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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 무사히 잘 보내셨지요?
저희도 아무 탈(?) 없이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텔레비전도 실컷 보면서 명절 잘 보냈답니다.
며느리에겐 명절에 아무 일 없이 순탄히 잘 끝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올 해도 어김없이 텔레비전에는 명절에 크게 부부 싸움 난 이야기
고부간의 갈등이야기 등등 사건사고 소식이 나오더라고요.
맛있는 음식 많이들 드셨어요?
저는 아이 둘 데리고 음식하기 힘들다는 핑계로,
그냥 몇 가지 흉내만 내 봤답니다.
전 몇 가지와 음식 몇 가지만 간단히 했어요.
역시나 며느리인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명절의 시작은 전부치기부터라고요.
저희도 설날 이틀 전부터
음식 준비가 시작됐는데요, 가짓수와 양이 많아서 일찍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재워놓고 하느라...... .
호박전, 굴전, 깻잎전, 동태전(---반죽 남은 것으로 +고구마&감자 튀김)과
나물 몇 가지
고기 반찬 몇 가지가 명절 음식의 전부예요.
그나마 사진은 전 부친 것 밖에 없네요.
식구가 많지 않아서
명절 음식이라고 해 놔도 많이 먹지 않기에
호박전도 딱 한 개만,
남편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남편은 안 먹지만, 어른들께 대접하려고 구색 맞추기로 한 동태전도
딱 저만큼만 했어요.
남은 건 나중에 또 부쳐 먹으면 되지요.
그래도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굴전은
생굴 두 봉지 사 다가 했는데요,
배 고팠는지 그 사이에 다인 양이 깨서 울더라고요.
꼼지락거리면서 맹렬한 기세로 손을 빨더니
젖 안 준다고 으앙~ 울음을 터뜨립니다.
전부치다 말고 다인이 젖 먹여서 다시 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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