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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남해 가족여행
고속도로 휴게소 인삼랜드, 충무김밥 + 인삼칼국수
서울에서 남해로 내려 가는 도중에, 쉬야도 마렵고 배도 고파서 들른
인삼랜드 휴게소.
아이들 데리고 장거리 여행이라서 이왕이면 조금 크고 볼 거리 다양한 휴게소를 골랐었는데,
인삼랜드 휴게소 강추합니다^^
음식은 그저 그랬지만 ㅜㅜ 아이들과 함께 볼 게 많아서
한 시간 반정도 머물다가 왔었어요.
조금 더 느긋하게 놀고 싶은 마음도 들었으니 그만하면 꽤 괜찮은 고속도로 휴게소인듯~^^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요~
정말 훌륭한 어린이 의자가 준비 돼 있어서 첫인상이 무척 좋았어요.
아이들이 서로 앉겠다고 난리난리.... 다행히 어린이 의자가 2개 있어서 하나씩 앉혔답니다.
여행은 아이들을 들뜨게 합니다.
저는 충무김밥이 왜 맛있는지, 사람들이 왜 사먹는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남편은 충무 김밥이 맛있다고 하고,
아이들이 하나씩 집어 먹기에 간편하고 좋으니 하나 주문했어요.
충무김밥 : 3,500원
아이들이 먹기에 섞박지랑 오징어무침은 매우니까
그냥 맨김밥만 먹는데도 맛있대요^^
남편도 맛있게 냠냠
저는 여전히 그냥 그렇지만 그래도 냠냠
다솔인 먹으면서 장난을~^^
다인이는 다솔이를 따라 하느라 장난을 ^^
아이들이랑 먹기에는 충무 김밥이 괜찮은 것 같아요.
인삼랜드에 왔으니 인삼 칼국수를 먹어 보자며 주문했던
인삼 칼국수
맛은 괜찮은 편인데
청량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엔 매워요 ㅜㅜ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어 보고
매워서 큰일났다....싶었지만 안 매운척 연기를 하고^^
면만 그릇에 담아 준 다음에 충무 김밥에 따라 나오는 국물을 말아 줬어요.
국물이 칼칼해서 어른들이 먹기엔 아주 좋고, 아이들에겐 ㅜㅜㅜㅜ
남편은 맛있게 잘 ~~~ 먹죠.
다인이는 매운지 눈이 똥그래졌는데
다행히 크게 눈치채지 못하고 잘 먹어 주었어요.
문제는 예민한 입맛의 소유자, 절대 미각 이다솔 선생.
한 입 먹자마자 맵다며 연신 물을 들이키는데,,,,
무슨 소리냐고, 다인이도 잘 먹는데 왜 맵다고 하냐고~~ 계속 안 맵다고 설득하며 끝까지 다 먹이는데 성공^^
먹다 보면 인삼 조각이 몇 개 나와요.
근데 좀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계속 드니 원 ....
맛은 괜찮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라서 비싸게 받나요???
인삼 칼국수 6,500원
((( 직접 반죽을 밀어서 만든 손칼국수를 7,000원에 먹고 와서 더 그런듯 )))
여행을 잘 시작하려면 배가 든든해야겠기에
아이들에게 끝까지 국수를 다 먹이고서 인삼랜드 휴게소 구경에 나섰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면 모유 수유실이 있고
(세상 참 좋아졌어요~)
뭐야뭐야~~~
더 좋은 한식, 양식집이 있잖아~~~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르시는 분들은 성급하게 1층에서 식사하지 마시고
아래로 내려 가셔서 한식당에서 식사하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좀 후회했었거든요.
국수류랑 가격은 비슷한데 훨씬 더 든든한 식사류가 아래층 한식당에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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