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토요일 밤 11시
드디어 JTBC 연쇄쇼핑가족 1회가 방송이 되었어요.
프리파티에 참석해서 방송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가 정말 높았었는데요,
역시! 생각했던 것 만큼 재미도 있었고 유익하기도 해서
저는 참 좋았어요.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
5명의 MC 조합이 예상보다 더 잘 어울렸고
누구하나 어색하지 않고 적절히 자기몫을 해 나가는 모습이었어요.
JTBC 연쇄쇼핑가족의 첫 번째 순서는
MC들이 진짜 자신의 영수증을 가져 와서
구입한 품목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이었는데,
<영수증토크>가 연예인의 진짜 소비 습관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코너라
흥미진진했었어요.
사실 그동안 방송에서는 연예인들이 자신이 광고하는 기업의 브랜드나,
협찬 받는 제품들을 주로 가지고 나오게 되니까
진짜 그들의 잇템, 잇플레이스를 알기는 힘들었었잖아요?
영수증과 함께 그들의 진짜 단골집,
진짜 그들이 고른 물건들을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라 쇼핑을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물건들을 인터넷쇼핑으로 충당하는데,
저랑 비슷하게 홈쇼핑 &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써니가 가장 공감이 갔답니다~
이영자는 고급 편집샵에서 한정판 쪼리를 구입했고
박명수는 명품관에서 60만원대의 티셔츠를!!!!
박지윤은 정말 유용해 보였던 물놀이 방수가방---요건 참 탐나더라고요~
박원은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에서 12시간 정도 냉장기능이 되는!!!
기능성 백팩을 구입했는데, 이 가방도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저에게 필요한 제품이라서
JTBC 연쇄쇼핑가족 <영수증 토크>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제품들과 저에게도 필요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쇄쇼핑가족의 첫 번째 쇼핑목록-교육!
사립초등학교 vs 국립초등학교
JTBC 연쇄쇼핑가족 1회의 쇼핑목록은 의외로 교육!
연쇄쇼핑가족의 조금 특별한 형식이,
바로 주제와 관련된 시트콤을 보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토크를 하는 거예요.
MC들이 말로써 모든것을 설명하긴 힘드니까...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학부모여서 그런가
사립초등학교 vs 국립초등학교를 두고 고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저도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 영어 유치원에 보낼 건지 아닌지
어떤 영역을 더 중점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인지
어마무시하게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것 뿐인가요?
유치원 공개추첨일에 지원했던 3군데의 유치원에 모두 떨어지는!!
진짜 참담했던 기억도 있답니다~^^
그래서 울 아들은 유치원을 재수해서(?)들어갔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교육에 대한 제 주관을 일찌감치 세워서
저는 이미 집에서 아이를 가까운 국립초등학교로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러나 아직 사립초등학교에 보낼지 국립초등학교 보낼지
결정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
연쇄쇼핑가족 1회 방송 내용이 참 도움이 많이 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박명수, 박지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진솔하게 이야기 해 주어서
실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죠.
교육 전문가가 출연해서
전문적인 이야기,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니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
사립초등학교를 보내고 싶은데,
연쇄쇼핑가족 속 시트콤가족처럼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할 때에는
평판이 좋은 혁신초등학교를 공략하거나,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선택하는 것
두 가지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해 주셨어요.
혁신초등학교야 이미 다 알려져 있고 농산어촌전원학교는 뭐지? 했는데,
농산어촌 전원학교는 국가가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주어
원어민 영어교사 상주, 예체능 교육 등 양질의 교육으로
사립 초등학교의 대안을 찾는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첫 방송인데도 정말 재밌고 배울 점도 많았던
JTBC 연쇄쇼핑가족
토요일 밤 11시, 2회 방송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