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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다인이랑 엄마랑 

유아창의독서, 탐구지식책 대교 소빅스로 놀아요~






모든 아이들에게는 '때'가 있어요.

뒤집기를 시작할 때, 걷고 싶을 때, 말을 시작하고 싶을 때, 

글씨를 깨칠 때, 스스로 책을 읽고 싶을 때...... .



6살 다인이는 요즘 글씨에 참 관심이 많아졌어요.

스스로 읽고 싶은 글자가 생겼다는 의미이죠.

(속닥속닥) 엄마 이건 어떻게 읽어? 물어 보면

저는 입모양만 벙긋벙긋 글씨를 알려 주고,

(속닥속닥) 엄마 곰인형은 어떻게 써? 물어 보면

종이에 점선으로 글씨를 써 주어 다인이가 써 볼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6살 다인이와 함께 

유아창의독서, 탐구지식책 대교 소빅스에서 나온

브레인스마일 을 읽기 시작했어요.




작년부터 슬슬 한글 깨치기 연습을 시작했었는데,

귀여운 우리 다인이 아직도 글씨를 잘 못 씁니다.

다인이 이름, 오빠 이름,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 이름과 몇 가지 단어만 쓸 줄 알아요.



8살 다솔이가 5살 때부터 한글을 읽고, 쓰기 시작했고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한글을 깨우쳤기에

다인이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었는데,

오누이여도 역시 아이들은 천차만별입니다.



'ㄱ' 기역부터 가르쳐 주려고 시도했다가,

그냥 기다려 주려고요.








대신 다인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보기로 했습니다.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참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대교 소빅스 중에서,

6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브레인스마일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일주일에 세 권씩 한 달에 열 두권을 읽을 예정이고,

일주일 동안 세 권을 가지고 같은 책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거예요.






즐거운 탐구지식책 브레인스마일 

<기초지식> 1. 궁금해요. 내 몸













6살 다인이처럼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그림도 큼직큼직 아주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 있고요,

8살 다솔이처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탐구지식들이 가득가득~

사실은 저도 잘 몰랐던 내용들이 많아

저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어요.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뼈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몇 개인지 ^^

심장이 몸의 중심에서 쿵쾅거리며 무슨 일을 하는지

아기가 어른이 되는 과정은 어떠한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배꼽도 제 역할이 있음을...

지식을 알려 주는 탐구지식책인데도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만큼 대답을 크고 씩씩하게 하면서

어찌나 능동적으로 독서에 임하던지,

참여율 100% ㅋㅋㅋㅋ

엄마랑 책 읽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책을 읽어 보니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도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더라고요^^

대교 소빅스 브레인스마일을 읽으며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되더라는~^^

교과과정과 연계된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겠죠.









책이 재미있는지 한 장 읽는데 10분 넘게 걸려요 ^^

제가 한 문장 읽으면

다인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열 마디 이상 합니다 ㅋㅋㅋㅋ

얼마나 아는 것이 많던지 ㅋㅋㅋㅋ



물론 책의 내용과 살짝 어긋난 것도 무지 많았지만

목소리 엄청 크게 아는 내용을 종알종알 재잘재잘~ 귀여웠어요.







즐거운 탐구지식책 브레인스마일 

<기초지식> 2. 감정 사용 설명서












감정이 뭘까?


아이들에게 물어 보면서, 저 스스로도 생각을 해 봤는데

진짜 말로써 정의 내리긴 힘든 단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저도 같이 생각해 보며 책을 읽었어요.

우리에겐 즐거운 감정, 괴로운 감정이 있는데,

괴로운 감정에는 혐오, 우울, 슬픔, 무서움, 답답함.... 등이

즐거운 감정에는 친밀한, 자랑스러움, 기쁨, 사랑스러움, 반가움... 등이 있다는 내용을 보면서









다솔이는 자기는 지금 우울하고 답답하니 괴로운 감정이라며 ^^

아이들은 늘상 엄마가 동생을 (동생은 또 오빠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제가 다인이에게 더 예쁜 목소리로 질문을 했기 때문에 자기는 괴롭대요 ㅋㅋㅋㅋ




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각자의 기억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서도 감정을 알아챌 수 있음을, 

감정을 잘 다스리면 마음이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꾹꾹 눌러 참으면

감정이 폭발하게 될 수도 있으니

즐거운 감정, 괴로운 감정은 숨기지 말고 표현하는 것이 좋음을 



유아창의독서, 탐구지식책 대교 소빅스

브레인스마일 감정사용설명서에서 얘기해 주었어요.







즐거운 탐구지식책 브레인스마일 

<기초지식>3. 밥 먹었어요?







<밥 먹었어요?>는 이번 주에 읽었던 세 권의 책 중

제가 재일 재밌게 읽었던 책이에요 ^^



책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

여러 나라의 음식 문화를 엿보고







세계인의 상차림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을 이야기 해 보기도 했어요.

저는 책을 읽다가 인도 음식이 급 먹고 싶더라고요^^







주로 먹는 음식의 종류가 다르니

젓가락의 종류와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손으로 먹는 나라도 있으며






종교와 기후에 따라서

금기시 하는 음식도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은 음식의 귀함을 잘 모르고

밥 먹는 걸 즐기지 않는 입이 짧은 아이들인데,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을 읽으며 같이 마음 아파하면서

밥을 감사히 잘 먹겠다는 다짐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 저도 아이들도 정말 재밌었어요.

다음 번에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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