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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컬러 폼으로 가족사진틀 꾸며보기 ;;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옛날 사진 주의 ㅋㅋㅋㅋ)



교회 유아부에서 가족사진을 가져 오라는 준비물을 받고

허걱! 최근 가족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얼굴만 크게 나오면 되는 거기에

각자의 사진을 프린팅하고(다솔이는 아빠와 함께.)

가족사진틀의 주인공인 다인이의 사진만 용케 칼라 사진으로 준비해서

교회에 갔습니다.



다인이가 약 4살이었을 때로 추정되는데 

이제야 올리는 게으름이란...ㅋㅋㅋ



교회에서 클레이폼으로 사진틀을 만드는데

동그란 곳에 얼굴을 넣을 것이므로

그 아래는 몸을 만드는 게 정답이었지만

만들다 보니 엉망징창~

그래도 자세히 보면 옷의 형상들이 보입니다.






다 완성하지 못한 건

집에와서 마저 하기로 해요.







아빠가 글루건을 사용해서 사진을 붙일 수 있도록 해 주면










조물딱조물딱 붙이는 건 다인이가 해요.








다인이의 얼굴은 특별히 더 정성껏

쓰담쓰담 붙여 주어요~








액자의 뒷면에도 글루건을 사용해

접착력을 높이고








얼굴, 가족사진이 붙어 있는 동그라미를

꾹꾹 눌러 가족사진 액자 틀을 완성해 줍니다.






재미 있는지 열심히 참 잘 만드는

약 4세???로 추정되는 다인이 ㅋㅋㅋㅋㅋ







액자 아래에는 다인이가 직접

이다인이라고 써 넣어,

다인이가 주인공인 가족사진 액자틀이라는 걸 더 확실히 해요.



이다인 = 세 글자인데

글씨가 매우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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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의 눈물, 메소드 연기인거냐?

 

 

 

갑자기 엉엉 ㅜㅜ

닭똥같은 눈물을 후두두득 떨어뜨려서 깜짝 놀랐어요.

다인아 왜 우니???

 

 

 

 

 

 

방금 전,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꺄르르륵 웃고 장난을 치던 다인이었는데

 

 

오빠랑 전에 찍었던 그 포즈로 다시 한 번 사진 찍어보자며

사진을 보여 주고 자세를 취하라고 했더니

 

 

 


 

 

금세 저렇게 시무룩 침통한 표정을 짓고는

 

 

 

 

 

울어 버립니다 ㅜㅜ

난감하네~ (노래가 떠올라요 ㅋㅋㅋ)

 

 

앙앙~ 우느라 귀막고 제가 달래며 하는 말은 하나도 안 듣고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면 더 크게 울어버리면서

나중에는 발 동동 구르며 자리에 누운 진상 이다인 선생 ㅜㅜ

 

 

하도 말을 안 들어서 놀리며

다인이 너 메소드 연기하냐며 ㅋㅋ

 

 

 

 

 

 

 

 

다인이의 성장앨범은 눈물 사진의 연속이었거든요 ㅋㅋ

 

 

이 날 우리가 재현해 보려고 했던 사진도 성장 앨범 찍을 때 모습이었는데,

오빠랑 함께 찍는 컷에서 다인이가 하도 포즈가 안 되니

사진 찍어 주시는 분이 포커스를 다솔 군에게 맞추어서 ㅋㅋ

다솔이를 주인공으로 찍어 주셨던 사진이었어요.

나름 분위기 있게 잘 나와서 액자로 만들어 두었던 사진을 재현해 보자는 것이었는데,

뭐가 불만이었는지 이렇게 울고불고 말을 안 듣습니다 ㅜㅜ

 

 

성장앨범을 찍을 때도 우느라 진행이 안 되어

4가지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야 되었던 날, 결국 2가지는 포기하고 다시 날짜를 잡아야 했었어요.

 

 

 

 


 

 

이거 좀 해 보쟀더니 심통을 부리는 5살 다인이.

마침 다솔이가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어서 갑자기 생각했던 건데,

다인이도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혀 줄 걸 그랬나요?

옷 때문에 울었던 건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ㅋ

 



 

 

 

개인적으로 여배우 중에서 우는 모습이 가장 예쁜 사람이 최지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최지우보다 다인이가 더 예쁜데? 생각하는 고슴도치 엄마 ㅋㅋ

 

 

결국 우는 다인이는 옆으로 질질질 치우고(?)


 


 

 

 

예나 지금이나 포즈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취하는

요즘에는 웃긴 표정에 심취해 있는 다솔이 사진으로 마무리 ㅋㅋㅋ

 

 

 

 

 

 

 

참 많이 컸네요~

우리 아이들.... 내년이면 학교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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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의 달인 ;; 설정인듯, 설정아닌, 설정같은 사진


다솔 군이 계단에 앉아 책을 읽는 상황, 여행 중에 홀로 개인행동을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심지어 공부를 하더라도 ^^)는 신념으로 다인이를 포함한 모든 가족은 다솔이 주변을 애워싸고 앉았어요. 이 때 슬금슬금 장난기가 발동했던 남편과 저의 공모작이랍니다 ^^ 아이들은 전혀 모르지만 삼각대로 카메라 설치 해 두고 리모컨 '셀카'를 찍으며 놀았어요.


아이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 그러므로 설정이나 설정이 아니고 ^^
가족 사진을 보여드리기 전에 다인이 홀로 찍은 사진부터 보여 드릴게요~ 다인이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무수히 사진을 찍혀 왔던.... 모델 보다 더 카메라에 노출이 많이 된(살아온 날짜를 계산해서 비율로 따지면 ㅋㅋㅋ) 아이랍니다. 그러니 모델의 기본인 찰칵 소리에 맞춰 포즈 바꾸기가 다인이에게는 이미 당연한(?) 태도지요. 찰칵찰칵 셔터 눌러지는 소리에 맞추어 스스로 움직이는 다인 양.





......
그리고 우리 가족의 설정인듯, 설정아닌, 설정같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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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팍팍 주고 간 스튜디오.
아침 일찍 일어나 강남에서 유명한 메이크업 샵에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그랬는데 시간은 남고 딱히 갈 곳은 없어서(슬프네요.)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드디어 시간이 되어 스튜디오에 도착했어요.
그러나 사실 이 날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었답니다.


다인 양의 성장앨범을 찍으러 간 것이었거든요.
가족 사진도 예쁘게 찍어 주시고
또 스튜디오에 있는 드레스도 입혀 주셔서 다인 양과 커플 사진도 찍어 주신다기에,
기분 좀 내 보려고 오랫만에 화장도 받고 머리도 하고 갔었어요.




다인이 옷 갈아 입기 전에 기념사진 한 장찍고,
다인이는 스튜디오에 있는 옷이랑 소품이랑 신발로 공주님으로 변신하잖아요?
그래서 집에 있던 옷을 그냥 입혀서 갔고요,
대신 다인이 아빠, 오빠, 엄마가 집에서부터 때빼고 광내서 멋을 냈답니다.






짜잔~~ 오빤 강남 스타일!!
성장 앨범은 9월 초에 찍었었고요,(위 사진은 모두 9월 5일 것이에요.)
 9월에 친척 결혼식도 있고,
10월에 다인이 돌잔치도 하고... 그래서 겸사겸사 입히려고
다솔이에게 정장을 한 벌 사 입혔어요.


무슨 아이들 옷이 이렇게 비싼가요?
후덜덜한 마음에 살까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눈 딱 감고 사 줬는데요,
막상 사고 보니 사 주길 잘 했더라고요.
생각보다 입힐 일도 많고 생각보다 더 부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발, 양말, 보타이, 바지, 셔츠, 자켓까지 다 샀는데요
정확하게는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약 150,000 정도 했었어요!!


그런데 다인이 돌잔치 때 다솔이 옷 빌리는 값이 5만원이었거든요?
그럴 바에아 한 벌 장만 하겠다 싶어 산 것이지요.
다솔이는 37개월, 14kg, 95cm 정도인데요,
3호로 샀더니 잘 맞았어요. 셔츠는 배때문에 벌써 조금 작아진듯!





화장하고 머리한 것이 아까워서 이 기회에 프로필 사진이라도 남기자 싶어서
다인이가 혼자 촬영하는 틈을 타
다인이는 뒷전, 남편이랑 신나게 사진 찍기에 돌입했습니다.




남편도 셔츠를 입고 보타이를 하고 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날의 주인공이었던 이다인 양.
도무지 촬영의 진도가 나갈 수 없을 만큼, 앙앙앙~~~ 심하게 울어대기 시작했어요.
제가 눈에 보여도 울고, 안 보여도 울고, 안아 줘도 울고......


원래 이 날 옷도 네 벌 정도 갈아 입고 여섯 콘셉트 정도를 찍었어야 되는데요,
아기 달래고, 재우고, 먹이고, 울게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결국 두 콘셉트만 찍고 집으로 왔어요.
그 다음주에 다시 촬영하기로 날짜와 시간을 잡고 왔답니다.


으~~~ 어떻게 한 화장이고 머리인데...... .
너무 아까운 나머지 서둘러 가족 사진은 찍었답니다.
가족 사진을 찍는데도 다인이는 울고 다른데 보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사진은 몇 장 찍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두 시간이 훌쩍 넘었었어요.
저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그러느라 너무너무 힘들고 배도 고프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는 싫고... 그래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죠.
 
 


어느새 뷔페형 인간으로 변모해 버려서
음식 한 가지로는 성에 차지 않는 우리 가족.




전식부터 후식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고 아이들은 돈도 받지 않으니 더 이득이라며
먹을 때 만큼은 다이어트는 잊어 버린 채
1인당 다섯 접시 정도는 쉽게 먹어 치운답니다.
 
저녁식사 장면을 설명없이 주루룩 올려 드릴게요.
다솔이가 먹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요.



뷔페식당에서는 다솔이에게 초콜릿도 허용되고 아이스크림도 허용되는지라
다솔이는 접시 속에 들어갈 기세로 초콜릿을 먹고 있네요.
다인이가 먹을 것도 몇 가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 날 긴긴 하루를 마무리하며...... .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인 양도 기절하고, 다솔 군도 기절했어요.
비록 성장앨범 촬영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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