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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홈스쿨링 미술

고무찰흙으로 재밌게 놀기~

 

 

 

 

미술놀이를 넘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 생각으로는 색연필로 스케치북에 '얌전히(?)' 그림을 그리면서 놀았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물감 놀이이고 ^^

뒷수습이 힘들어서 엄마는 왠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는 클레이 놀이를

우리 아이들은 최고로 좋아하고 ㅋㅋㅋㅋ

 

 

클레이는 할 땐 정말 재밌고 좋은데 하고 나서 굳어버린 작은 조각들 때문에

치우는 거, 버리는 거 넘넘 일이 많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만큼 재밌으면서

조각조각 바스라지지 않아서 엄마들 청소 스트레스 지수도 낮출 수 있는

놀잇감으로 고무찰흙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고무찰흙으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아이들이 놀 때 되도록 엄마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잖아요.

아이들 스스로,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놀 수 있도록

엄마는 그저 지켜 봐 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은 자기 혼자서 노는 것 보다 엄마랑 함께 노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자기가 노는 것을 엄마가 바라 봐 주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기 시작한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에요.

 

 

우우우~

이번에도 꾹꾹 눌러 참느라 입이 근질근질~^^

 

 

 

 

 

 

고무찰흙으로 만든 사람

 

 

 

 

 

 

알록달록 도깨비

 

 

 

 

 

귀여운 굿다이노

 

 

 

 

 

 

요즘 아이들은 부드러운 클레이를 가지고 더 많이 놀지만

제가 어릴 때 고무찰흙을 많이 가지고 놀았던 것 같아요.

고무찰흙은 처음에 만져보면 딱딱하고 납작납작하게 생겼는데

손으로 동글동글 조물조물 만져주면

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고 쭉쭉 늘어나기도 하잖아요~

 

 

저는 고무찰흙을 아껴쓰면서 ^^

자동차, 사람, 나무, 동물...등등 아기자기한 모양 들을 많이 만들길 원했는데,

 

 

 

 

 

 

아이들은 이렇게 한꺼번에 고무찰흙을 다 꺼내 놓고^^

미술놀이를 시작하더라고요.

흐흐흐.... 참자~

어떻게 하는지 그냥 지켜보자 ㅜㅜㅜㅜ

 

 

 

 

 

 

동생은 오빠가 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비슷하지만 또 자기만의 특징을 담아 놀이를 시작합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작고 섬세한 것을 표현하기도 해요.

스케치북을 달라기에 줬더니

그 위에 놓고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요,

 

 

 

 

 

 

 

뭔가 심상치 않은 이 분위기는 ?

 

 

 

 

 

 

어머낫!!!

 

 

주인공 몇 개만 섬세하게 만들고

황토색을 그냥 뚝뚝뚝 붙여서 땅 ㅜㅜㅜㅜ

하란색을 그냥 붙이면서 하늘,

그나마 해는 동그라미와 선으로 표현을 해 주었네요~

 

 

제가 생각했던 미술놀이랑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고무찰흙놀이가 진행이 되었어요.

그러더니, 마무리 한 후에는 엄청 으쓱으쓱 좋아하면서

자기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 미술 작품이 탄생했다며 만족하는 아이.

아이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말 훌륭한 작품인 것.

 

 

 

 

 

문화센터나 학원에서 배웠다면 훨씬 더 비용을 많이 지불했을 테니까,

돈아까워 하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미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팍팍 지원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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