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라반, 글램핑 나들이
저 혼자만 생각한다면
무조건 호텔, 리조트로 고고씽이지만
(엄마니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갈 때에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잖아요?
호텔이랑 리조트도 행복해하지만,
참 희안하게도 아이들은 자연과 벗삼아 즐기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인지 극기훈련인지 분간할 수 없는 ㅋㅋ
캠핑은 절대로 갈 수 없기에
백번 양보하여
카라반, 글램핑 나들이를 다녀 왔답니다.
엄마, 우리가 차에서 잠을 자는 거야?
카라반
여기는 이천에 위치한 카라반이에요.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속체험, 자동차에서 잠자기
워터파크까지 한 번에 다 즐길 수 있어서
(카라반 숙박권에 워터파크 4인 입장권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곳이지요.
카라반 내부를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카메라 화각이 안 나와서
부분부분으로밖에 보여 드릴 수 없는 점이 아쉬워요~
테이블 달린 소파였다가
침대로도 변신할 수 있는 넓직한 변신 소파가 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 가스레인지, 작은 싱크대, 무선주전자까지
몸만 떠나면 되니
엄마도 즐거워요~^^
주방용품들도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
아이들은 소파침대에서 넓직하게 재울 수 있었어요.
예상대로 아이들은 깡총거리며 무지무지 좋아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카라반의 제일 큰 문제점은 화장실 ㅋㅋㅋㅋㅋ
침대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냄새가 좀 ㅜㅜㅜㅜ
그리고 간이 싱크대에 물이 쫄쫄쫄 나오는 것도 살짝 불편하긴 했어요.
그래도 카라반 안에서 화장실 가고, 물 쓰고 하는게 어디냐며
캠핑장과는 차원이 다른 거라며
스스로 위안을 ㅋㅋㅋ
숲 속에 있어서 정말 분위기는 좋았고요,
생각만큼 벌레, 모기는 적어서 괜찮았어요.
선크림 칙칙 뿌리고
야외에서도 놀다가
워터파크에서도 놀다가~
추억 어마무시하게 남기고 카라반 나들이를 마쳤답니다~
엄마, 우리 텐트에서 자는 거지?
글램핑
글램핑은 횡성에 위치한 럭셔리 글램핑장을 선택했어요.
횡성 역시 서울에서 꽤 가까운 편이라 편하게 잘 다녀 왔지요.
수영장을 가득 채운 파란 물을 보자
무조건 뛰어 들려고 하는 아이들 ㅋㅋㅋㅋ
아이들이 더 재밌게 즐기려면 글램핑 나들이에서도 수영장은 필수인 것 같아요.
글램핑은 캠핑과는 전혀~ 달라요.
텐트는 텐트인데
텐트 가면을 썼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ㅋㅋㅋㅋ
글램핑 내부예요.
그냥 원룸같은 분위기~
침대와 침구도 아주 만족스러웠고
글램핑 내부도 시원해서 (에어컨이 있어요 ㅋㅋ)
호텔만큼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하루 지내다가 왔답니다.
샤워실 화장실도 깔끔~
놀러만 가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아이들.
아이들과 함께 카라반, 글램핑 나들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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