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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도
정말 조촐한 새해맞이 식사를 했어요.
애들이 있어서 끼니 때마다 음식 해 먹는 것도 정말 큰일인데요,
크리스마스때 너무 있는 반찬으로만 밥을 먹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는 좀 했지요.
모양이 예쁘다며 남편이 특별히 찍어준 베이컨 떡말이인데,
이건 다솔이 반찬이고,
남편 것은 고추장, 칠리소스, 케찹 넣은 소스로 매콤달콤하게 졸여서 따로 준비했어요.
거기에다 두부와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 끓인 된장찌개,
메추라기 알과 양파, 꽈리고추를 간장, 올리고당에 졸인 것(남편이 좋아하는)과
저희 집에서 특별한 날에는 빠질 수 없는 찜닭,
(찜닭은 어제 만들어 먹은 것이라 반찬통에 담아 두었던 것을 데워서 멋없이 그릇째 냈어요.)
그리고 초딩입맛인 남편이 좋아하는 소시지, 떡볶이와 제가 좋아하는 생굴까지.
연관성 없이 마구잡이로 차려진 밥상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많이 잘~ 먹었답니다.
케이크는 후식으로 먹으려 했건만
생일 축하 놀이를 무척 좋아하는 다솔 군을 이길 힘이 없어서
촛불부터 끄기로 했어요.
2012년에는 어떤 꿈을 꾸시나요?
저희 가족도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 저희가 바라는 일들이
기분 좋게 다~~~~ 이루어지는
신바람 나는 201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너스++
불어도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 끄기.
결국 엄마의 도움으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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