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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저는 지난 1월부터 한샘 와이프로그 3기로 활동을 했는데요,
어느새 마지막 달이에요.

'한샘 인테리어'를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기에 와이프로그로 활동을 하면서 더 당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잖아요?
지난 6개월을 돌아보니 와이프로그로 활동을 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더라고요,



1월에 쭈뼛거리면서 잠실 직매장에서 다른 와이프로그 님들과 어색하게 첫 대면을 했던 날, 다들 쟁쟁하시고 인테리어와 살림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어서 왠지 모르게 자꾸만 고개가 숙여졌었지요. 역시나 대단하신 만큼 마음도 넓으셔서 햇병아리인 저를 잘 보듬어 주셨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답니다.

2월에는 직매장에 가서 인테리어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어요. 정말 인테리어는 많이 보면 볼 수록 더 안목이 커지는 것 같은 것이, 직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서는 저희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아주 조금은 감을 잡았어요.
 
3월에는 아이방에 대해 배웠는데요. 제가 '배웠다'고 표현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 저는 와이프로그 활동이 제 인테리어 공부라고 생각하며, 학습자의 자세로 활동을 했었어요. 저처럼 살림을 할 때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될 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4월에는 문화 번개가 있었는데요, 한샘 와이프로그 3기들과 한샘 관계자분들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미있는 영화도 보는 정말 즐거웠던 자리였답니다.

5월에는 킹왕짱 선발대회가 있었죠. 한마디로 와이프로그 인기 투표인데, 지난번에 글로 쓰기도 했었지요? 결과요? 흐흐흑...... .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참혹했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긍정적이니까요. 헤헤헷

6월에는 이 모든 활동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너무너무 아쉬워서 저도 와이프로그 4기에 또 도전을 했어요. 3기 활동이 좀 미진해서 또다시 와이프로그로서 활동을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청을 해 봤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얼른얼른 와이프로그 4기에 지원하셔서 많은 혜택들을 누리시길 바라요.

아, 어떤 혜택이 있는지 사진으로 알려드릴게요.




신청은 여기에서 하세요.

그럼 우리 한샘 와이프로그 4기로 만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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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레드입니다.
저는 한샘 와이프로거 3기로 활동 중인데요,
지금 한샘에서 '상반기 킹왕짱! 와이프로거를 콕 찍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인기투표인 셈이에요.
신경쓰지 않고 있으려고 갖은 애를 썼으나,
진행상황이 너무너무 궁금한 나머지 한샘 이벤트 페이지에 가서 살짝 봤는데요,


현재 12분이 저에게 표를 주셨고요, 현재 순위는 18명 중 10등 쯤 돼요.
일레드에게 한 표 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한샘 인테리어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 된다는 참 번거롭고 귀찮은 일을 해야 되지만요,
회원가입을 하시고 투표를 해 주시면, 100명께 한샘몰과 한샘인테리어 직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 만점을 충전 해 준다고 해요.


투표기간은 6월 10일까지고요, 당첨발표는 6월 16일이랍니다.


아참,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한샘인테리어 속에서 제가 활동했던 글들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다른 와이프로거 분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들도 참 많이 있어요.) 와이프로그들의 글 중 유용했던 정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방문하시고 마음에 드시는 글들에 덧글도 좀 남겨주세요.



이제 투표하러 가실까요? ^_______^
http://www.hanssem.com/jsp/event/event_view.jsp?page=1&idx=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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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잠실 직매장에서 와이프로거를 위한 포토샵 강좌를 듣고 왔답니다. 저에게는 아주 필요한 강의였어요. 우수한 블로거로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바로 사진을 잘 찍고, 포토샵을 활용해서 편집까지 잘 하는 것이잖아요.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아직도 사진을 찍는 것은 영 서툴고, 사진 편집을 겨우 사진의 크기를 줄이는 일과 모자이크로 불필요한 영역을 지우는 일 밖에는 하지 못한답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죠.

약 두 시간의 일정 동안 그 방대한 영역을 다 배울 수는 없는 노릇이고, 초보인 제가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지요. 같이 강의를 들었던 다른 분들을 힐끔 살피니 다들 잘 알아들으시는 것 같았는데, 저는 아 그런 것들이 있구나 하는 정도만 느끼고 왔답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매력적으로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가장 잘 와 닿았고요, 포토샵에 관해서는 우째 그리 신기한 일이! 하며 감탄만 했지요. 이 글에서도 제가 완벽하게 알아 들은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전체샷 촬영

전체가 다 나오도록 촬영을 할 때는 공간의 분위기나 가구의 배치 등을 신경 써야 되며, 전제 공간이 밋밋한 경우 앞에 무언가 걸쳐서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소품을 앞에 놓고 초점은 뒷배경에 맞추어서 찍는데 이 때 여러가지 앵을을 시도하면서 가장 좋은 사진을 찾아낸다.


같은 침대 사진인데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것을 알 수있다.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서서 찍기, 앉아서 찍기, 옆에서 찍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기,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일 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침대 사진을 찍을 때 네모 반듯한 모양만 찍어서 참 재미가 없는 사진만 얻었었는데 이번 강의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침대가 네모 모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침대의 특성을 살리고 싶으면 침대의 머리 부분을 중심으로 찍어 보라고 하셨다. 그러면 좀 더 독특한 사진을 얻을 수도 있고 다 비슷비슷한 침대들이 차이를 두는 부분이 바로 그 곳이므로 그 침대의 특징도 잘 살릴 수 있단다.


위 사진은 부엌을 보여 주려고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식탁이 앞쪽에 걸쳐져 나와 있다. 내가 부엌을 주제로 사진을 찍었으면 싱크대만 찍었을테고 그랬으면 밋밋하고 재미없는 사진을 얻었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여져 있는 소품 중 식탁, 그리고 그 위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놓아둠으로써 따뜻한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는 부엌 사진이 완성됐다.

2. 부분 샷 촬영

중요하거나 마음에 드는 부분을 정해서 가까이 들어가서 촬영을 한다. 특별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면 과감히 잘라낼 때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제품을 리뷰할 때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로우즈업 사진이다. 먼저 책장과 책상을 찍은 사진을 보자, 제품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중요한 부분만 강조해서 찍었다. 책장의 모양과 책상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미 사람들은 다 상상해낼 수 있으므로 이 제품에는 이런 특성이 있다는 것만 강조해서 잘 나타내고 있다. 부엌사진과 연필 사진은 다른 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냄으로써 사물이 가진 독특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음을 알 수있다.

3. 전경과 배경을 동시에 이용

광각렌즈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을 때 강조하고 싶은 소품이나 부분을 앞에 두고 뒤에 있는 배경을 활용할 수 있다. 전체 공간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도록 한다.


내가 가장 써 먹어보고 싶었던 방법이다. 나는 빵 사진은 빵만, 커피 사진은 커피만 커다랗게 나오도록 사진을 찍었었는데, 참 촌스러운 방법이었구나 깨달았다. 원하는 소품을 사진의 앞 부분에 놓고 뒷배경을 그야말로 배경으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했다.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음에도 사진 기사 못지 않는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한샘의 사진&포토샵 강좌에서는 더 많은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이 글에서는 내가 너무 초보이기 때문에 사진찍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위주로 포스팅을 했다. 분명히 블로거중에서도 나와 비슷한 수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말이다.

전체 사진, 부분 사진, 배경을 이용한 사진. 이 세가지만 잘 활용을 해도 지금보다 한결 더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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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결혼한지 3년이 되었다. 결혼 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을 정리해 보면 '행복'이라는 한 단어로 간추려 지니 내 결혼 생활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이사도 한 번 했고, 외국에서 얼마간 생활도 해 봤고, 다솔이도 태어났다. 결혼 생활이 계속 될 수록 살림은 자꾸자꾸 늘어 가는데 새로 들인 가구도 없고 집안을 예쁘게 꾸밀 줄도 몰라서 집이 점점 더 어수선해 지고 있다.

나 처럼 미적 감각이 없는 주부라면 집 근처에 있는 가구 직매장을 적극 활용해 보기를 권해드린다. 한 번 발을 들인 후 인테리어 공부삼아 내가 즐겨찾고 있는 곳은 잠실에 있는 한샘 인테리어 직매장이다.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어떤 소품을 활용해야 집안 전체 분위기를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하게 보일 수 있을지, 이 곳에 가면 고민이 해결되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인 후 참새 방앗간 드나들 듯 하고 있다.

한샘은 전통있는 가구 브랜드이기 때문에 우선 믿을만 하고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좋고 꼭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 안방을, 부엌을, 아이방을, 소품을 꾸며두고 있는지 자세히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참 좋다. 건물 전체에 가구와 함께 소품들까지 진열해 두고 있어서 다른 데 갈 필요가 없다. 그 뿐 아니라 카페테리아와 수유실까지 마련해 두어서 쇼핑하다가 쉴 수도 있다.

휴일 우리 가족이 함께 찾은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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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 집의 현실태를 먼저 짚어 봐야 된다. 우리는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르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결혼할 때 우리 가정의 목표가 '텔레비전 보다 책을 더 좋아하는 가정, 평생 공부하는 가정'이었기 때문에 아예 혼수로 텔레비전은 하지 않았고 대신 거실을 서재로, 안방을 독서실로 만들어 버렸다.

남편과 내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고 그 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물려주기 위함이기도 했다. 그런데 혼수를 준비할 때 냉장고나 소파 등 덩치 큰 것들에 밀려 서재를 그럴싸하게 꾸미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제 결혼 3년 차가 되어 집안을 재정비할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것이 바로 멋진 서재이다.
다솔이가 태어나자 한꺼번에 구입했던 육아책


여기는 독서실이 아닙니다. 안방입니다.


남편과 내 책상, 그 위 각각의 모니터가 두 대씩.


삭막하기 그지 없는 우리 안방


서재가 된 우리 거실

그래서 이번에 한샘 직매장에 방문을 할 때 멋진 서재 꾸미는 방법과 책장, 책상들을 구경해 보자고 계획을 세웠다. 앗! 그런데 한샘인테리어에서 디자인과 기능은 좋으면서도 가격은 내린 봄 신상품 '슈퍼셀러 6종'을 출시했고 6대 품목(침실가구, 붙박이장, 소파, 거실장, 식탁, 서재) 중에 서재도 있다는 것이 아닌가!!! 참 좋은 기회였다.

시장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상품을 1개씩 선정해 최근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고 기능은 더욱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최대 20%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한 상품들이란다. 어떻게 기능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내릴 수 있지? 궁금해하니까 1등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능하단다. 한샘은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파워가 1위인 기업이다. 가장 많이 팔기 때문에 원부자재를 가장 많이 사고, 가장 싸게 구매한단다. 또 한샘의 뛰어난 구매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요 지역을 누비며, 좋은 소재와 최고의 거래처를 발굴하여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했다.

티볼리 침실세트, 패리스 붙박이장, 위더스 소파, 밀리언 거실장, 케이스 식탁 세트, 플렉스 책상세트 중에서 이 글에서는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티볼리 침실세트와 플렉스 책상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1. 티볼리


들어가자마자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티볼리.

다솔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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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역시 화장대가 중요한데 수납하기 좋게 칸도 나뉘어져 있고 깊이감도 있어서 참 좋다.


수납장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방에도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가 필요해



엉망징창으로 방치 돼 있는 우리집 옷장이 부끄러워지는 순간!
놀랍게도 티볼리 옷장 속에 들어 있는 118,000원 상당의
스바트 박스가 무료로 증정된단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또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보고 붙박이장을 만져 보고 화장대를 찬찬히 살피다가
곁에 소품으로 둔 책장까지 넘기며 사진을 찍고야 마는 일레드, 이것은 페리스 붙박이장 세트이다.


다음은 우리집의 영원한 숙제 서재인데, 지하에 있는 서재관으로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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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것은?
내려가 보니 보기만 해도 허리가 편안해지는 메트리스가 전시 돼 있다.
신발을 신고 편히 누워보라는 문구를 보고 냉큼 누워 피로를 푸는 저질체력의 소유자 일레드.
그 옆에 마련돼 있는 안마 의자에도 앉아 보고,
금강산도 휴식후경.


2. 플렉스 7000 책상 세트


같이 간 신랑이 물만난 고기처럼 신이나서, 다솔이를 안고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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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고급스러워서 우리집에 그대로 들어다 옮겨 놓고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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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서재처럼 때로는 카페처럼
책상 폭이 넓어서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커피잔이 소품으로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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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재에 있는 책장은 각 칸의 높이가 낮아서 파일처럼 길이가 긴 것을 수납하기에
무리가 있는데 이 책장 속에 들어 있는 소품 책들은 모두 커다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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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달려 있어서 편리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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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상은 두개가 붙어 있어서 우리집과 비슷(?)한데
자녀가 둘인 가정에서 아이들끼리 한 방에서 공부를 하게 하면
우애를 기르기에도 좋겠다.
책상이 두툼해서 무거운 것을 올려 놓아도 절대 휠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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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다리가 철로 돼 있어서 아주 튼튼하고
가운데가 뚫려 있기 때문에 공간을 훨씬 넓어 보이게 하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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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아, 우리 여기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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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감출 수 있도록 문이 달려 있는 책장.
우리집 처럼 어수선한 물건들이 많아서 치워도 집이 지저분해 보이거나
기어다니는 아기가 책을 잡아 당겨서 다칠 위험이 있을 때
문을 닫을 수 있는 책장이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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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경을 마치고 피곤해서 결국 잠이 들어버린 다솔이.

이번에 한샘 직매장을 구경하면서 우리집 서재를 어떤 방식으로 꾸며야 될지 대충 감이 잡혔다. 인테리어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직매장을 드나들면서 공부를 해야겠지만 보면 볼 수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이 기분이 정말 좋다.

슈퍼셀러 6종 중, 내가 소개한 것 외 나머지 4종의 이미지 사진도 함께 보여드린다.

3. 밀리언 거실장

4. 위더스 소파

5. 케이스 식탁 세트

6. 패리스 붙박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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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부엌이다. 밝은 색상이 우선 마음에 들고 거실과 연결돼 있어서 식사를 준비하거나 음식을 만들 때 거실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ㄷ'자형 싱크대는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음식을 만들 때 각종 재료들과 조리 도구들을 마구 꺼내둘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워서 좋다. 특히나 아기를 거실에 눕혀 두고서 일을 해도 몇 발자국만 옮기면 아기의 움직임을 훤히 볼 수 있어서 무척 안심이 된다.

우리집 부엌이 가장 흐뭇하게 느껴질 때는 손님을 초대했을 때이다. 부엌이 환하고 깔끔해 보이니까 변변찮은 세간도 그럴싸해 보이고 더불어 안주인인 내 감각까지 돋보이게 만들기 쉽다. 그리고 'ㄷ'자이기 때문에 부엌의 속사정은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손님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가져다 줄 때도 이야기의 흐름을 다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님들 대접하느라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것 만큼 처량한 것도 없다.


반면 시댁에서 가장 끔찍한 곳도 부엌이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싱크대가 낡고 구식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수납 공간이 엉망이어서 좀처럼 필요한 것을 찾을 수가 없다.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댁을 방문했을 땐 땀 깨나 흘렸다. 갓 결혼한 새색시들은 시댁에 발을 내딛는 순간 긴장하게 마련인데, 솜씨 좀 발휘한답시고 혼자서 된장찌개라도 끓일라치면 어찌나 부담스러운지 식은땀이 줄줄 흐를 지경이 된다.

몇 가지 안 되는 채소를 다듬었을 뿐인데도 조리대는 엉망징창이고 긴장한 탓인지 재료를 다 넣고 완성된 이후에도 맛이 영 안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좁아 터진 싱크대 때문에 속이 터질 지경이고 몰래 조미료라도 좀 넣어야겠는데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었는지 머리카락도 안 보인다.

째깍째깍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식사 준비는 끝날 기미도 안 보이고 그럴 땐 남편의 도움이 절실한데, 구식 부엌은 대부분 다른 공간과 단절이 돼 있어서 남편을 부르기도 너무 힘이 든다. 눈을 질끈 감고 텔레파시를 보내봐도 남편은 감감 무소식, 용기를 내 헛기침을 해 봐도 눈치 없는 남편이 알아차릴 리 없다. 까치발을 들고 거실 쪽을 기웃거리다가 천신만고 끝에 남편과 눈이 마주쳤지만 시댁 부엌을 잘 모르는 것은 남편도 매한가지이다.

지금에야 시댁의 부엌 살림 정도는 깔끔히 '접수'해 버렸지만 여전히 구식 부엌에는 불만이 많다. 조금만 고치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기분좋게 부엌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침 내가 와이프로거로 활동 하고 있는 한샘에서 부엌 공사 이벤트를 하고 있기에 얼마전 시댁에 갔을 때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자연스레 어머님께 보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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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부엌 공사를 하지 않아도 상담만 받으면 부엌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시댁에 딱 알맞는 이벤트이다.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이지만 나는 이왕이면 명절이 시작하기 전에 얼른 상담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깔끔하게 부엌을 새단장 한 후 새로운 마음으로 새 밥을 해 먹으면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음식 준비로 한창일 명절 전에 공사를 끝내버리면 지지고 볶고 삶고 데치는 일이 한결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시어머님께 적극적으로 말씀드려 봐야겠다.

아, 혹시나 어두침침, 퀴퀴칙칙한 부엌 때문에 고민이 심하셨던 분들은 좋은 이벤트이니 한번 참여해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어쩔 수 없이 안주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부엌이니 만큼 이 공간을 그저 밥 해 먹고 설거지 하는 곳으로 치부해 버리면 곤란하다. 여자라면 누구나 들어서는 순간 기분까지 좋아지는 부엌, 너무 예뻐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부엌을 꿈꾸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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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은 원래 다 이런건지, 이제 겨우 4개월 된 다솔이에 대한 상상이 끝이 없다.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면서 수험생이 된 다솔이를 생각하고, 휴가 나온 군인을 생각하며 군입대 하는 다솔이를 생각하고, 텔레비전에 나온 아역 배우들을 보면서 그 맘 때의 다솔이를 또 한번 생각하게 된다.

출산 전만해도 나는 내가 절대 유난스러운 엄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나 스스로 다짐까지 했다. 아무리 내 자식이 귀해도 너무 호들갑 떨며 기르지 않겠노라고. 금방금방 커 버리는 아이에게 절대로 비싼 옷을 사 주지 않을 것이며, 사 달라고 떼를 써도 필요한 것이 아니면 장난감도 함부로 사주지 않겠노라고 말이다.

그런데 다솔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구입해 둔 다솔이 옷 장에는 내년 봄에나 입을까 말까 한 옷들이 대여섯 벌 쯤 걸려 있고, 찬거리를 사러 간 마트에서 정작 내가 넋 놓고 보는 것은 로보트와 기차놀이 장난감이다. 막상 다솔이를 기르다보니 이것 저것 자꾸만 해 주고 싶어진다. 그래도 선언한 것이 있어서, 어른 옷 보다 더 비싼 아기옷 브랜드 매장에는 가지 않지만 대박 세일을 하는 인터넷 매장에서는 클릭질을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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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내가 와이프로그 3기로 활동하고 있는 한샘의 홈페이지를 둘러 보다가 알록달록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 가구를 보게 됐다. 우리집에는 여윳방도 없고 다솔이에게 아이만의 방을 만들어 주기엔 아직 이르지만 가구들이 어찌나 앙증맞고 예쁜지 하나하나 다 둘러봤다. 자녀의 나이에 따라 깜찍한 것에서부터 고상한 것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는데 역시 나는 갓난쟁이 엄마답게 귀여운 것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때부터 내 방을 가졌는데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아이들 방이라고 그렇게 예쁘게 꾸며놓고 살지는 않았었다.(우리집만 그랬나?) 그러나 요즘은 어떤 시대인가 밥 한 끼를 먹어도 모양, 맛, 영양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엄마들이 참 많다. 그렇듯 아이가 자고, 놀며 생활하는 공간인 아이방을 꾸며 줄 때도 그냥 아무것이나 사지는 않는다. 특히나 가구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랜 시간동안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져 볼 것이 참 많다.

그런면에서 한샘 가구는 무척 잘 나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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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예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색깔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이들 물건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왜 딸아이의 물건들이 더 예쁜지, 다솔이 동생으로는 꼭 딸을 낳아야겠다는 사명감을 심어주었다!(헉! 벌써 둘째 생각을?) 가구도 딸아이 것으로 나온것이 분명한 파스텔 분홍색이 더 마음에 들었다. 보기만 해도 열고 싶어지는 하트 모양 손잡이는 아이의 감성을 자극해서 놀이와 학습의 재미를 더해 줄 것만 같고, 모서리를 둥근 곡선으로 처리 해 주어서 한샘 가구는 아이의 안전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모서리 부분을 다른 색으로 처리해서 더 감각적으로 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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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음에 드는 것은 넉넉한 수납장인데, 큰 장난감도 너끈히 들어갈 수 있도록 크기가 커서 참 실용적일 것 같다. 크면서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가지고 놀더 장남감이나 옷 등을 정리할 수 있다. 또한 토끼 모양으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의자는 아랫 부분에 수납 공간이 있어서 자질구레한 아이 물건들을 깔끔하게 넣어둘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 가구의 이름은 애니 ANY인데 가볍고 질 좋은 플라스틱 소재에 어린이가 혼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놀 수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작은 공간에도 여유를 더해줌으로써 실용적으로 배치하기에 참 좋다. 녹색, 분홍색, 파란색으로 구성돼 있으니까 엄마와 아이의 개성에 따라 마음대로 구입해서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면 좋을 듯 싶다.

이런 추세면 얼마 뒤엔 짜잔, 우리 다솔이에게도 예쁜 방이 생길 것 같다. 아직은 안방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솔이. 우리 침대에서 엄마와 꼭 붙어서 자는 다솔이가 혼자 잘 수 있을 때가 되면, 혼자서도 무서워하지 않고 쌔근쌔근 단 잠을 잘 수있도록 한샘 가구로 예쁜 다솔이 방을 꾸며주고 싶다.

아, 한샘 홈페이지에서는 'tntn 자녀방 이벤트'를 여는데 매장 방문만 해도 공짜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기 때문에 엄마라면 꼭 한 번 참여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한샘 자녀방 가구는 유아에서부터 수험생 자녀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맞춤맞은 가구들을 구비해 놓고 있으므로 천천히 둘러 보시고 다가오는 봄, 자녀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자신만의 방을 꾸며주시길 또한 권해드린다.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여기를 클릭하면 tntn 자녀방 이벤트로 바로 갑니다. ^^~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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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30일 째. 몸도 거의 다 회복이 되었고 다솔이도 건강하고 귀엽게 자라주어서 요즘 나는 출산 초기에 비해 너무나도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해야 할 일도 너무 많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이 모든 것들을 하기 위해 이제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다 죽었어!

다솔이가 태어나고 완벽한 주부가 됐는데, 집안 꾸미기에 너무 문외한이라 솔직히 좀 부끄럽던 차에 만원으로 배우는 '한샘 문화강좌'를 알게 됐다. 한샘 잠실 직매장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애프터눈브런치 문화강좌'를 여는데, 각 강좌는 35명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접수제로 진행된다. 각 강좌의 1회 참가비는 만원이지만 빵과 커피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만원도 안 되는 셈이다. 이 강좌의 신청 및 접수는 http://www.hanssem.com/jamsil 에서 할 수 있다.(강좌 관련 문의: 02-3430-6900)

 

아, 한샘이 가구와 인테리어로 유명한 업체이긴 하지만 문화 강좌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녀 교육에서부터 작은 음악회와 발렌타인 초콜릿 포장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과목들이 마련돼 있다. 나는 특히나 인테리어를 좀 배워야하겠기에 주로 집안 꾸미기에 대한 강의를 신청했는데 얼마나 듣고 싶은 것들이 많은지 이미 6개나 신청해 둔 상태이다.

신랑이랑 둘이 살 때만 해도 집이 휑하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 않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원래 이런 것인지 참 희안하게도 이제는 좀 꾸미고 살아야 되겠다 싶다. 내 방은 썰렁할 지언정 다솔이 방 만큼은 사랑스럽게 꾸며주고 싶기 때문이다.

신혼집을 꾸미면서도 내 손으로 그 흔한 그림 액자 하나 안 사 걸었고 친정 어머니께서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좀 사라고 주신 돈도 먹는 데 다 써버렸는지 어느샌가 없어져 버렸다. 누가 완벽하게 꾸며만 주면 그걸 깨끗하게 유지하며 살아갈 자신은 있는데 정말이지 내 손으로 예쁘게 만들 자신은 없었다. 감각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하면 까막눈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이번에 들은 강좌는 '러그와 카펫, 체온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조희선 님이 강의를 해 주셨다. 조희선 님은 탤런트 사미자, 김보연, 이창훈, 김명민, 가수 송대관, 개그우먼 박미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집을 꾸며 준 스타일리스트이다. 러그와 카펫을 이용하여 집안을 더욱 따뜻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강의 내내 어찌나 신선했든지 머릿속으로 쏙쏙 집어넣느라 필기를 할 시간도 없었다.

나는 카페트는 알고 있었지만 러그의 개념 조차 알지 못했는데, 남편에게 러그를 배우러 간다고 하니 그 사람은 대뜸 '나 러그 좋아하는데' 한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 강의를 들어보니 카페트보다 작은 크기의 깔개를 러그라고 하는 것 같다. 소재와 모양, 무늬가 천차만별이라서 꾸미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입맛대로 구성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자기 만의 색으로 꾸밀 수가 있다.

가장 쉽게는 거실 탁자 아래, 침대 발치에, 의자 아래에 깔 수 있고 세련되게 응용할 감각만 있다면 집안 어디든 못 깔 곳은 없는 것이 러그이다. 실제 사례를 사진으로 많이 보여주셨는데 자그마한 러그 한 장으로 집 전체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좀 더 배워서 나도 꼭 내손으로 아름다운 우리집을 꾸며보리라 다짐하며, 다음번 강의도 기다려 진다. (러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포스팅도 조만간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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