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 대박이네요~
다음 번에 또 보라카이에 갈 기회가 있으면
그 때에도 제 선택은 역시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일 것 같아요!
보라카이에 11박 12일 동안 머무르면서
여러 호텔 - 리조트를 다녀 봤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에는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이 제일 좋았어요.
만약 신혼여행이라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도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떠났을 때 최고라는 말씀!
우리나이로 7살(2009년생), 5살(2011년생) 아이들과 함께 떠났는데
객실, 조식 추가 차지 없었어요!
헤난가든리조트는 3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
우리는 인천에서 오후에 칼리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탔어요.
참 징~하게도 많은 탈 것들을 타고^^
첫날 밤에는 잠만 딱 자고 나와도 서운하지 않도록
저렴이 호텔 = 라까멜라호텔에서 1박을 하고 그 가격에 조식까지 먹고는,
헤난가든으로 옮겨 왔지요.
보라카이에 도착해서, 떠날 때 각각 1박 2일을 공항이랑 가까운 편이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수영장이 있고 조식까지 주는 라까멜라호텔에서 지냈는데
매우 만족!
첫 날 잠만 자는데 비싼 헤난가든리조트에 묵긴 넘 아깝잖아요~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 공개합니다~
꽤 넓은 편이고
군더더기 없으면서 필요한 건 다~ 있어요.
우리는 아이들이 떨어질까봐
더블베드 두 개를 붙여서 진짜 널찍하게 잘 잤답니다.
다음 날 입을 옷은 미리 옷장에 걸어 두고
여권과 현금은 금고속에 넣어두기.
바깥에서 욕실이 들여다 보이는 ㅋㅋㅋ
물론 블라인드를 내리면 됩니다.
타올은 쓰고 남을 정도로 갖추어져 있고
수영장에서도 계속 비치타올 빌려주고 교환해주니까
타올은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맘껏 쓸 수 있어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샤워캡 있고
칫솔 치약은 엥? 왜 한개지??????
칫솔 치약 챙겨가세용~^^
바디로션 없고, 빗도 없어요.
욕실 매우 만족!
밤 수영 후에는 따뜻하게 반신욕을 하면서 몸을 데울 수 있어서
욕실이 넓직하고 깔끔한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방 온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가능.
밤에는 추울 수 있으니 에어컨 끄고 지냈어요.
이번 여행에서 저도 놀란 것이,
왜 달달한 커피가 자꾸 마시고 싶었는지 모르겠는데,
아침에는 커피를 진하게 한 잔 마시고
낮에는 달콤하고 진하게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여행 내내 들더라고요.
매일 룸클리닝 하면서
차, 커피 - 크리머 - 설탕을 다시 채워는 주시는데,
왜 크리머랑 커피의 갯수는 들쭉날쭉인지.
헤난가든 뿐만이 아니라 모든 호텔 - 리조트에서 둘째날부터는
크리머랑 커피를 다는 안 주시더라는...ㅜㅜ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이 룸컨디션도 훌륭하지만
역시나 가장 멋진 건,
방에서 바로 수영장이 이어진다는 것!!!
수영복 입고 있다가 바로 뛰어 내려 수영할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은 수영을 하게 놔두고
나는 다른 거,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도
아이들을 눈으로 감시(?) 보호(?) 할 수 있다는 것!!!!
힘들면 잠깐 테라스에 앉아서 쉬다가
또다시 수영장으로 고고씽~
헤난가든리조트에는 수영장이 몇 군데 더 있어요.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하나씩 크게.
다른 수영장에서도 자주 놀았지만
그래도 제일 편하게 놀 수 있었던 건 역시 우리 객실이랑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
조식 먹고 와서도, 자기 전에도 수영을 하며 놀았답니다.
다른 분들도 당연히 이 곳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저도 아이의 요청으로 다른 룸이랑 연결돼 있는 수영장에 가 봤지만
왠지 남의 집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
오래 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헤난가든리조트 풀억세스룸 대박이네요~
최고! 또 갈 거예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