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
여성중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어캠프지도자가 함께하는
초딩들의 건강한 단체생활 하는 법 수립하기 시즌2
소단수 시즌 2 간담회에 다녀왔어요.
내년 2018에 초등학교 (어느새) 3학년이 되는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초딩엄마의 입장에서 넘넘넘 유익하고 재밌었던 시간이어서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봅니다~
이 날 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은
1부 : 캠프코리아 이남준 본부장의 영어캠프, 스키캠프 등
겨울방학 맞이 단체 생활 효과적으로 하는 법
2부 : 청담이든 소아청소년과 서영미 원장의
영어캠프, 스키캠프 등 겨울방학 맞이 단체 생활 참여시 건강 주의사항에 대해
전문가 강의 &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어요.
흥미진진!!!
\
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
초딩들의 건강한 단체생활 하는 법 수립하기 시즌2
1부 캠프코리아 이남준 본부장의 강의 내용을 먼저 나눠 볼게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과 함께 영어스키캠프에 참가를 해 보니,
어린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생각보다 넘넘 잘 적응하고 재밌어해서
다음 번에는 아이만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스키캠프를 다녀 올 수 있도록
겨울 방학 일정을 잡아 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겨울방학 활용 캠프 프로그램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간담회를 통해 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엄마들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 ^^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건 참 잘 하면서
의외로 우리 아이의 특성에 대해 천천히 깊이 생각해 보는 건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 )
캠프를 준비할 때에는,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을 더 특화시켜 주어야 하는지
우리 아이의 성향에 맞게
초등학교 겨울방학 활용 캠프를 모색해 봐야 해요.
언어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할 것인지
상급학교 진학 대비를 위한 학습프로그램을 할 것인지
창의성, 인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건지...... .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특히 엄마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잖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보여 주는 그 만큼 세상을 보고,
엄마가 제시하는 대로 성장한다는 말...
의미있으면서도 무섭고 부담스러운 그 말을 들으니
초딩 & 예비초딩인 울 아이들과 이번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반 설렘반이에요.
겨울방학 캠프는 엄마 혼자서 결정하는 건 옳지 않고
꼭 아이와 의논하고 함께 결정해야 그 효과가 십분 발휘 되는데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단순히 상급학교를 위한 프로그램 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초등학교 겨울방학 캠프는
단체생활을 겸비한 프로그램이면 더 좋겠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교성, 인내심, 자존감 같은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으면 좋은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학교 때까지도
개인 위생이나 단체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요.
무조건 엄마가 다 해주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생활습관을 되짚어 보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저도 슬슬 아이의 진로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할 시기가 왔는데,
겨울방학 캠프도 이왕이면
우리 아이의 진학을 큰 그림으로 그려 놓고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물론, 언제나 아이와 의논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
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
초딩들의 건강한 단체생활 하는 법 수립하기 시즌2
1부 캠프코리아 이남준 본부장의 강의 내용을 들으며 많이 공감을 했는데,
실전 경험이 많으시니
그간의 경험 위주로 강연을 풀어 내셨는데요~
아이들은 방학이 되면 으례이 캠프를 가지만
아이들과 의논없이,
심지어는 캠프인지도 모른 채 짐가방과 함께 캠프에 맡겨지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해요 ㄷㄷㄷ
그리고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하는 동기도
친구가 가니까 무작정 따라서, 혹은 갖고 싶은 선물을 받기 위해 억지로 참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본전도 못 찾는 경우가 아닌가 싶어 헛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3년 단위로 진학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적절한 캠프를 함께 찾아 보고 같이 준비해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어요.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단체 생활도 미리미리 경험해 봐서
생각과 마음의 지경을 넓히는 것이 주된 목적인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초등학생 아이를 캠프에 참여 시키든 간에
기본적인 생활습관, 개인위생 습관을
미리 집에서부터 교육시켜서 보내는 것이 (의외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요.
캠프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해 만든 올인원 캠프가 좋고
답답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 협동식,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가진 곳이 좋으며
단체생활을 통해 자존감, 인내심, 사교성까지 두루 갖출 수 있는 곳,
운영진의 24시간 밀착 관리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이 보장되며
운영사와 판매사가 같은 곳인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요.
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
초딩들의 건강한 단체생활 하는 법 수립하기 시즌2
2부 청담이든 소아청소년과 서영미 원장님의 강연 내용을 나눠 볼게요.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시행하여
여러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두었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클 수록 예방접종을 자꾸만 깜박 잊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일해(DtaT)는 출생 후에 접종해서,
4세와 6세에때추가접종을해야하며,
폐렴구균, A형간염등도추가백신접종이필요합니다.
특히 여자 아이 라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백신(자궁경부암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만 9--13세에 접종해야 면역원성이 가장 높게 형성돼
이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국가에서 만 9-13세 연령층에게 무료 접종 시행 중)
저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만5세 딸아이가 있어서
학교 입학 전에 예방접종을 다 마쳐야 되는데요,
초등학교 입학 전 접종 해야 하는 것들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T), 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MMR), 소아마비, 수두 예방접종 등이에요.
수두의 경우 아이가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지만,
만 4-6세가 되면 면역원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해야 돼요.
그런데 다른 질병은 혹시나 발병을 했더라도 치료를 하면 되는데
수막구균은 24시간 내 발병하는 만큼
잠복기가 굉장히 짧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
수막구균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요.
수막구균은,
머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과
혈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패혈증 두 가지 질환으로 나뉘어요.
피부에 반점이 나타나게 되면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상태이므로 넘나 무섭죠.
그런데 수막구균성 질환은 단체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만약 수막구균을 지니고 있는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침, 분비물로 감염이 되며 전파가 매우 빠른데
재채기, 기침, 음식물을 같이 먹을 경우 콧물이 섞일 경우에 감염될 수 있대요.
외국에서는 기숙사 생활이나 캠프 등 단체 생활을 할 때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반드시 마쳐야 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2011년도 군대 훈련소에서 수막구균성 질환이 발병해서
1명이 죽고 1명이 팔다리가 절단되는 큰 사고가 있었기에
이후 군인들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이 도입되었어요.
교내 발생 현황을 보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초등학교 7번째, 중학교 9번째로 발병률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수막구균성 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발병시 치명적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수막구균 백신으로 접종만 하면 9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단체 생활을 앞둔 아이들이라면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국내에는 메낙트라 등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 2종이 도입돼 접종이 가능한데,
수막구균 13개의 항원 중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4가지 항원에 대해 예방 접종을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에서는 A와 C항원이 많대요.
메낙트라는 A항원에 대한 접종효과가 23개월까지 유지되는데,
다른 백신은 A에대한 항원성이 2세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고돼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겨울방학 영어캠프, 스키캠프 등 야외 활동시
필수 상비약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어요.
캠프를 갈 때 꼭 위험한 전염성 질환이 아니더라도 준비해 가야할 상비약들이 있잖아요~
상처 났을 때 바를 수 있는 연고를 꼭 챙기고
외국여행 시 소화 관련 약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구토약, 설사약, 지사제 등은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아요.
해열제는 외국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지만
아기들의 경우 용량을 잘 모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지요.
항히스타민제는 벌레 물렸을 때, 음식 잘 못 먹었을 때, 탈이 났을 경우 등
어른,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상비약으로 꼭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상처에 붙이는 패드 등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중앙 맘 에듀케이션
여성중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어캠프지도자가 함께하는
초딩들의 건강한 단체생활 하는 법 수립하기 시즌2
이 날, 캠프코리아 이남준 본부장과 청담이든 소아청소년과 서영미 원장의 강의를 통해
영어캠프, 스키캠프 등 겨울방학 맞이 단체 생활 효과적으로 하는 법과
단체 생활 참여시 건강 주의사항에 대해 들어 봤는데
학부모로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겨울방학 계획을 잘 세워서
건강하고 유익하게 겨울 방학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수막구균 #수막구균백신 #수막구균성질환 #수막구균성뇌수막염 #뇌수막염 #예방접종 #초단수 #초등학생#캠프코리아 #청담이든 #겨울방학 #영어캠프 #스키캠프 #단체생활
이 글을 쓰면서 여성중앙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