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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반딧불이 출현!!
아이들 체험학습 제대로 하고 왔어요.

 



반딧불이가 이렇게 생긴 줄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그동안에는 벌레는 쫓기 바빴고,
곤충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모든 것들이 다 살아 있는 교구.


반딧불이를 보고
다솔이에게 설명해 주며 저도 엄청 반갑더라고요.




바깥에 있는 식탁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서늘한 가을 바람이 좋고, 달빛이 좋아서 치우다 말고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딧불이가 나타났다며 아빠(저의 아빠^^)가
단숨에 반딧불이를 잡으신 거예요~


오!! 안동!!
역시 청정지역이네요~




외갓집에서 여러 가지 동물, 곤충, 벌레들을 보면서 자라난 다솔이는
겁도 없이 반딧불이를 손으로 만지며
이리저리 관찰을 합니다.


불빛이 나오는 게 얼마나 신기할까요?




바닥에 놓으면 요런 모양이었는데~




불이 나오나 안 나오나
손으로 어둠을 만들어 가며 잘도 살펴 보는 다솔 군.
만화 '구름빵' 속에 반딧불이가 나오는데
다솔이가 반딧불이를 모르니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이제는 반딧불이를 만나고 직접 만져 보기도 했으니
구름빵을 다시 보면 반가워하지 않겠어요?


뿌듯뿌듯~


 

그러는 중에 청개구리가 놀러를 왔기에,

다솔이에게 잡아서 주었는데~







미끄덩 꿈틀 거리는 감촉이 무서웠나봐요~ 
반딧불이와 청개구리는 조금 관찰한 후에 무사히 집으로 돌려 보내 주었습니다.
외갓집이 시골이라 체험학습 하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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