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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빠를 닮아 높은 곳을 좋아하는 다인이~
겁도 없네요~




높이 높이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 다인이가 또 좋아하는 것은
바로바로 곤돌라 타기.


휘닉스파크 곤돌라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는 꽤 길어서
놀이기구 타듯 그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꽤 오래 보낼 수 있어서 좋은데요~
휘닉스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아이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가봐요~



아참... 우리 다솔이 다쳤었지...
곤돌라 안에서 뛰다가 넘어져 무릎이 까진 다솔이를 위로(=치료?)해 주고


말을 쫓아 뛰어 가다가, 다솔 군 무릎까진 사연 보기
휘닉스파크 미니승마 & 마차이야기
http://hotsuda.com/1542


 
곤돌라 타고 신나서 깔깔대는 다인이와 한참 놀며 올라가다 보니,
어머낫! 저기 아래로 휘닉스파크 짚라인 어드벤처 B코스가 보이네요~



저기서 남편이 멋진 모습을 마음껏 뽐내고 왔었는데~^^
위에서 보니 더 재밌어 보입니다.
진짜 사나이 아빠의 짚라인 어드벤처 B코스 정복기 보기 http://hotsuda.com/1537




요렇게 새초롬하고 귀여운 다인이에게 여러 가지 얼굴이 있는 거 아시나요?
밤에는 클럽녀로 변신!! 24시간 라이브파티 휘닉스파크 스타시아 http://hotsuda.com/1544 
원하는 것이 있을 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쟁취하고야 마는 !! 벌개미취 & 전동차 휘팍의 낮과 밤 http://hotsuda.com/1549





그래도 귀엽습니다.


 
꽤 길어 오래오래 유람하듯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정상에 올라가면,
양떼들이 가득한 아이들의 천국이 나오죠.
 
몽블랑 양떼목장 이야기 http://hotsuda.com/1553
 
이번 휴가 때는 다인이 귓병이 완전히 낫지가 않아서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 가지는 않았었는데요~
휘닉스파크 회원권이 있음 블루캐니언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지난 5월에 왔던 블루캐니언 이야기 http://hotsuda.com/1451
 
 
휘닉스리조트 회원이면 숙박과 레포츠를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저희 가족도 이번 여름에 다른 휴가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휘닉스파크에서 정말 재밌게 잘 놀다가 왔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놀 거리가 무척 많아서 저희처럼 아이들이 어린 가정에서 활용하시기 좋은 회원권인 것 같아요.
 
 
휘닉스파크 회원권 자세히 보기
http://www.phoenixresort.co.kr/Site/Membership/guide_0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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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우리 둘째 다인 양.
이제 겨우 19개월이지만, 워터파크 경력은 화려하답니다~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도 제 오빠랑 거의 매일 욕조에 물을 (넘칠 듯 받아 놓고- 가끔은 아까울 때도...) 받아 놀고
워터파크가 익숙하다보니 물만 보이면 자연스레 입수.
튜브를 탔었어도 워낙에 아이가 작다 보니 첨벙거리는 물살에도 온 얼굴에 물세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울지 않고 꿋꿋하게 물놀이를 하는...
이러니 두 아이를 수영장에 자주 데려갈 수 밖에 없지요.




휘닉스파크 안에 있는 블루캐니언이에요~
숙소에 짐 풀고 물놀이 용품만 챙겨 걸어 올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은데요,
휘닉스파크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할 필요 없이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을 발견하고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표를 끊고 설레는 맘으로 블루캐니언 입장~




입구가 넓직해서 사람들이 많아도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고요,




물놀이 후 샤워를 하고 일행을 기다릴 때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으니 아이들을 통제하기도 편하고, 아이들은 지겹지 않아 좋겠죠.
아직 물놀이는 시작도 안했는데 미끄럼틀을 발견하곤 내려 올 줄 모르는 두 어린이.




들어가기 전에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블루캐니언 실내도 꽤 넓지 않나요?
넘실넘실 파도풀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얼른 수영복 갈아 입고 뛰어 내려가고 싶더라고요.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놀아 보리라 기대감 백배!!!...였으나...




현실은 잔잔한 무릎 높이의 유아풀~~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워터파크에 처음 들어 왔을 땐 일단 아이들이 물놀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얕은 풀부터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땅짚고 헤엄치기가 가능한 높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꺅꺅 소리도 지르고 손뼉도 짝짝짝 치며
잔잔하고 고요한 유아풀에서 정말 스릴 넘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그래그래~ 너희들의 기쁨이 곧 나의 행복이니, 파도풀이 아니면 좀 어떠리~




유아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될 것이 아이들 눈높이에선 어마어마하게 무섭고 거대한 미끄럼틀이 있거든요.
다솔이는 놀이터에서 하듯 혼자서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다가
물 속에 고꾸라져 한동안 애를 먹은 직후라(그래도 포기란 없죠~)
아빠에게 자기를 받아 달라고 신신당부를 한 후에 조심조심 미끄럼틀을 탑니다.





용감했어! 멋있었어!!
사실 다솔이는 무척 겁이 많은 아이인데요, 이런 작은 성취들이 모여 아이를 늠름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처음에 너무 목표를 높게 잡는 것 보다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며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유아풀에 있는 미끄럼틀도 다인이에게는 에베레스트산, 언젠가는 꼭 도전하겠지만
지금은 절대 안되죠.
그냥 키티 튜브 타고 통통통~





아~ 그리고 거북이, 꽃게, 조개 모양의 (이걸 뭐라고 하나요?) 부표(???)가 있어서
정글 탐험을 하는 탐험대원처럼 동물 모양의 부표를 타고 손으로 노를 저어 유아풀 곳곳을 누빌 수 있어요.
풀장 아래에는 소름끼치는 악아떼들이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아이와 꽥꽥 거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얼마쯤 놀았을까?
허걱! 다인이의 입술이 보라색!!!
강원도 평창은 서울과는 계절감이 약간 다르잖아요~
여름에도 밤에는 추워서 스웨터를 챙겨서 다녀야 할 정도니까 아직은 물에서 놀다 보면 춥거든요.
이럴 땐 얼른 따땃한 열탕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열탕에서도 튜브를 타고 있는 민폐를~~
다행히 저희는 평일에 블루캐니언에 갔었고 오후 늦게 입장했던지라 열탕에는 저희들 밖엔 없었거든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에 놀러갈 땐
너무 크고 화려한 곳 보다는 아담하면서 아이들이 놀 공간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아요.




비슷비슷한 열탕인데도,
아이들은 꼭 조금 지나면 다른 곳에도 가 보자고 합니다.
한바퀴씩 다 돌고 나야 만족하는 다솔 & 다인.




따뜻한 물 속에서 잠시 쉬고 나면 다인이도 금세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활기차져요.
그럼 또 풀장으로 나가 놀면 되지요.





중간에 간식 한 번 먹이고, 잠도 좀 재우면 물 속에서 다섯 시간은 거뜬하게 노는 아이들.
점점 더 체력이 좋아지니까
남편이랑 제 체력을 같이 키우는 것이 필요해요.




뽀글뽀글 거품이 나는 안마탕에서도 놀고,




두바퀴째 열탕을 순회한 후에야 물놀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아참, 블루캐니언 안에는 작지만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잠시 물 밖으로 나와 쉬고 싶을 때
시소를 타면서 놀 수가 있도록 해 두었어요.
놀이터까지 즐기고 퇴장했더니~



바깥은 벌써 어둑어둑~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밥밥밥!!! 밥밥밥!!! 난리가 났습니다.
수영장에서 오래 놀았으니 얼른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영양 풍부한 밥을 먹여 줘야 할텐데~ 마음이 급했어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일까요?
다솔이는 이성을 잃고 한마리의 들짐승이 되어 다인이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얼른 밥 먹여 줄게~ 다시 다솔이로 돌아와 주렴~
 
 
이번에 깜박하고 카메라 방수팩을 안 가져 가서 휴대전화 카메라로만 사진을 찍어 왔어요.
사진이 좀 재미없었던 점 널리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찍어 두었던 블루캐니언 사진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려고요~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더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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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여행'이다'라고 믿고 있는 저희 부부.
며칠동안 주륵주륵 내리는 비를 바라 보며 1박 2일 강원도 평창 여행을 계획했어요.
큰 비가 며칠씩 내렸으니 이제 곧 날씨가 좋아질거라 생각했거든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오전 시간동안
남편과 저는 각자의 일을 마무리 하고,
혼자 사는 서인국의 집과 닮아, 쌓여 있는 집안 일은 못 본 척 덮어 두고,
여행 가방을 휙휙 대충 싼 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려 와 차에 태워 출발!!


주로 평일에 나들이를 떠나는 저희 가족의 여행 출발 시각은 늘 비슷해요.
아이들이 있음 아무런 준비도 마무리도 안 되므로,
일단 오전 10시 정도에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관(?)해 놓은 후
아이들이 그곳에서 잠시동안 놀고 점심까지 먹은 오후 1시 30분 정도에 아이들을 찾아(?) 와
차에 태워 출발하지요.
얌전히 할 수 있도록 음료수까지 하나 물리고...... .


1. 출발!! 일상을 떠나 '평창'으로~




야호~! 떠나자, 놀자, 푹 쉬다가 오자.
평창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은 좋아, 좋아, 좋아~~




저희의 바람을 알았는지 날씨도 쾌청하고 좋아 여행하기엔 더 없이 맑고 밝고 좋았어요.
평창까지는 2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기에
운전하는 동안 수다를 떨다 보면 곧 도착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잘 있나 뒤를 한 번 돌아 봤더니,
예상했던 대로
다인이는 깊은 잠속에 빠져 있었고,
다솔이는 지루함을 못 이겨 자는 척 장난을 하고 있네요~
(저렇게 눈을 하얗게 만드는 건 어떻게 또 알았는지~~)




저희가 1박 2일 동안 재밌게 놀다가 갈
평창 휘닉스 파크에 도착했어요~





우선 체크인부터 하고~
평일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힐링 여행을 즐기러 휘닉스 파크에 많이 오셨던데요?
가족 단위도 많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꼬맹이 단체도 있었고.
역시 생각하는 것 보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걸 또 한 번 알게 되었답니다.


2. 휘닉스파크 산책_ 여행지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다.


 
 
 
숙소에 집만 얼른 풀어 놓고
휘닉스 파크 산책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강아지처럼 바깥에만 나오면 좋아하잖아요~
(사실 집에만 콕! 박혀 있던 주부인 저도 바깥에서 훨씬 더 활기찬 게 사실~)
 
 
휘닉스파크는 서울보다 반 계절 정도 느려 아직 선선하고 시원해서 기분 좋게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휘닉스 리조트 이곳저곳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색깔 기둥 사이를 걷는 것도 신이 나고,
초록이 짙은 나무와 풀들을 보며 걸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쫄랑쫄랑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화보,
푸른 잔디에 아이들이 콩콩콩 뛰어 다니는 모습은 그 자체로 행복이 되어,
 매 순간 매 순간을 마음에 담아 두고 싶어집니다.
 
 
 
 
작은 다인이의 그림자 옆에 든든하게 우뚝 서 있는 아빠 그림자.
그림자를 잘 모르는 다인이는 저 속에서 무엇을 봤을까요?
 아빠와 일상처럼 떠나는 여행에서 다인이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추억들을 남기게 될까요?
 
 

3. 블루캐니언_ 더울 때는 역시나 물놀이가 진리
 
 
 
휘닉스 파크의 전체적인 시설들을 휘리릭 훑어 본 후
성질급한 아이들의 '수영장, 수영장' 소리를 달래며 블루캐니언으로 갔어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도깨비 요술 방망이잖아요?
물! 하면 물 대령이요~
수영장! 외치면 즉각 수영장에 집어 넣어 줄 줄 아는 부모가 진정한 챔피언~
 
 
저희가 이번 여행지에서 숙소로 정한 휘닉스 파크에는 워터파크 있기에
아이들의 이런 요구 사항을 즉각 들어 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사실 요즘에는 숙소라기 보다는 여행지 그 자체로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잖아요~
특히나 저희 처럼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끼리는 여기저기 행선지를 옮겨 가며 놀기가 힘드니까
리조트 안에 이것저것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 최고죠. 
 
 

 
 
5살 이다솔 군과, 3살 이다인 양은
집에서도 물놀이를 최고의 즐길 거리로 여기기에,
아이들에게는 워터파크가 가장 기다려지는 놀이일텐데요~
 
 
물에서 첨벙거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다인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물 속에서 오래 놀 지는 못해요.
 
 
강원도 평창은 아직도 으슬으슬 추운 까닭에,
저녁엔 긴 옷을 꺼내 입지 않음 벌벌벌 살이 떨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3살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겨우 19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오랫동안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무리가 있죠.
짧지만 강렬하고 신나게 놀아주기로 맘 먹고 블루캐니언으로 들어 갔는데,
역시나 2시간이 지나니 다인이의 입술이 새파랗게 변하더라고요.
 
 
 
 
오래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던 블루 캐니언.
 
 

4. 저녁식사_ 강원도에서는 역시 고기죠.

 
 
물놀이를 어찌나 신나게 했던지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배가 무척 고팠어요.
강원도에선 쇠고기를 먹어야 잘 먹었단 얘길 듣지 않겠어요?
휘닉스 파크 근처에 유명하고 맛있는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고기 전문 식당으로 갔어요.
역시나 이름 있는 식당은 이유가 있는 법.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모두 만족해 하며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이 밥을 잘 먹기 때문인데요,
이 날 다솔이는 자기 몫의 밥 한 공기를 뚝딱!
고기도 엄청 잘 받아 먹어 줬고요~
다인이는 청량 고추를 한 입 먹고 잊지 못할 매운맛을 느끼기도 했었어요.


5. 휴식 _ 여행지에서 읽는 책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다음 날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정상에 올라가서 토끼, 닭, 양을 만나고
웰니스 숲길을 걸으며 나무와 풀, 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농장 동물>, <나무와 풀> 책을 준비해서 갔어요.




아이들은 자기 전에 저와 함께 책을 읽으며 다음 날 만나게 될 동물 친구들를 기대하게 되고
나무와 풀, 꽃들을 생각해 보게 되겠죠.


6. 아침식사_ 집에서는 건너 뛸지라도...



평소엔 아침 밥을 잘 먹지 않는 남편도, 밥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참 신기하게도 여행지에서는 냠냠냠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지요.


7. 웰니스 숲길 걷기_ 교과서를 덮고 참 교육을 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풀을, 나무를, 숲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앞으로 더 자주 초록을 보여 주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날다람쥐처럼 저만큼 혼자서 앞질러 산을 타는 다솔이.
피톤치드 뿅뿅 나오는 숲길을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걷는 기분.
그것이 곧 행복이었습니다.


8.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_최고다! 양떼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했던 것은, 몽블랑 정상에서 만난 양떼들이었어요.
아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책에는 양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늑대에게 잡아 먹혔다가 구사 일생으로 살아난 <일곱 마리의 아기 양>의 바로 그 양들,
몽글몽글 보송보송 구름처럼 보드라운 털을(뭐... 실제로는 그리 보송하지도 보드랍지도 않지만서도...) 가진 바로 그 양들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나고, 만져 보고, 먹이도 줄 수 있음이 그렇게도 신이 나는가 봐요.




무서워 하지도 않고 머리를 쓰다듬고, 손으로 먹이를 먹이고, 심지어 뿔까지 잡아 당겨 보는 아이의 모습에
저는 흐뭇, 으쓱해하며 아이가 꽤 많이 성장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어요.
양 먹이 주기 체험은 제가 해 봐도 재미있던데요?


휘닉스 파크 몽블랑 정상에서,
아이들의 꿈이 몽글몽글 자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9. 점심식사_ 메밀꽃이 필 무렵, 봉평에서.


메밀로 만든 전과 비빔 국수를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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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덥지 않았나요? 그래봤자 5월이라며 선크림만 조금 바르고 모자도 없이(겁도 없이)
자외선 황금시간인 12시부터 3시까지 마구마구 쏘다녔는데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를 정도로 뜨겁고 더웠었어요.
거울을 보니 그새 주름이 몇 가닥(?)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얼굴이 농활다녀온 것 마냥 까맣게 변한 것 같기도 하고...
5월이라고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치겠더라고요~


저는 더울 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이스커피와 워터파크예요.
참 아이러니 한 것이 수영을 못하면서도 어려서부터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 것을 좋아했고,
살이 쪘어도 수영복 입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아요~?!!
임신 했을 때도 7개월까진 워터파크에 가서 슬금슬금 놀았었으니,
저희 아이들도 워터파크라면 자다가도 만세를 부른답니다~


너무 더워서 아이들 데리고 워터파크에 한 번 다녀 오고 싶은데요,
이번에 평창 블루 캐니언에 가 봤더니,
저희집 꼬맹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 팍팍 나게 했던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조금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리조트가 좋은 것이 리조트 안에서 대부분의 놀거리가 다 해결되는 덕분이잖아요?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도 가족들과 리조트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참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단연 최고는 블루 캐니언에서 첨벙거리며 노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블루 캐니언의 조금 특별한 점은 들어가는 입구에 (입장하자마자) 놀이터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아빠랑 아들이 여자들(엄마와 딸...)을 기다리는 동안
놀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휘닉스서포터즈 발대식을 하면서 견학차 방문했던 것이라
수영복 입고 물놀이를 하지는 못했었지만
마침 어린이날 즈음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아이들이 꺄르르 웃으며 행복하게 노는 모습만으로도 괜히 뿌듯했답니다.




아웅... 그래도 파도풀엔 좀 들어가서 놀고 싶다...




실내가 꽤 넓고 쾌적했는데요,
초등학생까지 데려가서 놀기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인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캐리비안베이가 별로 잖아요~
아이들 잃어버리기 일쑤에, 아이들 데리고 놀 데가 별로 없어서요.
블루 캐니언 보는 내내 아이들이 눈에 밟혔네요.





계단 하나도 개구리 모양으로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나고,




물이 깨끗하고 맑아서 더 맘에 들었어요.




멀리서 보니 동화 속 한 풍경 같네요~
어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작은 그림들도 아이들 눈엔 다 보이거든요~
그런데 블루 캐니언에는 벽면에 동화 속 성을 입체화 시켜 만들어 놓았으니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구명조끼 대여소 옆쪽으로는 아찔한 바디 슬라이드...
이제 전 나이가 들었는지 바디 슬라이드는 탈 때마다 망설이게 돼요.
결국 타게 될 거면서 타기 전에는 어찌나 떠는지~
유리벽이라 바깥 풍경이 고스란히 다 보이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인데요,
저 멀리 노란 색 튜브 슬라이드가 보이네요~ 재밌겠다.




5월에 이미 실외 시설을 개방을 했기에
블루 캐니언 바깥으로도 나와 봤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살짝 쌀쌀해서 실외 시설을 즐기는 분들은 별로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넓직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와글와글 시끌시끌 기분 좋은 북적거림이 있을 것 같던데요?




블루 캐니언을 둘러 싸고 있는 산 좀 보세요~
이렇게 좋은 경치를 즐기며 물놀이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재밌을까요?
진짜로 아이들 데리고 한 번 가야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




유아 전용 비치 풀도 실외 시설에 포함이 돼 있어요.




쌀쌀한 날씨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
아이들이 (저걸 뭐라고 부르면 되나요?) 물 미끄럼틀???을 타고 있었는데요,
물 속에 퐁당 빠지면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아이에게 괜찮냐고 무섭지 않냐고 물어 봤더니,
계속계속 더 많이 탈 거라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블루 캐니언, 제가 보기에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블루 캐니언의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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