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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족여행, 밤바다 폭죽 & 불꽃놀이
펑펑펑 터지는 불꽃, 퐁퐁퐁 솟아나는 사랑



와.... 이런 것을 준비할 줄은 몰랐는데,
남편이 이번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을 위해 꽤 많은 것을 준비했더라고요.
불꽃놀이는 연애시절 남편이 100일 이벤트를 해 준 이후로 처음,
폭죽 놀이는 완전 처음 해 본 것 같은데,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고, 저희 부부에게도 참 의미있는 이벤트였어요.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주문진 리조트로 돌아 오면서
남편은 슈퍼 앞에서 잠깐 차를 세우더라고요.
뭐 살게 있나 보지....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과 차에서 잠시 놀고 있었는데,







남편이 짠~ 폭죽과 불꽃놀이를 사가지고 왔더라고요~
바다 근처에 있는 수퍼마켓에서는 모두 폭죽이랑 불꽃놀이를 파는 것 같아요.
저만큼이 8,000원 어치.




저희 가족이 1박 2일 강릉 가족여행중 숙소로 선택했던 주문진 리조트인데,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정말 멋지거든요~
남편은 미리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강릉 가족 여행 첫째날 밤에 바다에서 밤에 폭죽을 쏘고 불꽃놀이를 해야겠다고 미리 계획을 했었나봐요~
센스쟁이 ~~~




추억은 사진으로도 남겨 두어야
아직 어린 아이들이 기억을 해 주기에 ^^;;;;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 해 두고, 리모컨으로 사진을 찍는,
철두철미 센스 가득한 남편~











대만 여행가서 불꽃놀이를 처음 봤었고,
이번에 두 번째로 폭죽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우리 아이들~
정말 좋아했어요~








다음엔 불꽃놀이를 즐길 준비 됐습니까????
우리 아이들에게는 안전하다는 걸 미리 보여 주어야
해 보겠다고 나서므로, 매우 즐거운 표정과 몸짓으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실제로도 재미있었어요~







다솔 군을 낚는 데 성공





불꽃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요~





틈틈히 사진을 보면서 동작을 생각하고~
또 즐기고~
놀고, 놀고, 놀고.....
아이들에게 찐하게 각인 되었던 남편표 불꽃놀이 이벤트~





으아아앙~~~ 엉엉엉 ㅜㅜㅜ
용기를 내어 불꽃을 잡긴 했지만, 불꽃이 점점점 자기에게로 오자
너무 무서워서 크게 우는 다인이.
우는 게 귀여워서 내버려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얼른 구해주고,
준비해 간 폭죽과 불꽃놀이를 다 한 다음, 기차카페로 차를 마시러 가기로 했어요.






밤이라 쌀쌀해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된 우리 부부는
얼른 기차 카페에 가고 싶고,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면서 더 놀고 싶고....


아이들을 우리에게로 오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뒤도 안 돌아 보고 먼저 가 버리는 것!!!






무서웠던 다인이가 또 목 놓아 크게 웁니다.
엉엉엉~~
세상이 떠나가도록.





주문진 리조트에 샴푸는 없었기에 (칫솔 치약도 없어요.)
혹시나 하고 들른 리조트 앞 매점.
여기에도 폭죽을 팔았고요~ 샴푸는 의외로 아주 싼 1회용 드봉 샴푸가 있었어요.
하나에 350원!!!
머리를 감는 순간 머릿결이 빗자루로 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샴푸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주문진 리조트 앞 매점에서 사면 되겠어요~
(고급정보 하나 더 !! 주문진 리조트 안에 있는 자판기 캔맥주는 2500원, 매점에서 파는 캔맥주는 2000원)







이제 차 마시러 가자~
베니키아 호텔 산과 바다 주문진 리조트에서는 체크인 할 때
기차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주는데요~
기차 카페는 밤 12시까지 열려 있어요.






당연하다는 듯 2층으로 올라가는 이다솔 선생.
우리도 모두모두 2층으로 따라갑니다.






커피는 3천원~5천원
대부분 4천원 정도면 분위기를 즐기면서 차를 마실 수 있어요.






호텔에서 준 쿠폰으로 음료를 마시면 종이컵에 주시고
다른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면 머그컵을 주시는 것 같았어요.
밤바다를 보면서 분위기 있게 오렌지주스를 마실 수 있었으니, 컵의 종류는 별로 상관없었어요.






별이다!!!
별이 예쁘다며, 다솔이가 환호성을 지르고,
다인이는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부릅니다. 이게 행복인가 싶어요~





가족사진도 찍고~




다시 주문진리조트로~
이렇게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의 밤이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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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 주문진 리조트 조식
바다를 바라 보며 먹는 브런치 + 커피



주문진 리조트는 밥과 국이 있는 한국식 아침 식사가 아니라,
빵, 달걀, 시리얼, 샐러드 등이 있는 서양식 브런치 스타일로 제공이 되는데요~
분위기 있는 기차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고
아침 밥 잘 안 먹는 저희 가족에게는 밥 보다 더 괜찮은 메뉴였어요.
한 객실당 2명은 무료로,
추가 인원은 8세 미만은 4천원, 그 이상은 7천원으로 제공되니 가격도 아주 괜찮죠.


주문진 리조트의 조식 시간은 아래와 같아요.
주중(일~목) 7 : 30 ~ 10 : 00
주말(금~토) 7 : 00 ~ 10: 00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찍은 주문진 리조트의 아침 풍경이에요. 바다가 바로 보여서 정말 멋있었는데요~
주문진 리조트의 전 객실은 오션뷰라서 어느 방에서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좌우로 시선을 돌리면
또 다른 풍경이 나오니,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요~
이렇게 멋있는 곳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




다인이 안녕?
기분 좋게 잘 자고 일어난 다인 공주가 꺄르륵 웃으며 아침 인사를 하네요~
꽤 따뜻해진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기엔 머리숱이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 눈엔 천사입니다~


일어났음 이제 밥 먹으러 갈까?





골프장을 지나,







바비큐 장을 지나면





기차를 쏙 빼닮은 기차카페가 나와요.
어른들 눈에도 멋진 이 곳은 아이들에겐 참 특별한 곳으로 인식이 되나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주문진 리조트의 기차카페.




서양식 브런치라고 해도 메뉴가 꽤 다양하죠?





다솔이의 눈을 사로잡은 고소한 와플, 갓 구워내 따듯해요.




일단 자리부터 잡고,
아이들의 취향대로 접시에 음식을 담아 주기로 했는데,,






이렇게 자리가 많은데도,
뭘 좀 아는 남자 = 6살 이다솔 군이 굳이!!! 굳~~~이 ㅜㅜㅜㅜ
2층으로 올라가자고 조릅니다.
그냥 1층에서 먹음 좀 좋으련만 ㅜㅜㅜㅜ





뭘 좀 아는 남자는 양지 바른 곳,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방 열쇠를 가지고 노는 동안,





한 상 떡하니 차려졌는데,
사실 이것도 다같이 가서 가져 왔어요.
이제는 자리에서 기다리지 않고 꼭 자기 접시는 자기가 채우려고 하는...
여행 경력 6년차라 이거죠^^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국내외를 누볐던 이다솔 군은 6살이 되는 해에 뭘 좀 아는 남자로 자라납니다.





빵 맛있지?




역시나 뱃속에서부터 비행기를 탔던
여행 4년차인 우리 다인이도 야무지게 먹기 시작하고~




오렌지를 외치는 다솔이의 시선에는
파인애플과 오렌지가 그득그득~
스스로 내려가서 오렌지 한 접시를 떠 왔어요.





아참, 저희 가족은 조식 먹으러 내려 갈 때
세수도 안 하고 그냥 옷만 챙겨 입고 내려가거든요?
그래야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다며~ 
세수도 안 한 얼굴로 아침부터 거하게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빠 따라쟁이 다인이는 오빠를 따라 오렌지를 외쳤고
결국 아빠에게 오렌지를 얻어 내는데 성공.
모르시는 분들은 애들에게 무슨 오렌지를 저리도 많이 주나 싶겠지만,
오렌지 킬러인 우리 아이들은 저 정도 접시는 금세 비워낸답니다.
한 번 더 가져 올 정도였어요 ㅜㅜㅜㅜ




바다를 바라 보면서 먹는
주문진 리조트의 브런치~ 풍경이 좋아서 그런지 자꾸자꾸 먹게 돼 ㅜㅜㅜㅜ





기차카페에서 맛있게 아침 식사 잘 했으니,
이제 다시 객실로 돌아가 단장을 해야 할 차례~
저는 여행 중에도 '풀'메이크업은 빠뜨리지 않거든요~



 
기차카페 바로 옆에 있던 주문진리조트의 수영장인데요~
여름에 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바다를 바라 보며 수영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여름에 꼭 다시 오길 기대해 봅니다, 남편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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