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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30일 째. 몸도 거의 다 회복이 되었고 다솔이도 건강하고 귀엽게 자라주어서 요즘 나는 출산 초기에 비해 너무나도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해야 할 일도 너무 많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이 모든 것들을 하기 위해 이제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다 죽었어!
다솔이가 태어나고 완벽한 주부가 됐는데, 집안 꾸미기에 너무 문외한이라 솔직히 좀 부끄럽던 차에 만원으로 배우는 '한샘 문화강좌'를 알게 됐다. 한샘 잠실 직매장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애프터눈브런치 문화강좌'를 여는데, 각 강좌는 35명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접수제로 진행된다. 각 강좌의 1회 참가비는 만원이지만 빵과 커피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만원도 안 되는 셈이다. 이 강좌의 신청 및 접수는 http://www.hanssem.com/jamsil 에서 할 수 있다.(강좌 관련 문의: 02-3430-6900)
아, 한샘이 가구와 인테리어로 유명한 업체이긴 하지만 문화 강좌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녀 교육에서부터 작은 음악회와 발렌타인 초콜릿 포장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과목들이 마련돼 있다. 나는 특히나 인테리어를 좀 배워야하겠기에 주로 집안 꾸미기에 대한 강의를 신청했는데 얼마나 듣고 싶은 것들이 많은지 이미 6개나 신청해 둔 상태이다.
신랑이랑 둘이 살 때만 해도 집이 휑하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 않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원래 이런 것인지 참 희안하게도 이제는 좀 꾸미고 살아야 되겠다 싶다. 내 방은 썰렁할 지언정 다솔이 방 만큼은 사랑스럽게 꾸며주고 싶기 때문이다.
신혼집을 꾸미면서도 내 손으로 그 흔한 그림 액자 하나 안 사 걸었고 친정 어머니께서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좀 사라고 주신 돈도 먹는 데 다 써버렸는지 어느샌가 없어져 버렸다. 누가 완벽하게 꾸며만 주면 그걸 깨끗하게 유지하며 살아갈 자신은 있는데 정말이지 내 손으로 예쁘게 만들 자신은 없었다. 감각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하면 까막눈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이번에 들은 강좌는 '러그와 카펫, 체온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조희선 님이 강의를 해 주셨다. 조희선 님은 탤런트 사미자, 김보연, 이창훈, 김명민, 가수 송대관, 개그우먼 박미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집을 꾸며 준 스타일리스트이다. 러그와 카펫을 이용하여 집안을 더욱 따뜻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강의 내내 어찌나 신선했든지 머릿속으로 쏙쏙 집어넣느라 필기를 할 시간도 없었다.
나는 카페트는 알고 있었지만 러그의 개념 조차 알지 못했는데, 남편에게 러그를 배우러 간다고 하니 그 사람은 대뜸 '나 러그 좋아하는데' 한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 강의를 들어보니 카페트보다 작은 크기의 깔개를 러그라고 하는 것 같다. 소재와 모양, 무늬가 천차만별이라서 꾸미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입맛대로 구성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자기 만의 색으로 꾸밀 수가 있다.
가장 쉽게는 거실 탁자 아래, 침대 발치에, 의자 아래에 깔 수 있고 세련되게 응용할 감각만 있다면 집안 어디든 못 깔 곳은 없는 것이 러그이다. 실제 사례를 사진으로 많이 보여주셨는데 자그마한 러그 한 장으로 집 전체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좀 더 배워서 나도 꼭 내손으로 아름다운 우리집을 꾸며보리라 다짐하며, 다음번 강의도 기다려 진다. (러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포스팅도 조만간 올릴 예정!)
다솔이가 태어나고 완벽한 주부가 됐는데, 집안 꾸미기에 너무 문외한이라 솔직히 좀 부끄럽던 차에 만원으로 배우는 '한샘 문화강좌'를 알게 됐다. 한샘 잠실 직매장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애프터눈브런치 문화강좌'를 여는데, 각 강좌는 35명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접수제로 진행된다. 각 강좌의 1회 참가비는 만원이지만 빵과 커피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만원도 안 되는 셈이다. 이 강좌의 신청 및 접수는 http://www.hanssem.com/jamsil 에서 할 수 있다.(강좌 관련 문의: 02-3430-6900)
아, 한샘이 가구와 인테리어로 유명한 업체이긴 하지만 문화 강좌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녀 교육에서부터 작은 음악회와 발렌타인 초콜릿 포장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과목들이 마련돼 있다. 나는 특히나 인테리어를 좀 배워야하겠기에 주로 집안 꾸미기에 대한 강의를 신청했는데 얼마나 듣고 싶은 것들이 많은지 이미 6개나 신청해 둔 상태이다.
신랑이랑 둘이 살 때만 해도 집이 휑하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 않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원래 이런 것인지 참 희안하게도 이제는 좀 꾸미고 살아야 되겠다 싶다. 내 방은 썰렁할 지언정 다솔이 방 만큼은 사랑스럽게 꾸며주고 싶기 때문이다.
신혼집을 꾸미면서도 내 손으로 그 흔한 그림 액자 하나 안 사 걸었고 친정 어머니께서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좀 사라고 주신 돈도 먹는 데 다 써버렸는지 어느샌가 없어져 버렸다. 누가 완벽하게 꾸며만 주면 그걸 깨끗하게 유지하며 살아갈 자신은 있는데 정말이지 내 손으로 예쁘게 만들 자신은 없었다. 감각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하면 까막눈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이번에 들은 강좌는 '러그와 카펫, 체온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조희선 님이 강의를 해 주셨다. 조희선 님은 탤런트 사미자, 김보연, 이창훈, 김명민, 가수 송대관, 개그우먼 박미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집을 꾸며 준 스타일리스트이다. 러그와 카펫을 이용하여 집안을 더욱 따뜻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강의 내내 어찌나 신선했든지 머릿속으로 쏙쏙 집어넣느라 필기를 할 시간도 없었다.
나는 카페트는 알고 있었지만 러그의 개념 조차 알지 못했는데, 남편에게 러그를 배우러 간다고 하니 그 사람은 대뜸 '나 러그 좋아하는데' 한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 강의를 들어보니 카페트보다 작은 크기의 깔개를 러그라고 하는 것 같다. 소재와 모양, 무늬가 천차만별이라서 꾸미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입맛대로 구성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자기 만의 색으로 꾸밀 수가 있다.
가장 쉽게는 거실 탁자 아래, 침대 발치에, 의자 아래에 깔 수 있고 세련되게 응용할 감각만 있다면 집안 어디든 못 깔 곳은 없는 것이 러그이다. 실제 사례를 사진으로 많이 보여주셨는데 자그마한 러그 한 장으로 집 전체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좀 더 배워서 나도 꼭 내손으로 아름다운 우리집을 꾸며보리라 다짐하며, 다음번 강의도 기다려 진다. (러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포스팅도 조만간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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