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기로 계획을 짜서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제든 마음 가볍게 떠날 수 있고, 여행 거리가 멀지 않으니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에는
해외 보다 국내 여행이 훨씬 더 좋거든요.
(비행기삯을 절약하기 위함이라는 건,, 쉿! 비밀 ㅜㅜㅜㅜ)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여름에 다녀 오기 좋은 곳을 검색해 보니,
의외로(?) 아직까지 못 가 본 곳 중 괜찮은 곳이 진짜 많던데요?
그 중 한 곳이 '쿠팡'에서 발견한 전남이에요.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서 남해의 광양만까지 흐르는 !!!
우리나라 네 번째로 큰 강인 섬진강이에요.
고운 모래와 산세를 구비돌아 흐르는 모양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히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섬진강을 노래 가사에서는 많이 들어 봤지만
실제로 가 보지는 못해서, 올 여름휴가 때 에 꼭 가보고 싶어요.
여름이 왔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을 시켜 주긴 해야 되는데,
저는 캠핑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캠핑 도구 바리바리 싸 들고 가서 직접 텐트 치고, 매끼니 밥 해먹고 하는 것이 좀 번거롭더라고요.
아이들은 텐트에서 자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나이가 들면서 낭만을 잃은 걸까요? ㅜㅜ
어차피 아이들은 야외에서 텐트 속에서만 자면 캠핑인 줄 아니까,
저는 캠핑 대신 글램핑을 선택하게 돼요.
전남 느랭이골 글램핑장은 그동안 가 봤던 글램핑장에 비해 규모가 꽤 크고
글램핑장 내부에도 볼 거리 놀 거리가 풍부하면서
전남여행에서 가볼만한 곳들과 가까워서 무척 괜찮은 것 같거든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요트 천으로 만들어서
비가 와도 끄떡 없다는 숙소^^
한 눈에 보기에도 정말 아늘하면서도 럭셔리 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글램핑인데 침대에서 자는 것도 참 마음에 들고^^
(캠핑 잘 못 다녀 오면 허리 아프잖아요~)
주방도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화장대, 테이블, 샤워부스와 화장실까지 있으니까
전남 느랭이골 글램핑은 정말 다 갖추어져 있어서 몸만 훌쩍 떠나면 되네요~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
세종시에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이 생겼다고 하여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어요.
별로 멀지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지만
저희는 <아빠 어디가>에서 캠핑하는 걸 본 후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캠핑을 가자고 조르는 다솔이 때문에 글램핑으로 하루 자고 왔어요.
암만 생각해 봐도 애들 데리고 캠핑은 무리일 것 같고,
애들이 없어도 저는 야외취침은 복불복으로 하는 벌칙인 것 같아서 싫거든요.
캠핑하면서 즐기는 낭만은 부러운데,
찬 바닥을 고스란히 느끼며 (암만 침낭을 깐다고 해도!) 잠을 자는 것은 끔찍하고,
캠핑 용품도 없고....밖에서 버너랑 코펠로 밥 해 먹는 것도 귀찮아서
다솔이가 캠핑 노래를 불러도 못들은 척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 글램핑 열풍이 불었잖아요~
호텔, 리조트 등에서 속속 글램핑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오후 몇 시간 정도 잠깐만 텐트에서 놀다가
잠은 따뜻하고 편안한 호텔, 리조트에서 자는....새로이 생긴 상품이에요.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은 호텔 & 리조트의 글램핑과는 또 조금 다른데,
겉에서 보면 텐트인 것 같지만 사실은 텐트가 아니에요.
겉은 텐트지만 들어가 보면 편백나무로 지은(편백나무 향이 정말 가득~) 집인데요,
그 안에 전기 장판을 깔아 두어 잘 때는 따뜻하게 잘 수가 있더라고요.
세종 스파이에 글램핑을 예약하면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세종 스파이스 내에 있는 모든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이 주어 지거든요?
눈썰매, 워터파크, 중국 기예단 공연을 즐기고
푸드 코트에서 밥을 사 먹으며 캠핑의 좋은 점만 즐기고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눈썰매를 탈 거라서 다인이도 완전 무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도착했다고 알리면
글램핑 담당자가 오셔서 안내를 해 주십니다~
바로 여기가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장.
천막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편백나무로 지어진 집이 있어요.
거실에도 전기장판이 깔려져 있고
방에도 전기장판과 이불이 깔려져 있어요.
아직 추우니까 온도는 최고 온도로 올리고,
환풍기가 있어서 공기가 맑고
편백나무 향이 정말 끝내줘요~ 향긋향긋~
방에 들어와서 전기장판 위에서 놀면 따뜻하니까
누구 보다도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캠핑이었담 텐트치고 ㅜㅜ 텐트를 쳤더라도 덜덜 떨면서 있을텐데....
캠핑 용품 없어도 몸만 떠나면 되니 정말 편해요^^
전기 장판 사용 설명서도 함께 있었어요.
아이들은 집(?) 구경을 하느라 신이 났는데,
저희가 묵었던 방에는 1인실 방이 2개 있어서 저희 부부가 각각 아이들 한 명과 함께 ^^
1 + 1으로 자기에 딱 맞았어요.
남편은 따땃한 전기장판에서 조금 누웠다가 눈썰매를 타러 가자며
자리 펴고 누워 있네요~^^
아이와 함께 눕기에 넉넉한 크기입니다.
한겨울이라도 전기장판 최고로 높여 놓고 이불만 폭 덮으면 괜찮아요.
겨울에 캠핑 하고 난면 삭신이 쑤시잖아요^^
글램핑은 그럴 염려는 없네요~
밥도 그냥 다~ 사먹어!!!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 가격이에요.
자세한 가격 정보 참고하시라고 사진으로 찍어 왔어요.
문 안 열어 주고 자기 혼자 들어가겠다고 동생을 울린....
얼른 짐 정리 해 놓고 놀러를 가야지 더 있다간 싸움이 커질판 ㅜㅜ
세종 스파이스에서 글램핑을 하면 다른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이용권을 주잖아요~
워터파크와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열쇠를 받아서 잘 챙겨 두고...
세종스파이스에 1박 2일 글램핑 왔어요.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눈썰매 타고, 눈사람도 만들며 놀았고요~
중국기예단 공연 시간표에 맞추어서 공연을 보러 왔답니다.
세종 스파이스에서 눈썰매, 워터파크, 중국 기예단 공연을 다 즐길 수 있기에
어떤 순서대로 즐길 건지 미리 일정을 짜 두면 좋아요.
중국 기예단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 공연이 있는데,
평일에는 3시 공연이 마지막이에요. 5시 공연은 주말만.
저희는 평일인 월요일에 놀러를 갔기에 ^^;;
눈썰매 타고 놀다가 3시에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갔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평일 낮이라서 공연을 시작할 때는 관객이 저희 가족, 달랑 네 명 밖에 없어서 무척 미안했어요.
대신 열렬한 환호, 박소, 동원 방청객 뺨치는 리액션으로 보답을 했는데 ^^
정말 다행히도 잠시 뒤에,
워터파크와 온천을 즐기시고 살짝 지각하신 걸로 보이는
할머니 부대께서 들어 오셔서~ 휴== 다행 ^^
다같이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공연의 시작은 노래였어요.
중국 기예단 공연을 사진으로 다 담지는 않았고요~
공연 특성상 사진으로 보는 것은 실제의 1/10도 안 되는 것이니까
이왕이면 직접 가서 보는게 좋겠죠.
저는 세종 스파이스의 중국 기예단 공연이 어떤 것인지 대충 맛만 보여드리려고요~^^
아슬아슬 데롱데롱
굵은 실 위에 돌아가는 (저게 뭔가요? 팽이???? 암튼....)
요요같은 기구를 끼웠다가 던졌다가 다시 받았다가 신통방통한 기술을 선 보여 준 기예단.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보더라고요.
거북이 옷을 입고 등장부터 재미있었던...
중국 기예단 공연은 몸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므로 아이들도 다 이해할 수 있기에
연령을 아울러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에요.
높은 곳에 잘 올라가는 우리집 꼬맹이들은,
특히 거북이 아저씨를 좋아했는데 원통 세 개에서도 아찔하더니,
다섯 개의 원통 위에서도 탁월한 균형감각을 자랑하더라고요. 대단대단~
다솔이가 숨죽이며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눈만 빼꼼히 내 놓고 집중해서 본 공연.
귀여운 아이들이 나와서 선보였던 공연 순서.
아이들이 공연단에 속해있다는 것이 조금 짠하기도 했는데,
공연 끝나고 워터파크에서 다시 만난 기예단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게 물놀이를 하는 걸 보고는
(엄마 마음으로 ^^) 한결 안심이 되더라고요.
늠름한 아저씨의 공연도 보고
짜잔~ 세종 스파이스 중국 기예단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변검!!!!
변검 아시죠?
눈 깜짝 할 사이에 얼굴에 쓴 가면이 휙휙휙~~~ 바뀌는....
변검을 몇 번 보았었는데 이번이 가장 가까이에서 본 것이라서 꼭 비밀을 파헤치겠노라며
눈도 안 깜박이고 쳐다봤는데,,,,
처음에는 무대 중앙에서 휙휙휙 얼굴을 바꾸더니,
나중에는 무대 앞쪽에서
비밀을 안 들킬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휙휙휙~~ 정말 빠른 속도로 얼굴을 얼마나 빨리, 많이 바꾸는지
아이들은 완전 깜짝 놀랐을 테고
남편과 저도 정말 감탄을 하면서 봤어요.
어떻게 하는 거지???
마지막에는 아예 무대 아래로 내려 와서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그 와중에 또 얼굴을 바꾸고!!!
다솔이는 무서워서 벌벌벌 떨었어요^^
결국 비밀을 알아채지 못한 채 변검 공연은 끝.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 세종스파이스 눈썰매장 ;; 눈사람 만들기 부제_ 엄마는 한 명, 아이는 두 명...누군가는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
세종 스파이스로 1박 2일 글램핑 다녀 왔어요.
세종 스파이스에는 워터파크, 눈썰매장, 중국 기예단 공연이 있어서
하루종일 놀 거리, 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인데요~
저희 가족은 4살, 6살 아이들 데리고 가서 1박 2일 동안 진짜 잘 놀다가 왔답니다.
너무 잘 놀아서 뭐부터 어떻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아야 할 지 막막 ^^
돌아오는 차 안에서 다솔이에게 조사해 본 결과
다솔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는 눈썰매장 이야기부터 해 보려고 해요.
귀여운 다인이가,
세종 스파이스 눈썰매장에서 눈사람을 만든 사연은???
잠시 후에 공개 됩니다^^ 채널 고정~ 쿄쿄쿄...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늘 탱자탱자 놀 궁리를 하는 저희 가족.
월요일 아침부터 세종 스파이스로 출동했기에,
(서울 저희 집에서 세종시에 있는 세종 스파이스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세종 스파이스 눈썰매장에는 아~무도 없음...
완전 전세 내고 신나게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눈썰매 타는 사람이 장난만 치지 않는다면
크게 위험할 건덕지는 없지만,,, 그래도 의무실이 갖추어져 있기에 마음이 포근포근~
원래 6세 이하의 아동들은 유아 눈썰매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날은 아~무도 없었기에 모두 다 같이 성인 눈썰매장을 이용했어요.
단, 다른 손님이 단 한 분이라도 오시면 아이들은 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요 ^^
다른 분들께 피해를 입히면 안 되고 혹시나 부딪히게 되면 우리 아이들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요~
눈썰매장 옆으로 원두막이 설치 돼 있었는데,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저기 앉아서 쉬다가 다시 눈썰매 타다가 간식도 먹다가....그럼 좋겠더라고요.
무조건 안전 제일!
눈썰매 타러 위에 올라가면 직원분이 계시지만 미리 눈썰매 타는 법을 숙지하고 가면 좋겠죠.
남편이 다인이 안고 출발~
직원 아저씨가 처음 탈 때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한 명 씩 간격을 두고 내려갔기에 서로 부딪힐 확률은 제로에 가까움 ^^
아빠 안뇽~
남편이랑 다인이가 탄 눈썰매는 아래가 천으로 돼 있었는데,
저는 플라스틱으로 된 걸 추천해 주셔서 그걸 탔었는데요~ 와우 ....대박....
어찌나 빠른지 혼자서 소리 꽥꽥 지르면서 두 번 타다가 결국 저도 바닥이 천으로 된 걸로 바꿨답니다.
스릴을 즐기고 싶으면 속도가 한결 더 빠른 플라스틱 눈썰매를 타시고
아님 바닥이 천으로 된 걸로 타시고...
탈 때 마다 눈물이 줄줄줄~ ㅋㅋㅋ
눈썰매를 타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혼자서 타는 눈썰매는 이번이 처음.
다솔이는 작은 동그라미 튜브를 탔는데, 엉덩이가 쏘옥 들어가 있으니까
끝까지 손잡이만 잡고 있으면 절대로 뒤집히지 않아요.
타기 전에는 살짝 긴장이 되었던지 엄마,,, 나 엄마랑 같이 탈래....하더니
한 번 슝~~ 타고 내려간 뒤로는
그런 말 절대 없음^^
혼자 타는 것이 훨씬 더 재밌는 걸 안 거죠.
얼른 또 타자며 재빨리 눈썰매 타러 올라가는 다솔 군.
정말 재밌어요.
제가 카메라 담당이었기에 제 사진은 없고요~
세종 스파이스엔 눈썰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도 있으니, 화장 안 하고 그냥 가는게 진리 ----핑곈가?
오랫만에 남편도 신나게 눈썰매를 즐겼고,
저도 재밌었어요.
열 번은 더 타면서 질릴 때까지 타야 했는데,
유일하게 즐기지 않는 1인 = 이다인, 4세, 28개월, 여자
다인이가 즐거워하지 않는 걸 세종 스파이스 직원분께서도 눈치를 채셨는지
다인이 만한 여자 아이들은 눈썰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시면서,
그래서 36개월 미만은 무료라고^^
아저씨께서 다인이를 위해 야외 풀장에 가서 눈을 뭉치며 놀면 어떻겠냐고 권유해 주셨는데~
제가 눈썰매 타는 것이 너무너무 즐거워서(엄마 맞나용~?)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줄기차게 눈썰매를 슝슝슝~~ 즐기고...
몇 번 더 타다가 입이 삐죽 나와 있는 다인이를 ^^ 우선 남편이랑 야외 풀장쪽으로 먼저 보냈어요.
야외 풀장은 순차적으로 개방을 하고 여름이 되면 완전 풀가동을 한다고 들었어요.
남편이랑 다인이를 먼저 보내고,
다솔이랑 저는 둘이 앉은 튜브를 연결시켜서 같이 손잡고 타는 기분으로 내려갔는데
둘의 튜브를 연결해서 내려가니까 무게 때문인지 오히려 느려져서
안정감 있고 덜 무섭게 ^^ 탈 수 있던데요?
일행이 많으면 한꺼번에 튜브를 쭈욱 연결해서 타도 재밌을 것 같아요.
남편이랑 다인이가 먼저 야외 풀장쪽으로 놀러를 갔고
잠시 뒤에 다솔이랑 저도 야외풀장 입성^^
소복소복 보드라운 눈이 아니라서
발로 팍팍 얼음을 긁어서 뭉친 후에 눈사람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다인아, 눈썰매 재미없었어?
그럼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눈사람 만들까?
뭉쳐진 눈을 가지고 본능적으로(??) 공격을 하는 다인이.
상대는 아빠 히히히....
엥??
이건 던지는 거니, 맞는 거니?
역시 아빠는 딸이라고 봐 주지 않는다 ㅜㅜㅜㅜ
서로 더 큰 눈덩이를 들어 던지겠다고
두 아이들이 눈싸움에 물두하고 있는 이 곳은,
세종 스파이스 야외 풀장이기도 하지만
6세 이하 아이들이 즐기는 유아 눈썰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성인 눈썰매장보다 경사도 완만하고 길이도 짧지만 꼬맹이들이 타기엔 좋을듯~
눈을 뭉쳐서 다인이에게 눈사람을 만들어 주려는데,
엄마는 한 명, 아이는 두 명...
아이들은 둘 다 엄마가 자기만을 위해 놀아주길 원하고....그럴 수는 없고....
다인이의 눈사람이 얼추 모양을 갖추게 되자,
저는 얼른 다솔이의 눈사람도 같이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제가 보기에는 다솔이의 눈사람도 컸고 모양도 잘만 다듬으면 꽤 괜찮았을텐데...
이미 남의 떡이 더 커 보인 다솔이의 눈에는
자기껀 빵꾸똥꾸 ㅜㅜ 다인이 눈사람만 최고 ㅜㅜㅜㅜ
자기껀 이미 손으로 발로 다 흐트러버리고
다인이 옆에 와서 한껏 골을 내고 있는 다솔이~ 활활활 타오르기 직전입니다.
다인이가 웃을 수록, 다솔이는 울고
다솔이는 엉엉엉 우는데
다인이는 깔깔깔 웃고 ㅜㅜㅜㅜ
다인이는 제 오빠에게 보란듯 다 만들어진 눈사람을 또 다독이고 또 다독이고 ^^
그런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결국 저는 심통이 잔뜩 나 있는 다솔이를 썰매 태워서
야외 풀장으로 질질질~~~
유아 눈썰매에 있던 튜브였어요.
이렇게라도 너의 화가 풀린다면야,,,엄마는 뭔들 못하리 ^^
다인이도 실컷 눈사람을 만들며 잘 놀았고
다솔이도 나중에 좀 속상하긴 했지만 눈썰매 슝슝슝~ 신나게 잘 타고
엄마가 직접 끌어주는 수제 눈썰매까지 재밌게 잘 탔으니,
결국엔 해피엔딩,,,어쩐지 저만 좀 손해 본 것 같은건....기분 탓이겠지요?^^
자자...이제 중국기예단 공연 보러 가자.
세종 스파이스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평일엔 오후 3시 공연이 끝), 오후 5시(주말)에
중국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이 있어요.
여름 휴가 잘 다녀 오셨나요? 아님, 이제 떠날 계획이신가요?
저희는 6, 7월에 여행을 꽤 많이 다녔고(특히 6월엔 매주 리조트에 놀러를 가는 기록을 세웠어요!!) 덥고 사람많고 '비싼' 성수기 땐 집에 콕 들어 앉아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텔레비전을 보는게 최고다!는 주의였는데,
아이들이 자라서 제법 의견을 낼 줄 알게 되니,
집에 콕! 틀어박혀 텔레비전을 보며 유유자적하던 것도 이제 끝,
(아웅~ 남편이랑 둘이서 불량식품 사 먹으며 만화책도 보고 해가 뜨도록 미드 다운 받아 보던 때가 그립네요~ 눈물나게!!)
눈만 뜨면'소풍'을 외치는 아이들 때문에, 끙... 힘들고 더워도 여행가방을 또 싸야겠더라고요.
마침 교회에서 평창으로 전교인 수련회를 떠나게 되었기에,
이왕 가는 거 차비를 굳히고 조금 더 길게 놀고 오자며 이번 여름 휴가지도 평창으로 정했어요.
집에서 빈둥거릴 땐 굼벵이 보다 더 게으르지만, 제가 또 여행 계획을 짤 땐 한 꼼꼼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정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진짜 신나게 잘 놀았다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까를 고민고민하면서
설레는 맘으로 이번 평창 가족 여행을 계획해 보았답니다.
숙소는 역시 휘닉스파크
제 머릿속에는 평창 = 휘닉스파크라서 다른 곳은 아예 생각도 안 했고요,
지난 번에 휘닉스파크에서 정말 재밌게 잘 놀다 왔었기에 이번에도 휘닉스파크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오기로 했어요.
스키 & 보드 타시는 분들은 한 여름에 웬 휘닉스파크? 하시겠지만,
저희 집처럼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있는 분들이라면
휘팍의 여름은 꼬맹이들이랑 놀기에 천국같은 곳이란거... 이미 잘 알고 계시죠?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 지나가듯 텐트를 본 이후에
텐트에서 자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는 아이에게,
텐트에서 자는 것은 정말 싫지만(전 침대 체질~) 캠핑이 주는 낭만적인 추억은 선물해 줄 수 있는
휘닉스파크 글램핑도 괜찮고요~
여름 휴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자연과 동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 주는 웰니스 숲길체험, 몽블랑 양떼 목장,
그리고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휘닉스파크 레포츠 시설도 마련 돼 있거든요.
휘닉스파크 레포츠 시설 엿보기
숙소를 휘닉스파크로 정한 후에
놀 때는 휘닉스파크 주변, 평창 일대를 돌아 볼까??? 했었다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리조트 좋다는게 뭐예요?
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게 리조트의 장점이잖아요~
아이들과 재밌게 놀 수 있는 놀거리들이 휘닉스파크에 가득하니까 이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기로 했죠.
휘닉스파크 홈페이지를 열어 보시면 (http://www.phoenixpark.co.kr/)
레포츠 시설에 대한 소개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요~
태기산 케이블카, 미니승마체험, 워터볼, 딩글러도 재미있을 것 같고,
물 위에서 즐기는 범퍼보트도 신기하고, 가족이 함께 타는 가족자전거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에어바운스, 전동차도 있네요~
아이들이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미니기차, 색다른 도전을 즐길 수 있는 유로번지,
트라이런, 네발카트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휘닉스파크에서 똑소리나게 놀기 -제가 짜 본 여행 첫째날 일정이에요-
AM 10:00 서울출발 ~ PM 12:00 평창도착 PM 12:00 ~ PM 1:00 휘닉스파크 내에서 점심식사 PM 1:00~3:00 태기산 케이블카 타고 몽블랑 정상에서 놀기
지난 5월에 휘닉스파크 놀러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아이들이 둘 다 케이블카를 타고 몽블랑에 가는 걸 좋아하니까~
이번에도 몽블랑에 올라가, 동물 친구들과 재회하는 걸 빼 놓을 수 없죠.
PM 3:00 ~ 4:00 체크인 후 휴식 PM 4:00 ~ 6:00 플라잉짚 어드벤처 체험
플라잉짚 어드벤처는 10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휘닉스파크에 새로 생긴, 진짜 기대되는 엑티비티예요.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즐길 계획인데요~
저와 남편이 번갈아 가며 플라잉짚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아이들은 휘닉스파크의 푸른 잔디밭을 뛰어 놀고,
미니 승마와 마차를 즐길 계획이에요~
큰아이가 작년에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승마를 시도했다가, 너무 큰 말을 보고 겁이나서 포기한 적이 있거든요?
그 후 내내 속상해하고 있었는지,
제가 먼저 말을 타자는 얘길 꺼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말을 다시한 번 타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휘닉스파크엔 포니(새끼 조랑말)와 함깨 하는 미니 승마 체험이 있으니,
이번엔 용기를 내어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PM 6:00 ~ 7:30 휘닉스파크 내에서 저녁 식사 및 휴식
PM 7:30 ~ 23:00 블루 콘서트 관람
요것도 기대가 되는 일정 중 하나예요.
아이들도 음악을 좋아하고, 저희 부부도 음악을 좋아해서 오랫만에 신나고 재밌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휘닉스파크에 있는 즐길 거리 중에서 몇 가지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계획표는 밤까지 꽉꽉 찼네요~
숙소에서 편히 쉰 다음, 둘째날엔 웰니스 숲길과 블루캐니언을 신나게 즐기면
이번 여름 휴가는 성공할 것 같은데...
제가 짜 본 평창으로 떠나는 여름 가족 휴가 계획이 어떤가요?
아이와 함께 일밤 '아빠 어디가'를 본 적이 있는데,
마침 그 때 아빠와 아이들은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떠나는 일정이었어요.
저희 집 꼬맹이이자 상전인 다솔 마마는 아빠 어디가의 민국이 동생 민율이 보다 살짝 어린,
꼬꼬마 중의 꼬꼬마인데요~
아이의 눈에는 제 또래의 아이들이 텐트를 치고
아빠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렇게 즐거워 보였나봐요~
그 후로는 텐트만 보이면 텐트텐트...노래를 부른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줌마로 산 지 햇수로 어언 7년차인 저는 낭만의 'ㄴ'이 사라진지 오래라 캠핑, 텐트하면 떠 오르는 단어는 '낭만'과 '즐거움'이 아닌 '고생'과 '뻐근함'이더라고요~ 아이는 매일매일 텐트에서 자고 싶다고 텐트텐트 노래를 불러 대는데,
텐트에서 자는게 1박 2일의 최고의 벌칙인 야외 취침과 다를 게 뭐냐며 계속 도리질을 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급한대로 일단 아이에게 모기장을 쳐 주고~ 입막음을 한 후,
찬찬히 검색을 해 보던 중에,
대박!!!
제가 원하던 서비스가 휘닉스 파크에 있다는 걸 알아 냈습니다.
휘닉스 파크 글램핑!! 글램핑(glamping)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하는 말인데요~
휘닉스 파크 빌라동 정원 푸른 잔디 위에서 력셔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이라
저도 마음이 동하더라고요.
캠핑을 떠날 때 캠핑 장비들을 다 갖추는 것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런데 휘닉스 파크 글램핑은 몸만 떠나면 모든 것들을 다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텐트, 릴렉스 의자와 테이블.... 모든 것이 다 빈폴 아웃도어 제품인데요~
4~5명이 이용해도 넉넉하고
화로, 가위, 집게, 숯, 구이망 등 모든 캠핑 시설이 준비 되어 있으니
먹거리만 준비해서 몸만 훌쩍 떠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낭만을 좋아하는 남편과, 텐트에 꼭 한 번 누워 보고 싶은 다솔 마마,
그리고 여행은 어디든 좋아하는 말괄량이 다인 양과 함께
얼른 휘닉스 파크 글램핑을 떠나 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을 읽으시고도,
리조트에서 웬 텐트??? 하시는 분들 계시죠?
텐트에서 행복한 시간을 충분히 즐긴 후, 잠은 편안하고 안락하게 객실로 들어가서 잘 수 있어서!!
제가 휘닉스 파크 글램핑에 끌린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