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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맨 Fireman

어른들도 즐거운 가족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재밌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라고 하면,

엄마 아빠 = 어른들은 그냥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ㅋㅋㅋ 그저 아이들의 보호자로 공연을 보게 되잖아요?

그런데 가족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맨은 

진심! 저도 즐겁게!! 매우 재밌게 보고 온 공연이라 강추합니닷!!!



6살 딸아이도 까르르 웃으며 재밌게 봤고요,

이제 시시한 공연엔 시무룩한 8살 아들래미도 엄지 척!

진정 가족 모두가 즐거운 가족 뮤지컬 맞네요~





(공연에 초대 되어 사진 촬영을 허가받았습니다.)





파이어맨 Fireman이 넌버벌 퍼포먼스라

아이들은 물론이고, 우리말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도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적 퍼포먼스인데요,

누구나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쉬운 웃음코드로 모두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공연이에요.

파이어맨은 남녀 할 것 없이 출연진 모두가 근육짱짱이라 공연 내내 멋진 몸동작을 선보여

저랑 남편에게 근육 욕심(?)이 생기게 끔 해 주었답니다.




출연진 모두가 진짜 멋있는데

저는 특히나 복근이 눈부시게 예뻤던 여자 출연진에게 ㅋㅋ 반해버렸어요~

(맨 위 사진에 같이 사진 찍은  ♡♡♡♡♡♡)











파이어맨을 보는 내내 넘나 재밌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파이어맨이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초대되어 공연을 했대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초대되어 출연했다니

진정 그 실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요.

진짜진짜 재밌다는...... !











세실극장 ~오픈런



월~금요일 20시

토요일 15시, 18시

일, 공휴일 15시

(11월 13일 공연없음)









공연 좋아하는 우리 가족, 

공연 시작 20분 전에 여유롭게 도착해서

파이어맨 리플랫을 보면서 오늘 볼 뮤지컬이 어떤 내용인지 잠시 살펴 보며

두근두근 공연을 기다립니다~









파이어맨은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공연이라서

9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연이 매일 쉼 없이 진행되므로 많은 출연진 중에서 오늘의 파이어맨이 표시 되어 있어요.



파이어맨은 힘든 동작이 넘나 많아서

근육 짱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답니다~








무대 장치에도 정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팍팍 났어요.

무대 모습도 변화무쌍하여

소방관의 훈련, 출동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 준답니다~



공연 시작하기 전 무대에 써 있는 FIREMAN







관객석 옆쪽까지 신경을 써서 준비했고,,,











등장인물은 관객석에서 입장하여

우리의 호기심을 극대화 시켜 주었답니다~









어른들도 즐거운 가족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맨은

소방대원들의 입소에서부터 공연이 시작됩니다.












소방대원의 다양한 훈련장면들과 멋진 모습들을 실감나게 보여 주어서

정말 공연 내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파이어맨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출연해서 

진지하고, 재밌고, 웃기고, 때로는 안쓰러운 장면들도 연출이 되는데

대사가 별로 없이 오로지 손짓발짓몸짓으로 다 표현이 되는 것을 보면

출연진들의 내공이 대단함을 알 수 있어요.







여자 출연진도 예쁘고 섹시하고 

근육 짱짱이에요~








모든 배우들이 덤블링은 기본이고

댄스 실력도 출중!!

남자 배우들은 비보잉도 멋지게 잘 해내더라고요~



넘나 멋진 모습들에 흐뭇흐뭇~








화생방 훈련을 2인 1조로 하는 이 장면에서

얼마나 배꼽을 잡았던지 ㅋㅋㅋ

2인 1조라 같은 상황이 세 번 이어지는데,

세 번이 모두 전~~혀 다른 내용으로 재미지더라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에

재치가 돋보였던

인명구조 훈련 장면~








건물 전체에 큰 불이 난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 주었던

(그 끝은 웃음으로 마무리 ㅋㅋ )

화재 진압 장면









슬로우 모션으로 

신기함과 대단함을 보여 주었던 물 뿌리는 장면,








그리고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ㅋㅋㅋ

관객들을 향해 동그라미 모양의 연기? 구름? 스모그?? 뭐라고 해야할까...

동그라미 스모그를 뿅뿅뿅 쏴 주니

어린이 관객들이 난리가 났어요~








이번에는 휴지 = 물줄기 발사!!!!!!!!!

어마무시한 양의 휴지 물폭탄을 발사 하니 서로 잡으려고 또 난리가 납니다.

조명을 비추니 파란색 물처럼 보여서

더 신기했어요.









75분의 공연시간 내내

즐거웠고, 재밌었고, 웃겼고....

정말 멋졌던 파이어맨 공연.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과 같이 사진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주셔서

끝까지 행복할 수 있었답니다.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파이어맨.

진짜 재밌기에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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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아이들이 자라니 크리스마스가 조금 더 풍성해진 것 같은데요,
다솔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특기 수업 시간에 산타 잔치를 한다며,
아이 몰래 선물을 사서 보내 달라고 했었잖아요?
산타 할아버지와 만나서 선물을 받은 다솔이의 상황이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때마침 어린이집 카페에 사진이 올라 왔더라고요.




산타 할아버지가 마술쇼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아이를 일일이 무릎에 앉혀 놓고 칭찬도 해 주고, 고칠 점도 얘기 해 줬나봐요.
미리 메모로 아이에게 칭찬할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써서 보냈었거든요.


다솔이의 칭찬할 점은 동생을 잘 돌보고, 집에서도 밥을 잘 먹는 점.
고쳐야 할 점은 가끔씩 자기를 다인이라고 칭하면서 동생 흉태를 내고 너무 늦게 자는 점이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모두 선물을 예쁘게 포장을 했는데,
역시 다솔 엄마는 남다릅니다!!
포장 대신 쇼핑백에 넣어 보냈네요!! 역시나 귀차니즘의 최고봉!


다솔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부르니 어쩔 수 없이 나가서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에, 낯설고 조금은 무섭기도한 산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았는데요,
얼굴을 보니 완전 얼었네요. 아마 대답도 잘 못했을 것 같아요.
귀여운 다솔이...... .




크리스마스 이브엔 교회 다락방 가족들과 함께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장난감 때문에 몇 명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면서...) 정말 신났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정말 신났고,
각자 준비해 간 피자, 닭튀김, 떡볶이, 순대, 탕수육, 오징어 튀김, 케이크...를
짜구(?) 나도록 먹었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다솔이와 제가 속해있는 교회에 유치부에서는 귀여운 율동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연습 시간에 약간 늦은 다솔 군은
아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모여서 연습을 하는 모습에
덜컥 겁이 났나봐요.
계속 저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안아 줘~ 손 잡아 줘~ 무서워... 하며
저를 귀찮게 하는 거예요.



전 날 늦게까지 놀았지, 아침 일찍 교회에 갔지, 애 둘 예쁘게 입히느라 신경을 썼지...
제 상태는 정말 엉망징창입니다.
이제 반짝이랑 날개 달고 리허설하러 가는 길.



다솔이는 주저 앉아서 일어설 줄 모릅니다.




심지어 세 살짜리 아이들도 있었는데,
다솔이는 저를 못 가게 자기 앞에 앉혀 두고는 자리에서 서지도 않고,




엉금엉금...... 무대를 방해만 하다가 결국 리허설은 끝.




제가 있는 것이 오히려 다솔이에게 방해가 되겠다 싶어서,
리허설이 끝난 후 저는 다인이와 함께 객석에 다른 분들과 함께 앉아 있었어요.
다솔이를 피해 숨은 것이죠.
다솔이는 저를 애타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제 본무대.




무대에 오르자 어색했던지 코를 만지고



옆의 친구가 율동하는 걸 조금 방해하더니,



끝까지 차렷자세를 유지했어요.
그래도 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서 있기는 했답니다.



무대가 끝나고 내려 오는 다솔이를 안아 주고는,
아주 잘 했다고, 엄마가 없어서 무서웠을 텐데 끝까지 잘 서 있었다고 다독여 주었어요.
다솔이에게 힘들었냐고 물어 보니, 무척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시간이 지난 후 우리 교회에서 뭐 했어? 물으니
얼음 이다솔 선생이었던 것은 까맣게 잊고, 해맑게 웃으면서
우리 앞에 나가서 춤췄지?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어린이집에 가면서도
아이들에게 교회에서 춤 춘 얘기를 자랑할 거라며 신나게 갔어요.
이 사진을 같이 보면서도 다솔이 춤췄지? 하고요......


수줍음이 많은 다솔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첫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년엔 다솔이가 조금 더 자라 있겠죠?
나중에 이 사진을 다솔이와 같이 보고 오래오래 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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