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리너스 망고빙수 ;; 부드럽고 달콤하고!
망고빙수를 어떻게 알았는지~
며칠 째 망고빙수 노래를 부르는 아들내미에게 드디어 망고빙수를 사 줬어요.
꽃보다 할배에서 처음 봤던 망고빙수.
꽃할배들이 대만 최고의 간식으로 손꼽았던 거라서
저도 대만 갔을 때 망고빙수 사 먹으려고 빙수가게를 돌아 다녔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갔던 때는 망고철이 아니어서
대만까지 가서 딸기 빙수로 아쉬움을 달래야해던 ㅜㅜㅜㅜ 그래도 맛있었지만 ^^
요게 대만갔을 때 사 먹었던 딸기빙수예요.
이것도 진짜 시원하고 달콤하고 상큼하고....맛있었는데~
아~ 대만 그립네요 ㅜㅜㅜ
주말에 엔젤리너스에 갔더니 자리가 꽉 차서
망고빙수를 포장해서 집에 왔어요.
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는 집에서 편안하게 먹는게 어쩌면 더 나을지도 ^^
차타고 2분?
정말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래도 포장을 철저하게 해 주셨어요.
짜잔~ 포장을 벗기니까 두 개의 용기가 나왔어요.
아항~ 아이스크림을 망고빙수 위에 올려서 먹는 거구나~
울 다솔 군, 요즘 맛있는거 많이 먹더니 점점 더 까다로워져서,
집에서 망고 빙수 만들 때도 꼭 아이스크림을 위에다가 올려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자주, 많이 먹어 보게 하는 건 좋은데
점점점 입이 고급화가 되는 건 어쩔 ㅜㅜㅜ
엄마에게서 쉐프의 손맛을 기대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
흘릴 게 뻔했기에
넓은 그릇에다 망고빙수를 옮겨 담았어요.
엔젤리너스 망고빙수는 첨 먹어 보는데~ 어떤 맛일까요?
너무너무 망고빙수를 먹고 싶었던지라
무아지경으로 망고빙수를 먹는 귀여운 우리 다솔 군 ㅎㅎㅎ
그래도 한 번에 너무 많이씩 먹음 너무 차가울텐데~
다인이도 잘 먹고 (손에 꼭 쥐고 있는 건, 빼앗길 수 없는 소시지빵^^)
다솔이도 엄청 빠른 속도로 ~
근데 엔젤리너스 망고빙수가 양이 꽤 많아서
우리 네 식구가 한 번에는 다 먹을 수 없었고~ 다같이 한 번,
다솔이 유치원 다녀 와서 간식으로 두 번...
작은 락앤락통에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총 세 번에 걸쳐서 먹었어요.
카메라 의식하는 건 나 혼자 뿐 ㅋㅋㅋ
입에 막 넣으려는데,
다인이가 너무 애절하게 쳐다 봐서 ㅋㅋ
첫 번째 숟가락은 울 다인이에게 양보를~
그리고 나서 얼른 카메라 치우고
본격적으로 마구마구 퍼 먹었다는 뒷얘기가 ㅎㅎㅎㅎ
엔젤리너스 망고 빙수 부드럽고 달콤하고
팥빙수랑은 전혀 다른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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