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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비누 만들기 체험


포천 허브아일랜드 체험장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가격도 괜찮아서 
저희는 허브 베게 만들기와 허브 비누, 향초만들기 체험을 하고 왔어요.


허브 베개 만들기 보러 가기 http://hotsuda.com/1969



 



체험장이 꽤 넓직하고
체험을 하지 않아도 제품들, 선물용 기념품들을 살 수 있어요.




우리가 만들어 볼 허브 비누의 완성작들.
이렇게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 꼬꼬마들이랑 같이 하는 체험이라 기대를 버렸었는데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어서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작품(?)이 잘 나온 것 같아요.






비누 베이스를 하나씩 받아요.
다솔이 진지한 모습.
체험학습에 어찌나 잘 참여하는지~ 다 키웠구나....싶고
유치원에서도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서 열심히 잘 하겠지....믿음이 생기고^^





새하얀 (아직은 냄새가 고약한~) 조각에
하나씩 필요한 재료들을 섞어서 은은한 허브 향이 나면서 세정력도 좋은 비누를 만들어 보아요.





원하는 색깔을 골라 비누 베이스에 넣는데,
식물을 가루낸 것들이에요.
다인이는 분홍색이 나오자 저요! 손들었는데,
이건 장미예요.




아직 여전히 냄새가 고약할 텐데 신기했는지 들여다 보는 다인이.






다솔이는 파란색에 손을 들었는데,
민트예요.




남편은 연두색 솔잎을
저는 노랑색 레몬을 받았답니다.






알록달록 곱디 고운
색색깔의 비누가 완성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원하는 허브를 넣어 줄 차례.
이건 기능 보다는 모양을 위해 넣는 건데요~
말린 허브와 꽃을 넣게 돼요.




다인이는 장미, 다솔이와 저는 로즈마리, 남편은 라벤더를 골라 넣었어요.
체험학습을 하면서 다솔이와 저는 로즈마리를 엄청 좋아하게 됐어요.
체험학습이 끝나고 난 후 식물원에 구경을 가서 다솔인 로즈마리만 보이면, 어! 로즈마리!!! 하고....^^
로즈마리를 알고 좋아하는 6살 남자 어린이 흔치 않을텐데^^





흔들흔들,
마구 흔들어서 색깔이 고와 지도록 섞어요.





허브 오일도 원하는 걸로 넣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게 나오면 손을 번쩍번쩍 ^^





다인이도 어찌나 잘 집중하며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4살 이다인 어린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




물을 넣고





잘~ 섞어 준 다음 동그랗게 만들면





선생님이 오셔서 손바닥 위에 톡 떨어뜨려 주세요.
이 때부터는 비닐장갑을 끼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면 된답니다~



다솔이는 어떤 모양의 비누를 만들까요?




조물락조물락 다인이도 열심히 잘 만들고~
미술 실력 완전 꽝인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만드는데~





두둥~~ 아니 이건 뭔가요 ㅜㅜㅜㅜ
아이들이 아니고 ㅜㅜㅜ
남편의 작품이라는 것이 더 슬픈 ㅜㅜ
물어 보니 손잡이라네요~ 아니 무슨 손잡이???????




다솔이는 세모





다인이는 동그라미, 저는 하트를 만들었어요.
다솔이꺼 좀 봐 주느라 제 비누엔 파랑이가 드문드문 묻어 있네요~





이번엔 향초를 만들어 볼 차례.
만든다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걸 병에 담으면 돼요.




그리고 심지만 꽂으면 끝.
하나로 다 만들 수도 있고, 원하는 걸 여러 가지 골라서 담을 수도 있는데,
향마다 기능이 달라요.





향초만들기도 끝~



 
 
체험학습을 다 끝내니
어린이들에겐 선물을 하나씩 나눠 주셨는데,
열어 보니 귀여운 토끼 인형이었어요.
부들부들 촉감도 좋고 예뻐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체험학습으로 다양한 경험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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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 아네테홀(Herb Island Athenae Hall)
분위기 최고!!


2014년에는 해외 여행 보다 국내 여행을 더 자주 다니기로 한 저희 가족.
이제 아이들도 한 몫씩 해서
비행기 한 번 타면 가까운 곳이라도 500은 거뜬히 들더라고요 ㅜㅜ
그러니 해외 여행 한 번 갈 돈으로 국내 여행 여러 번 가자는 결론을 내리긴 했는데~
자꾸자꾸 동남아 리조트가 눈에 밟히고,
정신 차리고 보면 샹그릴라 검색하고 있고 ㅜㅜㅜㅜㅜ


암튼 여행은 언제나 즐거워요^^
아이들 데리고 포천 허브아일랜드 갔다가 점심 먹으로 들른
허브아일랜드 내에 있는 아테네홀~
진짜 분위기 최고네요.

 

 




식물원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 바로 아테네홀 안에 있는 곳^^
꼭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아테네홀로 들어 와 볼 일을 보고 갈 수 있는데~
일단 안으로 들어왔다면 그냥 나가기가 아쉬운 비주얼이에요.



정말 넓직해요.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을 했기에 앞쪽에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셔서
안쪽으로 들어 왔는데, 이렇게 넓은 홀이 앞쪽에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테네홀의 입구만 봐도 규모를 짐작할 수 있죠?



저희가 자리를 잡았던 곳 바로 옆에는 연회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었어요.
이 정도면 결혼식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간이 기둥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꺼번에 규모를 다 보여 드릴 수 없음이 아쉽지만^^
아테네 홀이라는 이름에 잘 맞는 인테리어가 멋있어요.




메뉴~
궁금해하실까봐 찍어 왔어요.
저희는 허브정식, 허브생선까스, 허브머쉬룸피자를 주문했는데,
뜬금없이 다솔 군이 허브 비빔밥을 달라며 ^^
유치원에서 비빔밥을 배워 왔나보죠? 그 후에도 자주 비빔밥을 해 달래서
집에서 된장에 콩나물, 시금치, 달걀 넣어 비벼 줬는데
의외로 잘 먹어서 놀랐다는...살짝 주제와 벗어나는 이야기 ^^


아참, 처음에 남편은 허브삼겹살스테이크를 주문했었는데 토요일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허브생선까스로 바꿨었어요.





잠시 음식을 기다리면서...




허브 아일랜드답게 여기저기 꽃, 허브, 음식도 모두 허브~
밥 먹고나서 바로 허브 식물원 갔는데
크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둘러 보기엔 좋았어요.




나왔다!!!
아테네홀의 허브 생선까스.

 



양이 정말 푸짐하고,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장식을 해 훨씬 더 화려해 보이는 생선까스^.^





이건 제가 주문한 허브정식인데요~
정식은 뭔가 했더니 돈까스와 생선까스가 다 들어 있는...
저 처럼 먹는 거에 욕심내는 사람에게 딱 맞는 메뉴였어요.




역시나 꽃장식이 예쁘고
돌돌말이 새우튀김과 밥, 토마토가 같이 곁들여져 있어요.




다인이 잘 먹네~




저희 아이들의 특징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에선 알아서 척척 밥을 잘 먹는다 ㅜㅜ
맛집을 딱 알아 본다 ㅜㅜ
그래서 아무데나 데려갈 수는 없다 ㅜㅜㅜ 는 것 ^^




음식 하나를 먹을 때도 맛과 멋을 중요시하는
6살 이다솔 어린이.
다솔이가 주문한 피자가 1인용 쟁반에 파마산치즈랑 핫소스랑 같이 담겨져 나왔어요.


뭔가 갖춰져 있는듯한 허브머쉬룸 피자가
다솔일 마음에 쏙 들었는지 피자가 나오자마자 눈빛이 반짝^^





정말 맛있어 보이죠?
그런데 허브 정식이 양이 많아 배가 너무 불러서
저는 피자를 맛도 못 봤다는 ㅜㅜ 눈으로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음식 앞에서 이렇게 진지한 모습 처음인데?
맘에 들어 ^^





피자는 아이들 몫으로 주문한 것인데
의외로 다인이는 전혀 안 먹고 ㅜㅜ 다솔이가 네 조각 이상 먹은 것 같아요.




첫 조각을 실수로 엎어줘서
다솔 군에게 어찌나 야단을 맞았던지 ㅜㅜ





그 다음부터는 맛있게 먹느라 사진 없어요^^
원래 음식 맛도 괜찮고
분위기가 좋아서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던
포천 아일랜드 아테네홀~ 데이트 하러 가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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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 당나귀 타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산타마을 당나귀 타기 체험 



정말로 탈 수 있을까??? 했었는데,
진짜 탔어요...
와~ 용감해라~
우리 다솔이는 의외로 겁이 많은 아이인데, 멋지게 당나귀 타기에 성공.




작년 8월에 휘닉스파크 놀러 갔을 때,
조랑말 타러 가자고 그렇게 조르더니, 막상 옷도 다 갖춰 입고 타야 될 때가 오니
무서워서 슬금슬금 ㅜㅜ  무섭다며 으아앙~




결국 저랑 같이 마차를 탔었는데
이 날 조랑말을 못 탄 것이 내심 아쉬웠는지 텔레비전에서 말을 볼 때마다 자기도 타고 싶다고 졸랐었거든요.
정말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흘러 키만 자란 것이 아니라
용기도 자랐나봐요~ 조금씩 조금씩 끊임없이 자라나고 있는 다솔 군. 대견합니다^^




이번에 다솔이가 당나귀를 탔던 곳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 산타마을이에요.
겨울도 아닌데 산타??? 의아한 것은 동심잃은 어른들의 마음 ㅜㅜ
겨울이든, 여름이든 산타를 발견하고~ 산타닷!! 기뻐 깡충거리는 것은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





산타 마을은 크고 작은 산타 모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아이들의 꿈의 공간이었는데,
그 곳에 당나귀들이 어린이들을 반기며 살고 있었어요.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당나귀, 당나귀 마차를 탈 수도 있는데




당나귀는 어린이만 탈 수 있으며 요금은 5천원,
당나귀 마차는 어린이, 어른 모두 탈 수 있는데 요금으느 각각 4천원 /3천원
당나귀 먹이(= 당근)는 천원이에요.




제법 늠름해 보이는 당나귀와 당나귀 마차.
아직 어려 몸집 큰 동물을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 다인이는 (다인이도 곧 용감해지겠죠^^) 구경만 하고,
저희집 대표로 이다솔 어린이가 당나귀 타기를 해 보기로 합니다.


그 전에 먼저 당나귀랑 친해지기.




엄마, 당나귀가 왜 당근을 먹어?
당근은 토끼가 좋아하는 거잖아~


동화책의 폐해 ^^;;;






처음으로 당나귀에게 당근을 줘 보고 신기하고, 기쁘고, 놀랍고, 당황스러워서(막대까지 가져가 버려^^)
표정이 살짝 어색해지니 다솔이.


당근은 토끼도 좋아하고, 다솔이도 좋아하고, 코코몽도 좋아하잖아~
당근은 맛있고, 먹으면 몸도 튼튼해지니까 당나귀도 많이 먹고 싶은가봐.


아이에게 당근을 많이 먹이려는 엄마의 계략 ^^;;;



이번에는 저~ 멀리서 당근 냄새 맡고
친구들을 밀치며 자리를 차지한, 눈이 예쁘게 생긴 당나귀에게 한 입~




당나귀가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떨고 있는 다인이.
다인이는 곧 안고 다녀야했어요.




당나귀랑 친해졌으니, 이제 당나귀를 타고 달그락달그락 걸어 가 볼까?
뒤로 뺄 줄 알았는데,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당나귀타기에 성공한 다솔~
이야이야~ 대견한데?





아저씨께서 옆에서 잡아 주시는 줄 알았는데
막대기로 울타리를 탁탁탁 두드리시며 당나귀를 조련하시고
다솔이가 혼자서 당나귀를 타야 하는 거였어요.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떨렸는지
당나귀를 타면서는 말도 못하고 ^^
두 손으로 손잡이를 꼬옥-- 잡고 숨도안 쉬는 듯 보이는 다솔이.


한 번 타는데 5천원인데, 울타리를 두 번 돌아요.
두 번째 바퀴에서 다솔이가 당나귀 타는 모습을 남편이 동영상으로 찍어 두었네요~



당나귀는 울타리 밖을 돌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울타리 안에서 찍으면 된답니다^^


다 왔다~
다솔이는 이 날 스스로 대견스러웠는지
주말 동안 뭘 했느냐는 유치원 숙제에 '당나귀를 탔다'고 써 두었더라고요.
내년엔 다인이도 당나귀를 탈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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