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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물 10잔 이상, 커피 3잔.
늘 마실 것을 달고 살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저는 마실 것을 좋아하는데요~


물 한 잔을 마실 지라도 이왕이면 예쁘고 우아하게~
결혼할 때 가져 온 예쁜 잔들은
(두 악동들 손에) 이미 다 깨지고 없어진지 오래라


아이엠핸드메이드(http://www.iamhandmade.co.kr)에서
오래오래 두고 쓸 저만의 찻잔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택배 상자 속에 살포시 놓여 있던 또 하나의 상자.
받는 사람의 기분까지 고려한 듯 정성을 들인 포장이, 고급스러운 선물을 받는 느낌이라 좋았고요~




두 겹, 세 겹 신경 써서 포장을 해 주신 덕에
전혀 흠 없이
제가 생각한 그대로의 예쁜 찻잔을 받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한지로 꼼꼼하게 싸 주셨는데~
포장을 벗겨내는 손길이 설렜어요.




와우! 드디어 아이엠핸드메이드에서 고심끝에 주문한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 찻잔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수채화처럼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초벌, 재벌 3벌 구이 된 작품으로
금이 시유되어 있어요.
금은 마모되는 것이지만
세척을 부드럽게 하면 오랫동안 금빛을 유지할 수 있대요.
 

두툼해서 쉽사리 깨지지 않을 것 같지만
더 조심조심 다루어서 오래오래 소중하게 사용할 거예요~^^



찻잔과 받침의 아랫 부분에는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 가 있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구입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인이 들어 있는 찻잔을 소장하게 되는 것도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씨앗을 모티브로 페인팅된 아뜰리에 령의 씨앗 찻잔이에요.
받침에는 커다랗게 씨앗 모양이 그려져 있답니다~




사이즈 : 15.5 * 15.5 * 7.0
소재 : ceramic & gold 14
컬러 : 레드 & 오렌지


받아 보면 꽤 크기가 큰데요~
원두를 마시는 분들이 넉넉하게 커피를 담아 내기에 좋고,
저처럼, 믹스 커피를 마실 땐 한 번에 두 개씩은 넣어야 된다는 '홀릭'들이 반가워 할 만 크기예요.


 
 
씨앗의 페인팅은 모두 수작업으로 그려지는 것이라
색상과 줄기의 스케치가 다를 수 있다는데,
그래서 더 기분 좋은 핸드메이드 찻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찻잔이라 더 흐뭇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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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의 베트남 가족 여행 마지막날.
나트랑(낫짱) 해변


8일이 길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여행 막바지가 되니 베트남에 적응이 되어 몸도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
이제 더 열심히 즐겁게 놀 일만 남았건만... 곧 있음 밤 비행기 타고 귀국을 해야 할 시간.


마지막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가족들의 착장을 맞추고!!
(오늘은 분홍색)
저는 마지막날을 더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 화장을 좀 하고,
그 시간 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나트랑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오기로 했어요.


저희가 묵었던 나트랑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변과 걸어서 5분??정도 걸리므로
아예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남편과 다솔 & 다인이도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유모차 하나에 두 아이를 태워 해변가로 나가기로 했지요.




나간지 30분 정도 되었을까?
살짝 멘붕의 상태로 돌아 온 남편과 두 아이!!!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요.
자초지정을 들어 보니,
파도 타기를 조금 하다가, 꼴까닥 큰 파도에 휩쓸려
아이들이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히고!!!
아이들이 꼬르륵 물에 잠기고 ㅜㅜ
다행히 남편이 아이둘이 물에 빠지자마자 재빨리 건져 올려
아이들을 양 팔에 하나씩 끼고 물 밖으로 수퍼맨처럼 걸어 나왔다고 해요.


그랬었구나~~
그래서 다들 바닷속에는 들어가지 않고
해변가에 앉아만 있었던 것이었구나~~~ 그랬었구나~~~


다시 호텔로 돌아와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옷 갈아 입고 구경 간 나트랑 해변.
계속 파도가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탠을 하며 쉬고 있었고
몇몇 수영에 자신이 있는 분들만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 중 제가 발견한 대단하신 분!!!




진짜 대단하신듯~!!!




파도는 높았어도 정말 아름다웠던
베트남 나트랑 해변...


그런데!!!




요즘엔 수영복이 참 과감해 진 것 같아요.
비키니 수영복에도 T팬티가 나오는 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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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이번에 처음 수확하신 것 같은데...
귀하고 비싸서 평생 몇 번 못 먹어 본 무화과를 친정가서 직접 따서 먹었어요.




생소한 모습에 아이들은 한참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냄새도 한 번 맡아 보고...




그러더니 한 번 맛 본 이후로는
둘 다 무화과를 아주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열매가 몇 개 없어서 귀한 거였는데~
다솔 군은 멍멍이들에게도 주겠다며 다 익지도 않은 걸 따서 던져 주고...



이번엔 자두를 따서 먹어 볼 차례.




아이들에게 직접 따서 먹게 해 주려고,
엄마는 자두가 빨갛고 탐스럽게 익을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다솔 다인이를 안아 올려 아이들이 직접 자두를 똑! 딸 수 있도록 해 주셨답니다~





큼지막한 자두를 하나씩 들고 가는 아이들~




수돗가에서 씻어서 그네에 앉아서 먹을 거예요~




자두를 먹다가 뛰어 다니다가 다시 먹다가...



다인이는 그네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서 얌전히 자두를 먹습니다.
자두 하나를 먹더라도
아들과 딸은 확연한 차이가 있네요~

 

 



아빠 덕에 아이들이 참으로 귀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맛있는 과일들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워요~!!!!



올 가을엔 대추를 먹어야지~
대추 예약!




지난 추석 때 외갓집에 다녀 온 얘기가 아직 한 보따리예요.
언제 다 풀어 놓을지~
외갓집 얘긴 어쩌면 오늘처럼 사진만 주르륵주르륵 올라올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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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롱 가족 여행
메콩강 보트투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호치민에서 두 시간 남짓 떨어진 빈롱.
빈롱이 시골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빈롱이라는 이름의 뜻이 가난하지만 아름답다...뭐 그런 건 줄 알았었는데~
현지에 살고 있는 분께 들으니 빈롱이 풍요로운 땅이라는 전혀 다른 뜻이더라고요.


베트남하면 메콩강 밖에 모르던 맨발의 친구 강호동 오빠와 동급인 저!
(맨발의 친구 1회가 베트남에서 촬영을 했었었죠. 지금은 그 방송을 안 본지 오래라 쩝...)
빈롱에서 메콩강 보트 투어를 한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하며
그럼~그럼 베트남에서 메콩강을 안 보고 갈 수는 없지! 했는데~ 메콩강이 그렇게 길고 길고 긴~ 강이라면서요?
베트남에 다녀는 왔으나 이번 여행에서 저는 별로 생각 없이 다녔던 터라 아직도 잘 모른다는 함정이있네요~
(자유여행이었으나 일행이 많았기에 리더의 뜻대로 고분고분 말 잘 듣는 멤버이고자,
일부러(?) 공부를 하지 않고 갔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지 않으려고^^ )


빈롱 메콩강 보트투어는 예약을 하고 표를 구입하면
현지 가이드(베트남 사람)와 보트를 빌려 주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 과일 농장 체험(전통 민요 공연) - 점심식사 - 악어 체험을 하고
돌아 오는 보트에서 후식으로 코코넛을 먹으며 여운을 즐기는 패키지랍니다.


메콩강 보트투어 중에서 오늘은
꿀벌 체험 + 뱀 체험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메콩강 투어를 함께 하게 될 보트입니다.
흔들림이 없어서 아이도 어른도 안심하고 보트를 탈 수 있는데요~




24개월도 안 된 다인이를 배에 풀어 두려니 걱정이 되어 유모차에 혼자만 묶어 두었더니,
찡찡, 칭얼거려서





아빠에게 맡기기로 했어요.





저는 사진 찍으며 놀고요^^
원래 여행가면 엄마는 좀 더 자유로워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나 엄마만 찾아대는 두 녀석들 때문에
결국 베트남에서도 꼼짝없이 두 아이의 등살에 시달려야 했지만서도,
그래도 여행은 즐거워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 가족 여행은 더더더 즐거워요~




유모차에서 풀어 주니 이렇게 즐거워 하네요~
보트 안에 쾌적한 의자가 있고(의자가 흔들리지 않아요~)
여유가 조금 있고 난 다음에 메콩 강물로 퐁당이니,
아이들이 강으로 뛰어 내리지만 않는다면 떨어질 염려는 없지만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니 꼭 신체의 일부라도 잡고 있어야 안심이 되겠죠~




보트에서 내려 처음 방문한 곳이 벌꿀(꿀벌이라고 해야 하나요? ^^) 체험장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벌들이 와글와글 붙어 있는 벌집을 주세요~
사진 찍으라고^^


안전하니까 주겠지~ 줄만 하니까 주겠지~
겁 없는 제거 덥썩 벌집을 받아 자세히 들어다 봤는데~ 벌은 한 마리씩 있음 귀여운데 모아 놓으니 징그럽더라고요.




다솔이는 본능적으로 줄행랑~
살아 있는 벌이니 당연히 침이 있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잠시만요~ 꿀차 한 잔 하고 가실게요~


여행객들이 오면 미리 세팅 돼 있는 테이블로 안내가 되는데~
꿀차에 라임을 넣어 황홀한 맛의 꿀차를 한 잔씩 줍니다.
패키지에 포함 돼 있는 것이니 민망해하지 말고 맛있게 마시면 되는데요~



컵에 꿀을 아낌없이 팍팍 붓고
뜨거운 물을 따른 후 라임을 짜 넣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자기 꿀 찾으러 온 벌 한 마리 발견.



같이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도 같이 내 주시는데
다인이는 먹지만, (의심많은) 다솔이는 안 먹더라고요~



꿀차도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고개만 절레절레~




로열젤리도 반숟가락씩 맛보라고 주세요~
먹어도 보고 발라도 보고...
로열젤리는 생각했던 달콤한 맛이 아니던데요? 좀 별로... 그래도 몸에 좋다니~




과일 좋아하고, 신 것 좋아하는 다솔이는
라임을 통째로 먹어서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경악 시키고!!!





꿀, 로열젤리와 말린 과일은 팔기도 하는데
안 사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니 필요하면 구입, 필요치 않음 그냥 맛만 봐도 괜찮아요.
옆 테이블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많이들 사던데,
저희 일행은 말린 과일만 한 봉지 샀어요.
그래도 호객행위 없음^^



꿀벌 체험 농자아 바로 옆에서 키우고 있는 뱀!
뱀이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요것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뱀과 교감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돼요.




그동안 여러 여행지에서 뱀을 만져 보고 싶었으나
괜히 돈이 아까워서 포기했었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아싸! 하면서 뱀을 목에 걸어 봤어요~


뱀이 전혀 무섭지 않았고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은, 의외로 뱀이 무척 무겁고, 어찌나 근육이 많은지
뚱뚱한 부위 (배라고 하기도 ~ 등이라고 하기도 ...)를 만지면 물컹하면서도 단단하고 묵직~
뱀 피부와 뱀 근육이 서로 분리되면서 아주 오묘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메콩강 보트 투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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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빈롱-나트랑-호치민


7박 8일로 베트남 가족 여행 다녀 왔어요.
애들 둘 데리고 해외 여행을 (비교적 길~게) 떠나려니
짐 싸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았는데요~
둘째 기저귀도 한 팩 챙기고
애들 옷은 되도록 많이! 어른 옷은 하루에 하나 씩 + 여벌 옷 조금 챙기고
유모차도 휴대용으로 두 대 가지고 다녀 왔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행이 곧 고행이었을지라도,,,
집에서 하던 육아를 베트남에서도 또 했을지라도~

아이들 둘 데리고 다녀 온 7박 8일짜리 베트남 여행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날에 너무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줄줄 날 정도로...
8일이라 힘들 것 같았는데요~
가 보니 저희 부부는 15일은 거뜬할 것 같고, 아이들은 평생 다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팔팔했어요





48개월, 5세 다솔 군.
뱃속에 있을 때 이미 발리와 중국을 다녀 오고(??)
임신 기간의 8할을 해외에서 보내고
고작 5살인데 벌써 해외여행을 세 번째 떠나서 그런지, 아님 아이들은 원래 다 그런건지
비행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저는 출국하기 2주전부터
뭐만 있음 비행기 안 태워 준다~로 협박과 회유를 일삼았는데요~
비행기의 '비'자만 나와도
착한 아이모드로 돌변했던 덕에
그 동안 무지 편했는데~
이젠 뭘로 당근과 채찍을 삼나요~^^


공항 가는 길이라고 안전밸트도 스스로 매고,
진짜 진짜 수월하게 맏이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타고난 장난기는 어쩔 수 없네요.




오잉??
사진을 보니 비행기 탄다고 제일 신난 사람은
다솔이도, 다인이도 아닌 바로 저네요~


가족이 모두 떠나는 해외 여행은 딱 1년 만이라 진짜 떠나는 발걸음이 룰루랄라였어요.
비록 짐은 이민가는 수준으로 많았지만...^^;;;




드디어 공항입성.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공항 로밍센터.


베트남은 호텔방 안에서 (또 일부 카페 & 레스토랑에서) 와이파이가 팡팡 터져서
굳이 데이터 로밍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으나,
사업하는 남편에겐 데이터 로밍이 필수라니, 하루 9천원(곱하기 8 = 꽥!!!)이 몸서리 쳐지게 아까웠지만 ... 쩝...
데이터 로밍을 해도 사용하지 않는 날의 요금은 제외 된다니
깨알같이 아껴 보겠노라고 도끼눈을 뜨고 남편을 지켜 보았으나~ 남편은 틈틈이 메일과 페이스북을 확인하더라고요~
우우우...아까운 내 하루 9천원 곱하기 8 ㅜㅜ



공항 안에 로밍 센터는 매우매우 많은데요~
로밍을 끝내고 공항을 둘러 보다가 발견한 이벤트 하는 언니들~
SK 텔레콤 고객이라면 로밍을 안해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룰렛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고
가장 좋은 상품은 데이터 하루 공짜...였으나 저희 부부가 각각 받은 건 볼펜과 물티슈 ㅜㅜ




여행지에서 사용할 비상약도 사고,,,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할 때에는
해열제(좌약이 편해요), 후시딘, 1회용 밴드 정도는 필수고요~
감기약,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약, 기저귀 발진약 정도도 챙겨가는게 안심이 되죠.
 

남편의 알러지약과 서스펜 좌약(해열제)를 추가로 구입한 후
모든 여행 준비는 완료.
이제 짐을 부치고 공항을 즐겨 볼 시간이 왔어요~ 왔어.




짐 부치기


꼬맹이 둘을 데리고 있는 저희를 보시곤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해피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주셨어요.


저희가 이용한 아시아나 항공의 해피맘 서비스는
36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에게 전용 카운터 이용과 항공기 우선 탑승,
모유 수유 가리개 제공, 유아용 안전 의자 장착 및 대여, 아기띠 대여의 혜택이 (지금 찾아보니 ㅜㅜ) 있었는데요~ 
유아용 안전 의자가 뭔지 참 궁금하네요~ 힝~
(참고로 프리맘 서비스는 임신부에게 적용되는 것이랍니다.)




출국심사 후 비행기 탑승 전까지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
왼쪽 초록색 유모차는 원래 있던 거고,
오른 쪽 분홍색 유모차는 3만원대 저렴이 유모차인데, 이번 여행을 위해 샀어요.
해외 나갈 때 마다 꼭 사는 저렴이 유모차. 
저렴한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해서 작년에 샀던 건 녹슬고 곰팡이 슬어서 쿨하게 버리고 새로 구입.
유모차에 각각 택을 붙이고 공항 안에서 계속계속 탈 수 있어요.




면세점 둘러 보기


이번에 인천 공항에서 MCM가방을 하나 장만하려고 했었는데요~
제주 공항에서 보고 찜해 둔 후, 제가 사려고 했던 디자인은 인천 공항에서 취급 조차 안하더라고요~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는 뭐 하나 찍으면 185만원, 200만원 ㅜㅜ
그냥 말 그대로 면세점을 둘러만 보고,



면세점 내 어린이 놀이터


(아이들이) 면세점 안에 있는 가방, 화장품 보다  훨씬 더 좋아했던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곳곳에 마련 돼 있던 작은 놀이터.
저희는 41번 탑승구 쪽을 이용했습니다.




비행기가 보이는 곳에서 미끄럼 타는 기분~
슝슝~~ 진짜 좋아했어요.



공항 면세점 내 어린이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탑승구 쪽으로 이동~



이제 비행기가 타고 싶어,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던 다솔 군과 함께
비행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고^^
비행기 얼굴 속으로 쏙 ~ 들어가는 방법도 미리 탐구해 본 후...
가장 타고 싶은 비행기도 골라 보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아 셀카 삼매경.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는 특별히 의상에 좀 신경을 썼어요.
그렇다고 새로 사 입은 옷은 단 하나도 없지만
(살 빼기 전까진 옷 안 살거야 ㅜㅜㅜ)


되도록 색깔맞춤 혹은 디자인 맞춤으로 누가 봐도 가족인 티를 팍팍 내고 돌아왔는데요~
짐 쌀 땐 마구잡이로 싸고 공항에서만 옷을 미리 맞춰 입었는데
(남편과 저는 색깔 맞춤, 아이들은 디자인 맞춤)
마구잡이로 가져 간 옷들을 베트남에서 다시 보니 매일 비슷한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매일매일 재밌고 신나게 옷을 맞춰 입는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여행갈 때는 옷도 미리 신경써서 준비하는 게 훨씬 더 즐거울 것 같아요.





베트남 이야기는 앞으로 쭉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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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다솔 군, 그 아프다는 치과 신경 치료를 참아 냈습니다.
수면 마취 없이요!!!
신경 치료와 크라운 치료(씌우기)가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두 분의 의사 선생님이 계속 붙어서 치료 해 주셨고요,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세 번째로 방문 & 치료 받은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다솔이는 김선영 선생님께 치료를 받았는데요~ 워낙 훌륭하셨기에 망설이다가 실명을 공개합니다^^
고작 (?) 충치 치료인데 선택 진료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만나게 된 분인데, 정말 탁월했던 것 같아요.


아이를 유치원 선생님 못지 않게 잘 다루시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시면서
개구쟁이 다솔이가 진료에 누워 스스로 꼼짝도 않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정말 최고!




제가 옆에 있으면 괜히 다솔이의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서
아빠가 다솔이의 손을 꼭 잡아 주면서 치료 과정을 꼼꼼하게 다 지켜 보았는데요~


치아의 충치를 다 긁어 내고,
죽은 신경을 제거 하고(전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 과정이 너무너무 아프다면서요 ㅜㅜ)
그 위에 스틸로 크라운을 씌우게 된답니다.
신경 치료 후에는 꼭 크라운 치료가 병행돼요.


(((  아참, 치료를 하다 보니
딱 한 개였던 충치 옆의 치아도 충치가 진행될 기미가 보여
그 치아는 레진을 했어요.
레진은 충치를 긁어내고 속을 채우는 치료랍니다. )))


크라운을 씌우는 이유는
치아를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함인데요~
유치라도 어금니는 10살 이후에나 빠지기 때문에 앞으로 5년 이상 소중히 관리해야 해요.
어금니로 대부분의 음식물을 씹으니까
어금니가 부실하면 밥 먹는 시간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도 유치니까 비싼 크라운 재료 필요 없이
그냥 은니로 ^^




로보트 이빨로 변신했다고,
의사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자랑하라고 말씀하시니,
다솔 군 속으로 흡족했는지, 아팠지만 그래도 빙긋 웃으며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직접 장난감을 고를 수 있게 하시는데
이 날 다솔이는 의젓하게 치료를 잘 받아서
특별히 두 개를 골라 올 수 있었어요^^




자동차 두 개를 골라
진료실에서 부릉부릉 노는 다솔이~
이제 양치질 잘 해서 더 이상의 충치는 만들지 말자꾸나!!!
치과 치료 이후로 양치질을 정말 잘 하게 된 다솔.



 
고생 많이 했어요.
 
 
신경치료 + 크라운 1개, 레진 1개 해서
188,700원 나왔습니다.
진료비는 3,600이었어요.
충치 치료가 끝나니 속이 다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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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충치 신경치료 시작했어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겁쟁이 5살 꼬맹이가
수면 마취 없이 충치 신경치료, 씌우는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충치 치료의 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 쓴 유아실란트도 충치 치료의 한 과정이에요.


저는 키즈 치과가 너무 비싸고
충치 치료를 하는데 수면 마취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터무니 없이 비싸지 않으면서 수면 마취( + 웃음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치과,
그 중에서 5살 짜리(만 4세) 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다가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실력이 있는 일반 치과를 방문했으나,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치료하는데에 자신이 없으셨고 (성인 치료는 잘 하는 분이세요.)
애먼 마취 주사만 맞고 너무너무 아픈 기억만 가진 채 돌아 온 다솔 군에게 휴식기간을 조금  준 후
수소문 끝에 찾아 낸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치과.
치과 치료를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케일링 - 실란트 - 충치 신경 치료의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어린 아이가 자신이 없었던 일반 치과 이야기 http://hotsuda.com/1582
충치 신경 치료 1차 스케일링 http://hotsuda.com/1585



 
어린이 치료 구역이 따로 마련 돼 있어서
아이들이 무섭지 않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아이를 정말 잘 다루시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일반진료) 겁 많은 다솔 군이 신경 치료에 성공했답니다.
 
 
이 날은 두 번째 진료로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를 받기로 한 날이에요.
처음부터 아픈 신경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아이가 치료를 거부할 수도 있고 너무 무서워 할 수도 있으므로
실란트로 반대쪽 어금니에 예방 치료를 하면서 치과와 치과 치료에 적응해 보기로 한 것이었죠.
반대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도 하면서
아이에게 비교적 덜 아픈 치과 치료를 경험 시켜 보자는 의도였는데 잘 한 것 같아요.
 
 
어린이 충치의 50% 이상이 어금니 씹는 면에서 발행한대요.
저희 아들도 그랬고요.
어금니 표면의 틈새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린이의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를 많이들 하고 있어요.
미리 예방 치료를 해 놓는 것이
아이도 덜 힘들고, 비용도 적게 드는 것 같아서
둘째도 조만간 실란트를 하러 가려고 합니다.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는
어금니의 틈새와 구멍에 플라스틱 계통의 레진을 메워
음식물이 끼지 못하게 차단하는 방법인데
시술 후 5년 동안은 유지된다고 해요.
18세 이하 영구치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유치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실란트 비용이 어금니 하나에 43,570원 나왔어요.
(다솔이는 반대쪽 어금니 하나에만 실란트를 권해주셨습니다.)
진료비도 3,600원으로 무척 저렴해서
아주 만족하며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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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반딧불이 출현!!
아이들 체험학습 제대로 하고 왔어요.

 



반딧불이가 이렇게 생긴 줄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그동안에는 벌레는 쫓기 바빴고,
곤충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모든 것들이 다 살아 있는 교구.


반딧불이를 보고
다솔이에게 설명해 주며 저도 엄청 반갑더라고요.




바깥에 있는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서늘한 가을 바람이 좋고, 달빛이 좋아서 치우다 말고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딧불이가 나타났다며 아빠(저의 아빠^^)가
단숨에 반딧불이를 잡으신 거예요~


오!! 안동!!
역시 청정지역이네요~




외갓집에서 여러 가지 동물, 곤충, 벌레들을 보면서 자라난 다솔이는
겁도 없이 반딧불이를 손으로 만지며
이리저리 관찰을 합니다.


불빛이 나오는 게 얼마나 신기할까요?




바닥에 놓으면 요런 모양이었는데~




불이 나오나 안 나오나
손으로 어둠을 만들어 가며 잘도 살펴 보는 다솔 군.
만화 '구름빵' 속에 반딧불이가 나오는데
다솔이가 반딧불이를 모르니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이제는 반딧불이를 만나고 직접 만져 보기도 했으니
구름빵을 다시 보면 반가워하지 않겠어요?


뿌듯뿌듯~


 

그러는 중에 청개구리가 놀러를 왔기에,

다솔이에게 잡아서 주었는데~







미끄덩 꿈틀 거리는 감촉이 무서웠나봐요~ 
반딧불이와 청개구리는 조금 관찰한 후에 무사히 집으로 돌려 보내 주었습니다.
외갓집이 시골이라 체험학습 하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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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의 생일 파티 현장.


생일이 추석 연휴에 잘(?) 걸려서, 다솔이는 외갓집에 내려가서 또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이로써, 다솔이는 5살 생일을
교회에서, 어린이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외갓집에서 또...
(에휴... 완전 상전이네요~)


어린이집 생일파티 때는 뚜레쥬르 폴리케이크를 사서 어린이집으로 보냈는데요~
폴리케이크 보러 가기 http://hotsuda.com/1570


폴리케이크가 가장 커서 (33,000원, sk텔레콤 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다솔이가 원하지 않았지만 그걸로 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번에는 다솔이가 진짜 원했던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로 골랐습니다.




다솔아, 생일 축하해!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상하게, 멋있게, 똑똑하게...
(원래 건강하게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욕심이 끝이 없네요~)

 


뚜레쥬르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는 요렇게 생겼고
24,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가물가물 ㅜㅜ, 역시 통신사 카드로 할인 가능~)





밥을 먹은 후 생일 케이크와 과일만 차려서 간소하게
생일 축하를 파티를 준비하고 있어요.
다인이가 연습 중이네요~ 후--- 후----


어머낫!!!
우리 다인 양, 그 새를 못 참고...




그래도 다인이가 먹은 모양을 보니
초콜릿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짐작이 되시죠?
뚜레쥬르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 잘 고른 듯~ 맛있었어요.
 


파랗게 지구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화이트 초콜릿이었고 속은 뻥 뚫어져 있었어요. 요건 생일 주인공인 다솔이가 냠냠~


 
할아버지 품에서 다인이도 냠냠~
올 해 다솔 군 생일 케이크만 세 개를 샀는데~
그래도 생일 파티를 여러 번 해 보니, 축하는 많이 할 수록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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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


올 해는 추석 전에 어머님을 뵙기로 해서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봤어요.
어머님은 고기를 전혀 드시지 않으므로
어머님과 외식을 할 때는 특별히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
회의 맛이 최고로 좋은 곳으로 깐깐하게 따져서 골라야 하는데요~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식사를 할 만한 곳으로는 동해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일식 코스(동해도 테헤란점에서는 사시미 회식 코스라고 부릅니다.)인데도
가격도 괜찮고, 초밥이 무제한 리필이니 박지성처럼 두 개의 '위'를 가진 분들께도 좋아요.
게다가 코스를 먹을 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방 안에서 아이들이 조금 소란스러워도 괜찮아 아이들을 풀어 놓고 (?) 여유있게 식사 할 수 있거든요.




추석 연휴에 뵙는걸 미리 앞당겨 만나는 거라서 어머님이 계시는 강남으로 출동!
동해도 테헤란점은 발레파킹이 1,000원이라서
애들 데리고 강남 한복판에서 밥 먹을 때 정말 감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02-558-4440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줄줄이 줄줄이 사랑스러운 초밥들이 랄랄라 지나가고 있는데요~
올 해 초에 동해도 테헤란점에 친정 부모님이랑 왔을 땐 회전 초밥을 원없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일식 코스를 먹으러 왔네요.


동해도 테헤란점 무제한 회전초밥 후기 보기
http://hotsuda.com/1295




그새 아이들이 참 많이 자랐지만~
아직 초밥이나 회를 먹을 나이는 아니에요~ 그리고 무진장 장난을 칠 나이랍니다^^




정성스런 1인 상차림


 

첫 번째로는 속을 든든하게 달래주면서 식욕을 돋워 줄 흰죽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에게 먹이기 정말 좋아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어도 따로 주문하지 않고 음식을 나누어 먹어도
충분히 (초밥 리필이 불가능할 정도로 음식이 많고 다양하거든요~) 양이 차고 넘칠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 먹도 풍부하고요~ 이따 따로 정리해서 보여 드릴게요^^




동해도에서는 회를 한 점씩 눈치보며 싸 먹을 필요가 없어요~
입이 터지도록 회를 푸짐하게 먹고도 남거든요~ 힛! 좋다!




신선한 채소와 오징어 숙회, 밑반찬이 나오는데
동해도에서는 오이 하나를 먹어도 어찌나 맛있는지... 아이들도 오이를 아삭거리며 먹더라고요.
신선한 재료의 힘인 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제가 유독 젓가락을 바삐 움직였던~
두툼하게 썰어 나온 참치를
김에 싸 먹고, 참기름에 찍어 먹고,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야들야들한 갖가지 종류의 회를
또 한 번 실컷 먹고!!!
정말 아름다운 자태~ 쫀득쫀득 탱글탱글 식감이 무척 좋았어요.


 



이번에는 괴불, 성개알, 멍게, 관자, 생새우, 고등어회, 가리비....
귀한 부위들이 듬뿍 얹어진 예쁜 장식품 같은 접시가 들어 왔습니다.




꼭 자세히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한 상 거하게 차려 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있는 저희 가족...




어머님 식성 따라 회를 정말 정말 잘 먹는 남편,
(그런데 남편은 고기도 너무너무 잘 먹지요~ 그러고보니 가리는 것 없이 식신 강림한듯~)





보통 일식집에 가면 아이들에게 줄 음식이 별로 없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편히 앉도록 뚫어 놓은
상 아래에 내려 가기도 하고, 왔다갔다 어수선을 피우기도 했습니다만!!!
동해도는 코스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먹을 음시도 풍족해요!!


동해도 일식 코스에서 어린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들 모음

 

 



생선 구이
곁들여 나오는 홍어찜은 어른들이, 바삭하게 구워진 꽁치 구이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요.




다인이도 후후---- 불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해산물 버터 구이

사진 찍을 틈이 없을 만큼
새우 쟁탈전을 벌이며 두 아이 모두 잘 먹은 버터향이 고소 달콤한 음식이었답니다~





연어 머리 구이

데리야끼 소스로 달콤짭잘하게 구워 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던 연어 머리 구이.
살은 발라서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
완벽한 머리 부분은 해체후 어머님이 드심 ^^




튀김


나왔다! 튀김!!!
바삭하게 튀겨 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륵 녹아 버리는 튀김을
아이들이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알이 톡톡 볶음밥과 맑은탕


알과 멍게를 잔~~~뜩 넣어
멍게의 향긋함과 알의 톡톡 터지는 재미가 더해지는 볶음밥이었는데요~
맛있었는데 이 땐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이어서 저는 몇 숟가락 못 먹었어요.


그리고 덤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주시더라고요!!!

자연학습 좀 하라고 다솔이 앞에 꽤 오래 놔 두었다가
(팔딱 거려서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탱글탱글한
살,아,있,는 새우는 껍질을 까서 제 입으로 쏙~
이 날 분홍색 셔츠를 입은 걸 깜빡하고 분홍색 모자를 쓰고 갔더니 완전 주유소 직원이네요 ㅜㅜ





절대 리필해 먹을 수 없는 초밥^^
그래도 이 때 아님 언제 또 맛있고 신선한 회초밥을 먹겠냐며
꾹꾹 눌러 초밥까지 맛있게 다~ 먹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은
과일킬러 다솔 군에게 양보를~



어른들은 커피 한 잔씩 하면서 터지기 직전인 배를 쓰담쓰담~
저처럼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분, 커피 욕심이 있으신 분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섞어서 두 잔을 한 컵에 담아 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데힛~


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으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진짜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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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굽는 법을 확실하게 배워 왔어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사 먹자니 너~무~너무 비싸고, 집에서 해 보자니 실력이 부족하고...
특별한 날에만 주머니 탈탈 털어서 먹는게 스테이크구나~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도, 프라이팬 만으로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겠더라고요. (단, 고기가 좋아야 해요^^)


종로 라퀴진에서
채선당과 호주 청정우가 함께 하는 샤브미인 쿠킹 클래스가 있었는데요~
채소가 신선한 채선당과
육질이 사랑스러운 호주청정우가 함께하니
제가, 또 저희 가족이 아주 즐겨먹는 메뉴 3가지가 구성되더라고요~


이 날 제가 배워 온 요리는
토마토쳐트니를 곁들인 스파이시 호주청정우 스테이크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인 월도프 샐러드
프렌치 어니언 스프
인데요~, 이 중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시연만 봤고
스테이크와 샐러드는 짝꿍과 함께 직접 만들어 봤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라퀴진에서 열렸던
채선당과 호주 청정우가 함께 하는 샤브미인 쿠킹 클래스.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 주셔서
일부러 밥 안 먹고 가서 꼬르륵거렸던 제 배도 달래 줄 수 있었어요.





조리대에 미리 준비 돼 있던 신선한 재료들을 보니
만들기도 전에 흐뭇했는데
저도 처음 알았네요~ 제가 이렇게 쿠킹 클래스를 좋아하는 줄은 ^^




본격적으로 쿠킹클래스가 시작되기 전에
채선당과 호주청정우에서 준비한 영상을 보며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자,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워 봅시다!




가장 먼저 보여 드리고 싶은 건
역시나

토마토쳐트니를 곁들인 스파이시 호주청정우 스테이크예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만드는 방법도 정말 쉬웠는데요~


토마토쳐트니를 곁들인 스파이시 호주청정우 스테이크(2인분) 재료


<토마토쳐트니>


방울토마토 20개
건크랜베리 2T
양파 1/2개
다진마늘 2톨
발사믹비네거 1/4C
꿀 1T
레몬즙 2/3T
설탕 1/2t
소금, 후추 약간

 


<스테이크>

호주청정우(와규 척아이롤) 400g
핑크페퍼콘 1T
통후추 1/2T
드라이허브 2/3
올리브오일 3T
소금약간
버터 1T
브랜디 1T
크레송 한 줌





토마토쳐트니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5분 이상 볶은 후
양파가 나른해지면
6등분한 방울토마토와 건크렌비를 넣고 충분히,
방울토마토가 으깨져서 형채가 사라질 때까지 볶아요.


완전이 뭉개져서 모든 재료들이 흐물흐물해지면
발사빅네거, 레몬즙, 꿀을 넣고 중약불로 조리다가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센불로 색과 윤기를 내면 끝! 간단하죠?



이렇게 완성이 된답니다.
위의 토마토쳐트니가 저와 짝꿍이 만든 것이에요.
새콤달콤 오묘한 맛의 토마토쳐트니는 식빵에 발라 먹거나 이 날 처럼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기에 아주 좋아요.
처음 먹어 봤는데 맛있었어요!!



쉐프님이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시종일관 재미있게 요리를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 차례!





스테이크 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한 뒤 칼등으로 두드려 줘요.
핑크페퍼콘과 통후추를 굵게 빻아
드라이허브, 올리브 오일과 섞은 후 스테이크용 고기에 발라 15분간 마리네이드 하고~
 

프라이팬 불 위에 올려
센 불로 연기가 날 정도로 달군 후
마리네이드 한 고기를 넣고 굽습니다.
뒤집지 말고 그대로,
겉면이 탈 듯하게 바짝 구워 줘야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새지 않으며 맛있는 스테이크가 되지요.
중간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버터를 넣는데요~
녹은 버터를 끼얹으며 스테이크를 구우면 풍미가 더 좋겠죠?
 
 
 
 

브랜디를 넣어 알콜을 날린 후
완성된 스테이크를 쿠킹호일에 싸서 잠시 휴지 시키고,,,
완성된 스테이크를 접시에 낼 때 크레송을 올리고 토마토 쳐트니를 곁들여 냅니다.
 
 
 
 
정말 맛있어요!
제가 만들고 제가 놀랐다는~
집에서도 진짜 훌륭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라고!!
 
 
 
 
이번에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인 월도프 샐러드를 만들어 볼게요~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인 월도프 샐러드(2인분)
 

사과 1개
샐러리 1줄기(섬유질 제거 후 송송썬다.)
구운 호두 1/2C
씨없는 적포도 1C
치커리 약간
차이브 2줄기(송송썬다.)
고르곤졸라 치즈 25g

<드레싱>
 
마요네즈 4T
플레인요거트 3 1/2T
사과식초 1T
레몬즙 1T
꿀 1T
소금, 후추 약간

 
 
볼에 사과, 샐러리, 구운호두, 적포도를 넣고 드레싱의 1/2 분량을 넣어 버무려요.
접시에 치커리를 깔고 샐러드를 올린 후
나머지 드레싱을 뿌리고, 고르곤졸라와 차이브를 뿌려 완성해요.
 
 
 
 
짠~ 제가 만든 샐러드예요.
샐러드 만드는 거야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가서 독특하고, 소스가 진짜진짜 상큼달콤 맛있었어요.
 
 
 
 
채선당과 호주 청정우가 함께 하는 샤브미인 쿠킹 클래스.
앞에서 쉐프님이 만드는 방법을 보여 주시면,
일단 열심히 레시피를 봐 가며 만드는 법을 익히고,
그 후에 자리로 돌아가서 2인 1조로 배운 요리를 시연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맛있는 요리를 직접 배워 보고, 시식도 하고
 
 

 

 


완성한 음식은 포장을 해서 집으로 와 남편에게 자랑했어요!!
채선당과 호주 청정우가 함께 하는 샤브미인 쿠킹 클래스에서 배운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집에서도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채소가 신선한 채선당, 신선하고 맛있는 호주청정우로 8행시를 지어보면서 마무리^^


: 채소를 많이 먹어야 미인이 된다면서요?
: 선수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 당당하고 예쁜 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채소를 많이 먹어야겠군요~
: 호호호! 이제부터 열심히 채소도 먹고, 부지런히 운동도 해 보아요~
: 주말에는 빼 먹지 말고 등산도 하고요~
: 청춘이 아깝지 않게 즐겁게 놀아도 보고요~
: 정말정말 원하는게 뭔지 가끔 마음 속도 들여다 보고요~
 우 : 우리 모두 외모도, 마음도 예쁜 미인이 되기 위해 오늘부터 함께 노력해 보아요~^^

 

 




저는 채선당 샤브미인 3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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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의 생일 파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 NEW 와츄원 No.6로 생일 파티를 했어요.


매일매일이 생일이었음 좋겠다는 다솔이와
생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케이크에 촛불 켜고 노래 부르고 후~ 부는 재미에
입이 뜨거운 줄도 모르고 촛불 가까이에서 후후거리는 귀여운 다인이.



생일 축하 노래는 언제 불러도 신납니다!
우리 다솔이에게는요~





이제 먹자!


이 날 다솔이 생일 상 차리느라
(몇 가지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고단했었는데~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제가 더 기분이 업업업!!

 



다솔이의 생일 케이크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 NEW 와츄원 No.6으로 샀어요.


엄마는외계인, 체리쥬빌레, 아몬드봉봉, 슈팅스타,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민트초코칩으로 구성돼 있어요.
그러고 보니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교회에서,
어린이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우리 다솔이는 도대체 생일 잔치를 몇 번 하는지~
그래도 더 하고 싶다는, 생일이 부족하다는 다솔입니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 NEW 와츄원 No.6 잘 고른 것 같아요.
예전에 치로와 친구들 모양의 케이크 (정확한 이름은 잘 몰라요)를 샀던 적이 있는데,
그 땐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1/3도 못 먹고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결국 버렸거든요?


NEW 와츄원 No.6는 다 맛있어서
어른 셋, 아이 둘이 딱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절반정도 먹은 것 같아요.



위에 올려진 장식들은 다 다솔이가 먹은 듯~
조금 재미있었던 것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조각조각 다 다른 맛이어서 중국 음식 먹듯 돌려가며 먹었는데요~
다솔이는 다 맛있지만 엄마는외계인이 제일 맛있고, 민트초코칩이 제일 맛이 없었나봐요~


다솔 아빠가 자기 쪽으로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돌리는데
다솔 군 으아앙~ 우는 소리를 내면서
자꾸 자기 쪽에 초록이 온다며 잉잉잉 ...


민트초코칩은 언뜻 먹음 치약 맛이 나잖아요~
저도 어렸을 땐 싫어했는데 지금은 그 속에 나름 초코칩도 들어 있고 맛있는데^^





슈팅스타의 톡톡 튀는 맛도 재밌어요.
진짜 적극적으로 먹는 두 아이들 + 남편 ^^




먹는 모양을 보면 대충 어떤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인 줄 아시겠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 NEW 와츄원 No.6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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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행복하게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이제 슬슬 서울로 올라 갈 계획을 ^^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휴가 꽤 길어서
저는 친정 먼저, 이제 서울 올라가서 시댁으로 가려고 하는데요~
불량 며느리인 저는, 추석에도 음식을 만들기 보다는 외식을 하자고 추진하고 있는 중이에요.


차이나팩토리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로
자자손손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추석에 3대가 모이면!? 즐겁다!
2013. 9. 16. ~ 9. 20.
자자손손 이벤트 페이지를 찍고 주문 전에 사진을 제시하면
3대 가족 방문시 1인 무료!!!


 
 
 
3대가 모이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차이나팩토리 홈페이지에서는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하며나 누구에게나 (그림을 맞추는 --- 쉬워요^^)
성인 2인 이상 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1인 50% 할인 쿠폰을 준대요.
 
 
 

 
 
 
또또,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에서는
차이나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그림 맞추기에 참여 해 그림을 맞춘 고객에게
7천원 이상 주문시 사용 가능한
단호박 소고기 안심탕수육 50% 할인 쿠폰을 준대요.
 
 
이왕이면 이벤트에 참여해서 기분 좋은 가격으로 외식하는 것이 즐겁겠죠?
모두모두 한가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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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엥?
아직 고향에 출발도 안 하셨다고요~ ^^ 저는 이미 추석 연휴 중이거든요~
오랫만에 (곧 결혼을 앞둔) 친구와 약속을 잡고
애들은 남편과 친정 부모님께 맡긴 후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를 가다가,
'아가씨' 처럼 차려 입고 어디를 가냐는 아빠의 물음에
^_____^
'아가씨 처럼 = 예쁘다'로 제 맘대로 받아 들이고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남겨 보았답니다.





혼자서 찍는데 포즈가 영 어정쩡해서
친정에 들어 온 새식구인 '옹이'를 소품(?)삼아 몇 장 더 찍어 보려는데~
아직 옹이랑 안 친해서 옹이가 발톱을 세우고 양양~ 거리더라고요.




옹이야~ 우리 친하게 좀 지내보자~
아기를 안듯 안아 올렸더니 우리 옹이 표정이 정말 사납네요^^


오늘 제가 입은 것은
와이앤디스(WHY&THIS) 티셔츠예요.
소재와 디자인이 편안해서 휘뚜루마뚜루 마구마구 코디하기 좋은데요~
저처럼 치마바지에 입어도 예쁘고
청바지에, 져지 스커트에 입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저 티셔츠를 주문할 때는
키 156cm에 48kg이었는데요~
사이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을 하다가,,,
M사이즈는 너무 박스티 같이 보일 것 같다고 상담해 주신 분이 살짝 걱정을 하셨었거든요?


그러나,
추석 연휴를 친정에서 보낸지 3일 만에
키는 그대로 156cm, 몸무게는 50kg!!! 편하게 입기에 M사이즈가 제게 딱 맞습니다 ㅠㅠ
몸매가 자랑스러워 몸에 피트되게 입으시려면 S사이즈,
뱃살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몸매를 가려야 한다면 M사이즈 추천해 드려요.





면티셔츠를 사면 소매부터 접으시는 분들 많잖아요?
와이앤디스(WHY&THIS)에서 온 흰색 티셔츠는 소매가 롤업돼 있어서 멋스럽게 입기 좋아요~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도 멋스럽고~
주머니가 패턴도 센스있는데다가 톡톡한 천으로 돼 있어서 늘어지거나 뒤집어질 염려도 없어요.




결국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까지도 친해지지 못한 우리 옹이 ㅜㅜ
앞으로 조금 더 친해지길 바라~


와이앤디스(WHY&THIS) 티셔츠는
멋스러우면서도 편안해서
가족 티셔츠로 입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아기 돌 사진 찍으실 때나, 여행을 할 때 가족끼리 옷을 맞춰 입는 경우가 많잖아요?
와이앤디스(WHY&THIS)에는 남자, 여자, 키즈 옷이 모두 나오기에
가족 티셔츠로 입기 좋은데요~




장난꾸러기 저희 집 두 꼬맹이에게도
와이앤디스(WHY&THIS) 피케 셔츠를 맞춰 입혀 보았어요.




예쁜 옷 입고
기분이 좋아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다솔 & 다인.
옷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3살, 약 80cm, 11kg인 다인이는
유아복은 100을 입으면 넉넉하니 내년까지 입힐 수 있는 체형인데요~
와이앤디스(WHY&THIS) 키즈 사이즈는 S를 입혔더니
여유 있게 내년 여름에도 또 입힐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정말정말 예쁘고 품질도 좋아서
받자마자 오예오예~를 외쳤던 와이앤디스(WHY&THIS) 키즈, 피케셔츠.
줄무늬가 세련되었고
천이 두툼해서 오래오래 잘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옷깃도 빳빳하니 여러 번 세탁해도 변형이 없을 것 같고,
단추는 두 개.




옷의 앞면과 뒷면의 길이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
이런 작은 디테일이 와이앤디스(WHY&THIS)를 고급 브랜드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소매에는 두툼한 조르개(시보리)가 달려 있어서
보이게도 좋고, 입기에도 실용적이에요.







다인이가 입은 것은 와이앤디스(WHY&THIS) S사이즈고요,
다솔이는 똑같은 디자인인데 색깔은 파랑, 사이즈는 M이에요.
다솔이는 5살, 약110cn, 16kg입니다.





소재가 두꺼워서 늦여름, 초가을에 입기 좋고요~
더 추워지면 저 위에 점퍼나 가디건을 걸쳐주는 방법으로 코디하면 될 것 같아요.

 

 

 


입히다보니, 파란색 줄무늬로 아래 위를 다 입히는!!!
엄마가 코디 = 코디가 안티 = 패션 테러리스트로 활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상의와 하의의 줄의 굵기가 다르고 소재도 조금 달라서
우려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얼른 나가 놀아야 하므로 한 번 입고 나면 절대 벗지 않는 아이들의 특성상 갈아 입히질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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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한과 세트, 바삭와삭와삭 달콤~


아이들 간식으로, 커피와 함께, 맥주와 함께... 추석 선물로 들어 온 한과 세트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바삭하면서 달콤하면서 부드러우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맛...
기억을 되짚어 보니 저도 한과를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한 번 뚜껑을 열면 멈출 수 없기에
숨겨 놓고 몇 개씩 꺼내서 야금야금 먹고 있는데 진짜 맛있네요~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더 좋은데,
한과는 만들 때 정성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격도 무척 비싸잖아요~
선물로 안 들어 오면 제 돈 주고 선뜻 사 먹긴 망설여지지만
선물로 받으면 만세를 부르지요~





다솔이가 정말 좋아하는 입에서 사르륵 녹는 달콤한 한과.
큰 거 하나 다 먹고 작게 포장된 한과도 종류별로 맛있게 먹고 있는 다솔 군.




난생 처음으로 맛 본 황홀한 단맛에
다인이도 행복해 하면서 한과를 먹고 있어요~


한과가 달콤하니까 커피와, 맥주와, 우유와...
어떤 음료와 먹어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저는 진하게 내린 커피에 한 표!





색깔도 참 곱습니다.
추석 명절에 선물로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은~
 바삭와삭와삭 달콤~ 한과 선물세트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고향 가시는 길, 댁으로 가시는 길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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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송편만들기를 하고 왔어요.
저희 두 꼬맹이는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서 추억도 더 많이 만들고
어린이집에 동생이, 오빠가 '같이' 있기에
어린이집 가는 길이 더 즐거울 수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카페에 그 날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사진으로 올려 주셔서
아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  늘 하는 생각이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들 정말 존경해요!!! )))





어린이집 사진을 보니 미리 방앗간에서 떡과 고물을 주문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조물조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더라고요.
다인이도 조물조물 재밌게 만들고 있어요.
사진 속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다인이네 반 어린 친구들은 만드는 것 보다 먹는 것이 더 많은...^^
정말 귀엽고 앙증맞은 사진들이 많더라고요~





다솔이도 자기네반에서 의젓하게 송편을 빚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송편은 쪄서 가방에 넣어 왔는데
(모양으로 봐서는 절대 송편이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이들이 추석을 맞아 떡을 만들면서
우리 전통 음식도 배우고, 조물조물 재밌게 놀이도 했지요.


아이들이 떡을 만들어 먹고, 조물락조물락 반죽을 만지는 것이
소근육 발달, 정서 함양에 무척 좋은 놀이라고 해요.





저도 가끔씩 집에서 아이들과 밀가루 반죽을 해서 놀이를 하는데요~
집에서는 먹는 떡을 만들지는 않지만
밀가루가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반죽을 해서
아이들과 말랑말랑한 반죽을 가지고
동물 모양도 만들어 보고
길쭉한 기차, 동그란 눈사람, 세모난 트리도 만들어 보면서 놀이 겸 학습을 한답니다.


우리 다인이는 무슨 까닭에서인지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하겠다며 고집을 피우네요~
저녁먹고 난 늦은 시각이었는데 왜 그랬지?




말랑말랑한 감촉이 좋아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가루 반죽 놀이.
시중에 팔고 있는 제품 보다 훨씬 더 가격도 저렴하면서,
인체에도 무해하니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 금세 뚝딱! 훌륭한 교구를 만들 수 있어요.




손으로 하는 놀이를 자주자주 하는 것이
아이들 두뇌 발달,
정서 안정에 좋다고 하잖아요?


반죽을 크게 뚝 떼서 주물럭주물럭 한 손으로 만져 보고,
반죽을 작게작게 똑똑 떼어 내 콩알만한 동그라미도 만들어 보고~
엄마가 안내를 해 주면
아이들은 참 재밌게 반죽 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두 아이 모두 신나면서도 진지한 모습^^
엄마들이 원하는 게 바로 이런 학습 태도 아니겠어요?
손으로 주물럭거리면서 소근육 발달도 돕고
상상력을 펼쳐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정말 재밌고 유용한 밀가루 반죽 놀이.





서로의 작품(?)을 구경도 하면서
아이들은 의외의 것들을 자꾸자꾸 만들어 내는데요~
아이들이 슬쩍 지루해질 때 즈음~

 



케이크 상자에 들어 있던 칼로
싹둑싹둑 썰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요것도 무척 재밌어 해요.




추석 명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어 보시거나,
아님 저처럼 밀가루 반죽으로 가짜 떡(먹지는 못하고 놀이만 하는)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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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핸드메이드 문화리포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핸드메이드 제품 속에 깃들여진 작가들의 땀, 정성, 열정을 깨닫게 되었고,
핸드메이드가 얼마나 고퀄리티의 귀한 제품인지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엠핸드메이드
http://www.iamhandmade.co.kr


공장에서 다량으로 찍어 만드는 제품이 어딘지 모르게 차갑게 느껴진다면,
핸드메이드 제품에는 설명하기엔 오묘한 '감정'이 느껴지거든요.


여러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있는
아이엠핸드메이드 쇼핑몰도
'물건'이 아닌 '정성'을 파는 곳이라 그런지
그저그렇고 시끌벅적한 도떼기 시장이 아닌, 우아하면서도 위트가 있는 갤러리 처럼 느껴집니다.





아이엠핸드메이드 쇼핑몰에 구경을 갔다가,
금주의 추천작가 코너에서
박채은 작가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냥 가격표를 보고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닌,
 작가의 제작 의도와 감수성을 보고 '정성'을 사는 곳 아이엠핸드메이드.


번뇌, 고민이 없는 작가, 두려움이 없는 작가,
시원시원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 박채은.
작가 박채은이 직접 말하는 자기 자신의 작품 이야기를 좀 들어 볼까요?




어려서부터 상상력 부족으로
미술 시간, 사생대회 때마다 머리카락을 쥐어 뜯어며 괴로워했던,
제 어린 시절이 잠시 스치면서
박채은 작가의 거침없음이 참 부러워지더라고요~


'즐거움'이 바로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라니
얼른 그녀가 그리는 거침없는 자유로움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아, 그 전에 박채은 작가의 이력을 먼저 보고.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에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 참 친절하게 다 나와 있어요.





이력을 보니 더 궁금해지는
박채은 작가의 아이템들을 드디어 만나 볼 차례예요.






와... 작은 그림으로 보기만 해도
제 빈약한 감수성 &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날 것만 같은 귀엽고 다채로운 제품들을 한눈에 보고~
이 중에서 실용적인 몇 가지 아이템을 소개 해 볼까 해요.




물고기 다이어리.


예쁜 다이어리만 보면 꼭 사서,
그 속에 비밀스러운 이야기, 시험공부 계획표^^, 먹고 싶은 음식, 짧은 영화평,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에게 쓰는 편지! 까지!!
...... 밤이 늦도록 빼곡히 쓰곤 했었는데...


다이어리를 사지 못한지도 꽤 오래 된 것 같아요.
물고기 다이어리를 보니까 이제 다시 소녀 감성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정말 귀엽고 발랄해 보이는 물고기
속지를 공개하지 않은 데에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예뻐서 맘에 들어요.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작품 중에도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으니
핸드메이드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어머낫! 요건 핸드폰 케이스잖아~
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박채은 작가의 소장가치 있는 그림을 핸드폰케이스에 담다니
요런 깜찍한 생각을 누가 한 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그저 그런 도떼기 시장에서 사 온 핸드폰 케이스를 하고 있을 때,
나는 작가님이 손수 그려 준 작품이 담긴
핸드메이드 핸드폰 케이스를 가지고 다닌다...나만 특별하게 ^^
요런 발칙한 생각을 하니까 빙긋 미소가?
 
 
아이엠핸드메이드 해당 제품 소개에
주문 제작 가능한 핸드폰 기종도 자세히 설명돼 있어요.
 
 
아이엠핸드메이드 때문에 자꾸만 눈이 높아져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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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써니 운동화, 알도 웨지 스니커즈 샀어요!!!
http://hotsuda.com/1572




인터넷 쇼핑몰 (CJ몰)에서 샀는데 CJ몰은 처음이라 버벅대긴 했지만
할인 쿠폰도 많고 배송도 빠른 편이어서 맘에 들었어요.


사진출처 tvN 꽃보다할배




꽃보다할배에서 써니를 보고 제가 여자요, 아줌마인데도
써니에게 홀딱 반해 버려서,
(실현가능성 제로이긴 하지만, 써니에게서 애교를 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써니의 운동화, 백팩, 티셔츠 등등을 탐내고 있는 중인데요~
꽃보다할배에서 써니가 등장하자마자 제 눈에 띈 운동화가 '알도'의 하이탑 스니커즈란 걸 알고 나서는
다른 건 몰라도 써니 운동화는 좀 따라서 사야겠다 싶어
알도의 스니커즈를 검색해 봤습니다.


써니의 백팩과 부엉이 티셔츠는 럭키슈에뜨의 제품이에요.
http://hotsuda.com/1576


써니가 신은 운동화는 짙은 색인데요~
저는 짙은색 운동화는 있어서 밝은색으로 골라서 샀어요.





큰 택배상자 속에 작은 운동화 상자,
비닐포장으로 든든하게 잘 왔더라고요~




색깔은 흰색도 아니고 회색도 아니고 아이보리도 아니고,,,,
그걸 다 섞은 색???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찍찍이로 돼 있어서 신고 벗기도 편하고
스니커지라 새로 사서 신은 첫날에도 뒷꿈치 까질 일은 전혀 없어요~





굽이 6센티 정도인데
푹신푹신해서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신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다만, 제가 한국 구두를 225mm, 운동화를 230mm 신어서 36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살짝 커요. 깔창을 깔까 고민 중~





꽃보다할배 써니 운동화인데,
몸집은 써니와 비슷하나 비율이 전혀 다르다는게 함정 ㅜㅜ
다리 길이에서 너무 차이가 나니
써니만큼 예뻐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하이탑이라 하의를 무조건 짧게 더 짧게 입어야
키가 작은 콤플렉스가 가려지는 것 같아서 저도 짧은 치마에 레깅스를 신어 보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레깅스를 벗는 것이 다리가 더 길어 보였을 것 같아요.
근데.... 요새 살이 너무 쪄서 뭘 해도 덜 예뻐 보이긴 하네요 ㅜㅜ




아들내미랑 신나게 포즈 취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알도'를 이번에 써니 덕에 처음 알게 됐는데
신발이 편해서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


 
 
하이탑 스니커즈가 캐주얼이나 정장이나 다 잘 어울려서
코디 하기에도 좋은데요~
으으으... 역시나 문제는 다리 길이와, 다리 굵기!!!
운동화는 참 예쁜데~ 증명할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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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충치 신경치료 시작했어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겁쟁이 5살 꼬맹이가
수면 마취 없이 충치 신경치료, 씌우는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충치 치료의 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 쓴 스케일링도 충치 치료의 한 과정이에요.



5살 다솔 군의 치과 이야기를 포스팅 한 후 많은 분들이
수면 마취 없이도,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치과 치료를 할 수 있구나~ 신기해 하셨어요~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키즈 사업이 발달한 것은 근래의 일, 우리가 언제부터 어린이용 식품들, 어린이 미용도구, 키즈 병원에 갔었나요?
제가 어릴 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죠.


우리 아이들, 한없이 연약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지만
어른들이 약간씩만 도와 주면 깜짝 놀랄만큼 의젓하고 용감하게 자기에게 당친 상황들을 극복해나갈 수 있답니다.
어른들이 믿고 조금만 도와 주면요.


충치가 깊어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다솔 군,
일반 치과에서 마취까지 했건만 진료가 어렵겠다는 판단이 내려져
고생만 하고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온 후
저는 폭풍검색을 시작했어요.


그 때 그 이야기 다시 보기
5살 충치 신경치료 시작했어요.
http://hotsuda.com/1582




찾았다!!!!!


정말 운이 좋게도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의 치과가 훌륭하다는 후기를 발견!
치통이 매일 더 심해져서 밥 먹을 때마다 우울해하는 다솔 군과 함께 치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예약을 안 하고 갔었기에 들러서 접수만 하고 (4시 전까지 가셔야 당일에 진료 받을 수 있어요.)
바로 다음날로 예약 날짜를 잡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맘에 들었어요.) 돌아왔는데요~


예약을 하면서 5살 짜리 꼬맹이가 신경 치료를 받을 수 있겠냐고 여쭤 봤더니,
당연하다는 듯~ 그럼요!! 하시는 거예요.
그 자신감이 마음에 들었고, 병원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어요.


폭풍검색을 했으면서도 모르고 갔는데~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의 치과 병동에는 어린이 치료실이 따로 마련 돼 있더라고요.
복도 하나가 전부 어린이 놀이방처럼 꾸며 져 있어서 아이들의 마음도 편안하고




예약을 하고 가는 거라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잠깐이라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환경인 것 같았어요.


드디어 진료를 받는 순간!!


아참, 저는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치과에서 접수를 할 때
선택진료를 할 거냐, 일반진료를 할 거냐고 물어 보시기에 일반진료를 할 거라고 했습니다.
고작(?) 충치 치료에 선택진료비를 더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 정도면 일반진료를 하시는 젊은 선생님일지라도
실력이 있을 거라고 기대를 했어요.


결과는 정말 대만족!
아이를 얼마나 잘 다루고, 아이의 마음도 잘 헤아려 주시는지...진짜 대단! 감동! 존경까지!!! ㅜㅜ


(((((  살짝 엇나가는 얘기인데요~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분당 차여성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그 때도 일반진료를 선택했었어요. 그 선생님이 출산 즈음이 되었을 때 선택진료비를 받는 선생님으로 승진(?) 하셨는데~
산부인과에서 처럼, 일반진료에서 선택진료로 넘어가시기 직전의 선생님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선생님을 식별할 능력이 없으니 ....  쩝...  )))))


어린이 진료실이라 진료 의자도 노랑색, 크기도 작았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다솔이의 치아 상태를 보시니, 역시나 충치가 심해서 신경치료까지 해야 된다는 결론이 났는데요~
아이가 치과에 처음으로 왔고 단번에 신경치료를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 수 있으니


스케일링 - 실란트 - 신경치료의 순서로 진행을 해 보자고 하셨어요.
점점 더 어려운 치료잖아요?
이번에는 스케일링으로 치과 치료는 이런식으로 하는거야 알려 주고
다음 번에는 충치가 없는 반대쪽 치아의 홈을 메우는, 충치 예방치료인 실란트로 조금 더 익숙하게~
마지막으로 진짜 치료를 해야 하는 이의 충치를 긁어 내고, 신경치료를 하고, 씌우는 작업까지 하자고 권하셨어요.


자신감 팍팍 있으신 선생님의 신뢰력 팍팍 생기는 설명을 들으니
저는 그냥 네~ (하트 뿅뿅)




약을 묻혀서 치아 사이를 싹싹 긁어내는 스케일링 치료도
처음으로 치과 진료를 받는 다솔이에게는 무섭고 아프게 느껴지는 치료였을 거예요.
다솔이는 처음에는 무서워서 앙~ 앙~ 울었는데요~


선생님이 매우매우 능숙하게 아이를 달래고, 어떨 땐 야단도 치고,
당근과 채찍을 너무나도 잘 사용하시면서
금세 진료를 끝내셨어요.
진짜 대단하셨어요!!! 치료 장면이 한편의 대서사시처럼 기승전결이 있으면서도 시간을 짧게!!


치료가 끝나면 장난감을 고를 수 있도록 해 주시는데요~
아이는 장난감을 보자 언제 아팠냐는 듯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도 팔팔 생겨요.




선생님한테 아~ 했다고
힘들었지만 잘 참아냈다고 자랑하는 다솔 군.
다솔이는 이 날 치과 진료를 성공적으로 잘 마침으로써, 성취감을 느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어려운 진료들이 남아 있었지만
끝까지 잘 참고 치료를 마쳐 준 다솔이를 저도, 남편도, 어린이집 선생님도 정말 많이 칭찬해 줬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실 병원비도 공개합니다~
진찰료는 첫진료라 4,900원
스케일링 비용은 10,100원 들었어요.


5살 충치 신경 치료 2단계 실란트 치료는 다음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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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충치 신경치료 시작했어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겁쟁이 5살 꼬맹이가
수면 마취 없이 충치 신경치료, 씌우는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충치 치료의 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두 달 전 쯤??
다솔이는 가끔 이가 아프다고 저에게 말하곤 했는데요~
그 때 마다 입을 아~ 벌려 보게 하고 입속을 샅샅이 둘러 봐도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아 무심코 지나쳤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 밥을 먹다가 말고 이가 아프다며 갑자기 치카치카를 해야 한다고 욕실로 가는 다솔 군...
사실 그 때도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의례적으로 다솔이의 입 속을 들여다 보다가 흠짓 놀랐어요.


어금니 쪽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었거든요.
'이가 깨졌나?"
주말이 끝나면 치과에 가 보기로 하고 틈틈히 입 속을 관찰해 보았는데,
구멍이 난 부분이 어떨 땐 검게도 보여 충치(치아 우식증)가 생겼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치아가 꽤 건강한 편이라
고등학교 때까지도 충치가 단 한 개도 없었어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스케일링을 하러 들렀던 치과에서 어금니 쪽에 충치가 생긴 걸 발견하고
딱 한 번, 딱 한 개 때운 게 전부.
치과 진료는 저에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반면!!!!
남편은 입 속이 번쩍번쩍, 어림잡아도 300만원 어치의 금이 입 속에 들어가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충치 치료, 신경 치료를 매우 자주 했다고 하니,
아이의 충치의 원인으로 남편으로 지목해도 괜찮겠지요?


열심히 이를 닦여도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는
치아의 모양도 유전이기 때문이에요.
치아의 모양 (홈의 모양 치아의 배열 상태 등등)도 물려 받는 것이라
부모가 충치 치료를 많이 했다면 아이도 피할 수 없는... 참 놀랍고도 오묘한 유전자의 힘 ㅜㅜ





주말이 끝나자마자 저희는 다솔 군 치과 치료에 온 정신을 쏟았는데요~
마침 남편의 친구 중에 치과 의사가 있어서
저희 동네의 가까운 치과 중 한 곳을 추천 받을 수 있었어요.
그곳은 일반치과였지요.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다행히 다솔이의 치아 중 충치가 생긴 것은 딱 한 개.
그러나 이미 진행 상태가 심각해서 의사 선생님은 신경 치료를 피할 수 없다고 하셨어요.
다솔이 나이가 고작 5살이라 (그 당시엔 45개월 정도...)
어른도 힘들어 한다는 신경치료를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저도 걱정, 의사 선생님도 걱정이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의사 선생님이 5살 아이를 꺼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는 분이 소개해 주셔서 간 치과였잖아요?
그래서 엄청나게 친절하셨고, 상담도 특별히 잘 해 주셨는데
그 곳이 일반치과다 보니
꼬맹이의 진료가 부담스러우신 것 같았어요.


의사 선생님은 저에게 여러 번 키즈 치과를 은근히 권유하셨지만
저는 키즈 치과의 터무니 없는 병원비와, 수면 마취, 웃음 가스(?) 등등이 싫었기에
하는 데 까지 해 보고 정 안 되면 그 때 키즈 치과를 알아 보겠노라며,
일단 한 번 치료를 해 보자고 다음 번 예약 시간을 잡고 돌아 왔어요.
(처음에 치과를 방문했을 때는 치아의 상태만 보고, 아이에게 병원을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연습만 했답니다~)


아... 일반 치과의 의사 선생님이 키즈 치과를 권유하신 것은
키즈 치과에는 어린 아이들의 체구에 맞는 의자와 치료 도구가 잘 갖춰져 있다.
수면 마취를 하면 아이가 잠들어 있는 동안 치료를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덴탈 트라우마가 생길 이유가 없다.
신경 치료를 할 때 아이가 몸부림을 치면 치료가 진행되지 못하는데, 이럴 때 키즈 치과에서는 몸을 꽁꽁 묶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 등등의 이유였어요.


그 말씀이 조금 공감이 되면서도
예전에 키즈 치과가 없었을 때도 아이들이 치과 치료를 잘 받았으며,
폭풍 검색으로 드물지만 일반 치료에서 수면 마취 없이도 진료를 잘 끝낸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왠만하면 일반 치과에서 진료를 끝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충치 치료 몇 개를 하고 나서 거의 1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했고,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니는 비용 때문에 등골이 휜다는 사촌 언니와의 전화 통화가 제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했지요.






드디어 신경치료를 하기로 한 날.
아이가 치료를 잘 못 받을 것에 대비해, 가장 늦은 시간에 예약을 해 두고
집에서 입 벌리는 연습, 마취주사 맞는 상상, 아플 때 해야 할 행동 등등을 다솔이와 철저히 미리 연습을 해 봤어요.


이 날 연습 중 살짝 잘못 되었던 것이 다솔이를 제 무릎에 앉혀 두고 진료 받는 연습을 했었는데,
마취 주사 맞을 때까지만 제가 안고 있을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다솔이 혼자서 의자에 앉아야만 했거든요?
머리를 의자에 고정하고 있어야 하니 당연한 것인데 제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해서...


그 아픈 마취주사까지는 정말 잘 맞았는데,
저와 분리돼 혼자서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다솔이는 울었고, 싫다고 발을 동동 굴렀고...
그 모습을 본 의사 선생님은 그럴 줄 아셨다는 듯, 너무나도 쉽게~ 치료를 포기 ㅜㅜ 하셨어요.
실력은 있는 분이셨으나, 아이를 신경 치료 해 본 경험이 부족하셨기에
5살 다솔이가 부담스러웠던 거죠.


이날 결국 다솔이는 치과 치료는 굉장히 아프고 무서운 것이라는 기억만 안고 치료를 포기했답니다.
치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와서도 저는 여전히 키즈 치과에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차라리 조금 더 기다렸다가 다솔이가 치과 치료를 더 잘 할 수 있을 때
치료를 다시 시작하자고까지 생각을 했었는데요~


아이의 충치는 더 심해져서
밥을 잘 못 먹을 지경에까지 이르고, 매일 이가 아프다며 밤잠을 설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다솔이는......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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