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
크루즈 여행이 좋은 이유 몇가지여행 이야기/싱가포르 크루즈 2015. 2. 4. 02:35
크루즈 여행을 하는 동안,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는 건 역시 바다. 크루즈의 규모가 매우 거대하기에 그 속에서 먹고, 자고, 노는 동안 전혀 출렁임을 느낄 수 없지만 이렇게 아침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눈을 떠 바다를 바라보면 배를 타고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된다는~ 대충 옷 입고, 밥 먹으러 가자~ 에헤라디야~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음식을 찍어 올 수는 없었지만 매일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여러나라의 음식들이 풍성하게 차려 져 있던 뷔페 식당. 우리는 아침 점심은 뷔페 식당에서 편안하게 양껏 먹었고 저녁은 정찬 식당에서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먹었었다. 에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제공되는 정찬식당에 저녁에만 갔던 건, 영어로 음식을 주문해야 되는 부담 때문이었을까? ^^ 암튼 위대한 우리는 원..
-
문경새재, 아이들과 가기 좋은 오감 만족 여행지여행 이야기/국내여행 2011. 10. 22. 08:00
가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문경새재예요. 저는 여름에 다녀 왔지만 선선하고 하늘과 나무가 더 예뻐지는 이 계절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면 그 곳이 어딘들 즐겁지 않을까만, 특히나 문경새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제각기 즐길 거리가 많아서 가족 여행지로 딱인데요, 저희 가족은 임신 중이었던 저와 갓 두 돌이었던 다솔 군의 체력을 생각해서 느즈막히 오후 1시가 넘어서 집에서 나갔었어요. 문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친정(안동)에서 출발한 나들이었는데, 차 안에서 검색을 해 보니 오후 5시 이후에는 입장이 안 되고, 오후 6시에는 문을 닫는다고 써 있어서 너무 늦게 출발한게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을 해 보니 나오는 시간은..
-
[리솜포레스트] 휴가지에서 먹는 꿀같은 도시락 맛!여행 이야기/국내여행 2011. 10. 5. 06:30
리솜 포레스트에 체크 인을 하고, 배정 받은 방으로 들어와 감탄을 하고, 숲 속에 지어진 그림 처럼 아름다운 숙소와 경관에 기뻐하다 보니 배 속이 꼬르륵~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저는 배가 고프면 사나워지기 때문에 얼른 점심 식사부터 하기로 했어요. 리솜 포레스트에서는 취사가 안 되는데요, 대신 숙소에서 전화 한 통으로 룸서비스(저녁에만)를 즐길 수 있고요, 리조트 안에 있는 해밀 레스토랑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해결할 수도 있고, 해밀 레스토랑 옆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 먹을 수도 있어요. 룸서비스 메뉴로는, 유기농 콤비네이션 피자, 한방 후라이드 치킨, 불고기 유부초밥 도시락과 탄산음료, 막걸리 맥주 등이 마련돼 있고 룸서비스 제공 시간은 18:00~23..
-
싱가포르 비보시티, 아이와 엄마의 천국!! 아빠는???여행 이야기/싱가포르 크루즈 2011. 9. 3. 06:30
싱가포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센토사섬 관광이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다솔이가 조금 더 자란 후에, 그리고 제가 출산을 한 후에 꼭꼭 다시 오자는 약속만을 남기고, 센토사섬을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센토사섬에서 더욱 즐겁게 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솔이가 다섯살은 돼야 할 것 같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희는 대신 비보시티 쇼핑몰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하버프런트에 위치하고 있는(MRT 하버프런트역 E 출구로 나오면 바로 비보시티와 연결돼 있어요.) 비보시티는 센토사섬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참 많은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는데요, 저희는 하버프런트에서 로얄 캐리비안 레전드호에 승선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이 곳에 들르게 된 것이랍니다. 일단 크루즈 탑승수..
-
싱가포르 가족 여행, 아이가 더 즐거워한 '창이 공항' 가는 길.여행 이야기/싱가포르 크루즈 2011. 5. 29. 09:00
우리 가족이 첫 번째 해외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4박 6일 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페낭- 말레이시아 말라카-싱가포르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는데요, 저는 임신 15주에 요즘 누구나(?) 간다는 태교여행 겸으로 간 것이기에 패키지 여행 보다는 더 여유로우면서도 자유 여행 보다는 더 편하다는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어요. 싱가포르는 자유 여행으로 다니고, 말레이시아 페낭과 말라카는 크루즈가 목적지까지 편안히 데려다 주면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달린)기항지 투어 몇 가지 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거나(추가 요금) 크루즈가 다시 출항하는 시간을 지켜 자유롭게 여행을 하시다 돌아오시거나 하시면 돼요. 크루즈 여행의 편리함과 다채로움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창이 공항까지의 여정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