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만에 롯데월드 다녀왔어요.
자유이용권 가격이 후덜덜하다보니, 롯데월드 한 번 갈 때마다 검색에 또 검색 ㅋㅋㅋ
아무리 저렴하게 할인을 받아도 4시 이후 입장에 13,000원인가보다 했는데,
10월에는 하나은행카드로 구입하면 딱 만원이어서
집에 있는거 다 긁어 모아 정말 저렴하게 잘 다녀왔어요.
3시에 유치원으로 아이들 데리러 가서
잠실로 고고씽했는데,
수요일이 원래 한산한 날인가요?
집에서 잠실까지 보통 차가 막혀 30분 정도 걸리는데
이 날은 12분 만에 롯데월드 도착 ㅜㅜ
4시 입장이라 표 끊고 나서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는~
롯데월드 안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 목마 한 번 타 주고~
그동안 다인이는 안고 타기만 했었는데
이제 정말 많이 자라서
혼자탑니다 ^^
뭔가 뭉클하네요~
다솔이는 슬쩍 손을 놔 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웠는지 금세 다시 잡긴 했지만요.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와 달
가운데에 보호자가 앉을 수 있어서
늘 제가 같이 타 주곤 했었는데, 이젠 이것도 둘이서만 타요.
제가 타 봐서 아는데
보기엔 시시해보여도 요게 은근 무섭거든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라
타고 나서 다시 줄 서고 또 줄서고...
다인이는 이것만 7번 정도 탄 것 같아요~
키가 120센티가 넘으면 탈 수 있는게 훨씬 더 많아질텐데,,,
자유이용권 끊어서 천원짜리만 타는게
안타깝긴 하네요~
이건 110센티 이상이라
다솔이만 탈 수 있어요.
다인이 울먹울먹...
키가 작아 급 우울해진 다인 양에게는
선물로 토끼 머리띠를 사 주고~
30분 이상 기다려 ㅜㅜ
풍선비행을 탔답니다.
드디어 우리차례닷!!!!!!!
50분 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했었는데
30분 정도면 됐어요.
풍선비행 타면서 내려다 본 롯데월드~
공연이 하루 두 차례 있어요.
7시에 꼭 공연 봐야지 결심도 하고 ㅋㅋㅋ
8시 30분엔 퍼레이드도 놓치면 안돼요~^^
팝콘 통을 사 두었기에
5천원 주고 리필을 하는데,
가득 담아 준 팝콘을 다 먹더라고요.
롯데월드에서 김밥도 잘 먹고 팝콘도 잘 먹어서 흐뭇흐뭇
다솔이가 무서워했던 신밧드의 모험.
오랫만에 롯데월드에 갔더니 새로 생긴 놀이기구들이 몇 개 있었는데
다솔이는 탈 수 있고 다인이는 못 타는 것이어서
다솔이랑 아빠랑, 저랑 다인이랑 나누어서 잠깐 다녔어요.
100센티 이상 되는 아기들이 탈 수 있는 보트 하나타고,
다시 다인이가 탈 수 있는 걸 찾아서 나왔는데,,,
회전목마 또 탄대요~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더니 다인이랑 저랑 앞뒤로 ㅋㅋㅋ
오빠 없이 씩씩하게
햇님달님을 또 2번 타고^^
공연보러~
공연 퀄리티가 너무너무 높아서
만원 내고 들어와있는게 좀 미안해지기도 했던...
4시입장해서 10시까지 꽉꽉 채워서 놀았으니
정말 잘 놀았죠?
퍼레이드도 보고,
마지막엔 엄마아빠는 녹초가 되어 버리므로,
키즈토리아에 아이들 넣어 놓고
우리는 그 곁에서 쉬어야 해요~
쓰러지기 직전...... .
땀뻘뻘 흘리면서 놀다가
나가야 될 때가 오니 울며불며 안 나간다고 ㅜㅜㅜㅜ
키즈토리아 9시 40분에 끝나는데,
아직 어린이 범퍼카와 햇님달님(그 놈의 햇님달님은 대체 몇 번을 타는지~^^)은 하고 있기에
끝까지,,, 문 닫을 때까지
꽉꽉 채워 타고 돌아 왔답니다.
다 놀고나니 한밤중이에요~
너무 알차게 잘 논 것 같아서
한 달에 한 번은 롯데월드에 다녀 오려고요~
또 만원으로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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