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는 아이, 어떻게 할까? 밥 먹이는게 전쟁 ㅜㅜ
밥 안먹는 아이 월령별 대처법
잘 나가는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며
2.8kg대의 아기를 낳겠노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던 철없던 저,
철없던 바람이 이루어져서 2.84kg의 다솔 군을 낳았었답니다.
큰아이 다솔이를 38주+4일에 낳았으니
40주 꽉 채워서 낳았으면 다솔이도 무난하게 3kg대로 진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요즘 세상에 누가 아기를 크게 낳느냐며 '내가 제일 잘 나가' 하면서 잘난 척을 했는데, 워워...
아시죠? 아기는 태어나서 수분과 태변이 빠지면서 자연스레 약 10%의 체중이 빠진다는 것!
다솔이도 끙!! 생후 2일째 태변을 누구 나서 몸무게가 2.6kg대로 빠지더라고요.
뭐 그 때만 해도 알고 있던 사실이라 그러려니 했었어요.
그러나 초반에 모유 수유가 잘 안 되고
아기에게는 포도당만 먹여서(생후 3일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괜찮다는 육아책의 말을 너무 믿었던 탓이지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다솔이는 그만 2.5kg대로 떨어지고 말았었답니다
태어났을 때 2.5kg 미만이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잖아요.
2.5kg이라는 말에 퍼뜩 정신이 들어서 모유 수유가 원활하게 될 때까지 분유도 몇 번 먹이고,
열심히 모유도 먹이기 시작했어요.
그 때부터 제 목표는 오직 하나, 다솔이의 몸무게를 얼른 6kg으로 만드는 것이었답니다.
아기를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태어난지 일정시간이 지났을 때 몸무게를 두 배로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처음부터 투실투실한 아기를 낳았으면 이런 걱정은 없었을 텐데 말예요.
고백하자면,,, 그 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도
저는 큰아이 다솔이와 작은아이 다인이의 몸무게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너무 작게 낳은 것이 밥 안먹는 아이가 된 것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ㅜㅜㅜㅜ
우리집에서는 잘 먹는 게 착한 것! 밥 잘 먹는 아이가 최고!
밥 먹는 것이 정말정말 중요한 의식 중 하나인데요~ㅋㅋㅋ
엄마 맘도 모르고 아이들은 아직도 밥 먹는 걸 즐기지 않는답니다~
밥 안먹는 아이, 생각보다 훨씬 더 엄마를 힘들게 만들어요ㅜㅜ
덕(?)분에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밥을 잘 먹게 할까를 늘 고민하고 있어요.
아기가 먹지 않으면 엄마는 속이 타들어가거든요.
저랑 비슷하게 안 먹어도 너~ 무 안 먹는 아이 때문에 하루하루가 속상하시다면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이유식을 막 시작한 아기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조금 더 일찍,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보통 생후 6개월 정도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돼요.
모유에는 철분이 없기 때문에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얻어 온 철분이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다 소실되거든요?
그래서 모유 먹는 아기들은 쇠고기를 먹여서 철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참 중요한데,
그렇다고 처음부터 고기를 줄 수는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고 소화도 잘 되는 쌀 미음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기 아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숟가락 사용이에요.
제 스스로는 궁금한 것들을 뭐든 입으로 가지고 가서 쪽쪽 빨아도 보고 앙앙 깨물어 보기도 하지만,
엄마가 입에 쏙 넣어주는 숟가락에는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가 쉽거든요.
그래서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부터(저는 한 달 전부터 시작했어요.)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이라면 분유를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는 연습을 하시고,
모유를 먹는 아기들이라면 엄마젖을 유축 해서 숟가락으로 떠 먹여 보세요.
처음에는 혀로 밀어내겠지만 계속 연습을 하고 칭찬해 주면 곧잘 받아 먹게 될 거예요.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물을 먹일 필요는 없거든요?
괜히 물로 배를 불리게 되면 분유나 모유를 적게 먹으니까 물은 6개월 이후부터 조금씩만 먹이세요.
돌 전후 아이
돌이 지나면 아기에서 아이로 한 단계 올라가게 되는데요,
참 이상하게도ㅜㅜㅜㅜ
이유식을 잘 먹던 아이들도 돌이 지나면서 이유식 완료기, 혹은 유아식 단계에서부터는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 시기에 밥 안먹는 아이로 변해버렸답니다 ㅜㅜ
돌 전에는 어른 밥 공기로 반 그릇 정도
(물론 부피가 큰 죽이나 무른 밥의 형태였지만)는 거뜬하게 잘 먹었었는데,
이상하게도 돌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둘 다 ㅜㅜ 밥 안먹는 아이가 됐어요.
그래서 돌 이후부터는 젖살, 볼살이 쏙쏙 빠져서 ㅜㅜ
이 시기의 밥 안먹는 아이들에게 밥을 잘 먹이기 위해서는
밥 먹는 것을 재미있는 '놀이'로 여기게 끔 만들어야 합니다.
한 숟가락만 더 먹자며 달려드는 엄마의 간곡한 부탁을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 기분 좋은 놀이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한 숟가락씩 먹게 하는 것이지요.
저는 아이들과 밥 먹는 놀이를 할 때,
입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놀이, 밥을 떠서 아이의 입에 쏙 넣으면
아이가 입으로 숟가락을 빼앗는 놀이,
아이와 다른 인형 친구가 함께 밥을 먹는 상황극 놀이,
엄마도 너무너무 먹고 싶지만 다솔이의 밥이라 양보해야 하는 상황극 놀이,
밥 그릇에 밥이 줄어들 때마다 너무너무 기뻐서 노래를 부르고 손뼉을 치는 놀이......
유치할 수록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으니까 엄마가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세요.
이 때 밥 먹는 것이 놀이이긴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안 되고요,
꼭 지정된 자리에서 (식탁용 아기 의자를 사용하길 권해 드려요.) 밥을 먹이는 것이 좋아요.
두 돌 이후 아이
이 시기의 아이들을 잘 먹게 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엄마가 마음을 탁 놓는 것이 좋아요.
아무리 밥 안먹는 아이라도
아이가 잘 먹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내팽겨치라는 것이 아니고요,
오늘 뭐 먹었나를 살피면서 전전긍긍하지 말고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일주일 정도의 식단의 내용를 봐서
아이가 이번 주에는 어떤 어떤 음식을 먹었나를 보시고 부족한 부분은 다음주에 조금 더 신경써서 먹이시면 돼요.
식사 시간에도 아이에게 다 먹으라고 매서운 눈을 뜨고 윽박지르는 대신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밥을 남겼다고 훈육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아이가 밥 먹기를 중단하면 미련없이 밥상을 치워 버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배가 고파할 상황을 만들어 주시면 되지요.
밥을 잘 안 먹으니 간식을 딱 끊으라는 말씀이 아니고요,
(중간중간 너무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우유, 과일 등은 간식으로 줘도 괜찮아요.)
활동을 많이 하게 해서 배가 고프게끔 만들어 주시라는 거예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게 만든 후,
집으로 돌아와 손을 깨끗이 씻고 밥을 먹게 하면
제 배가 꼬르륵 고픈데 밥을 거부할 아이가 몇이나 되겠어요?
무조건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놀게 만든 후 꼬르륵 소리가 나도록 ^^
네 살 이후의 아이
또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엄마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갖게 하고,
직접 식재료를 만지고 고를 수 있게 한 후에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이면 한결 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답니다.
밥 먹는 데 별로 흥미가 없는 밥 안먹는 아이들도,
자기가 만든 음식에는 관심이 많아서 잘 먹거든요~ 정말 희안해요 ^^
요리 과정 전체에 다 참여하지 않아도,
오믈렛을 만들 때 달걀을 깨서 그릇에 담아 젓게 하거나
삶아 놓은 채소를 으깨게 하거나
어린이용 비닐장갑을 끼고 주먹밥 재료를 조물락 거리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그 음식이 자기 작품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아이들이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한창 커야할 중요한 시기에
아프게 되면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입맛을 잃게 되고,
밥 안먹는 아이가 되는 것은 물론 ㅜㅜ 성장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잖아요~
저는 무조건 아이들에게 밥을 먹어라 먹어라,,,,하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입맛이 당기게끔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를 밥 안 먹는 우리 아이들의 영양제로 주고 있어요.
몸이 건강하니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밥도 잘 먹게 되고
흑마늘에 영양 성분이 많으니 그걸로도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리집 아이들에게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를 먹이고 있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ㅋㅋ 밥은 안 먹어도 마늘주스는 엄청 잘 먹어요.
동생 꺼 뚜껑 따주는 동안을 참지 못하고 치아로 뚜껑을 돌려 따고 있는 이다솔 ㅎㅎㅎ
그리고는 서로를 의식하면서 경쟁하듯 먹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다인이가 어린이집에서는 밥 잘 먹는 아이 3명 중 한 명이래요 ㅎㅎ
밥도 반찬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예쁜 아이라고 칭찬해 주셨지요~
집에서는 다솔이가 훨씬 더 잘 먹고
다인이는 아직도 밥 먹는 시간에 도망가는데 ㅜㅜㅜㅜ
다인이가 집에서도 얼른 밥을 스스로 잘 먹었음 좋겠어요.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를 먹인지 한달 반 정도 됐으니까
꾸준히 더 먹이고, 더운 여름도 지나가면 다인이의 식습관도 많이 개선돼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오빠따라서 원샷한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에
후~ 바람을 불어 보는 다인이~
이 모습 그대로, 사랑스럽고 귀엽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길 기대해요 ^^
풀몬키즈 활동을 정리하면서 동영상을 찍어 봤어요.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온종일 외출해 있다가,
밤 10시가 넘은 아주 피곤피곤한 시간에 동영상을 찍은거라
사실 저는 눈뜨기도 힘들었는데요~
(물골이 정말 말이 아닙니다 ㅜㅜㅜㅜ)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을 먹는 우리 아이들은 똑같이 외출했었는데,
아주 생생합니다. 특히 다솔군은 낮잠도 안 잤는데 !!!
이 동영상의 관전포인트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제가 하는 말을 자꾸 따라해서 NG나게 만든 다솔군을 살짝 혼냈더니 ㅎㅎ
다솔이가 동영상이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삐쳐 있어요.
그러다가 제가 말을 걸어 주니까 금세 좋아서 배시시 웃으면서 동영상에 참여하는 ㅋㅋㅋ
관전 포인트는 다솔 군의 표정 변화입니다^^
** 저는 풀몬키즈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 글은 제가 직접 구입한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 14의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