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자주가는 메이필드 호텔,
남편이랑 점심 데이트 하면서 이날은 헤어 스카프로
멋 좀 부려보았어요.
헤어 스카프 연출법
사실 미디엄템포에서 손수건 & 헤어스카프
퓨어레이스를 선택하게 된 것은
보라카이 가서 해변에서 머리땋기 할 때
(최근 대화는 기-승-전-보라카이 ㅋㅋㅋㅋ)
레게머리로 전체를 땋고 이마 부분이 훤~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 부분을 채워 주려고 ㅜㅜ
미리 준비를 해 둔 것인데요,
헤어 스카프를 주문한 김에,
다양한 헤어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 해 보려고 해요.
기본 중의 기본,
스카프로 가방 꾸미기.
저처럼 손잡이에 돌돌 말아서
밋밋하거나 살짝 지루해진 가방을 정말 간편하게 리폼(도 아니면서 리폼 느낌만) 할 수 있고
돌돌 말지 않고 그저 가방 손잡이에 리본 모양으로 묶어만 주어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볼 수 있답니다~
요런 느낌으로 가방을 멜 때
톡톡 튀는 느낌으로 연출이 되어요.
다음으로는
그저 손목에 묶어 주는 것 만으로도
팔찌를 한 것 이상의 효과!!!!
이거 진짜 이뻐욤.
은근 팔찌보다 더 잘 어필이 되면서
이 때 가방의 색깔이랑 맞춰 주면서 스카프를 매지 않은 쪽 손으로
가방을 들어 주었을 때 정말 이쁘더라고욤...
헐!!!
어디를 어떻게 빼야 할 지...
견적이 쫙~ 나온 이번 촬영 모습 ㅋㅋㅋ
넵! 알겠습니당~
열심히 운동 할게요~
ㅜㅜㅜㅜㅜ
고즈넉하고 정말 분위기가 좋았던
메이필드 호텔의 숨어 있는, 사진찍기 좋은 곳!
목에다 리본 모양으로 스카프를 메 주는 것은
목을 보호하는 동시에
멋스러움도 톡톡톡~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어 줄 때도
헤어 스카프를 이용하면 더 발랄함을 부각시켜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실용팁!!!
바닥에 살포시 앉아야할 때,
짧은 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아야 할 때
스카프를 깔고 덮어 주는 것 만으로도 이미 센스쟁이~^^
물론 사진도 더 잘나옵니다~
히힛~
문득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얼른 헤어스카프를 접고,
요건 하지 말 걸 그랬나봐요~
ㅋㅋㅋㅋ
오랫만에 옛 생각이나서 저도 모르게 그만 ㅋㅋㅋㅋ
저 대학교 시절
학교 홍보 도우미로 활동을 했던 그 시절에,
머리에 보자기, 스카프, 헤어 밴드
무지하게 쓰고 다녔었었거든요~
머리에 헤어 스카프를 하는 것이
예쁘기도 하지만(옹옹??)
의외로 목 뒷부분을 시원하게 해 주고
햇볕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거든요~
지금도 헤어 스카프를 저렇게 쓰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울 딸 저에게,,,,
엄마! 떡 장수같아
비수 같은 한 마디 내리 꽂고 ㅋㅋㅋㅋ
그래놓고는 계속 보다보니 예뻐 보였는지,
제 헤어 스카프를 자기가 유치원에 하고 가겠다고 너무너무 조르는 거예요~
흥! 안 된다!!!!
이건 내꺼라며 끝까지 사수하고,
저랑 똑같은 방법으로 딸래미도 떡장수 ㅋㅋ 스타일로
헤어 스카프를 해서 유치원에 보냈는데
하원한 아이를 보니
ㅋㅋㅋㅋ
떡장수(?) 스타일링에서
요렇게 머리띠 모양으로 스카프 연출법이 바뀌었더라고요 ㅋㅋ
아무래도 센스쟁이 유치원 선생님이
이건 아니다 싶으셨나봐요~^^
예쁘네요~
유행은 돌고 도는 건데,
떡장수(?) 스카프 연출법도 다시 돌아 유행이 되기를~~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데!!!!!
'리뷰 이야기 >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비아나, 플라워 프린팅 블라우스 & 팬츠 (0) | 2015.08.27 |
---|---|
바캉스코디, 아디에스 주얼리 스타일링~ (0) | 2015.08.13 |
골프가운으로 비치원피스!! 의외의 득템 (0) | 2015.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