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N 레스토랑
저희 일행이 묵었던 나트랑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과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찾은^^
KIRIN 레스토랑이에요.
멀리서 일부러 찾을 필요는 전혀 없고^^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에 묵으신다면 한 번쯤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밤에 맥주 마시러 한 번 들렀고, 그 때의 느낌이 좋아서 점심 먹으러도 갔었어요.
이 날 머드팩 + 수영을 하고 가서 모두들 기진맥진 정신이 하나도 없는 피곤한 상태....그래서 멀리서 밥 먹기는 힘들고
숙소 가까이에서 ....그래도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KIRIN 레스토랑에 갔었답니다.
결과는 만족^^
검은 것은 글씨요~ 베트남 돈이 얼마인지도 전혀 감이 안 오는....
피곤의 극치였던 순간 ㅜㅜ
그림을 보면서 감으로 주문을 했고, 대충 이러저러하겠지 감으로 메뉴도 골랐지만
예상외로 맛도 좋고 비쥬얼도 좋고 가격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
땀 삐질, 이 날 자기 스스로 수영을 할 줄 안다며 으스대던 다솔 군~
(그냥 유아풀에서 콩콩콩 뛰었음에도 발이 땅에 닿고도 남았다는 것에 뿌듯해하는 이다솔 군.)
격렬했던 수영 후 남은 것은 피곤이요, 베트남 현지인화요^^ 배고품일지니라~
메뉴판에는 그림이 없어요. 대신 영어 설명은 있어서 대충 감으로 느낌 가는대로 ^^ 주문을 하는데요~
이 날 주문은 대성공이었으니~
매콤새콤한 소스에 버무린 새우 채소 무침!
정말로 맛있었어요.
그릇은 뜯어 먹을 수 있는 뻥튀기!!!!
덕분에 다솔 군은 베트남 음식점의 필수인 탄산 음료와 ㅜㅜㅜㅜ
뻥튀기를 폭풍흡입.
정신줄을 놓고 뻥튀기를 먹고 있어요.
직접 튀겨 만든듯 고급스럽고 정갈해요. 맛도 좋아요~^^
이렇게 먹으면 되는데,
매콤새콤하니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었어요.
동그란 뻥튀기는 새우맛도 나고^^
두 번째 음식은 미리 전날 검증을 거친,
한국식 불고기와도 비슷한 음식인데요~ 같이 나오는 베트남식 미나리 + 당근과 함께 볶아 먹는....
다 먹어 갈 때 즈음 밥을 넣어 볶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에요.
혹시 KIRIN 레스토랑에 가실 분들은 사진을 가져가서 보여 주면서 주문을 해도 괜찮겠네요~
메뉴명은 못 외워 옴 ㅜㅜㅜㅜ
버너에 불판 등장하시고~
고소한 기름 붓고 고기 넣어 달달달 볶으면 되는데~
제가 사진 찍으며 농땡이 부릴 동안에
다른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아웅~ 덕분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용용용~
어머낫~ 기름이 튈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무조건 피신~
다 볶아졌으면 먹어 봅시당~
간장 소스로 간이 돼 있어서 역시나 한국 음식과 똑같은 맛!
새우 튀김도 주문했고,
영어로 프라이드 쉬림프라고 돼 있어서 ^^ 요건 알고 주문했어요.
등갈비도 주문했는데,
모두 다 입맛에 잘 맞았답니다.
베트남에서는 길거리에서도 베이커리 바게트 파는 거 아시죠?
빵이 맛있고, 특히 바게트가 맛있는 베트남 나트랑....거리에서 바게트 보이면 꼭 사 먹어 봐야 돼요.
손가락 쪽쪽 빨아 먹을 정도로 맛있는 맛!!
모두들 말을 잃고 열심히 먹었더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네~^^
KIRIN 레스토랑은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으니 숙소에서 가까우신 분들은 꼭 가 보세요~
괜찮은 레스토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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