 상쾌함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산에 오르곤 했답니다. 제가 등산하는 이유 중 8할은 삼림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체험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알게 됐는데요, 힘들여 산에 오르지 않아도 잣나무에서 나오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는 피톤치드 삼림욕기가 있더라고요. 솔고 ON 가평 잣나무가을숲이라는 제품이에요. 100% 천연 피톤치드 원액만을 사용하는 산림욕기라니 정말 획기적이지요.

 

 




저는 벌써 집에다 설치 해 두고 상쾌하고 알싸한 피톤치드를 맘껏 들이마시고 있는데요, 이렇게 좋은 피톤치드 삼림욕기를 저 혼자서 체험하려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지금 무료 체험단을 200명이나 모집하고 있다고 해요! 무려 200명이나 모집하고 있으니 당첨 확률도 높겠죠? 관심있으신 분들은 얼른 신청하셔서, 집에서 편안하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하시길 바라요.
모집기간이 ~15일까지니까 조금 서두르시는게 좋아요.





http://blog.naver.com/solcoon/80149797151
체험단 모집 이벤트 블로그 주소는 위와 같은데요,


체험단에 지원하는 방법은,
해당 블로그 포스트에 피톤치드 삼림욕기인 잣나무가을숲이 필요한 이유, 이름, 연락처 등을 비밀댓글로 남기면 끝! 정말 쉽고 간단하지요?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URL을 함께 남기면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진다니 참고하세요~


체험단 200명 안에 선발되신 분들께는 15만원 상당의 잣나무가을숲 천연 피톤치드 휘산기를 선물로 드리고, 우수 체험단에 선정되시면 200만원 상당의 솔고ON 셀이온정수기 등 푸짐한 선물도 드린다고 해요.





집에서 편안히 삼림욕도 즐기고 체험단 활동을 열심히 하면 추가 경품도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얼른 신청하셔서 외출하기 힘든 올 겨울, 집에서 삼림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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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죠?
특별한 날이 계속계속 있어서 요즘 케이크를 참 자주 먹게 되네요.
살은 왕창 찌겠지만 특별한 날에 케이크를 빼면 서운하니까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는,
보기도 좋고 먹기는 더 좋은 케이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친정 아버지 생신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친정에 왔어요.
올 해 생신엔 작년까진 없던 손녀 '다인'이도 함께라 더 행복했는데요,
다솔이와 다인이가 아버지껜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다른 선물도 필요는 하겠습니다만...... .





케이크에 촛불끄기를 좋아하는 다솔이는
이 날도 역시 자기가 주인공인냥 케이크를 맡았어요.
다솔이를 위해 초 한개는 다솔이 몫으로 꽂아주고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끄며, 가족들과 조촐하지만 행복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외할아버지 복 터졌다!!고 외치시는 친정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는 우르르 아버지께로 몰려 갔는데요,
참 정겨운(?) 장면이 연출돼 있었어요.




다인이는 외할아버지의 배를 베고 캥거루를 하고 있었고
---캥거루 요법이 좋은 걸 잘 알고 있는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무거워져서 더 이상 배 위에 올릴 수 없을 때까지 가급적 캥거루 자세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부모님들도 이미 캥거루 도사가 되셨죠.---


다솔이는 외할아버지의 팔을 베고 자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사실 원래는 다인이만 외할아버지와 같이 콜콜 자고 있었는데





질투가 난 다솔이가 얼른 외할아버지 곁으로 와서
팔베개를 하고 누운 것이었어요.
과정이야 어떻든지 아버지는 다인이와 다솔이를 한꺼번에 품으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요?


친정 엄마가 혼자 보기 아까우셔서
다른 곳에 흩어져 있던 저희를 불러 모으시고
사진까지 찍게 하셔서
이렇게 멋진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답니다.





아버지는 이 날 최고의 선물을 받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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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가 생신을 맞으셔서
아이 둘 데리고 남편과 함께 친정으로 내려 왔어요.
아이가 하나일 때는 남편과 교대로 밥도 먹고 번갈아 가며 쉴 수가 있었는데,
아이가 둘이 되니 저희 부부가 한 명씩 맡아서
1 : 1 밀착 방어(?)를 해야 해서 요즘 정말 힘들거든요.
게다가 아직 둘 다 어려서 엄마가 더 필요한 시기이기에
둘이 한꺼번에 엄마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앙앙거리면... 거의 쓰러질 지경이에요.


연일 계속되는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에 다크써클은 무릎까지 내려왔는데
역시 친정에 오니 편하과 좋습니다.
친정 부모님께 아이를 한 명씩 안겨 드리고
저와 남편은 오랫만에 좀 쉴 수 있었어요.


친정에 내려 올 때
피부 관리 좀 제대로 하고 가자며 모뉴엘 '닥터수'를 가져 왔어요.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도 별 무리가 없거든요.




아! 얼마 전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떠들썩 했었잖아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임신부가 유산을 하고, 아이들이 병에 걸리는...
정말 끔찍한 일이 있었죠.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된 이후에도
모르는 분들은 가습기 살균제를 사시는 것 같더라고요.


닥터수는 물을 넣는 통이 앙증맞게 작아서
편리하게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답니다.
얼굴에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물이 60ml밖에는 안 들어가니까요.




남편은 친정에 내려 와서 그간 밀린 일을 했는데
그 옆에 닥터수를 켜 두고
매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게끔 도와 주었어요.
내 남자의 피부는 내가 보호해 줘야하니까요.


간편하게 컴퓨터를 하는 중에도 옆에다 켜 두면
일을 하는 동안에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수분 입자를 쐰 이후에는 음이온이 나오니까 건강에도 좋죠.





저는 친정에서 틈만 나면 자고 자고 또 잤는데요,
결혼 전에 사용하던 제 침대에서 아주 편히 쿨쿨 자는 동안에
모뉴엘 닥터수를 켜 두고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진짜 편리하죠?





 
닥터수에는 램프 기능이 있어서
불을 다 끈 상태에서는 은은한 무드 등의 역할도 해요.
닥터수 아랫부분에 제가 좋아하는 보랏빛 무드등이 켜진게 보이시나요?
 
 
조명을 다 끈 후에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쁠텐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불을 켠 채로 찍었어요.
친정에서 피로도 풀고, 피부 관리도 하면서 잘 쉬다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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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몇 가지 기초 제품을 바르시나요?
예전에 연수를 가서 같은 방을 썼던 네 살이나 어렸던 후배가
밤마다 열 개가 넘는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놀랐던 적이 있어요.
그 많은 게 과연 다 흡수가 될까 궁금했었는데,


아침에 화장 전에도 비비크림을 바르기 전에
족히 여덟 개는 넘는 기초 제품을 바르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피부가 답답해서 화장은 비비만 소량 바른다고 했다는...... .


저는 피부가 건조하다 싶으면(거의 매일)
한 번에 무지 많은 양의 화장품을 폭탄처럼 퍼붓고 있긴 하지만
갯수는 두 개를 넘지 않아요.


스킨-에센스-로션...
이런 순서도 별로 지키지 않고
묽은 순으로 맘이 끌리는 제품 두 가지만 집중적으로 흡수를 시키는데요,
요즘에는 인쏘뷰 세럼으로 우선 수분 폭탄을 투하하고,
그 다음에 한 번더 수분 크림을 발라서 오랫동안 두드려 촉촉함이 계속되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역시 체험 제품입니다.
 




인쏘뷰
워터 펌프 스페셜 크림

용량 : 75ml
가격 : 32,000원





수분 광택이 가득한 고수분 크림이에요.
가뭄 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어 바르는 즉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답니다.


한 손에 쏙 들어 오는 크기이지만
용량은 75ml으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크림 뚜껑에 얼굴이 비치니까
거울이 없어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 줄 수 있어요.
사진을 찍고 있어서 카메라 렌즈가 뚜껑에 비치네요.



뚜껑을 열었더니 
은은한 향과 함께 수분 폭탄 크림이 쫀득하게 올라 와 있었어요.





크림의 질감이 꽤 쫀득한 편이고요,


 


세럼을 발라 둔 손등에 적당량을 덜어서
두드려 흡수를 시켜 줬더니,




 
광택있는 피부로 싹 변신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가 됐고요,
자극이 없어서 얼굴에 다가 많은 양을 발라도 괜찮았어요.
 
 
아무리 화장품을 발라도 금방 건조해질 때
끈적임이 없으면서도 윤이 나는 건강한 피부로 보이고 싶을 때
워터 펌프 스페셜 크림을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인쏘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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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의 대명사인 고현정이 그랬다죠?
한 눈에도 촉촉해 보이는 피부의 비결이, 아무리 추워도 차 안에서 히터를 켜지 않는 것이라고!
히터는 피부 속 수분을 다 빼앗아 가는 나쁜 도둑, 수분을 빼앗기면 탄력도 빼앗긴다고...... .
그 말을 들은 후부터는 저도 아무리 추워도 히터를 켜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건만
세상에나 네상에나, 추워도 너무 춥더라고요.


고현정의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차 안에서 히터를 켜면 얼굴이 쪼그라드는 것 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털 옷까지 입었음에도 덜덜 떨리는데 차마 히터를 끌 수는 없던데요?
대신 차에 타기 전에는 수분이 가득 들어 있는 화장품을 퍼 붓듯이 발라주고
물을 틈틈히 마셔주고 있어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제가 유독 건조한 편이라서 그런지
그래야 웃을 때 눈가, 입가가 당기지 않더라고요.





요즘처럼 무조건 '수분'이 최고!!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건조한 겨울철,
화장품을 얼굴에 퍼붓듯 바르다 보니
늘상 수분 세럼, 수분 크림이 궁한데요,


인쏘뷰에서 워터 펌프 하이드레팅 세럼을 체험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답니다.
체험 제품이에요.






인쏘뷰
워터 펌프 하이드레팅 세럼


용량 : 30ml
가격 : 28,000원







NAQ 아미노산 성분이 수분이 부족하고 탄력없는 피부에
생기와 윤택감을 부여 해 주고요,
LAURETANA 미네랄 워터가 촉촉하고 끈적임 없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준대요.









말캉말캉한 스포이드가 달려 있어서
눌러 쓰는 방식이고요,
원하는 만큼 양을 조절해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이 제품 한 병에 여러 기능이 들어 있어요.


피부 탄력 및 재생 기능 - 마치현 추출물, 천궁 추출물, 느릅나무뿌리 추출물, 수용성 콜라겐
피부 보습 및 수렴 - 작약 추출물, 미네랄 워터, 알로에바라잎즙, 쉐어버터 등
피부 진정 - 줄맨드라미씨 추출물, 카바잎/ 뿌리/ 줄기 추출물, 칡뿌리 추출물
피부 미백 - 감초 추출물 등








제품의 질감을 보시라고
세럼 병을 기울여 보았어요.
보시는 것과 같이 비교적 묽은 편이랍니다.





꾹 눌러서 스포이드에 세럼을 쭉 빨아 들인다음





한 두 방울 톡 떨어 뜨려서
손등에다가 촉촉함을 시험해 보려고 해요.





방금 비누로 뽀드득 씻어서
건조한 감이 있었던 제 손등에 세럼을 두 방울 떨어 뜨렸어요.





손을 움직이자 또르륵 흐르네요.



 
손등을 몇 번 쓰다듬어 주었더니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쏙 흡수가 됐습니다.
사용감이 가벼우면서도 촉촉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올 겨울 마구마구 쓰게 될 것 같네요.
 
 
 
 이 글은 인쏘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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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얼마나 아팠으면 피부색이 변할 정도로 얼굴을 찡그리고 있을까요? 다인이는 태어나자 마자 병원에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았고요, 저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들어 갔다가 병원 조리원을 나오면서 BCG주사를 맞았어요. 다른 엄마들 보니까 아이들 예방 접종 하러 다니기도 바쁘던데, 저는 아이에게 필수 예방 접종밖에는 맞히지 않아요.(이 얘기를 듣고 무식한 엄마라며 흥분해서 덧글을 다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나, 제 주관이 그렇답니다.)


필수 예방 접종도 무료로 맞힐 수 있는 보건소를 애용하는데 갓난 아기를 데리고 멀리가는 것이 녹록치 않아서, 큰아이 다솔이 때도 그랬고 다인이도 B형 간염과 BCG만 병원에서 맞혔답니다. 근데 첫째 때는 아기 낳고 산후조리하는 것이 너무 정신 없어서 병원에서 맞힌 BCG 주사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냥 갔었는데,


둘째 다인이 때는 아무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죠. 자그마치 6만원!! 너무 비싸지 않나요? 큰 병원이라 더 비쌌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주사 한 방에 6만원나 해요?(하긴 병원에서 선택 접종까지 다 하려면 돈 백 만원이 넘게 든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보건소에 생후 2개월 지나서 맞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와 폴리오(소아마비 예방)를 맞히러 갔는데,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제가 사는 서울시에서 2012년 올 해부터 만 12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가 맞는 필수 예방 접종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는 얘기였지요. (다른 지역에서는 만 오천원에서 오천원으로 감면된 곳도 있고 무료인 곳이어요.)
 

이제 서울과 경기, 인천,전북, 제주, 울산에서는 보건소 외에 지정된 병원에서도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오천원만 내면 맞을 수 있다는 소리지요. 이사한 곳에서 보건소까지 너무 멀어서 예방 접종 맞히러 다니기가 만만치 않겠다고 걱정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도 무료로 맞힐 수 있다니 한시름 덜었어요. 점점 아이 키우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알아보니 병원에서도 필수 예방접종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던데, 다인이는 대체 왜 그리 비싼 값을 치룬 것일까요? 주사에 금가루를 바른 것일까요?


BCG주사 맞는 과정을 찍어 둔 것이 있어서 보여 드려요.
초보 엄마들은 아기에 관한한 모든 것이 궁금하실 테니 다인이 사진 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라요~




주사를 맞힐 부위를 알콜 솜으로 소독을 하고요,




이건 뭐지?




도장을 꽝 찍어요. 도장이 주사예요.
그러면 잠들어 있던 아기는 너무너무 아파서 눈을 번쩍 뜨는데요,




너무 놀라고 아픈 나머지 순간 얼음이 돼 있다가,




응애!! 울지요.
다인이는 소프라노 소리로 깽깽거리며 울었는데, 다솔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울지도 않았어요.



(다솔이의 모습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 올려 봅니다. 다솔이에요.)





몇 번 앵앵거리다가 곧 다시 잠이 든 다인이.
주사가 마를 때까지 부채질을 해 주며 기다렸다가 옷을 입히고 돌아 가면 돼요. BCG는 맞은 자리는 붉게 부풀어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곪기도 하는데,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연스레 좋아지더라고요. 다솔이 보니까 아직 주사자국이 남아 있는데 크면서 없어지기도 한다네요.


암튼, 필수예방접종이 무료가 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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