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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 목장에 있는 <양 건초주기 체험장>이에요.
사진을 너무너무 많이 찍어와서(비슷비슷한 사진들이 자그마치 300여장! 추리고 추려도 너무 많았어요.)양떼 목장에 관한 포스팅은 몇 개 더 할 생각인데, 그 중 양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 얘기를 먼저 하려고 해요. 양떼 목장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 보니 저는 아이들 있는 집은 체험학습으로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남편은 연인들끼리 와도 진짜 재미있는 곳 같다고 하더라고요.(요즘들어 다솔 아빠는 연애시절이 그리운 것 같아요.)


양떼 목장은 두 번째로 가 봤는데요, 첫 번째로는 7년 전 부모님과 함께 뉴질랜드에 갔을 때였어요. 그 당시 오동통하고 깨끗하고 부들부들한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정말 인상적이었었거든요? 건초를 미사일 모양으로 꼭꼭 눌러 만들어 하나씩 양 입에 넣어주면 오물오물 잘 받아 먹던 기억이 무척 좋게 남아 있어요.



지금은 관리도 안 하는 사이월드 홈페이지에 가서 그 당시 사진을 찾아 봤어요.
7년 전에는 정말 예쁘고 날씬한 것으로 기억했었는데, 뭐 별로 그렇지도 않네요. 역시나 착각이었어요.
제 손으로 직접 산 최초의 모자인 분홍색 모자(아마 10년 정도 됐을걸요?)를 지금도 잘 쓰고 다니는데 뉴질랜드 갔을 때도 쓰고 갔었나봐요.


연두색 티셔츠는 뉴질랜드에 가려고 특별히 구입했던, 인터넷 최저가로 세일 왕창했던 5천원짜리 땡처리 티셔츠였는데, 그게 아직도 집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이번에 양떼 목장에 갈 때도 저 복장 그대로 입고 갔답니다. 뉴질랜드에 입고 갔던 바지는 당시 리바이스 쇼핑몰을 했던 다솔 아빠가 선물해준 거였고, 이번에도 그 바지를 찾아 입고 갔어요. 의미있네요.



입구를 지키던 양이 저를 쳐다보기에, 안녕! 인사를 했는데,
얄미운 녀석이 고개를 홱 돌려 버리네요. 흥!!!!




안으로 들어 가면 건초를 저렇게나 높이 쌓아 두고 있어요. 입장료 대신 건초 비용 3,500을 내면 표를 하나씩 주는데요, 그 표와 건초가 조금 담겨 져 있는 바구니를 바꾸면 돼요.




3,500원 치고는 적은 양이지만, 바구니가 비면 바닥에 떨어진 것들로 금세 또 한 바구니 만들면 된답니다.
요런 꼼수!!




엄청 귀엽죠?
귀엽고 배고픈 (먹이 주는 곳은 따로 마련돼 있는데, 양들을 교대로 이 곳으로 데리고 오는 듯 해요. 양들이 모두 굶주려 있는 듯 했거든요.) 양들이 먹이를 보면 쪼르르 달려 와서 입을 벌려요. 저는 조금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손으로 몇 오라기 집어 소심하게 줘 보다가,




손이 양의 입에 닿는 순간 너무 놀라서, 에라 모르겠다! 바구니째 줘 버렸는데요,




흑흑흑...... .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순식간에 다 먹어 버려요, 5초 밖에 안 걸려요. 잉잉잉~~~




손바닥에 건초를 놓고, 양들이 알아서 먹을 때까지 기다리셔야 돼요.
무서워 하지 않으셔도 될 게, 양들이 원래부터 온순하고 착한 것도 있지만, 구강구조상 절때 깨물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도 위험하지 않으니 겁만 안 내면 먹이 주기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요.

 

 



배가 많이들 고픈지 먹이통을 들고 있으면 여러 마리가 모이는데,




교대로 번갈아 가며 한 입씩 주다보면 금방 동이 나요.
먹이를 더 많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3,500 치고 너무 적어요.




애들 아빠도 신나고!!!




저도 신나고!!



첨엔 두려워 했지만,
계속계속 양들을 지켜보며 익숙해진 다솔이도 신이 났어요!!




그래도 겁이 났는지 옷 위에 먹이를 두었더니, 양이 옷까지 뜯어 먹으려고!!



이건 소금 덩어리래요.
물인 줄 알았었는데, 축산학과 출신인 아버님 말씀에 의하면 양들은 소금을 꼭 먹어야 된다더라고요.




저처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성분표도 붙여 두셨나??




전혀 아프지 않고요, 간질간질한데 그 순간만 잘 견디(?)면 재밌어요.



양들이 순하고 착해서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런데 뉴질랜드의 양에 비해선 너무 더럽(!!!)고 털 정리도 안 돼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에 나오는 보들보들 깨끗한 털실같은 양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가까이에서 많은 양들을 보고,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긴 하답니다. 아이들이랑 어디로 놀러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다솔 아빠 말처럼) 연인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양떼 목장으로 나들이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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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개월 된 다인이는 요즘 살짝 먹는 양이 줄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아기가 성장과 발달이 활발히 진행될 때,
먹는 양이 줄어 든다고 하더라고요.
다솔이 때 공부했던 내용을 열심히 기억해내는 중인데
역시나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럴싸한 용어로 멋지게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네요.
아이가 하나일 땐 책도 참 많이 보고
유식한 척(??)도 했었는데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났습니다.
아무튼 아기가 똘망똘망 또렷또렷해지는 발달이 활발히 진행될 땐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될 수는 없어서) 식욕은 조금 떨어지고 키와 몸무게는 살짝 정체된다고 해요.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할 때
곡류-고기-채소-과일 순으로 진행이 되잖아요?
과일을 일찍 주지 않는 것은 단맛 때문에
아기들이 과일의 단맛을 일찍 보면 다른 것들을 안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다솔이 다인이는 둘 다 이유식 속에 넣어 주는 과일은 싫어하더라고요.
이유식 초기에 줄 수 있는 사과, 배, 자두를 다른 재료들과 같이 끓여 이유식으로 준 날이면
다솔 다인인 퉤퉤퉤 다 뱉어 버렸답니다.


과일은 신선하게 먹는 맛이 최고지!
하는 것 같아요.
다솔이가 밥은 잘 안 먹어도
앉은 자리에서 오렌지 두 개!!! 귤 8개를 먹어 치우듯!!!
다인이도 생 과일을 좋아하는데요,


이유식 초기에는 과일을 갈아서 주고
8개월인 지금은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열을 식혀 주는 과일인 수박, 참외 등을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아, 밥을 잘 안 먹을 땐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바나나도 괜찮아요.





이유식은 뭐 특별히 달라지지 않고
그냥 모든 재료를 덩어리가 꽤 있는 상태에서 푹 삶아 죽처럼 끓여주는데요,
이유식 중기부터는 배추, 당근 등도 먹일 수 있어요.
이런 채소들은 끓일 때 질산염이라는 질소 화학 성분이 나오는데요,
이 성분은 빈혈을 유발하라 수도 있거든요.
가뜩이나 모유를 먹어 철분이 부족한 다인이에게는
주기 꺼려지는 재료들이었었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는 다른 것은 다 좋지만
모유에는 철분이 들어 있지 않아요.
아기들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철분은 생후 6개월이면 다 쓰이고 없어지기 때문에
모유를 먹는 아기가 6개월이 지나면
쇠소기, 닭고기 등을 꼭꼭 챙겨 먹여 빈혈을 방지해야 한답니다.


실제로 모유만 먹었던 아기들 중 빈혈로 병원신세를 진 아기들을 많이 봐 왔어요.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랍니다.
그래서 이유식에 고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어렸을 땐 고기도 귀했고 분유도 귀해서 못 먹였다는데
어떻게 저는 이렇게 잘 컸을까요? 참 의문스럽긴 하네요.




다인이 이유식 속에 '보라색 당근'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이유식 전체가 보라색으로 참 맛없어 보이게 만들어 졌어요.
모르시는 분들은 블루베리를 넣었냐고 물어 보시던걸요?
당근인데...... .


제 눈엔 다 예뻐보이는 다인이 사진을
너무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이유식을 다 먹고 나면요,

 



짜잔~~ 이렇게 변해 버립니다.
얼굴과 옷에 온통 밥 범벅이에요.
가슴을 저렇게 풀어 헤친 것은 (턱받이를 하면 간단할 것을 그게 귀찮아서)
이유식을 조금이나마 옷에 덜 묻히기 위함이었는데 별로 효과를 못 봤네요.



자꾸 얼굴을 드리밀고 사진을 찍으니 귀찮아 하는 다인 양.




몇가지 종류의 이유식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길어도) 삼일 동안 먹을 양만 냉장실에 넣어
하루에 두 번 먹이고 있어요.


매 끼니를 새로 해 주시는 엄마들도 계시죠?
존경합니다!!!




 
8개월부터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는 음식도 줘야 돼서
간식으로 아기용 뻥튀기를 사서 주고 있어요.
첨가물이 없어서 안심하고 줄 수 있고요, 값은 사악하게 비싸지만(한 봉지에 3500정도 해요.)
33개월 된 큰아이랑 같이 몸에 좋은 과자 먹으라고 눈 딱 감고 주고 있답니다.
 
 
아, 그리고 아기용 치즈도(6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요.) 먹이는데
아기용 치즈는 소금기를 쫙 빼서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여러가지 식감과 맛을 느껴 보도록
갖가지 음식들을 신경 써서 챙겨 주고 있는데,
요녀석이 요즘 급성장기라 식욕이 살짝 줄었어요.
쑥쑥 잘 자라고 냠냠 잘 먹는 아기로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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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순심이(멍멍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가까이>라는 책을 이효리가 출판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평소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인 이효리와 관련된 소식이라 귀를 쫑긋 눈을 번쩍! 하고 있었는데,
((이효리가 저와 동갑이거든요.
늘 당당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그녀를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마침 인터파크 북 & 명작극장 이효리의 가까이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행사가 있기에
얼른 신청을 했고, 당첨이 되었고, 책도 받았고, 읽었고
그 날을 기다리고 있었었지요.


근데, 결론은 아기가 아파서
이효리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무산되고 말았는데요,
저에게는 이효리와 순심이 보다는 아이들이 더 중요한 존재니까요.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의미있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저자와의 만남 행사장에는 못 갔지만
책 <가까이>는 다 읽어 보았는데요,
쉽게 쉽게 써 진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그 내용은 무거울지라도)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효리가 왜 유기견이었던 순심이와 함께 살게 되었는지
어떤 계기로 채식주의자로 바뀌가 되었는지......
방송에서는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소탈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 책이 좋은가요? 재미있나요??라고 물어보실 분들께 미리 드리는 대답.
이효리에게서 문학성을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
이효리가 쓴 책이니까, 딱 그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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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갖고 싶어했던 맨듀카 아기띠가 우리집에 온 날! 기쁘다 맨듀카 오셨네
http://hotsuda.com/1113


지난 번에 쓴 글을 통해
제가 맨듀카 아기띠 체험단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 드렸잖아요?
오늘은 아주아주 쉬운,
 누구나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맨듀카 블랙라인 아기띠 매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아기띠는 원래 다 쉽게 할 수 있다고요?
아니에요~
제가 전에 썼던 아기띠는 혼자서 절대 불가능했고요,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제품들이라도
처음 사용해 보시는 분들 중에는 의외로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글로 보면 어렵죠?
사진으로 알려 드립니다.




아기띠가 준비 되었으면
1. 허리를 먼저 채워 주세요.
허리띠 하듯 쉽게 채운 후 돌리면 되지요?





허리를 채운 후
2. 돌리고 돌려서 모양을 바로 잡습니다.




준비된 조교를 부릅니다.
아기띠에 익숙치 않은 조교 33개월 이다솔 군.




3. 아기를 안아 올리고 엉덩이 부분을 받힌 후
아기 엉덩이가 아기띠 중간에 오도록,
아기가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를 계속 받힌 채로
4. 팔걸이에 팔을 끼웁니다.




팔을 다 끼웠으면
아기의 다리가 제 자리를 찾았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펴 봅니다.





5. 팔을 뒤로 뻗어 어깨 고리를 겁니다.

 



아기가 잠들었을 경우
6. 모자를 씌워 조용하고 아늑한 상태에서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끝!
정말 쉽죠?
 
 
아기를 내리실 때에는 어깨 고리를 먼저 푸시고
안전하게 아기를 내려 놓은 다음에 허리 고리를 푸셔야 돼요.
허리를 먼저 풀면
실수로 아기를 떨어 뜨릴 수도 있으니
꼭 어깨를 먼저 푸셔야 함을 잊지 마세요!!!
 
 
 

이 글은 쁘레베베에서 맨듀카 아기띠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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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입맛이 없는 다솔 군,
요즘 더워서 더더욱 밥 먹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한 번 먹여도 든든한 것을 먹이는 것이
다솔이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덜 걱정스러워 좋은데요,


이력추적이 되는
한우곰탕을 보내 주셔서
다솔이와 다솔 아빠가 한 그릇씩 뚝딱 먹었어요.






600ml인데요,
저희는 국을 많이 먹지 않아서
셋이 나눠 먹어도 되고
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2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레토르트 식품이라서 (다른 그릇에 부어)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3~4분만 끓이면 되는데요,


곰탕에 쓰인 뼈가 한우가 맞는지
추적해 볼 수 있는 제품이에요.



열어 봤더니 뽀얀 국물이 보입니다.
떡국을 끓일 때, 다른 국을 끓일 때 귀찮으신 분들은
곰탕 국물을 밑국물로 부어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냄비에 부어 파만 송송 썰어 넣어 끓였는데요,
생각해 보니
쫄깃한 떡을 좋아하는 다솔 군을 위해선
떡을 좀 넣을 걸 그랬습니다.


다솔군은 소금을 아주 조금만,
다솔 아빠에겐 조금 더 많이 넣어 줬는데
뚝딱 잘 먹던 걸요?




 
고기가 한 점도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은 별로였지만
믿을 수 있는 한우 사골이라니...... .
이왕이면 이력 추적이 되는 한우 곰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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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덥고, 더운 (벌써??) 여름날입니다.
원래 6월이 이렇게 더웠나 싶을 정도로 진짜 덥다 못해 뜨거운, 푹푹 찌는 날들의 연속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것이 건강 식품이요, 보양 음식 아니겠어요?


저야 뭐 너무 덥고 지친다 싶으면 애들이랑 시원하게 목욕한 번 하고
아침이고 낮이고 상관없이 창문 활짝 열고 뒹굴뒹굴 구르면 그만이지만,
회사에서 집에서 밤낮없이 일 하는 남편이 걱정스럽더라고요.


애들 돌본다는 핑계로 보양 음식은 '사서' 먹이겠지만
건강 식품 정도는 매일 아침 정성을 다해 챙겨 드린답니다.
히히! 사실 할 것도 없어요.
그냥 흑마늘 진액 한 팩 가져다 드리면 된다지요?
뚜껑 돌려 따고 그냥 마시면 되니까 귀차니즘 남편도 두 말 없이 잘 먹고요,
먹으면 금세 효과가 나타나니까 남편이 먼저 챙기는 눈치예요.


제가 벌써 풀몬 활동을 세 번째 하잖아요?
사실 풀몬 활동은 흑마늘 진액을 주는 것 외에 혜택이 특별히 매력적이진 않거든요?
그런데 흑마늘 진액을 먹어 보니까 천연정력제, 피로해소제로 너무 좋아서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이렇게 좋으니 입소문을 안 낼 수가 없거든요.




다른 풀몬님들 얘기 들으니
기력이 쇠해 늘 비실거리던 남편에게 흑마늘 진액을 꼬박꼬박 챙겨줬더니,
눈에 띄게 팔팔해지더니 급기야 출근을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 왔다는!!!!
(마늘 효능을 생각해 보면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흑마늘 효능 정말 좋은데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
천연정력제로 정말 탁월한 것 같아요.


풀마루 체험단 활동 중 이번 주는 흑마늘을 먹지 않고,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의 몸 상태를 비교 해 보는 미션이거든요?
저희는 흑마늘 좋은 걸 잘 알아서 필요할 때마다 꾸준히 먹어 왔기에
일주일 끊었다고 해서 몸이 금방 피곤해지고 그렇지는 않아요.


잔병치레 많은 남편도 신기하게
지난 겨울, 봄, 지금까지 감기 한 번 안 걸렸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밤낮없이 일 해도 흑마늘을 먹어 덜 피로한 것 같다고도 하고요.




문제는 어린이집에 다닌지 이제 한 달 정도 된 다솔이였어요.
엄마들은 다 아시죠?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 온갖 병들에 시달리게 된다는 거 말예요.
다솔이가 흑마늘 진액과 통흑마늘을 먹을 땐
어린이집에서 무언가를 옮아 왔어도 반나절 정도 앓고 나면 다시 생생했었는데,
이번주 흑마늘을 먹지 못해서 그런지
콧물, 기침감기 걸려 온 게 떨어질 생각을 않네요.
얼른 다시 흑마늘 진액을 먹여서 기운 센 천하장사로 만들고 싶어요.




통흑마늘은 사탕이라고
흑마늘 진액은 주스라고 알고 있는 다솔 군.
혼자서도 아주 잘 먹고 마십니다.




저도 꾸준히 흑마늘을 먹어 왔는지라
일주일 안 먹었다고 특별히 몸이 쇠약해진 건 아닌데요,
다만 감기 걸린 다솔이와 가까이 있다 보니 저도 살짝 옮은 건 같긴 해요.
얼른 두 번재 흑마늘 박스를 선물 받고 싶은 마음 뿐!


이렇게 좋은 흑마늘을 저희만 먹기엔 아깝잖아요?
주변 분들께 흑마늘 진액을 소개해 드리라는 미션을 받고
아래의 세 분께도 소개 해 드렸어요.





지금까지도 "매일" 헬스를 하시는 정말 존경스러운 아버님이신데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만큼
몸에 좋은 건강식품인 흑마늘 진액을 좋아하셨어요.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드시곤




원래 컸던 근육이 더 커진 것 같다고 좋아하셨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시면서 천연정력제인 흑마늘 진액을 드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아버님에 비해 한없이 젊고 덩치도 크지만
덩칫값 못하고 매일 피곤해 하는 제 동생이에요.
하늘의 별 따기라는 공무원 시험 공부 중이라 몸도 마음도 많이 쇠했답니다.
젊은데 무슨 건강식품이야,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생각을 해 보면 시험 공부하는 수험생, 고시생, 취업 준비생들처럼
매일 스트레스에 휩싸여 있고 운동을 하기도 힘들기에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흑마늘 진액을 처음 먹어 보는 제 동생은
맛이 좀 없었는지 80ml인 흑마늘 진액 양이 많다며 울며 겨자를 먹고 있습니다.
먹어 두거라, 몸에 좋은 것이니.




마지막은 살짝 피곤해 보이는 음메~~ 양???
흐흐흣!
사실 이건 재밌으라고 보여 드린 사진이고요,


세 번째로 흑마늘 진액을 소개해 드린 분은 저의 부모님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은 멀리멀리 살고 계시니
풀마루 사이트 http://www.pulmaru.co.kr에서 주문을 해서 보내 드리기로 했어요.
집에서 농사지으신 각종 채소들이며, 양념류, 매실청 등등을 꼬박꼬박 받아 먹고
가끔씩은 엄마께서 다솔이를 돌봐 주시러 서울까지 오시기도 하고,
집에 내려간지 사 개월도 넘었고...... 해서 선물을 드리기로 한 것이지요.





풀마루 흑마늘은 세일을 잘 안하는데요,
그 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고, 처음부터 거품없이 가격을 책정해서 그런 것 같아요.
지난번에 주문했던 적립금이 남아 있으니 담번엔 적립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겠네요.


집에 내려가질 못해서
부모님께서 흑마늘 진액을 드시는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는데요,
전화로 소식을 들으니
역시 흑마늘 진액이 좋구나, 풀마루 것이 믿을만 하구나, 하셨습니다.
올 여름 천연정력제요, 피로해소제인 풀마루 흑마늘 진액 먹고
건강하게 여름 잘 나겠습니다.




이 글은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20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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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저희집 거실이에요.
거실은 대부분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저희 가족에게는 참 의미있는 곳
인데요,
생각을 해 보니 하루 동안 이 곳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다솔이와 다인이가 곤히 잠이 들어 아이들 방에 자기 전까지
저희 가족은 찰떡처럼 꼭 붙어서
거실에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이런 일상적인 모습도 블로그에 보여 드리고 싶어서
하룻동안 일어나는 저희 거실의 4단 변화에 관한 포스팅을 계획했답니다.


아, 미리 변명을 좀 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
애들 둘 있는 집은 깨끗하기가 너무 힘들잖아요?(다른 댁들도 그렇다고 믿어버림.)
저희 집 거실도 그런데요,
어지러운 그 상태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보여 드립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요.
절대 안 치운 것이 아니라는 처절한 변명을 먼저 해요.


1. 식사 시간




저희 집에 놀러 온 제 동생(다솔이 외삼촌)을 위해
특별히 족발을 주문해 먹기로 한 날.
족발은 막국수, 탕수육 등 서비스 음식도 많이 주고 다솔이가 먹기도 좋아서
배달 음식으로 딱 좋았어요.




저희 거실에 놓인 테이블은 꽤 크기가 커서
두 가정은 넉넉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어요.
고기 한 점을 들고 다솔 군은 테이블 아래로 쏙 숨어 버렸네요.
밥 먹을 때 장난하면 안 된다고 했지?


아이들은 테이블 아래에 들어 가는 걸 좋아하잖아요?
그 속을 자기 혼자만의 공간으로 삼아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다나?
다솔이도 자주 저 속에 장난감을 가지고 들어가 놀더라고요.



2. 놀이 시간




남편이 출근해서 일을 하는 동안
저와 다솔이와 다인이는 거실에서 (주로 다솔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노는데,
다솔이는 요즘 블록 쌓기에 푹 빠졌어요.




높이높이 쌓으면서도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속 이야기 처럼)
늑대가 후--후--- 불어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탑을 쌓기 위해 노력 중이지요.




다솔이가 하는 것은 다 따라하고 싶어하는 다인 양.
블록을 가져가고 싶어 테이블에 올라 갑니다.
다솔인 못마땅한 눈치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놀아 주네요.




한창 '잡고 서는 것'에 재미를 붙인 다인이가
테이블을 빨면서 '맛'을 보더니 그대로 잡고 일어 섭니다.
저희 집 거실 테이블은 아카시아 원목(무늬목 아님, 도장가구 아님)으로 돼 있어서 
아기가 빨아도 괜찮아요. 




3. 작업 시간



아이들이 모두 잠이 든 늦은 시각이나,
아이들이 잠에서 깨기 전 이른 시각
남편은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데요,
이 사진은 눈이 퉁퉁 붓고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걸 보니 이른 아침이었나 봅니다. 


4. 공부 시간




아직 어린 다인이가 콜콜콜 자는 동안
다솔이와 저는 각자의 책을 잠시(곧 다솔이가 저를 방해하기 때문에) 읽다가
 제 책은 울며 겨자 먹기로 덮고
다솔이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다솔이도 책 욕심이 많아서
책 읽자 하면,
끝도 없이 가져와서 탁자 위에 쌓아요.
그 중 몇 권만 읽을게 뻔한데도...... .




책 읽자고 하고선 사진을 찍으니
다솔 군이 방해 공작을 펼치네요.
알았어, 알았어. 이것만 찍고 책 많이 읽어 줄게.


테이블이 보기에는 심플하지만 꽤 튼튼하게 만들어 져서
다솔이가 올라가도 흔들림이 없어요.
그래도 담부턴 올라가지 못하게 해야겠어요.




제가 생각한 저희 집 거실 풍경은 위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저렇게 깔끔하게 살 수 있으려면
앞으로 십 년은 더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지저분하고 정신은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저희 가족의 일상. 그 속에 항상 같이 했던 저희집 거실 테이블은요,


내가 필요한 가구
아이니드에서 선물로 주신 것인데요,
http://www.ineed.or.kr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와 같아요.




탁자 아래를 뒤집어 보니
아카시아 원목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 있더라고요.
본래의 색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도장만 했고 친환경 도료로 마감을 했대요.




탁자의 모서리를 '살짝' 둥글려 주어서
아이들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아이니드 가구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하기 때문에
질 좋은 원목과 친환경 도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고요,
젊은 목수들이 만들어 내는 덕에 디자인이 감각적이면서 고객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해요.




http://www.ineed.or.kr
드라마 협찬도 많이 되고 있고, 대형마트에도 입점되었대요.
홈페이지에 들어 가 봤더니 세련되고 예쁜 가구들이 정말 많아서
하나씩 수집하고 싶어졌어요.





아이니드 가구가 배송되어 오자
아이들 둘이 짐짓 심각한 표정까지 지으며
뾱뾱이를 어찌나 재미있게 터뜨리며 놀든지...... .
한참을 저러고 놀기에
저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었답니다.


아이니드 덕에 저희 집 거실 풍경이 더욱 다채로워졌네요.



 
쇼핑몰 주소 - http://www.ineed.or.kr/

페이스북 주소- http://facebook.com/ineedceo

네이버 블로그 - http://lupezin.blog.me/

리뷰 게시판 - http://www.ineed.or.kr/front/php/b/board_list.php?board_no=4
 
이 글은 '아이니드'로부터 테이블을 증정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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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다렸을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해 드립니다.
 
 
 
이번 이벤트는 팜파스 출판사와 함께 하는 것이었는데요,
당첨자는 전적으로 출판사에서 선정해 주셨어요.
다 드리고 싶지만
다섯 분께만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고요,
 
 
당첨자는!!!!
 
그린데이
와이군
kayawhi
 melong02
 인이아빠
 
 
이상 다섯 분 축하드려요.
 
 
 당첨되신 분들은 비밀 덧글이나
제 이메일 1red@hanmail.net로 빠른 시일 내에
배송받을 때 필요한 정보인
주소, 전화번호, 성명을 보내 주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드립니다.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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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된 우리 다인 양.
호기심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저희 가족이 식사를 할 때면 늘 한 자리 차지하고
간절한 눈빛으로 '한 입만~' 달라는 신호를 보내지요.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아직은 줄 수 없단다 다인아.


이 날도 식사를 하는 내내 상 주위를 맴돌며 군침을 흘리던 다인 양.
나중에 발을 봤더니
어찌나 많이 기어 다녔던지
연약한 다인이의 발이 부르텄더라고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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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랫만에 남편과 (애들 없이 둘이서만) 가로수길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 이 특별한 날 뭘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가로수길에 좌르르 늘어서 있는 그 많은 맛집 중, 저희 부부가 선택한 곳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D'ASTI PLATE(다스티 플레이트)였어요.




여기가 바로 그 곳, 다스티 플레이트.
어! 내가 알던 그 곳이 아닌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파스타하면 떠오르는 그 남자, 알렉스 씨가 레스토랑에 합류하면서 확장 이전하여 이 곳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꾸몄다고 해요.




가로수길엔 예쁜 옷이며 소품들이며, 하나하나 볼 거리가 너무 많아서 작은 가게 조차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잖아요? 하나씩 구경하고 쇼핑하며 놀다가 배가 고파질 무렵 다스티 플레이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로 가로수길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애매한 시각에 레스토랑에 들어갔더니 다행히(?) 손님이 별로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은 훨씬 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랍니다. 중간에 벽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는데, 안쪽으로 같은 크기의 홀이 있어서 사실은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넓직한 공간이라고 해요.




뭘 먹을까?
메뉴판을 외울 기세로 드려다 보고 있는데, 미네랄 워터를 주셨어요. 물 하나에도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이 맘에 쏙 들었고 물병이 크다는 것에 흐뭇~ 저는 물을 많이 마시잖아요?




미리 세팅 돼 있던 테이블도 맘에 들었어요.


음식 앞에선 누구보다 위대해지는 저. 피자도, 파스타도, 스테이크도(메뉴가 무척 다양하고 가격대도 훈훈해요.) 모두 다 먹어 보고 싶었으나 다이어트 중(정말?)이라 신중하게 골랐답니다. 아이들 없이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둘이서 하룻동안 쌓인 얘기를 하다 보니,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어요.




담백하고 바삭하게 구운 식전 빵. 고소했어요.
어쩐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구운 닭가슴살이 들어 있는 시저 샐러드. 반갑다, 닭가슴살아! 내 너를 다 먹어 주겠노라~ 닭가슴살이니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찔 거라며, 눈 가리고 아웅!


정말 맛있어요. 닭가슴살인데도 퍽퍽하지 않고요, 채소들도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고. 좋은 사람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하는데 그깟 살 좀 찌면 어때요? 이렇게 맛있는 것을~~




아, 행복해!!
아, 맛있어!!
가로수길 자주 오자, D'ASTI PLATE 자주 오자, 여보~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차돌박이와 버섯이 듬뿍 Amelia pasta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다스티 플레이트의 대표 파스타라고 했어요. 크림 소스 파스타는 피클 없이는 못 먹을 정도로 느끼한게 흠인데, 이 곳 아멜리아 파스타는 크림소스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은 살리면서도 독특한 시큼함이 있어서 먹을 수록 입맛이 당기고 느끼하지도 않다고 해요. 저도 한 입 먹어 봤는데 정말 맛이 오묘하던걸요?

 

 



차돌박이가 가득 들어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고 해요.




입안이 깔끔 개운 상쾌해지는 자몽주스도 함께 드시면 좋아요.

 



먹는 데 욕심이 많은 저는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크림 소스와 토마토 소스가 다 먹고 싶을 때, 그 둘을 섞어 만든 로제 소스가 딱이잖아요?


새우, 날치알이 오동통 톡톡 로제 파스타. 해산물이 로제 소스 스파게티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메뉴판에는 스파게티가 아니라 펜네였는데, 스파게티 면으로 바꿀 수 있었어요.




어두워지자 올리브병에 초를 밝혀 주셨는데요, 은은한 것이 분위기가 한결 더 근사해졌어요.
저희 집 식탁에도 한 번 써 먹어 봐야 겠다고 결심을~


제가 글 앞머리에 가로수길 맛집인 다스티 플레이트가 알렉스 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말씀드렸었잖아요?운이 좋으면 멋있는 알렉스 씨를 만나는 기쁨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알렉스 씨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저 완전 계탔어요!!

 



그러나 알렉스 씨와의 사진 촬영은, 알렉스 씨의 얼굴이 제 얼굴의 절반 밖에 되지 않을 거라는 추측이 결국 사실이었음을 증명하는 굴욕을 남기고 말았네요.  흥! 이래도 되는 겁니까요?




남편도 역시나...... .


 



알렉스 씨가 직접 가져다 주신 커피를 마시며,
저희 부부는 앞으로 가로수길에 오면 무조건 식사는 다스티 플레이트에서!!를 약속했답니다. 드라마 '파스타'를 보면서도,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서도 잘 몰랐었는데, 알렉스 씨 진짜 멋있고 자상하고 친절하더라고요.




가로수길 맛집, 다스티 플레이트.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알렉스 씨가 있는 그 곳! 앞으로 종종 들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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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가 태어난지 8개월이 되었어요!
이제는 아기를 위해서도 집에만(특히 침대에만) 있으면 좋지 않고,
들로 산으로(?), 백화점으로 마트로 많이 많이 돌아 다니면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많은 것을 만져 보게도 해 줘야 할 때가 되었어요.


그런데 복잡한 곳에 가야 하거나 큰아이와 함께 외출을 할 때는
유모차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게 힘들고 큰아이 손도 잡아야 하니까요.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아기띠잖아요?
저는 둘째니까 당연히 다솔이때 쓰던 아기띠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없답니다.
뭐...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있긴 있는데 불편했어요.
첫아이를 출산했을 땐 완전 아무것도 몰랐는데, 알아 보지도 않고 그냥 출산용품을 사서
아기띠를 안 사고 '처네'를 샀었어요.
아기띠와 포대기의 결합품 처네를 아시나요?
너무 불편하고, 모양이 포대기를 닮아 남편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거금 10만원을 주고 산 처네는 몇 번 해 보지도 못하고 옷장속에 처박혀 있고요,
대신 친척언니에게서 얻은 값싼 아기띠를 메고 다녔는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너무너무 불편했었어요.
아기띠가 원래부터 이리도 불편한 것인가 싶었는데,
맨듀카를 산 친구들을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무척이나 갖고 싶었지만 침만 흘리고 있던 맨듀카 아기띠!!
드디어 좋은 기회를 얻어 써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신생아때부터 ~20kg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맨듀카 아기띠를 오늘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오늘은 구성품을 먼저 볼게요.






제가 사용하게 된 맨듀카 아기띠는
맨듀카 블랙라인인데, 쁘레베베에서 정식 수입 판매하고 있는 독일 제품이에요.





접어 놓으면 요렇게 작아져서 여행갈 때 가방속에다 쏙 넣어 가시면 되고요,
검정색에 녹색으로 포인트를 줘
예쁘면서도, 아빠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하실 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이 처네는 남부끄러워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했었는데, 맨듀카는 괜찮다네요.
패션은 알아가지고...... .






펼쳐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허리 밴드 부분 좀 보세요.
아주 두툼하잖아요?
마치 역도 선수들이 무거운 것을 들 때
허리에 넓은 밴드로 꽉 조아 매듯
엄마들도 아기를 안을 땐 허리 부분을 꽉 잡아 주는 아기띠가 필요해요
.






아기를 앞으로 안을 수도 있고
뒤로 업을 수도 있어요.
엄마들은 안는 걸 선호하고
할머니들은 업는 걸 선호하시잖아요?
원하시는 대로 사용하면 되죠.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다 사용할 수 있다니
다솔이도 가끔은 편하게 안고 외출을 해 봐도 괜찮겠네요.



 


이건 침받이인데요,
아기들이 아기띠를 빨잖아요?
위생상 걱정이 될 때 침받이를 하시면 안심할 수 있어요.


맨듀카 전용 침받이인데,
면 80% 폴리에스터 20%로 돼 있어요.
만져 보면 정말 보송보송하답니다.

 



자세히 보시라고 상세컷 넣어 드려요.




어깨끈이 넓어서 안정적이면서도 덜 무겁게 느껴지고요






아기가 잘 때 모자를 씌울 수 있어요.





이건 엉덩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맨듀카 아기띠는 신생아용 패드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맨듀카는 신생아 인서트라는 시트 덕에 갓난쟁이들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다인이를 안고 나가 봤는데,
저도 다인이도 모두모두 편하고 좋았어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이 글은 쁘레베베에서 맨듀카 아기띠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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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이 무슨 천지가 깜짝 놀랄 사진인고 하니,
명색이 풀몬 21기 잉꼬부부 되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인데,
흑마늘 진액 한 팩 정도는 러브샷으로 마셔 줘야 되지 않겠냐며
제가 남편에게 권유를 해서
벌건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 바글바글한 지하철 안에서
흑마늘을 러브샷으로 마시는 중이랍니다.



 

이런 사진은 두 번 보여 드려도 괜찮아요~
어쩌면 가보로 내릴지도 몰라요.
'원래'는 로맨티스트였던 남편과는 달리
저는 '원래부터' 낭만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절대 러브샷이나
음식 먹여 주기를 하지 않는 성격이었거든요.
이유는 '불편하다'는 것.


혼자 알아서 스스로 먹는게 훨씬 더 편한데,
왜 먹는데 불편하게 그러고 먹지?---가 제 생각이었거든요.
다른 것보다 '먹는 것' 그 자체에 너무 집중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잉꼬부부 프로젝트에 임하면서 했던 생각은
부부가 권태기를 피하려면, 혹은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다른 어떤 것 보다 남편(혹은) 아내에게 가장 많이 집중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권태로움을 느끼는가??
사람들은 왜????
권태기를 결국 극복하기가 힘들다고 하는가???


오늘은 권태기의 증상과 그 극복 방법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려고요.

 

 

 

연애시절엔 누구나 콩깍지를 눈꺼풀에 붙이고 살잖아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귀엽게만 보이고,
그 사람 외에는 다 배경처리가 되기 때문에
명동 한복판에서도 둘 밖에 없는 듯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보여, 아무것도 안 들려...... .


그런데 서서히 시간이 흐르고 권태가 시작되면
다른 것은 다 귀여워, 다른 것은 다 보여, 다른 것은 다 들려.
너만 빼고!!가 됩니다.
지루해지거든요. 재미없거든요. 모르겠거든요.


권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무언가 끊임 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서
지루할 틈을 안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울 때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결코 권태롭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제까지 기어 다녔던 아기가
갑자기 일어나 앉고, 잡고 서고, 새로운 단어로 말을 하고......


우리 부부도 권태로울 틈을 안 주는 거예요.
재밌는 것들이 있으면 남편과 둘이서 도전을 해 보고, 인터넷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하면 신청을 하고,
저는 남편에게 풀몬 21기 잉꼬부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으니
같이 사진 좀 같이 찍자고 권한 이후로 그동안 좀 덜 찍었던 우리 부부의 셀카 사진을 많이 찍게 됐어요.




지금 풀마루 홈페이지에서는요,
http://www.pulmaru.co.kr


블로그나 미니홈피, 페이스북 등에 풀마루 흑마늘 음용 후기(2박스 이상 구매고객)를 올려 주시면
10분께 여수엑스포 티켓을 2매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고요,




풀마루 먹고 멋있어진 '용된 나'를 자랑해 주시면
모든 분들께 천원 할인 쿠폰을, 최우수 후기(1분) 5천원 할인쿠폰을, 우수 후기(2분) 3천원 할인 쿠폰을 준대요.


제 남편도 흑마늘 먹고 용됐는데 자랑 좀 해 봐야 겠는걸요?
흑마늘 처럼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기운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지면
서로에게 더 상냥하게 대할 수 있으니
건강식품을 챙기는 것도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몸에 좋은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을 드시고,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어려지고, 멋있어진 남편. 대학생 같네요.






마시면 최소 5일 이내에 몸이 먼저 느끼는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20.
남편과 함께 마시면서 생활에 재미도 찾으시고, 권태기 증상도 날려 버리시면 좋겠어요.


이 글은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20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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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는 두툼한 돼지고기가 불맛까지 더 해져 지글거리고,
다른 한 쪽에서 육즙을 가득 담은 가리비와 시간이 갈 수록 빨갛게 먹음직스러워지는 새우가,
그리고 소시지, 닭날개와 닭꼬치까지!!


돼지고기, 가리비, 새우, 소시지, 닭날개, 닭꼬치가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싱글벙글, 구워지는 냄새를 맡으며 흐뭇흐뭇해지는 걸 보니, 전 '이효리 & 이하늬' 두 미녀처럼 채식 주의자가 되긴 틀렸나 봐요. 그냥 먹는대로 먹고 살아야 하나 봐요. 흥!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데 뭐....




시간이 흘러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도 어스름이 내리고, 이제 하루 중 (제게는) 가장 즐거운 시간! 셀프 바비큐를 먹는 시간이 되었어요!!!!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 다솔 군을 위해선 '양떼 목장'을 준비했고, 아버님을 위해선 '월정사'를 준비했고, 저를 위해서는 '고기'를 준비했다고요. 순간 발끈! 하려다가 침만 꼴깍 삼키게 되던걸요? 역시 남편은 저를 아주 잘 알아요. 고기고기고기!!!




저희가 묵었던 객실에서 내려다 보니, 호텔 직원 분들이 이제 슬슬 준비하는 것 같기에(셀프 바비큐는 오후 6시 30분부터예요. 오후 2시까지 꼭 예약을 하셔야 된답니다.) 얼른 내려갈 채비를 했죠. 먹는 건 1등으로 가야 해요.





호텔 뒷문(?)으로 가나면 플로라 가든으로 가는 숲길이 있는데, 이 길을 쭉 따라서 산책하기도 참 좋아요.




야외니까 다인이는 추울 수도 있으니 담요를 준비했어요. 역시나 늦은 시각까지 즐기게 돼 다인이 처럼 어린 아이들은 긴소매나 덮을 거리를 준비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메뉴는 돼지고기로 구성된 모듬 세트(6만원)와 쇠고기로 구성된 한우 모듬 세트(9만원)--2인기준. 추가 주문 가능, 10% 세금 별도--로 나뉘는데, 저희는 돼지고기로 골랐어요.




예약한 이름을 말하면 자리로 안내해 주고,
식탁에는 생수와 수저와 물수건이  차려 져 있고, 중앙에 밑반찬(샐러드, 김치, 황태무침, 무나물, 해초나물, 된장, 마늘, 고추, 상추, 된장국)과 공깃밥이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 다 먹을 수 있어요.




위대한 저희 가족은 듬뿍듬뿍 많이도 시켰어요. 밀폐용기에 담아 주시고 그릇이 비면 직원분이 되가져 가세요.구워 먹고 남은 것은 방으로 가져 올라가, 맥주와 함께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거든요.





엄마를 돕고 싶은 다솔 군. 제가 밑반찬을 뜨면 다솔이가 '조심조심' 상으로 옮겨 주었답니다.




아버님과 남편이 굽는 담당,
다솔이와 제가 식탁을 차리는 담당,
다인이는 자리를 지켜 주고...... .

 



드디어 숯이 들어 오고, 재료들이 불 위에 올려 졌습니다.
바비큐 파티는 굽는 재미도 쏠쏠해요. 가족들이 재미삼아 돌아가면서 굽기도 좋은데요, 야외에서 먹으니 무한정 많이 먹게 되어서 오래오래 천천히 저녁시간을 즐기기 때문에 한 사람씩 돌아 가면서 굽는 게 좋겠죠?




뛰어 노느라 배가 고팠던 다솔이는 된장국을 반찬으로 밥을 먼저 먹기 시작했어요. 된장국 속에도 각종 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고 맛이 괜찮아서, 사실 국 하나 만 먹어도 맛있긴 하답니다.

 



맛있는 것들이 하나 둘 완성 돼 정말 진수성찬이 차려졌어요. 숯불에 구워 바로 먹으니 그 맛은 정말 최고였지요. 돼지고기도 맛있었고, 특히 국물까지 먹는 가리비가 일품이더라고요.




다인이는 2년 후에 또 와서 먹자~~ 미안해.




아직은 키가 작은 다솔 군. 숯불 위를 궁금해 하기에 의자를 놓아 보여 줬어요.




양껏 먹은 저, 이제는 제가 구울 차례. 이미 그득그득 먹었지마는 또 먹을 생각이었지요. 당연히.




다인이도 좀 보자. 재밌지?





마스터 쉐프 코리아가 따로 없네요.



다른 일행의 아이들이 식사를 끝내고 공놀이를 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다솔 군. 다솔이도 놀고 싶은 눈치기에 차에서 얼른 공을 꺼내 가서 놀라고 보냈어요. 플로라 가든이 넓어서 어른들이 오래오래 식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그 옆에서 놀게 해도 좋답니다.

 



제가 고기를 굽고 있어서, 고기가 다 구워질 때까지 할아버지가 다솔이와 놀아 주셨어요.

 



6시 30분부터 시작됐던 저녁식사는 해가 지도록 끝날 줄 모르고,




다솔이는 공놀이 후 또 닭꼬치를 먹는 중입니다. 이미 볼록해진 다솔이의 배가 귀엽네요. 어린 아이들이 먹기엔 닭꼬치와 새우가 제일 좋던데요? 정말 맛있고 행복했던 저녁 식사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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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짜리 공주님과 32개월짜리 왕자님을 모시고(?) 떠난 1박 2일 가족 여행.
2층에 있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객실로 올라갔어요.




저희는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생각보다 가까웠던 강원도 평창(네~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그 평창이요!)으로, 숙소는 주변에 놀거리(양떼 목장, 오대산, 허브나라, 대관령 목장, 방아다리 약수, 소금강, 이효석 문학마을이 있어요.)가 풍족한 켄싱턴 플로라 호텔로 정했답니다.


목적지와 숙소만 정하면 여행 준비는 끝난거나 다름 없죠. 나머지는 가서 즐기면서 계획과 수정을 반복하며 만들어 가면 되니까요. 켄싱턴 플로라 호텔의 숙소는 꽤 다양하던데,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혹시나 침대에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실을 선택했어요.




따라라라라~ 딴 따라라라~~
저희가 묵었던 숙소를 공개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정겨운 창호지문. 구조상 모든 부분이 전통방식으로 돼 있진 않고요, 몇몇 요소에서 한국의 옛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더라고요. 서구화된 집들만 봐 온 아이들에게 작은 부분이지만 전통을 가르쳐 주기에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다솔이 다인이는 너무 어리니 그냥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도록 하고요.




저희는 작은 평수로 된 객실 두 개를 빌려서 중간의 연결 문을 터서 사용했는데요, 부모님 모시고 가는 분들은 저희처럼 객실 두 개를 빌리면 독립된 공간도 확보 되면서 쉽게 두 객실을 오고 갈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안방에 큰 텔레비전과 화장대, 수납장이 있어요.




선물 포장(?)을 해 둔 이불. 이거 우리가 처음 쓰는 거야?
작은 배려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역시나 선물 포장한 다인 양!
머리띠까지 했는데, 아들이냐고 물어 보시는 분~~ 미워요!!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용용!!





여분의 이불이 더 있어요.




도착했으니 기저귀부터 갈고 시작하자꾸나. 방에 이불 편 김에 십 분 간 휴식!
저희도 나란히 나란히 누워서 좀 쉬었네요.
침대방이 아니라거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묵직한 요와 이불이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았어요.





욕실이 아주아주 넓은 것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커다란 욕조가 있는데, 샤워실은 또 별도로 만들어 져 있어어요. 목욕하기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에겐 욕실에 넓직하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에요.


깊어서 흐뭇했던 세면대에서 차에서 토해 엉망이 된 다솔이 셔츠부터 좀 빨았는데, 바깥에 널어 두었더니 해가 좋아서 반나절 만에 보송보송하게 말랐더라고요.




샴푸, 헤어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캡, 비누, 빗이 있고요,
칫솔, 치약은 없으니 준비 하셔야 해요.




1층에 마트가 있으니 준비 못하셨어도. 괜찮아요.




여기가 두 객실을 연결해 놓은 문인데요, 이렇게 열어 두면 쉽게 오고 갈 수 있죠.
훈남 다솔 군이 이 방, 저 방을 왔다갔다 하며 놀고 있군요.

 



커피와 녹차가 두 개씩 준비 돼 있고, 커피포트가 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 두 병 끝. (어차피 1층에 마트가 있으니 사다 먹으면 되는데, 과자라도 들어 있음 다솔이가 먹을까봐 걱정했더니 없는게 다행이네요.).




테라스가 있어서 밖을 보며 차를 마시기 좋은데,  경치가 참 좋아요.

 



객실에서 밖을 구경하다 보니, 엇! 저기는!!!




아침에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활쏘기 장과, 저녁에 예약해 둔 바비큐장이었어요.
얼른 신나게 놀고 와서 고기 구워 먹어야지~



호텔에서 패키지로 예약을 하시면
셀프 BBQ 쿠폰과, 양떼 목장 입장권, 월정사 입장권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오후에 양떼 목장(오후 6시까지)에 다녀 와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셀프 바비큐를 먹기로 했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았던 양떼 목장 체험기와, 분위기와 맛 두가지 모두 최고였던 바비큐 파티 이야기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목욕을 하고 있는 다솔 군. 오늘 하루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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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월드
(http://www.cookey.co.kr)에서 보내 주신
봉평 메밀 냉식혜와 봉평 수정과예요.


남편이 시원~~하고, 달달~~한 것을 아주 좋아해요.
식혜와 수정과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 줄 생각은 미쳐 못했었어요.


식혜나 수정과는 제대로 담지 않으면
밍밍하고 맛도 없잖아요,
그래서 파는 제품을 사기가 망설여졌었는데
집에서는 명절이 되야 식혜와 수정과를 만드니까
일년 내내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명절 때만 반짝 먹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쉬즈월드에서 보내 주신 봉평 메밀 냉식혜와 봉평 수정과를 마신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맛있어요!!!





배송 상태가 아주 좋아서
식혜와 수정과 모두 꽝꽝 얼려진 상태로 배송 되었답니다.





봉평 메밀 냉식혜는요,


무합성보존료
무합성착향료
무합성착색료


건강하게 만들어져서,
오래 두고 드실 경우 냉동 보관하셔야 해요.





그러나
사진 찍으려고 보니 이미 반토막이네요.
1500ml인데, 그것도 두 병인데,,
일주일도 안 돼 사라지고 말았어요.
저는 딱 반 잔.
맛만 봤네요.






밥알이 많지 않고
식감이 좋을 정도로만 적당히 있어서 좋아요.




사진을 확대했더니 약간 검게 나왔는데,
생각하시는 그 맑은 식혜 색이 맞답니다.
달콤해요!
맛있어요. 남편이 십 점만점에 십 점이래요.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는 '계피'가 많이 들어 있는
봉평 수정과.


집에 작은 공사가 있어서
일하는 아저씨들 오셨을 때, 시원하게 녹여 한 잔씩 드렸더니
아주 달고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요.


더운데 커피를 드렸다면, 드리면서도 죄송스러웠을 텐데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그러면서도 속시원한 수정과를 드리니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수정과의 매콤한 맛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수정과도 맛있어요.


무합성보존료
무합성착향료
무합성착색료


수정과도 건강하게 만들어져서,
오래 두고 드실 경우 냉동 보관하셔야 해요.





수정과는 1000ml인데요, 두 병인데요,
사진 찍으려고 봤더니 언제 다 먹었는지 아예 없네요.
저는 딱 한 잔 먹었는데 말예요.


쉬즈월드의 봉평 메밀 식혜, 봉평 수정과
믿고 드셔도 괜찮을 듯 해요.
맛있어요.



쿠키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은 상품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소셜쇼핑,쿠키.
www.coo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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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둘 낳고서야, 제 몸에 여행의 기운이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된 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미있고 신나게 살까, 이번 주말엔 또 어디에 놀러를 갈까를 궁리하느라 행복한 고민이 끝이 나지 않는데요, 지난 번에 평창에 놀러 갔을 때 눈여겨 봐 두었던 켄싱턴 플로라 호텔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여행지로는 평창을 낙점. 아이 둘이랑 남편이랑 시아버님이랑 같이 1박 2일 여행을 다녀 오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는 우리 어른들도 물론 재미가 있어야겠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까, 아이들이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잖아요? 그런 점에서 켄싱턴 플로라 호텔이 좋은 것 같아요. 호텔 근처에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 좋은 양떼 목장이 있고, 아이들 건강에 좋은 오대산(월정사)이 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놀러를 간다는 것은 어쩌면 부담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시면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열 배 쯤은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1박 2일 여행 일정을 고스란히 포스팅으로 담아 낼 생각인데요, 이 글에서는 우선 켄싱턴 플로라 호텔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집(서울)에서 여유있게 출발해서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실 들러 간단한 점심도 먹고, 천천히 풍경도 보며 즐기며 갔더니 평창이 아주 가깝게 느껴졌어요. 주변은 말 그대로 '자연'이었는데, 그 속에 우뚝 서 있는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아주 크고 웅장해 보였답니다. 호텔 중에서도 특히 더 잘 지어진 것 같았어요.



마침 결혼식 연회가 있었는지 호텔 앞에 세워진 웨딩카도 봤는데, 빛이 많이 들어와 무척이나 화사한 것이, 이런 곳에서 결혼을 하면 참 예쁘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더라고요. 남편에게, 리마인드 웨딩하면서 청첩장 돌리면 욕먹겠지? 물어 봤다가 당연하다는 듯한 '응' 소릴 들었네요. 결혼이나 돌잔치 등을 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북카페WII PLACE(한 시간당 만원)가 있어서 얼른 짐풀고 아이들 데리고 내려와 놀고 싶은 맘이 들었어요. 평창에 올 때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쉬다 가야지, 했는데,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져서 갑자기 조급해지는 저, 후후--- 심호흡 하며 릴렉스~~ 릴렉스~~~

 

 



오던 중 멀미를 좀 했던지 차에서 토했던 다솔 군, 윗옷을 다 버려서 벗겨 두었었는데, 차 안에서는 축 쳐져 있더니, 도착하니 다솔이도 신이 나나 보더라고요. 또래 아이를 발견하곤 반가워 하기도 하고 호텔 안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



이건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봄맞이 추억 만들기 행사 안내문인데요,
저희 가족이 특별히 관심이 갔던 것은 셀프 BBQ파티(역시 먹는 것!)였어요.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플로라 가든(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데요, 숯이랑 고기를 미리 준비 해 두어야 되니까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도 미리 예약을 해 두었어요.




역시나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었던 또 다른 안내문. 밤에는 무료로 우주 체험도 할 수 있고, 오전엔 3천원으로 전통 활쏘기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갔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한실을 선택했고(침대에 눕혀 두었다가 떨어질까봐요.) 아버님과 함께여서 작은 객실을 두 개 예약 했는데, 두 개의 객실이지만 객실이 안이 연결 돼 있어서(가운데에 연결 문이 있어서 그 문을 열어 두면 편해요.) 훨씬 더 편리했던 것 같아요. 두 개의 객실이니 욕실도 두 개, 부대 시설도 두 배. 그러면서도 연결 문을 열어 두어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요.


객실 내부는 다음 번 글에서 보여 드릴게요.



큰짐만 방에 들여 놓고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호텔 곳곳이 로맨틱하게 잘 꾸며 져 있었는데요,




이렇게  졸졸졸 물이 흐르는 연못도 있고, 




엘리베이터 타는 곳도 이렇게 훤하고 예쁘게 잘 해 두었어요. 외국이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마치 외국 호텔에 와 있는 것 같아서, 남편에게 해외 여행 갈 필요 없겠네~ 그랬답니다.




다솔이와 약속한 대로, 책을 읽어 주기로 했어요.
다솔이가 엄마랑 책 읽는 동안, 예쁜 다인이는 할아버지와 콜콜콜 자고요.



엄마들을 위한 잡지책들이 많고, 아이들 책은 몇 권 없었어요. 그래도 어떻게 읽어 주냐는 건 순전히 엄마 몫.




읽고 싶은 책 꺼내 오라고 했더니, 저렇게 많은 책들을 가져 온 다솔 군.




그 중에 한석봉 이야기책이 있기에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이야기를 읽어 주었어요. 아이에게는 그림을 보게 하고, 내용은 제가 알고 있으니 책을 다 읽어 주지 않고 짧은 동화처럼 만들어서 얘기 해 주었지요.




다인 양은 콜콜콜 잘 잡니다.


 


책 몇 권을 뚝딱 해치운 다솔 군은 기분이 좋은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리를 찢는 신기술을 선보여 주네요. 그러더니 '아빠 사진 찍워 줘' 하는 다솔이. 다 컸네요.


저희 가족의 평창 나들이 이야가는 다음에 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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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제가 쓴 글을 읽고 많이 공감을 해 주실 때와 제 글에서 좋은 정보를 얻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예요.
도대체 어디서 그 많은 육아 비법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냐며
아이들 키우느라 정말 힘든데,
제 블로그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는 덧글과 메일을 받으면
저는 둥실둥실 두리둥실 비행기를 탄 기분이 들지요.
 
 
저는 시대가 아무리 변했다고 한들,
가장 좋은 지혜는 '종이로 된 책'을 통해 얻어진다고 믿는데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가 제 자신감의 비결이요, 제 숨겨진 정보원이랍니다.
엄마에게도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해요.
자신을 위해, 아이를 위해 (아이의 독서습관은 엄마의 독서습관에 비례한다죠?) 책책책 책을 읽자고요!
 
 
얼마 전 아주 기분 좋은 요청을 받았는데요,
<초보 엄마를 구해줘!>라는 책의 추천사를 써 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책을 읽어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내용이 좋기에,
내가 감히? 이 책의 추천사를??? 잠시 망설이다가,
아이 둘을 길러 낸 엄마의 자격으로 추천사를 써 드렸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이 책은 일, 인간관계, 감정기복, 변해버린 외모, 정체성 상실까지
초보맘의 온갖 고민을 통쾌하게 해결해 주고 있는데요,
저명한 심리학자인 데버러 로트 레들리(안진희 옮김, 팜파스 출판사)가 직접 경험한
초보 엄마들의 고민들을 알려 주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응원서예요.


제가 읽어 보니 나 혼자만의 고민과 문제라고 생각했던 내용들이
사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별 거 아닌' 것이었음에 위로가 되더라고요.
이 책에는 무수한 초보 엄마들의 초난감 일화가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잘 나가던 패션계 홍보녀가 전업맘이 되고 겪는 좌충우돌,
아기 엄마가 된 후 제2의 진로를 찾아 낸 초보 엄마의 성공담,
스키니진까진 아니더라도 예전의 옷을 입고 싶은 초보 엄마의 애타는 속마음 등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읽고, 그녀들의 해결 방법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나에게도 비슷하게 닥쳐질 수많은 도전들에
나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육아에 지친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리고요,
특히나 임신 중인 예비 맘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드니 미리미리 공부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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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녀 온 다솔이가, '엄마 힘들어'하더니 침대로 가서 픽 쓰러집니다. 다솔이는 항상 힘이 넘치는 아이로, 세상에서 자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아이에요. 졸음이 와도 꾹꾹 참으며 조금이라도 더 놀려고, 조금이라도 더 웃으려고, 조금이라도 더 만화영화를 보려고, 블록을 쌓으려고, 노래를 하려고......하는 아이예요. 그러니 다솔이가 스스로 침대로 가서 잔다는 것은 무언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말과도 같지요.


아침에 어린이집에 보낼 때 이마가 약간 뜨뜻한 것을 느꼈었는데, 시간이 흐르는 동안 증상이 더 심해진 모양이에요. 다솔이는 아파도 헤헤거리며 뛰어다니는데 좀 비실거린다 싶으면 여지없이 열이 39도 이상 넘어간 상황이더라고요. 이 날도 39도가 넘었구나 싶어 얼른 옷부터 다 벗기고, 기저귀도 벗기고 침대에 아이를 눕혔습니다.





그리고 체온을 쟀는데, !!!!!!!!!!!!!!!!!!!!!!!!!!!!!!!!!!!!!!!!!!!!!!!
40.1
도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찍혀 나왔어요!!!
체온계가 잘못되었나 싶어 다시 재 봐도 역시나 40.1도 이때부터는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목이 마르다는 아이에게 일단 주스부터 마시라며 주스라고 칭하는 마시는 노란색 영양제에 해열제를 타서 먹이고,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 아이를 닦기 시작했어요.


<열감기 대처법이 들어 있는 관련글>
돌 전후 아기들 '요로 감염' 조심하세요
http://hotsuda.com/646


열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가면 아이의 겨드랑이에 얼음주머니를 끼우거든요? 아이는 열이 펄펄나서 몸이 뜨겁지만 차가운 것이 몸에 닿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하잖아요? 다솔이는 제가 물수건으로 몸을 닦으니 '엄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아이가 싫어해도 물수건으로 닦아야 하니 참 안타깝더라고요.




아프고 지쳐서 쓰러져 잠들어 있던 다솔이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간간히 깨어 물만 마시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했는데요,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다솔이가 목이 아프다고 해서, 단순한 열감기가 아님을 알았답니다.


목을 만져 보니 편도가 많이 부어 있었어요. 편도가 붓고 열이 나는 걸 보아 편도염인 것 같았는데요, 얼마 전부터 온갖 더러운 것을 일부러 만지다가 그 손으로 음식을 먹고, 다인이 따라한다고 손을 빨고 그랬던 것이 원인인 것 같았어요. 평소 알고 지내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더워질 무렵, 아이들이 유독 (바이러스성 보다는) 세균성 편도염에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세균성 편도염에 걸린 아이들의 목에는 하얀색 이물질이 보이는데요, 바깥에서(혹은 더러운 환경에서) 논 이후에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다솔 엄마가 알려주는 잠깐! <편도염>상식

편도염은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은 채 음식을 먹거나 입을 손에 넣으면 걸리는데요,
세균성 편도염은 목에 흰색 이물질이 생기며 편도가 붓고 침 삼킬 때 목이 아프며 열이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가벼운 편도염은 손발이 따뜻하면서 37~38도 정도로 열이 나고(해열제를 사용하셔도 돼요.),
며칠 지나지 않아 열이 내리면서 가래 기침이 생긴다고 해요.
반면 심한 편도염손발이 차가우면서 39도가 넘게 열이 나고, 상황에 따라 해열제와 더불어 항생제를 써야 할 경우도 있으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해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열이 떨어진 이후 가래와 기침이 나더라도 기관지약, 기침약을 함부로 먹이시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편도염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인 편도염을 제거해야지 엉뚱한 약을 잘못 처방 받으시면 아이가 오히려 더 오래 기침과 가래로 고생을 한다고 하니 알아 두시기 바라요.





해열제로 내릴 수 있는 열은 1도 정도 밖에 안 되잖아요? 한 번 주스라고 속여서 먹인 이후에는 더 이상 해열제를 먹으려 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이가 싫어하지만) 물수건으로 닦는 것 밖에는 없었는데요, 수건으로 닦는 대신 그릇에 물을 받아서 손으로 물을 떠 아이 몸에 발랐더니 덜 싫어하면서도 효과는 더 좋았어요. 열이 어찌나 많이 낫던지 물이 금세 다 말라 버렸답니다.



밤이 되자 더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 여전히 열은 높고 해열제는 먹으려 하지 않고...... 그 때 친정 엄마께서 좌약을 넣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가 어릴 때 아주 많이 사용해 봤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좌약을??? 부랴부랴 알아 봤더니 좌약은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하기에,


24시간 하는 약국을 찾아서 좌약을 사 왔어요. 가장 유명한 서스펜 좌약이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더 사용하기 편하더라고요.


엎드려 자는 아이를 그대로 무릎만 굽히니 좌약 넣기 아주 좋은 자세(??)가 되었고, 좌약을 뜯기 전에 손으로 따뜻하게 만져 줘 넣기 쉬운 상태로 만든 후, 엉덩이 속으로 넣으니 쏙~~ 다솔이가 눈치 챌 틈도 없이 쏙들어 갔어요. 혹시나 다시 나와 버릴까봐 잠시 엉덩이를 감싸쥐고 안아 주다가 아이를 계속해서 재웠답니다.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밤샘모드로 돌입하죠? 시간 맞춰 열이 내렸나 체크 해 봤더니 땀을 촉촉하게 흘린 채, 열은 싹 내려 가 있었어요. 아이의 열이 38도 아래로 떨어지면 얼른 옷을 입혀 줘야 해요.




좌약을 넣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상 체온으로 돌아 왔어요. 심한 편도염이었는데도 (목은 여전히 아프다고 했지만, 그래서 음식은 별로 먹지 못했지만)다음날엔 열이 하나도 안났어요.


좌약은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 2개 정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었는데요, 저는 하나만 사용했어요. 좌약을 많이 사용하면 괄약근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솔이처럼 절대 입을 벌리지 않아 먹는 해열제를 사용하기 힘든 경우에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꾀보 다솔이의 경우는 절대 약을 먹지 않으므로 앞으로 열이 날 경우에는 좌약을 애용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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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정재승 교수님의 스마트 시대의 주인이 되는 법!
http://hotsuda.com/1111 에 이어 두 번째로 쓰는 글이에요.


지난 12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강당에서 열렸던 토크 콘서트 이야기인데요, 첫 번째 글에서는 정재승 교수님과의 만남과 강연을 따로 떼어서 말씀드렸었어요. 이 글에서는 토크 콘서트의 진행 순서였던 노병욱 미녀 마술사의 삼성 스마트 TV를 활용한 마술, (정재승 교수님 생략), 안준희 핸드 스튜디오 대표, 곽동수 한국 사이버 대학교 교수,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까지를 보여 드리려고 해요.




마술사는 남자만 있다는 편견을 깨고, 화려한 마술 실력을 뽐내 주었던 노병욱 미녀 마술사예요. 간단하고 발랄하게 신문지를 활용한 마술을 보여 주더니,




삼성 스마트 TV를 활용한 깜짝! 신기! 경이로운 마술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관객들과 함께 선보이는 마술까지.
스마트 토크 콘서트의 분위기를 시작부터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주었어요.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마술쇼를 감상했고, 그 분위기는 뒤이어 나오는 명사들의 강의에까지 이어졌답니다.

 



핸드 스튜디오의 안준희 대표님는, 요즘처럼 취업도 어렵고 창업은 더 어려운, 그래서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든, 우리나라 모든 대학생들의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에요. 사실 저도 부러운데요, 20대에 창업을 해서 올해 31세의 젊은 CEO임에도 스마트 TV 컨텐츠 시장을 휩쓸고 있거든요. 젊지만 영향력은 대단하다죠.


안준희 대표님는 스마트 TV의 특성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소개를 해 주었어요. 제가 스마트 TV 사용해 보니,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이후에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듯, 스마트 TV도 일단 한 번 경험만해 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란 힘들 것 같아요.


문화의 수준이란 높일 수는 있지만 낮출 수는 없듯 말예요.

 



곽동수 교수님은 스마트 TV가 일부 젊은 층뿐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필요한 것임을 말씀하셨어요. 엄마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어르신들은 스마트 TV를 통한 화상 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니까요. 사실 직접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그저 막연하게 생각하시지만, 사용을 하면 할 수록 할 것이 더 많은 것이 스마트 TV예요. (스마트폰이 그러하듯) 교수님은 앞으로 3년 이내에 스마트 TV가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셨습니다.


매우 유용했지만 생각하느라 머리를 써야 했던 강연이 끝나고, 이제는 즐길 시간!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이야...... .
역시 꽃청춘은 다르네요. 강연을 들을 때는 스마트폰으로, 노트북으로 정리를 하며 진지하게 임하더니, 다이나믹 듀오의 소개가 끝나기도 전에 빛의 속도로 무대 앞을 장악하는 재빠름이란...... .



꽃청춘 틈에서 저도 공연을 맘껏 즐기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토크 콘서트의 모든 순서들을 다시금 하나씩 되짚어보며 나도 조금 더 스마트해지리라 또 한 번 두 주먹 불끈 쥐었답니다.


이 포스팅은 'SMART 토크 콘서트'의 후원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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