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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팩토리, 엄마들 모임하기 좋은 곳
엄마들 모임 장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되도록 빨리 모여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빨리 다시 엄마 모드로 돌아가야 하니까요.
신데렐라처럼 정해진 시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마법이 풀려버리니 주의 ㅜㅜ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한 방에 다 해결이 돼야 하는 것~
에피타이저부터 완벽한 메인 음식, 그리고 과일과 커피까지를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 자리를 옮길 시간이 없으니까~
유치원 버스가 돌아오는 시간은 3시 정도인데,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들은 한 시 반까진 집에 가야 한다네요?
오잉? 점점점 시간이 줄어들고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고르는 이 곳은 차이나팩토리 건대점인데요~
남편이랑 문 열자마자 11시 30분에 밥 먹으러 왔다가,
삼삼오오 모여 있는 '엄마' 무리들을 보고서 아하! 여기가 바로 거기로구나~ 했답니다.
차이나팩토리는 오전 11시부터 영업합니다
오전 11시 ~ 오후 11시
차이나팩토리에서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다 먹으며 놀기가 정말 좋죠.
게다가 무제한 딤섬바 & 디저트바까지 있으니까 부담도 없고.
음식을 주문한 후
우선 딤섬부터 가져다 먹는데~ 바삭고소하게 튀긴 것,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딤섬 골고루 가져와서
간장이나 칠리소스에 콕콕 찍어 먹어요.
아이들과 함께 왔으면 동물 모양 찐빵도 듬뿍 덜어 왔겠지만
이날은 남편과 둘이서 오붓하게 먹으니
동물 모양 찐빵은 안 먹었어요.
무제한 딤섬이라고 우습게 볼 수 없는 것이~
종류도 참 다양하고 맛있는 딤섬들이 무척 많아요~
제가 생각할 때 특히 더 맛있는 건 매콤해물 딤섬과 용미하가우예요.
소스는 칠리소스가 더 맛있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랍니다~
아침이라 유난히 포동포동 해 보이는 남편~
제 사진은 절대 넣을 수 없음.
차이나팩토리에 오면 빼 놓을 수 없는 에이드를 오렌지, 블루베리 각각 하나씩 주문하고(탄산으로 리필 가능해요)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어 봅시당~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연어 샐러드.
새콤한 유자 소스가 입맛을 돋워 주고, 연어를 먹음 어쩐지 더 예뻐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다 갖다 달라고 해서
특히 짬뽕을 먼저 달라고 해서^^ 짬뽕이 나왔는데~
언젠가부터 저희 부부가 짬뽕 국물 홀릭이 되었기에
국물부터 퍼 먹고 또 퍼 먹고.
해물짬뽕이라서 새우,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어서 더 시원해요.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참 맛있어요.
비교적 기름진 중국 요리를 먹을 때 짬뽕을 함께 먹으면 개운한데
결국 국물을 너무 떠 먹어서
짬뽕 국물을 추가해서 더 먹었어요 ^^
(무료로 추가 해 주십니다^^)
추가로 받은 국물 속에 해물이 들어 있어서 히히힛~
추가 국물 반대편에 있는 원래 나왔던 짬뽕 그릇 속엔 면발만 남아 있네요~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소스 훈제 오리를,
애들이랑 함께 오면 제가 못 먹게 하므로
남편은 굳이 이걸 또 주문해서 먹는대요~ 어른 입맛에도 소스랑 오리고기가 참 잘 어울리거든요.
이건 스파이시 흑마늘 갈비예요.
갈비가 속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는데
스파이시지만 별로 안 맵고 고추와 튀긴 채소가 한 데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근데 굳이 흑마늘을 넣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은 드는....
흑마늘이 몸에 좋은 건 잘 아는데 의외로 흑마늘에는 젓가락이 안 가더라고요.
당연히 다 못 먹어서 흑마늘 갈비를 포장해서 왔는데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먹었더니
왠일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
역시나 흑마늘은 남겼지만 갈비는 끝까지 맛이 괜찮았어요.
배 부르지만 후식 먹자~
자몽도 한 접시 가져다 먹고
아이스크림더 넉넉히 담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카페라떼, 카푸치노, 아메리카노를 골라서 마실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어요.
엄마들 모임하기 정말 좋겠죠?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둔 차이나팩토리의 주방.
어른들은 슬쩍슬쩍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아이들은 멋진 불쇼를 구경하죠.
이 곳은 차이나팩토리 건대점인데요,
넓직한 모임 장소가 몇 군데 따로 마련이 돼 있고,
돌잔치를 할 만큼의 별도 공간도 있더라고요.
대기하는 곳도 넓직했던 건대 차이나팩토리에서
맛있는 점심 잘 먹고 왔어요.
5월 5일 어린이날 차이나팩토리는 1시간 일찍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고
로보카폴리 음료 + CJ에듀케이션스 워크북을 선물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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