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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다녀 온 안동 부용대 이야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완전 묵은지 포스팅^^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아쉽고 아까우니까...


<아빠, 어디가?>를 보고 박재숙 농가민박에서 건진국수를 먹고 난 후
산책 겸 걸어갔던 부용대.


관련글 ;; 박재숙 농가민박
건진국수 냠냠 
http://www.hotsuda.com/1872
건진국수 만들기 체험  http://www.hotsuda.com/1873





하회마을 북쪽 강 건너 바위 벼랑이 부용대이다.
물이 돌아 흐르는 하회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는
겸암 류운룡이 제자들과 학문을 하던 겸암정사와 선생의 위패를 모신 화천서원이 있고
서애 류성룡이 징비록을 저술했던 옥연정사가 있다
-----고 써 있어요.





우리는 화천서원 안으로는 안 들어가고
그냥 부용대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꽤 멀어 보이지만
길이 평평하고 가파르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올라갈 수 있어요.





솔방울 획득.
아는 만큼 보인다고~ 솔방울을 가르쳐줬더니 솔방울이 눈에 잘 띄나봐요.





짜잔~
역시 스케일일 남다른 이다솔 군.
버리라고~ 버리라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안 버림 ㅜㅜ





그래도 산에서 얻은 장난감 덕에
꽤 먼 산길을 군소리 없이 잘 걸어가게 된 개구쟁이 남매.
저기~ 뒤도 안 돌아 보고 걸어가고 있는 엄마(=저)와 할머니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이 사진은 남편이 찍은 것이에요.





드디어 다 왔다.
정상이다!!!






우리가 비키면
이야~ 그림 같은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진짜 장관이에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이 부용대예요.
저는 하회마을에서 부용대를 바라 본 적은 있지만
부용대에서 하회마을을 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둘 다 아름다워요.
하회마을이 가까워 보이지만 뛰어 내려 봤자 절대 다달을 수 없다는 것^^;;






저~~~~~~~기가 하회마을인데
모르는 분들은 안동 출신이라고 하면, 다 하회마을에 사는 줄 아시더라고요 ㅜㅜ




근데 너무너무 무섭고,,,
안전 장치 없이 그냥 낭떠러지기 때문에 천둥벌거숭이 같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른들이 벌벌벌 ㅜㅜ
장난치다가 떨어질까봐요 ㅜㅜㅜ
진짜 무서움 ㅜㅜ






카메라 파노라마 기능으로 쫙~ 훑어 봤지만
역시나 눈으로 보는 것에 한참 못 미칩니다. 정말 아름다우니 꼭꼭 방문해 보세요~^^




담번엔 하회마을에서 부용대를 보고 사진 찍어 올게요~
안동 하회마을은 지금 가기 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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