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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33주] 무료 만삭 사진, 킹콩 인 러브 스튜디오
    태교 이야기 2011. 9. 25. 06:30



    임신 33주에 두 번째 만삭 사진을 찍었어요!
    제가 주윗 사람들에게 민망해 하지 말고 만삭 사진을 여러 군데에서 많이 찍어 보라고,
    적어도 두 세군데는 기본으로 방문해 보라고,
    둘째 임신이면 큰 아이를 데리고 함께 가서 찍으라고, 권유하는 까닭은,
    만삭 사진이 그냥 만삭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물론 임신 중 아름다운 D라인을 기념으로 남겨 두는 것은 임신부 자신에게도 좋은 추억이지만,
    얼마 후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가 태어나면 백일 사진, 돌사진, 혹은 성장 앨범을 찍어 줄 예정이잖아요.
    그 전에 어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잘 찍는지 먼저 알아 보고 비교하기 위해서 여러 업체에 가 봐야 되고
    적어도 두 세군데에서 찍어 봐야,
    아~! A스튜디오는 이래서 좋구나, B스튜디오는 좀 불친절한 걸? 등등을 알아 차리는 감이 생긴답니다.




    큰 아이를 데리고 가는 이유는, 근사한 가족 사진을 하나 얻게 되는 기쁨도 있지만,
    각각의 스튜디오에서 아이를(특히 어느 정도 자라서 통제가 어려운 큰 아이를)
    얼마나 잘 다룰 수 있는지,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를 미리 알아 보기 위함이에요.



    즉 만삭사진을 찍어 봄으로써,
    장차 태어나게 될 귀한 아기에게 (값비싼) 선물로 주게 될 성장 앨범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엄격히!! 심사하게 되는 것이지요.
    솔직히 성장 앨범이 좀 비싼가요?
    꼼꼼하게 따지고 엄격하게 점수를 매겨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마나 해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답니다.



    저는 둘째를 임신했기에 첫 아이 때에도 만삭 사진을 여러 번 찍은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착'하면 '척'할 정도로 스튜디오에 대한 판단이 빠른데요,
    이번에도 네 번 이상은 만삭 사진을 찍어서 기념으로 남길 생각이지만,
    두 번째로 방문한 '킹콩 인 러브'가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성장 앨범 계약까지 하고 돌아 왔답니다.
    (http://www.kingkonginlove.com/main/main.php)


    우선 사진이 예술이에요.
    '킹콩 인 러브' 스튜디오에서는 무료로 찍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시는데요,
    한 시간 이상 두 벌의 옷을 입고 세 가지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찍은 사진 중 다섯 장을 골라서 큰 사이즈로 받을 수 있거든요?
    잘 나온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섯 장을 고르는데 정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어요.
    제가 예쁘게 나와서 제 맘에 쏙 든 사진, 아빠가 욕심을 부리는 자기 사진
    (저희 부부가 좀 사진 욕심이 있어서, 사진 고를 때 이기적으로 변하는 면이 있어요.)
    그리고 큰 아이 다솔이가 무진장 귀엽게 웃고 있는 사진 등등...... .


    사진 기사 님이 1차로 추려 오신 마흔 다섯장의 사진 중에서
    눈물을 머금고 다섯 장만 골랐는데요,
    (다솔이가 가장 귀엽게 나온 사진은 안타깝게도 탈락. 다솔이는 발언권이 없으므로...... .)
    성장 앨범을 계약 했으니 다른 사진들도 다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답니다.




    보정 작업 없이 원본 그대로 봤던 사진도 진짜 좋았는데요,
    며칠 기다려서 보정된 사진 다섯 장을 큰 사이즈로 받을 수 있었어요.
    크게 수정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죠?
    어떤 사진들은 과도하게 얼굴을 깎거나, 살을 빼 주어서 너무 인위적이고 어색하던데,
    킹콩 인 러브에서 받은 사진은 정말 자연스러워요.


    또,
    진심이 묻어나는 친절에 감동했답니다.
    만삭 사진을 찍으러 다녀 보면 몇몇 업체에서는 후다닥 몇 장 찍어 주고 말거나,
    임신부를 배려하지 않고 다른 손님이 있는데 '배를 내 놓은 채로!!' 복도에서 기다리게 한다거나!!
    사진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아기 출산 후 50일 사진을 찍으러 오면 보여 준다는 황당한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킹콩 인 러브는 옷을 고르고 갈아 입을 때도 세심히 신경 써 주시고,
    무료 사진이었음에도 아쉬움이 없도록 한 시간 이상 충분히 찍어 주시고,
    낯가림이 심해 무뚝뚝한 다솔이에게 친절히 잘 대해 주셔서
    나중에는 다솔이가 직원 분들을 엄청 잘 따르게 될 정도였어요.
    1차로 사진을 추리느라 기다리게 될 때에는 말린 과일이 씹히는 쿠키와 사탕, 국화차까지 주시고...... .




    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스튜디오 실내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원이 있어서 사진이 정말 고급스럽고 예쁘게 잘 나오는데요,
    실내에서 조명을 받고 찍은 사진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빛을 활용해서 찍은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160cm도 안 되는, 슬리퍼 신고 있는 저를
    이렇게 날씬하고 길쭉하게 잘 나오게끔 할 수 있는 건가요?
    보정 전에도 이마에서부터 아름답게(?) 떨어지는 라인과 길쭉해 보이는 전신 모습이 맘에 들어서 골랐답니다.
     



    오랫만에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결혼식 때 분위기도 내 보고
    정말 기분 좋게 "무료"로 만삭 사진 잘 찍고 왔어요.
    킹콩 인 러브,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http://www.kingkonginlove.com/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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