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유치원생 다인이의 일상 이야기
울 다인이의 이쁜 모습
블로그에 많이많이 저장해 두어야지~~생각만하고
게을러서 그냥 묵혀 두었던
다인이의 일상이야기 =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봅니다.
다인의 옷차림을 보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모습 같지만
사실은 지난 4월, 무려 5개월 전인 올 봄의 모습이라는 거 ㅋㅋㅋㅋ
오잉? 그러고보니
티셔츠 외투 바지 운동화 마이크로킥보드까지
모든 것이 오빠에게서 물려 받은 거네요~
(사실은 같이 입는???)
오빠가 입었을 땐 멋있었는데
다인이가 입으니 이쁜 걸 보면
역시나 옷은 누가 주인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듯 합니다.
골반 턴아웃하고
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물고 뜯고 있는 달콤 군.
강아지 사진 하나 예의상 넣어주고 ^^
졸려서 온갖 떼를 다 부리고는
땀뻘뻘 흘리면서 잠을 자는 귀여운 다인이.
이건 지난 5월이에요.
다인이는 유치원 등원 차 탈 때에도
발레학원 차를 탈 때에도
자꾸만 높은 바위(?)위에 올라가서 점프하거나
그 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통의 여자아이들은 보이질 않으니
다인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용감무쌍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모델 포즈 잊지 않고 ㅋㅋㅋ
이 날은 저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서
제 일정을 같이 했던 날이었는데,
가는 길에 발견하고 반가워했던 민들레를 기억해 두었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기어이 꺾었습니다.
양손 가득 민들레
민들레는 후후후 부는 재미.
귀엽게 웃으며 미션 클리어를 하고는
총총총 걸어 가는 다인이.
엥?
민들레가 또 있었나봐요~
후후후~~~
발레학원 가는 중 학원 엘리베이터.
다솔이의 영향으로
높은 곳에 꼭 올라가야 하고
엘리베이터에서도 꼭 올라가 다리를 찢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다인.
발레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주신 사탕이 행복해서 배시시웃습니다.
다인이에게 구두가 없는 게 아니에요.
옷에 맞춰 신으라고
구두를 두 켤레나 새로 사 주었건만,
그리고 원래 있던 공주 신발도 몇 켤레가 있건만
오빠 신발을 한 번 신어보더니 편하다며 ㅜㅜ
다른 신발은 신지를 않더라고요.
이 날은 겨우겨우 설득해서 구두 신고 나왔는데 불편하다며~~~
원래 구두는 불편한것을...
예쁜 걸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을 ...
건학을 갔던 날,
다인이가 모자 속에 머리카락을 쏘옥 넣어 왔기에 ㅋㅋㅋ
이건 누가 해 준 거냐며,,,
선생님이 이렇게 모자 구멍 속으로 머리카락을 넣어 주셨냐며 물어 봤더니,
제가 늘상 모자 속에 머리카락을 넣어 빼는 모습을 봐 온 다인이가
엄마 따라 자기도 머리카락을 구멍에 넣어 빼 봤대요 ㅋㅋㅋ
귀요미.
앗! 사진으로는 오랫만에 보는 것 같은 다솔 군.
지난 6월, 아빠가 새롭게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색감이 쨍~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갤럭시s8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안 어울리게 오빠 운동화 신고 포즈 취하는 다인.
구두 좀 신으라구....
초등학교 2학년인 9살 다솔이는
이제 사진 찍기를 거부하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가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찍기는 찍지만 영혼은 저 멀리 ㅋㅋㅋ
지난 6월에 찍은 사진들인데
다솔이의 볼이 오동통한 것이 살이 좀 올랐었었네요~
지금은 다시 좀 빠진 상태랍니다.
먹는대로, 무언가를 하면 하는 대로
아이들이 쑥쑥쑥 쭉쭉쭉 변화무쌍한 7살 다인이 9살 다솔이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를 조금 더 자주 저장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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