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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데리고 여행 가기]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 수영장
    여행 이야기/베트남 2013. 11. 7. 03:45



    아기 데리고 여행 가기 ;;
    5살 다솔 & 3살 다인이와 함께 했던 베트남 가족 여행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 수영장 두 번째 이야기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하고 온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난 것 같은데요~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재밌고 좋았었어요.
    베트남에서 호치민, 빈농, 나트랑을 여행했었는데, 특히나 나트랑은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
    특히 저희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유유자적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와이를 꼭 닮은 나트랑을 진짜 추천해요.



    기저귀 발진을 다 낫게 해 주었던, 매끈매끈 머드탕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618


    이 날은 나트랑에 놀러 온 사람들이라면 동양인, 서양인 할 것 없이,
    할아버지에서부터 꼬맹이들까지 모두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나트랑 최고의 명소에서 놀기로 했어요.
    머드탕과 온천, 그리고 수영장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어서 한번쯤 가 보고 좋은 곳인데,
    저는 머드탕에 더 마음이 갔지만,
    아이들은 수영장을 훨씬 더 좋아했어요.


    머드탕은 시간 제한이 있어서 양껏맘껏 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수영장은 원하는 만큼 오래 놀 수 있으니까
    튜브 가져 가서 실컷 놀고 오면 되는데요~ 
    베트남까지 튜브를 챙겨갔건만, 이 날 깜빡하고 안 가져 가는 무시무시한 실수를 ㅜㅜㅜ




    저희는 오전 일정을 이 곳에서 보냈는데요~
    머드탕 - 온천을 즐기면서 슬슬 해가 중천을 향하니까
    말 그대로 뙤약볕... 우리나라 갈모를 닮은 베트남 전통 모자가 절실해지는 순간이에요.
    선크림 챙겨가서 듬뿍듬뿍 발라야 (물 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말짱 꽝이지만~) 꽁치구이를 면할 수 있어요.




    물 좋아하는 저희 집 두 꼬맹이들은
    수영장의 파란 물을 보자 급 흥분,




    폭신하고 안락한 선베드는 유료이고요,




    안 폭신, 안 안락(????)한 선베드는 공짜예요.
    여기서 수영복을 빌리는 값이 우리 돈 500원인 걸 보면, 유료인 선베드도 그리 비싸진 않겠지만
    오전에만 잠시 있다가 갈 예정이므로
    그냥 안 폭신, 안 안락한 선베드에 불편하게 누워 있어요.
    우리 귀염둥이도 한자리 떡하니 차지하고 잠시 태양을 피하고 있네요~
    그늘 아래에만 들어가면 진짜 시원한데,
    한 발짝만 나가면 타 죽을 지경!!




    물 좋아하는 저희 집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서 놀기가 힘든 까닭은,
    아이들이 물만 보면 무조건 뛰어 들고 보기 때문이에요.


    자기가 수영을 잘 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다솔 & 다인 때문에,
    남편과 저는 한 순간도 쉴 수 없답니다.
    진짜로...... ㅜㅜ




    0.8미터인 유아풀이 있어서 (유아풀은 두 군데있어요. 미끄럼틀은 한 군데만) 놀기가 좋은데
    튜브를 가지고 왔음 아이들을 따로 놀게 하고 저희 부부도 좀 편하게 놀았겠으나
    호텔에 튜브를 두고 오는 어마어마한 실수를 저질렀기에,
    그 벌로 남편과 저는 아이들을 계속계속 안고 있어야 했답니다. ^^



    다행히 같이 여행갔던 일행 중에
    다솔 & 다인이를 잘 봐주는 이모, 삼촌들이 있어서
    저는 좀 휴식 ^^
    사진 속에 찍힌 이모도 수영을 못하기에 유아풀이 딱이라서
    어린 아이들과, 수영을 못하는 어른들이 놀기에 유아풀은 여러모로 좋았어요.





    어른들을 위한 수영장은 2미터가 넘는 구간도 있으니
    조심조심 수영해야 돼요~




    우리 다인이는 신이 나서 풀장에서 나올 줄을 모르고,
    계속계속 안아 주다가 너무 뜨겁고 힘도 들어서 잠깐만 바깥으로 데리고 나오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 .




    다솔이는 혼자서도 미끄럼틀도 타고 수영도 하면서 잘 놀아주었어요.




    와우!!!
    우리 다솔이, 키가 100센티가 넘더니, 80센티 정도는 그냥 걸어 다니네요~
    물 속에서 콩콩콩 뛰면서
    자기 수영 엄청 잘 하는거 보라고, 계속계속  자랑하는 다솔.




    그런데 다솔아, 어떡하지??? 이게 바로 수영인데~ ^^
    수영하는 삼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콩콩 수영의 창시자 이다솔 군.


     


    애들 둘이서 남편에게 너무너무 매달려 있기에,
    이번엔 제가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교대를 해 주었어요.


    사실 자외선 때문에 (자외선은 노화의 지름길 ^^) 왠만하면 물 속에 안 들어가려고 했건만,
    남편 혼자선 역부족인 것 같아서 다인이를 물 속에서 잡아 주려고 들어갔더니,

     

     


    저렇게 넓은 수영장에서 저에게 꼭 붙여서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들~
    다솔인 제가 없을 때만 해도 콩콩콩 수영을 하며 혼자서 잘 놀더니~ 제가 들어간 이후론 절대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버섯 아래가 그늘이라
    잠깐잠깐 그늘에 앉아 있을 순 있었으나 너무너무 뜨거웠던 베트남 햇빛.




    다른 유아풀에도 가 보자고 해서
    조금 더 물 온도가 시원했던 다른 쪽에 있는 유아풀로 옮겼는데,
    이 곳에는 베트남 현지 아이들이 놀러를 와 있더라고요.




    바로 맞은 편에 어른들 수영장.
    어른 수영장도 두 군데 있고 아이들 수영장도 두 군데 있어요.




    이 곳에서도 남편과 저는 쉴 틈이 없습니다.
    어느새 물 속에서 목마까지 타고 있는 다솔 군...아빠는 죽을지경...




    잠시라도 쉬어 보고자 다인이를 물 밖으로 내 놓으면
    그 즉시 팔을 벌려 안아 달라고 하거나, 아님 혼자서 물 속에 뛰어 들어요.
    혼자 점프해서 물속으로 꼬르륵 한 적도 있는데 후유증도 없이 무조건 물 속에 들어가겠다고 난리~

     



    다른 아이들은 튜브를 빌려서 놀았지만,
    괜히 호텔에 두고 온 튜브 생각이 나서 못 본 척 ㅎㅎㅎ




    물 밖에 나와서 조금 쉬었다가
    오후 일정을 하러 호텔로 고고~ 오후 일정은 점심 식사 후 호텔 낮잠이랍니다 ^^
    물놀이 후에는 아이들을 잠시 재우는게 좋잖아요~


    탈의실과 샤워실이 아주 잘 돼 있어서
    끝까지 기분좋게 잘 마무리하고 나올 수 있어요.




    나오면서 보니까 서양인 단체 손님들이 우르르륵 몰려 왔더라고요.
    아직 나트랑은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고 또 저희는 비수기 때 갔기에 한국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해외 여행할 때 한국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는 건 해외 기분이 안나서 별로잖아요~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라 택시도 끊임없이 들어 오거든요?
    숙소에서 멀지도 않아서 택시 타고 다시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로 ~~

     


     
    아이들은 물놀이 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고 배도 고파질 거라 미리미리 간식을 준비해 주는게 좋죠.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바게트 빵을 하나씩 쥐어 줬더니 얼마나 잘 먹는지~
    호텔 조식에 나온 빵을 두 개 챙겨 왔는데 (^^:::::) 챙겨 오길 잘 했어요.
    택시 안에서 빵 먹고 바로 잠들어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가나 식당에서도 잤으니~ 먹이길 잘 했죠.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닐 땐 가방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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