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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카 초코 Girl Gift Set를 선물 받았어요.

걸 기프트 세트 답게 포장부터가 여자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매혹적인데요,
상자 속 묘령의 여인 처럼 저도 아이라이너를 짙게 그리고
붉디붉은 립스틱을 바른 후 도도하게 앉아
천천히, 하나 씩, 하나씩 안티카 초콜릿을 먹는다면?
꺅~~ 분위기 있어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상상만이냐고요?
안티카 초코를 선물 받고 나서 아이들 몰래 숨겨 두었는데,
보물찾기의 달인 이다솔 선생께서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처럼 찾아내서는
상자 속 작게 그려져 있는 초콜릿 그림을 기가 막히게 알아보곤 다솔이꺼라고 우기는 거예요.
암요, 암요~ 엄마꺼도 다솔이꺼, 다인이꺼도 다솔이꺼, 다솔이꺼도 다솔이꺼라고 한창 우길 때잖아요.


아직 홈페이지조차 없는, 한국 통관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초콜릿인데,
이탈리아에서 물건너 온 귀하신 몸인데...
그래서 숨겨두고 몰래 하나씩 보물처럼 꺼내 먹으려 했더니만 다 틀렸어요.


그럼 목욕하고 말끔한 몸과 마음으로 우리 하나씩 나눠 먹자~




초콜릿 상자가 워낙 스타일리시해서 이거 그대로 들고 다녀도 멋스러울 것 같은데요,
속을 열어 보면 네 가지 종류의 초콜릿이 각각 3개씩 모두 12개가 들어 있답니다.
우리 가족도 네 명, 우리 모두 세 개씩 나눠 먹으면 되겠다!!
야호! 싸울 일 없겠구나.
모두에게 다 넉넉하게 돌아가는구나~~



이렇게 줄을 세워 놓고 보니 앙증맞으면서도 마음이 흐뭇한데요,
안티카 초코는 여러가지 제품 라인이 있는데,
우선 Girl gift set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종류의 초콜릿인데요,
노란빛을 띄는 포장지로 싸져 있는 것이 돌체 네로, 흰빛이 돌체 비앙코예요.




위의 것이 돌체 네로 아래가 돌체 비앙코랍니다.


돌체 네로와 비앙코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최고의 헤이즐럿만을 선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돌체 네로는 헤이즐럿 함양이 40%이고 코코아 파우더가 들어 있고
돌체 비앙코는 헤이즐럿 함양 35%에 우유가 들어 있는 점이 달라요.




먹어 보니 초콜렛의 신선하고 깊은 맛이 참 좋았는데,
고급 초콜릿이라 아이에게도 크게 거리낌없이 줄 수 있었어요.
살살 녹는 초콜릿맛에 흠뻑 빠진 다솔 군.




이건 잔두야예요.
잔두야는 돌체 네로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겉에 코코아 파우더가 추가 되지 않았어요.



쫀득한 초콜릿의 씹는 맛도 좋은데, 쫄깃~ 씹기가 무섭게 사르륵 녹아 버리는
야속한 초콜릿!!! 아쉬움은 고소한 견과류도 달래 줄 수 있어요.




초콜릿을 자주 먹지 못한 다인 양.
이게 뭔가 싶어 냠냠냠...
다인이는 아직 어려서 조금만 주고 나머지는 제가 빼앗아(?) 먹었어요.
뺏어 먹으니 더 맛있나? 안티카 초콜릿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정말 불티날 것 같아요.




요건 클럼블리 누가인데요,

누가는 유럽에서는 최고의 디저트로 손꼽히는 것이라고 해요.
전통적으로는 아몬드나 피스타치오 열매로 맛을 내며,
때로는 형과 색을 위해 과일 설탕절임을 사용하기 하는데, 크럼블리 누가에는 아몬드만 들어 있어요.

 



남편은 와인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며 무려 여섯 개의 초콜릿을 그 자리에서!!
사이좋게 똑같이 나눠 먹자는 우리의 계획은 어디로 사라지고
다솔이와 남편이 대부분을 먹어 버렸어요.


남편! 아들!! 이건 안티카 초코 걸스 기프트 세트라고요~!



이렇게 모아 놓으니 어떤게 어떤 맛인지 약간씩 차이가 보이는듯 하죠?


제 입맛에는 돌체 비앙코가 가장 부드럽게 살살 녹아서 최고였고,
돌체 네로가 찐득하면서 깊은 맛이 좋았고,
잔두야의 오도독 고소한 맛이 재미있었고,
클럼블리 누가의 바삭 달달한 맛이 신선했어요.
다 맛있었는데, 돌체 비앙코가 가장 맛있었다는 말씀!

 



남편은 와인과 함께, 저는 진하게 내린 커피와 함께 안티카 초코를 즐겼는데요,
목욕재개하고 초콜릿 먹을 생각에 신이 난 다솔 군.

 



한 입 가득, 우물우물 먹어 보더니,




목욕하느라 쪼글쪼글해진 손가락을 들어 최고랍니다~




혓바닥을 날름거려서 어떤 맛인지 신중히 확인을 해 본 후,




앙~! 한 입에 쏘옥~




클럼블리 누가까지 야무지게 먹습니다.




조심스레 자기 몫의 초콜릿을 집어 올려 한 입 맛보고 있는 귀여운 다인양.
얼마나 맛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우리 다인이는 반 개만 먹자~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네요.
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선물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주장하고 있는 1인.
달콤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속깊은 달콤한 맛!
안티카 초코 girl gift set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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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이 다가와도 별 감흥이 없는 '그녀'는 둘 중 하나다. 현재 지독히 외로운 '싱글'이거나 무슨무슨 날들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아줌마'이거나.

3월 14일이 다가와도 설렘이 없는 '그'는 둘 중 하나다. 여러 번의 사랑 고백을 번번히 거절당해 자신에게 사랑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가엾은 '소심남'이거나 이미 잡은 고기(?)에게 절대 떡밥(?)을 주지 않는 가혹한 '냉혈인'이거나.

외로운 '그녀'에게도 소심한 '그'에게도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어김없이 '화이트데이'가 찾아왔다. 혹자는 하필이면, 몸에 좋지도 않은 사탕으로 사랑 고백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올해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제과점의 장삿속에 놀아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떠랴? 연인들(혹은 예비 연인들에게)에게는 ~날을 핑계삼아 로맨틱한 하루를 더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데 말이다. 달달한 사탕보다 더 달콤한 사랑이, 제과점의 장삿속을 눈감아 줄 만큼 더 큰 사랑이 그들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연예계에도 사랑을 하고 나서 더 예쁘고 멋져진 커플들이 있다. 그들의 팬들은 내심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영원히 홀로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스타들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요즘에는 속은 상하지만 공개 커플들을 넉넉한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있다. 그럼 이제 사탕보다 더 달콤한 연예계 커플들을 만나보자.

1. 이서진&김정은 커플
 
최근 결혼설까지 솔솔 흘러나와 더할나위 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이서진&김정은' 커플. (김정은이 이서진을 만나서 훨씬 더 어려지고 예뻐졌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 알콩달콩 깨소금인 이 커플은 화이트데이를 어떻게 보낼까?






2. 하하&안혜경 커플
철없는 상꼬맹이를 의젓한 그녀에게 맡기는 듯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이 커플도 꽤 오래된 연인사이란다. 얼마전 하하의 공익 입대와 관련해서 안혜경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었다. 사실, 공인된 커플이지만 아직은 결혼 전이기에 세간의 과도한 관심은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었는데, 안혜경은 모든 인터뷰를 의연하게 마쳤단다. 이런 그녀에게 귀여운 하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어떤 보답을 할른지.

3. 나얼&한혜진 커플
서로의 팬으로 만나 진지한 만남을 진행중인 소서노 한혜진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한혜진은 독실한 기독교인인 나얼의 순수하고 진실된 모습에 그에게 더 큰 호감을 가지게 됐단다. 보기드문 에피소드로써 사랑을 시작하게 된 순수커플인 그들에게 화이트데이는 어떤 의미일까?


그 밖에도 배아픈 커플 유재석&나경은, 오랜 연인 김주혁&김지수, 재밌는 커플 김재우&백보람, 의외의 커플 유지태&김효진, 노래잘하는 채동하&이보람, 김용준&황정음 등등 사탕보다 더 달콤한 연애를 하는 연예인들은 참 많다.

남자들이여, 다가오는 14일에는 사랑하는 그녀에게 달콤한 사랑을 고백해보자. 사탕이 아니어도 좋고, 선물이 없어도 좋다. 여자들은 화이트데이를 빌려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니 말이다. 남자들의 용기 있는 사랑의 표현이 올 한 해를 훈훈하게 보내는 사랑의 불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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